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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한 에토 세이시로 일본 자민당 의원의 망언에 대해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토 의원이 망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에토 의원의 말대로라면 예로부터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 된다”며 “자신의 몰상식한 주장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몰랐겠지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13선의 원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고작 이 정도인 걸 보면 일본의 미래는 안 봐도 뻔하다”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주목하니 큰 위기감에서 나오는 일종의 ‘발로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우리는 이런 일본의 개념 없는 정치인과는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당당히 맞서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토 의원은 지난 5일 자민당 모임에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형제국이며, 일본은 확실히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확실히 협력하고 협조해,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넓은 도량으로 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토 의원은 이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던 적이 있다. 그걸 고려한다면 일본이 어떤 의미로서는 한국의 형님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본 국민들은 미일 관계를 대등하다고 생각하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들은 미국이 자국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도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또 일본이 항상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경제력이나 전후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 국제기구에서의 지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에토 의원의 망언은 한일의원연맹 방일 기간에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한일의원연맹은 에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방일 대표단 소속 여야 의원들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일본의 원로 정치인으로, 일본 중의원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다른 의원들과 함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적도 있다.
  • 예고도 없이 봉쇄… 中 하이난 관광객, 8만명 발 묶였다

    예고도 없이 봉쇄… 中 하이난 관광객, 8만명 발 묶였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예고 없는 도시 봉쇄가 수시로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이 전격 봉쇄돼 여름방학을 맞아 섬을 찾은 관광객 8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관광객 포함 PCR 전수검사 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하이난성 싼야시는 전날 오전 6시를 기해 전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자택과 숙박시설에서 벗어나지 말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하이난섬 남부 해안 도시 싼야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몰린 여행 중심지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는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싼야 지역이 봉쇄되면서 관광객들은 싼야를 떠나지 못하고 숙박시설에 격리됐다. 하이난을 상징하는 초대형 면세점인 싼야국제면세성과 주요 관광지도 일제히 영업을 중단했다. 현재 하이난섬의 다른 도시에서도 노래방 등 상업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중국 당국이 싼야 봉쇄에 나선 것은 이 일대에서 새롭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싼야에서 828명이 감염되면서 본토 의료진이 하이난섬으로 건너와 긴급 조치에 나서고 있다. 싼야를 강타한 바이러스는 그간 중국에서 발견되지 않은 변종이어서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안전하게 여행할 곳 없어” 중국의 대표적 여행지인 싼야의 봉쇄는 많은 중국인들에게 ‘당분간 안전하게 여행할 곳이 없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상하이·베이징 봉쇄가 끝나고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급증하던 가족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안 그래도 어려움을 겪던 여행 산업에 더 큰 충격을 가할 전망이다.
  • “러軍, 한밤중 우크라 병원에 미사일 40발…가장 무서운 포격”

