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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 태풍… 300여명 사망·실종/벵골만 강타

    ◎시속 100㎞… 가옥 1만채 파괴 【다카 로이터 연합】 25일 벵골만의 몇몇 섬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연안을 강타한 태풍으로 9명이 숨지고 근 3백명이 실종됐다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관리들은 시속 1백㎞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콕스바자르 휴양지 인근해역에서 34척의 어선과 2백78명의 어부들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또한 1만1천채의 가옥과 1백곳 이상의 새우공장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25만여명이 해안지역에서 소개됐다고 전했다.
  • 사할린에 태풍 강타/2명 사망… 가옥 등 파손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극동 사할린 지방을 강타한 태풍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백채가 파손됐으며 난방및 전기공급시설이 파괴됐다고 9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할린섬에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고 전하고 코르사코프항의 한 통제관의 말을 인용,이같이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은 40년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이 통제관은 무게가 각각 1백50t이 넘는 기중기 여러대가 파손되는 등 항구 시설이 심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 서·남해 강풍피해… 15명 사망·실종/어선 2천3백척 대피

    ◎방조제 49곳 유실… 재산손실 56억/제주도 여객선 운항 이틀째 중단 한파를 동반한 강풍으로 올들어 첫 동사자가 생기는 등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8일 연이틀째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각 항구에는 2천3백여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다. 8일 상오 9시30분 쯤 충북 충주시 교현 2동 교현아파트 10동 후문 앞 잔디밭에서 3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부근에 사는 유재운씨(35)가 발견했다.경찰은 숨진 남자가 곁에 운동화를 벗어 놓은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해 자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7일 하오 3시 쯤 전남 완도군 당인리 앞 1㎞ 바다에서 15t급 해태 채취선이 강풍에 전복돼 4명이 실종됐다. 7일 하오 10시 쯤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90마일 바다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저인망 어선 제103강진호(1백9t·선장 김용수·24·부산시 서구 충무동)가 높은 파도로 침몰,선장 김씨 등 선원 10명이 모두 실종됐다. 한편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 방조제 49곳이 유실되고 건물 72채와 농경지 15㏊가 물에 잠기는 등 전국적으로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전남이 43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북 12억2천만원 이었다.
  • 한파 엄습/전국 영하권 강풍·비­눈 동반/서울 영하 3도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인 8일 아침 서울 영하 3도를 비롯,남부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게됨에 따라 서울·경기·강원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전국에 폭풍경보나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9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겨울처럼 매서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7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의 경우 영하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이라며 농작물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서울·경기·강원 지방에는 8일 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7일 하오 전해상에는 폭풍경보,전국에는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날씨가 이처럼 고르지 못함에 따라 일부지방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고 돌풍현상과 우박도 예상되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철원 영하8도를 비롯,춘천 영하6도,수원 영하4도,인천 영하3도,대전·청주·대구 영하1도,전주 0도 등으로 매우 차가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서울을 비롯,대부분 지방에서 이번 가을들어 첫얼음이 얼겠다. 한편 서울·경기 지방에는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고 전해상에는 18∼24m의 매서운 바람이 불며 파고도 3∼6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9일에는 대관령 영하 10도,춘천 영하 9도,수원 6도 등으로 더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 전국 강풍피해 잇따라/목포 해안에 해일… 주택 8개동 침수

    ◎제주 여객선­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한파와 함께 강풍이 몰아친 7일 전국에서는 해일에 주택이 침수되고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내려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고 때마침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오 2시55분쯤 돌풍으로 목포일대 해안에 해일이 일면서 목포시 해안도로 및 북항도로 일대와 영해동,만호동 등 저지대 8개동 1백여가구가 물에 잠겼다.또 산정3동 광산마을 방조제 윗부분 1백여m가 유실됐다. 하오 3시10분쯤 무안군 운남면 남촌리에서도 선창 방조제 1백20여m,현경면 송정방조제 70m 등 6곳에서 방조제가 유실돼 수백㏊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목포∼제주간 카페리호 남해안의 27개 항로 30여척의 여객선과 여수∼거문도 등 6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하오에는 제주에 순간 최대 풍속 28m의 강풍이 계속돼 여객선은 물론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돼 신혼부부 등 2천5백여명의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비,태풍으로 120명 사망·실종

    【마닐라 AFP 로이터 연합】 최근 8년래 가장 강력한 태풍 「안젤라」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인근 비콜시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3일 현재 사망.실종자수가 1백20여명으로 늘어났고 이재민수가 30여만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광산도시인 파라칼레시에서는 산사태로 24명이 묻혀 숨졌으며 또한 마욘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진흙더미로 다라가시에서 9명,레가스피시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필리핀통신(PNA)이 긴급 보도했다. 한편 피델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최고 시속 2백40㎞의 강풍이 몰아치는 마닐라 군사령부에서 피해구조를 지시했다.
  • 태풍 남해안 비껴갔다/「라이언」 일 규슈 상륙

