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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볼라벤’ 올해 한반도 강타?

    2012년 8월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볼라벤’과 같은 3급 이상의 ‘강한 태풍’이 올해 한반도를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미국 해양대기국 국립환경예보센터(NCEP)의 2~5월 북서태평양 관련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전망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허 교수는 올 6~10월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한 태풍은 평년(7.5개)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한 태풍’이란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9m 이상으로, 전체 1~5급 중 3급 이상의 위력을 가진 것을 말한다. 초속 40m의 강풍은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 버릴 수 있다. 볼라벤의 경우 최대 풍속이 초속 53m였다. 허 교수는 “올해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6~10월 대규모 순환장 전망을 보면 엘니뇨의 영향으로 태풍이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태풍이 동중국해를 지나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에는 1개 정도의 강한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바로 옆동네와 날씨 다른 건 도시화 때문”

    “바로 옆동네와 날씨 다른 건 도시화 때문”

    지구 온난화에서 비롯되는 호우, 강풍 등 기상이변이 복잡한 구조의 빌딩숲 대도시에서는 한층 더 증폭돼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오재호 부경대 교수는 “서울처럼 도시 구조가 복잡하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는 비도심 지역보다 기상이변이 났을 때 피해 정도가 더 크다”고 말했다. 국지적 집중호우로 광화문이나 강남 같은 저지대가 침수된 것이나 우면산 산사태 같은 재난도 도시화가 유발시킨 기상재해라고 설명했다. 남재철 수도권기상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후변화 대응 세션에서 패널로 참가한 오 교수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를 부른 집중호우는 서울에서도 서초구와 강남구에 집중됐다”며 “도시 집적도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기상이변 현상은 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도시화는 공기의 흐름도 바꾼다. 2008년 11월 29일 북한산 중턱엔 초속 11.9m의 강풍이 불었는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이보다 강한 초속 18.9m의 강풍이 불었다. 이는 도심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고층빌딩들 사이의 좁은 공간을 통과하면서 풍속이 급격하게 빨라졌기 때문이다. 최영진 한국외국어대 교수도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서로 인접한 지역이라도 전혀 다른 날씨를 보일 때가 많다”며 “도시화가 가속화될수록 이런 현상도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츠오 나카자와 세계기상기구(WMO) 과학자문관은 “인구가 밀집되고 각종 생산시설이나 고층건물들이 집중돼 있는 대도시는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의 흐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WMO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도시권의 기후변화는 물론 도시화와 날씨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도시의 기상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미세 기상정보의 수집과 분석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도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 맞춤형 기상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역별 특성 및 수요에 맞춘 기상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폭풍 추적자가 찍은 ‘쌍둥이 토네이도’

    며칠 전 미국 콜로라도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USA투데이와 웨더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폭풍 추적자이자 사진작가인 켈리 딜레이가 콜로라도 심라 근처에서 ‘슈퍼셀’(Supercell)이라 불리는 뇌우를 포착했다. 슈퍼셀은 수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사이클론의 중심부에 있는 커다란 기둥 형태로, 토네이도를 포함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다. 이번에 찍힌 슈퍼셀 역시 토네이도를 동반했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 ‘쌍둥이 토네이도’가 찍혔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토네이도이며 왼쪽은 육지 용오름(landspout)이라고 한다. 육지 용오름은 슈퍼셀의 회전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뇌우 아랫부분에서 심지어 강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따라서 이를 일반 토네이도와 구분 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토네이도의 일종이어서 쌍둥이 토네이도로 불리고 있다. 사실 이런 토네이도는 매우 기이한 현상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지난해 미 네브래스카주(州)에 발생한 폭풍에서도 쌍둥이 토네이도가 관측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콜로라도 토네이도는 최소 4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토네이도가 인구 밀집지역 쪽을 지나면서 몇몇 주택을 파손시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사진=켈리 딜레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 ‘강풍’ 분다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 ‘강풍’ 분다

