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호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승격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안보리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청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인문학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64
  • 인천 초등생 살인범 체포 전 SNS “당분간 자리 비울 것”

    인천 초등생 살인범 체포 전 SNS “당분간 자리 비울 것”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모양이 범행 직후 SNS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3월 인천 동춘동에서 일어난 초등생 살인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양의 트위터에는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이 올라와있다. 해당 게시글은 김양이 범행을 저지른 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양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고 태연하게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범인 박양에게는 “잡아왔다, 상황이 좋았어, 살아있어 여자애야”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괴·살해 피해자인 A(8)양의 어머니는 1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추모 서명’에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A양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에게 더욱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며 ‘동의받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A양의 어머니는 이 호소문에서 ‘그저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고 힘이 돼 주던 아이를 잃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면서 ‘사건의 가해자들은 12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꾸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8살밖에 되지 않은 꽃 같은 아이를 ’사냥하자‘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다’고 썼다. 그는 또 ‘가해자는 여러 가지 정신과적 소견으로 형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 그들의 형량이 줄어들어 사회에 복귀하면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는다.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누리꾼 8600여 명이 ‘온라인 헌화’를 했다. 네티즌들은 “강호순보다 더하면 더했지 사이코패스같다”, “자기가 죽여놓고 SNS에 애가 없어졌다고 거짓말하는게 소름끼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 빗장 수비의 ‘전설’ 말디니, 테니스 전업… ATP 대회 출전

    伊 빗장 수비의 ‘전설’ 말디니, 테니스 전업… ATP 대회 출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49)가 테니스 선수로 전업했다.말디니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아스프리아컵 대회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 전문 ESPN 등 유럽 현지 매체는 “말디니가 전직 프로선수인 스테파노 란도니오(45)와 함께 이 대회 복식 경기에 나선다”면서 “그는 2009년 은퇴한 뒤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란도니오와 이 대회 와일드카드를 얻었다”고 전했다. 말디니의 테니스 실력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란도니오는 “특히 서비스가 좋다. 어떤 부분이 매우 좋다라고 손꼽을 순 없지만, 딱히 약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코트에서 뿜어낸다”고 설명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강호 AC밀란에서만 1985년부터 2009년까지 647경기를 뛰어 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남겼다. 그의 등번호 3번은 AC밀란의 영구 결번이다.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은퇴한 뒤, 격렬한 종목이라 테니스에서도 역시 은퇴할 나이인 쉰을 앞두고 프로 테니스에 도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 야구 선수에 도전하고 데니스 로드맨이 프로레슬링을 시도하는 등 더러 ‘본업’ 변경에 나섰지만 축구에선 드물다. 말디니가 테니스에 데뷔하는 26일은 생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 그리고 ‘피아니스트’ 등으로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2차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메인 예고편은 1980년 서울 시내의 전경이 펼쳐지며 시작된다. 그 속에서 시위대 때문에 막힌 도로를 피해 운전하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 때문에 백미러가 부숴지자 울상을 짓고, 자동차 정비소에서 수리비를 깎는 ‘김만섭’(송강호)의 모습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고생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밝고 생활력 강한 성격을 단번에 보여준다. 또한 광주로 향하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와 그의 손을 무작정 잡고 “타타타”라며 자신의 택시에 태우는 ‘만섭’의 만남은 앞으로 이들이 겪을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삼엄한 경계로 광주에 들어갈 수 없었던 ‘만섭’이 광주로 갈 수 있는 샛길을 한 노인에게 물어보고 “거기가 어딥니까?!”라고 외치는 장면, 광주에 도착해 이들이 처음 만난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이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더듬더듬 “알 유 아… 리포터?”라고 물어보는 장면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장면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여기에 먼 길을 달려온 ‘만섭’과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소박한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갓김치를 먹고 매워하는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와 이를 보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순수함과 말이 아닌 마음으로 통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훈훈했던 분위기에서 멀리서 총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것이 달라진다. 광주를 취재하러 온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를 쫓는 군인들과 이들을 피해 도망치는 ‘만섭’ 일행의 모습은 광주의 심상찮은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느끼게한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광주의 상황을 보게 된 ‘만섭’이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한 구석의 울컥함을 이끌어내며 ‘택시운전사’가 선사할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택시운전사’의 2차 메인 예고편은 조용필의 불후의 명곡, ‘단발머리’의 경쾌한 멜로디가 더해져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1979년에 발표된 ‘단발머리’는 많은 한국인의 그 시절 감정을 대변하는 노래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가 흘러나오는 순간, 보는 이들을 ‘김만섭’의 택시를 타고 1980년으로 그 시절로 안내할 것이다.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하는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뭍에 벌써 오른 여름 바다

