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풍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합 DB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웹소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망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16
  • [서울포토] 초강력 허리케인에 ‘쑥대밭’된 美플로리다

    [서울포토] 초강력 허리케인에 ‘쑥대밭’된 美플로리다

    역대 5번째 강도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빠져나가면서 피해 상황이 구체적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에 플로리다 서부 해안 포트 마이어스 인근의 섬 카요 코스타에 상륙했던 허리케인 이언은 대서양으로 이동해 북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이언에 따른 기록적 폭우와 강풍으로 곳곳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 전체에 12시간~24시간 동안 1피트(약 30㎝)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1000년에 한번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수준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폭풍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한 높이의 해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일부 지역은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여전히 침수된 상태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최소 15명이 태풍과 관련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포트마이어스 북쪽에 위치한 샬럿 카운티에서는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또 카요 코스타 인근 섬까지 관할하고 있는 리 카운티에서도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 이언으로 플로리다주 전체적으로 26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이며 허리케인 경로상에 위치한 하디 카운티 등은 100%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허리케인에 직격타를 맞은 포트 마이어 비치의 경우에는 주택과 상점 등이 전파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 최고 시속 240㎞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 상륙… 250만명 대피령·200만 가구 정전

    최고 시속 240㎞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 상륙… 250만명 대피령·200만 가구 정전

    28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의 해안가 지역에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뒤 현지 주민들이 뿌리째 뽑힌 나무를 쳐다보고 있다. 이날 최고 시속 240㎞에 달하는 강풍과 폭풍해일을 동반한 이언이 쿠바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 서부해안에 상륙하면서 플로리다에서는 25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오후 6시 기준 약 200만 가구와 사업장의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아바나 EPA 연합뉴스
  •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역대급 폭풍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허리케인 ‘이안’(Ian)이 미국 플로리다에 근접하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2등급 규모의 이안이 이날 쿠바 서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약 241.4㎞ 떨어진 곳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시속 20.92㎞로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안이 역대급 폭풍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았다. CNN 소속 기상학자인 브랜던 밀레르는 “이안은 전례 없이 빠르게 2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CNN은 “이르면 28일 플로리다를 강타하기 전 최고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겁에 질린 플로리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고, 홍수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허리케인이 강타하기 전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도로는 이미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는 차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차량을 이용해 평소 2시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곳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최대 10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플로리다 서쪽에 있는 탬파다. 탬파는 1921년 이후 처음으로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 기상청 탬파 사무소의 기상학자 릭 데이비스는 “이 지역은 100년 만에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이안은) 플로리다 사람도 살면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케인은 28일 밤에서 29일 새벽 사이 탬파에 상륙할 전망이다.플로리다주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 방위군 5000명을 동원해 도시 전체를 통제하는 한편, 학교 등 일부 장소를 대피소로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주 방위군 2000명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에서 대비하도록 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정전 복구에 투입하기 위한 2만 7000여 명의 전문 인력에게도 대기 중이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의 경로가 예측과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로로 지나가든 주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은 2017년 미국에서만 7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폭풍이나 해일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 유럽 강철교량상 수상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 유럽 강철교량상 수상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함께 준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수여하는 상으로 유럽 곳곳의 강철 교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양사는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혹독한 현장 조건에서도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 등에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양사가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의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는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를 밀어내고 세계 최장 타이틀을 따냈다. 각종 첨단 공법이 활용된 이 프로젝트는 양사가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준공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현지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 시속 240㎞ 강풍 품은 태풍 ‘노루’… 필리핀 수도권 강타

