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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설비 해상운반중 침몰/영광 앞바다

    ◎강풍속 바지선운행… 백50억 피해/영광원전 4호기 96년 준공 차질 【영광=최치봉기자】 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필요한 초고압탱크등 관련 기기를 운반하던 바지선이 침몰,발전소 건설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영광원전측은 2일 이들 기기를 운반하던 바지선이 지난달 30일 하오2시쯤 전남 영광군 영광원전 앞바다에서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에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5억원에 발주한 1백6t급 초고압탱크와 50t급 안전주입 탱크 4기,핵연료 재충전에 필요한 장비류 23억원어치등 93억원어치의 각종 장비와 바지선등이 물에 잠겨 1백50억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원전측은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2일 낮까지 일부 기기를 건졌을뿐 초고압탱크등 주요기기의 인양에는 실패했다. 침몰한 기기를 제작하는데는 12∼34개월이 걸리는데다 각종 검사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는 96년3월로 예정된 영암원자력발전소의 준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한편 원전 관계자는『이들 기기를 신속히 인양,제조업체인 창원 한국중공업으로 다시 싣고가 각종 안전도검사를 실시해 재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안국화재·현대해상·대한화재등 3개 보험회사에 94억원의 손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운반 책임이 한국중공업측에 있다고 밝혔다.
  • 선원 28명 탄 선박 실종/괌해역서 태풍에 침몰 추정

    ◎구조요청뒤 통신두절… 모두 숨진듯/범양상선 하니호 【부산=이기철기자】 지난 22일 하오4시13분쯤 태평양 괌 서쪽8백마일해상에서 범양상선소속 대양하니호(6만4천t급·선장 김명보·44·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럭키아파트7동 302호)가 호주 얀미항에서 선장 김씨등 선원 28명을 태우고 일본으로 가던중 긴급구조신호를 보낸뒤 실종됐다고 범양상선측이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알려왔다. 사고선박은 호주에서 일본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는 배로 지난 14일 호주 얀미항에서 철광석 12만2천여t을 싣고 일본 미르시마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사고해역은 당시 제26호태풍 클린호가 지나면서 8∼10m의 높은 파도가 일며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신호를 받은 세계해난구조본부(MRCC)는 일본해상자위대와 협조,수색및 구조작업에 착수했으나 이지역의 악천후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범양상선측은 부산 중구 중앙동 정석빌딩 사무실에 안병택부산지점장을 중심으로 사고대책반을 구성,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나 사무실에는 사고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이 몰려와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명보(48) ▲1등항해사 박경화(32·부산 사하구 장림2동 372의4) ▲2등〃 김대식(30·전남 여수시 문수1동 74의1) ▲3등〃 최기수(21·충북 충주시 운하동 863의3) ▲기관장 김현식(41·부산 진구 가야1동 45의1) ▲기사 한유덕(35·서울 강남구 도곡동 527) ▲〃 김관수(28·전북 부안군 덕산면) ▲통신장 김복철(36·부산 동구 범일동 1338의1) ▲갑판장 김용택(50·〃 동래구 명장동 133의19) ▲갑판수 김석중(42·전북 이리시 창인동 창인아파트 3동 204호) ▲〃 강희정(40·부산 사하구 신평동 65) ▲〃 김천수(29·〃 북구 덕포2동 762) ▲〃 김흥섭(23·〃 해운대구 우1동 786) ▲〃 허영보(23·중국교포) ▲기관수 박병덕(26·강원도 홍천군 남면 용수리 234) ▲〃 정영보(33·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152) ▲〃 박영덕(38·〃 남구 문현2동 508의12) ▲〃 박유환(44·〃 남구 광안3동 567의3) ▲〃 서동길(27·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 김길철(45·서울용산구 이태원2동) ▲〃 김봉준(30) ▲〃 김성룡(21·경남 창원시 사파정동 135의18) ▲채창희(22·중국교포) ▲〃 박상철(21·〃) ▲조리수 김창성(48·부산 진구) ▲〃 김영수(26·경기 안산시 원곡동)▲조기장 이용세(45·경남 김해군 장유면 무계리 267) ▲〃 임일용(47·〃 진해시 여좌동1가)
  • 세계곳곳 기상이변/불 남부 폭우 82명 사망·실종

    ◎중국 산사태 1백여명 희생 【배종 라 로멘느(불)·홍콩 로이터 AP 연합】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와 중국등 지구촌 곳곳에서 23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 관리들은 23일 남부 보클뤼즈지방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최소한 3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기상관계자들은 이 폭풍우가 23일 영국의 남부및 중부지역까지 강타했다고 밝히고 영국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고속도로와 철도등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석강성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6월에 흰색꽃… 가로수로 사랑받아/칠엽수(나무이야기:17)