    ◎큰 피해 없이 오늘 동해 먼바다로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제14호 태풍 라이언(RYAN)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피해를 주지 않고 24일 상오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났다. 기상청은 23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매시 45㎞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한 태풍 라이언은 24일 상오 3시쯤 일본 대마도 남단을 통과해 동해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라이언은 당초 A급 태풍인 중심기압 9백40hpa(헥토파스칼),중심부근에 초속45m의 강풍을 동반하고 북상했으나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B급인 중심기압 9백65hpa,중심부근 최대풍속도 초속 35m로 약해진데다 영향권도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부는 지역이 반경 4백50㎞에서 3백㎞로 줄어드는 등 점차 세력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동해 부근 해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24일 하오까지는 여전히 반경 2백20㎞ 범위까지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려 다소 농작물 피해가 있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영남 해안지방 80∼2백㎜를 비롯,제주도 1백∼2백㎜,호남지방 40∼1백20㎜,영동·영남내륙지방 50∼1백㎜,충청지방 20∼30㎜,서울·경기·영서지방 10∼3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하오 0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성산포 1백10㎜를 비롯,제주 1백7㎜,서귀포 58㎜,마산 41㎜,남해 38㎜,거제 40㎜,완도 25㎜,부산 39㎜,울진 41㎜를 각각 기록했다. ◎일 규슈지방 피해 속출 【도쿄 연합】 제14호 태풍이 24일 새벽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키나와·가고시마현 등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가옥 58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키나와현에는 23일 하오 순간최대풍속 65.3m의 태풍이 강타,집지붕을 고치던 주민이 폭풍에 날려 온 함석판에 머리를 다치는 등 2명이 부상했으며 규슈각지의 항공·선박등이 태풍의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 남해안 주민 “안도속 철야 비상”/비켜간 「라이언」

    ◎일부지역 폭우불구 피해없어/항·포구마다 어선들 몰려 “북새통”/여객선 운항 중단… 섬주민 발묶여 태풍 라이언이 일본 쪽으로 치우치며 한국을 비켜가자 제주·경남·부산 등 남해안 주민들이 마음을 놓았다.그러나 밤을 새워 라이언의 진로를 지켜보던 각 시·군의 재해대책본부 요원들은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는 강풍과 함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으나 침수나 시설물의 붕괴,선박의 침몰 등 두드러진 피해는 없었다. 23일 날이 어두워지며 다소 굵은 빗줄기를 뿌리던 태풍이 갑자기 진로를 틀자 수확기를 앞두고 작물 피해를 걱정하던 농민들도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파도가 높게 일며 침몰한 유조선 유일호에서 새어나온 기름띠가 거제도 앞바다까지 번져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반면 심한 파도로 바닷물이 뒤집히며 지난 16일부터 계속된 적조현상은 주춤해졌다. 남해안의 각 항·포구에는 이날 5만8천9백5척의 어선이 긴급 대피했고 96개 연안 항로에 1백16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으며 등산객과 행락객 2천여명도 미리 하산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남해안 일대 6개 시·도에 비상 근무령을 내려 20만4천8백59명의 수방요원을 비상 대기시키고 2천4백23곳의 재해 취약시설을 미리 점검했다. 맨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는 최고 1백여㎜ 이상의 비가 내리며 강풍이 몰아쳤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제주∼목포,제주∼부산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끊기는 바람에 1천여명의 발이 묶였다.태풍경보와 함께 각 항·포구마다 동중국해 등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2천3백75척의 어선들로 만원을 이뤘다. 남해항 등 부산의 각 항·포구에도 대형 화물선 1백74척을 포함해 8천1백여척의 어선이 대피했다.역시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목포와 여수 등 전남 남해안 일대 각 항·포구에는 1만5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대피한 가운데 16∼18m의 강풍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목포와 여수를 기점으로 하는 56개 항로 70여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끊겼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도 4천여척의 소형 어선들이 대피했고 포항∼울릉,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4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 A급 태풍 오늘 남해안 상륙/반경 400㎞… 큰 피해 우려

    ◎14호 「라이언」/부산 유출 기름띠 파고로 확산/제주도 태풍 경보/기상청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4호 A급 태풍 라이언(RYAN)이 23일 밤 부산 앞바다를 거쳐 남동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이 일대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세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22일 하오 10시 현재 중심기압 9백40헥토파스칼에 중심 부근 바람의 초속이 45m나 되고 보통의 태풍보다 훨씬 넓은 반경 4백50㎞안의 지역에서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근래 드문 강력한 태풍이다. 태풍 라이언이 경남북 지역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의 선박과 농작물 피해와 함께 부산 앞바다에 침몰한 유조선 제1유일호에서 유출된 벙커C유가 확산돼 해양오염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하오 8시 현재 대만 동쪽 1백60㎞ 해상에서 시속 32㎞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라이언은 23일 하오 5시쯤 제주도 남남동쪽 2백40㎞ 해상까지 진출한 뒤 부산 앞바다를 거쳐 24일 상오 5시쯤 포항 동쪽 50㎞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23일 상오 3시를 기해 제주도 부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내렸다. 또 이번 태풍으로 영남 해안과 제주 지방에 1백∼2백㎜,영동및 영남내륙지방에 50∼1백㎜,그밖의 다른 지방에도 1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3일 상오부터는 남해안 지방이 영향권에 들고 태풍 중심 근처에서는 10여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 등 5개시도/비상근무령 내려/정부 한편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라이언」이 남해안으로 접근해옴에 따라 하오 6시를 기해 제주·부산·전북·전남·경남 등 5개 시·도 재해대책본부에 비상 근무령을 내렸다. 대책본부는 태풍 북상에 맞춰 각종 선박을 귀항시키고 유원지의 행락객들을 사전 대피시키는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 태풍 일 강타… 교통 대혼란/3명 사망·6명 실종