    시속 240㎞ 강풍 품은 태풍 ‘노루’… 필리핀 수도권 강타

    사상 최고의 풍속을 보이는 태풍 ‘노루’가 필리핀을 강타했다. 특히 초대형 슈퍼 태풍 ‘노루’가 필리핀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주민 수천명이 대피하고 관공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BBC는 태풍 노루가 25일 전국 인구 1억10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루손 섬에 최고 240㎞의 돌풍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풍은 산사태, 갑작스러운 홍수와 위험한 폭풍해일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미 84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필리핀 당국은 수도 마닐라 지역에 심각한 홍수 위험을 경고했다. 노루가 필리핀에 접근하면서 최고풍속은 열대성 폭풍에서 5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속도로 변화하면서 폭풍의 속도는 24시간 동안 시속 90㎞가 증가했고, 기상 캐스터 롭 질은 AFP통신에 “전례가 없는 속도”라고 말했다. 사진은 2022년 9월 26일 필리핀 마닐라 북쪽 불라칸주 산미겔 마을에서 주민들이 태풍 노루로 인한 홍수를 거닐고 있다. 태풍 노루는 9월 25일 필리핀 북부 루손 지역을 가로질러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대피했다. 태풍 노루는 9월 26일 저녁까지 필리핀 지역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 [보따리]폭우에 태풍까지…무서운 자연재해에 떠오르는 ‘풍수해보험’

    [보따리]폭우에 태풍까지…무서운 자연재해에 떠오르는 ‘풍수해보험’

    30회 :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늘지만, 여전히 저조한 가입률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지난달 수도권 집중 폭우, 이달 경북 경주와 포항 등을 할퀴고 지나간 제11호 태풍 ‘힌남노’까지. 기후변화로 태풍이나 폭우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은 여전히 저조한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풍수해보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고, 딱히 수익을 내기 어려운 풍수해보험을 보험사들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서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한 보험이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한다. 정부가 보험료의 70~92%를 지원하고, 가입자는 보험료의 8~30%는 부담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다는 얘기다. 80㎡ 규모의 단독주택을 예를 들면, 연간 총 보험료가 5만 3200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3만 7200원을 지원해주고, 가입자는 1만 6000원 정도를 낸다. 재해가 발생하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1800만~7200만원 정도다.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와 공장이다. 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고, 지자체 민원실내 보험창구로 직접 방문하거나 보험사와 지자체 해당 부서로 전화하면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별가입도 가능하고, 지자체가 단체보험 계약자가 되고 피보험자는 주민이 되는 단체가입 방식도 있다.실제로 2020년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A씨는 상가 침수 피해로 보험금 1361만원을 받아 피해 복구에 쓸 수 있었다. 당시 A씨가 부담했던 연간 보험료는 4만 9400원 정도였다. 같은 해 태풍 ‘마이삭’으로 비닐하우스가 통째로 날아간 B씨도 보험금 5342만원을 받아 피해 복구에 사용했다. A씨가 당시 냈던 연간 보험료는 52만 9900원 수준이었다. 이처럼 풍수해보험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행정안전부가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7.1%에 그친다.풍수해보험은 DB손해보험·현대해상·삼성화재·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한화생명보험 등 6곳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손해율이 높고 태풍 등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가입 독려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최승재 의원은 “정부는 물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줄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엊그제만 해도 여름 같았는데… 기온 뚝! 쌀쌀한 날씨

    엊그제만 해도 여름 같았는데… 기온 뚝! 쌀쌀한 날씨

    화요일인 20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겉옷이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 고기압과 러시아 연해주 쪽에 자리한 저기압 소용돌이 사이로 북쪽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갔다. 20일 아침 기온은 11~19도로, 전날(19~23도)보다 8~13도나 떨어졌다. 평년기온(12~20도)보다는 2~4도 낮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2도, 인천 15.5도, 대전 15.9도, 광주 17.4도, 대구 18.4도, 울산 18.3도, 부산 18.2도 등으로 모두 20도를 밑돌았다. 낮 최고기온은 19~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전날과 평년 대비 각각 4~8도와 2~4도 낮다. 쌀쌀한 날씨는 21일에도 이어진다. 강원산지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올해 첫서리가 내릴 수 있겠다. 광주 등 태백산맥 서쪽 일부 지역은 16~17일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18일 해제됐는데 불과 이틀 만에 산지 서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날씨가 급변했다. 경상해안에는 20일 낮까지 순간풍속이 20㎧(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 985㎜ 폭우·초속 51m 강풍, 日열도 할퀴다