    ◎보통 잎 7장… 열매는 약재·염료로 이용/마로니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칠엽수는 불어인 마로니에로 더 알려져 있다.소엽이 5∼7개이나 보통 7개가 많아 칠엽수라 한다.전 세계에 13종류가 있는데 북온대및 남미지방에 분포한다.특히 유럽 및 북미지역에 가로수·공원수 등으로 많이 심어져 있다.특히 파리의 샹젤리제를 비롯한 주요 도로의 마로니에는 파리의 명물로 사랑 받는다.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대부분의 칠엽수는 동양계로서 일본에서 들어왔으나 덕수궁 뒷문 안에 있는것은 서양칠엽수로서 19 12년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바친것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다음으로 큰 것이 서울 동숭동 옛 서울대 문리대 교정의 마로니에와 수원의 서울대 농생대 교문밖 북쪽에 가로수로 서있는 나무로 일본에서 들어와 심어졌다.일본산 칠엽수는 낙엽교목으로 수고가 30m,흉고직경이 60㎝에 달하며 주로 경기도 이남의 토심이 깊은 비옥한 땅에 심고있다.어려서는 음수이지만 자라면서 양수가 된다.뿌리는 직근성이므로 이식이 어렵다.생장이 빠르고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에 많이 심으나 대기오염에 약하고 잎이 커서 강풍의 피해를 받기쉽다.꽃은 잡성화로서 6월에 원추화서에 분홍색을 띤 백색의 아름다운 꽃이 촘촘히 핀다.열매는 황갈색의 견과로서 10월에 익는다.과피가 두텁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적갈색으로 밤모양과 비슷하다.수피는 약용으로 쓰이며 5∼8%의 타닌을 함유,유피용 또는 염색염료용으로 쓰인다.10월에 익는 밤과 같이 생긴 열매는 전분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 타닌을 제거한 후 식용이 가능하나 최근 독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꽃은 화서의 길이가 15∼25㎝나 되어 개화기에 매우 아름다울뿐 아니라 꿀샘이 깊어 좋은 밀원자원이 된다.수형이 크고 아름다움 까닭에 공공건물의 광장·공원·주택단지의 공한지에 줄을 맞추어 심은 가로수 및 녹음수는 삼복더위에 뙤약볕을 가려주는 그늘과 서늘함을 주어 삶의 질을 높일뿐 아니라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셈이다.또한 목재는 무늬가 불규칙한 임면의 주름무늬에 파도무늬가 생겨 악기와 공예용기 도구재와 가구재로 호평받고 있다.열매에는 사포닌의 에스신·플라보놀의 켈세틴·켄페롤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돼 치질·자궁출혈 등의 치료제에 쓰이며 동맥경화증·혈전성 정맥염·외상에 의한 종장 등의 약재원료가 된다.
  • 외언내언

    1932년,무안군 이로면 지역을 병합했을 때의 목포부 인구는 6만.전국 6대도시로 꼽혔다.40년대 책자에는 목포 10만에 광주 8만이라 나오기도 한다.전도양양했던 항구도시다.◆그런 목포가 광복 이후 침체기에 들어선다.광복 전후해서의 10만 인구가 지금도 30만에 이르지 못한 것만 봐도 그렇다.인구로 보아 10배도 넘게 팽배해 버린 광주와는 대조가 된다.중국과의 왕래가 막힌 국제적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겠다.지정학적으로 불리해진 것.줄기차게 이어내린 주민들의 야당성향도 거기 가세 안했다고 할 수 없다.◆누군가 농담조의 푸념을 한다.『다「목포의 눈물」때문이지.왜 하필이면 눈물이여』.유달산 중턱에 노래비도 서 있는 손목인작곡 이란영노래의 「목포의 눈물」은 목포의 자랑이기도.한데 이곡이 발표된 해가 조국이 광복되던 1945년이었다.그래서 이 노래가 마치 목포의 광복후사를 예언한 것 같다면서 하는 농담.하지만 진작부터서의 한중수교 무드 속에 서해안에는 생기가 돌고 목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그런터에 한번 더 목포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방조제가 무너지면서.◆1년중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만조와 초속 16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폴리가 합력한 붕괴사고이긴 하다.그렇긴 해도 그런 천재로만 돌려버릴 수는 없다.모든 사고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설마하는 적당주의 인재가 개재되어 있기 때문.쌓은지 30년이나 된 둑에 피해가 생기면 땜질공사나 해왔다는 것이니 이번같은 큰 사고를 자초한 셈이다.소잃고라도 외양간은 어서 고쳐야 한다.◆그냥 듣고 넘기기 어려운 것은 상습 침수지역의 고초.영산강 하구둑 축조후 연안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산·유달·영해등 저지대는 다달이 2∼3차례씩 물에 잠긴다지 않은가.이건 사람이 당해낼 일이 못된다.이 저지대 주민으로하여금 목포의 눈물을 더 이상 흘리게 해서는 안되겠다.
  • 허리케인 미 서북부로 이동중/강풍동반… 뉴올리언스 영향권