    [公슐랭 가이드] 뭍에 벌써 오른 여름 바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어느덧 중순을 향하고 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산과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계획 세우느라 그 표정이 즐겁고 들떠 보인다. 휴가 때문에 여름이 기다려진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맛난 막회와 물회를 만나려고 초봄부터 기다리는 이도 있다. 서정주 시인께는 죄송하지만 쫄깃한 막회와 물회를 만나려고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생선을 잘게 썰어 장류에 비비는 막회와 여기에 물을 더하는 물회는 우리나라 동해안이나 남해에서 즐겨 먹던 방식으로 막회와 물회 모두 생선살을 채 치듯 썰기 때문에 씹는 맛이 좋다.바닷가 어부들의 가정식에서 출발해 그 만드는 모양새가 투박한 탓에 일본의 생선회에 비해 품격이 낮은 생선회로 저평가되는 경향도 여전히 남아 있다.막회와 물회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은 광어, 가자미, 우럭, 숭어, 도미 등으로 다양하다. 비린내가 심하고 살이 무른 꽁치, 갈치, 고등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생선이 물회의 재료인 셈이다. 생선뿐만 아니라 해삼, 멍게, 전복, 오징어까지 각종 해산물도 물회의 재료로 조리가 가능하다.대전 중구 중촌동 ‘구룡포자연산막회’는 물회와 막회의 본고장인 포항 출신 주인장이 10년째 운영 중이다. 착한 가격과 빼어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숨어 있는 강호의 맛집이다. 주인 정종구(57)씨의 영업방침이 특이하다. 영업은 반드시 정오부터 시작한다는 영업 방침을 10년째 고수하고 있다. 사정상 일찍 온 손님들도 예외 없이 12시까지는 기다려야 하는데 음식에 대한 주인장의 자신감이 짙게 묻어난다. 주 메뉴는 역시 막회와 물회다. 매일매일 포항에서 공수되는 생선들에 따라 막회의 구성이 달라지지만 어떤 조합도 만족스럽다. 성인 네 명이 먹기에 충분한 막회(3만원)는 상추와 깻잎은 물론 햇양파와도 잘 어울려 고추장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지역에 따라 된장을 풀어 물회(1만원)를 만드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며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과 생선살이 오랫동안 단골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별미다. 여기에 소라인 듯 소라 아닌 소라 같은 뱃고동숙회(2만원)까지 곁들이면 무더위를 금세 잊게 된다. 뱃고동숙회는 살과 내장을 구분해 내오는데 각각의 특징과 맛이 달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 여름 착한 가격에 입맛을 사로잡는 막회와 시원한 물회 그리고 뱃고동숙회의 화려한 앙상블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조용만 명예기자(조달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사무관)
  • 아는 형님 황치열, 이상민에 자리 내준 원년멤버 “땅치고 후회 중”

    아는 형님 황치열, 이상민에 자리 내준 원년멤버 “땅치고 후회 중”

    황치열이 중도에 ‘아는 형님’을 나가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소은과 가수 존박, 황치열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그간 예능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김소은은 숨겨뒀던 입담과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또 엉뚱한 예능감을 겸비한 감성 발라더 존박은 ‘비욘세 댄스’를 선보이며 교실을 평정했다. 미처 예상치 못했던 존박의 활약에 형님들 모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다. ‘아는 형님’의 원년 멤버인 황치열도 함께 했다. 황치열은 프로그램 시작 당시 강호동의 신흥 오른팔로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황치열은 이번에도 강호동의 책상을 미리 닦아놓는 등 변치 않은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 역시 오랜만에 만난 황치열을 반갑게 맞았다. 강호동은 황치열에게 ‘아는 형님’을 함께 하지 못해 후회한 적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 황치열은 “땅을 치고 후회 중”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자신이 나간 뒤 ‘아는 형님’에 새롭게 합류한 이상민에게 부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황치열은 아쉬움을 달래듯 열정적으로 녹화에 참여했고, 활기찬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돌아온 황치열과 함께 하는 ‘아는 형님’은 17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거미, 남자친구 조정석 언급에 당황 (feat.과잉 친절)

