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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프로농구 서울 SK의 ‘대체 불가 포워드’ 안영준(30)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원한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선수가 트로피를 받았던 관행을 깨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던 MVP로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우선했으면 제 성적이 훨씬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경기 용인 SK체육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안영준이 꼽은 SK의 독주 비결은 ‘욕심 내려놓기’였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저까지 욕심내면 균형이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면서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으론 완전하게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꿈꾼다. 안영준은 “국내 리그는 가드와 빅맨의 2대2 공격 비중이 높다. 그래서 저 같은 포워드는 코너에서 공을 받아 슛 던지는 역할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도 공을 다룰 줄 아는 포워드가 많다. 제가 앞장서서 가드 중심으로 공격하는 한국 농구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 스텝 백 등 1대1 능력을 더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강 속공? 그냥 미친 듯이 뛸 뿐”SK는 2024~25 정규시즌 1위(36승8패)를 달리고 있다. 10경기를 남긴 시점에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에 8경기 반 차로 앞섰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원주 DB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국내 MVP는 안영준과 김선형 간 집안싸움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국내 득점 2위(14.5점), 리바운드 3위(6개)에 오른 안영준은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함지훈(현대모비스) 이후 3년 만에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K의 주무기는 알고도 못 막는 ‘속공’이다. SK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속공을 펼치는데 이는 2위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런데 안영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다. 그냥 미친 듯이 뛸 뿐”이라며 웃었다. 그는 “팀의 외곽슛 확률이 낮아 보완할 방법은 속공뿐이다. 근데 그렇다고 훈련을 따로 하진 않는다”면서 “(전희철) 감독님도 경기 전 수비만 짚어주고 공격은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속공의 바탕엔 리그 최소 실점(평균 72.7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깔려있고, 그 중심엔 가드부터 빅맨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안영준이 있다. 그는 “스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에 가려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 억울하다(웃음)”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수비에 신경 썼기 때문에 (오)재현이, (최)원혁이 형, (최)부경이 형 등 동료들이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군 복무 기간 마음고생으로 성장”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성한 안영준은 2021~22시즌 팀의 주축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2년 5월, 생후 8개월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면서 구단과 대한농구협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군 복무 1년 6개월이 농구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날들”이라며 당시를 돌아본 안영준은 “퇴근하고 구단 훈련장에서 따로 연습할 때 슛을 던지면 다시 혼자 공을 주워야 하는 현실에 서러웠다. 우승 멤버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협회는 부대에 공문을 보내는 간단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고 저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분한 마음에 혼자만의 싸움으로 독하게 운동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이 농구 인생에서 거대한 변곡점이다. 정규리그 최강팀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SK 잔류부터 일본 무대 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안영준은 “시즌 초엔 생각이 많았는데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KBL FA 관리 규정을 보면 선수가 국내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고 계약하지 않으면 5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해외 리그로 나간 뒤 국내 복귀할 길이 막히는 셈이다. 안영준은 “1라운드 신인은 5년 계약에 첫 시즌이 빠지고 군 복무 기간까지 더하면 8, 9년이 지나야 FA가 된다. 이런 조항들로 인해 많은 선수가 도전을 포기한다”면서 “선수들이 의견을 낼 창구가 없다. 저희 세대가 주도해서 선수협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제주스·하베르츠 다쳐도…공격수 없는 아스널, 챔스 16강서 외데고르 등 6명이 7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7골을 몰아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을 예약했다. 공격수가 모두 부상 이탈한 위기 속에서도 멀티 골을 쏘아올린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7골을 몰아쳤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3위(6승1무1패)로 토너먼트에 직행한 아스널이 14위(4승2무2패)로 1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친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UCL 토너먼트 역사상 원정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아스널이 처음이다. 가브리에우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주축 공격수가 모두 다친 아스널은 6명이 득점했다. 먼저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가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 최전방을 담당한 미켈 메리노 몸싸움 끝에 왼발로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로 2골,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1골씩 더했다. 13일 홈에서 진행되는 2차전을 앞두고 아스널은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데고르는 강한 에너지로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획했던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이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라리가 3위 팀(승점 54점)이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즈의 골을 묶어 2위 팀(56점)을 꺾은 것이다. 지난달 12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16강 PO 1차전에서 UCL 역사상 최초 300승(498경기)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승째를 추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결승이나 준결승 수준의 맞대결에서 호드리구와 디아즈가 차이를 만들었다. 득실 차가 크지 않다. 승리의 자신감을 안고 2차전도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격 속도 높인 전북, 비결은 ‘중앙 이동’ 이승우…“무승부도 불만족, 우린 강해졌다”

    공격 속도 높인 전북, 비결은 ‘중앙 이동’ 이승우…“무승부도 불만족, 우린 강해졌다”

