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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보다] 올해 첫 ‘괴물 허리케인’ 위성 포착…“생명 위협하는 피해 우려”

    [지구를 보다] 올해 첫 ‘괴물 허리케인’ 위성 포착…“생명 위협하는 피해 우려”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에서 올해 첫 허리케인인 ‘애거사’가 형성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애거사를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애거사는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푸에르토앙헬 해변에서 320㎞ 떨어진 지점에서 시간당 최고 17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이동 중이다. 미국국립해양대기국(NOAA)이 공개한 위성사진은 29일 오전 11시 20분, 멕시코 태평양 해안에서 형성되고 나서 빠르게 이동하는 애거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NHC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치아파스, 게레로 주에 강한 비를 예보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애거사가 상륙하는 지역 곳곳은 크고 작은 파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악사카주에는 250㎜에서 최대 4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허리케인의 경로로 봤을 때, 허리케인 중심부가 멕시코를 관통한 후에도 한동안 강풍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애거사는 점차 세력이 강해지다가 30일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악사카주 당국은 “허리케인 애거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이 멕시코 해안을 이미 강타했다”면서 지역 학교를 폐쇄하고 비상 대피소 설치를 명령했다. 현지의 한 호텔 측은 “유리창과 문이 부서질 정도의 강한 바람을 주의하라는 당국의 권고를 받았다”면서 “현재 허리케인 예보로 숙박 예약이 거의 취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H.O.T. 출신 강타♥정유미, 오는 가을 결혼”

    “H.O.T. 출신 강타♥정유미, 오는 가을 결혼”

    1990년대를 강타했던 보이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2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정보 유튜브 채널 연예짱TV에 따르면 강타와 정유미가 오는 가을 중 백년가약을 올린다. 두 사람의 측근은 “최근 강타와 정유미가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2년 넘게 열애를 하며 서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지에 “강타와 정유미 커플은 가까운 친인척에게도 자신들의 결혼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강타와 정유미는 2년 동안 공애 열애를 이어왔다. 정유미는 2020년 2월 인스타그램에 직접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매우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면서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강타와 정유미의 결혼 소식과 함께 “성공한 팬의 아름다운 결말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정유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H.O.T, 그 중에서도 강타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힌 적이 있다. 한편 1996년 9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데뷔한 H.O.T.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이후 부재하던 ‘10대들의 우상’ 자리를 단숨에 차지하며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 됐다. 강타는 보컬로 활약했으며 당시 국내에서는 이들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상상을 초월했다. 그들의 음악과 패션, 활동 방식, 팬클럽 등 H.O.T.가 하는 모든 것들이 유행이 되면서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다.그해 1집 타이틀곡인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갱스터 힙합 ‘전사의 후예’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후속곡인 ‘캔디’가 초대박 히트를 치며 최정상 인기를 누렸고 ‘행복’,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빛’, ‘아이야’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네 개의 앨범이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 정유미는 영화 ‘실미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MBC 연기대상 월화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2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5)이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와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힘과 패기로 밀어붙이는 오타니에게 노련한 제구와 위기 관리로 ‘베테랑’이 어떻게 이기는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강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3타석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토론토가 6-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6회초까지 토론토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냈고, 5-2로 앞선 6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오타니의 첫 MLB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론적으로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에게 완승을 거뒀고, 타자 오타니를 잘 막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만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3회말 1사 1, 3루에선 오타니가 초구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아쉽게 병살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반면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홈런 2개를 포함, 6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했다. 결정적인 순간 힘이 들어가면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토론토 타선을 이끌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이를 놓치지 않고 펜스를 넘겨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65개(스트라이크 42)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90마일로 자신의 평균보다 약간 낮았지만, 제구가 좋았다. 특히 이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였던 강타자 트라우트는 이날 3번 타석에 나왔지만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약간 낮아졌다. 재활 복귀 뒤 3경기 평균자책점은 1.72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과 ESG/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구글에서 ESG를 검색했더니 순식간에 23억 6000만건의 자료가 검색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영어의 첫 글자를 딴 용어이다.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그렇게 하기 위한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ESG는 2004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2015년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파리협정이 채택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불균형’ 확대와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이 ESG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해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선 네슬레, IBM 등 61개 글로벌 기업이 재무사항뿐 아니라 ESG 관련 성과도 공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SG가 기업의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된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가 된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의 ESG 추진 과정에서 E(환경)의 중요 화두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탄소중립’, ‘배출권 거래제와 탄소배출권 가격’, ‘EU의 탄소국경세’, ‘K택소노미’(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후금융 확대’, ‘플라스틱 규제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S(사회적 가치)의 중요 주제는 고객 만족, 협력사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 활동, 사회공헌 등이다. G(지배구조)로는 ESG 부서 신설, ESG위원회 구성,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 ESG 정보공개 의무화 등이 주요 주제다. ‘2022년 세계에너지포럼’에서 IBK기업은행 유인식 박사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ESG가 이제 ESG 2.0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진정한 탄소중립이 ESG를 주도해야 하며, 금융자산에 대한 탄소중립 추진과 K그린택소노미의 안착 그리고 그린 워싱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ESG 정보공시와 금융이 원하는 ESG 정보의 일치, ESG 평가의 신뢰성 제고, 중소기업의 ESG 관심과 참여 동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의 토론에서 한국기업평가㈜ 염성오 본부장은 K택소노미에 의한 탄소중립 노력의 중요성과 기후전환 활동을 위한 금융상품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ESG연구소의 이선경 ESG센터장은 진정성 있는 ESG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SG 확대를 위해 공시기준을 정비해 택소노미를 정교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종합적인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탄소중립’은 전 지구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화두이고 ESG는 기업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경영철학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ESG가 곧 기업의 탄소중립이다.
  • ‘원조 괴물’ 류현진 vs ‘투타 괴물’ 오타니… 오늘 MLB판 한일전