    ◎공항·철도 한때 마비/KAL·아시아나 6천여 승객 큰 불편 【도쿄=강석진 특파원】 전후 최대급 태풍 12호 「오스카」가 17일 일본 혼슈 태평양 연안지역을 내습,2명이 죽고 5명이 행방불명,25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를 냈으며 도쿄와 지방을 잇는 철도편 대부분의 운행이 중단되고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의 국내·국제선 3백여편이 결항되는등 상당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태풍 오스카는 시속 1백99.4㎞의 강풍과 강한 비구름대를 동반,전후 최대급으로 평가됐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관동지역에 상륙하지 않고 해안지대를 스치고 지나가 예상했던 것처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스카는 이날 하오 1시쯤 일본 지바현 남남동 1백㎞지점까지 접근한 뒤 북동진,미야케섬 지역에 3백89㎜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18일 새벽 홋카이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일본 경찰청은 태풍 오스카로 도쿄지역에서만 2백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4백여채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선박피해 등 많은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태풍의 접근으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착륙 국내선은 상오중 모두 운항이 중단됐으며 나리타공항 이·착륙 국제선도 상오중 대부분 이·착륙이 중단돼 국내·국제선 2백편 이상이 운항중단되거나 일부 오사카로 착륙지를 변경했다. 나리타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날 도착하는 KE 702편 등 10편이 운항지연돼 6천여명의 승객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 나리타공항을 이용한 항공기 착륙은 이날 하오 1시를 넘어 재개됐으며 하네다공항은 2시30분쯤 동북지역 연결편을 제외하고는 운항이 재개됐다.
  • “고속철 우리 지형에 맞춰라”/건교부·건설공단 안전점검 나서

    ◎산악지역 많고 태풍·호우·폭설 잦아/20㎞마다 기상이변 탐지장비/레일온도·장애물 검지장치도 「경부고속철도를 한국지형에 맞춰라」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선로와 노반이 자주 유실되고 산사태 및 낙석의 위험이 많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지형 특성을 감안,「안전하고 편안한 경부고속철도 만들기」작업에 나섰다. 최고시속 3백㎞까지 내는 고속철도가 산악지역이 대부분이고 기후변화가 심한 국내에서 운행될 경우,대부분이 평야지대인 프랑스와는 달리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우리지형에서 안전이 확보되는 한국형 고속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기술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1일부터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함께 지난달 마련한 「경부고속철도 선로 안전대책 설비안」의 안전성 점검작업에 들어갔다.계약당시 이 부분의 예산도 이미 포함되어 있어 우리의 추가부담은 없다. 안전대책은 크게 안전장치 설치와 지형굴곡에 따른 설계상의 안전확보 등 2가지이다.안전장치는 ▲재해대책 설비 ▲레일온도검지장치 ▲장애물 검지장치 ▲안전 스위치설치 등이 있다. 이중 재해대책설비와 레일온도 검지장치는 프랑스의 TGV에는 없던 것으로 기후변화와 지형의 굴곡이 심한 경부고속철도에 처음 설치된다. 재해대책 설비는 태풍,집중 호우,폭설로 인한 선로 붕괴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장비.강풍,강우,강설 등 분야별 검지기가 있다.20㎞ 간격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레일온도 검지장치는 레일이 구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비이다.곡선 부문레일이나 햇빛이 잘드는 곳,통풍이 안되는 곳 등 온도가 조금만 바뀌어도 레일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지점에 필요하다. 그리고 장애물 검지장치는 철도위를 횡단하는 고가도로가 있거나 낙석 및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지점에 설치된다.자동차나 돌 등 장애물이 선로를 막으면 이를 사전에 감지해 열차를 감속시키거나 정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순회 점검원이 위험상황에서 운행열차중인 열차에 정지신호를 보낼 수 있는 안전 스위치는 전선로에 2백50m 간격으로 설치키로 했다. 설계상의 안전대책이 세워진 곳은 산을관통하는 터널 지역.터널 출입구는 위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터널을 일반철도보다 길게 해 자연경사를 그대로 살리는 등의 방법으로 경사를 완만하게 할 계획이다. 터널위에는 방지공도 만든다.터널 입출구 위에 돌이나 토사가 흘러 내리는 것을 막는 철책 등의 구조물이다. 건교부는 교량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버클리대학 펜진 박사팀이 제안한 교량 구조를 우리지형에 맞게 일부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터널구조는 대한터널협회와 영국 던디대학 앨런 바디박사팀의 자문을 받은 결과 설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와 손대지 않는다.건교부와 고속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용지중 아직 매수하지 않은 1천2백29만여㎡(필요용지의 72%)중 세부노선의 부분적인 변경이 가능한 지역은 안전성이 높은 곳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충남/1백여개교 휴교/폭우 3일째… 수해 이모저모