    K리그1 명가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전북 현대가 측면 공격수 이승우를 중앙에서 활용하는 전술로 시즌 초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2025 K리그1 2라운드까지 마친 25일 현재 1위는 대구(2승), 2위는 전북(1승1무)이다. 전북 안드레아 콤파뇨와 대구 라마스가 개인 득점 공동 1위(이상 2골), 전북 전병관이 도움 공동 1위(2개)에 오르는 등 시즌 초반 지표를 두 팀이 휩쓸고 있다. 핵심은 강한 압박이다. 지난 23일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보면 후반 20분 유기적인 수비를 통해 오른쪽 진영에서 공을 따냈고 전병관의 오른발 크로스, 콤파뇨의 헤더 동점 골로 연결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이 경기 전 “전북에 확실한 색깔이 생겼다. 지난해 미흡했던 수비 압박을 강조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포옛 감독이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이승우의 역할도 바뀌었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이적하기 전 수원FC에선 안데르손에게 중앙을 맡기고 측면에서 활약했고, 전북에 합류한 뒤엔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에 국한됐다. 그런데 올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공을 소유하고 전방으로 운반하며 송민규, 전진우, 전병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전 첫 골도 전반 20분 이승우가 중원에서 반칙을 얻어낸 다음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송민규의 도움, 콤파뇨의 득점이 나왔다. 당시 이승우의 슛은 1개였지만 2선 자원 중 가장 많은 31개의 패스를 시도해 96.8%의 성공률(30개)을 기록했다. 중장거리 패스도 6개를 모두 정확하게 동료에게 전달했다. 포옛 감독은 광주와 2-2로 비긴 뒤 “올해 공식전 4경기에서 3승1무로 패배가 없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무승부에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우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만족해했다. 대구도 라마스가 이승우와 같이 공격을 조율하고 세징야가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22일 수원FC전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전반 18분 중원에서 공을 끊은 세징야가 곧바로 전방 침투해 페널티킥 얻어냈고 라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에는 세징야가 공격수와 같은 움직임으로 상대 이용의 자책골을 이끌기도 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세징야, 라마스가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태국에 졸전 벌였던 한국 농구, 인니 대파하고 유종의 미…8월 사우디서 열리는 본선에선 수비집중력 보완해야

    태국에 졸전 벌였던 한국 농구, 인니 대파하고 유종의 미…8월 사우디서 열리는 본선에선 수비집중력 보완해야

    태국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승리하며 경기력에 실망감을 안겨줬던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A조 4승(2패)째를 올린 한국은 조 2위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A조 1위는 6전 전승을 거둔 호주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좋은 4개 팀이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남은 한 자리는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몫이다.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1960년부터 매 대회 본선에 참가해 왔으며 1969년과 1997년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일 수비가 무너지며 간신히 이긴 것을 의식한 듯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앞선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무려 2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으며 지난 태국전과는 달리 12개의 3점포를 성공하면서 내외곽을 휘저었다. 이우석(13점 6리바운드), 이승현(10점 5리바운드), 안영준(10점), 하윤기(10점)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밀착 수비를 펴며 인도네시의 턴오버를 유발하게한 한국은 2쿼터에서도 이우석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상대의 기를 눌러 전반을 49-2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한국이 이번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하긴했지만 1997년 이후 아시아컵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속공이나 매치업 상황에서 상대 외곽슈터를 놓치는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실제로 안준호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뒤 “3, 4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리드를 잡은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응집력이 떨어졌다”면서 “3점슛을 8개나 허용한 수비와 같은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선에서는 지금보다도 더욱 강호와 겨루게 되는 만큼 수비 집중력을 더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얘기다. 안준호 감독은 “성공은 선수의 몫이고 실패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8월 아시아컵 본선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확인한다. 선수들에게 더욱 격려를 하고 감독에게는 더욱 채찍질을 해달라”고 말했다.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체육활동으로 극복해볼까[생생우동]

