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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전 탑승자 184명 구한 美 영웅 조종사, 세상 떠났다

    30년 전 탑승자 184명 구한 美 영웅 조종사, 세상 떠났다

    30년 전 한 여객기 탑승자 184명의 목숨을 구해 영웅이 됐던 전직 조종사 앨프리드 헤인스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인스는 전날 25일 시애틀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보고되지 않았다. 헤인스는 30년 전 미국 아이오와주 수시티 공항에 불시착한 유나이티드항공 232편 DC-10기의 기장으로, 동료들과 함께 탑승객 296명 중 절반이 넘는 184명을 구해내 영웅으로 불렸다.미국 덴버에서 이륙, 시카고를 경유해 필라델피아로 도착할 예정이던 그의 여객기는 출발한지 1시간쯤 지나 아이오와 상공을 지날 때 갑자기 엔진이 망가지는 사고를 당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수직미익에 달린 2번 엔진이 결함으로 파손됐는데 튕겨져 나간 팬 날개 파편에 방향타와 승강타를 조종하는 데 필요한 유압 계통이 고장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헤인스 기장과 그의 동료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3만 시간에 달하는 비행 경력 중 7000시간 이상을 사고기에서 보낸 베티랑 조종사였다. 그의 동료 윌리엄 레코즈 부기장 역시 총 2만 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갖고 있었다. 때마침 승객으로 탑승했던 유나이티드항공 훈련센터의 교관 데니스 피치 기장은 4년 전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이후 유압 계통이 파손됐을 때의 조종법을 연구해 왔기에 이들은 이 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덕분에 비행기는 가장 가까운 수시티 공항까지 남은 두 엔진의 추진력만을 이용해 약 45분을 더 날아갈 수 있었다.그런데 이들이 여분의 연료를 모두 버리고 나서 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했을 때 기체의 속도가 덜 줄어 미끄러졌다. 결국 비행기는 옥수수밭 쪽으로 벗어나 동체가 네 동강이 날만큼 크게 파손됐고 불까지 치솟았다. 때마침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미리 와 있던 소방 구급대가 불을 끄며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사상자는 111명에 그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당시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조사 브리핑에서 “헤인스 기장과 동료들 그리고 승무원들은 승객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 영상은 몇 달 동안 TV 뉴스를 통해 방영됐다. 또한 당국은 여객기 시뮬레이터로 당시 상황을 재현했지만, 조종사들은 헤인스 기장처럼 불시착할 때까지 조종할 수 없었다. 그만큼 헤인스 기장은 뛰어난 실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로 평가 받았다. 그런 헤인스의 부고 소식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애도를 표하며 그가 당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썼던 노고에 대해 깊히 감사한다고 밝혔다.미국 텍사스주(州) 시골마을 패리스에서 태어난 헤인스는 텍사스A&M대를 졸업했다. 1952년 해군 항공 장교 후보생 양성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는 해병대 조종사로 복무, 1956년 제대했다. 같은 해 유나이티드항공에 입사했던 그는 항공 기관사와 부기장을 거쳐 기장이 됐고 1991년 은퇴했다. 그 후 그는 오랫동안 시애틀에서 자원봉사자로서의 삶을 살았으며, 리틀리그야구 심판과 고등학교 축구경기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쌍대박 꿈꾸는 류, 최종 고비는 ‘악의 제국’

    쌍대박 꿈꾸는 류, 최종 고비는 ‘악의 제국’