    강민호(30·롯데)가 홈런 레이스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7일 KIA와의 KBO리그 사직 경기에서 0-0이던 4회 김병현을 상대로 통렬한 결승 2점포를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시즌 19호포로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거포 듀오 테임즈(29·NC), 나바로(28·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홈런 레이스는 비상한 기운에 휩싸였다. 강민호가 리그 중반 홈런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강민호의 방망이는 6월 무더위와 함께 벌겋게 달아올랐다. 4월까지 22경기에서 6홈런에 그쳤던 그는 지난달 25경기에서 9홈런을 폭발시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어 6월 들어서는 불과 5경기에서 4홈런의 ‘신들린 방망이’를 과시했다. 자신의 시즌 최다인 23홈런(2010년)에 벌써 4개 차로 다가섰다. 강민호는 6월 4홈런 등 타율 .471(17타수 8안타)에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성적은 타율 .341(7위)에 19홈런(공동 1위), 54타점(3위), 장타율 3위(.734), 출루율 3위(.455)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포진했다. 생애 최고의 해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강민호의 첫 홈런왕 등극도 충분하다. 이 때문에 강민호가 포수 출신 홈런왕 계보를 이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포수 홈런왕은 이만수(전 삼성)가 198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했고 이후 박경완(전 SK)이 2000년(40개)과 2004년(34개) 두 차례 일궜다. 강민호가 홈런왕에 오르면 11년 만에 계보를 잇는다. 하지만 걸림돌이 적지 않아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우선 테임즈와 나바로의 방망이가 식지 않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해 37홈런으로 3년 연속 홈런왕을 달성한 박병호(29·넥센)의 대항마로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도 줄곧 홈런 레이스를 선도했다. 6월 6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지만 타율 .450으로 방망이는 살아 있다. 나바로는 4월 11개에서 5월 6개로 홈런이 줄었지만 6월 5경기에서 2홈런을 터뜨려 부활을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펀치력이 뛰어나 강민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몰아치기에 능해 여전히 홈런왕 0순위다. 4월 6개, 5월 9개의 홈런을 터뜨린 그는 6월 6경기에서 1개를 보탰지만 16개(5위)로 선두와 3개 차에 불과하다. 또 선두와 2개 차 4위 최형우(32·삼성)도 올해 타격감이 유독 좋아 결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혼전으로 치달은 홈런왕 경쟁은 중반 순위 싸움과 맞물리면서 최고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30분 만에 도시 뒤덮는 거대 슈퍼셀 화제