    ◎인명·재산 피해 확산 【마이애미·찰스톤 AP 연합】 미 플로리다주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가 25일 서북쪽으로 이동중인 가운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앤드루는 이날 12시(한국시간) 현재 뉴올리언스 남동쪽 5백87㎞ 지점에서 최고시속 2백2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북쪽으로 이동중이며 기상당국은 앤드루가 빠르면 25일 밤 뉴올리언스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며 위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사망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에서 10명,바하마에서 4명 등 최소한 14명 숨진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 금세기 최강 허리케인/미 플로리다 강타

    ◎재해지역 선포… 1백만명 대피령 【마이애미 AP 로이터 연합】 시속 2백57㎞의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금세기 미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앤드류」가 24일 마이애미를 비롯한 남부 플로리다주를 강타,가로수가 뽑히고 건물지붕이 날아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인구가 밀집한 마이애미지역에서는 1백만명이 대피명령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2명이 숨졌으나 앞으로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때문에 플로리다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 돗자리/신문지로 싸서 보관/여름용품 손질방법 안내

    ◎비눗물로 소금기 빼도록/물놀이용구/식물성 중성세제로 세탁/베­모시제품 한껏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여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이맘때쯤이면 각 가정에서는 여름용품들을 챙겨 넣고 가을 맞이 준비를 미리 해둘 필요가 있다.여름용품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지 대략 머릿속에 구상을 한뒤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물놀이용품=수영복·비치가운·물놀이 튜브등에는 해변의 모래나 소금기,수영장의 소독약등이 남아 있기 쉽다.우선 모래를 잘 털어 내고 비눗물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세탁을 하고 깨끗이 헹궈낸 다음 하루쯤 햇볕에 말려 습기를 완전히 없앤다.수영복은 헌옷뭉치를 캡에 넣어서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하고 고무제품은 서로 들러붙지 않게 밀가루를 살짝 바른다. 손질이 끝난 물놀이 용품은 비치백에 함께 넣어 보관한다. ◇모시·삼베제품=올이 가는 제품의 경우 전문세탁업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지만 고급제품이 아니라면 집에서 조심스럽게 세탁해도 무방하다. 세제는 식물성식기세척제같이 약한 중성세제를 사용,가볍게 주물러 빤다.겨드랑이·목·앞판등 세탁후에도 땀이 남아 있기 쉬운 부분은 약간 더운 물에 2∼3%의 알콜 수용액을 만들어 가볍게 두드려 준다.세탁이 끝난 모시·삼베 제품은 다림질 후 창호지에 싸서 보관한다. ◇돗자리·화문석=막대기나 먼지털이로 잘 턴 다음 부드러운 솔에 비눗물을 묻혀 결 방향으로 문지른다.깨끗한 물걸레로 비눗기를 다 빼낸 다음 마른 걸레로 닦아 그늘에서 말려 신문지로 2∼3겹 싸서 방충제를 넣어 보관한다. ◇에어컨·선풍기=에어컨은 먼저 냉방 운전을 멈추고 송풍기만 돌게 한 다음 운전용 스위치를 강풍에 맞추고 4∼5시간 작동시켜 실내측 유니트에 맺힌 이슬을 완전히 없앤다.그리고 나서 플러그를 빼고 진공청소기로 공기필터를 청소한다.선풍기는 날개와 안전망을 분리,비눗물이나 합성세제 용액으로 씻은 뒤 마른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준다.
  • 태풍 오늘밤 남해상 진출/기상청 예보/남부지방에 집중호우 예상

    ◎남해에 폭풍주의보 제11호태풍 켄트가 17일하오 일본 규슈 남동쪽 3백㎞ 해상에서 우리나라쪽으로 올라오고있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6시를 기해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이들 해역엔 초속 14∼18m의 세찬 바람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기상청은 『반지름 70㎞안에 초속 25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시속18㎞로 북서진하고 있어 18일 상오 규슈남단인 북위 31도를 넘어서겠으며 하오 늦게 남해상까지 진출,동해남부·남해 전해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우리나라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의 여부는 18일 상오에나 알수 있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태풍의 중심부에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남해상으로 진출하면 북쪽의 찬기류와 부딪쳐 남부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계했다. 태풍 켄트는 중심기압이 9백70㎜인 B급 태풍이나 북서진하면서 세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태풍 비상… 남부 하오 영항권에/A급 재니스