    985㎜ 폭우·초속 51m 강풍, 日열도 할퀴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최소 100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 지역인 규슈섬 미야자키현에는 지난 15일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19일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을 봤을 때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미야자키현 미사토초 난고 지역으로 강수량이 985㎜에 달했다. 미야자키시의 강수량은 678.5㎜였는데, 이는 9월 한 달간 강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약 5일 동안 쏟아진 것이다.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19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댐 123개에서 사전 방류가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홍수 피해를 막으려고 2020년부터 사전 방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는데, 이번 난마돌 대응을 위해 가장 많은 댐에서 물을 미리 배출했다. 그럼에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히로시마현과 야마구치현 등 30여곳의 하천 관측소에서 강물이 범람 위험 수위를 넘었다. 강풍도 역대급이었다. 규슈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전날 오전 최대순간풍속이 50.9㎧에 달했는데 이는 달리던 트럭이 넘어질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난마돌이 전날 오후 가고시마현에 상륙할 때 중심기압은 935헥토파스칼(h㎩)로 관측 사상 일본에 상륙한 태풍 중 네 번째로 낮았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은 강해지는데 그만큼 난마돌이 강력한 태풍이었다는 이야기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난마돌에 대해 “책에서나 나올 법한 기록적인 태풍”이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도 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90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이날 후쿠오카현 나카마시에서는 피난 중으로 보이던 60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농지에서도 수몰된 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구출됐지만 숨졌다. 이 밖에도 강풍으로 넘어지거나 깨진 창문 파편에 다치는 등 최소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규슈를 중심으로 신칸센 등 철도와 항공기 운행이 중단되고 정전과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난마돌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늦췄다. 당초 19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로 했지만 20일 오전으로 일정을 바꿨다.
  • 초속 34m 강풍에 철탑 넘어지고 가로수 뽑혔다… 영남에 또 ‘상처’

    초속 34m 강풍에 철탑 넘어지고 가로수 뽑혔다… 영남에 또 ‘상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면서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쯤 우리나라와의 최근접점을 지난 뒤 일본 오사카 쪽으로 빠져나가 한반도는 오후에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최근접 당시 난마돌 중심과의 거리는 부산이 200㎞, 울산과 경남 통영이 각각 210㎞, 240㎞였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로 태풍 힌남노보다 강도가 약했지만 최대풍속이 초당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부산 오륙도 33.9㎧, 울산 이덕서 30.5㎧, 통영 매물도 26.9㎧ 등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울산 매곡(113㎜), 부산 해운대구(87㎜)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난마돌의 영향으로 사망 1명, 부상 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오후 7시 47분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파도에 휩쓸린 낚시꾼이 3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부산에서는 18일 40대 여성이 강풍으로 쓰러진 화분에 맞아 다리를 다쳤고, 19일 오후에는 초등학생이 바람에 날린 아파트 울타리에 부딪쳤다. 다행히 둘 다 부상 정도는 가벼운 편이다. 침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강풍이 지속돼 시설물 피해 등이 속출했다.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서는 골프 연습장 철탑이 넘어졌고, 울산 동구 도로에서는 강풍으로 화물차 덮개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덮개 아래로 다른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차를 터널로 옮겨 덮개를 절단했다. 힌남노 피해가 컸던 경북 포항에서는 주민 699명이 미리 대피했다.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고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49년 만에 멈춰 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 작업을 중단했다가 약 10시간 만에 재개했다. 힌남노 때와 같은 인명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해병대 1사단이 장갑차 10여대, 고무보트 20여대와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지난 태풍 때 월파에 따른 시설물 파손, 상가 침수 등이 이어졌던 부산 해안가도 이번에는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부산경찰청은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 마린시티 방파제에 유튜버가 진입해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던 점을 고려해 경찰 43명을 투입, 18일 오후 9시부터 일대를 통제했다. 이날 태풍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국 75개교가 휴교했고, 1321개교가 원격수업을 했다. 이 밖에 통영~삼천포, 완도~여수 등 79개 항로 101척의 여객선이 통제됐으며 김포, 김해, 여수 등에서 총 5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 태풍 난마돌 오전 10시 부산 최근접…강풍 피해 주의해야