    사이영상을 향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을까.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9승6패 평균자책점 4.53의 제임스 팩스턴(31)이다. 류현진의 양키스전은 2013년 6월 20일 이후 6년 만으로 당시 6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다. 양키스는 올해 류현진이 상대하는 팀 중 가장 강력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양키스는 22일 현재 83승45패 승률 0.648로 다저스(84승44패 승률 0.656)에 이어 전체 승률 2위다. 22일 기준 팀타율 0.272(메이저리그 3위), 득점 753점(1위), 홈런 229개(2위)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해 어느 투수에게나 부담스러운 상대다. 다만 양키스는 팀 평균자책점이 4.52(전체 16위·아메리칸리그 6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올 시즌 42홈런을 날리며 홈런왕과 MVP를 동시에 노리는 코디 벨린저(24) 등 타자들이 얼마나 터져주는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류현진은 지난 16일까지 평균자책점 1.45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와3분의2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로 위기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1.64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6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한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달 31일 다시 찾은 쿠어스필드를 6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사이영상 판도를 바꿔놓은 바 있다. 마지막 고비를 얼마나 잘 넘어가는지가 남은 시즌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MLB.com이 이날 류현진을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뒤흔들 투수로 전망한 가운데 양키스의 강타선마저 침묵시킨다면 초대박의 꿈도 한결 가까워지게 된다. 류현진으로서는 양키스전이 사이영상과 FA 대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쇼케이스’ 무대가 된다.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로 극강의 성적을 보이는 안방경기 등판이라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고무적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정연 11kg 증량. 혹시 그 일 때문에?

    오정연 11kg 증량. 혹시 그 일 때문에?

    오정연 11kg 증량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오졍연,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송경아는 “임신 당시 16kg가 쪘다가 산후조리원에서 2주 만에 14kg를 감량했다.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필라테스를 했다”면서 “20년 동안 모델 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마치 모범생이 ‘난 시험 전날만 공부해’하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송경아가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서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밝히자 오정연은 “불공평하다. 저는 작년에 갑자기 11kg가 쪘다. 30대 중반이 되니 (살이) 빠지질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는 프리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에 카페를 개업, 카페 사장님으로 깜짝 변신했다. 특히 지난 5일 녹화가 진행된 이날 방송분은 오정연이 가수 강타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작성한 뒤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오정연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됐다”며 강타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휘말린 강타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지난 4일 공식사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내가 키운 아이돌 연애해도 들키진 마… 사생활도 자기 관리니까”

    “내가 키운 아이돌 연애해도 들키진 마… 사생활도 자기 관리니까”

