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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줍쇼’ 톱모델 장윤주-한현민, 동대문DDP서 환상 워킹

    ‘한끼줍쇼’ 톱모델 장윤주-한현민, 동대문DDP서 환상 워킹

    JTBC ‘한끼줍쇼’에 세계적인 톱모델 장윤주와 한현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 장윤주와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 한현민이 모델계 선후배로 똘똘 뭉쳐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서울패션위크의 중심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려한 워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몸매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 두 사람의 등장에 규동형제는 눈을 떼지 못하고 환호했다. 딸을 출산한 후 워킹맘이 된 장윤주는 벨 도전에서 어머니들과 흥겨운 소통을 이어나갔다.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한 시민들에게 서슴없이 먼저 인사를 건네며 밝은 모습으로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또한 당당한 워킹만큼 패기 넘치는 벨 도전에 나선 장윤주는 자신의 소개에 당황스러워하는 시민들의 반응에도 꿋꿋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넉살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끼줍쇼’ 역대 최연소 밥동무로 등장한 한현민은 이날 불운의 ‘꽝손’으로 등극했다. 한현민이 벨을 누르는 집마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 이에 한현민은 “다들 저를 싫어하나 봐요”라며 시무룩해 했고, 강호동은 “역대급 무응답 릴레이”라며 어려운 한 끼 도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모델 장윤주와 한현민의 한 끼 도전은 4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왕십리 도선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에 첫 일반직 공무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에 첫 일반직 공무원

    법무부는 고위 간부직인 범죄예방정책국장에 강호성(55) 서울보호관찰소장을 2일자로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신임 강 국장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3년 법무부 보호직 사무관으로 임용돼 약 25년간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대전·광주보호관찰소장 등 범죄예방·보호관찰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강 국장 인선은 법무부의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1981년 범죄예방정책국(옛 보호국) 신설 이후 37년간 검사만 보임하던 직위에 일반직 공무원을 앉힌 첫 사례다. 1948년 법무부 설치 이후 일반 보호직 공무원 출신을 국장 직위에 임명한 첫 인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법무부 실·국·본부장 7명 중 검사의 수는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의 6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범죄예방정책국 보호정책과장에 정소연(41) 변호사, 인권국 여성아동인권과장에 김영주(45) 변호사를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법무실 국제법무과장 역시 검사 출신이 아닌 변호사를 9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는 형님’ 이승훈-김민석-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승자는? ‘반전’

    ‘아는 형님’ 이승훈-김민석-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승자는? ‘반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이승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3대 천왕이다. 세계 최강 빙신들이高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반면 정재원은 긴장된 모습으로 첫 인사를 하던 도중 버벅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보다는 유재석이 더 좋다고 밝히기도. 정재원은 “유재석 형이 연예대상 나올 때 응원하고 그랬다. 근데 호동이 형은 요새 안 나오더라”고 디스했다. 반면 이승훈은 예능 경력자다운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형님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여유롭게 빠져나갔다. 신문선 해설위원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형님들과의 2단 줄넘기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래희망은 주부라고. 이승훈은 “집안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원은 ‘돈 많은 백수’가 장래희망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형님들은 “건물주가 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고, 정재원은 “그렇다. 돈 많은데 일 안 하면 편하지 않냐”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승훈은 “스케이트 선수 해서 건물 사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너무 현실적이다”라며 타박했다. ‘아형고 체육부’ 코너에서는 허벅지 줄다리기 대결이 펼쳐졌다. 김민석은 이상민을 상대로 가뿐하게 승리를 거뒀다. 맏형 이승훈과 막내 정재원의 대결도 이어졌다. 대결 시작과 동시에 이수근이 “광고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외치자 정재원은 주저 않으며 “I SEE”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이승훈이 정재원을 꺾었으나 서장훈에게는 패했다. 서장훈과 강호동의 대결에서는 강호동이 이겨 최후의 승자가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민정 “연금 점수 다 채웠다” 남다른 클래스

    최민정 “연금 점수 다 채웠다” 남다른 클래스

    ‘한끼줍쇼’에 출연한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연금 점수를 다 채웠다고 밝혔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과 심석희가 공릉동에서 한 끼 식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강호동과 이경규는 연금에 대해 물었다. 최민정은 “지정된 연금 점수(110점)를 초과했다.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연금을 받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최민정은 “영광스러운 게 크다. 책임감도 더 생긴다”고 말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申의 한 수는 없었다