    “러軍, 한밤중 우크라 병원에 미사일 40발…가장 무서운 포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3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남부 미콜라이우주(州)의 병원 등 민간 건물을 포격해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CNN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한나 자마지예바 미콜라이우 지역 의회 의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오늘 밤 약 40발의 러시아군 미사일이 미콜라이우를 강타했다”며 “전쟁 개시 후 가장 무서운 포격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민가와 병원 등이 포격을 받았다. 병원 중 한 곳은 외상센터가 무너졌고, 건물 4채와 의료 차량도 파손됐다”고 말했다. 미콜라이우 주당국은 “러시아군이 의료시설을 삼았다”면서 “병원 내에서 다친 환자나 직원은 없었지만, 밤새 이뤄진 공습으로 미콜라이우 주민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공격을 가한 외상센터는 201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최신식 의료장비가 모여 있던 병원이었다.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기업의 대표와 아내가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콜라이우에 본사를 둔 니뷸론은 밀과 보리, 옥수수를 전문적으로 생산·수출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기업 중 하나로, 연매출 규모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기습 포격을 가한 미콜라이우는 인구 50만 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군이 탈환을 노리는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리손주(州)와 가장 인접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헤르손으로 진입하려 애쓰고 있다. 이에 러시아군은 헤르손 방어를 위해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1일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남쪽 점령지에서의 진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 일부가 남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실은 수출 선박, 드디어 출항  동부와 남부 지역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고 밀리는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에서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수출 선박이 우여곡절 끝에 출항했다.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9시 15분경,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시에라리온의 화물선이 오데사항을 떠나 레바논으로 출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지난달 22일 극적으로 합의했다. 시에라리온 선적은 해당 협정에 따라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에 들러 이스탄불에 설치된 공동조정센터 관계자들의 검수를 받을 예정이다. 배 안에 무기가 실렸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받은 뒤 정해진 규정과 해로를 준수해 항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로마제국 역병 그리고 흑사병… 이타주의가 흥망성쇠 갈랐다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로마제국 역병 그리고 흑사병… 이타주의가 흥망성쇠 갈랐다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경계를 넘나드는 역사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차용구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가 국내외 이슈를 역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진단하는 ‘비아 히스토리아’(via historia)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라틴어로 via는 ‘길’과 ‘여행’, historia는 ‘역사’를 뜻합니다. 따라서 비아 히스토리아는 역사가 걸어온 길, 즉 ‘역사의 길’을 의미합니다. 3주마다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철학자로서 어떻게 해야 훌륭한 통치자가 될지 성찰하는 ‘명상록’을 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철인황제(哲人皇帝)도 후대에 그의 이름을 따서 ‘안토니누스 역병’으로 불린 감염병으로 재임 기간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로마제국은 ‘팍스 로마나’, 즉 평화와 번영의 시기를 구가했지만 서기 165년부터 20여 년간 계속된 질병으로 서서히 위기에 빠져들었다. 천연두로 알려진 이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구의 20~30%가 사망하자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로마제국은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국력도 약해졌다. ● 인류와 공존해 온 감염병 로마제국은 3세기 중반에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번지면서 다시금 큰 혼란을 겪었다. 도로에 버려진 시신이 먼지처럼 취급될 정도로 전염병 앞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방치됐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늙은 부모를 방치하면서 거리에서는 감염자가 굶어 죽었고 감염된 시신 또한 넘쳐났다. 무엇보다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가 거의 당연하게 여겨졌다. 가급적 ‘빨리 그리고 멀리 도망가서 되도록 늦게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던 시절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대다수에게 감염병은 가혹한 형벌과 같았다. 하지만 감염병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동시대 로마인들의 이기적 태도와는 정반대였다.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인 주교 키프리아누스는 신자들에게 병에 걸린 이웃들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돌보라고 권했다. 부유한 신자들은 기금을 출연하고 가난한 자들은 봉사를 하도록 했다. 공동체에 대한 신자들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면서 신자와 비신자 구분 없이 모든 취약 계층을 도와주고 치료하도록 고무했다. 심지어 그리스도교를 박해하고 살해했던 사람들도 도와주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계명을 준수하며 모든 인간에 대해 인자(仁慈)를 실천한 것이다. 키프리아누스는 감염된 자들을 돌보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훈련이라고 신자들에게 강조하면서 “악을 선으로 이기고, 관용을 베풀고,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위기 상황일수록 지도자의 통치철학과 리더십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순교를 갈구하면서 환자에게 음식물을 주고 그들을 보살폈다. 그러다가 감염되기도 했지만 이를 자발적 순교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는 자들이라는 ‘파라볼라노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었다. 이러한 끊임없는 자선과 선행은 가난한 자와 부자 사이에 공동체적 연대를 불러왔다. 