    지난 5일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한 강다니엘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발매한 솔로 앨범 ‘컬러 온 미’가 일주일 만에 46만장이나 나간 직후의 일이라 파장이 더욱 컸다. 그즈음 1세대 아이돌의 대표 격인 H.O.T. 멤버 강타는 ‘삼각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예정돼 있던 신곡 발매를 취소하고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이들 스캔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응원 조금, 실망과 비난 대다수’ 정도로 요약됐다. 어느덧 20여년, ‘유구한’ 아이돌 역사와 함께 남은 아이돌 연애사. 아이돌의 연애를 바라보는 팬들의 실망과 비난은 유사 연애(특정 대상에게 일종의 연애 감정을 갖는 것)에 기초한 것인가, 이를 넘어서는 것일까. 평론가와 시인, 기자는 이들에게 감정 이입해 답을 찾아보기로 했다.●아이돌 사랑하는 감정… ‘유사 연애’ 이정수 최근에 강다니엘·지효부터 강타까지 많은 연애설이 있었죠. 예전에는 기획사 계약서에 ‘연애 금지’ 조항도 있었다던데, 확실히 조금은 자유로워진 듯하죠. 김윤하 게다가 아이돌 연애를 둘러싼 양상이 더 복잡해진 거 같아요. 이들의 연애를 대하는 팬들, 대중들의 마음도 예전보다 확실히 다양해졌죠. 예를 들면 나이 마흔이 된 아이돌이 있고, 한 번 연애설이 났던 아이돌도 있고, 연애 때문에 멤버가 탈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걸 모두가 다 겪은 거죠. 거기에 대한 논의나 생각들도 그만큼 많아졌고요. 이정수 예전에는 아이돌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연애 사실을 밝히는 걸 꺼렸는데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서 점점 ‘할리우드 스타일’이 된 건가요. 그런데 유독 아이돌에 한해서는 시대를 역행하는 부분이 있어요. 예전에는 아이돌 하면 스타, 우상이라는 신비한 이미지가 있었다면 요즘엔 내가 키운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점점 강해졌죠. 그러면서 사생활에 더욱 깊이 간섭하고 싶어 하고요. 김윤하 동감. 예전에 비해 아이돌이라는 대상이나 활동에 팬들에게도 일종의 지분이 있는 것처럼 미디어나 TV프로그램, 연예 기획사가 분위기를 만들었잖아요. ‘프로듀스 101’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강다니엘·지효 연애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서효인 전에는 남자 가수가 연애를 하면 여성 팬들이 실망해 떠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연애 사실 자체가 스타로서 자기 관리를 못한 걸로 여겨져요. 살이 찌거나 춤을 틀리고, 노래 부르다 음이탈이 나는 것처럼요. “연애를 하더라도 들키지 말라”는 얘기가 거기서 나오는 거죠. 내 아이돌이 꽃길만 걷길 바라는데, 내 마음과 달리 자꾸 무리수를 두니까…. 팬 아니면 그만인데 내가 하필 팬이어서, 자꾸 화가 나고 속이 쓰린데 팬인 걸 멈출 수 없는 상태. 이 부분을 ‘유사 연애’라고 보기도 합니다. 김윤하 일련의 반응들을 보면서 지난해 현아·이던 연애설 때 SNS에서 반응이 뜨거웠던 글이 생각났어요. 아이돌을 좋아하는 감정을 단순 유사 연애만으론 볼 수 없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동료 의식이나 돌봐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나에겐 없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대상에 대한 동경, 좋아하는 아이돌을 성공시키면서 얻는 자기 만족과 고양감이 다 들어 있다는 얘기였어요. 그렇게 여러 마음이 혼재되어 있지만, 그 욕망들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일종의 트리거(방아쇠) 역할이 연애설이라는 건 볼 때마다 신기해요.●아이돌은 연애를 해도 될까요, 안 될까요? 이정수 단도직입적으로 따져서 아이돌은 연애를 해도 될까요, 안 될까요? 서효인 이십대 초반인 사람에게 “연애하지 마, 일만 해”라고 하는 건 인권 탄압이잖아요.(웃음) 연애를 하되 안 들키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건강한 연애를 하고, 숨기려고 노력하되 걸렸으면 빨리 고백하고. 김윤하 너무 슬픈 현실. 서효인 일종의 사내연애 같은 거죠. 일단 하게 되면 상당히 복잡해져요. 이성적으로 당사자들이 아무 문제없다 해도 직장 동료(멤버)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요. 잘못이랄 것은 없지만 현실적으로 말이죠. 팬들이 시어머니나 장모님처럼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연애 상대를 따지는 것도 눈에 띄더군요. 김윤하 특정 스타에게 생기는 성애적인 감정을 비즈니스로 이용하는 건 스타덤이 생긴 이후 유구하게 이어져 온 방식인데, 아이돌은 특히나 이걸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직군이에요.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이벤트도 많고, 실시간 영상 등을 통해서 사생활도 많이 공개가 되고요, 또 팬들에게 직설적으로 사랑과 고마움을 고백하는 경우도 많죠. 실제로 ‘아이돌은 연애 안 해요’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일종의 벽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부작용들이 결국에는 이런 문제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돌 산업을 이야기할 때 가장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 중 하나죠. 이정수 대중음악 담당 기자로서, 저는 아이돌들을 볼 때 동료애를 느낍니다. 그들이 데뷔하고 밤낮으로 연습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 처음에는 목표가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한 번 하는 거였다가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타고 같이 함께한다는 동료 의식이 있죠. 하지만 유사 연애 감정도 이해 못할 건 아닙니다. 그런 성장 과정에 ‘연애’가 들어가면 나처럼 목표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던 거 같은 배신감이 들 수도 있고. 김윤하 이 사고의 흐름이 거의 모든 문제들의 밑바탕이에요. “우리 ○○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하지만 다 하면 안 되는 게 현실인거죠. 각자의 사정과 사생활이 분명히 있지만 없는 척 해야 한다는 걸 은연 중에 공유하고, 그걸 법칙처럼 여기는 산업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생기는 비극 같아요. 서효인 강다니엘·지효가 연애 인정 이후에도 활동을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을 하는 아이돌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김윤하 열애설로 인한 팬덤의 균열을 가장 빨리 복구할 수 있는 건 결국 본업을 잘하는 거죠. 팬들이 연애설 이후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게 사건 전 활동에 성의가 없었던 모습을 재발견할 때 더라고요. 요즘엔 연애설 이후에도 변함없이 자기 활동을 잘하면 어느 정도 복구가 되는 느낌이에요. 서효인 마약·음주운전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건 말이 안 되죠. 완전히 다른 문제니까요. 연애설은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충분히 복구가 되는 문제라고 봐요. ●‘유사 연애’ 감정을 이용하는 기획사 이정수 기획사들이 유사 연애를 이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죠. 유사 연애 아니고서야 팬 한 명당 음반을 100장씩 살 수 있나요? 서효인 오히려 연예 기획사들이 유사 연애를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팬들을 ‘착하고 철없는 여자친구’로 상정하고 실제 그런 연애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주는 가수에 대해서 연애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어요. 케이팝 아이돌의 유사 연애라고 쉽게 상정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은데 알고 보면 가장 강력한 것이 나훈아 콘서트 아닐까요? 그렇게 섹시하다는데…. 방향을 좀 바꿔 생각해 볼까요. 출판 시장에서는 개인이 같은 책 500권을 사면 사재기예요. 수치에 다 들어가지 않아요. 그런데 음반은 개인이 500장을 사도 500장을 모두 카운트합니다. 스트리밍은 말할 것도 없고요. ‘유사 연애’란 이름으로 시장이 교란되고 있는 거죠. 정말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한 장씩 사는 500명을 생각해야지, 전자가 우선시되면 안 됩니다. 소수의 팬들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점점 ‘덕후화’되는 거죠. 지금은 활황이라 괜찮지만 나중에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 때는 어떻게 대처할 건지 의문이에요. 김윤하 유사 연애도 유사연애지만, ‘내 아이돌을 1위로 만들고 싶다’는 팬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이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이벤트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10년 전에 비교해서 초동 판매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어요. 케이팝 팬이 늘어난 것도 있겠지만 일인 구매량이 무리하게 높아진 것도 큰 요인이에요.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판을 키우는 건 결과적으로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서효인 좋은 음악 자체에 대한 갈구가 거의 없어 보여요. 음반 판매 순위든 음원 스트리밍 순위든 어느 시장에서 1등 하면 사재기를 통한 것이어도 상관이 없다는 거죠. 음악애호가로서 더 좋은 음악에 대한 갈구가 큰데, 음악의 질적 향상을 꾀하지 않더라도 충성 팬들에게서 성과가 나오면 좋은 음악에의 필요성은 줄어들겠죠.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태풍 ‘크로사’ 日연휴 강타… 최대 1200㎜ 물폭탄