    ‘원조 괴물’ 류현진 vs ‘투타 괴물’ 오타니… 오늘 MLB판 한일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왼쪽·35)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10시 38분(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오른쪽)다. 메이저리그판 한일전이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과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처음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타자로도 류현진을 상대해 본 적이 없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류현진이 MLB 대표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승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오타니는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이 첫 승리를 따낸 신시내티는 25일 기준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은 승률(0.286)을 기록하고 있다. 팀 타율도 0.217로 28위에 머문다. 반면 LA 에인절스는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팀 홈런은 60개로 전체 2위에 올라 있고, 타율도 0.249로 7위다. 특히 MLB 최고 타자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우트는 올 시즌 12홈런을 날리고 있다. 나란히 9홈런을 치고 있는 재러드 월시, 테일러 워드도 경계 대상이다. 여기에 선발로 붙는 오타니도 9홈런을 때려냈다. 다행인 건 류현진이 LA 에인절스에 강하다는 것이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네 차례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해 통산 2승과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10차례 타석에 들어선 트라우트를 상대로 피안타 하나 없이 꽁꽁 틀어막았다.
  • 코스피 ‘고난의 행군’ 하반기까지?… 시장 “거래대금 감소할 것”

    코스피 ‘고난의 행군’ 하반기까지?… 시장 “거래대금 감소할 것”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코스피 조정장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증시 거래대금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스피가 24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임희연·최태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 및 위험자산 회피 현상 등 구조적으로 주식시장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대비 거래대금 증가를 기대할 요인은 (하반기에) 부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기본 시나리오상 16조 7000억원(코스피 9조 5000억원, 코스닥 7조 2000억원)가량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거래대금과 코스피가 동반 하락할 때 증권업종은 100%의 확률로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한만큼,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증권사 8곳 중 5곳(신한금투·IBK·메리츠·한투·키움)이 코스피 하단으로 2400선대를 제시했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중국의 경제 상황 등 하반기에도 변수가 예정돼 있는 까닭이다. 코스피는 이번달 내내 2700선 탈환에 실패한 채 2600대를 넘나들며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황이다.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18%) 떨어진 2612.45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밴드 상단을 2800~3000선까지 제시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강도가 약해지고 실적 장세의 흐름을 보일 경우 증시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희연·최태용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하반기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면서 “향후 거래대금 확장 때 현재보다 자본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는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MLB판 한일전… 류현진 에너하임 최강 타선 넘어라