    30분 만에 도시 뒤덮는 거대 슈퍼셀 화제

    미국 사우스 다코다주에서 촬영된 ‘슈퍼셀’(Supercells)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블랙 호크 지역의 북쪽 마을을 30분 만에 뒤덮은 거대 슈퍼셀 형성 과정이 담겨 있다. ‘슈퍼셀’은 뇌운의 한 종류로 메조사이클론의 중심부에서 큰 기둥 형태로 존재하며,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자연현상이다. 블랙 호크 인근 래피드 시티(Rapid City) 쪽에서 촬영된 이번 ‘슈퍼셀’은 슈퍼셀이 형성되는 30분 동안의 과정을 빠르게 재생해 편집한 영상으로 수 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사이클론(Mesocyclones)이 형성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악의 자연현상도 이렇게 보니 아름답네요”, “무서워요”, “엄청난 크기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Bonny Flemi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중국 창장싼샤(長江三峽·양쯔강 유역 관광지)를 운항하는 호화 유람선이 초강력 회오리바람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 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창장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지난 1일 밤 9시 28분쯤 458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침몰했다. 배에는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출된 이는 오후 5시 현재 14명에 불과하다. 홍콩 봉황TV가 공개한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없었다. 사고 이후 해군과 경찰 등이 선체에 갇혔던 65세 노인 등 5명을 구출했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사고는 승객 대부분이 잠을 청하는 시간대에 발생했고, 강력한 회오리바람과 폭우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혀 희생자가 많았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마카이(馬凱) 부총리, 양징(楊晶)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리 총리는 현장으로 가면서 휴대전화로 책임자들을 지휘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수역에서 4㎞ 떨어진 젠리현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 밤새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을 펼쳤다. 사고 선박은 충칭시 완저우에 있는 국유기업 충칭동방륜선공사 소속의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으로 장쑤성 난징 우마두 부두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는 길이 76m, 폭 13m, 배수량 2200t, 정원 534명이다. 교통부가 ‘부급(部級) 문명선’으로 평가한 호화 유람선이다. 승객 대다수는 상하이, 장쑤성, 톈진 등에서 온 단체 여행객으로, 대부분이 50~80대였다. 일가족 8명이 모두 실종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선장이 사고 발생 직후 선원 6명과 함께 배에서 빠져나와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와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장은 뭍에 올라온 뒤 어부의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 특히 구조된 이들이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선장이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안내하는 등 탈출을 도왔다면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선장과 기관장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배가 2분 만에 뒤집혀 침몰해 구조 신호를 보낼 시간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사고 지역에는 초속 35m 이상의 ‘12급’ 회오리바람이 몰아쳤고 시간당 97㎜의 폭우가 쏟아졌다. ‘12급’은 중국에서 사용되는 풍력계급(보퍼트) 중 세기가 가장 강한 바람이다. 기상센터는 “이 같은 강풍은 해당 지역에 5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중국 양쯔(揚子)강(창장·長江)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 28분쯤(현지시간) 45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불과 12명이 구조된 가운데 대다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하고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호화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인 사고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의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1967년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양쯔강에서 5척의 유람선을 운행하는 충칭동방륜선(東方輪船)공사 소속이다. 승객들은 난징과 창저우(常州), 상하이(上海) 등 지역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50~80세 연령대의 노인 여행객도 상당수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수역은 젠리현 신저우(新洲)항에서 4㎞ 떨어진 지점이다. 해사, 공안, 교통, 무장경찰, 의료인력 등이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하고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중국 해군도 140여 명의 잠수병력을 각종 장비와 함께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와 수색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사고지점이 물의 흐름이 비교적 빠른 곳이어서 생존자 구조나 피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 유람선의 승객을 모집한 여행사에는 승객 가족과 친지들이 몰려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양쯔강 하류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에서 예인선 ‘완선저우(晥神舟)67’호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으로 유입되는 수량을 줄이기 위해 싼샤(三峽)댐이 2일 오전 방류량을 급거 감축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싼샤댐 수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차례에 걸쳐 방류량을 줄였다. 처음 초당 1만 7200㎥에서 1만㎥로 줄인데 이어 다시 초당 8000㎥, 7000㎥로 방류량을 감축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싼샤댐 방류량은 초당 7000㎥에 맞춰졌다. 싼샤댐 수리위원회 천구이야(陳桂亞) 부주임은 강우 원인으로 최근 며칠간 창장 수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었다면서 유람선 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류량 감축은 이날 저녁이면 사고 지역인 젠리(監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싼샤댐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250㎞ 떨어져 있다. 사고지점에서는 우한(武漢), 징저우(荊州), 이창(宜昌) 등에서 차출된 1000명의 무장경찰들과 40척의 선박들이 모여들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용 헬기가 물 위를 비행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또 해군 잠수병도 급파돼 뒤집힌 선박 내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려 애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쯤(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승객과 선원이 각각 1명씩 줄어든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당국은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 나머지 승객 등 43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외신은 15명이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생환자인 여행사 직원 장후이(43)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한 뒤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했다”고 사고 순간을 증언했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면서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쯤(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승객과 선원이 각각 1명씩 줄어든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당국은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 나머지 승객 등 43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외신은 15명이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생환자인 여행사 직원 장후이(43)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한 뒤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했다”고 사고 순간을 증언했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면서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구조” 한국인 없어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구조” 한국인 없어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구조” 한국인 없어 중국 양쯔(揚子)강(창장·長江)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 28분쯤(현지시간) 45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불과 12명이 구조된 가운데 대다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하고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호화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인 사고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의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1967년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양쯔강에서 5척의 유람선을 운행하는 충칭동방륜선(東方輪船)공사 소속이다. 승객들은 난징과 창저우(常州), 상하이(上海) 등 지역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50~80세 연령대의 노인 여행객도 상당수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수역은 젠리현 신저우(新洲)항에서 4㎞ 떨어진 지점이다. 해사, 공안, 교통, 무장경찰, 의료인력 등이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하고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중국 해군도 140여 명의 잠수병력을 각종 장비와 함께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와 수색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사고지점이 물의 흐름이 비교적 빠른 곳이어서 생존자 구조나 피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 유람선의 승객을 모집한 여행사에는 승객 가족과 친지들이 몰려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양쯔강 하류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에서 예인선 ‘완선저우(晥神舟)67’호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으로 유입되는 수량을 줄이기 위해 싼샤(三峽)댐이 2일 오전 방류량을 급거 감축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싼샤댐 수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차례에 걸쳐 방류량을 줄였다. 처음 초당 1만 7200㎥에서 1만㎥로 줄인데 이어 다시 초당 8000㎥, 7000㎥로 방류량을 감축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싼샤댐 방류량은 초당 7000㎥에 맞춰졌다. 싼샤댐 수리위원회 천구이야(陳桂亞) 부주임은 강우 원인으로 최근 며칠간 창장 수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었다면서 유람선 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류량 감축은 이날 저녁이면 사고 지역인 젠리(監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싼샤댐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250㎞ 떨어져 있다. 사고지점에서는 우한(武漢), 징저우(荊州), 이창(宜昌) 등에서 차출된 1000명의 무장경찰들과 40척의 선박들이 모여들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용 헬기가 물 위를 비행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또 해군 잠수병도 급파돼 뒤집힌 선박 내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려 애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UFO 닮은 희귀한 형태 ‘렌즈 구름’ 美서 포착