    태풍 난마돌 오전 10시 부산 최근접…강풍 피해 주의해야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10시쯤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은 이날 오후까지 강한 비바람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오전 10시 부산 남동쪽 200㎞ 지점을 지날 때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에는 대구, 낮 12시에는 포항에 근접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 해안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당 20~25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19일 낮까지 20~80㎜의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 50~150㎜가 기록될 전망이다. 지역별 최대 수위는 부산이 138㎝, 통영과 거제가 각각 212㎝, 160㎝로 예보됐다. 강풍이 불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8시40분쯤 강풍에 쓰러지는 화분을 맞아 40대 여성이 다리를 다쳤다. 이밖에 구조물 낙하 우려, 교통 시설물 파손 등 신고 114건이 접수돼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마쳤다. 침수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부산시는 387세대 512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현재 103세대 155명이 권고에 따라 대피한 상태다. 시는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해운대구 마린시티로 등 해안가 도로와 지하차도 등 31곳의 통행을 제한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오후부터 태풍 특보가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한 바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 등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다”고 말했다.
  • [포토] 태풍 ‘난마돌’의 강풍에 뿌리채 뽑힌 가로수

    [포토] 태풍 ‘난마돌’의 강풍에 뿌리채 뽑힌 가로수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구·부산·울산 지역의 정전 피해가 19일 모두 복구됐다. 이날 전국 학교 75개교는 휴교했고, 42개교는 시간조정을 했으며 1천321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태풍은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70㎞ 부근 육상에서 시속 17㎞ 속도로 북상 중이며,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110㎞/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태풍경보는 경북, 경남, 부산, 울산에 발효됐고, 호우주의보는 강원과 경북 지역에 발효됐다. 전남은 여수시를 제외하고 강풍경보가 해제됐으며 제주, 경북, 전북, 전남, 충남, 강원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 지하철 역사 화분이 쓰러져 종아리에 열상을 입었던 1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다른 인명피해는 없다. 일시대피자는 4개 시도 및 14개 시군구에서 664세대 831명이다. 오전 6시 기준의 직전 집계보다 44세대 59명이 늘어난 수치다. 임시주거시설은 70개소가 동원돼 476세대 587명을 수용하고 있다. 대구 413세대, 부산과 울산 943세대 등 1천356세대가 정전되는 시설피해가 있었으나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모두 복구됐다. 국립공원은 한려해상 43곳, 경주 39곳, 태백산 28곳, 주왕산 14곳 등 8개 공원 155곳이 출입 통제됐다. 통영∼삼천포, 완도∼여수 등 79개 항로 101척의 여객선이 통제됐으며 김포공항 2편, 김해공항 2편, 여수공항 1편 등 항공편이 결항했다. 이 밖에 열차는 총 34회 운휴·단축운행하고 있으며 부산 등 10곳의 도로와 부산과 경남 등 47곳의 둔치주차장·지하차변이 통제됐다.
  • 태풍 난마돌 영향 60대 낚시객 파도에 휩쓸려 숨져

    태풍 난마돌 영향 60대 낚시객 파도에 휩쓸려 숨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의 한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낚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8일 오후 7시 47분쯤 제주시 용담3동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방당국과 함께 경비함정 3척, 제주해경청특공대, 제주구조대 등 투입해 실종된 낚시객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워낙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작업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장 임모 씨는 구조도중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순경 고모씨 등 2명은 팔, 어깨, 허리 등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아름다운 것이 지구에선 끔찍”…우주서 본 ‘난마돌’ [포착]

    “이 아름다운 것이 지구에선 끔찍”…우주서 본 ‘난마돌’ [포착]

    일본 열도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북상하는 가운데, 우주에서 바라본 난마돌의 거대한 형체가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는 지난 18일 트위터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난마돌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거대 구름이 단단하게 뭉쳐진 가운데 태풍의 눈이 움푹 파인 듯한 모습이 담겼다. 마치 안개 낀 산맥을 연상시키듯 신비로운 느낌이다. 밥은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토록 끔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난마돌이 지나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난마돌은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부근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라며 태풍이 상륙한 규슈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난마돌’이 근접함에 따라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풍속 24m를 넘는 강풍이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 지역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등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 풍속 초속 20~25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해안은 순간 풍속이 초속 25~35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 18년차 최진호, 5년 4개월 만의 트로피