    ◎서울시,제방유실 등 즉시 신고 당부/열차운행 차질빚자 곳곳 환불 소동 ○…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 1구 (주)홍능종묘 직원 18명이 금강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회사에 고립돼있다가 2시간여만에 군 헬기에 의해 구조. 이정원씨(54) 등 직원들은 이 날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하오 3시 20분쯤 갑자기 금강 물이 불어나면서 회사 건물까지 물이 차오르자 옥상으로 올라 가 구조를 요청,하오 5시 30분쯤 긴급 출동한 군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25일 하오 서울행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동대구역 대합실은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승객들의 환불 등으로 큰 혼잡. 동대구역은 이 날 하오 2시쯤부터 경부선 곳곳이 폭우로 침수돼 열차 운행이 대전∼부산간으로 제한되자 하오 6시까지 서울까지 못가게 된 승객 2천여명이 환불을 위해 창구로 몰리는 등 소동. ○…25일 상오 11시 30분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 2리 신 사택 입구 하수도 부근에서 이선주군(9·고한국 2년)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 이군은 침수된 도로를 걷다가 신발이 벗겨져 급류에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려다 참변을 당했다. ○…25일 하오 5시 50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앞 신기천에서 갑자기 불어 난 물을 건너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던 이종희씨(34·안동시 송천동) 등 12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무사히 귀가. 이씨와 친척 12명은 이 날 영천댐 수몰지구에 있는 조상의 묘를 이장하고 귀가하던 중 폭우로 신기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1시간동안 고립되어있다가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구조됐다. ○…25일 새벽 충북 괴산의 청안천 철교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전복 사고는 철도청의 안전 불감증을 또다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 이번 사고는 집중호우로 교각이 유실됐기 때문으로 밝혀져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만 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한강홍수에 대비해 시민준비사항 9가지를 발표,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제방의 유실 또는 누수현장을 발견하면 바로 관할구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침수 및 제방붕괴가 우려되면 가까운 학교나 동사무소로 대피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특히 하천변의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집주변의 막힌 하수구나 위험축대,담장은 없는지 점검하고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간판·담장 등을 정비하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천둥·번개에 대비,TV안테나·금속성물건 등을 분리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방송의 기상특보를 경청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동사무소나 구청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무궁화호 탈선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2대의 화물열차가 사고 교량을 통과했던 것으로 밝혀져 명암이 교차. 사고발생 40여분전인 상오 4시56분쯤 조치원을 출발,제천으로 가던 2219호 화물열차는 사고가 난 청안천교를 무사히 건넜고 이보다 앞선 상오 3시15분쯤에도 제천발 조치원행 2224호 화물열차도 이 다리를 통과. 철도청 관계자들은 이들 화물열차로 부터 교각 이상 징후에 대한 통보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사고가 난 다리의 교각은 상오 5시 이후에 침하됐을것으로 추정. ○…충남 보령 시가지를 관통하는 대천천이 25일 낮 12시 25분쯤 부터 범람,대천동 일대 저지대 가옥 2백여채가 침수됐다. 특히 보령시 상류 청천저수지가 수문 4개를 열고 초당 3백여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어 집중호우가 계속될 경우 시가지 전체가 침수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대천동과 대신동 일대 저지대 주민 1천여명을 인근 대남국교 등으로 대피시키고 전 공무원에 비상 근무령을 내렸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전역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정상수업이 불가능한 지역 및 학교 1백여개 학교에 대해서 25일에 이어 26일도 휴교 또는 휴업토록 각 교육청에 지시했다. 충남지역에서는 피해가 극심한 예산지역이 49개교로 가장 많고 아산 10개교,연기 9개교,홍성 8개교,태안 7개교 등이다.홍성군 광천읍 광남국교는 24일부터 이미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25일 상오 11시40분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원리 2구 마을 전체가 인근 무한천의 범람으로 침수돼 대피하던 주민 1백80여명 가운데 박순덕씨(34)가실종되고 10여명이 고립돼 마을 주민과 경찰이 구조에 나섰다. 주민들은 상오 11시부터 마을 주변이 침수되기 시작하자 부유물을 이용,인근 역탑리 오가국교로 긴급 대피했으나 박씨 등은 기르던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다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실종되거나 마을 안에 고립됐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 위험을 맞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 여주대교의 수위가 25일 하오 8시 10.6m로 상판 높이 11.5m를 불과 90㎝ 남긴 위태로운 상태. 다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강가에 나온 인근 주민 2백여명은 시시각각 몰아치는 강물을 바라보며 혹시 있을지 모를 다리의 붕괴를 우려하는 모습. 긴급대책 마련에 나선 여주군은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요청해 상류에 있는 충주댐의 방류량을 초당 7천8백t에서 6천8백t으로 줄이는 한편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6천8백여t에서 2만1천t으로 늘리는 등 수위 상승 방지에 애쓰는 모습. 주민 임동협씨(44·여주읍 창리)는 『30여년동안 이 곳에 살았으나 이처럼 많은 물은 72년 수해 후 처음』이라며『다리가 끊길지 몰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태풍 북한 관통 예상/재니스/오늘하오 옹진반도 접근