    ◎밤늦게 해안 50㎞까지 접근할듯/영남지방 큰 피해 우려/내일낮 영해로 빠질 가능성 세력이 강한 비구름과 폭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재니스가 7일 밤 일본 남쪽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이날 하오부터 남해와 동해남부 해상에 세찬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었으며 8일 하오부터는 남부·영남지방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이 8일 0시 일본 규슈 남서쪽 1백80㎞해상에서 우리나라 남동해안쪽으로 시속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면서 『8일 0시 북위30도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8일 낮12시쯤 규슈북단을 지나면서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8일 하오부터 9일 상오까지 해안으로부터 50∼1백㎞까지 접근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9일 하오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8일 상오3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내리고 영남 해안지방과 남해동부먼바다,동해남부 전해상에도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주의보를 경보로 바꿀 예정이며 이에따라 해안주민들과 피서객들은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일것을 당부했다. 재니스는 중심기압이 9백50mb,중심부의 최대풍속이 초속43m인 A급 태풍으로 발생초기보다는 힘이 약해졌으나 반지름 3백∼4백30㎞까지는 초속15m의 바람,반지름 1백50㎞까지는 초속25m의 강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진로에 대해 『북위30도를 넘어서며 대마도근처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우리나라내륙을 곧장 강타할 것 같지는 않으며 북상하면서 중심기압과 속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불볕더위 주춤… 내일까지 서늘/9호태풍 어빙 영향 제주 강풍

    열흘 넘게 이어지던 불볕더위가 우리나라 동북부쪽에 걸쳐있는 오호츠크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부터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차고 습도가 많은 오호츠크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및 호남 일부지방을 뺀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예년보다 2∼5도 낮았다』면서 『특히 대관령의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3도 낮은 18.3도를 나타내는등 강릉·속초등 강원 영동지방과 안동·울진·포항등 경북지방의 낮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낮은 24∼27도에 그쳤다』고 밝혔다.기상청은 강원·영동및 영남 해안지방의 이같은 저온현상이 5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나머지 지방도 지난주보다는 낮최고기온이 2∼4도씩 낮아지겠으나 6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어빙」이 3일 하오 일본 큐슈 남동쪽 1백80㎞ 해상까지 올라와 4일 낮부터 제주도및 남해안 일부지방에 영향을 미쳐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올 여름 히트상품 올가이드/에너지 절약·「자연보존」제품 “인기”