    申의 한 수는 없었다

    홍정호·김민재 등 수비 뚫려 박주호 빼면 모두 불안함 노출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정말 뾰족한 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 28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을 2-3으로 내준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 얘기다. 29일 오전 국내파 선수 13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신 감독은 경기 직후 “강호 폴란드를 맞아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폴란드도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는데 긍정적으로 봤을 때 그런 평가가 가능했다. 더 엄밀한 잣대를 들이대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전반만 뛰고 교체됐기에 망정이었다. 우리 수비진이 그의 날카로운 공격 앞에 추풍낙엽 같았기 때문이다. 북아일랜드전에 기용되지 않은 홍정호(전북)가 선발로 나서 장현수(FC도쿄), 김민재와 함께 스리백을 형성했다. 김진수(이상 전북)가 부상으로 빠진 데 따른 고육책이었다. 하지만 홍정호는 전반 35분 공을 다리 사이로 빠뜨렸고, 그 틈에 폴란드 선수가 돌파를 시도해 아찔한 장면을 만들 뻔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상대 역습 상황에 침투 패스를 제대로 끊지 못하고 허둥댔다. 결국 신 감독은 후반에 윤영선(상주)을 교체 투입하며 4-4-2 포메이션으로 바꿔 더 실점하진 않았다. 오히려 전반 37분 김민재 대신 들어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후반 열심히 활로를 열어 41분 이창민(제주)의 A매치 데뷔골에 이어 1분 뒤 황희찬이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보였지만 추가시간 2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신태용호는 출범 후 네 차례 유럽 팀을 상대로 어떤 센터백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김진수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울산)가 그나마 합격점을 받아들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개막 한 달 전인 5월 14일까지 확정하면 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합숙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새 얼굴을 발굴할 시간도 없다. 신 감독 등 코칭스태프로선 할 일이 더욱 늘었다. F조 상대 팀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할 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공교롭게 F조 다른 팀도 나란히 졌다. 독일은 브라질에, 멕시코는 크로아티아에, 스웨덴은 루마니아에 모두 0-1로 무릎을 꿇었다. 어느 팀이 쓰디쓴 교훈을 처절하게 되씹느냐에 조별리그 성적이 달린 듯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 끝으로 베트남·UAE 순방 마무리

    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 끝으로 베트남·UAE 순방 마무리

    24일부터 3박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후 UAE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박강호 주UAE 대사 내외, 허남덕 주두바이총영사 내외,권휘 UAE 한인회장, 김현중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수석부회장과 UAE 측 인사들의 환송을 받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귀국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UAE 간 국방협력의 상징인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창설된 이후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에 이어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했다. UAE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UAE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문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진 베트남·UAE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의 맹주인 베트남에서 신(新)남방정책의 닻을 올렸고,중동의 허브인 UAE에서는 비밀 군사양해각서(MOU) 갈등을 큰 틀에서 매듭짓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대통령은 23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0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UAE에서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모하메드 왕세제는 석유·가스 분야에서 25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우리 측에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끼줍쇼’ 심석희 최민정 출연 “시합만큼 긴장돼”

    ‘한끼줍쇼’ 심석희 최민정 출연 “시합만큼 긴장돼”

    ‘한끼줍쇼’에 심석희와 최민정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심석희, 최민정 선수는 인연이 깊은 태릉선수촌에서 밥동무가 되어 등장했다. 두 선수는 익숙하지 않은 예능 출연에 긴장하면서도 시민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태릉선수촌 빙상장에 등장한 두 선수는 서서히 몸을 풀며 빙판 위를 가로지르다, 이경규와 강호동이 모습을 보이자 이내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다. 이에 규동형제는 실제 스케이트 경기를 관람하는 듯 두 선수의 스케이팅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이어서 심석희, 최민정 선수는 첫 벨 누르기에 나섰다. ‘얼음여왕’ 최민정 선수는 벨 앞에 서자 마치 시합에 출전한 듯 굳은 표정이 됐다. 그녀는 “시합 때 스타트 라인에 선 것만큼 긴장된다”라며 빙판 위에서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토로했다. 이날 최민정 선수가 도전하는 집마다 실패를 이어가자 이를 지켜보던 심석희 선수는 “‘봉다리’(?) 밟았네”라며 쇼트트랙 경기장면과 빗대어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석희 선수가 말한 ‘비닐 밟았네’라는 표현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이유 없이 미끄러지게 된 허무한 상황을 묘사한 것. ‘빙상계 에이스’ 심석희, 최민정 선수의 한 끼 질주는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공릉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토크몬’ 추성훈 “딸 추사랑, 엄마아빠 몰래 아이돌 준비中”

