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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의안과장 구현우△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나아정△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민경국△아시아태평양과장 최은규△의정기록2과장 안기철△의회경호담당관 최오호△국회사무처 김정규 박성철 이진구<입법조사관>△환경노동위원회 류승우△국방위원회 성소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윤국△국회운영위원회 주성훈◇부이사관 전보△인사과장 곽현준△재정법제과장 김경호△행정법제과장 김원모△의전과장 문성환△국제회의과장 서기영△사법법제과장 한석현△기획예산담당관 이선주△국회사무처 김사우 김세현 김영일 원종욱 윤성민 임춘환 이수기 김대안<입법조사관>△윤리특별위원회 김준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종우△보건복지위원회 송수환△여성가족위원회 이제봉△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대영 허문규△국토교통위원회 황승기◇서기관 승진△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민주△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김양혜△국제회의과 김현숙△법제연구과 법제관 김혜리 박양숙△의정연수원 고성분원 백장운△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송환엽△행정법무담당관실 윤여문△국회민원지원센터장실 이계영△의안과 이준화△기획예산담당관실 최남근△의회경호담당관실 정종운△관리과 원종인△방송제작과 김기환△국회사무처 이상홍<입법조사관>△국방위원회 김현식△보건복지위원회 윤상우△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경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곤△안전행정위원회 조서연△국토교통위원회 최성민◇서기관 전보△입법정보화담당관 김소정△감사담당관 김애선△유럽아프리카과장 류동하△국토교통법제과장 박재문△복지여성법제과장 정연수△시설과장 이대열△설비과장 유인산△기획편성과장 이용호△감사담당관실 고용석△의전과 구병성△의사과 김형진△기획예산담당관실 전태희△법제총괄과 법제관 조형근△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이홍석△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민병찬△국회사무처 이상묵 김준형 손을춘 박용학<입법조사관>△여성가족위원회 이동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세용 임재금 박제성△국토교통위원회 서호진△국방위원회 강준희 권순영△법제사법위원회 김병진△정보위원회 김화중△안전행정위원회 유재근 윤준승△외교통일위원회 유재민 전광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강혁 박미정△환경노동위원회 전완희 조국제 최유순△정무위원회 김영수△산업통상자원위원회 나채식△기획재정위원회 서재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순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남희△국회운영위원회 양창석△법제사법위원회 이수진 최지현△안전행정위원회 임채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미야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법안비용추계2과장 신종숙△총무담당관 김성완△행정사업평가과장 이강근△사회예산분석과장 임명현◇서기관 승진 <예산분석관>△법안비용추계2과 성선애△예산분석총괄과 윤동한<사업평가관>△경제사업평가과 윤희호△공공기관평가과 이동엽◇서기관 전보△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강건희△기획협력담당관실 이종민△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강세욱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국토해양팀 팀장 유인규◇서기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실 황현희<입법조사관>△외교안보팀 김성봉△안전행정팀 손주연△보건복지여성팀 최병근△정치의회팀 이강혁△안전행정팀 노성준◇서기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 황선호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방대 교육훈련 이태희 ■국민안전처 ◇신규 임용△국제협력담당관 도기범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서재용△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이광우△국제조사팀장 이승규△정보기획과장 이근후△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태영△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과장 김영환△부산세관 조사국장 김종호 ■풀무원 ◇임원 승진<풀무원>△정보기술실장 송기정<풀무원식품>△SCM기획실장 오승훈<푸드머스>△영업본부 Kids영업부장 박성후<풀무원건강생활>△DF사업부장 이동환△DS사업본부 LK신사업부장 정지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구영기△전무 김원진 김윤구 박형주 양희원 이상흔 이영철 허승현△상무 권상태 권영만 김두홍 김상현 김원태 김일원 박준식 배정국 서문석 서상원 설호지 송광수 신문상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이광주 이동석 이용탁 이청휴 이항수 이혁준 임정환 정명채 정준철 주성백△이사 강남기 강동림 구준모 김낙환 김병기 김병준 김세훈 김언수 김영빈 김익태 김종수 김종진 김종태 김한진 김효린 류지성 민동철 민영수 민종철 박상현 박수동 백승언 송복구 오웅식 이광열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보성 이선우 이정욱 임기빈 임세빈 임재웅 정방선 조규택 조성운 차동호 최윤석 최진안 최환일 홍창화△이사대우 구태헌 김기효 김남영 김이현 김재권 김현 박병훈 박세국 박양우 박정환 박진호 박찬영 송기학 신성원 신영기 신익수 안광현 안동수 양민구 오재욱 유병각 윤성훈 윤일노 윤주호 윤태정 이동원 이성식 이양기 이윤규 이종헌 임만규 전호열 정양시 제해동 조동환 조영도 조현우 차건일 채성수 최우석 최희복 한승국 허재호 현근우 ■기아자동차 △전무 김대식 서경석 유영종 이병윤 이인구 이종근 이화원△상무 김경한 김남규 김재윤 김춘성 김헌종 박래석 우양훈 이중열 천상우△이사 국중필 김경현 김봉호 김상수 김영욱 김진환 문정빈 박상덕 박준범 박태진 양태철 엄원용 오성환 이기택 이용민 장기봉 정원정 정태화△이사대우 강세원 김갑수 김경곤 김성안 김진성 김현수 김홍우 박병찬 박상무 박종섭 박준영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현대모비스 △부사장 양승욱 전용덕 한용빈△전무 강윤식 김만홍 오세곤 정수경△상무 김원혁 백경국 서정범 이상호 정도희 정연호 정정환 최장돈△이사 배한 오흥섭 이상화 이현동 홍성운△이사대우 김상형 옥진길 이승민 이재성 이현우 이형동 조영선 ■현대위아 △전무 홍진영△상무 성기영 한영관△이사 오교상 장정규△이사대우 박창원 안민수 윤창배 조우성 ■현대파워텍 △전무 백성호△이사 공진오 문홍기 서원우 장유석△이사대우 이승준 ■현대다이모스 △전무 김종호△이사 마석화 박진목 홍상원△이사대우 김영균 여인욱 최병일 ■현대케피코 △이사 박승호 박찬정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이인복 ■현대오트론 △전무 박찬호 ■현대파텍스 △이사 심중석 ■현대제철 △부사장 정호인△전무 박종성 변상진 성상식 함영철△상무 김도섭 김진섭△이사 김현수 서원석 이성수 정광하△이사대우 김기백 김도현 이강호 이철재 정유동 정해열 조경희 채봉석 최상건 추대엽 태종섭 ■현대비앤지스틸 △이사대우 곽길호 김성문 ■현대종합특수강 △이사 이연호 ■현대캐피탈 △상무 폴스키아다스△이사 이소영 이준근△이사대우 문환철 심장수 이진성 이형석 전보성 홍준화 ■현대카드 △전무 김건우△이사 문삼욱 채병서△이사대우 강은영 ■현대커머셜 △부사장 김병희△이사대우 전시우 ■HMC투자증권 △이사 임희진 ■현대건설 △부사장 서상훈△전무 김용식 윤영준 이석홍 최원호△상무 김원식 박병동 한성호△상무보A 김광평 김기범 김병일 류성안 민준기 박종필 이우호 전재호 조근훈 차문호 최원석 최재범 홍성계△상무보B 강명찬 김광재 김종원 김항열 박성민 변경현 이종수 이종찬 이한우 조상열 조영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창학△전무 하종현△상무 임승재 정대진 최진엽 허수진△상무보A 고유석 한대희 홍현성△상무보B 김석호 김영철 김정배 이용상 한명수 한창구 ■현대종합설계 △상무보A 한철욱 ■현대글로비스 △전무 성승용 정진우△상무 이성철 임금종△이사 김진곤△이사대우 김수철 김희준 유흥목 조삼현 한광희 ■현대로템 △전무 김형욱 유종현△상무 최주복△이사 김용욱 박재홍△이사대우 김정훈 김종년 박종화 염규철 이정엽 정보근 ■현대오토에버 △상무 강한수△이사대우 김석주 ■이노션 △전무 전일수△이사 김재필 ■현대엠엔소프트 △부사장 홍지수△이사대우 황경원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상무 백승권
  •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프리 선언할 때 응원 받았다” 발언 재조명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프리 선언할 때 응원 받았다” 발언 재조명