    기상청은 태풍 재니스가 25일 하오 9시 현재 중국 상해 남쪽 1백㎞ 해상에서 매시 22㎞의 속도로 북진,26일 상오 5시쯤 제주도 서쪽 약 3백50㎞해상까지 온 뒤 하오 5시쯤 옹진반도 남쪽 약 40㎞ 해상을 중심으로 한 반경 1백80㎞ 범위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니스는 중심기압 9백94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에서 초속 23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동쪽의 폭풍권이 반경 4백30㎞로 매우 넓고 강해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한강 범람 위기/위험수위 10.5m 육박/5년만에 홍수경보

    ◎태풍 겹쳐 최악의 물난리… 금강도 「위험」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일까지 3일째 집중호우가 쏟아져 근래 보기드문 물난리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제7호 태풍 재니스가 한반도 쪽으로 접근,26일 상오 11시쯤 황해도 옹진반도 남서쪽 1백㎞ 해상에 진출한 뒤 북한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훨씬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 비로 인해 이미 열차탈선과 철도침수로 경부·호남선 등 전국의 기간철도망이 마비되고 한강·금강·안성천·삽교천이 홍수위기에 놓였으며 곳곳에서 도로·가옥·농경지가 침수돼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더구나 재니스가 경기만 쪽으로 접근한 뒤 한반도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27일 상오까지 남한 전역이 강풍과 폭우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비는 25일 하오 5시까지 충남 서산의 4백70㎜를 비롯,양평 3백68㎜,서울 3백34㎜,춘천 3백42㎜,수원 3백22㎜,원주 2백88㎜,대전 1백70㎜,전주 73㎜ 등을 기록한데 이어 25일 하루에 만도 보령 3백56㎜,청주 2백83㎜등의 집중호우를 쏟아부었다. 더구나 태풍이 서해 남부해상에서부터 옹진반도 쪽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돼 이번 비는 많은 곳이 6백㎜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인해 25일 상오 5시38분쯤 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 충북선 화성철교 교량이 무너지면서 부산발 서울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 11량 가운데 8량이 탈선,1명이 숨지고 1백30여명이 다쳤다. 이같은 비 피해로 인해 경부선 서울∼대전,호남선 서울∼서대전,장항선 온양∼장항 구간과 태백선·충북선·영동선의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25일 하오 홍수경보가 내려진 한강은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서울 한강대교 부근이 이날 하오 3시 경계수위를 넘어 8.96m를 기록한데 이어 하오 10시쯤 위험수위 10.56m를 넘었다. 금강 역시 부여 일원의 수위가 7.5m를 넘어 위험수위 9m에 육박하고 있으며 안성천·삽교천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다. 이번 비로 인해 25일 하오 5시 현재 3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 중부 물난리… 전국 태풍 “비상”/한강 홍수주의보

    ◎14명 사망·실종/폭우 1백여㎜ 더 내릴듯/태풍 재니스 내일 새벽 서해남부 진출 강한 비구름을 동반한 채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재니스가 26일 새벽 우리나라 서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더욱이 이 태풍은 초속 23m의 강풍과 함께 5∼7m의 높은 파고를 동반한데다 동쪽의 폭풍권이 매우 넓어 서해상으로 왔을 때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재니스는 25일 상오 1시 현재 중국 상해 남남동쪽 약 3백80㎞ 해상에서 매시 10㎞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25일 하오 11시쯤에는 상해 북북동쪽 2백㎞ 해상까지 진출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재니스가 26일 상오 11시쯤 충남 태안반도 남서쪽 약 3백㎞해상을 중심으로 한 반경 2백50㎞ 범위에 위치한 뒤 서해 중북부지방으로 상륙하거나 만주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재니스는 중심기압 9백90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23m의 중형태풍 규모를 형성하고 점차 발달하면서 북상하고 있다』면서 태풍의 서쪽반경이 2백70㎞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동쪽반경은 5백40㎞ 가량으로 매우 넓어 우리나라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안 어느 곳으로 상륙할 지는 25일 낮에나 판가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서해를 거슬러 올라가 만주쪽으로 빠지더라도 우리나라 전역이 동쪽 폭풍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상당한 폭풍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남쪽 해상은 24일 하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풍파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한편 이 태풍의 영향과는 상관없이 23일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걸쳐 있던 강한 비구름대는 25일 상오3시까지 서산 3백96.8㎜,서울 2백55.7㎜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를 쏟아 부은 뒤 남쪽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북상,24일 밤부터 25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1백∼2백㎜의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서울·경기지방의 이번 비 총예상 강수량은 2백∼4백㎜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상오3시까지의 강수량은 수원 2백84㎜,춘천 2백54㎜,대전 1백37㎜,군산 1백34㎜,영주 1백㎜,부산 29㎜,광주 26㎜ 등이다. 강원도지방의 집중호우에 따라 북한강 상류의 물 유입량이 급격히 늘면서 소양댐의 수위가 1백90m를 기록,최대 만수위 1백98m에 육박하자 하오4시 수문 4개 가운데 3개를 열고 초당 1천1백t씩 방류하고 있다.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댐의 수문개방은 지난 90년 이후 5년만의 일이다. 또 한강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각 하천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비로 인해 1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수위 더 높아질듯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24일 하오3시부터 낮아지던 한강수위가 하오11시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25일 0시현재 7.82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같은 수위는 위험수위 10.5m에는 못미치나 밤새 비가 더 내리면 25일 아침에는 수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강의 홍수주의보는 지난 90년 9월 11일 발령된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한강대교의 수위가 8.5m에 육박하면 발령되며 한강대교의 수위가 10.5m에 이르면 위험수위다.
  • PC통신 시장 지각변동 예고/미 「윈도즈 95」 강풍