교회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빈민 구호 활동은 박해받던 종교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결국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자기희생 정신이 자기중심적인 로마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이다. 질병 치료에 앞장서서 살신성인의 순교정신을 실천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타적 행동은 재난 상황에서 더 많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안토니누스 역병’과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발병하던 시기에 그리스도교 신자의 수가 4만명에서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교회 규모가 150배 늘어난 것이다. 로마제국 인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전염병이 유행하던 때 희생양을 찾으려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박해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는 비약적인 성장이다. 교회 지도자들의 솔선수범,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감, 비신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고민, 이를 신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교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이러한 성공 사례는 코로나19로 절망에 빠진 우리 국가와 사회 조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사즉생(必死卽生), 즉 대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으면 오히려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 유럽을 강타한 최악의 재앙 흑사병 14세기 중반 유럽 사회에는 흑사병이라는 뜻밖의 전염병이 널리 유행했다. 불과 6년 만에 인구의 3분의1에서 2분의1 정도가 사망한 엄청난 재앙이었다. 격리를 뜻하는 영어 ‘쿼런틴’(quarantine)은 ‘40일’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quaranta giorni’에서 유래했다. 이는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 때 항구로 들어오는 배의 선원들을 지정 장소에서 40일 동안 격리한 데서 비롯했다. 도시 간 왕래와 모임 금지, 공중위생과 환경 개선 조치를 취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신을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구덩이를 깊게 파고 매장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부유한 자들은 비축한 음식물로 격리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인근 교외로 피신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난한 자들은 생계를 위해 거주지 인근에 머물러야 했기에 전염병에 집중적으로 희생됐다. 결국 흑사병은 생활 환경이 열악한 ‘방역 사각지대’인 빈민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일 출근하지 않고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일용직 노동자, 택배·배달 노동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콜센터 노동자 등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과 같다. 고위 성직자들은 근무지를 무단으로 벗어나 교구 외곽의 안전한 곳에 머물렀다. 지도층은 자기희생이라는 결단을 내리지 않았을뿐더러 위기를 극복할 지혜도 부족했고 장기적인 안목도 갖추지 못했다. 무능한 지도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자 불안한 시민들은 허위 정보, 음모론에 의존하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언행을 일삼았다. 패닉에 빠진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고, 평소 유대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이를 빌미로 유대인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던 오늘날 중부 유럽 지역에서만 1348년에서 1351년 사이에 400여 개가 넘는 도시와 마을에서 유대인이 죽임을 당했다. 1923년 일본의 관동대지진 당시에도 ‘조선인이 일본인들이 마시는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그 소문을 믿은 일본인들이 수많은 조선인을 학살했던 뼈아픈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거짓 소문, 정치 프로파간다, 부정확한 정보가 반복적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하지만 공동체 내부의 긴장과 불만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힘없는 약자에게 행하는 차별과 폭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자 문제의 원인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흑사병을 신이 인간의 죄를 징벌하는 것이라고 보아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한다며 스스로 몸에 채찍질을 하는 채찍질 고행단이 등장했다. 비과학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웃을 대신해 모든 것을 내 탓(mea culpa)으로 돌리는 자발적 고행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다. 고통 분담을 외면하지 않고 솔선수범해 사회적 책임을 온몸으로 떠맡았기 때문이다. 감염병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살을 파고드는 채찍 소리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얻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사회 지도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몸담은 조직의 무능함과 모순을 드러내고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요인이 됐다. 흑사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교회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위신도 크게 떨어졌다.●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특정 종교 단체의 사례이지만, 고대의 역병과 중세의 흑사병이 불러온 위기에 대응했던 서로 다른 양상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흥망성쇠는 지도자의 올바른 상황 인식 능력에 달렸다. 둘째, 지도부는 문제의 근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위기를 이겨 내려면 신뢰를 얻어야 한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따를 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가짜뉴스를 만들거나 약자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회는 국제적 신뢰를 잃을 것이다.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교인들이 자신들을 핍박했던 원수에게조차 자비를 베풀었기에 감염병이 돌 때마다 개종자 수가 늘었음을 기억하자. 위기 상황에서 진정성이 신뢰라는 자본을 쌓은 덕분이다.마지막으로, 이타주의는 감염병 위기를 헤쳐 나가는 주요 대처 방안이다.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도 “타인의 불행은 내게 재앙이 된다”고 했다.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탈리는 이타주의를 앞세운 국가와 국민만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역사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해야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중앙대 교수·작가
  • [포착] “삼성 스마트폰, 폭염에 부풀어”...영국서 유사사례 이어져

