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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싹 속았수다에 ‘뽀로로’가 출연? 특별한 사연 전한 ‘이 사람’

    폭싹 속았수다에 ‘뽀로로’가 출연? 특별한 사연 전한 ‘이 사람’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주인공 ‘뽀로로’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으로 유명한 성우 겸 배우 이선(52)이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선은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19일 방송분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은 자신의 근황을 ‘배우’라는 단어로 소개했다. 이선은 배우 김영옥·나문희·한석규 등 성우 출신 배우가 많다며 “나도 (KBS 성우로) 전속하는 동안 4편의 연극을 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연극 무대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1992년 KBS 성우극회 23기 성우로 데뷔한 이선은 1994년까지 3년간 KBS 전속 성우로 활동했다. 이선은 이어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원장 선생님 역할로 3년간 출연했다”며 “오는 5월에 방송하는 (딩동댕 유치원의) ‘번개맨’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도 원장 선생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진행자 민경훈은 “(이선은) ‘폭싹 속았수다’에도 출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선은 ‘폭싹 속았수다’ 15화 양금명(아이유 분)의 출산 장면에서 분만실 의사 역으로 출연했다. 이선은 “수술모와 마스크를 쓰고 출연해서 (나를) 못 알아볼 것”이라면서도 “너무 좋은 작품인 만큼 (오디션에) 합격하고 싶었는데, 비록 단역이지만 출연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진행자 김희철은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며 ‘또치’ 목소리라도 내야 했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선은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에서 ‘또치’ 목소리를 연기한 적이 있다. 진행자 강호동은 이선에게 “해외 팬 미팅에 같이 가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 역시 ‘폭싹 속았수다’ 14화에서 극 중 TV 화면을 통해 과거 씨름 선수 시절의 모습으로 간접 출연한 바 있다. 16부작 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했다.
  • 강호동 아들 16살인데 188cm…서장훈과 발사이즈 같아

    강호동 아들 16살인데 188cm…서장훈과 발사이즈 같아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성우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진, 안지환, 이선,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뽀로로 목소리의 주인공 이선이 강호동의 아들 시후를 위한 영상편지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호동은 이선에게 “실제 뽀로로 목소리를 들으면 아이들 부모들이 많이 부탁하지 않냐”고 묻자, 이선은 “예전엔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정말 많이 왔다. 아이들이 뽀로로를 보던 시기부터 내가 맡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선은 “한 번은 친구 아이가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었는데, 부탁을 받고 ‘건강해, 밥 잘 먹어야 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피커폰이었는데 병실 전체가 난리가 났다”며 “요즘은 직접 뽀로로 인형으로 셀프 영상을 만들어서 선물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이 특별히 준비한 뽀로로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사실 오늘 ‘시후 형’에게 영상편지를 준비했다”며 뽀로로 목소리로 “시후 형, 내가 이렇게 월드스타가 된 건 어렸을 때 시후 형이 날 사랑해준 덕분이야. 골프도 잘 치고 있는 거지? 뽀로로가 늘 응원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출연진은 영상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강호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김희철은 “형도 시후 어릴 때 생각 많이 났을 것”이라며 뭉클해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시후가 나와 호동이 중간쯤 되는 덩치”라며 “발도 나랑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188cm다”라고 덧붙이며 시후의 폭풍 성장 근황을 전했다.
  • 유세윤, ‘이 사람’ 만나러 네팔 갔다가 ‘개콘’ 잘렸다…18년만에 고백