    방송인 조우종(41)과 정다은 아나운서(34)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우종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조우종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딱 얘기하겠다. 좋아하는 여자는 있다, 만나는 여자. 누구라고 밝히긴 좀 그렇다”며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연예인인지 아닌지 말해달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일반인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열 살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프리 선언을 한 조우종은 “프리 선언하기 전에도 만나고 있었다”며 “프리 선언할 때 (여자친구가) 많이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한 매체는 조우종과 정다은이 5년 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조우종 측은 “열애 중인 사실이 맞다”며 “결혼 계획은 아직”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서유기3’ 안재현 대신 게임 참여한 구혜선 ‘최고의 1분’ 등극

    ‘신서유기3’ 안재현 대신 게임 참여한 구혜선 ‘최고의 1분’ 등극

    ‘신서유기3’ 안재현 규현을 비롯해 멤버들이 찰떡 같은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은 케이블, 위성, IPTV 합산 가구 시청률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안재현을 대신해 미션에 참여한 구혜선에게 은지원이 ‘부르마’ 캐릭터를 추천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계림에서의 여행 마지막날 시내 자유여행을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멤버들은 같은 음악 취향을 가진 멤버들과 짝을 짓는 ‘취향 셔플’을 했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고민도 없이 쿨의 ‘아로하’를 선택해 한 팀이 됐고, 한 방을 쓰는 절친인 안재현과 규현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고르며 짝이 됐다. 마지막으로 멤버 중 최연장자와 막내인 강호동과 송민호는 고심 끝에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택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각자의 취향대로 짝이 된 멤버들은 제각기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10년지기인 이수근과 은지원은 음악뿐 아니라 서로의 입맛까지 잘 알 정도로 척척 맞는 호흡으로 시선을 끌었다. 안재현과 규현은 음식, 날씨, 계절 등 모든 취향이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았고, 이름에서마저 같은 한자를 쓰는 공통점을 발견하는 등 동갑내기의 찰떡궁합 케미를 자아냈다. 반면 음악을 빼고는 모든 취향이 맞지 않는 ‘23살 차이’ 강호동과 송민호는 먹을 음식을 고르는 것에서부터 의견이 갈렸지만, 서로에게 맞춰 주며 배려 속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여행을 떠나게 된 멤버들이 손오공, 삼장법사 등 본격적인 요괴 캐릭터를 정하는 게임에서 안재현을 대신해 아내인 구혜선이 목소리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규현은 절친의 아내이자 연예계 선배인 구혜선에 대한 호칭을 정리하지 못해 난감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항공기 난동 처벌 징역형으로 강화한다