    ‘토크몬’ 추성훈 “딸 추사랑, 엄마아빠 몰래 아이돌 준비中”

    ‘토크몬’ 추성훈이 딸 사랑이의 근황을 전했다.2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올리브 ‘토크몬’에는 UFC 파이터 추성훈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 추성훈은 딸 추사랑 양의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샀다.추사랑은 올해 유치원을 졸업,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성훈은 “사랑이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다”며 “제복이 멋있어서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 동생(고모)한테는 엄마아빠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추성훈은 천하장사 강호동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크몬’에는 배우 정소영, 강은탁, 모델 문가비 등이 출연한다. 사진=올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송지효, 김종국과 열애설에 “엮지 마라”

    ‘아는 형님’ 송지효, 김종국과 열애설에 “엮지 마라”

    ‘아는 형님’ 송지효가 김종국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송지효, 이엘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지효 말투에 종국이 말투도 보인다”며 송지효에게 김종국과의 열애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8년을 매주 보는데 어떻게 안 닮을 수 있냐”고 쿨하게 답했다. 송지효는 이어 “8년 동안 매주 월, 화에 봤으니 가족이다. 8년 동안 사랑으로 진전되지 않았으면 아닌거다”라며 “김종국과 엮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의 맞상대 스웨덴, 멕시코에 2-1 패

    우리의 맞상대 스웨덴, 멕시코에 2-1 패

    한국 축구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FIFA랭킹 19위)이 남미의 강호 칠레(FIFA랭킹 10위)에 패했다.한국·독일·멕시코와 월드컵 F조에 속한 스웨덴은 25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서 열린 칠레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팀 가운데 가장 피파랭킹이 높은 칠레를 맞이해 스웨덴은 고전했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이 가까스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막판에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2016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정상에 등극했던 칠레의 빠른 템포에 스웨덴은 고전했다.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등 정상급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보유한 칠레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비달이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스웨덴 골문을 갈랐다. 스웨덴도 주저앉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동점골을 뽑았다. 토이보넨이 2:1 패스로 칠레의 중앙을 무너뜨린 뒤 박스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웨덴 공격진의 정교한 패스 전개가 인상적이었던 장면이다. 1-1 팽팽한 양상은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수비에 균열이 생긴 스웨덴은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완전한 베스트 전력은 아니라고 해도 유럽 예선 때보다는 힘이 다소 떨어졌다. 그래도 강점은 빛났다. 비록 칠레에 패하긴 했지만 스웨덴은 탄탄한 피지컬과 세트피스의 위력, 그리고 정교하고 간결한 역습을 뽐냈다. 또 전천후 미드필더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도 눈에 띈다. 넓은 시야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하는 선수로 경계대상이다. 하지만 스웨덴은 후반 막판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약점도 노출했다. 칠레처럼 좌우 측면의 신속한 방향 전환으로 공간을 만들고, 스웨덴의 간결한 패스 전개를 막기 위한 전방 압박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축구도 승산이 있다. 물론 남미의 강호 칠레와 현재 한국 축구의 수준이 같지는 않지만 스웨덴전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괜찮은 참고 자료가 될 만한 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형님’ 송지효 매운 손맛에 강호동이 보인 반응 “이 정도면...”

    ‘아는형님’ 송지효 매운 손맛에 강호동이 보인 반응 “이 정도면...”