    ‘한끼줍쇼’ 거미, 남자친구 조정석 언급에 당황 (feat.과잉 친절)

    ‘한끼줍쇼’ 거미가 남자친구 조정석이 언급되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거미와 환희가 게스트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 끼를 함께 할 가족을 찾기 위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을 방문했다. 길을 지나던 한 주민은 이들을 보고는 “거미는 워낙 유명해서 잘 안다. 조정석 씨도 잘 안다”며 거미의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이후 MC 강호동은 이경규에게 거미가 조정석과 3년 째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이경규는 조정석을 자신의 영화에 섭외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길 한복판에서 거미에게 의자를 건네는 등 과잉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의 과잉 친절에 그는 안절부절하며 “괜찮다”고 연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서유기4’ 송민호, 삭발 벌칙 당첨에 동공지진 “입조심 하겠다”

    ‘신서유기4’ 송민호, 삭발 벌칙 당첨에 동공지진 “입조심 하겠다”

    ‘신서유기4’ 송민호가 탁구 내기에 패배해 삭발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강호동과 송민호의 탁구 내기가 성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 촬영에 앞서 회식자리에 참석한 송민호는 “저 탁구 진짜 잘한다. 저희 팀에서도 챔피언을 먹었다”며 자랑했다. 이에 은지원은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며 그를 말렸다. 하지만 송민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이 내기를 제안했다. 11점을 먼저 내지 못하는 사람이 삭발하는 것으로 벌칙을 정했다. 결국 송민호는 1점도 얻지 못하고 삭발을 하게 됐다. 송민호는 “내가 괜한 소리를 했다. 앞으로 입조심 하겠다”며 삭발 소감을 전했다. 뒷머리를 열심히 길렀다며 호소한 그는 뒷머리는 남긴 채 옆머리만 삭발했다. 사진=tvN ‘신서유기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끼줍쇼’ 거미 환희, ‘명품 보이스’ 출격 “한끼 성공시 콘서트”

    ‘한끼줍쇼’ 거미 환희, ‘명품 보이스’ 출격 “한끼 성공시 콘서트”

    거미와 환희가 ‘한끼줍쇼’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실력파 가수 거미와 환희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거미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오프닝에서 ‘태양의 후예’의 OST를 라이브로 불러 규동형제를 감탄하게 했다. 환희는 노래뿐 아니라 그루브 넘치는 완벽한 댄스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특히 이경규는 거미의 가족이 고향에서 전복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급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본인 집주소와 함께 “전복을 보내달라”며 뻔뻔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잘 해줘야겠네”, “무슨 얘기를 해도 재밌다”라며 철저한 거미 위주의 방송을 진행했다. 결국 이러한 이경규의 갑질에 환희는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며 “아버지! 조개라도 하나 하시지 아무것도 안 해서”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호동은 거미와 환희가 출연한 만큼 평소와는 다르게 한 끼 성공 시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 역시 흔쾌히 수락해 특별한 한 끼를 예고했다. 거미와 환희가 내곡동에서의 한 끼에 성공해 로맨틱한 여름 밤 콘서트를 선물할 수 있을지는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서유기4’ 안재현, 가장 의리 없는 멤버 몰표...해명 들어보니?

    ‘신서유기4’ 안재현, 가장 의리 없는 멤버 몰표...해명 들어보니?

    ‘신서유기4’ 안재현이 멤버들 가운데 가장 의리 없는 멤버로 꼽혔다.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은 맡은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자리했다. 지난달 25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규현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날 MC 박슬기가 “멤버들 중 가장 의리 없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강호동, 은지원, 송민호, 이수근은 모두 안재현을 꼽았다. 은지원은 “매 시즌마다 안재현이 삼장법사를 했다. 멤버들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솔선수범해서 살려주고 돈을 우리한테 써야 하는데 모두 자기 입에만 넣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재현은 “시즌3 때 이야기다. 시즌4에서는 다르다. 함께 나눠먹었다”고 해명했다. 안재현의 해명에도 멤버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는 베트남으로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미션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란아 이겨다오”… 길 잃은 슈틸리케호를 위하여