    ‘눈이 멈추고 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는데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렇다고 집안에서 움츠러들기만 해서는 곤란하다. 기지개를 활짝 펴고 동네 산책길에 나서보자. 새로 문을 연 공공체육시설과 각종 봄맞이 문화체육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들을 기다린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다 함께 슛!…청소년 농구 스킬 트레이닝 지원하는 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지역 아동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 이달 초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장소는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이며, 구 시설관리공단 산하 문화체육센터가 전문 업체 용역을 통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5시~오후 6시 30분,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스킬 트레이닝’ 두 강좌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에서는 풋워크(스텝을 활용해 움직이는 기술), 드리블, 패스, 슛, 리바운드 등 농구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수준에 따라 크로스오버(수비를 속이며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 스틸(상대의 패스나 드리블을 가로채는 기술) 등 공격·수비 기술도 가르친다. 정원은 초등, 중고등부 각 20명씩이다. 수업에 참여한 김상희(가명) 군은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너무 재미있다. 농구 실력을 빨리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여성 농구 교실도 신설한다. 수업은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8시~오후 10시)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센터 내에서만 진행했던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을 원효로체육관까지 확대 운영한다”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대상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체육시설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부터 프로그램 개설까지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천호동 첫 공공수영장 ‘천호어울림수영장’ 문 연다 강동구는 천호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인 ‘천호어울림수영장’을 다음 달 10일 정식 개관한다.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는 임시 운영 기간을 갖는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연면적 2017㎡)으로, 천호2동복합청사(올림픽로80길 60) 지하 2층에 조성됐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의 정식 개관에 앞서 임시 운영 기간(2월 24일~28일)에는 하루 3부에 걸쳐(부별 각 50명 입장 가능) 자유수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에 ‘수료제’를 전면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규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3월 천호어울림수영장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강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02-2045-7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어울림수영장이 그 이름처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16개동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실버놀샘터’ 운영 구로구는 어르신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실버놀샘터’를 2월말까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버놀샘터’는 ‘놀이가 샘솟는 터’라는 뜻이다. 60 ̄79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놀이 활동을 제공하고 신체활동 활성화와 인지 건강 증진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보건소와 고척2동주민센터에서 총 80차례 실시했으며, 기간 중 99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 16일부터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16개 동 거점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강사는 박성진 용인대 겸임교수(체육학)가 맡았다. 기존 프로그램이 단체 게임 위주로 구성돼 연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참여하기 어려웠다면 경로당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은 스카프, 솜털공, 아이스크림콘 등 간단한 소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올해 초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가 도입된 16개동 거점 경로당에서 운영함으로써 호흡기 검진과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4월 이후 구로구보건소에서 기존대로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특급 신인에 달린 운명…우리은행 ‘창’ 이민지 vs KB ‘방패’ 송윤하