    유세윤, ‘이 사람’ 만나러 네팔 갔다가 ‘개콘’ 잘렸다…18년만에 고백

    방송인 유세윤이 과거 산악인 엄홍길을 만나러 네팔에 갔다가 KBS ‘개그콘서트’에서 강제 하차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7회에는 엄홍길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엄홍길은 진행자 유세윤과 2007년 6월 MBC 예능 ‘무릎팍도사’ 촬영 당시 만났다고 전했다. ‘무릎팍도사’는 2007~2013년에 MBC에서 방송했던 토크쇼다. 강호동이 점집 도사처럼 꾸미고 여러 유명 인사의 고민을 들어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세윤은 당시 보조 진행자로 함께했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했을 때 한국 방송국(MBC)에서 (예능 출연) 섭외 요청이 왔지만 일단 거절했다”고 말했다. 엄홍길은 2007년 5월 히말라야 로체샤르(해발 8382m) 등정에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급 16좌 완등에 성공했다. 엄홍길은 ‘무릎팍도사’ 제작진의 거듭된 출연 제의에 “한국에서는 시간이 없어 네팔에서 (촬영)해야 한다. 3일 안에 (네팔에) 못 오면 (출연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고 했다. 하지만 ‘무릎팍도사’ 진행자와 제작진은 엄홍길을 만나기 위해 정말 네팔로 향했다. 유세윤은 18년간 밝히지 않았던 당시의 뒷이야기를 꺼냈다. 유세윤은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며 자세를 바르게 고치더니 “저는 (엄홍길) 대장님 만나 뵈려고 개그콘서트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네팔 방문) 일정이 (개그콘서트) 리허설과 겹쳤는데, 대장님 뵈러 가느라 (리허설에 불참했다)”라고 말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세윤은 당시 개그콘서트에서도 한창 활약 중이었다. 진행자 김구라가 “그런 얘기는 가슴에 묻어두지, 뭐 하러 (말)하냐”며 유세윤에게 핀잔을 주자, 유세윤은 “이제야 얘기한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 ‘KBO 최장수’ 김강민, 은퇴 후 뜻밖의 근황…우승 예측엔 ‘이 팀’ 언급

    ‘KBO 최장수’ 김강민, 은퇴 후 뜻밖의 근황…우승 예측엔 ‘이 팀’ 언급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선수였던 김강민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장사건물주 강호동’에는 김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은퇴 후 삶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사건물주 강호동’은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은퇴 후 근황을 묻자 김강민은 “(선수에게) 설득력이 있는 코치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며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진학 사실을 알렸다. 현재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있다는 김강민은 “역학, 신경역학, 생리학을 배운다”며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공부하고 싶다. 내가 가진 지식을 다듬어서 선수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익혀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강민은 지도자로서의 설득력을 강조하며 “선수가 조언을 구할 때 (지도자로서) 명확하게 대답하려면 그만한 지식과 (역량) 투자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선수마다 성향과 조건이 달라서 여러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공부의 목적을 설명했다. 2025년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김강민은 “KIA(타이거즈)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년도 우승팀은 프리미엄이 분명히 있다”며 “마지막 무대까지 가 봤던 경험치가 시즌에서 발휘돼 ‘우위에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경북고등학교 졸업 후 2차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김강민은 SSG-한화를 거치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24시즌 종료 후에는 2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며 KBO리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선수로 기록됐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 이수근 “강호동, 방송에서 혼전임신 사실 강제로 밝히게 해” 폭로

    이수근 “강호동, 방송에서 혼전임신 사실 강제로 밝히게 해” 폭로

    코미디언 이수근이 과거 KBS 예능 ‘1박2일’ 출연 당시 방송인 강호동에 의해 결혼과 임신 사실을 강제로 밝히게 됐다고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출연진이 ‘둘만 아는 퀴즈’를 즐겼다. 짝을 지은 두 사람만이 정답을 아는 문제를 출제하면 다른 사람들이 푸는 것이다. 강호동과 짝을 이룬 이수근은 “강호동이 방송에서 내 치명적인 비밀을 폭로한 적 있다”며 그 비밀을 맞히는 문제를 냈다. 출연진은 모두 ‘이수근이 바지에 똥 싼 것’이라고 답하며 폭소했다. 이수근은 해당 비밀이 ‘속도위반 결혼’에 관한 것이라며 ‘1박2일’ 출연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수근은 “촬영하러 서울 요금소로 향하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임신한 것 같다더라”라며 결혼식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전까지) 방송에서 결혼은 언급한 적 없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당시 상황을 재현한 상황극을 펼쳤다. ‘1박2일’ 촬영 직전 강호동을 찾아간 이수근은 “결혼할 사람이 임신했다고 해서 결혼식을 당겨서 할 것 같다”며 “아직 소속사에도 얘기를 안 했다. (강호동) 선배님에게 제일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축하합니다’를 부르며 이수근이 결혼·임신 사실을 밝히게 했다. 상황극을 마친 이수근은 “(‘1박2일’ 촬영) 그날 아이의 태명도 ‘일박이’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출생한 ‘일박이’(본명 이태준)는 현재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그때의 강호동은 지금의 강호동이 아니다”라며 “그때는 ‘시청률의 노예’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렇다고 ‘개그콘서트’에서 공개하기도 좀 그렇지 않냐”며 당시 결혼·임신 발표가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 “청년 농업인에 스마트팜 최대 10년 임대”