    ◎MS사 「원터치 접속」 네트워크로 시장제패 야심/“1년내 1천만명 가입할것” 기존3사 대책분주 최첨단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이 미 온라인서비스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오는 24일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95」프로그램이 온라인서비스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 신제품은 사용법이 무척 간단해 컴퓨터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현재 이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온라인서비스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컴퓨서브,아메리칸 온라인,프라디지등 미 3대 온라인서비스회사 대표들은 최근 워싱턴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는 독점정보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응책을 촉구했다. 「윈도즈95」는 마우스 버튼을 한번 눌러 온라인서비스로 바로 옮겨갈 수 있게 돼있어 보통 4단계의 화면을 거쳐야 하는 기존회사들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아메리카온라인의 스티브 케이스사장은 『문제는 무엇이 공정한 조건이냐 하는 것』이라며 「윈도즈95」문제에 안일하게 대처하다간 기존회사들은 설 땅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윈도즈95」는 99년까지 현재 1억대이상 보급돼 있는 개인용컴퓨터 프로그램의 91%를 장악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서비스 3사는 「윈도즈95」판매로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가입자는 1년안에 1천1백만∼1천9백만명에 이를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이는 현재 3사의 전체 가입자수 8백만명보다 훨씬 많은 규모이다.컴퓨서브가입자는 3백20만,아메리카온라인은 3백만,프라디지는 1백만명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막 시작된 온라인서비스시장을 감안,미 법무부가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윈도즈95」의 구매력만 높이게 될 지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 달라지는 생활상(통신 방송/위성시대:7)