    ‘아는형님’ 송지효가 매운 손맛으로 강호동을 무너뜨렸다.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송지효와 이엘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쌓은 사이다. 최근 진행된 JTBC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과 송지효는 방송 내내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지효는 ‘강라인’의 중심에서 유재석을 외쳐 강호동을 긴장하게 했다. 그는 수세에 몰릴 때마다 “나 재석 오빠에게 전화한다”라며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지효는 ‘매운 손맛’으로 이내 ‘아는 형님’을 평정했다. 송지효가 다년간의 벌칙 게임 수행으로 다져진 ‘매운 손’을 본인의 특기로 언급하자, 형님들이 송지효의 파워를 체험하고 싶다며 이마를 내민 것. 송지효는 강력한 ‘이마 스매싱’으로 김희철에 이어 강호동마저 무너뜨렸다. 송지효의 파워에 강호동은 “이 정도면 특기로 인정한다”라며 K.O를 외쳐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효와 이엘이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은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철벽수비’ 북아일랜드…신태용호 오늘 밤 평가전

    ‘철벽수비’ 북아일랜드…신태용호 오늘 밤 평가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북아일랜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선다.24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아릴랜드 벨파스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새벽3시45분엔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피파랭킹 24위로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독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호다. 북아일랜드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스위스에 패해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59위다. 북아일랜드는 수비가 강점인 팀이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10경기 동안 단 6실점만을 허용했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북아일랜드의 탄탄한 수비를 상대로 다양한 공격전술을 시험해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호가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팀을 꾸린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콜롬비아에 2대1 승리를 거뒀고, 세르비아와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은 두 차례 더 소집돼 일본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했지만 모두 K리그와 아시아권에서 활약하는 선수 위주였다. 한편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매치 프리뷰를 통해 “북아일랜드는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를 비롯해 K리그에서 뛰었던 맥긴이 나설 수 없다”면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능 고수” 송지효, ‘아는 형님’ 강호동 무너뜨린 매운 손맛

    “예능 고수” 송지효, ‘아는 형님’ 강호동 무너뜨린 매운 손맛

    예능 고수 송지효가 ‘매운 손맛’으로 강호동에게 K.O승을 거뒀다.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배우 송지효와 이엘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쌓은 사이.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과 송지효는 방송 내내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지효는 ‘강라인’의 중심에서 유재석을 외쳐 강호동을 긴장하게 했다. 송지효는 오프닝부터 “강호동은 유라인 아니었어?”라며 강호동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강호동은 “드루와~드루와~”를 외치며 ‘예능 고수’ 송지효의 선제공격을 접수했다. 송지효는 수세에 몰릴 때마다 “나 재석 오빠에게 전화한다”라고 외치며 믿고 쓰는 ‘재석 찬스’로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도 잠시, 송지효는 ‘매운 손맛’으로 이내 ‘아는 형님’을 평정했다. 이날 송지효가 다년간의 벌칙 게임 수행으로 다져진 ‘매운 손’을 본인의 특기로 언급하자, 형님들이 송지효의 파워를 체험하고 싶다며 이마를 내민 것. 송지효는 강력한 ‘이마 스매싱’으로 김희철에 이어 강호동마저 무너트렸다. 송지효의 파워에 감탄한 강호동은 “이 정도면 특기로 인정한다”라며 K.O를 외쳤다. 한편 이날 송지효와 강호동의 기 싸움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조만간 두 사람이 예능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톰과 제리’ 송지효와 강호동의 팽팽한 파워 싸움은 24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강타 “첫사랑, 세 번 차이고 3년 더 그리워했다”

    ‘한끼줍쇼’ 강타 “첫사랑, 세 번 차이고 3년 더 그리워했다”