    태풍 ‘크로사’ 日연휴 강타… 최대 1200㎜ 물폭탄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 연휴 기간 중 일본을 강타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전국적인 대이동이 이뤄진 상태에서 육해공 교통이 곳곳에서 마비되면서 극심한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크로사는 15일 오전 시코쿠 지방에 상륙한 데 이어 오후 혼슈의 주코쿠·간사이 지방을 거치며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강한 비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시코쿠에서는 최대 강수량 120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사이 지방 나라현과 와카야마현에서도 10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됐다. 초속 40m 이상의 강풍에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크로사 때문에 서일본 지역 곳곳에서 이날 종전기념일 행사가 취소됐고 고시엔 고교야구 등 스포츠 경기 등도 연기됐다. 특히 오봉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온 귀성객 및 관광객의 이동이 제한돼 극심한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이날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의 현에서도 신칸센 및 재래선 운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등 국내선 항공도 수백편이 결항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태풍 크로사로 200㎜ ‘물폭탄’ …침수 잇따라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15일 일본 서쪽 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에 진출했다. 크로사의 영향으로 한반도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며 침수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쯤 히로시마에 상륙해 일본을 종단한 뒤 오후 6시쯤 동해로 빠져나갔다. 16일 독도 동쪽 해상을 지나는 크로사는 17일 오전 6시쯤 삿포로 북서쪽 약 6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크로사가 동해로 진출하며 울릉도와 독도에는 태풍 특보가,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는 호우, 강풍 특보가 발효됐으며 강원 영동에 시간당 최고 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가 잇따랐다. 오후 8시 기준으로 속초 199.8㎜, 강릉 153.5㎜의 비가 내렸다. 속초 청호동 저지대 주택가가 침수되고 고성, 양양, 강릉 등에서 6∼7건의 주택 침수 신고가 잇따랐으며 동해안 항·포구 64곳에서 어선 2800여척이 피항했다. 울산 주전몽돌해변에선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16일 크로사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며 비는 중부지방을 제외하고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 연휴 기간 중 크로사가 강타한 일본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전국 대이동이 이뤄진 상태에서 육해공 교통이 곳곳에서 마비되는 등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시코쿠 지방에는 최대 강수량 120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초속 40m 이상의 강풍에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일본 곳곳에서는 종전기념일 행사가 취소됐고 고시엔 고교야구 등 스포츠 경기 등도 연기됐다.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의 현에서도 신칸센 및 재래선 운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국내선 항공도 수백편이 결항됐다.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안녕? 자연] 33년만에 거의 다 녹아…‘아이슬란드 빙하’ 비교 사진 공개