    [포착] “삼성 스마트폰, 폭염에 부풀어”...영국서 유사사례 이어져

    지난주 폭염이 강타한 영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중 일부가 부풀어 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17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유명 IT유튜버 아룬 마이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의 무더운 날씨 탓에 내 삼성 스마트폰 중 3개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것을 확인했다.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마이니가 공개한 사진 속 스마트폰은 모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보이며, 거의 일관된 형태로 카메라가 있는 윗부분의 뒷면 덮개가 아예 뜯겨져 있거나 불룩해져 있다. 마이니는 이렇게 부풀어 오른 스마트폰 배터리를 ‘폭발’이라고 강하게 표현했지만, 실제 그의 삼성 스마트폰 중 화재 또는 그을림 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배터리나 충전기가 삼성 정품이 맞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다만, 마이니와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데일리메일은 “유명 유튜버의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 영국의 여러 사람들이 동일한 문제를 경험했다”면서 “2016년 삼성 갤럭시 노트7이 자연 폭발한 일이 있었으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폭발한 사례는 최소 112건”이라고 전했다.실제로 한 사용자는 서랍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삼성 갤럭시폰이 최근 폭염을 겪은 뒤 배터리 부분이 갈라져서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IT 유튜버(Zaryab Khan)는 “내가 소유한 갤럭시 노트10+와 Z폴드2, 갤럭시S20 등의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폭염을 맞닥뜨렸다. 전 가구의 5% 만이 에어컨을 구비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각종 전자 기기도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을 견뎌야 했다.일각에서는 2016년 삼성 갤럭시 노트7의 잇따른 배터리 폭발사고가 반복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당시 출시 직후 잇따른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발화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판매와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2017년 1월 보도에서 “삼성전자가 노트7 발화원인을 배터리 문제라고 밝혔지만 이 같은 결함의 '근본적인 원인'(root cause)은 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신성우, 16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 회상 “너무 어려 내가 ‘도둑’이라 생각”

    신성우, 16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 회상 “너무 어려 내가 ‘도둑’이라 생각”

    신성우가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노래, 연기, 뮤지컬, 조각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는 만능 예술인 신성우와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맛을 찾아 소요산 계곡으로 떠난다. 신성우는 1992년 꽃미남 로커로 데뷔하자마자 1집 타이틀곡 ‘내일을 향해’가 크게 히트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대 가요계를 강타했던 그는 최근 촬영에서 “대학 시절만 해도 가수가 될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며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시절, 10대 가수상을 마다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의 데뷔 비하인드와 철없던 청춘 시절 일화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카리스마 로커에서 든든한 가장이 된 신성우는 16살 연하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난 당시엔 아내가 너무 어려서 ‘지금 만나면 내가 도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식객 허영만은 “알긴 아는구나”라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월이 흐른 후 확신이 들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신성우는 이날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다정다감한 가장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우와 식객 허영만은 새콤달콤한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운 초계탕 맛집, 계곡 소리와 함께 흙가마 오리구이를 즐길 수 있는 식당, 정통 텍사스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가게 등을 방문한다. 특히 오리구이 가게 바로 앞에 흐르는 왕방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는 두 식객의 더위를 한 방에 식혀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주인장이 직접 만든 황토 흙가마에서 구워낸 이른바 ‘겉바속촉’ 오리구이를 맛본 신성우는 “술을 부르는 맛”이라며 계곡의 진미를 즐겼다. 신성우와 함께한 무더위 날리는 소요산 계곡의 밥상은 29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 이어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 ‘워터 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올해 문을 연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 급하강하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워터 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창문에 스칠듯한 스릴감을 주는 ‘자이언트 스윙’ 등으로 무더위를 책임진다. 자이언트급 규모의 워터파크 축구장 17배 크기의 롯데워터파크에서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가 2.4m 높이의 파도를 일으킨다. ‘워터 코스터’는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안겨준다.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있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하다가 급상승한다. 길이 190m, 높이 21m의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윙 슬라이드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준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물놀이시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는 최대 높이 21m인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가 있다. 6개의 보디 슬라이드와 물폭탄을 꽂는 3개의 대형 물버켓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 ‘티키 풀’에는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물대포가 마련돼있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지며 대관 및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와일드서핑’을 통해 가능하다. 더위 잊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공연도 준비됐다. 축제를 알리는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타’가 다음달 21일까지 하루 세 번씩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매주 화요일 휴연). 워터 뮤직 페스타는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 층 달군다.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롤러코스터 레스토랑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테마파크스러운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롤러코스터 레스토랑이다. 주문한 음식이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서빙된다. 메뉴는 스테이크, 버거, 파스타, 치킨, 리조토, 피자 등의 양식류로 구성됐다.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롯데월드 부산의 중심부 ‘로얄가든존’에 있다. 연면적 227평에 지상 3층 구조로 총 170석을 갖췄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14개의 레일과 테이블, 제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 등이 이색적이다.
  • [안녕? 자연] 계속 녹는 알프스 빙하…폭염 속 빙점 고도도 상승했다