    항공기 난동 처벌 징역형으로 강화한다

    정부가 항공기 내 난동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폭언에 시달린 백화점 점원이 업무 전환을 신청하면 이를 받아들이게 하고,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사람에게 가중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한다.●건물·아파트 경비원 폭행자는 가중처벌 추진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안을 논의·확정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관계장관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으로 최근 항공기 승무원과 백화점 점원, 아파트 경비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국무조정실 차원에서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 등 관계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항공보안법을 개정해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피운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기 내 난동자에 대해선 현재는 벌금형에 그치고 있지만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기 승무원의 테이저건과 포승줄 사용 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폭언 시달린 백화점 점원 업무전환 원하면 수용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최근 항공기 내 난동 사건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구속 수사 등 처벌이 강화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점원 등 감정노동자 보호 규정도 마련한다. 백화점 점원이 폭언·폭행을 당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그러한 우려가 있으면 신청을 통해 업무 전환이 가능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다. 또 고객 응대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면 업무를 중단하고 전환 시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규정도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건물·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면 가중처벌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검찰은 오는 3월 시행되는 ‘폭력사범 사건 처리 기준 합리화 방안’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켰다. ●문화예술인도 계약서 안 써 신고 땐 과태료 아울러 문화예술인들에게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구두계약을 근절하고자 상대방에게 계약서 작성을 요구할 수 있고 이를 어기면 신고를 통해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 사회에 잔재해 있는 부당 처우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부당 처우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선 가치관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부당 처우의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노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청춘 응원한다던 KTX 할인…좌석은 반토막으로 줄여

    [뉴스 뜯어보기]청춘 응원한다던 KTX 할인…좌석은 반토막으로 줄여

    “코레일이 청춘을 응원합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 KTX 할인상품인 ‘힘내라 청춘’의 할인율을 기존 10~30%에서 최대 40%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이런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할인 대상인 만 25~33세 청년층은 당연히 두손 들고 발표를 반겼죠. 교통비를 10%라도 더 아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취업준비생인 청년층과 박봉의 사회초년생들은 코레일의 ‘응원’에 큰 위안을 받았죠. 지난해 힘내라 청춘 이용객이 26만 1000명이니 적어도 수십만명은 환영했을 걸로 보입니다.지난해 코레일이 할인확대 조치 및 조정에 나선 이유가 있습니다. 그해 7월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코레일이 할인제도를 변경해 700억원의 이득을 챙겼다’며 제도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죠. 당시 회의에 출석했던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연말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식으로 국민에게 추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 (철도요금) 할인제도를 리모델링해 추가적인 할인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은 경영 개선이 시급한 기관”이라며 홍 사장의 할인정책 확대 발언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요. 이렇든 저렇든 새로운 할인 제도는 그해 말 확정·발표됐습니다.코레일은 좋은 일을 했다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주요시간대에 표가 하나도 없다”, “맨날 매진이다” 등의 불만이 터져나왔고 힘내라 청춘 상품을 이용하던 제 주변 지인들도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새로운 할인 제도를 발표한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뭔가 예매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느낌적인 느낌(?)을 토로했죠. 서울신문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실을 통해 코레일에서 자료를 받아 본 결과, 할인율 확대 발표 전후로 공급 좌석수가 반토막이 난 걸로 드러났습니다. 보통 코레일은 ‘인터넷특가’ 할인제도를 제외하면 승차율에 따라 공급좌석 수에 제한을 둡니다. 그런데 오비이락(烏飛梨落)격으로 할인 확대 발표를 한 뒤 좌석 수가 급격히 줄어든 거죠. 이용객들은 생색내기식 홍보 뒤에 좌석을 줄인 거 아니냐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할인확대 발표 이전에는 예매가 수월했는데 요즘에는 며칠전에 해도 시간대가 늦거나 10% 할인 밖에 안되더라고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좌석수가 반토막이 난 줄은 몰랐네요.” 오송행 KTX를 자주 이용하는 이모(33)씨의 말입니다.위 그래픽을 보면 ‘힘내라 청춘’ 상품의 공급좌석이 9~10월 15만 9000석에 달했지만 할인율 확대 발표 이후인 11~12월에는 8만 3000석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할인금액도 4억 949만 5000원(9~10월)에서 3억 4310만 3000원(11~12월)으로 16.2% 감소했죠. 혜택 발표 이후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약 7000만원 정도 줄어든 셈입니다. 동일한 기간 다른 상품들의 공급좌석과 할인금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드림’은 공급좌석이 16만 6000석에서 6만 2000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3분의 1수준이 된 것이죠. 할인금액도 4억 4500만원에서 2억 1200만원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4명을 한 세트로 판매하는 ‘KTX 가족석’의 할인금액 역시 16억 3000만원에서 13억 2000만원으로 낮아졌죠.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할인율을 확대한다고 약속해놓고 공급 좌석을 줄인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인 만큼 비판받아야 합니다.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할인 혜택을 강화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눈 가리고 아웅’ 해서는 안되죠.” 이에 대해 코레일은 “11∼12월은 승차율이 높아져 할인 대상의 범위를 축소했고, 수서발고속철도(SRT)의 개통으로 열차운행 횟수가 감소한 게 영향을 끼쳤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힘내라 청춘과 인터넷 특가의 할인율이 겹치는 부분은 앞으로 고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할인혜택을 고무줄처럼 늘이고 줄이는 코레일의 행동이 쉽사리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로배구] 같은 선두인데 대한항공은 역전승, 흥국생명은 ‘불의의 일격’