    “이란아 이겨다오”… 길 잃은 슈틸리케호를 위하여

    韓, 승점 1점 뒤진 우즈베크 패하면 유리…비겨도 하루 뒤 카타르 반드시 꺾어야한국-카타르 대결에 하루 앞서 열리는 이란-우즈베키스탄 경기 결과가 슈틸리케호의 러시아 본선 티켓 싸움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어 눈길을 뗄 수 없는 모양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과 14일 치러지는 8차전을 비롯해 세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막판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9일 현재 이란이 승점 17로 선두를 달리고, 한국이 승점 13,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2로 뒤를 쫓고 있다. 세 나라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경우에 따라 한 경기에 승점 간격이 6까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오전 1시 45분 이란(홈)-우즈베키스탄, 오는 8월 31일 한국(홈)-이란, 9월 5일 한국-우즈베키스탄(홈) 경기가 4.5장의 아시아 쿼터 가운데 A조에 확보된 두 장의 티켓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13일 이란-우즈베키스탄 경기가 고빗사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이기면 승점 20점을 확보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이란은 지금까지 안방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따라서 이날 본선행을 가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비기거나 우즈베키스탄이 승리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란이 8월 31일 한국 원정에서 안간힘을 다해야 하고,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도 이란을 상대로 얻은 승점 3을 밑천 삼아 중국과의 원정 9차전 및 한국과의 홈 최종전에 더 강하게 나설 수 있다. 우리에겐 특급 비상이 걸리는 것이다. 그러잖아도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겨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의 지휘능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에서 한국은 이란의 승리를 바라게 됐다. 14일 오전 4시 카타르와 맞서는 슈틸리케호로선 이란이 이기면 하루 뒤 더 홀가분하게 카타르전에 나설 수 있다. 이날 이란이 이기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 간격이 4로 벌어져 한국으로선 러시아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진다. 반면 이란이 이기지 못하면 태극전사들도 다음날 카타르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카타르를 누르더라도 남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 일단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리허설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이란은 지난 5일 ‘힘 좋은’ 동유럽 강호 몬테네그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의 두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7일 홈 평가전에서 태국을 2-0으로 압도했다. 한국이 지난 8일 이라크와 졸전 끝에 0-0으로 비긴 것과 상반된다. 세 팀의 다른 모의고사 성적까지 교차되면서 최종예선 A조의 전운이 다시 세차게 감돌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민호, ‘한끼줍쇼’ 정형돈과 나온 이유? 졸업사진 보니 ‘소름’

    송민호, ‘한끼줍쇼’ 정형돈과 나온 이유? 졸업사진 보니 ‘소름’

    위너 송민호가 정형돈과 닮은꼴이다? 7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위너의 송민호가 밥 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 규동형제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규동형제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조합의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러한 반응에 송민호는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형돈이 형과 닮았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송민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민호의 졸업사진이 눈길을 끈다.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송민호의 졸업사진에는 귀에 빨간색 꽃을 꽂은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송민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말대로 정형돈과 닮은 외모가 놀라움을 안겼다.‘ 송민호 정형돈이 출연하는 ’한끼줍쇼‘는 오늘(7일) 밤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송민호 “몸무게 90kg 찍었다” 믿기지 않는 과거

    한끼줍쇼 송민호 “몸무게 90kg 찍었다” 믿기지 않는 과거

    송민호가 의외의 과거사를 밝혔다. 7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위너의 송민호가 밥 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 규동형제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정형돈과 송민호는 등장부터 랩과 함께 ‘스웩’ 넘치는 특유의 동작으로 규동형제의 눈에 띄었다. 예상치 못한 둘의 흥 넘치는 공연에 이제껏 오프닝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이경규마저 자리에서 일어나 신들린 춤사위를 선보였다. 규동형제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조합의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러한 반응에 송민호는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형돈이 형과 닮았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몸무게) 90을 찍었던 적도 있다”라는 말에 이경규는 “아이큐?”라고 되물어 송민호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되자 정형돈과 송민호는 더위와 배고픔에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특히 정형돈은 배고픔이 극에 달하자 ‘한끼줍쇼’의 규칙을 파괴하며 “한 끼 더 드시면 안돼요?”라고 막무가내인 모습으로 규동형제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형돈과 송민호의 닮은꼴 호흡이 폭발하는 현장은 7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서유기4’ 난이도 최상이라는 이번 시즌 ‘이 막장 실화냐?’

    ‘신서유기4’ 난이도 최상이라는 이번 시즌 ‘이 막장 실화냐?’