    특급 신인에 달린 운명…우리은행 ‘창’ 이민지 vs KB ‘방패’ 송윤하

    숙명여고 출신 여자프로농구 신인들의 손끝에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과 청주 KB의 4강행의 운명이 달렸다. 이민지는 김단비에 이어 우리은행의 두 번째 공격 옵션으로 상대 림을 노리고 송윤하는 KB의 골밑을 지킨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KB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안정기부터 이민지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잘할지는 몰랐다. 4라운드에 김단비, 한엄지가 다쳐서 운동을 못 했다. 그때는 이민지를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며 “힘이 고갈될 때 이민지가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리그 선두(20승8패) 우리은행이 이날 승리하면 정규리그를 1경기 남기고 2위 부산 BNK(18승10패)를 2경기 반 차로 따돌린다. 박지현(마요르카), 박혜진(BNK),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KB) 등 주전 4명이 빠진 어려움을 넘어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5라운드부터 득점 1위(22.2점) 김단비의 뒤를 받친 이민지의 공격력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위 감독은 “운이 좋았다. BNK나 용인 삼성생명 등 전력이 강한 팀들에 부상자가 나왔다. 선수들에겐 운도 실력이라 독려하고 있다”며 “김단비가 혼자 팀을 이끌 정도로 성장했고 아시아쿼터로 일본 가드 2명(미야사카 모모나, 스나가와 나츠키)을 뽑은 게 신의 한 수였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과 공동 4위(11승17패)인 KB는 이날 승리해야 실낱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나윤정, 염윤아 등 주전 4명이 부상으로 빠져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주전들이 최대한 끝까지 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공격 성공률을 높이면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단비를 나가타 모에가 막고 도움 수비로 견제할 계획이다. 킥 아웃 패스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송윤하가 포스트업을 공략해야 한다. 윤하가 힘에서 밀리면 경기를 풀기 쉽지 않기 때문에 버텨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윤하는 지난 13일 부천 하나은행전(62-52 승)에서도 36분을 넘게 뛰며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어떻게든 4강에 올라서 노력을 보상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부상에서 복귀해 팀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뉴스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훈련 중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찾아 밥 멜빈 감독 등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멜빈 감독은 “아직 이정후와 대화하지는 않았는데 이정후가 개막전 톱타자가 아닐 수 있다”며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도 출루 능력이 좋다. 누군가 3번 자리도 맡아야 한다”고 ‘1번 웨이드 주니어’, ‘3번 이정후’ 조합을 제시했다. 지난해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의 1번 타자로 기용됐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로 135번 타석에 서 OPS(출루율+장타율) 0.642, 3번 타자로는 21타석에 서서 OPS 0.633을 올렸다. 한국에서 보여준 힘은 MLB에서 과시하지 못했지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를 영입하며 “정교함을 갖춘 이정후가 팀의 1번 타자 고민을 지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정후와 엇비슷한 출루능력을 갖춘 동료가 있다면 3번 타자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머큐리 뉴스는 “웨이드 주니어는 2023년과 2024년 900타석 이상 선 타자 중 출루율 11위(0.376)에 올랐다. 힘이나 주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출루 능력은 좋다”며 “웨이드 주니어가 출루하고 장타력을 갖춘 2번 윌리 아다메스, 정교한 타격을 하는 3번 이정후에게 기회가 이어지고 맷 채프먼, 엘리오트 라모스가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다면 샌프란시스코 득점력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나는 8번, 9번 타자로 뛰어도 괜찮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멜빈 감독이 기용하는 자리에서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팀을 위한 일이고 내 유일한 목표”라며 “수비도 (부상을 피해) 지능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긴 정재희가 친정 포항 스틸러스에 비수를 꽂을까. 알차게 선수를 영입한 대전과 코리아컵 우승 전력을 유지한 포항이 서로를 상대로 새 시즌 가능성을 시험한다. 대전과 포항은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5 K리그1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6위 포항은 8위 대전을 상대로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렸다. 주장 완델손을 비롯해 신광훈, 김인성, 김종우, 백성동, 윤평국 등 핵심 자원들과 재계약하며 전력을 유지한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전은 크게 변화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었던 팀 득점(43골)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데려왔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박규현, 베테랑 수비수 하창래와 임종은 등도 합류했다. 특히 포항에서 이호재(9골) 다음으로 많은 리그 득점(8골)을 넣은 정재희를 영입해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1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적생들이 활약해서 골키퍼 이창근이 한가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수비가 중요하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는 등 팀 에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구상했던 전력의 80% 수준을 이뤘다. 3개월 만에 평가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난 후반기 기조를 이어서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충남아산FC에서 뛰었던 주닝요가 정재희의 빈자리를 채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해 이적생이 많아 막막했는데 시즌 막판 코리아컵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전력을 유지해 준비에 더 여유가 있다.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승 후보 FC서울, 주장 린가드…김기동 감독이 보여줄 축구 색깔은?국가대표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 FC서울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를 품에 안은 김기동 서울 감독이 보여줄 축구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은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상위 스플릿(1~6위)에 오른 서울은 린가드를 중심으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영입생이 조화를 이뤄 울산 HD의 아성에 도전한다. 다만 일류첸코가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떠나며 최전방 공격수가 공석으로 남아있는데 김 감독에 따르면 곧 대체 자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과 린가드는 “당장 우승을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지난해와 확실히 분위기는 다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점이었던 중원은 정승원을 중심으로 건강한 기성용, 구단 유스 출신 황도윤, 이승모, 류제문 등이 책임진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시즌처럼 오른쪽 수비수인 최준을 미드필더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족했다. 김 감독처럼 부임 2년 차를 맞은 김학범 제주 감독은 박동진, 이건희, 유인수, 김재우, 장민규, 최원창 등 공수에 알짜배기 선수들을 보충했다. 제주가 상위 스플릿에 오르기 위해선 최다 실점 4위(54골)였던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리 강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지난해와 같이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층 젊어진 울산, ‘창단 첫 승격’ 안양에 K리그1의 무서움 보여줄까 2013년 창단 후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FC안양이 첫판부터 최강 울산을 만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안양을 불러들인다.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선수단이 노쇠화했다는 지적에 윤재석, 문정인, 박민서, 이희균, 허율 등 젊은 피를 수혈했다. 올 시즌 리그, 코리아컵뿐 아니라 클럽월드컵도 병행하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다만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조현우가 코뼈 골절을 당해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울산의 상대는 안양이다. 안양은 이창용, 김정현, 김동진, 리영직 등 K리그2 우승 선수들을 대부분 붙잡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플레이메이커 김보경을 영입했다. 이어 K리그2 득점왕 출신 모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아르도,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등 외국인 선수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안양은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울산에 맞설 예정이다. 주장 이창용은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다. 부딪혀보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결과가 좋지 않아도 우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뛰겠다”고 말했다. 2025 K리그1 개막전 일정포항-대전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 제주-서울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수원FC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울산-안양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김천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껄끄러웠던 상대인 경남개발공사에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유소정(6골4도움), 최수민(4골1도움)의 활약으로 김소라(6골1도움)가 분전한 경남개발공사에 24-20으로 승리했다. 10연승(승점 20점)을 달린 SK는 부동의 선두를 지켰으며 6승4패(승점 12점)를 기록한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 한 골 차 패배를 복수하는 데 실패했다. 광명시리즈 최고의 빅매치 답게 이날 경기는 경남개발공사가 다 잡았던 경기를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여자부 팀 중 가장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SK는 강경민과 유소정, 강은혜, 송지은이 평균 득점 29점을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렇지만 이날 경남개발공사가 SK의 주득점원인 강경민을 철저하게 수비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주축선수인 이연경이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팀의 리더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은 김소정의 활약으로 13-10으로 앞선 채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그렇지만 후반 들어 강력한 수비를 뒷받침하는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SK에 빈틈을 보였다. SK는 경남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후반 15분11초 최지혜의 속공으로 18-19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뒤 후반 24분58초 유소정의 도움을 받은 김하경의 사이드슛으로 마침내 20-20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SK는 강은혜의 중앙공격으로 달아나며 첫 역전에 성공한 뒤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을 최수민의 속공 등으로 연결해 연속 4골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3-20으로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SK의 주 득점원인 강경민을 수비하는 데 성공했지만 자신들의 득점원인 김소라가 후반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6골4도움에 개인통산 1000득점까지 이룩한 유소정이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소정은 “경남개발공사에서 선수로 뛰는 동생인 유혜정이 수비해 힘들게 경기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돌아온 DB 스펠맨, 기 살아난 정관장 버튼…진흙탕 6위 싸움, 변수는 새 외국인