    대한항공이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16~17 V리그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53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18승8패)은 2위 현대캐피탈(16승10패)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KB손해보험은 2연패로 주저앉으며 승점 29(9승17패)에 그쳤다. 경기 초반만 해도 KB손해보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15-19로 끌려가던 1세트 중반 황택의가 서브를 하는 동안 6점을 쓸어 담아 단번에 경기를 뒤집은 뒤 기세를 놓치지 않고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대한항공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8-7에서 김학민이 연속 서브 에이스와 팀 공격 성공으로 12-7까지 달아난 것이 전환점이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와 4세트에서도 계속된 접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5득점, 김학민이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세터 한선수는 이날 역대 최소인 8시즌, 241경기 만에 통산 1만 세트를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드리스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기록했지만 김요한이 7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과 달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완패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던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승점 46(16승 6패)에 그쳐 2위 IBK기업은행(13승 9패·승점 42)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알렉사 그레이(GS칼텍스)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호동, 식스팩 보유 반전 몸매 포착 ‘근육돼지형?’

    강호동, 식스팩 보유 반전 몸매 포착 ‘근육돼지형?’

    방송인 강호동의 몸매가 새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호동의 반전 몸매’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수영장에서 포착된 강호동의 모습이다. 놀라운 점은 강호동의 몸매. 과거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은 사진에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앞서 강호동은 방송에서도 뱃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놀라움을 산 바 있다. 강호동 반전 몸매를 접한 네티즌은 “완전 새롭다”, “놀랍다”, “역시 운동선수 출신은 달라”, “자기 관리 엄청 하나보네”, “멋있네”, “뱃살이 없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배구] KO당한 OK저축의 ‘성장통’

    [프로배구] KO당한 OK저축의 ‘성장통’

    용병 영입 혼선·주력 잇단 부상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승점없어 올 시즌 창단 첫 최하위 가능성두 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봄 배구’ 분위기를 주도했던 신흥 강호 OK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좋지 않은 장면(NG)만 잇달아 연출하며 팀 이름값을 해내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성장통’으로 해석한다. 31일 현재 OK저축은행은 4승22패(승점 13)로 V리그 남자부 최하위로 처졌다. 지난 시즌 23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은 22패다. 성탄절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은 10경기 모두 승점 3을 챙겨도 최종 승점은 43이다. 지난 시즌 승점인 71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플레이오프(PO)는 물론 창단 첫 최하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세계 최고 수준이던 로버트랜드 시몬(쿠바)에게 의존해 거둔 성공이 이제는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 외인 선수 영입은 혼선을 거듭했고 주력 선수들은 줄줄이 부상에 빠졌다. 분위기를 바꿔 줄 해결사도 없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 열린 V리그 남자부 사상 첫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바 대표팀 주장 롤란도 세페다가 하필이면 팀에 합류하기도 전에 월드리그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면서 외국인 선수 악몽이 시작됐다. 새로 합류한 마르코 보이치(몬테네그로)는 부상 때문에 리그 초반 8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12월 어렵게 데려온 모하메드(모로코)는 데뷔전에서 34득점(공격성공률 50.8%)을 올리며 기대를 높였지만 점차 상대에게 간파당하면서 파괴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국내 선수들도 부상 악몽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 공격을 이끌던 송명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도 치명적이다. 박원빈은 발목 부상으로 이미 시즌을 마쳤다. 트라이아웃 제도로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골고루 공격에 이바지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점에서 ‘OK’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 셈이다. 한편 31일 대전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3-1(25-22 20-25 25-20 25-19)로 제압하고 4위를 지킨 데 이어 승점 3을 보태 3위 우리카드(승점 47)와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3-0(25-22 25-18 26-24)으로 완파해 4위(12승10패·승점 34)로 끌어내리고 대신 3위(12승19패·승점 36)로 올라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스널 FA컵 16강전 상대는 넌리그 반란 주역인 서턴