    [안녕? 자연] 33년만에 거의 다 녹아…‘아이슬란드 빙하’ 비교 사진 공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아이슬란드의 한 거대 빙하가 30여년 만에 얼마나 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비교 사진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공개했다. 9일 NASA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서부 지역에 있는 오크(Ok) 화산의 빙하 ‘오키외쿠틀’(Okjökull)은 한때 면적이 16㎢에 달했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오키외쿠틀이라는 이름은 화산의 이름인 ‘오크’와 빙하를 뜻하는 ‘이외쿠틀’(jökull)을 합친 것으로, 흔히 오크 빙하라고 부른다.이날 ‘오늘의 사진’으로 소개된 두 사진은 각각 1986년 9월7일과 2019년 8월1일의 오크 빙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 사진은 미국 지질조사국이 운영하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 5호와 8호가 각각 촬영한 것으로, 화산을 뒤덮고 있던 오크 빙하가 얼마나 많이 녹아 사라졌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에 대해 지난 몇십 년간 오크 빙하를 추적 조사해온 NASA의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오크 빙하와 같이 아이슬란드에 있는 여러 빙하가 소실되는 문제를 더욱더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말 유럽 일대를 강타한 폭염은 오크 빙하의 소실 속도를 올렸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의 지적이다. 빙하의 소멸은 단지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관련 연구자들은 지적한다. 빙하는 만년설이 계속 쌓이면서 자체 무게로 인해 압축되고 천천히 아래로 이동해 형성된 얼음층이다. 하지만 오크 빙하는 그 두께가 얇아지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태다.긴 빙하라는 뜻의 유명 빙하 ‘란기외쿠틀’(Langjökull)의 일부분이기도 한 오크 빙하는 사실 2014년 더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사라져 공식 소멸이 선언됐었다. 그 후로 5년이 지난 지금, 미국 라이스대 등의 과학자들은 오크 빙하의 소멸을 잊지 않고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오크 화산 정상에 오는 18일 기념판을 설치하는 일반인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사진=NASA, 라이스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저장성 할퀸 태풍 ‘레끼마’… 불도저 타고 피신

    中 저장성 할퀸 태풍 ‘레끼마’… 불도저 타고 피신

    최대 풍속이 시간당 187㎞를 기록한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를 강타한 가운데 11일 저장성 타이주에서 구조대원들이 불도저를 이용해 주민들을 이동시키고 있다. 레끼마가 몰고 온 강한 비에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주택가를 덮치면서 저장성 일대는 큰 인명·재산 피해를 입었다. 11일 열대폭풍으로 약화한 레끼마는 저장성을 지나 장쑤성으로 북상했다. 타이주 로이터 연합뉴스
  • 오정연 심경고백 “수많은 격려와 위로, 잊지 않겠습니다” [전문]