    ◎실내온도 자동감지,바람량 조절/전기모기향 첨가한 제품 선보여/선풍기/냉방인버터 장착… 35%절전 효과/에어콘/메론맛 아이스크림·스포츠음료도 각광/빙과음료/세균·악취제거 「그린 시스템」 유행/냉장고 에너지절약·환경보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여름에는 가전제품들도 절전과 자연상태를 강조한 제품들이 크게 히트를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까지 판매가 급증했던 에어컨의 수요가 주춤한 반면 디자인과 기능을 다양화한 선풍기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도 올여름의 특징이다.올해 히트한 여름제품들을 알아본다. 선풍기 에어컨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뒤로 밀려났던 선풍기가 올해는 에너지절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인기를 찾고있다. 선풍기의 보급률은 이미 1백%를 넘어섰지만 인기회복과 함께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의 2백70만대보다 1백만대 늘어난 3백7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내수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갖가지 기능을 갖춘 새 상품들이 많이 나왔다. 김성사는 세계최초로 선풍기에 전자모기향을 채용해 모기를 퇴치할수있는 제품을 개발,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도센서가 실내온도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위의 온도에 따라 바람의 양을 조절해주는 6가지 바람세기 기능을 갖춘 「퍼지선풍기」를 내놓았다. 삼성은 또 물과 얼음을 이용하여 보통 선풍기보다 4∼5℃가 낮은 찬바람을 즐길수 있는 「얼음선풍기」도 개발했다.이 제품은 내부에 장착된 팬과 미세한 필터를 이용해 얼음과 차가운 물로 찬공기를 만들어 더위를 식히도록 만들었다. ▷에어컨◁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80년대말부터 수요가 폭발,현재 보급률이 5%에 이르고 있다.그동안 매년 70%의 급신장을 보여 왔으나 올해는 경기가 예전만 못한데다가 과소비 억제분위기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김성사의 92년형 에어컨은 종전의 뉴로퍼지기능을 한단계 발전시켜 「적외선 레이다」를 장착,사람수와 움직임까지 감지하여 냉방을 하도록 만들었다.이 에어컨은 적외선 레이다가 사람이 움직일때 발생되는 적외선 변화량을 감지하여 활동량이 적을때는 약풍을,활동량이 많을 때는 강풍을 만들어 준다.아울러 체감센서가 실내온도를 감지해 온도와 습도,바람의 양과 세기,방향까지 자동으로 조절하며 원하는 시간에 가동할수 있는 예약 운전,취침중 지나친 냉방을 방지하는 취침운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방 인버터와 뉴로퍼지를 채용,자동절전운전으로 전기료를 대폭 절감하고 전기집진에 의해 공기도 맑게 하는 룸 에어컨을 내놓았다.인버터를 채용한 에어컨은 실내온도 변화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유롭게 조절,처음 작동할때는 고냉방 운전으로 실내온도를 차갑게 해주고 실내가 시원해지면 알아서 저냉방으로 바뀌어 기존 제품에 비해 35%의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컨 내부에는 고효율의 집진 및 탈취장치를 내장해 실내의 분진과 냄새를 제거하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수도 있게 했다. 대우전자의 공기청정에어컨 역시 바이오 항균필터를 채용,먼지 세균 진드기 및 유해가스 담배연기를 제거하도록 만들었다.대우에어컨은 오존(O□)발생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에어컨 중에서는 창문형보다 분리형 모델이 소비전력이나 소음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냉장고◁ 올 여름에는 팔라듐(Pd)촉매와 활성탄을 사용한 「그린 시스템」(일명 CD기능:Controlled Atmosphere)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가전 3사가 모두 제품을 내놓은 이 냉장고는 야채와 과일 등 청과류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를 제거해주며 냉장고에서 서식하기 쉬운 각종 세균을 죽이고 곰팡이 발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냉장고의 악취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빙과음료◁ 해태음료가 최근 새로운 형태의 사이다인 「매실맛 사이다」를 개발,롯데칠성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사이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매실에 구연산 카테킨산 등의 각종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다량 함유돼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좋다고 해태측은 선전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4월 메론맛을 가미시킨 아이스크림 「매로나바」를 개발,하루 1만∼1만2천상자씩 출고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 6월의 도솔산/오승우 화가·목우회장(굄돌)

    삼사월은 산불나는 달이다.산으로서는 악몽의 달이요 지옥의 달이다. 매일 한두 군데씩 불이 붙는다.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산불나는 현장을 비쳐준다.수십년 자란 잡목과 소나무가 강풍을 타고 무섭게 타오른다.마치 내 가슴이 타는 것 같고 내 몸에 불이 붙는 듯 쓰리고 아프다.수십년 공들여 키워온 산림과 억만의 생명체들이 삽시간에 재로 변하여 허공으로 사라진다. 시꺼멓게 타버린 그림자 뒤에는 죽음의 신만이 스산하게 서성이는 산야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조그마한 부주의로,순간의 실수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것이다. 산야가 푸르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요,그렇지 못할 때는 우리의 생명을 서서히 배앗아 가는 죽음의 길만이 나올 뿐이다. 환경학자들에 의하면 나일강 유역은 오곡이 무르익는 옥토로 구라파 사람들의 곡창이었다고 한다.그러나 나일강 일대의 원시림을 서양인들이 남벌한 후부터 해가 갈수록 옥토는 사막으로 변했다.산림이 없어지면 비가 안 내리고 비가 안 내리면사막이 돼 버린다.오늘날 세계는 수목의 남벌로 일년에 인도땅 만한 면적이 사막으로 변한다고 한다. 수목은 우리 생명의 동반자요,비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다.소백산 옆에 있는 6월의 도솔산은 계곡이 길고 수목이 울창하여 생명력이 넘실거리는 산이다.5월의 신록이 지나 검푸른 녹음기로 접어드는 무렵이라 도솔산은 거대한 생명체가 꿈틀거리는 듯 생의 약동을 느낀다. 그동안 전국민이 거족적으로 벌인 산림녹화운동과 산림보호에 힘입어 근자에는 우리 강산도 많이 푸르러졌다. 앞으로 산불내는 자,도벌하는 자는 인류생존을 거역하는 자로서 지구촌에서 영원히 격리하여야 한다는 의식을 누구나 가질 때 지구촌의 산림은 우거지고 왕성한 생명력은 온누리에 가득 찰 것이다.
  • 외언내언