    아스널 FA컵 16강전 상대는 넌리그 반란 주역인 서턴

     12차례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5000명의 관중만 수용할 수 있는 초라한 인조잔디 구장을 찾아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홈 구장에는 6만명이 들어가는데 무려 5만 5000명이 적게 들어가는 구장을 찾는다.   FA가 31일 발표한 2016~17 대회 16강 대진에 따르면 관록의 아스널은 프로와 아마 경계선을 이루는 ´넌리그(5부 리그)의 반란´을 이끈 서턴 유나이티드와 다음달 18일 맞붙는다. 리그2(4부 리그)의 첼튼햄 타운, 리그1(3부 리그)의 AFC 윔블던에 이어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친 서턴의 홈 구장을 찾는데 간데르 그린 레인은 50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 구장이다.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호 중의 강호다.    서턴의 미키 스티븐슨 부감독은 BBC 라디오5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가 없었다. 난 오랜 첼시 팬으로 첼시와 붙기를 손꼽았으나 (아스널과 맞붙은 것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며 ”크레이그 이스트먼드와 로리 디콘은 어릴 적부터 아스널과 연결된 일이 많았는데 그들이 좋아서 그렇게 껑충껑충 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흥분했다.   챔피언십 선두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을 3-1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하며 서턴과 함께 ´넌리그의 반란´을 연출한 링컨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의 번리와 대결한다. 넌리그 선두인 링컨 시티가 번리와 대결하면 이번 대회 여덟 번째 경기가 될 정도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대니 코울리 감독은 ”바라건대 우리가 뭔가를 많이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블랙번과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크리스 서턴은 ”서턴에게는 잘 뽑힌 대진이다. 보통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홈 개최권을 얻는다. 링컨은 다소 실망스러워 할 수 있는데 번리를 깎아내리지는 않겟지만 만약 번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링컨에 발목에 잡힐 수도 있다. 그들은 용감하고 입스위치와 브라이턴을 충분히 제압할 만했다. 젊고 잘 관리되는 팀이다. 하지만 원정 경기를 벌여야 해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내다봤다.    맨유는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내몰린 블랙번과 만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는 32강에서 리버풀을 침몰시킨 챔피언십 울버햄프턴과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의 16강전 상대 역시 챔피언십 5위 허더즈필드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챔피언십 11위에 랭크된 풀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FA컵 32강전에서 위컴비 유나이티드를 4-3으로 겨우 꺾었는데 손흥민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골을 터뜨린 데 이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16강전으로 한 수 아래 전력인 풀럼을 만나 무난히 8강에 진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부풀렸다.    또 미들즈브러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으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이고, 리그원 (3부 리그) 소속 밀월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더비 카운티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승자를 불러 들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르투갈전 비긴 신태용호… 베스트 11 윤곽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선발 라인업 윤곽이 드러났다. U-20 대표팀은 26일 포르투갈 전지훈련 도중 가진 포르투갈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승리를 바라보던 후반 44분 조제 고메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로써 이날을 포함, 역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4패의 절대적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1979년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38년 동안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1989년·1991년 대회 연속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1년 대회에서는 준우승한 강호다. 그러나 신태용호의 무승부는 승리 못지않은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소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면서 “마지막 3분을 지키지 못해 아쉽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대체로 경기를 잘했다”며 나름대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번 평가전을 통해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뛸 ‘베스트11’의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았음을 시사했다. 최근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조영욱이 주전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골키퍼 송범근(고려대)과 수비수 윤종규, 정태욱(아주대), 이정문(연세대)도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 백승호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도 중용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날 2차 전훈지인 트로이아로 이동, 30일 오전 0시 조제 모리뉴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지 프로팀 히우아브FC U-20팀과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아이디어 반짝·아이돌 총출동 ‘파일럿 대전’

    [설 연휴 TV 뭐 볼까] 아이디어 반짝·아이돌 총출동 ‘파일럿 대전’

    지상파 3사가 준비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설 연휴 안방극장 시험대에 오른다. 가출, 동거, 죽음, 추리 등 독특한 주제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MBC는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의 유쾌한 일탈을 그린 가출선언 사십춘기를 28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평범한 40대 아저씨로 돌아간 두 남자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낸 좌충우돌 휴가기가 공개된다. SBS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하는 판타지 예능 내 생애 단 하나의 기억 천국사무소(29일 밤 11시 5분)를 준비했다. 안재욱이 가상공간인 천국사무소에서 천국으로 가는 전입 신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MBC 오빠생각(29일 밤 11시 15분, 30일 오후 8시 35분)은 스타가 자신의 팬을 만들기 위해 영업용 영상을 의뢰하고 제작해 주는 프로덕션을 주제로 했다. MC 탁재훈, 유세윤, 양세형을 비롯해 윤균상, 양세찬, 솔비, 경리, 조이 등이 출연한다. SBS 추리 토크쇼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28일 밤 11시 5분)은 성시경, 김의성, 모델 한혜진, 신동, 타일러 등 5명이 제작진으로부터 미궁에 빠진 사건에 대한 단서를 받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에 올리고 집단지성을 이용해 미스터리를 푸는 내용이다. 명절 단골손님인 아이돌도 대거 출동한다. 27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生리얼수업 초등학쌤은 한글 실력 평균 6세 수준의 외국인 아이돌들이 시골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MC 강호동을 필두로 슈퍼주니어-M 헨리, 트와이스 모모, 에프엑스 엠버, NCT 텐 등이 학생으로 출연한다. KBS 2TV는 27일 오후 6시 이특, 양세형, 민경훈을 MC로 내세운 걸그룹 대첩 가(歌)문의 영광을 준비했다. 레드벨벳, EXID 등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100% 라이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명절 단골 프로그램 MBC ‘아육대’는 이번 설엔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30일 오후 5시 15분 시청자를 찾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끼줍쇼’ 설현이 마주한 서래마을 주민은 김수미 “웬일이니?”