    18년차 최진호, 5년 4개월 만의 트로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8년차 ‘베테랑’ 최진호(38)가 5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29)과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최진호는 18일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강풍으로 인해 총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성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날 9언더파 공동 선두로 함께 출발한 전성현이 전반 5번(파5), 6번(파4),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최진호는 후반 12번(파4), 13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1타 차 역전에 성공했지만 14번(파4) 홀 티샷이 러프로 날아가 잠정구를 치기도 했다. 다행히 공을 찾아 보기로 막은 최진호는 이어진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켜 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016년 대상과 상금왕,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며 KPGA 무대를 평정했던 최진호는 2018~19년 유럽투어에 나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2019년 상금랭킹 87위, 2020년 50위, 지난해 93위로 계속 부진했다. 올해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최진호는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최진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30~40등을 맴돌다 보니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올해도 우승 경쟁을 못 하면 선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겨울 훈련하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훈 프로의 조언 한마디 한마디가 도움이 됐다”며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는데, 퍼터를 바꾼 후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선 진기록이 쏟아졌다. 중학생 아마추어 추천 선수인 안성현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신기록을 썼다. 안성현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에선 문경준(40)이 앨버트로스, 최고웅(35)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 경상권 해안에 최고 150㎜ 폭우…태풍 ‘난마돌’ 북상 오늘이 고비

    경상권 해안에 최고 150㎜ 폭우…태풍 ‘난마돌’ 북상 오늘이 고비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경상권 해안과 강원영동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난마돌 영향을 많이 받는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 최고 150㎜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난마돌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35hPa(헥토파스칼)과 49㎧이며, 강풍반경은 420㎞에 달한다고 밝혔다. 북북서진 중인 난마돌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의 영향으로 19일 새벽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 북쪽을 지날 전망이다. 제주는 19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서내륙을 제외한 경상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라동부에도 19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강원영동·울릉도·독도 50~100㎜, 경상동부내륙과 제주산지 20~80㎜, 전라동부·경상서부내륙·제주(산지 제외) 5~40㎜다. 강원영동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태풍이 공급하는 뜨거운 공기가 합쳐진 동풍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5~35㎧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 외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대순간풍속이 25㎧ 내외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최대 10m 높이의 파도가 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20일까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부는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부산 앞바다에는 18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19일 부산의 모든 유초중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했다. 울산과 제주 일부 학교들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경남과 경북교육청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해 줄 것을 권고했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9∼12시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했다. 경부·경전·대구·동해·영동선 등 5개 노선에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22편의 운행을 중지하고 12편은 단축 운행한다. KTX와 동해선 전동열차는 태풍 경로나 영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 경상권 해안에 최고 150㎜ 폭우… 태풍 ‘난마돌’ 북상 19일이 고비

    경상권 해안에 최고 150㎜ 폭우… 태풍 ‘난마돌’ 북상 19일이 고비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경상권 해안과 강원영동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난마돌 영향을 많이 받는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 최고 150㎜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난마돌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5헥토파스칼(hPa)과 49㎧이며, 강풍반경은 420㎞에 달한다고 밝혔다. 북북서진 중인 난마돌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의 영향으로 19일 새벽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 북쪽을 지날 전망이다. 제주는 19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서내륙을 제외한 경상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라동부에도 19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강원영동·울릉도·독도 50~100㎜, 경상동부내륙과 제주산지 20~80㎜, 전라동부·경상서부내륙·제주(산지 제외) 5~40㎜다. 강원영동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태풍이 공급하는 뜨거운 공기가 합쳐진 동풍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이 25~35㎧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 외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대순간풍속이 25㎧ 내외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최대 10m 높이의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20일까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정부는 제주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18일 낮 1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 한총리, 난마돌 대응 심야회의…항공편 결항·주민 대피도