    태국은 19세기의 전세계적인 서구식민지홍수시대에도 동남아에선 드물게 독립을 유지할수 있었던 유연외교의 나라로 유명하다.영불각축의 제국주의강풍에 흔들리긴 하면서도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한다.정치적으로도 32년에 이미 무혈립헌혁명에 성공,순탄한 출발을 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민주화를 달성한 나라이기도 하다.◆그러나 민주정치란 아무런 대가없이 공으로 간단히 수입되는 것은 아닌 것.태국도 예외일수는 없었다.신생민주국이 겪는 군사쿠데타홍역도 제일 먼저 경험.47년 최초의 군사쿠데타 발생이후 지난 40여년동안에 16차례의 군사쿠데타를 겪어야했다.2내지 3년만에 한차례꼴이란 최다 쿠데타의 기록.◆결과적으로 전후의 태국정치사는 쿠데타홍수속의 군정과 민정이 교차되는 혼돈의 연속.아니 군정의 연속이라고 해야 좋을 상황이었다.민주정치 주도세력부재의 혼돈이 군정을 부르고 군정이 민주정치주도세력의 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것.군부는 태국정치의 후견인 내지는 대부를 자처하게 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전통도 생기고.◆1백여명의 사망자를 낸 73년과 46명의 희생자를 낸 76년의 유혈민주화시위를 거치면서 탄생한것이 역시 육군참모총장출신 프렘총리의 군정.그러나 군출신이면서 군의 정치개입을 억제하고 2차례 쿠데타도 극복하며 10여년의 태국에선 드문 장기집권에 성공,민주화와 경제성장도 달성하고 자진은퇴하는 모범을 보여 칭송을 받기도.◆모처럼의 이전통에 도전한 것이 작년2월의 군사쿠데타.지금 민주화시위대의 도전을 받고있는 수친다총리가 육참총장으로서 주도한것.민정이양을 약속했다가 번복한것이 화근.발포와 체포에도 불구하고 유혈의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태국도 이제는 쿠데타와 군정의 전통은 청산할때가 아닌가.태국의 민주발전을 비는 마음이다.
  • 메킨리봉 등정 조난/한국인 셋 구조대기

    【앵커리지 로이터 연합】 북미최고봉인 매킨리산 등반에 나섰다가 음료수와 식량이 떨어진 채 6일동안 현지캠프에 머물고 있는 한국 산악인 3명이 18일 당국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미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리들이 밝혔다. 국립공원대변인 존 퀸리는 공원당국이 헬리콥터를 이용,매킨리산 6천m 지점에 머물러 있는 한국인 등반대원들에게 식량과 음료수등의 공수를 시도하고 있으나 시속 96∼1백12㎞의 강풍으로 인해 이같은 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영동북부 이틀째 강풍/승용차 밀려가고 농작물 큰 피해

    ◎순간풍속 32.8m 【속초=조성호기자】 강원도 속초를 비롯한 영동북부지방에 지난 23일부터 순간 최대풍속 32·8m의 강풍이 계속 몰아쳐 농작물과 과수들이 시들고 공사장 판자벽과 거리 입간판이 떨어지는등 바람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속초기상대에 따르면 영동북부지방에는 요즘 평균 초속 20∼23m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23일 하오9시부터 24일 상오5시 사이에는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날 새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이모씨(53)집앞에 세워둔 강원3다 7756호 포니승용차가 강풍에 20여m가량 밀려가 논바닥에 전복됐으며 속초시 노학동 등지의 못자리 비닐하우스 3백여곳 6만여㎡의 비닐이 벗겨져 싹이 돋아나던 모가 시들어 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 제주에 폭우/항공기 끊겨/선박 1천여척 대피

    【제주】 제주지방은 21일 하오 2시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풍속 14∼18m의 강풍이 불어 도내 항·포구에 1천5백여척의 각종 선박이 대피중이다. 이와함께 낙뢰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이날 하오 6시부터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기 운항이 계속 지연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가하면 제주시내 주요도로 교통신호등 일부가 가동되지 않아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제주기상대는 내일까지 이같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영동 북부지방 강풍동반 우박

    【속초】 15일 하오 속초등 영동북부지방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6m 강풍을 타고 우박을 동반한 진눈깨비가 쏟아져 피어나던 봄꽃과 밭 모종 등이 피해를 봤다. 속초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부터 초속 10∼15m의 비바람을 타고 2시간넘게 직경 0.5㎝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 수락산에 큰 불/강풍타고 새벽까지 번져/산세험해 진화에 어려움

    【의정부=김병철기자】 4일 하오6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해발 6백37m)에서 불이 나 5일 상오1시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불은 서울 의정부시와 남양주군 경계인 수락산 정상에서 발생,때마침 북서쪽으로 부는 강풍을 타고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쪽 산아래로 계속 번지고 있으나 밤인데다 경사60도의 험한 산세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구는 각각 대책반을 구성하고 2백여명의 소방관·공무원을 동원,불이 더이상 번지는 것을 막고 있으며 5일 상오6시쯤 산림청 헬기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산불이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나 인화물질을 잘못 취급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4