    오정연 심경고백 “수많은 격려와 위로, 잊지 않겠습니다” [전문]

    가수 강타의 사생활 논란을 폭로했던 방송인 오정연이 폭로 후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올린 글은 이제 많은 분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다. 댓글 등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설이 화제가 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6개월 정도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고 언급한 오정연은 강타가 다른 여자와 침대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오정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생활 논란’ 강타, 결국 뮤지컬 ‘헤드윅’ 하차 “전 회차 취소” [공식]

    ‘사생활 논란’ 강타, 결국 뮤지컬 ‘헤드윅’ 하차 “전 회차 취소” [공식]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선 강타가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했다. 6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인 쇼노트는 6일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이어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타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 돼 1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연을 약 10일 앞두고 하차하게 됐다.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강타 측은 “몇 년 전 끝난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타 측은 “동료 사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후 우주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열애설은 재점화됐다. 사태는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강타와 교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더욱 커졌다.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며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힘들었다”고 말한 것. 결국 강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쇼노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내의 ‘첫 가을 야구’가 보인다

    이강철 감독 “모든 선수 승리 의지 강해” 한국 프로야구 막내인 kt 위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후반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3으로 꺾었다. 그동안 위태롭게 5위 자리를 지키던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에 0-1로 패배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kt의 선발 김민수(27)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 2자책으로 키움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전유수(33), 김재윤(29), 이대은(30)으로 이어진 불펜도 1점만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4번 타자 유한준(38)이 3타점을 올리며 시즌 50승의 발판을 놓았다. 설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kt는 2013년 출범했지만 일부에서 10구단 체제를 반대하는 등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1군에 합류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고 지난해 9위로 올라선 게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09년 KIA를 우승시킨 조범현 감독, 2013년 두산 베어스를 준우승시킨 김진욱 감독이 각각 1·2대 사령탑에 올랐지만 명장들도 팀을 올려놓진 못했다. 그랬던 kt가 올해는 달라졌다. 초보 사령탑 이강철 감독이 특유의 용병술로 팀을 180도 변화시켰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수 기용으로 뚝심을 보였고 강백호(20), 황재균(32)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속에서도 새로운 얼굴을 잇따라 발굴하며 ‘되는 집안’으로 만들었다. 선수들도 하나로 똘똘 뭉쳐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5월까지 9위에 위치하던 kt는 6월과 7월 놀라운 반전을 보여 주며 시즌 초 4월 11일부터 고착화된 5강 구도를 115일 만에 깼다. 팀에는 역사적인 날이지만 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승리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원정 응원을 와 주신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비교적 무덤덤한 소감을 밝혔다. 한때 -14까지 벌어졌던 승패마진이 어느덧 -3으로 좁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강타, 침묵 깨고 사과+신곡 발매 취소 “상처 드려 죄송”[전문]

    강타, 침묵 깨고 사과+신곡 발매 취소 “상처 드려 죄송”[전문]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침묵을 깨고 사과를 전했다. 4일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강타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 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1일 우주안이 강타와의 다정한 영상을 실수로 공개하며 과거 연인임이 알려졌고, 이날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강타 측은 우주안에 대해선 “이미 끝난 인연”, 정유미에 대해서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타는 3일 출연 예정이었던 SMTOWN 일본 공연에도 불참했다. <이하 강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입니다.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후덕’ 원인은 강타였나 “선망의 대상→힘든 시간”

    오정연, ‘후덕’ 원인은 강타였나 “선망의 대상→힘든 시간”