    돌아온 DB 스펠맨, 기 살아난 정관장 버튼…진흙탕 6위 싸움, 변수는 새 외국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막차인 6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원주 DB가 ‘우승 청부사’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하면서 새 얼굴의 외국인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안양 정관장도 트레이드로 데려온 디욘테 버튼이 득점력을 뽐내며 봄 농구의 희망을 살리고 있다. 12일 현재 6위(16승21패) DB부터 8위(14승24패) 정관장까지 2경기 반 차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7위(15승23패) 부산 KCC를 9점 차로 꺾으면서 한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DB는 5연패, KCC는 6연패고 정관장은 최근 7경기 6승1패라 금세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정관장의 상승세 비결은 버튼이다. 지난달 10일 팀에 합류한 버튼은 친정팀 KCC를 상대로 27점을 넣어 팀의 76-67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7경기 중 5경기에서 20점 이상 몰아치면서 하위권이었던 정관장의 팀 득점을 7위(75.2점)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코트와 벤치에서 강한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버튼의 트레이드 카드였던 KCC 캐디 라렌은 2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실책을 여러 차례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내줬다. 이에 DB는 2옵션 외국인 로버트 카터를 내보내고 스펠맨을 데려오는 승부수를 띄웠다. 정확한 외곽슛이 주 무기인 스펠맨은 2022~23시즌 정관장 통합우승의 주역이다. 당시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19.9점 9.9리바운드로 기량을 검증받았다. 다만 DB에서 뛰는 치나누 오누아쿠와 스펠맨 모두 팀 상황에 불만을 내비치며 분위기를 해쳤던 전력이 있어 시너지효과가 날지는 미지수다. DB는 13일 KCC와의 6, 7위 맞대결을 통해 스펠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DB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데려올 수 있는 자원 중 스펠맨이 최선의 카드였다. 빅맨 오쿠아쿠와의 조합도 고려했다”며 “스펠맨이 외곽 공격을 책임지면 이선 알바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남은 시즌이 짧아 집중도가 높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C는 주축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 복귀한 뒤에도 5경기를 내리 패배해 반전이 절실하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80점이 넘는 팀 실점(81.3점)을 줄여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이 정관장과의 경기 전 “공격이 원활하지 않고, 수비도 미흡하다. 일단 실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만큼 수비력이 뛰어난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을 중심으로 팀 호흡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 숨 막힌 슈퍼볼… 질식수비가 왕조 틀어막았다

    숨 막힌 슈퍼볼… 질식수비가 왕조 틀어막았다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왕조를 무너뜨렸다. ●40-22로… 캔자스시티 3연패 저지 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를 40-22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2018년 첫 우승 이후 7년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3년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에 3쿼터까지 27-21로 앞서가다가 35-38로 역전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6년 가운데 5차례 슈퍼볼에 진출했고, 이번 슈퍼볼에서 역대 최초의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필라델피아에게 제대로 발목이 잡히며 18점 차 완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큰 경기에 강한 최강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를 보유한 캔자스시티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보기좋게 빗나갔다. 이날 머홈스는 필라델피아의 집중견제에 손발이 묶여 버렸고, 두 차례 치명적인 가로채기(인터셉션)를 당하기까지 했다. 캔자스시티는 전반에는 필라델피아에 24-0으로 한 점도 못 냈고 3쿼터 종료 직전에야 터치다운에 성공해 치욕적인 영패를 겨우 면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쿼터백 제일런 허츠는 펄펄 날며 슈퍼볼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허츠는 패스를 21번 시도해 17개를 성공시키고, 221패싱야드와 역대 슈퍼볼 최장인 72러싱야드를 기록했다. ●트럼프, 차남·며느리 등과 ‘직관’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남 에릭 트럼프와 며느리 라라, 장녀 이방카와 경기장을 찾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관람한 건 트럼프가 처음이다. 필라델피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도 직접 경기를 관람했다. 캔자스시티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연인관계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경기장을 찾았다.
  • 골든스테이트 승부수, 위긴스 대신 ‘36세’ 버틀러…37세 커리-35세 그린과 ‘빅3’ 결성