    MLB판 한일전… 류현진 에너하임 최강 타선 넘어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 원정 경기 선발로 나선다. 상대 선발 투수는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다. 메이저리그판 한일전이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과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처음이다. ‘투타 겸업’을 행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도 류현진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첫 맞대결이라는 것도 관심이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의 대표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 것인지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승무패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오타니는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나선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이 첫 승을 따낸 신시내티는 25일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은 승률(0.286)에 그치는 약팀이다. 팀 타율도 0.217로 28위에 머문다. 반면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대표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이다. 팀 홈런은 60개로 전체 2위에 올라있고, 타율도 0.249로 7위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우트는 올 시즌 12홈런을 날리고 있다. 나란히 9홈런을 치고 있는 제러드 월시, 테일러 워드도 경계 대상이다. 여기에 선발로 붙는 오타니도 9홈런을 때려냈다. 다행인 것은 류현진이 에인절스에 강하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에 4차례 에인절스전에 나서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10타수 무안타로 들어막았다.
  • [사설] ICBM 레드라인 넘은 北, 한미 연합태세로 맞서야

    [사설] ICBM 레드라인 넘은 北, 한미 연합태세로 맞서야

    북한이 어제 올 들어 여섯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쏴 올렸다. 가뜩이나 긴장이 고조돼 온 동북아 안보 정세에 격랑이 일기 시작했다. 이미 ICBM 시험발사 징후가 포착된 데다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도발할 것으로 관측됐던 만큼 새삼스럽지 않지만 그들이 어디를 향해 나아가려는지를 생각하면 사태의 심각성은 매우 크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일 양국을 방문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쿼드(미·일·호주·인도 안보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맞춰 미국 동부 지역까지 강타할 수 있는 화성17형 탄도미사일과 한국을 겨눈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인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유예) 합의를 보란듯이 재차 깸으로써 강대강의 무력 대결 의사를 천명한 것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조만간 북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복구를 마친 북한은 제3의 장소에서 핵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하는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화성17형 등 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을 통해 미국 전역을 강타할 핵전력을 보유했음을 세계에 과시하고 몸값을 올리려 들 게 분명하다. 미중 갈등을 뇌관으로 동북아 정세는 한미일과 북한·중국·러시아가 안보와 경제를 망라해 전방위로 맞서는 신냉전 구도로 빨려들고 있다. 그제는 중러 군용기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 대결 수위를 낮출 대화 노력을 이어 가야겠으나 미중 패권 경쟁의 속성상 출구를 찾기는 어렵다. 특히 싱가포르 회담 이후에도 핵 원료인 플루토늄 추출을 이어 온 북한의 핵무장 의지를 꺾을 방도가 없는 게 현실이다. 유엔이 추가 제재에 나선들 중국과 러시아가 뒷배가 되는 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허튼 오판을 하지 않도록 강력한 한미 대응전력태세를 유지하는 일이 긴요하다. 그런 점에서 군이 현무2 미사일 등을 즉각 대응 발사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바이든 정부가 오바마 시절의 ‘전략적 인내’ 시즌2를 재현하지 않도록 북미 대화를 설득해야 한다. 킬체인 등 3축 체계를 강화하고 미군과의 확장억제전력을 확충하는 일이 시급하다.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이끌 외교적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겠다.
  • “도쿄 직하지진, 6000여명 사망할 것”…일본이 우려하는 최대 재난