    오정연이 H.O.T. 출신 강타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지난해 11월 ‘후덕’해진 외모로 주목받으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당시 오정연은 “살 찐 걸로 실검 1위. 많은 지인들께서 제보해주셨다. 정신이 번쩍 든다”면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두 달 만에 11kg이 늘었다. 과일주스 가게 알바하면서 손님들 타드리고 남은 주스 마시면서 많이 찐 것 같다. 이것은 변명.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은 넘 사실적이라 각성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정연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덕’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 대해 “제가 저렇게 살찐 줄 몰랐었다. 건강검진을 했었는데 경도비만이 나왔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편하게 먹고 자고, 카페에서는 일하다가 과일 주스 남은 걸 계속 먹었더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데에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고, 오정연은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 힘들어서 의욕 저하에 식욕 감퇴가 왔고, 몸무게가 6kg 정도 빠졌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면서 “제 자신을 찾기 위해, 진짜 내 모습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극복하고 다시 행복해지면서 식욕이 폭발했고, 체중은 더 많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정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오정연은 “학창시절부터 강타를 열렬히 사모했다”며 호감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강타 가능성…7일 서울 지날 듯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강타 가능성…7일 서울 지날 듯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7일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80㎞ 바다에서 시속 29㎞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 풍속은 시속 76㎞(초속 21m)이다. 강풍 반경은 230㎞이다.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거쳐 6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50㎞ 바다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후 3시 서울 서남서쪽 약 110㎞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한 뒤 8일 오후 3시께 북한 함경남도 함흥 동쪽 약 100㎞ 부근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프란시스코는 6일 낮 제주도 동쪽 남해상을 지나 같은 날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한 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7일 낮에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프란시스코는 서울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윤 통보관은 “’프란시스코‘는 소형 크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바다 온도나 일본이나 제주도, 남해안 접근 시 육지와 마찰로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이 아직 유동적이어서 태풍 강도와 진로가 (현재 예상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폭로 이후 H.O.T. 출신 강타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강타는 지난 2016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고 한 행동으로 “휴대폰을 그냥 줬다”고 밝혔다. 당시 강타는 “길을 지나다 마음에 든 여성을 만나 휴대폰을 주고 갔다. 다시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아까 전화기 주인인데 말 걸 용기가 없어서 전화기를 드렸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했다”며 “만났는데 ‘이러지 말라’고 하더라. 데뷔 이후다. 내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젝스키스 팬이었던 것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강타 측은 이에 대해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타, 우주안 오정연 폭로에 “SM 콘서트 불참..컨디션 불량”[공식]

    강타, 우주안 오정연 폭로에 “SM 콘서트 불참..컨디션 불량”[공식]

    H.O.T.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동영상 공개에 이어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에 SM타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3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SMTOWN OFFICIAL JAPAN 홈페이지를 통해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자에 관한 글을 공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LIVE를 항상 응원하고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하다. 출연자에 변경이 있어 말씀드린다”면서 “출연이 예정됐던 강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직전까지 무대 출연을 위해 요양을 했지만 어렵게 됐다”고 강타의 불참을 알렸다. 이어 “강타의 무대를 기다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일 우주안이 강타와의 다정한 영상을 실수로 공개하며 과거 연인임이 알려졌고, 이날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강타 측은 우주안에 대해선 “이미 끝난 인연”, 정유미에 대해서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오정연과 설전을 벌인 우주안은 분노의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악성루머에는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안이 쏘아올린 강타 스캔들 #정유미 #오정연 ‘후폭풍’[SSEN이슈]