    골든스테이트 승부수, 위긴스 대신 ‘36세’ 버틀러…37세 커리-35세 그린과 ‘빅3’ 결성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성적 부진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지미 버틀러(36)를 선택했다. 다만 소속 구단과 잦은 불화설로 문제를 일으키는 버틀러로 팀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버틀러는 2년간 최대 연봉 1억 1200만달러(약 1620억원)를 받는다. 골든스테이트는 2020~21시즌부터 팀에서 활약한 앤드루 위긴스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버틀러의 원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로 보낸다. 또 가드 데니스 슈뢰더는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유타 재즈, 카일 앤더슨은 마이애미로 향한다. 올 시즌 초반 12승3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승률이 5할(25승25패)로 떨어져 위기감이 감돌았다. 현재 콘퍼런스 11위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1~6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봄 농구 무대 진출자를 가린다. 특히 1988년생 스테픈 커리가 체력 부담을 호소하며 최근 5시즌 중 가장 낮은 경기당 평균 22.1점을 올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기량이 더 하락하기 전에 우승컵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버틀러의 대가로 내준 위긴스도 2022~23시즌 개인 사정으로 정규리그 37경기만 소화했고 지난 시즌엔 부진에 빠지는 등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큰 경기에서 강한 승부사 기질과 탁월한 수비 능력을 지닌 버틀러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핵심 빅맨 드레이먼드 그린(35)과의 수비 호흡도 기대 요소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와 갈등을 빚으면서도 평균 17.0점 5.2리바운드 4.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주축 세 명이 모두 30대 중반이라 에너지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마이애미도 재계약 조건에 불만을 내비치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버틀러를 정리했다. 25승24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오른 마이애미가 자체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버틀러 대신 공수 겸장인 위긴스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이날도 골든스테이트는 유타 재즈에 128-131로 패했고, 마이애미는 108-101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이겼다.
  • ‘현대家’ 축구… 너는 넘는다

    ‘현대家’ 축구… 너는 넘는다

    지난해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던 프로축구 ‘현대가(家)’ 구단들이 원점에서 다시 경쟁한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노련미에 역동성을 더했다”며 리그 4연패를 자신했고, 세계적 명장을 맞이한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거스 포옛 감독님이 부분 전술부터 정신력까지 팀 체질을 개선했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에 우승 트로피는 당연한 부담이자 숙명”이라며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해 보인다. 전북도 새 감독님이 빠르게 정비하면 우승 후보다. 모두 이겨내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식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치는 울산, 전북, 포항 스틸러스, 광주FC만 이날 미디어데이를 당겨 진행했다. 다른 8개 팀은 역대 가장 이른 개막(2월 15일)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전북의 포옛 감독은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책임감이 무겁다. 부담감을 즐기겠다”며 “먼저 상위권에 안착한 뒤 왕좌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진섭은 “감독님이 ‘골든 룰’이라며 수비수마다 명확한 역할을 알려줬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다 보면 점점 강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이)승우가 공격포인트 많이 쌓겠다고 당차게 말하고 다녀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 ‘현대가’ 경쟁 재개…울산 “노련미+에너지” vs 전북 “명장의 ‘골든 룰’ 수비 기대”

    ‘현대가’ 경쟁 재개…울산 “노련미+에너지” vs 전북 “명장의 ‘골든 룰’ 수비 기대”

    지난해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던 프로축구 ‘현대가(家)’ 명문 구단들이 원점에서 경쟁을 재개한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노련미에 역동성을 더했다”며 리그 4연패를 자신했다. 세계적 명장을 맞이한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거스 포옛 감독님이 부분 전술부터 정신력까지 팀 체질을 개선했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사령탑에게 우승 트로피는 당연한 부담이자 숙명”이라며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해 보인다. 전통의 강호 전북도 새 감독님이 빠르게 정비하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을 이겨내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식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일정이 겹치는 울산, 전북, 포항 스틸러스, 광주FC만 이날 미디어데이를 당겨 진행했다. 다른 8개 팀은 역대 가장 이른 개막(2월 15일)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겨울 기운이 완연한 시기에 개막하는 건 4~5월 ACL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몰렸던 전북의 포옛 감독은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책임감이 무겁다. 부담감을 즐기겠다”며 “올해 상위권에 안착한 뒤 원래 위치였던 정상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비의 핵심 박진섭은 “감독님이 ‘골든 룰’이라며 수비수마다 명확한 역할을 알려줬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다 보면 점점 강해질 것”이라면서 “특히 (이)승우가 공격포인트 많이 쌓겠다고 당차게 말하고 다녀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율, 이희균(이상 울산), 정호연(미네소타) 등 주축 선수를 떠나보낸 이정효 광주 감독은 “중위권이 목표다. 6위 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 상위 스플릿(1~6위)을 노려보겠다”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그는 “K리그에 입성한 포옛 감독님에게 팁을 주겠다”면서 “광주보다 서울, 포항, 울산, 대전을 이겨야 전북이 정상에 가까워지고 광주도 살 수 있다”고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넸다.
  • 가스공사, 지친 니콜슨 지원할 김준일 영입…현대모비스는 이대헌으로 “공간 활용”