    “도쿄 직하지진, 6000여명 사망할 것”…일본이 우려하는 최대 재난

    일본 도쿄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직하지진(도시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지진)이 발생하면 6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9만여 동의 건물이 파손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쿄도 방재회의지진부회는 도쿄도 오타구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직하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 도쿄 23구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는 6100명, 부상자는 9만 3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6000여 명 가운데 3600여명은 지진의 흔들림 때문에, 2400여 명은 화재 때문에 숨진다는 예측 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사망자 예상치는 1995년 1월 고베시 일대를 강타한 고베 대지진(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사망자 6300명과 비슷한 규모다. 또 건물피해는 19만 4000동, 피난민 299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피해는 21조 5600억 엔(한화 약 215조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도쿄도 측이 전문가들을 동원해 도쿄도에 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예상치를 내놓은 것은 10년 만이다. 이전 예상치는 동일본대지진 이듬해인 2012년에 나왔다. 10년 전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3500명, 건물 피해는 11만 동 줄었다. 이는 내진 기준을 충족한 주택 비율이 높아진데다, 지진에 의한 화재로 인해 소실될 우려가 높은 목조주택의 밀집 지역 면적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한편, 일본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직하지진 ▲후지산 분화 ▲태평양에 뻗은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하는 거대지진 등이 미래에 닥칠 우려가 큰 최대 재난으로 꼽힌다. 이중 후지산 분화는 당장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3월 시즈오카, 야마나시, 가나가와 등 후지산 인근 3개 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는 후지산이 분화하면 용암 분출량이 과거 예상치보다 약 2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암류가 3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위험지역 거주자 역시 11만 명 이상으로, 기존 예상치의 7배에 달한다. 지진·화산 예측으로 유명한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나가오 도시야스 객원교수(지진예측 및 화산·쓰나미 연구부문)는 지난 1월 “지난해 12월 이후 지진을 보면 후지산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만간 후지산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으로, 올해 발생할 가능성도 제로(0)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분야 저명학자인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학 명예교수도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가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후지산은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분류됐으나 일본 전국의 화산 활동을 평가하는 화산분화예측연락회가 1975년 심도있는 연구를 거쳐 ‘활화산’으로 지정했다.
  • 美 시속 220㎞ 토네이도 강타… 최소 2명 사망

    美 시속 220㎞ 토네이도 강타… 최소 2명 사망

    시속 22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간주 소도시 게일로드를 휩쓸고 간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굿윌 빌딩이 건물 지붕과 벽이 뜯겨 나간 채 처참하게 훼손돼 있다. 이 토네이도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동식 주택단지 95%가 파괴됐다. 게일로드 AP 연합뉴스
  • [포착] “이런 토네이도 처음”…재난영화 속 한 장면 된 독일·미국(영상)

    [포착] “이런 토네이도 처음”…재난영화 속 한 장면 된 독일·미국(영상)

    독일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수십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AP 통신 등 해외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파더보른 소방당국은 이 지역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부상한 사람은 약 40명이며 이중 최소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도시인 코블렌츠에서는 한 남성이 침수된 지하실에서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고, 랍슈타트에서는 교회 첨탑이 무너졌다. 독일 서부의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독일 기상청은 최고 시속 130㎞에 이르는 강풍이 예상된다며 폭풍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발생한 피해액은 수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풍경보를 내린 독일 기상청은 서부에서 시작된 토네이도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같은 날 미국도 토네이도의 공습을 받았다. 중부 미시간주(州) 소도시 세일로드에도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셰러드 게일로드 시장은 “이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삼면이 둘러싸인 미시간호로 둘러싸인 미시간주 북부는 호수가 폭풍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토네이도 발생이 드물다”면서 이번 토네이도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 인도 더위 50도 육박… 하늘의 새도 떨어졌다