    ‘한끼줍쇼’ 설현이 마주한 서래마을 주민은 김수미 “웬일이니?”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설현이 서래마을에서 방송인 김수미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 강호동, 설현이 서래마을을 돌아다니며 한 끼를 함께 할 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김수미 선생님 집은 안 되나?”라며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수미를 언급했다. 강호동의 말에 이경규 또한 “(선생님 댁에서) 간장게장을 어마어마하게 먹었어”라며 김수미의 화려한 집밥을 상상하게 했다. 김수미에게 강호동은 “손 수(手)에 맛 미(味)자를 사용해서 성함이 ‘수미’이신 것 같다”며 그의 남다른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그러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설현이 깜짝 놀라며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다. 설현이 마주한 사람은 바로 방송인 김수미였다. 동네를 지나던 중 ‘한끼줍쇼’ MC들과 마주친 것. 강호동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말까지 더듬으며 방금 전 나눴던 이야기를 설명했다. 김수미 또한 “웬일이니?”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김수미는 “어디서 밥 먹으려고? 문 안 열어줄텐데”라며 MC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 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하고 떠났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런닝맨’ 강호동 영입 사실무근 “불편 끼치고 싶지 않다” 이미 거절

    ‘런닝맨’ 강호동 영입 사실무근 “불편 끼치고 싶지 않다” 이미 거절

    ‘런닝맨’ 측이 강호동 영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BS 남승용 본부장은 25일 한 매체가 제기한 강호동 ‘런닝맨’ 영입 보도에 대해 “완전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달 ‘런닝맨’ 시즌2에 합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 과정에서 원래 멤버 송지효, 김종국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알게 됐다. 이가 논란이 되며 강호동은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했고 ‘런닝맨’ 시즌2는 무산됐다. 그리고 ‘런닝맨’은 2월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24일 SBS 측은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폐지를 번복했다. ‘런닝맨’이 계속 유지되며 강호동이 6인의 멤버 외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설현과 서래마을 출격 ‘프랑스인과 한 끼 성공?’

    ‘한끼줍쇼’ 설현과 서래마을 출격 ‘프랑스인과 한 끼 성공?’

    ‘한끼줍쇼’ 규동형제와 밥동무 설현이 최초로 외국인 가족과의 한 끼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 15회에서는 AOA의 설현이 밥동무로 합류,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래마을을 찾는다. ‘서울 속의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은 국내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중 40%가 살고 있는 곳으로, 동네 곳곳에 프랑스 문화가 스며들어있다. 서래마을을 찾은 규동형제는 “청담동과 평창동을 합쳐놓은 것 같다”며 첫 느낌을 표현했다. 설현은 “그들이 사는 세상 같다”며 큰 저택과 빌라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서래마을에서는 어렵지 않게 프랑스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강호동은 핸드폰 번역기를 이용해 국적을 가리지 않는 소통을 시도했다. 주민들은 설현을 알아보며 반가워 했지만, 이내 강호동의 일방적인 소통에 지쳐 도망치고 말았다. 이날 설현과 규동형제는 한 끼를 위해 벨을 누르던 중 프랑스인이 거주하는 집을 찾게 됐다. 설현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큰소리치던 규동형제 역시 막상 외국인을 마주하자 영어, 불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주인은 이들의 ‘한 끼 제안’을 수락했고, 이에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놀라 횡설수설했다는 후문이다. 규동형제와 설현이 외국인과의 저녁 한 끼에 성공할 것인지는 25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기춘·조윤선 구속, ‘블랙리스트’ 정점…특검, 朴대통령 정조준