    “청년 농업인에 스마트팜 최대 10년 임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과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2일 충남 논산의 딸기 스마트팜 농가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을 익히고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2027년까지 15개소 건립할 계획이다. 각 스마트팜을 짓는 데 200억원(국비 70%·지방비 30%)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에게 작물 재배 경험을 전수하고 소규모 스마트팜 지원사업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기후 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세계적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미래 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자체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겠다”면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비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 지원을 확대해 스마트농업 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취임 1년 맞은 강호동 농협회장 “올해 스마트팜 1000개 보급”

    취임 1년 맞은 강호동 농협회장 “올해 스마트팜 1000개 보급”

    농협중앙회가 올해 보급형 스마트팜을 1000여개 농가에 보급한다. 무이자 자금은 2027년 20조원을 목표로 올해 16조원까지 확대하고 약 700억원의 농축협 예금보험료도 경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000만원 수준인 농업소득을 3000만원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부당대출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감사 고도화 등 내부통제체계를 재정비한다. 적자 계열사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돈 버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정부와 협력해 올해 1000여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업 소득은 지난 30여년간 1000만원에 정체 돼 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계속된 경기침체에 더해 쌀값·소값이 하락하고 폭염·폭우·폭설 등 유례 없던 기상이변까지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이자자금을 2027년 20조원 목표로 올해는 16조원까지 확대해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의 자금운용 수익성을 개선해 약 700억원의 농축협 예금보험료를 경감하는 등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원시적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체계를 철저히 재정비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지역농협의 경우 자금 지원 제한 제재, 농협은행 등 계열사는 승진 등을 제재해 사고가 발생한 직원들을 일벌백계한다는 마음으로 지역농협 인력들이 감사를 하는 부분을 올해 과감히 폐지했다”며 “전사 감사를 체계화·고도화해서 일선에 나가지 않더라도 전산감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자 계열사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농촌·농업, 농어민에 대한 역할이 미비하고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려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며 “적자 계열사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폐업하더라도 (고강도 혁신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 김종민, 강호동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 냈길래 “아직도 후회한다”

    김종민, 강호동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 냈길래 “아직도 후회한다”

    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둔 방송인 김종민이 국민 MC 강호동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의금을 적게 냈던 사실을 밝히며, 후회의 심정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 출연한 김종민은 방송인 하하와 함께 자신의 결혼식 하객 명단을 정리했다. 하하는 김종민이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멤버였던 점을 고려해서, 김종민에게 강호동을 초청할 것인지 물었다. 김종민은 “물론이지. 불러야지. 벌써 말씀드렸지”라고 하하의 물음에 긍정했다. 이에 하하는 “호동이 형이 (축의금) 얼마 할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안절부절못하며 답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직도 후회하는 게 뭔지 알아? 호동이 형 결혼식 때 축의금을 너무 조금 냈어. 난 아직도 그게 마음이 걸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때 완전 사회초년생이다 보니까 얼마 내야 하는지 개념이 없었다”라면서 “아직도 그게 후회가 남는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한 가수 이승철이 해당 일화를 듣고 김종민에게 “호동이는 기억 못할 거야”라고 하자 김종민은 “기억하시더라고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이승철은 김종민에게 축의금으로 5만원 낸 게 아니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대답을 주저하다가 “딱 맞히셨어요”라고 답했다.
  • ‘일베 논란’에 눈물 흘린 전효성 “실수 뼈저리게 느꼈다”