    UFO 닮은 희귀한 형태 ‘렌즈 구름’ 美서 포착

    마치 미확인미행물체(이하 UFO)를 닮은 희귀한 형태의 구름이 미국 하늘에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로버트슨카운티에 사는 데이비스라는 남성은 강력한 폭풍이 지나간 하늘에서 UFO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구름을 발견했다. 이 구름은 일명 ‘렌즈구름’으로 볼록렌즈를 하나 혹은 여러개 합쳐 놓은 듯한 형태를 띤다. 그 모습이 UFO와 매우 닯아 ‘UFO 구름’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렌즈구름은 높은 산맥에서 주로 만들어지는데, 상승하는 기류가 산맥에 부딪쳐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렌즈구름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히말라야나 안데스, 로키산맥 등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주로 목격된다. UFO를 닮은 렌즈구름이 시내에서 포착되는 일은 비교적 드물며, 이번 구름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덮친 강한 폭풍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지난 한 달 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폭풍이 끊이지 않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자연재해로 가옥 약 1400채가 파손되고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잇따랐다. 장기간 지속된 폭풍 등의 영향으로 렌즈구름뿐만 아니라 적운과 고적운 등에서 나타나는 유방운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래로 불룩하게 쳐진 듯한 독특한 형태의 유방운은 모양 변화가 빠르고 1시간 내에 소멸해 버려 포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폭탄 맞은 하늘에서 ‘UFO 구름’ 포착