    우주안이 쏘아올린 강타 스캔들 #정유미 #오정연 ‘후폭풍’[SSEN이슈]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실수로’ 올린 H.O.T. 강타와의 영상이 배우 정유미, 방송인 오정연까지 이슈 속으로 불러들였다. 우주안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강타와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타는 우주안에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강타 측은 “우주안과는 몇년 전 결별한 사이다.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나왔다.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것. 증거 사진 속에는 정유미와 우주안, 강타가 같은 캐릭터 인형을 안고 있어 의혹을 더했다. 그러나 강타와 정유미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2일 우주안은 “강타와 과거 만났었고, 최근 다시 만나 관계를 이어가던 중 영상을 실수로 올렸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날 오후 다시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두 사람 사이가 끝이 났음을 알렸다. 이렇게 강타의 스캔들이 종식되는 듯 했으나, 이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오정연은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폭로했다. 이에 우주안은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면서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오정현을 향한 글을 남겼다. 이후 3일 우주안은 오정연과 서로 해명이 된 상태라며 “제게 분노를 표출하지 말아 달라. 허위사실 유포, 악성루머에는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타 측은 오정연의 폭로 이후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바람기를 폭로한 가운데, 과거 ‘강타 부인’이라 불릴 만큼 열렬한 팬이었던 사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정연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강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이상형이 강타라고 들었다”는 MC들의 말에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다. (강타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갔다.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강타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강타를 언제 만났냐”라며 물었고, 오정연은 “한 번도 못 만났다.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팬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아실텐데 아직 연락이 없는 걸 보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오정연은 “영상 편지를 보내봐라”는 제안에 “팬입니다. 한번 만나서 강아지 산책시키고 노는 건 어떨… 안돼 안돼”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정연은 강타와 같은 소속사인 SM에 들어갔고 당시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 해도 되나요. 강타 씨를 정말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 클럽H.O.T 1기로 활동했거든요. 그 경험이 제 학창시절의 기둥이었다랄까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강타 부인’이란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회사 소속이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은 오정연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제 자신을 찾기 위해, 진짜 내 모습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털어놔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한의 열애설이 터진 뒤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정연은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를 두고 갖가지 루머가 나돌았으나 서장훈은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혼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서장훈은 ‘이혼 이유가 서장훈의 결벽증 때문이다’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며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라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서장훈은또 “부부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만 아는 것”이라며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그 친구를 잘 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은 아니다. 우린 헤어졌지만,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강타 양다리 폭로 “한 침대서 발견”[종합]

    오정연, 강타 양다리 폭로 “한 침대서 발견”[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을 언급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과거 강타와 교제했으나 그가 우주안과 바람을 피워 큰 상처를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오정연은 2일 인타스그램에 최근 열애와 결별 소식을 연달아 전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봤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것 진정 헛일일까”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우주안은 3일 SNS에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모자 쓴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 드렸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주안의 게시물에서 서로의 입장을 나눴다.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했고, 우주안은 “제가 묻고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두분 같은 소속사라 저 망상증 생길라 그러고 진짜 무서워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우주안은 1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나란히 누워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올렸다.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강타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는 강타가 “찜질방에 왔는데 여기 이상하다. 예쁜 애가 누워있다”고 말하자 우주안이 “너무 예쁘면 다가가서 뽀뽀하면 된다”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강타가 우주안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도 나온다. 강타 측은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몇년 전 결별한 사이”라며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우주안은 “작년에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서로 상반된 해명에 진실공방을 벌이던 중 두 사람은 2일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동일한 입장을 다시 내놨다. 강타는 우주안과 찍은 영상이 공개된 날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도 휩싸였다.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제주도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봤다는 네티즌 목격담도 이어졌다. 여기에 강타와 우주안, 정유미가 모두 동일한 레서판다 캐릭터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깊어진 바 있다. <이하 오정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이하 우주안 입장 전문>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악의적인 기사를 멈춰주세요 기자님들 부탁드립니다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습니다..양해해주세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안 “강타와 인연,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오해 없길” [전문]

    우주안 “강타와 인연,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오해 없길” [전문]

    우주안이 강타와의 관계에 대해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에 오해가 있어 (글을 올린다)”며 “어제의 피드는 강타 씨와 논의 후 업로드했고, 이후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실수로 올린 피드 때문에 상처받으신 팬분들께,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할 강타씨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며 “특히 팬분들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밉더라도 부디 용서해주시고 노여움 꼭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함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타가 우주안과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상담원과 고객 흉내를 내는 역할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며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으로,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도 불거졌으나 “친한 동료”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어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는 글을 올려 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미 끝난 인연”이라는 강타 측 입장과는 달리,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우주안은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우주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주안 입니다 요 몇일간 제 실수로 인해 심려과 걱정을 끼쳤습니다.. 기사에 오해가 있어 어제의 피드는 강타씨와 논의후 업로드를 하였고 이후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내렸습니다 제가 실수로 올린 피드 때문에 상처받으신 강타씨 팬분 들께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할 강타씨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가장 팬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밉더라도 부디 꼭 용서 해주시고 노여움 꼭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측성 보도가 와전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님들 부탁드립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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