    ‘일베 논란’에 눈물 흘린 전효성 “실수 뼈저리게 느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과거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아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을 비롯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자격증을 취득한 이상엽, 전효성이 출연했다. 이상엽은 1급, 전효성은 3급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엽은 한능검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날 너무 바보로 생각해서 공부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이 “취득하고 나서 바보 이미지가 없어졌느냐”고 묻자, 이상엽은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전효성은 “12년 전에 말실수한 적이 있다”며 “스스로 ‘나 미친 거 아니냐’라고 충격을 받았고, 창피해서 공부를 결심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댓글에 ‘그럼 한능검을 따든지’라는 글이 있었다”며 “나에겐 동아줄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부하면서 내가 진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강호동이 “역사에 관심 있는 방송인들이 진짜 많다”고 묻자, 최태성은 “효성이는 연예인 중에서도 초창기에 한능검을 도전한 사례”라며 “사실 요즘 연예인들이 세상 가장 무서운 말 할 때가 언제냐면 역사 이야기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무 감이 없는 것”이라며 “이찬원, 파비앙, 조나단, 김동현도 함께 공부했다. 최근에는 NCT가 감사 인사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013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서 민주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민주화한다’는 표현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의미로 사용되며, 획일화·하향평준화 등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전효성은 눈물을 흘리며 두 차례 사과했고, 이후 한능검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전효성은 삼일절을 맞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이름 모를 수많은 분들의 희생 끝에 얻어진 것이라는 소중함”이라며 “우리는 모두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 무임승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큰별샘(역사강사 최태성)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 만세”라고 전했다.
  • 농촌 주민 건강 돕는 ‘농협 왕진버스’ 안동서 첫 시동

    농촌 주민 건강 돕는 ‘농협 왕진버스’ 안동서 첫 시동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시동 운행했다. 1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중앙회 화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북 안동 일직중학교에서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농촌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업인 등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 치과,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 회장은 “전국 산간 오지의 소외된 농업인들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내가 사흘간 안 들어와”…민경훈, 신혼 3개월인데 무슨 일?

    “아내가 사흘간 안 들어와”…민경훈, 신혼 3개월인데 무슨 일?

    가수 민경훈의 아내가 사흘간 집에 들어오지 않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수근은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이 컨디션이 안 좋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제수씨가 집에 3일 동안 안 들어왔다”면서 그래서 민경훈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폭로했다. 민경훈은 이수근의 폭로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어떻게 아는 거냐”고 물었다. 민경훈은 지난해 11월 신기은 JTBC PD와 결혼했다. 이수근의 폭로에 강호동은 “(신 PD가) 편집하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 PD는 JTBC ‘특집 썰전’ 편집을 하느라 최근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수근은 민경훈이 신 PD를 기다리며 밤을 샜다고 했다. 서장훈이 “안 오면 (민경훈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민경훈은 “아니다”라며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과 신 PD는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물가 안정 다각적 지원책 마련”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물가 안정 다각적 지원책 마련”

    강호동(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설 명절을 앞둔 20일 서울 동작구 하나로마트 노량진뉴타운점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과 판매 동향을 살피고 있다. 이날 강 회장은 “주요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할인 행사를 통해 국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물가 안정과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NH농협금융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고향이 같고 친분이 두터운 영남 출신 ‘강라인’(강 회장 라인) 인사들이 산하 수장으로 속속 임명되면서 ‘코드인사’란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최근 김병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농협금융을 감시해야 할 위치인데, 김 의장은 2016~2018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내면서 당시 이사회 멤버였던 강 회장과 연을 맺었다. 고향이 대구 군위로 경남 합천 출신인 강 회장과는 같은 영남으로 묶인다. 경북대를 중퇴하고, 대구미래대학 세무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대구와도 인연이 깊다. 이외에도 차기 농협금융 회장부터 지주 계열사 수장들까지 영남 일색으로 포진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이석준 전 농협금융 회장은 강 회장과 인사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지난해 말 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먼저 사의를 표하면서 강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이다. 다음달 취임할 예정인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는 부산이 고향이다. 행정고시 31회의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경제정책 뼈대를 만들었고,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 강 회장과 코드가 맞으면서도 민주당 정권으로의 교체까지 감안한 인사란 해석이 나온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태영 NH농협은행장도 대표적인 강라인으로 꼽힌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강 회장과 동향인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2022년 부사장으로 퇴임했다가 2년여 만에 돌연 대표로 돌아온 케이스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경북 청도 출신이다. 농협금융의 2인자로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이재호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 부사장도 경남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조합장 투표로 이뤄지는 농협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지역 기반이 강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도 농협금융의 영남 일색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시각이다. 앞서 자리를 잡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경북 고령 출신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강 회장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 “영농자금 16조까지 늘려 농민 소득증대 지원”