    김기춘·조윤선 구속, ‘블랙리스트’ 정점…특검, 朴대통령 정조준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동시에 구속됐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김 전 실장과 실행자인 조 장관이 일부 문화·예술인들을 ‘좌파’로 낙인 찍어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검팀의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44분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이 의혹으로 구속된 전·현직 고위 공직자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구속된 경우이고, 민주당 등 야당은 구속 이전 부터 해임건의안 제출을 공언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바 있어 금명간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2015년 2월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등 주요 선거 때 야당 후보를 지지했거나 정권에 비판적인 성향이라고 판단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만든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 장관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 장관은 지난해 9월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에는 명단의 존재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때 부실 대응으로 각계 각층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명단을 만들어 문체부에 내려보내 집행하도록 했다고 본다. 초기 명단 인물은 수십∼수백명이었지만 이후 무분별하게 규모가 커져 대상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은 시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영화배우 송강호·김혜수·하지원, 영화감독 박찬욱·김지운 등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무더기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청와대와 문체부가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개입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사상·표현·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반헌법적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따라서 특검팀은 ‘늦어도 2월 초’로 예정한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 때 핵심 혐의인 뇌물수수 의혹 조사와 별도로 블랙리스트 운영을 지시한 적이 있는지도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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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 김종명 ■주택금융공사 ◇1급 승진△경영혁신부장 오택균◇2급 승진△준법지원부장 오혜숙△기획조정실 팀장 한윤식△서울서부지사 팀장 김진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기획관리이사 겸직) 오재순△안전관리이사 양해명△기술이사 정해덕 ■한국은행 ◇국실부장 이동△기획협력국장 박성준△지역협력실장 김현정(승진)△박물관장 김태석△경제교육실장 황성△인재개발원장 성병희△금융검사실장 하천수△금융결제국장 차현진△발권국장 박운섭△뉴욕사무소장 정상돈△동경사무소장 김남영△홍콩주재원 최요철△국제협력국장 유상대△광주전남본부장 박양수(승진)△경기본부장 성상경△경남본부장 서영만△강남본부장 이명종△물가분석부장 김종욱△금융시스템분석부장 최낙균△금융안정연구부장 김훈△국제금융부장 최철호△외환업무부장 오영주△강원본부 기획조사부장 서신구◇1급 <승진>△통화정책국 부국장 이상형△발권국 부국장 채홍국△국제국 부국장 이정욱△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강종구△인사경영국소속 류상철 박찬호<이동>△국제협력국 원종석△외자운용원 이정△인사경영국소속 김준한◇2급 <승진>△기획협력국 김기환△인사경영국 오경섭 정성호△조사국 김웅 한경수△금융안정국 신현열△금융시장국 정일동 한승철△금융결제국 정권△국제국 김원태 이은간△경제연구원 송승주△감사실 민성기△목포본부 유병훈△인사경영국소속 김규수 박준서<이동>△커뮤니케이션국 박승환 신창식 천병철△전산정보국 박민호△인재개발원 조홍균△조사국 박세령 배성종△경제통계국 김영헌 김창호△금융안정국 박철원 정유성△금융결제국 배용주 정홍백△발권국 김성주△국제협력국 이승희 전귀환△경제연구원 안병권△부산본부 이성호△충북본부 장욱정△인천본부 나승근△인사경영국소속 박형근 서원석 윤상규 조군현◇3급 <승진>△기획협력국 허현△전산정보국 고영수△인사경영국 김문식 박종남△인재개발원 강준구△조사국 이동진 이정익△경제통계국 강창구 이인규△금융안정국 정복용△통화정책국 임건태△국제국 김경민 김신영 안상준 임진수 정선영△경제연구원 임현준△감사실 유경훈△강릉본부 이용민 임형준△인사경영국소속 성인모<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 이동원△커뮤니케이션국 박향수△인사경영국 김민우 박용규 송대근 신현길△인재개발원 박정규△금융안정국 김영환 서영기 윤경수 이종한 정연수△통화정책국 최석기△금융시장국 마남진△금융결제국 김원익△발권국 최경진△국제국 이용주△워싱턴주재 김명철△런던사무소 최완호△북경사무소 김화용△국제협력국 이재모△외자운용원 도용호 주재현△경제연구원 김기호 김영주△감사실 백경훈 서태석 유성욱 이병학 최장오△부산본부 김광호 박영대△대구경북본부 신용우 조태진△광주전남본부 김정수△전북본부 황희진△충북본부 김영환△제주본부 김철우△경기본부 김성욱 이혁희△강남본부 정준노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이애경△강서·제주지역본부 정광후△서부지역본부 감성한△경기남부지역본부 이상국△부산·경남지역본부 김성렬△글로벌사업부 최성재△검사부 윤완식◇지점장 승진△김해상동 최병호△언양 김종태◇드림기업지점장 승진△양재동 송종갑△송우 강호근△호계동 이상언△김포통진 유세웅△남동2단지 이영주△송림동 지형근△화성남양 이강현△화성팔탄 김건우△시화 오철흥△영통 김근배△용인 허진회△신평동 정순오△김해중앙 서상렬△하남공단 선원재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이상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고문 이유식 ■코리아타임스 △사회부장 심재윤△경제부장 김태규 ■반도건설 ◇승진△부사장 김용철△전무 오동준 신동철 이정렬△상무 강성원 김민◇신규 선임△상무보 김희수 이영종△감사실장 이정호
  • ‘25득점’ 터키女배구 김연경, 양 팀 최고 득점

    ‘25득점’ 터키女배구 김연경, 양 팀 최고 득점

    한국산 ‘우리 누나’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운 터키 여자배구 페네르바체가 터키리그 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17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6~17 터키컵 준결승에서 에작시바시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1세트를 23-25로 내준 뒤 2세트부터 4세트를 내리 따내며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우리 누나’는 축구에서 내로라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포르투갈 팬들이 붙인 ‘우리 형’에서 따온 별명이다. 김연경은 두 팀을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에이스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서브에이스도 3개나 보탰다. 페네르바체에선 에다 에르뎀이 17점, 나탈리아(브라질)가 10점을 올렸다. 에작시바시는 컵대회 최다 우승(8회) 팀인 데다 세계 3대 공격수로 손꼽히는 타티아나 코셀레바(러시아)가 20득점을 쌓으며 활약하고도 역부족을 실감해야만 했다. 김연경으로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맞대결했지만 무릎을 꿇었던 기억을 설욕한 셈이라 기쁨을 갑절로 누렸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바키방크가 부르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바키방크는 역시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주팅(중국)이 활약하는 팀이다. 이날도 주팅은 괴즈데 손시르마와 함께 13점씩 2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페네르바체와 바키방크의 결승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페네르바체는 컵대회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은 2014~15시즌이다. 준우승도 두 차례다. 바키방크는 지금까지 5회 우승을 거머쥔 강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상민, 비♥김태희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 “멋지다!”

    이상민, 비♥김태희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 “멋지다!”

    방송인 이상민이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17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지다! 비 김태희 결혼”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동영상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방송분 일부였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비는 직접 작사한 신곡 ‘최고의 사랑’에 대해 “프러포즈 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출연진 중 강호동은 “지금 결혼 발표하는 거야?”라며 분위기를 몰아 갔다. 이후 이상민을 포함한 ‘아는 형님’ 출연진은 함께 박수를 치며 비의 공개 프러포즈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와 김태희 측은 이날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해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온 두 사람은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끼줍쇼’ 서장훈 경리, 봉천동 도전 “구걸 성공보다 사람이 그립다”

    ‘한끼줍쇼’ 서장훈 경리, 봉천동 도전 “구걸 성공보다 사람이 그립다”