    ‘한끼줍쇼’ 강타가 첫사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H.O.T. 강타, 토니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타는 MC 강호동과 함께 한 부부의 집에서 밥을 먹게 됐다. 아내는 남편이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타는 “저는 항상 첫사랑과 결혼하는 게 로망이었다”고 말했다. 강타는 “첫사랑에게 한 번 차이고 1년 기다려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는 6개월을 만나다 또 차이고, 1년을 기다려서 다시 만나다 차였다. 그렇게 세 번을 차이고 3년을 더 그리워하다가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언제”라고 물었지만 강타는 “데뷔했을 때였다”는 말을 한 뒤 화제를 돌렸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도 완파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22위)가 ‘테니스 여제’마저 거꾸러뜨렸다. 오사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491위·미국)를 1시간 17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안착한 그는 2회전에서 또 한 명의 강호인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지난주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을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꺾었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마저 완파했다. 키 180㎝에 최고 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장기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임신 사실을 밝히고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9월 첫 딸을 낳은 윌리엄스는 지난주 BNP 파리바 오픈을 통해 약 1년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다시 모습을 보였지만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세계 랭킹에 아예 들지 못했다가 BNP 파리바 오픈 3회전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65로 이번주 491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10언더파 공동 5위뒷심 징크스 안병훈 6언더파 1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침내 돌아왔다.매킬로이는 19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이로써 투어 우승 트로피를 14개로 늘렸다. 마스터스 창설 이후 PGA 투어에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14승 이상 올린 선수는 이전까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 둘 밖에 없었다. 특히 1년 이상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강호의 면모를 되찾은 게 눈에 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등 빅리그는 물론 어떤 투어에서도 우승 한번 없었다.결혼한 뒤 맞은 이번 시즌에서도 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두 차례에다 톱10에는 아예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2016년 못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그는 이 대회에서 장타(평균 316.5야드), 아이언샷 홀 접근거리(평균 9m), 그린을 놓쳤을 때 수습하는 능력(80.8%) 등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한 데다가 약점이었던 퍼트까지 확 달라졌다.퍼트로 얻은 타수가 전체 1위(2.5타)로 나타난 매킬로이는 4라운드 동안 단 100차례 퍼터를 사용해 하루 평균 25차례에 그쳤다. 이는 그가 지금까지 치렀던 대회에서 가장 적은 퍼트 수다. 이 대회에 앞서 현역 시절 ‘퍼팅 귀신’으로 알려진 브래드 팩슨(미국)의 퍼트 레슨을 받은 게 효과를 봤다. 화려하게 부활한 매킬로이는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까지 높였다. 메킬로이는 “오랜 기간 (우승을) 기다렸다”면서 “늘 나 자신을 믿었다. 몸 상태가 100% 좋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9번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는 13∼16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2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고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터트렸다. 지금까지 14차례 우승 가운데 7승을 역전승으로 따낸 매킬로이는 6번은 2타 이상 타수차를 뒤집어 ‘공포의 역전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매킬로이는 또 2015년 8월을 끝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난 뒤 지난해 부진으로 순위가 10위 밖으로 처졌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탈환을 위한 튼튼한 버팀목도 놓았다. 역시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5’에 입상, 전성기 기량에 거의 근접했음을 알렸다. 안병훈(28)은 최종라운드 부진의 고질이 도졌다. 전반홀을 파세이브로 버티다 후반홀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이날 2타를 까먹은 안병훈은 ‘톱10’ 입상 기회를 놓쳐 공동1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태어나서 처음으로’ 박소현 “결혼하면 바로 연예계 은퇴한다”..무슨 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박소현 “결혼하면 바로 연예계 은퇴한다”..무슨 일?

    방송인 박소현이 48년 만에 새로운 경험에 나선다.17일 방송되는 E채널 ‘첫 경험 공작단: 태어나서 처음으로’(이하 ‘태어나서 처음으로’)에는 연예계 대표 동안 미인 박소현(48)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현은 공작단 요원 이민웅과 호흡을 맞춰 첫 경험에 도전한다. 이민웅은 박소현을 위해 특별한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해 방송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박소현은 “결혼하면 바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바람과는 달리 “이제껏 프러포즈를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연예계 은퇴도 불사하며 언제나 결혼을 꿈꾸는 박소현을 위해 이민웅이 특별한 첫 경험을 선사한다. 첫 경험 장소에 도착해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박소현. 그를 위해 준비된 첫 경험은 이날 오후 7시 30분 ‘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 공개된다. E채널 새 예능 ‘태어나서 처음으로’는 인생 선배에게 그 동안 시도해 보지 못한 첫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성숙해가는 반쪽 어른들의 성장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강남, 니엘, 한현민, 이민웅이 출연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현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페더러와 ‘리턴매치’

    정현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페더러와 ‘리턴매치’