    ◎원격 의료서비스·화상회의 보편화/새로생긴 12개채널 전문방송 활용/화상연락망 구축… 기업활동 큰변화 96년 8월.고교생인 K군은 방학을 맞아 서울 J학원 유명강사의 영어강의를 대전에서 동시에 듣는다.대전 뿐 아니라 서울 J학원의 분원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든지 K군처럼 본원의 강의를 수강할 수가 있다. 지리산으로 휴가를 떠난 P씨는 차에 싣고 온 작은 선풍기 크기만한 직경 40㎝ 정도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하고 휴대용 TV와 연결한다.그리고 P씨는 가족들과 함께 계곡에 발을 담근채 직접위성방송(DBS)채널을 통해 고화질의 음악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보낸다.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달라지게 될 우리의 생활상이다.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우리의 통신환경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우선 직접위성방송이 가능해져 한반도에서 난시청지역이 사라지게 된다. 지름 40㎝ 남짓한 접시형(파라볼라)안테나만 설치하면 국내의 산간오지나 도서벽지는 물론 중국 연변,러시아 연해주,일본 남부 어디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북한땅도 예외가 아니다.안테나와 수신기만 갖추면 남한에서 방송하는 TV프로그램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혁명적인 변화가 아닐 수가 없다. 무궁화위성에는 통신용·방송용 중계기 15대가 실린다.이 가운데 방송용 중계기는 3대로 중계기 1대에 4개의 채널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총 12개의 채널이 새로 생겨나는 셈이다.이 채널들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스포츠·오락·음악등의 전문 위성방송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홍콩 등의 위성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설치된 위성수신장치로는 무궁화위성방송을 볼 수가 없다.무궁화위성은 디지털방식인데 반해 일본등은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위성방송은 아날로그방송에 비해 훨씬 뛰어난 첨단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한다.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대 9인 광폭TV(기존TV는 4대3)로서 고선명 TV 수준의 화질과 콤팩트디스크 수준의 음질을 제공해 준다.안방에서 영화관에서와 같은 장대한 영상감을 맛볼수 있다. 통신분야에서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지방이나 도서벽지에서 서울 유명학원의 강의나 교회설교를 TV를 통해 들을 수 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환자를 진단·처방하는 원격의료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고속컬러 팩시밀리와 신문·잡지의 원격인쇄,텔레비전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회의할 수 있는 원격화상회의도 보편화 될 전망이다.지금까지 화상회의는 용량이 큰 동축케이블이나 광케이블 등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현재는 통신선로가 깔리지 않는 곳에서 대형사고가 나면 TV현장 중계가 어렵지만 이러한 문제도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소된다.중계차량만 접근할 수 있으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파로 위성에 쏘아 올려 전국 방방곡곡에 즉시 중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궁화위성은 기업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기업들은 지금까지 지하에 구리선이나 광케이블등의 전용회선을 매설,이를 각종 업무에 활용해 왔다.그러나 위성통신시대의 개막으로 본사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사간에 화상연락망을 구축할 수있게 된다.또 전화선이 깔려있지 않은 오지라도 소형 위성기지국 장비만 설치하면 전국 어디서나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전송이 가능해진다. 대형 유통업체는 위성을 이용한 자체 전산망으로 본사와 전국의 지사를 연결,상품판매·재고·주문등 각종 정보를 수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운트다운 현장 이모저모/막바지 안전 점검… 긴박감 돌아/국내인사 1백80여명 도착… 지대한 관심 ○…무궁화호 발사용역을 맡은 미 맥도널더글러스사는 『무궁화호는 델타로켓으로 쏘아올린 50번째 무사고위성이 될 것』이라며 광복 50주년을 맞은 한국에 귀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 맥도널더글러스사는 지난 86년 델타로켓 발사에 실패한 뒤 8년동안 모두 49개의 위성을 우주공간에 성공적으로 띄워올렸는데 무궁화호는 델타로켓으로 발사되는 올해 첫 위성으로 기록 될 전망. ○…5일로 예정된 무궁화위성 발사를 앞두고 국내 정·재계인사 및 통신관계자들 1백80여명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속속 모여들어 무궁화호의 역사적발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 국내 첫 위성이 발사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정계에서는 조영장·강경식·김찬두·박근호·이용삼·이호정(이상 민자),유인태·김충현·김병오(이상 민주),강창희(자민련),정동호(무소속)의원 등 국회통신과학위원회 의원대부분이 4일까지 현지에 도착. 재계 및 통신관계자로는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현장에 달려온 것을 비롯,이해욱 한국통신 이사장,이종기 삼성화재 부회장,김주용 현대전자 사장,서정욱 한국이동통신 사장 등이 집결. ○…허리케인으로 미국 국내선 항공편이 두절되는 바람에 LA에서 발이 묶였던 이 준한국통신사장은 2일밤(현지시간)늦게 올란도에 도착,발사관계자들을 격려. 이사장은 발사일이 당초 예정보다 이틀 연기된데다 5일이후의 기상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고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 역력. ○…13층 높이의 무궁화위성 발사대는 최대시속 1백30㎞의 허리케인강풍에도 불구하고 외견상 깔끔한 모습.또 로켓중간부의 태극마크와한국통신표지도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우리겨레의 저력을 과시. 발사장 주변은 보조배터리충전작업과 안전점검작업 등으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으며 잦은 차량이동과 작업통제를 위한 요란한 긴박감마저 팽배.
  • 「첨단」과 자연의 섭리/박건승 과학정보부(오늘의 눈)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의 발사일을 본디 8월3일로 정한데는 나름대로의 연유가 있다. 3일은 음력으로 은하동녘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단 한차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월칠석.견우와 직녀의 「해후」처럼 무궁화호와 우주의 첫 「조우」가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는 겨레의 염원을 이날에 담았던 것이다. 그러나 「칠석날 만남」의 꿈은 뜻하지 않았던 폭군 허리케인에 발목을 잡혀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최대시속 1백60㎞의 강풍을 동반한 「방해꾼」앞에선 첨단과학기술의 결정체인 무궁화호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오히려 몸(위성체와 발사체)을 다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다.한순간 모든 일이 허리케인에 압도당하고 만 것이다. 이는 무궁화호가 우주에서 나래를 펴기도 전에 겪은 첫 시련인 셈이다.이 시련은 단순한 「액땜」이 아니라 『더 큰 고난이 닥칠지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한 다음에 우주로 보내라』는 경고메시지일지도 모른다. 발사된 뒤 10년동안 구만리 장천에서 외로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무궁화호에 어떤 일이닥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하루이틀 빨리 위성을 발사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하늘에 쏘아올렸다고 해서 끝날 일도 아니다.첨단과학기술과 인간이 자연속에 공존할 수 있는 길은 자연의 질서를 어기지 않는데 있다.유비무환의 자세와 함께 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허리케인은 우리에게 뜻깊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무궁화호가 지상 3만6천㎞의 정지궤도에서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아울러 우주공간에서 또 다른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원만히 대처할 수 있도록 추후 지상관제를 철저히 하라는 주문을 허리케인은 남기고 있다. 허리케인은 무궁화호에게는 당장의 시련이 되고 있지만 길게 보면 매우 고마운 존재인지도 모를 일이다.
  • 무궁화위성 발사 연기/현지 기상 악화로/최소한 48시간 늦어져

    【케이프커내버럴미공군기지(플로리다주)=박건승 특파원】 3일 하오 8시15분(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됐던 무궁화위성의 발사가 현지 기상악화로 당초 예정보다 최소한 이틀 이상 연기됐다. 한국통신과 미 맥도널 더글러스,록히드마틴 등 무궁화위성발사 관련업체들은 2일 상오 2시쯤 중심풍속 초속 30m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에린」이 발사장인 커내버럴공군기지 동남쪽 6백여㎞ 지점까지 접근함에 따라 무궁화위성의 발사준비작업을 24시간 중단했다. 한국통신 황보한 위성사업본부장은 『허리케인은 2일 하오 9시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남쪽 1백60㎞ 지점인 웨스트팜비치에 상륙해 발사기지를 지나갔으나 뒤이어 강한 비바람이 몰려와 발사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하고 『발사작업은 24시간 중단됐으나 위성의 이상유무를 재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시기는 빨라야 예정보다 48시간 이상 늦어지는 5일 저녁 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궁화호 발사 연기/15일 넘기면 내년초 상용서비스 차질