    물폭탄 맞은 하늘에서 ‘UFO 구름’ 포착

    마치 미확인미행물체(이하 UFO)를 닮은 희귀한 형태의 구름이 미국 하늘에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로버트슨카운티에 사는 데이비스라는 남성은 강력한 폭풍이 지나간 하늘에서 UFO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구름을 발견했다. 이 구름은 일명 ‘렌즈구름’으로 볼록렌즈를 하나 혹은 여러개 합쳐 놓은 듯한 형태를 띤다. 그 모습이 UFO와 매우 닯아 ‘UFO 구름’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렌즈구름은 높은 산맥에서 주로 만들어지는데, 상승하는 기류가 산맥에 부딪쳐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렌즈구름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히말라야나 안데스, 로키산맥 등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주로 목격된다. UFO를 닮은 렌즈구름이 시내에서 포착되는 일은 비교적 드물며, 이번 구름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덮친 강한 폭풍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지난 한 달 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폭풍이 끊이지 않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자연재해로 가옥 약 1400채가 파손되고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잇따랐다. 장기간 지속된 폭풍 등의 영향으로 렌즈구름뿐만 아니라 적운과 고적운 등에서 나타나는 유방운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래로 불룩하게 쳐진 듯한 독특한 형태의 유방운은 모양 변화가 빠르고 1시간 내에 소멸해 버려 포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곳곳에서 재난사태 선포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곳곳에서 재난사태 선포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곳곳에서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또 강풍과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미국 텍사스 주가 작열하는 태양 대신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돕겠다”면서 “주민들도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기차게 퍼붓는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할퀴다가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강풍에 자동차가 가옥 지붕으로 날려 올라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황폐한 장면이 목격됐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풍이 지나간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파손됐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000채가 무너졌다. 샌 마르코스를 흐르는 블랑코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인 4m의 3배인 12m까지 치솟자 당국은 샌안토니오와 댈러스를 잇는 35번 주간고속도로의 양쪽 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텍사스 주 동남부의 휴스턴 북부 지역 주민 1000명도 루이스 호수의 동쪽 댐의 범람 위험 탓에 집 400채를 두고 급히 대피하는 등 텍사스 주에서만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또 강풍과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동태평양 쪽에서 발발한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수온 상승, 미국 남부 지역의 강한 제트기류, 멕시코 만에서 불어오는 고온 습윤한 바람 등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대기 불안정을 유발하면서 남서부 지역에 장기간 폭우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무슨 상황? 미국 텍사스 주가 작열하는 태양 대신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돕겠다”면서 “주민들도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기차게 퍼붓는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할퀴다가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강풍에 자동차가 가옥 지붕으로 날려 올라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황폐한 장면이 목격됐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풍이 지나간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파손됐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000채가 무너졌다. 샌 마르코스를 흐르는 블랑코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인 4m의 3배인 12m까지 치솟자 당국은 샌안토니오와 댈러스를 잇는 35번 주간고속도로의 양쪽 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텍사스 주 동남부의 휴스턴 북부 지역 주민 1000명도 루이스 호수의 동쪽 댐의 범람 위험 탓에 집 400채를 두고 급히 대피하는 등 텍사스 주에서만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또 강풍과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동태평양 쪽에서 발발한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수온 상승, 미국 남부 지역의 강한 제트기류, 멕시코 만에서 불어오는 고온 습윤한 바람 등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대기 불안정을 유발하면서 남서부 지역에 장기간 폭우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경악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경악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토네이도, 폭풍 한 달 동안 쉼없이 덮쳐” 경악 미국 텍사스 주가 작열하는 태양 대신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돕겠다”면서 “주민들도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기차게 퍼붓는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할퀴다가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강풍에 자동차가 가옥 지붕으로 날려 올라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황폐한 장면이 목격됐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풍이 지나간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파손됐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000채가 무너졌다. 샌 마르코스를 흐르는 블랑코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인 4m의 3배인 12m까지 치솟자 당국은 샌안토니오와 댈러스를 잇는 35번 주간고속도로의 양쪽 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텍사스 주 동남부의 휴스턴 북부 지역 주민 1000명도 루이스 호수의 동쪽 댐의 범람 위험 탓에 집 400채를 두고 급히 대피하는 등 텍사스 주에서만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또 강풍과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동태평양 쪽에서 발발한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수온 상승, 미국 남부 지역의 강한 제트기류, 멕시코 만에서 불어오는 고온 습윤한 바람 등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대기 불안정을 유발하면서 남서부 지역에 장기간 폭우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미국 텍사스 주가 작열하는 태양 대신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돕겠다”면서 “주민들도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기차게 퍼붓는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할퀴다가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강풍에 자동차가 가옥 지붕으로 날려 올라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황폐한 장면이 목격됐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풍이 지나간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파손됐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000채가 무너졌다. 샌 마르코스를 흐르는 블랑코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인 4m의 3배인 12m까지 치솟자 당국은 샌안토니오와 댈러스를 잇는 35번 주간고속도로의 양쪽 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텍사스 주 동남부의 휴스턴 북부 지역 주민 1000명도 루이스 호수의 동쪽 댐의 범람 위험 탓에 집 400채를 두고 급히 대피하는 등 텍사스 주에서만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물폭탄 맞은 미국 텍사스 주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 선포” 무슨 상황? 미국 텍사스 주가 작열하는 태양 대신 난데없는 물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와 폭풍이 한 달 가까이 쉼없이 불어닥쳐 홍수피해가 잇따른 탓이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가옥 파손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헤이스 카운티를 필두로 주 내 24개 카운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1일 북부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 인근 덴튼 카운티를 비롯해 7개 카운티, 15일 6개 카운티 등 재난 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텍사스 전체 카운티(254개)의 15%인 37곳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몇 차례 강력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더 강타할 예정이어서 재난사태 선포지역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돕겠다”면서 “주민들도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줄기차게 퍼붓는 장대비와 강력한 바람을 앞세운 폭풍은 3주 이상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 등 미국 중부 대평원 지역을 할퀴다가 최근에는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 등 남부를 덮쳐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면서 델 리오와 마주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에서도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강풍에 자동차가 가옥 지붕으로 날려 올라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황폐한 장면이 목격됐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풍이 지나간 텍사스 주 헤이스 카운티 지역에서는 가옥 400채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파손됐고, 남서쪽 대도시 샌안토니오가 지척인 샌 마르코스 시에서도 가옥 1000채가 무너졌다. 샌 마르코스를 흐르는 블랑코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인 4m의 3배인 12m까지 치솟자 당국은 샌안토니오와 댈러스를 잇는 35번 주간고속도로의 양쪽 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텍사스 주 동남부의 휴스턴 북부 지역 주민 1000명도 루이스 호수의 동쪽 댐의 범람 위험 탓에 집 400채를 두고 급히 대피하는 등 텍사스 주에서만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에 462㎜의 폭우가 쏟아진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난해 전체 강수량의 6배가 넘는 695㎜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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