    ‘신서유기4’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7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측은 “이 막장 실화냐?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한 요괴들 in 베트남”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신서유기4’에 함께 하게 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신서유기4’는 요괴들과 삼장법사의 모험기를 담은 고전 ‘서유기’ 속 캐릭터를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앞선 시즌과는 달리 멤버들은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프로그램 속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 “최상”이라고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멤버들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끼줍쇼’ 송민호, MRI 뜻 묻자 “모르세요?” 상상초월 대답

    ‘한끼줍쇼’ 송민호, MRI 뜻 묻자 “모르세요?” 상상초월 대답

    송민호가 ‘예능 간병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독보적 예능 캐릭터로 우뚝 섰다. 7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위너의 송민호가 밥 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 규동형제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송민호는 강호동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강호동은 “우리는 민호동. 이름도 하나다”라며 송민호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송민호 역시 이에 보답하듯 강호동의 쉴 새 없는 멘트에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와 정형돈은 “불쌍하다. 예능 간병인이다”라며 송민호를 안쓰러워했다. 정형돈은 이경규와 함께 촬영 중 서로 약을 체크하며 의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둘은 자연스럽게 의학적 지식을 공유했고, 강호동은 두 사람의 대화의 불쑥 끼어들어 “MRI가 뭔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송민호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모르세요? 마이, 리스펙트, 아이러브유”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송민호의 한 끼 도전기는 7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섬총사’ 김희선, 감귤 아가씨 패션에 정용화 “놀래라” 기겁

    ‘섬총사’ 김희선, 감귤 아가씨 패션에 정용화 “놀래라” 기겁

    ‘섬총사’ 김희선이 튀는 패션으로 정용화를 놀라게 했다. 5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우이도에서 아침을 맞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렌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난 김희선은 “감귤 아가씨다”라며 스스로의 패션에 대해 평가했다. 정용화는 김희선의 패션을 보자 “어 놀래라!”라고 기겁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자 강호동과 정용화, 김희선은 밥을 할 사람을 정하기 시작했고, 정용화는 김희선에게 “누나가 직접 하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취사 버튼은 누를 줄 안다. 쿠X가 있나?”라고 정용화와 강호동에게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섬총사’ 김희선, 톱질 머신 등극..정용화 “잘못 본줄 알았다” 충격

    ‘섬총사’ 김희선, 톱질 머신 등극..정용화 “잘못 본줄 알았다” 충격

    올리브 TV ‘섬총사’가 3화 방송에서도 기분 좋은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 방송되는 ‘섬총사’ 3화에서는 우이도에서의 두 번째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날 밤, 지네의 등장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정용화는 섬 생활의 로망이었던 ‘해변에서의 조깅’으로 산뜻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나 여유도 잠시, 강호동과 함께 계획에 없던 조업에 참여하게 되며 다시 또 멘붕에 빠진다. 숱한 야외버라이어티로 단련이 된 강호동과 달리, 천상 ‘도시남자’ 정용화가 낚시 배에 올라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김희선은 평소 즐겨 하던 목공예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김희선은 그녀가 묶고 있는 집의 내외분께 선물할 벤치를 만들기 위해 작업을 시작한다. 여신으로서의 자태는 온데간데 없이, 영락없는 나무꾼 자세로 톱질을 하는 김희선의 낯선 모습에 강호동과 정용화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나무에 한쪽 발을 얹고 톱질에 전념한 김희선의 뒷모습을 본 정용화는 “저 뭘 잘못 본 줄 알았어요”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강호동, 정용화, 김희선이 섬생활을 즐기기 시작할 무렵, ‘달타냥’ 태항호는 오래 전부터 우이도에 살고 있던 주민처럼 현지 최적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섬총사’는 오늘(5일) 밤 9시30분 올리브TV와 tvN을 통해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내일 워싱턴전 선발등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는 류현진이 6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선발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상대 워싱턴 내셔널스는 동부지구 5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달리는 강호다. 류현진은 지금껏 내셔널리그 14개팀 중 유일하게 워싱턴과 맞붙지 않았다. 류현진이 워싱턴의 장타를 피해 2회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친다면 선발로 잔류할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불펜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경기·충청은 대선 나침반… ‘족집게 지역구’ 최다 배출