    인도 더위 50도 육박… 하늘의 새도 떨어졌다

    인도가 올해 들어 120년만의 더위를 맞았다. 수도 뉴델리에선 벌써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화재가 잇따르고 작물 수확량이 줄어드는가 하면 20명 이상이 폭염에 희생됐다. 인도 기상청은 델리 지역의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들도 심각한 탈수에 추락해 날개가 부러질 정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비영리단체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인도 서부의 한 동물병원에서는 한 달간 약 2000마리의 새를 구조했다. 동물보호단체 와일드라이프 에스오에스 역시 수도 델리에서 탈수 증상이 있거나 부상 당한 새를 최소 250마리 구조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탈수에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된 새들은 병원에서 목을 축이고 건강을 회복해 야생으로 돌아가고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이집트대머리수리를 포함해 시크라, 솔개, 검은뻐꾸기, 원숭이올빼미 등 종류도 다양했다. 그나마도 500마리는 탈수와 합병증으로 폐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새들이 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발코니나 창틀에 물그릇을 놓아두고 있다. 생물학자 아닌디타 바드라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새들에게 물을 주는 것”이라며 “기후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열섬 현상 탓 이상 고온 현상 현재 인도에서는 열사병 등 폭염과 관련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냉방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코로나19보다 폭염 피해가 더욱 심각한 의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때이른 폭염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했던 ‘열섬’ 현상 탓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이상 고온으로 히말라야산맥, 힌두쿠시산맥, 카라코람산맥 등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 파키스탄 북부의 홍수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레만 장관은 북부 지역 빙하가 녹아 생긴 호수가 수천개에 이른다며 이 지역 주민 700만명이 갑작스런 홍수 피해를 볼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4월에 추수를 하는 인도의 밀 수확량도 폭염 여파로 줄면서 전세계적인 농산물 부족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각 주(州)와 연방행정구역에 폭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가 5월까지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식수 부족에 직면하는 상황이다. 인도의 장마인 몬순이 6월에도 시작되지 않는다면 폭염은 더욱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 또 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또 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을 이어 갔다. 또 그룹으로는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BTS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29회 BBMAs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3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6년 연속 수상이다.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과 함께 미국 대중음악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BBMAs는 빌보드 차트 성적을 기반으로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BTS는 이번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지난해 세운 자체 최다 4관왕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됐으나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또 5년 연속 놓치지 않았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폐지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BTS는 지금까지 BBMAs에서 모두 12개 트로피를 챙기며 미국 걸그룹 데스트니 차일드가 갖고 있던 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11회)을 17년 만에 갈아 치웠다. BTS는 이날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지난달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한 듀오 실크 소닉, 빌보드 진입 59주 만에 핫100 1위 기록을 세운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 등을 제쳤다. 이 부문 수상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BTS는 또 아델, 두아 리파, 에드 시런, 워커 헤이즈 등 세계적 팝스타들 사이에서 2년 연속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톱 셀링 송’은 BTS 독무대였다. 전 세계를 강타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 두 곡을 후보에 올려, ‘버터’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신설된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부문은 에드 시런이,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은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가 각각 상을 받았다. ‘톱 록 송’ 트로피는 이탈리아 출신의 록밴드 모네스킨이 가져갔다. 다음달 발매 예정인 새 음반을 준비 중인 BTS는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공식 트위터에 “BBMAs와 아미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 이정도면 가성비 甲 김하성, 내셔널리그 유격수 OPS ‘공동 1위’

    이정도면 가성비 甲 김하성, 내셔널리그 유격수 OPS ‘공동 1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내셔널리그 유격수 ‘OPS’(출루율+장타율)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스전에서 2루타 2개로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일주일 만에 2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에 막혀 경기 중반까지 잠잠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에 등장한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AJ 민터의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 직격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내친김에 3루까지 훔치려 했지만, 투수의 견제에 잡혀 시즌 첫 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스코어 3-3으로 경기가 연장으로 흘러간 가운데 김하성은 11회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타석을 들어서 상대 투수 잭슨 스티븐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의 시즌 6번째 2루타이자 16번째 타점이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내야진의 전진 수비를 뚫고 홈에 파고들었다. 김하성의 활약을 등에 업은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에만 4득점에 성공해 애틀랜타를 7-3으로 꺾었다.이 경기로 김하성은 규정 타석(109타석)을 딱 채우며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 순위에 등장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3, 4홈런, 2루타 6개, 3루타 1개, 13볼넷, 22삼진, 16타점이다. MLB닷컴 기록 집계에 따르면, OPS(출루율+장타율) 0.766인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가운데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린다. 단순히 OPS만 따지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0.767), 12년 최대 2667억원에 계약한 최고 유망주 완더 프랑코(0.761)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점도 1개 추가한 최지만의 타율은 0.263에서 0.262(61타수 1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 고물가 폭탄에… 추경호 “밀가루·경유값 안정시킬 것”