    “다시 만나면 기권은 없다. 좋은 결과가 내 쪽으로 올거다.”“정현은 세계랭킹 톱 10에 들 실력을 갖췄다. 멋진 정신력과 체력이다.” 정현(26위·한국체대)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의 재대결이 두달여 만에 성사됐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역사적인 첫 경기를 펼쳤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재대결이 정현에겐 설욕의 기회인 셈이다.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베테랑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정현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꺾은 페더러와 오는 16일 8강전을 치른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와 16강 경기를 펼칠 때부터 오른쪽 발바닥의 물집이 말썽을 일으켰고, 페더러와 경기를 앞두고는 진통제로도 통증을 다스리기 어려울 만큼 악화했다.세계 최고의 선수와 제대로 맞붙지 못하고 짐을 쌌던 정현은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하지 못한다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다음 번을 기약했다. 페더러와 다시 맞붙을 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올해 5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정현은 호주오픈 때보다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어엿한 강호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3회전에서는 이제까지 두 번 만나 모두 패배했던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꺾었다. 올해 37세인 페더러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탈환한 페더러는 지난달 로테르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정현이 정상 컨디션으로 상대하더라도 황제 페더러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정현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페더러와 전력을 다해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정현은 지난 달 초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이 없었다고 가정해도 (페더러를) 100%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면서 “페더러는 나이가 많다. 은퇴하기 전에 몇 번 더 만나 배우고 싶다. 다시 만나면 기권승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더 좋은 결과가 내 쪽으로 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끼줍쇼’ 구하라가 전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

    ‘한끼줍쇼’ 구하라가 전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

    구하라가 본인만의 재테크 비결인 ‘코너 공략법’을 소개한다.1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가수 구하라와 신성우가 밥동무로 나선다. 두 밥동무는 규동 형제와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아름다운 주택가를 걸으며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은 구하라에게 ‘아이돌계의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는 최근 성공적인 재테크로 화제가 된 구하라의 안목을 빗대서 표현한 것. 강호동의 이야기를 들은 이경규는 구하라에게 “재테크 잘하나 봐? 영화에 투자해 볼 생각 없나?”라며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느 때처럼 밥동무들이 동네 부동산에 들르자, 구하라는 사장님의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재테크 하라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구하라는 사장님에게 “시세는 어느 정도죠?”,“평당 얼마일까요?” 등의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예리한 투자 촉을 세웠다. 또한 구하라는 본인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방출해 규동 형제의 관심을 받았다. 규동 형제가 구하라에게 투자 가치가 있는 집을 찾는 방법을 묻자, 구하라는 본인만의 비법이 ‘코너 공략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성우가 코너에 위치한 집을 가리키며 “저런 집을 공략해야 하나?”라고 물었고, 구하라는 ‘코너 공략법’의 까다로운 조건을 자세히 설명했다. 구하라가 소개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은 14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韓도 美도 “지금은 캐나다 안 만날래”

    조 1위 올라야 이탈리아와 대결 2위 땐 세계 최강 캐나다 만나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강호 미국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B조 예선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이겨 4강행을 예약했다. 연장 ‘서든데스’ 골을 터뜨린 ‘빙판 메시’ 정승환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미국을 잡고 조 1위로 준결승에 나가고 싶다”며 곧바로 미국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조 1위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1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전에서 체코를 꺾은 세계 2위 미국과 나란히 2승씩을 챙기며 4강에 오른 세계 3위 대한민국이 13일 낮 12시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맞선다. 평창대회에서는 8개국이 2개 조로 참가, 조별 리그를 통해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나간다. B조 1위-A조 2위, B조 2위-A조 1위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앞서 한국은 일본을 4-1, 체코를 3-2로 꺾었다. 하지만 미국은 일본과 체코를 각각 10-0으로 대파했다. 미국이 공수에서 한 수 위임을 과시한 셈이다. 미국은 2010년 밴쿠버대회와 2014년 소치대회에서 2연패를 일궜다. 한국은 미국과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소치대회 때는 예선 1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연장전 끝에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2차전에서 미국에 0-3으로 졌다.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지면서 7위로 마쳤다. 소치대회 이후 8전 전패다. 우리 선수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정승환과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앞세워 이변을 연출하겠다고 벼른다. 서광석 감독도 “치열한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본다”면서 “미국을 이기면 결승에 간다는 생각으로 3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B조 1위를 외치는 것은 3연승으로 A조 1위가 확정된 세계 1위 캐나다를 피하기 위해서다. 조 1위에 오르면 A조 2위 이탈리아와 싸운다. 그러면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캐나다는 스웨덴(17-0), 이탈리아(10-0)에 이어 12일 노르웨이를 상대로도 8-0으로 압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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