    가스공사, 지친 니콜슨 지원할 김준일 영입…현대모비스는 이대헌으로 “공간 활용”

    프로농구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센터 김준일(202㎝)을 데려와 골밑을 강화하는 동시에 1옵션 외국인 앤드류 니콜슨의 수비 부담을 줄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공간을 넓혀 3점 약점을 지우기 위한 카드로 포워드 이대헌(195㎝)을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가스공사로부터 이대헌을 영입하고 김준일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리그 선두(27승7패) 서울 SK를 추격했던 현대모비스는 최근 6경기 1승5패 부진에 빠지면서 창원 LG에 공동 2위(21승13패) 자리를 내줬다. 이에 체력 부담을 호소하며 5위(19승16패)까지 떨어진 가스공사와 이해관계가 맞은 것이다. 201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김준일은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경기당 평균 13.8점 4.4리바운드, 다음 시즌 10.9점 4.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어 2021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1~22시즌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부침을 겪었다. 2023년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겼으나 장재석, 함지훈 등에게 밀려 식스맨으로 평균 11분 정도만 소화하고 있다. 김준일은 올 시즌 평균 득점이 3.5점에 그친 상황에서 팀이 바뀌는 변곡점을 맞았다. 2m가 넘는 국내 선수 김준일이 니콜슨을 도와야 한다. 1989년생 니콜슨은 팀 공격을 책임지며 개인 득점 2위(20.6점)에 올랐지만 최근 체력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서울 삼성전에서도 18분 38초 동안 12점을 기록했는데 야투 성공률이 33.3%에 그쳤고 3점슛도 5개 던져 1개만 성공했다. 외국인 수비가 가능한 김준일이 니콜슨과 짝을 이뤄 이를 보완할 전망이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3점슛 시도(경기당 22.6개)와 성공(7.4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대헌이 강한 힘과 긴 슛 거리로 크지 않은 신장을 만회하는 유형이라 정통 빅맨 게이지 프림, 숀 롱, 장재석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번 시즌 “코트 균형이 맞지 않는다. 공을 가지려는 선수들이 많아서 동선이 꼬인다. 김준일, 장재석이 스크린 위주로 공격을 풀어줘야 한다”며 빅맨 질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는데 트레이드로 해법을 찾았다. 2021년 가스공사 창단의 일원인 이대헌은 4년간의 대구 생활을 마치고 울산으로 떠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대헌은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내외곽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대헌이 합류하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수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KIA·삼성, 스프링캠프 출국길부터 우승 신경전

    KIA·삼성, 스프링캠프 출국길부터 우승 신경전

    프로야구 새 시즌 우승 후보들이 스프링캠프 출국길부터 정상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은 “부상만 없으면 충분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해 준우승했으니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받아쳤다. 박 감독은 23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령 괌으로 떠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로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전문가들이 삼성을 최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항상 1위가 목표였다”며 새 시즌 구상안을 밝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빈약한 선발 투수진으로 인해 쓴잔을 마셨던 삼성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 검증된 외국인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의 안정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원태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몸 상태가 정말 좋더라”고 만족했다. 과제는 불펜진의 신구 조화다. 박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황동재,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 등 젊은 구원 투수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12번째 별(한국시리즈 우승)을 가슴에 단 KIA의 기세가 매섭다. 김도영은 “우리 타자 면면이 정말 강력하다.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훈련할 예정”이라며 리그 최고 수준의 타선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홈런 2개가 부족해 아쉽게 이루지 못한 40홈런-40도루를 목표로 삼기보단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한 시즌을 무리 없이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후반기 좋았던 수비 감각을 유지해 실책도 줄일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미국 무대 진출이지만 아직 먼 꿈이다. 지금은 KIA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부담은 전혀 없다. 책임감을 동력 삼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눈을 빛냈다.
  •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프로농구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부상과 체력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 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17승13패를 기록,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리그 선두 SK(24승6패)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9패)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196㎝)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유슈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프로농구의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리그 공동 3위(17승13패)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 감독은 세 명의 가드에 211㎝의 센터 유슈 은도예를 더해 균형을 맞췄다. 리그 선두(24승6패) SK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오재현, 김태훈 등이 정성우처럼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데 키가 더 커서 제공권 싸움도 가능하다. 2위(29승9패) 울산 현대모비스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이준석 “‘백골단’ 기자회견 열어준 김민전 의원 옹호할 거냐”