    고물가 폭탄에… 추경호 “밀가루·경유값 안정시킬 것”

    ‘고물가 폭탄’이 서민 경제를 전방위로 강타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20→30%)에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빵을 비롯한 음식 물가도 폭등할 조짐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면서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먼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화물차 등 운송·물류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가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ℓ당 1850원에서 더 낮춰 혜택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비롯한 물가 대책 마련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9조 4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즉시 집행을 위한 조속한 국회 심의를 요청했다.
  • ‘고물가 폭탄’ 서민 경제 강타… 밀가루·경유 물가 초비상

    ‘고물가 폭탄’ 서민 경제 강타… 밀가루·경유 물가 초비상

    ‘고물가 폭탄’이 서민 경제를 전방위로 강타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20→30%)에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빵을 비롯한 음식 물가도 폭등할 조짐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면서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먼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화물차 등 운송·물류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가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ℓ당 1850원에서 더 낮춰 혜택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비롯한 물가 대책 마련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9조 4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즉시 집행을 위한 조속한 국회 심의를 요청했다.
  • 中 남부 시간당 100mm 폭우...사흘연속 비에 유치원생 24명 고립

    中 남부 시간당 100mm 폭우...사흘연속 비에 유치원생 24명 고립

    중국 남부 지역에 사상 유래가 없는 ‘때 이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지난 11일 자정부터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으로 이 지역 학교와 관광지 등이 폐쇄됐다고 12일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남방 지역인 광둥, 광시성과 홍콩, 마카오 등 일대에 올해 들어와 가장 큰 규모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집에 머물며 외출을 자제, 기관과 기업들이 재택근무 지침을 통보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기준,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일시적으로 휴교령을 발부한 상태다. 사실상 이 지역 일대의 주민들이 발이 묶이면서 도심 일대가 마비된 것. 광둥성 기상청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등 일대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사흘 연속 연속적인 폭우가 이어져, 최악의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했다.  또, 이로 인해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등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민들의 긴급 대피를 발부한 상태다.  이번에 폭우가 집중된 남부 지역 이외에도 주강 삼각주와 후이저우시, 주하이시, 웨이둥, 메이저우 등의 지역에도 오는 14일까지 국지성 폭우가 예고된 상태다. 또, 윈난성에서 푸젠성에 이르는 지역에도 오는 20일까지 최고 5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0~17시까지 광둥성 일대에는 총 385.5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에 더해 한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예상치 못한 기후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폭우는 매년 7월 예고됐던 장마철 기간보다 무려 2개월 이상 빠른 폭우였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구이저우성의 구이양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발이 묶인 유치원생 24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중국 국립기상센터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인해 곡물 수확 및 유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번 폭우가 중국의 식량 안보에 위험 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지구를 보다] 세계서 가장 더운 바다는 이곳…‘기후 재앙’ 오나