    ◎“이종찬 아성”… 야후보 힘겨운 도전/종로/“YS후광”·“야통기수” 내걸고 한판 승부/영도/농·공·서비스업 이해 엇갈려/유권자 직업따라 표 갈릴듯/제천·단양 ▷서울 종로◁ 민자당의 이종찬후보가 10년이상 쌓아온 철옹성.아직 흔들리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성벽에 조그만 틈새라도 있으면 본인이 직접 나서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전국구출마로 전환한데서 알수 있듯이 이후보의 아성은 튼튼하다는 평가이다. 국민당은 이래흔 전현대건설사장을 정대표의 대정로 내세워 이후보를 흔들어보려는 집념을 버리지 않고 있다.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된뒤 자체조사결과로도 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중앙당의 지원수준이 뚝 떨어졌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민자당 이후보가 선전중이다. ○지구당 “컴퓨터관리”/젊은층 폭넓은 지지 이같은 격차는 합동유세가 진행되면서 더욱 벌어지리란 것이 민자당측의 전망. 민자당 이후보가 5·6공에 걸쳐 여권을 대표할만한 국회의원이란 사실을 반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정부에서 정무장관,국회에서 원내총무,당에서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중앙무대에서의 활약도 컸지만 지구당운영에 처음으로 컴퓨터시스템을 도입하는등 지역활동도 남다르다. 독립운동가 이시영 전부통령의 손자라는 점과 함께 부인 윤장순씨의 내조도 지역기반다지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야당바람이 드셌던 12·13대 선거에 이민우·김명윤씨등 야권 대표주자를 잇따라 꺾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한 때문이다. 이의원은 3선을 하면서 다져온 막강한 공조직외에 중·고·대학생과 청년등 젊은층을 집중관리하고 있다.이들 청년외곽조직으로는 청년지역봉사단체인 「상록회」,대학생모임인 「서울첫동네 대학생회」「종탑장학회」등이 있다. 대권후보 경선을 주창하는 이후보의 젊은층에 대한 인기는 상당해 스스로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자원자도 많이 나서는 상황.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11일 이후보를 불러 종로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승리를 위해 앞장서주도록 당부한 것도 서울 전역에서의 이의원 인기도를 감안한 것이란 관측이다. 민자당 이후보에 패기로 맞서는 민주당 주자는 김경재씨다. 김형욱전중앙정보부장의 회고록을 집필,필명 「박사월」로 더 알려진 김후보는 30%에 이르는 호남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한 정인봉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직접 발로 뛰면서 민주당지지기반을 잠식하고 있다. 국민당 이래흔후보는 현대 본사가 이 지역에 위치한 것을 이용,상당한 조직과 자금력으로 표밭을 일구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후보는 기업인시절 이명박 전현대건설회장(현 민자당전국구후보)에게 눌려왔던 콤플렉스를 이번 선거승리로 만회하려하고 있으나 워낙 상대가 강해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부산 영도◁ 김영삼민자당대표의 아성이라 일컬어지는 부산지역에서 선거때마다 휘몰아치는 YS강풍을 야권통합의 기수라 자처하는 김정길민주당원내총무가 어떻게 막을지가 관심거리인 곳이다.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민자당의 김형오전청와대비서관,김민주총무,무소속의 윤석순·노차태전의원,그리고 신정당의 이영희씨등 5명. 그러나 지금까지의 전반적 판세는 민자·민주당의 「양금」후보가 부산의 정통성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을 띠고있으며 선거가 막판에 갈수록 YS의 절대적 지원을 받는 김민자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이곳 선거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우선 김민주후보는 현직 제1야당원내총무임을 내세워 「중앙무대의 큰 정치인」이미지를 집중 홍보,3선고지를 노리고있으나 뿌리깊은 부산지역의 반DJ(김대중)정서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빚고 있다는 것. ○영세민·중산층 섞여/지역발전 욕구많아 또 13대당시 YS의 절대적 입김아래 김배지를 달았음에도 불구,끝끝내 YS와 운신을 함께하지않은 그의 정치적 배신행위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김후보진영은 유권자의 20%에 이르는 호남표의 몰표를 기대하는 동시에 젊은층의 야권성향표훑기에 진력하고 있다.그러나 부산지역의 특성상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 특히 부산지역의 공통적 고민사항인 교통문제해결과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신발산업등 부산경제도약을 위해서도 집권여당후보의 압승이 필요하다는 부산시민들의 대체적인 현실인식도 김후보에겐 커다란 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김민자후보는 3당통합과 함께 일찍 지구당위원장을 맡은뒤 그동안 두세번이상 만나지않은 지역구민이 없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와 자신의 원 진출을 장담하고 있다. 