    경기·충청은 대선 나침반… ‘족집게 지역구’ 최다 배출

    5·9 ‘보궐 대선’에서 투표자(투표율 77.2%)의 41.1%가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전 대선 후보는 각각 24.0%·21.4%·6.8%·6.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5명의 ‘득표율 분포도’는 곧 우리나라 ‘민심 지형도’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전체 민심을 한 지역에 고스란히 압축해 놓은 곳, 그야말로 ‘민심의 나침반’이 되는 지역은 어디일까. 1987년 개헌 이후 치러진 7차례의 대선에서 최종 득표율을 정확히 예측한 ‘족집게 지역’을 찾아 봤다.1987년 치러진 13대 대선에서는 노태우 민주정의당 후보가 36.6%, 김영삼(YS) 통일민주당 후보가 28.0%, 김대중(DJ) 평화민주당 후보가 27.0%, 김종필(JP) 신민주공화당 후보가 8.1%씩 득표했다. 이런 수치와 흡사한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에 몰려 있었다. 구리시가 노태우 38.5%, YS 27.8%, DJ 24.9%, JP 8.6%로 격차가 가장 작았다. 다음으로 경기 안산시, 인천 북구, 경기 시흥시, 경기 고양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에는 지역색이 강한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지역별로 득표율의 편차가 컸다. 때문에 다른 대선에 비해 평균 득표율에 가까운 지역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노태우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YS는 부산·경남(PK)에서, DJ는 호남에서, JP는 충청에서 각각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이들 지역은 ‘평균 민심지’ 대상에서 제외됐다.1992년 14대 대선에선 ‘제주’가 새로운 족집게 지역으로 등장했다. 최종 득표율은 김영삼 민주자유당 후보 42.0%, 김대중 민주당 후보 33.8%,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16.3%였고, 제주 남제주군의 득표율은 YS 42.3%, DJ 31.9%, 정주영 16.8%였다. 제주시도 YS 38.3%, DJ 32.9%, 정주영 16.6%로 집계됐다. 제주가 영호남 지역주의와 거리를 두면서 ‘민심의 축소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 이때부터 차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양천구갑, 서초구을, 송파구갑의 득표율 분포는 제주 다음으로 최종 결과와 가장 가까웠다. 반면 경기와 충청권은 정주영 후보의 예상 밖 선전으로 족집게 지역을 많이 배출하지 못했다. 14대 대선도 13대 때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지역대결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7년 15대 대선에선 경기가 다시 ‘민심의 평균 지대’로 부활했다. 제주도 14대 대선에 이어 위상을 잃지 않았다. 대선 득표율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38.7%,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 40.3%,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 19.2%였다. 경기 고양군이 이회창 38.9%, DJ 40.8%, 이인제 18.8%로 ‘족집게 지역’ 1위를 기록했다. 경기 군포시도 38.7%·41.6%·18.0%를 나타냈다. 제주시 역시 39.8%·39.9%·18.2%로 최종 결과와 거의 흡사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갑 지역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충청권은 ‘DJP 단일화’의 영향으로 표가 DJ 쪽으로 쏠리면서 뒤로 밀렸다.2002년 16대 대선은 족집게 지역의 ‘춘추전국시대’였다. 이회창(46.6%)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48.9%) 새천년민주당 후보 간 팽팽한 양자 대결이다 보니 그만큼 최종 득표율과 가까운 지역이 대거 쏟아졌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46.6%(이회창)·49.2%(노무현)로 최종 결과를 ‘귀신같이’ 예측했다. 경기 하남시(46.7%·49.3%)와 동두천시(46.5%·48.2%)도 대한민국 민심의 ‘축소판’ 지역으로 불릴 만했다. 서울 강동구(46.4%·49.8%), 충남 청양군(45.6%·48.5%), 경기 김포시(47.2%·48.0%), 강원 인제군(45.6%·48.2%)도 민심의 ‘바로미터’ 지역으로 떠올랐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도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경기 지역이 ‘전통의 강호’답게 수위를 지켰다. 이와 함께 인천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26.1%,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48.7%,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15.1%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안양시 만안구가 25.3%·48.1%·14.9%를 기록하며 놀라운 일치율을 보였다. 이어 인천 서구가 25.5%·48.2%·14.4%, 인천 부평구가 25.6%·47.5%·14.8%로 뒤를 이었다. 강원 홍천군은 24.2%·48.9%·15.1%로 수도권 틈바구니 속에 깜짝 등장했다. 특히 정동영 후보를 제외하고 이명박·이회창 후보 두 사람의 득표율만 비교하면 홍천의 일치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 구로구, 인천 남동구, 경기 부천시 원미구·소사구, 경기 군포시, 강원 인제군도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2012년 18대 대선부터 경기와 충청이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박근혜(51.6%)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48.0%) 민주통합당 후보 간 치열한 양자 대결 속에 경기 파주시가 ‘박근혜 51.7%, 문재인 47.9%’를 기록하며 ‘민심의 축소판’ 지역으로 떠올랐다. 충북 청원군(51.7%·47.7%)과 대전 동구(51.8%·47.8%)도 충청의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51.9%·47.8%)와 경기 남양주시(51.2%·48.4%) 역시 ‘족집게 지역’이라는 별칭을 부여받는 데 손색이 없었다. 세종시, 경기 의정부시, 서울 송파구, 경남 김해시, 대전 대덕구, 서울 용산구 등도 새로운 ‘민심의 기준지’로 떠올랐다. 18대 대선이 보수와 진보의 총력전으로 펼쳐진 까닭에 영호남의 표심은 동서로 선명하게 갈렸다. 한때 민심의 평균지로 떠올랐던 강원은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서 ‘족집게 지역’에서 멀어졌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족집게 지역’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골고루 나왔다. 5명의 득표율이 한 지역에서 동시에 일치할 확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서도 경기 하남시가 41.4%·23.0%·22.4%·7.0%, 5.9%로 가장 흡사한 득표율을 보였다. 2위는 인천 중구(40.6%·23.4%·22.3%·6.9%·7.0%), 3위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42.0% 22.7%·21.5%·6.3%·7.0%), 4위는 서울 용산구(39.3%·23.9%·21.7%·8.0%·6.6%)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 강동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서울 종로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울 동대문구가 뒤를 이었다. ‘족집게 지역’은 13대 대선 이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극과 극으로 갈렸던 민심의 지형이 차츰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평균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를 지역주의 완화 과정으로 속단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이 TK에서 21%, 홍준표 후보가 호남에서 2~3% 득표율을 얻는 데 그치는 등 고질적인 지역주의가 여전히 공고하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현, 프랑스오픈 32강 진출…3회전서 니시코리와 격돌