    ◎태풍시속 1백60㎞… 위성체 손상 우려/피해 없을땐 8일까지 발사 가능할듯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호가 카운트다운을 눈앞에 두고 허리케인의 「덫」에 걸려 발사가 48시간이상 늦어지게 됨에 따라 앞으로의 「위성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발사체 주계약자인 맥도널 더글러스사는 허리케인 「에린」이 3일 정오(한국시간 3일 상오1시)를 고비로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늦어도 5일에는 발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도 다행히 8일까지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의 인공위성 발사일정이 무궁화호를 제외하고는 비어 있어 「코리아샛」을 쏘아올리지 못하고 마는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만 무궁화호를 쏘아올리면 내년초로 예정된 통신·방송서비스의 상용화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발사가 장기간 연기될 경우 이같은 상용화계획은 어쩔 수 없이 그만큼 늦춰지게 된다. 아무튼 이번 허리케인이 올들어 생긴 태풍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무려 시속 1백44∼60㎞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따른 무궁화호 위성체나 발사체에 결함이 생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무궁화위성은 지난 24일 발사체·위성체의 결합을 끝낸 데 이어 비행준비상태 점검회의와 발사장∼관제소간 최종리허설도 마쳤다.이러한 상태에서 만약 허리케인으로 인해 위성체나 발사체에 결함이 생길 경우 이를 보완하려면 8∼10일정도의 시일이 더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궁화호를 우주정지궤도까지 실어다 줄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델타Ⅱ로켓은 지난 8년간 47차례의 발사를 시도,1백% 성공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발사체로 정평이 나 있다.또 무궁화호 위성체제작도 그동안 순조롭게 이뤄지는등 모든 발사준비가 원만히 진행돼옴에 따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예정된 3일 발사가 확정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에 앞서 발사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것이 바로 발사당일의 「기상조건」이다.이번의 경우 역시 자연현상 앞에는 첨단과학기술도 두손을 들 수밖에 없음이 여실히 증명됐다. 일반적으로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기 위해서는 발사장 또는 예정비행경로 18㎞이내에 낙뢰및 뇌우가 없어야 한다.또 발사 15분전에 지상으로부터 9㎞ 상공의 전계강도(대기중 전력강도)가 1㎾/m이내여야 한다. 그리고 비행경로상에는 온도가 섭씨 0도에서 영하 20도인 구름의 두께가 1.37㎞이상이어선 안된다.위성체와 발사대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풍속도 24노트(12.35m/초)이하여만 한다.다시 말하면 위성발사의 적정풍속은 시속 45㎞안팎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길 바쁜 무궁화호는 시속 1백60㎞라는 허리케인의 초강풍에 발목을 잡혀 최소한 48시간은 꼼짝 못하게 된 것이다. 무궁화호의 발사예정시간은 기상조건이 하루중 가장 좋은 상오7시15분쯤(현지시간)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허리케인만 지나가면 이번 주안에 무궁화호는 우주공간으로 보내질 것으로 전망되고는 있다. 하지만 발사체·위성체·발사대등이 태풍으로 피해를 보는 최악의 경우에는 발사가 오랜 기간 연기될 수도 있어 관계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태풍 강타… 위성발사기지 표정/기지출입 통제… 기술진도 긴급대피/지하벙커에 9명남아 위성체 점검 ○…허리케인 「에린」은 시속 1백4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플로리다반도 전면을 강타,현지에서도 비상한 관심. 때문에 발사기지 주변 코코아비치에서는 주민·관광객들이 긴급대피하고 일체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에린의 진로와 피해상황에 대해 CNN등 주로 방송사들이 뉴스시간 대부분을 할애해 집중보도. 태풍분류상으로 B급으로 분류됐지만 파장면에선 지난 78년 이후 최대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린의 향후 진로는 2일 하오(한국시간) 플로리다 남단지역 상륙후 세력약화 정도에 따라 3일에야 판가름날 듯. ○…에린의 급작스러운 진로변경으로 케이프커내버럴 발사기지가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자 무궁화위성 발사를 보기 위해 발사기지에서 가까운 코코아비치에 숙소를 정한 관계자 2백여명은 1일 하오 서둘러 해변으로부터 1백㎞ 떨어진 올랜도시로 대피. 이해욱 한국통신이사장,최순달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장,서정욱 한국이동통신 사장,이종기 삼성화재 부회장,김주용 현대전자 사장,박동우 한국유선방송 협회장 등이 위성발사를 축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으나 기상이변에 따른 상황변화에 무척 당황해하는 모습. ○…올들어 최대규모의 허리케인으로 알려진 에린의 내습으로 무궁화위성 발사관계자들이 긴급비상상태에 들어가 있으나 발사대의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 발사책임을 맡고있는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관계자는 『현재 무궁화위성 발사대는 허리케인의 영향에도 불구,문제가 없으며 발사대 지하 관제벙커에 9명의 기술진이 상주하면서 매시간마다 위성체를 원격점검중』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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