    [지구를 보다] 세계서 가장 더운 바다는 이곳…‘기후 재앙’ 오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북인도양 해수면 표층 수온(STT, 이하 해수면 온도)이 급격히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전 세계가 기후 재앙으로 인한 식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파키스탄의 한 기상 관련 웹사이트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해수면 온도 지도는 위성을 통해 수집한 자료로 전 세계 해수면 온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한 것이다.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곳은 인도와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와 맞닿아 있는 인도양 북쪽이다. 해당 웹사이트는 “2022년 남아시아의 폭염으로 인해 북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최고 32도까지 치솟았다”면서 “이러한 환경은 아시아에 사이클론(열대성 저기압) 생성을 더욱 유리하게 만든다. 특히 (북인도양과 맞닿은) 인도 및 방글라데시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 중부 4월 평균 기온 37.78도, 12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 4월, 인도와 파키스탄은 ‘불지옥’을 경험했다. 로이터통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와 중부 지역의 4월 평균 최고 기온이 각각 섭씨 35.9도와 37.78도를 기록했다. 이는 122년 전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였다.최근 수도 뉴델리의 기온은 43도까지 치솟았고, 뭄바이 기온도 35도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의 기상 전문가들은 5월의 우기로 접어든 이후에나 이상 고온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셰리 레만 기후변화 담당 장관은 “3월부터 이상 고온이 이어지면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에서 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여름으로 넘어갔다”면서 “남아시아, 특히 파키스탄과 인도가 기록적인 폭염에 직면하고 있다”며 기온이 예년보다 섭씨 6~8도 이상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때 이른 폭염이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했던 ‘열섬’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열섬 현상은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인도의 기록적 더위, 전쟁으로 인한 식량위기 가중시켜  인도의 기록적 더위는 밀 생산 차질로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높아진 식량 위기를 가중시켰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는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부족해진 세계 밀 공급을 보충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인도 지방정부 관리와 농민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밀 수확량이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10%에서 최대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밀은 열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다. 작물이 숙성되는 기간이 이른 폭염으로 짧아지면, 그만큼 밀 수확량이 감소한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t의 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인도 정부의 예상도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지구를 보다] ‘괴물’ 토네이도 美 캔자스 초토화…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영상)

    [지구를 보다] ‘괴물’ 토네이도 美 캔자스 초토화…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영상)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풍속 265㎞/h 이상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캔자스주를 강타했다. 미국 ABC방송은 캔자스주 앤도버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일대 20㎞를 초토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 앤도버 지역에 거대 토네이도가 불어닥쳤다. 풍속 265㎞/h 이상, EF3급 토네이도였다. EF(Enhanced Fujita scale, 개량 후지타 등급)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0~5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풍속 218~266㎞/h 사이 토네이도는 3번째로 강한 EF3급에 해당한다. 지붕과 간판이 뜯기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것은 물론, 조립식 벽이 무너지고 허술한 집은 아예 날아갈 정도의 위력이다.미국 국립기상국(NWS)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오후 8시 10분부터 8시 31분까지 약 21분간 앤도버 일대 20㎞를 휩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뿌리가 뽑힌 채 쓰러진 나무와 건물에 처박힌 자동차들, 강풍으로 찢긴 주택과 전깃줄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앤도버 외곽 위치타 지역 피해가 컸다. 토네이도 이동 경로에 있던 건물 1074채가 파괴됐고, 이 중 300~400채가 완전히 무너졌다. 또 주민 1만 5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주말 복구 작업으로 2일 현재 정전 피해 규모는 1000명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다. 마을은 쑥대밭이 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관 2명을 포함해 4명이 다쳤으나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다. 다만 토네이도를 관찰하러 나간 오클라호마대 기상학과 학생 3명이 귀가 중 접촉 사고로 숨졌다.캔자스주는 앤도버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앤도버 소방서장 채드 러셀은 피해 복구에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러셀 서장은 “앤도버는 1991년 EF5급(풍속 322㎞/h 이상) 토네이도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이번 토네이도의 위력이 그보다 덜했던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그 영향은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1991년 토네이도로 앤도버에서는 17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폭풍예측센터에 따르면 29일 캔자스·네브래스카주에서는 모두 14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또 캔자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지름 10㎝짜리 우박이 내리는 등 이 일대에서 70여 건의 강풍 피해와 50여 건의 우박 피해가 보고됐다.
  •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나스닥 3.95% 급락… 테슬라 12%↓中, 베이징 차오양구 등 봉쇄 소문러는 “핵전쟁 위험 실재” 우려 키워美 ‘빅스텝→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유럽·亞 주요 증시 강타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260원 넘어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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