    정현, 프랑스오픈 32강 진출…3회전서 니시코리와 격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600만 유로·약 452억원) 32강에 올랐다.이로써 정현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했으며,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와 곧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을 1시간 51분만에 3-0(6-1 7-5 6-1)으로 완파했다. 지금까지 정현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오른 것이었다. 정현은 2014년 US오픈 예선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바 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 오른 것은 2007년 9월 US오픈 이형택 이후 9년 9개월 만이다. 니시코리는 이날 열린 2회전에서 제러미 샤르디(74위·프랑스)를 3-0(6-3 6-0 7-6<5>)으로 물리쳤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남자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11번이나 우승한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맞붙게 된 정현과 니시코리의 3회전 경기는 3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은 1세트부터 이스토민을 몰아세우면서 기선을 잡았다. 이스토민이 첫 서브 게임을 따내 1-0이 된 이후 정현이 연달아 6게임을 따내며 불과 26분 만에 1세트를 가져온 것이다. 2세트에서도 초반 정현의 기세가 매서웠다. 게임스코어 1-1에서 내리 3게임을 획득, 4-1로 달아나며 싱거운 승부를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올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이스토민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정현의 첫 서브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4-2에서 정현의 서브 게임을 따내 4-3으로 추격했고 이어서는 5-5 듀스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정현은 이후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면서 이스토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스토민은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폴트 2개를 연달아 저지르며 2세트를 정현에게 헌납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정현은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0까지 달아나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을 자축했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이스토민과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게 됐다. 또 3회전에 진출하며 랭킹 포인트 90점과 상금 11만 8천 유로(약 1억 5000만원)를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끼줍쇼’ 연정훈 “11년 만에 얻은 딸, 응애 소리에 눈물”

    ‘한끼줍쇼’ 연정훈 “11년 만에 얻은 딸, 응애 소리에 눈물”

    ‘한끼줍쇼’ 연정훈이 딸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 출연 중인 배우 연정훈과 박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강호동과 이경규는 지난 2016년 4월 결혼 11년 만에 딸을 얻은 연정훈 한가인 부부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연정훈은 환한 미소로 답했다. MC 강호동이 “결혼 11년 만에 딸을 얻었는데 울지 않았냐”고 묻자 연정훈은 “당연히 울었다. ‘응애’ 소리에 많은 감동이 밀려오더라”며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