    “영농자금 16조까지 늘려 농민 소득증대 지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해를 맞아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농업인 실익 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영농 지원을 위한 자금 지원을 16조원까지 늘리고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해 연간 100개 농축협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여신·공동대출 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권역별 채권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한편 건전성·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기 농협은행장 강태영,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차기 농협은행장 강태영,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들의 대표를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NH농협생명(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NH농협손해보험(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NH농협캐피탈(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NH저축은행(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 등 4명의 자회사 신임 대표도 선임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 부사장이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되며 금융 계열사 인사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지주도 자회사 대표 6명을 전부 교체했다. 우리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이 내정됐는데 주요 계열사 대표로 외부 인사를 선임한 최초 사례다. 우리신용정보 대표 후보로는 정현옥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내정돼 2019년 지주 재출범 이후로 첫 여성 대표가 탄생하게 됐다. 이 외에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우리금융캐피탈(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우리자산신탁(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우리금융에프앤아이(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우리펀드서비스(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등 4명의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
  • 총파업에 회장 비위 캐기… 은행권 노사 ‘성과급 협상’ 갈등

    총파업에 회장 비위 캐기… 은행권 노사 ‘성과급 협상’ 갈등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 확실한데“NH 사측, 전년 수준의 성과급 통보”노조, 오늘부터 임금교섭 촉구 집회강호동 회장 부당 지시 등 제보받아IBK 노조 “27일부터 총파업 돌입” 올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금융권의 성과급 규모를 두고 내부 갈등이 번지고 있다. ‘이자 장사’ ‘성과급 잔치’ 비판에 사측이 성과급을 줄이면서 노조가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중앙회 노조는 농협중앙회와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18일부터 임금 등에 대한 교섭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금융 계열사에 전년 수준의 성과급을 통보한 게 문제라는 설명이다. 농협금융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3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270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와 금융 계열사에 전년 수준의 성과급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노조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과 임원의 성희롱, 부당한 업무 지시 등 비위 행위와 관련한 제보도 받고 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가 단독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2일 전 조합원 대상 투표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시중은행과의 임금 차이가 벌어져 이익배분제에 따른 특별성과급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정기 상여금 외에 지금까지 한번도 이익배분제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올해도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특별성과급을 제도화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조 9834억원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지주 산하 은행들도 최근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 노사 간 교섭이 줄파행을 잇는 이유는 은행권이 지난해 성과급을 삭감한 데 이어 올해도 성과급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이자 이익 나눠먹기 비판에 몰려 성과급 규모를 기존 300~400%에서 200~300%로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은행들은 올해도 대출 증가와 가산금리 인상 등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 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 4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 3421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총 16조 9245억원으로 2022년 고금리 상황에서 거둔 사상 최대 실적(15조 6503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 하나금융 회장 내년 연임 땐 3년 임기 채울 수 있다