또한 영세민과 신흥중산층이 섞여있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심리가 어느곳보다 강한 이곳의 특성을 십분 활용,「이것을 해결할수 있는 사람은 오직 김형오뿐」이라는 인식을 점차 확산시켜나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상당하다는 얘기. 이와함께 김후보진영은 출마자중 유일한 토박이라는 이점과 청와대및 국무총리실을 두루 거친 행정경험,그리고 40대의 참신성을 무기로 그간 간혹 제기되어온 정치신인의 핸디캡을 완전히 씻었다는게 이곳의 전반적인 분위기. 다만 김후보측은 범여권후보인 윤·노 두전의원의 무소속출마강행으로 인한 여권표 분산을 걱정하고 있으나 YS의 확고한 지지를 품안에 넣은이상 별문제될게 없다는 여유있는 입장. 이밖에 무소속의 윤후보는 사조직인 「부영사회발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유권자심판을 기다리고 있으나 13대때 지역구를 옮기려했던 「전력」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옥중출마한 노후보도 바로 이것 때문에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에 처해있다고 한 선거관계자가 귀띔. ▷제천·단양◁ 단양팔경을 끼고 있는 이 지역은 관광 등 서비스업 종사자,시맨트·소석회공장에 일터를 둔 근로자,농민층 등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계층이 혼재된 복합선거구. 따라서 이곳에서는 야당측이,예컨대 순수 농촌지역구에서 처럼 맹목적인 추곡가 인상투쟁 등으로 인기영합성 대여공세를 펴는 것만으로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이번 총선에 출전하는 안영기(민자)박주진(민주)송광호(국민)김대부씨(무소속)등 4후보들도 이러한 점을 감안,각종 연고를 총동원한 조직확대와 지역개발공약을 둘러싼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13대 국회에서 무의탁 노인에게 연금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노인복지법 제정과 이 지역 농민의 이해에 일치하는 엽연초생산조합법 개정 등 확실한 실적을 갖고 있는 안의원 측이 일단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것이 중론.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출신의 안의원은 국회보사위원으로서의 의정활동 실적과 지난 90년 이 지역 수해당시 복구자금 확보에 기울였던 자신의 활동상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바람몰이」는 불가능/표쫓아 연고총동원 「예비고사」격인 여당내 공천경합에서 13대·14대총선에 걸쳐 연거푸 안의원에게 밀려난 뒤 금배지에 대한 집념으로 국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송광호후보는 야당특유의 「바람」선거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는듯 풍부한 재력을 발판으로 조직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송후보측은 두 차례에 걸친 여당 공천신청·탈락 이력때문에 젊은 유권자들에게 별다른 신선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박주진후보는 이 지역의 뿌리깊은 「반DJ(김대중 민주당대표)정서」에도 불구하고 동문 및 문중조직을 중심으로 표밭갈이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일부 골수야당운동원들이 재벌 신당인 국민당의 물량에 현혹돼 이탈하는 바람에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무소속의 김후보를 포함,4후보 모두 단양출신으로 지연보다는 단양중(안영기·박주진)제천중(송광호)매포중(김대부)등 3학교의 학연을 이용한 득표전술도 선거전의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다.안의원측은 이 경우 인접 제천시에서 4선을 노리고 있는 제천중출신의 민자당 중진 이춘구의원의 영향력을 내심 기대하고 있고 11일 당원단합대회에 김종필최고위원과 함께 이의원이 지원연설에 나섬으로써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 종로 ▲이종찬 55 자 현의원 ▲김경재 49 주 정당인 ▲이래흔 55 국 전현대건설사장 ▲신두완 64 무 정당인 ▲윤인식 49 무 회사대표 ▲정인봉 38 무 변호사 ◇유권자수 16만6천1백10명 ◇전통보수적 중산층 거주지구와 거주이전이 심한 달동네 혼재지역.○부산 영도 ▲김형오 44 자 지구당위원장 ▲김정길 46 주 현의원 ▲이영희 45 신 정당인 ▲윤석순 54 무 전의원 ▲노차태 63 무 전의원 ◇유권자수 13만7천1백65명 ◇신흥 중산층과 영세민이 혼재된 지역으로 호남출신이 비교적 높은 20%선을 차지. ○제천·단양 ▲안영기 55 자 현의원 ▲박주진 56 주 농업 ▲송광호 49 국 회사대표 ▲김대부 30 무 무역업 ◇유권자수 5만8천명(제천2만8천,단양3만명) ◇농민층·근로자층·관광서비스업종사자등 다양한 계층이 혼재된 복합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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