    한총리, 난마돌 대응 심야회의…항공편 결항·주민 대피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밤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제주·경남·부산시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주재한 영상 회의에서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는 19일 새벽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제주와 경남에 “최고 10m 이상이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월파도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일 방문했던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과 송도해수욕장 주변 시설·도로·상가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강풍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실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북·경남 지역에는 18일 오후 9시부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일부 국립공원 출입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항공편도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국립공원은 경주와 한라산, 다도해, 한려해상 등 4개 공원 91개소 출입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경남 삼천포∼제주, 전남 완도~여서 등 9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항공기는 12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제주 서귀포 해안도로 1곳이 통제됐다. 이밖에 울산, 경남 등지의 둔치주차장 62곳과 하천변 25곳이 통제 상태다. 부산·경남에서 37세대 53명이 일시 대피했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컸던 경북 포항(840명)과 경주(30명)에서도 주민 대피가 진행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중대본은 아직 이를 태풍 인명피해로 집계할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19일 어린이집 1561곳이 휴원을 결정했다. 부산시교육청도 19일 모든 유·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의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울릉도의 중학교 1곳 등 모두 13곳이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하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총리, 태풍 ‘난마돌’ 북상에 “경각심 갖고 대비하길”

    한총리, 태풍 ‘난마돌’ 북상에 “경각심 갖고 대비하길”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을 준비하며 “재난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난마돌’이 일본 규슈 지방으로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강풍 반경이 넓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힌남노’로 피해가 있던 지자체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날 오후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대응하겠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지자체·소방·경찰·해경 등에 방파제·해안도로 출입 자제,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 ‘힌남노’ 북상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위험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단속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태풍 난마돌 19일 오전 부산 근접, 초중고 원격 수업

    태풍 난마돌 19일 오전 부산 근접, 초중고 원격 수업

    부산이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산시가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태풍이 근접하는 19일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 남구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15.3m 강풍이 부는 것으로 관측됐다. 난마돌은 이날 오후 9시께 매우 강 상태로 일본 가고시마 서북서쪽 50㎞ 해상을 지난 다음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19일 오전 11시로, 부산은 18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이 부산에 근접하면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자연재해 우려지역 389개소를 점검하고, 침수·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계획을 점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태풍 진로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 되지만, 부산도 직접 영향권에 포함돼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2주 전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서구와 수영구, 해운대구 등 해안가 지역은 더욱 예의 주시해 달라”며 대시민 호소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하윤수 교육감 주재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부산이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9일 모든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물과 비상연락 체계 등을 점검했다.
  • 5년 4개월 만에 우승 ‘베테랑’ 최진호 “우승 경쟁을 하고 싶었다”

    5년 4개월 만에 우승 ‘베테랑’ 최진호 “우승 경쟁을 하고 싶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8년차 ‘베테랑’ 최진호(38)가 5년 4개월 만에 우승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29)과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최진호는 18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1억 4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강풍으로 인해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11언더파를 친 전성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7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날 9언더파 공동선두로 함께 출발한 전성현이 전반 5번(파5), 6번(파4),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최진호는 후반 12번(파4), 13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1타 차 역전에 성공했지만, 14번(파4) 홀 티 샷이 러프로 날아가 잠정구를 치기도 했다. 다행히 공을 찾아 보기로 막은 최진호는 이어진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켜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KPGA 무대를 평정했던 최진호는 2018~19년 유럽 투어에 나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하지만 2019년 상금랭킹 87위, 2020년 50위, 지난해 93위로 부진했다. 올해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최진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최진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30~40등을 맴돌다보니 ‘다시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올해도 우승 경쟁을 못하면 선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까지 고민했다”고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또 “지난 겨울 훈련하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훈(KPGA 회원번호 752) 프로의 조언 한 마디 한 마디가 도움이 됐다”면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는데, 퍼터를 바꾸고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진기록이 쏟아졌다. 중학생 아마추어 추천 선수 안성현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1년 강성훈이 유성오픈에서 기록한 14세 24일이다. 안성현은 최종 2언더파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2라운드에선 문경준(39)이 앨버트로스, 최고웅(35)이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