    하나금융 회장 내년 연임 땐 3년 임기 채울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만 70세를 넘은 이사들이 연임하면 부여받은 임기를 보장받도록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연임에 성공하면 3년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하고 전날 공시했다. 이사의 재임 연령을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를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로 변경했다. 기존에 ‘해당일 이후’였던 기준을 ‘해당 임기 이후’로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 이사의 최종 임기가 사실상 늘어나게 됐다. “주주총회 결의 등으로 부여한 이사의 임기를 보장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채울 수 있는 임기도 늘었다. 하나금융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현재 만 68세인 함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기존 내규에 따르면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임기는 2년에 그친다. 만 70세 이후 첫 주총이 열리는 2027년 3월까지만 재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내규를 적용하면 함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다 채울 수 있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특정 인물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이사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오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둔 만큼, 당초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번 주 차기 회장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추가 논의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지분을 모두 농협중앙회가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에 중앙회 영향력이 막강하다. 지난 5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중대 사고를 낸 계열사 대표의 연임을 제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민신문 회장 겸직으로 ‘이중 연봉’2005년 퇴직금 폐지에도 공로금 지급‘지역조합장 특별공로금’ 공약도 논란“비상근 명예직…무보수가 맞지 않나”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급여 문제와 퇴직 공로금이 도마에 올랐다.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 회장을 겸직하며 양쪽에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아 최대 8억 1020만원을 받는다. 전임 회장의 사례를 보면 이와 별도로 퇴직시 퇴임 공로금 명목으로 2억~5억원도 받는다. 농협은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 명예직이 되면서 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이사회 의결로 ‘퇴임공로금’을 지급하며 사실상 퇴직금을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하는데 농협 회장은 ‘귀족 회장’으로 불리며 겸직과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까지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법적 근거도 없는 특권인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을 없애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회장직을 걸고 퇴직공로금이라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지만, 강 회장은 “중앙회 회장으로서 월급값을 하겠다”며 퇴직공로금 포기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강 회장이 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조합장에 대한 특별공로금 도입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거에서 유권자인 조합장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 208만 조합원이 동의하는 것이라고 보느냐”면서 “중앙회장과 조합장 퇴임공로금 문제를 재검토하고, 협동조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부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도 농협회장의 연봉에 대해 “농민신문사 회장까지 겸직하니 연봉이 8억원 이상 되고 퇴직금까지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소기업중앙회나 건설협회 등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아는데, 농민들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도 무보수로 회장이 명예를 갖고 일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회장의 보수 체계나 권한 등을 줄이는 논의가 필요하다. 관련 법을 개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4년 단임제의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임에도 불구하고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농협중앙회는 32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145조원이다.
  • 농협 등 단위조합 대출 400조 육박·연체율 최고 37%… 건전성 ‘빨간불’

    농협 등 단위조합 대출 400조 육박·연체율 최고 37%… 건전성 ‘빨간불’

    농어촌 금융 경제의 주춧돌인 농협과 수협 등 단위조합의 대출 연체율이 최고 37.6%로 치솟으면서 상호금융의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출 잔액 규모가 4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몸집이 불어나는 사이 연체율이 3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개 기관의 단위조합 대출 잔액은 391조 4490억원이다. 농협이 348조 54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협과 산림조합이 34조 1603억원과 8조 73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1년 말 기준 348조 7000억원 수준이던 것이 2년 반 만에 42조원 이상 몸집을 키웠다. 문제는 연체율이다. 대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농협의 경우 1111개 단위조합의 평균 연체율이 2021년 0.88%에서 올해 6월 말 3.81%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체 단위조합 중 6.48%에 해당하는 72곳의 연체율은 10%를 넘고 가장 심한 곳은 연체율이 무려 37.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금융권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격차는 한층 벌어진 모습이다.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0.42%였다. 같은 기간 수협 단위조합의 평균 연체율은 1.64%에서 6.08%로, 산림조합의 평균 연체율은 1.50%에서 5.63%로 높아졌다. 수협과 산림조합의 단위조합 중 연체율이 10%를 넘는 곳은 각각 9곳과 19곳이었다. 연체율을 따라 늘어만 가는 부실채권도 심각한 수준이다. 민주당 임미애 의원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고정이하여신(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채권) 규모는 6월 말 기준 14조 7078억원이다. 지난해 말 10조 7265억원이던 것이 6개월 만에 40% 가까이 폭증했다. 수협 역시 6월 말 고정이하여신이 2조 448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42% 늘었다.
  • 농협 임직원, 전북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 활동

    농협 임직원, 전북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 활동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3일 전북 정읍 부암마을에서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가 11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마을회관에 기증품을 전달하고, 노후 농가 창호 교체, 담장 도색 등 시설 개선 활동을 했다. 강 회장은 “사랑의 집고치기 수리를 받는 어르신이 깨끗하게 정돈된 주택에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 임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매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고령 농업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946가구의 노후 농가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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