    규동형제가 1인 가구의 메카 봉천동에서 시청자와의 한 끼에 나선다. 18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강호동 그리고 게스트 서장훈, 경리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을 찾는다. 봉천동은 대학가가 위치해 있어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최근 혼자 사는 직장인들도 자리를 잡으며 다양한 싱글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혼밥’, ‘혼술’족이 급속히 늘어나며 봉천동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맛 집이 자리 잡기 시작해 ‘샤로수길’이 형성되어있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 게스트로 나선 서장훈과 경리 역시 1인 가구로서 혼밥족과 많은 부분에 공감하며 대화를 나눴다. 모든 것에 신기해하는 게스트와는 달리 최근 밥 얻어먹기에 고난을 면치 못했던 이경규는 “혼자서는 밥을 잘 안 먹어 실패할 것 같다”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이경규의 예상대로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주민들이 많아 대부분의 집이 비어있어 규동형제와 게스트를 당황하게 했다. 이들은 계속되는 무응답에 “구걸 성공보다 사람이 그립다”라며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침묵보단 행동하는 ‘연기킹’ …10~40대 완벽소화 ‘매력킹’

    침묵보단 행동하는 ‘연기킹’ …10~40대 완벽소화 ‘매력킹’

    연기는 끝없는 산행, 이번엔 오르고 보니 정우성 선배가 있더라 “그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로서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죠. 그런데 한라산에 올랐더니 히말라야에 더 높은 수많은 봉우리가 있는 것처럼, 어느 수준에 올라도 또 보면 (정)우성 선배님이 있고, (송)강호 선배님이 있는 거예요. 사실 끝이 없기 때문에 자기만족으로 끝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더 힘들어지고 발목 잡히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비교가 저를 교만하게 만들지 않는 이유인 것 같아요.” 배우 조인성(36)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권력의 심연을 엿보는 검사 역할을 맡아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18일 개봉하는 ‘더 킹’이다. 그가 연기한 평범한 검사 태수는 대한민국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실세 검사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욕망을 부풀리며 굴곡진 삶을 가게 된다. 조인성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성장하며 이야기를 이끈다. 내레이션도 그의 몫. ‘관상’(2013)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한 인물을 따라가며 시대를 들여다본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었어요. 또 우리 사회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담은 용기 있는 시나리오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죠. 제가 직접 하는 10대 연기를 관객들이 믿어 줄지 미안하기도 했는데, 영화에 만화적인 설정이 많아 어색함을 희석시켜 준 것 같아요. 사실 저에겐 경험의 부재 때문에 40대 연기에 대한 확신이 덜했습니다.” 용기 있는 시나리오, 우리 사회 권력층에 대한 날 선 풍자·비판 가득 스크린에서는 2008년 12월 개봉한 ‘쌍화점’ 이후 만 8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영화 팬과의 교감이 드물었던 것은 아닐까. “제 입장에선 순리대로 준비해 온 결과예요. 군대 말년에 ‘권법’ 출연을 결정했는데 제작이 차일피일 미뤄졌어요. 한 번 하기로 했으니까 주연 배우로서 힘을 실어주려고 기다렸는데 결국 제작이 무산됐죠. 그러다가 평소 좋아하던 노희경 작가님 작품으로 드라마 세 편(한 편은 조연)을 연달아 찍었어요. 70분짜리 영화 32편을 만들고 왔다고 할까요.”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과의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차진 느낌을 보태고 있다. “예전에 우성이 형은 정말 좋아했지만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존재였는데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나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을 알게 됐어요. 힘들 때 어깨를 기댈 수 있는 형이 한 명 더 생긴 것 같아 좋아요. 성우 형은 제가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대단한 연기를 보여준, 우리 영화의 꽃이죠. 준열이는 정말 좋은 배우가 한 명 더 나온 것 같아 애정이 가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가 투영한 현실에 영화 자체가 압도당하는 느낌도 있다. 격동하는 현실이 이미 완성된 시나리오와 뒤늦게 겹쳐지는 대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실을 피해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현실을 보여 주려고 한 것도 우리 의도였어요. 다만 시국에 편승하려 했던 것은 아닌데 현재 상황 때문에 탄핵 장면 등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의미들이 탄생하고 부여되는 것 같아요. 그런 데서 오는 통쾌함 등이 영화에 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예를 들면 우리는 관객이 이런 것까지 상상하지 못할 것이라며 굿하는 장면을 만들었는데 이젠 관객들이 합리적 의심을 갖고 보게 됐으니 영화적 재미가 줄어든 셈이죠.” 제재가 현실이 된다면… 관객이, 언론이 지켜주지 않을까요? 거듭 이야기하지만 ‘더 킹’은 우리 사회 권력층에 대한 날 선 풍자와 비판이 가득한 작품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횡행했던 마당에 선택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이제야 민주주의의 장이 열리는구나, 그 현장에 우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발언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면 이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점이라는 생각이죠. 저의 경우, 용기를 내서 발언하겠다까지는 아니었어요. 그저 영화 하는 사람으로서 작품을 통해 말한다고 여겼죠. 그렇게 생각하니 두려운 생각은 없었어요. 혹시 그랬다고 제재가 현실이 된다면 관객들이, 언론이 지켜주지 않을까요?” 헌법 1조 2항(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을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장면에 관객들은 울컥할 수도 있을 듯하다. “저는 그렇게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저의 무지와 무관심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최악이 아닌 차악이라도 선택해서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10년 전만 해도 선거날 촬영 일정이 걸리면 투표를 하지 못하기 일쑤였지만 요즘은 안 하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배우와 스태프의 권리이자 의무니까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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