    이준석 “‘백골단’ 기자회견 열어준 김민전 의원 옹호할 거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단체가 자칭 ‘백골단’이라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국민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몽니로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 등 공권력 간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 국민들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 김민전 의원은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그들을 홍보해준단 말이냐”고 했다. 그는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느냐”면서 “이건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의정활동을 하는 김상욱 의원은 나가라고 등 떠밀면서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김민전 의원은 옹호할 것이냐”라고 덧붙였다. 김민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최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하얀 헬멧을 쓰고 관저 사수 시위를 벌인 이들은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이라며 “윤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하는 것은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행위”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다. 1980~199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진압했던 사복경찰관을 일컫는 말이기도 했다. 최근 강성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300명가량의 ‘윤석열 대통령 민간 수비대’를 조직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 남성 30여명으로 자칭 ‘백골단’을 조직했다. 하얀색 헬멧과 멸공봉으로 불리는 경광봉, 보호대를 갖춘 이들은 최루탄을 막기 위한 방독면도 준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반공청년단 단장을 맡고 있다고 밝힌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42)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관저 진입 시도에 대응해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법치가 무너지고, 헌법 가치를 근거로 민주적 절차를 따르는 게 아니라 목소리 큰 사람, 약육강식 세계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하고, 강한 이미지를 가진 백골단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백골단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같은 편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평화적인 시위에 백골단을 투입하는 것은 매우 부정적이기에 긍정적, 부정적 요소를 둘 다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kt 허훈 복귀 효과’ 잠재운 SK, 워니·김선형 40점 합작…“허훈 수비·리바운드·실책 최소화”

    ‘kt 허훈 복귀 효과’ 잠재운 SK, 워니·김선형 40점 합작…“허훈 수비·리바운드·실책 최소화”

    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 에이스 허훈의 복귀 효과를 잠재웠다. 4쿼터 승부처를 지배한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40점을 합작하면서 허훈 앞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홈 경기에서 67-63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22%, 53%에 그쳤으나 장기인 속공으로 15점을 올려 단독 1위(19승6패)를 지켰다. 허훈 복귀 후 2연승한 kt는 패배로 기세가 꺾이면서 4위(15승11패)가 됐다. 워니가 25점 18리바운드로 SK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선형이 15점 4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안영준도 12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전 “리바운드 단속, 허훈 수비, 실책 최소화 등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이뤄졌다. 리바운드는 38-39로 대등했고, 실책도 6개에 불과했다. 특히 4쿼터에 워니와 김선형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3점슛이 안 들어가서 고전했지만 수비와 속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공수 분업화가 잘된 kt가 강했다. 그러나 우리도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다 보니 지시를 많이 내리지 않아도 스스로 풀어가는 요령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선형도 “허훈의 복귀로 kt 공격력이 강해져서 진검승부를 예상했는데 슛이 안 들어가서 졸전이었다(웃음). 그래도 상대 연승을 끊고 우리가 연승을 달려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허훈은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10점(9도움)에 그쳤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하윤기(6점), 문정현(6점 8리바운드) 등의 지원이 아쉬웠다. kt의 3점슛 성공률도 SK와 마찬가지로 22%였다. 송영진 kt 감독은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게 패인”이라면서도 “허훈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팀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SK는 최원혁의 가로채기와 김선형의 골밑슛, kt는 허훈의 레이업 돌파로 득점했다. 하윤기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냈으나 문정현의 슛이 빗나갔고, 김선형이 속공으로 응징했다. 하지만 허훈이 3점슛을 꽂은 다음 최원혁과 워니 사이를 뚫고 안영준을 넘어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안영준도 내외곽 연속 5점으로 반격했으나 kt가 이현석의 외곽포로 1쿼터를 20-15로 앞섰다. 2쿼터엔 먼저 아이제아 힉스가 속공 덩크를 꽂았다. 그러자 허훈이 해먼즈의 스크린을 받아 3점을 쏘아올렸고, 2대2 공격으로 하윤기와 엘리웁 슛을 합작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한 SK는 워니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박준영이 코너 3점을 넣었으나 다시 워니가 상대 반칙을 끌어내면서 전반 32-32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 해먼즈가 허훈, 하윤기의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패스로 3점포를 꽂았고, 워니도 김선형에게 공을 받아 점수를 올렸다. 이후 안영준, 김선형이 속공으로 역전했지만 해먼즈, 박준영, 문정현이 차례로 SK 골밑을 공략해 다시 3쿼터 1점 차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엔 오세근이 3점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워니가 해먼즈의 수비를 뚫고 상대 반칙과 함께 골밑슛을 넣었다. 허훈과 해먼즈가 2대2 공격으로 득점하자 김선형이 7개 시도 만에 3점슛을 처음 림 안에 꽂은 뒤 포효했다. kt는 한희원이 5반칙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허훈이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박준영의 득점을 도왔으나 SK가 최원혁의 코너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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