    [안녕? 자연] 계속 녹는 알프스 빙하…폭염 속 빙점 고도도 상승했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계속 녹고있다는 증거가 빙점 고도로도 확인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기상청(MeteoSwiss)은 최근 유럽을 강타한 극심한 폭염으로 알프스산맥 상공의 빙점 고도가 27년 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스위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알프스 상공의 빙점은 5184m까지 상승해 지난 1995년 기록인 5117m를 훌쩍 뛰어넘었다. 빙점의 고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0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상공의 높이가 올라갔다는 의미로, 이는 알프스산맥 꼭대기의 빙하가 계속 녹아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몽블랑은 약 4809m에 달한다.   스위스의 유명 빙하학자인 마티아스 후스는 "알프스의 빙하는 우리가 과거와 봐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며 상황이 정말 우려된다"면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가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알프스의 빙하가 녹고있다는 사실은 과거 여러차례 연구결과로도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20년 영국 웨일스 애버리스트위스대학 연구팀은 금세기 말이면 빙하가 92%까지 사라져 알프스의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알프스 산맥에는 약 4000개의 빙하가 있는데 이중 92%가 사라진다고 하면 금세기 말이면 사실상 남는 빙하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빙하의 유실을 막기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스위스 당국은 알프스 산맥 론 빙하의 유실을 막기 위해 특수 담요를 설치하기도 했다.알프스 산맥 해발 2200m 이상에 자리한 론 빙하는 7㎞ 길이의 만년빙으로 유명한 스위스 관광 명소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1856년 이후 350m 두께의 얼음이 녹아 없어졌으며 최근 10년 동안에만 40m 두께의 얼음이 사라졌다. 다만 이같은 노력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알프스 빙하가 녹는 원인이 지구온난화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빙하가 녹아 붕괴되는 속도가 빨라지면 해수면 상으로도 이어져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빙하를 '광산의 카나리아'로 보고있다. 광산의 카나리아는 광부들이 갱에 들어가기 전 카나리아를 먼저 안으로 보내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것을 말하는데 곧 빙하가 기후변화의 지표가 된다는 의미다.  
  • [지구를 보다] 폭염에 불타는 휴양지…위성으로 본 산불 난 그리스섬

    [지구를 보다] 폭염에 불타는 휴양지…위성으로 본 산불 난 그리스섬

    최근 유럽이 연일 40℃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산불까지 겹쳐 그야말로 숨막히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그리스 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3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한 섬에서 흰색 연기 기둥이 올라오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곳은 그리스의 유명 휴양지 레스보스섬이다.실제 이날 오전 10시 경 산불이 일어나 인근 호텔과 민간 주택에까지 번지면서 수백 여 명의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산불로 생긴 두꺼운 연기 기둥이 바다 쪽으로 퍼지면서 햇빛까지 차단되기도 했다.당시 이 모습은 마치 화산이라도 폭발한듯 멀리 위성으로도 한 눈에 보일 정도. 현지 아테네 통신은 탁시아르키스 베로스 서(西)레스보스 시장이 예방 차원에서 해변 휴양지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폭염에 이은 최악의 화재로 고통을 받고있는 곳은 그리스 뿐 만이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현재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과 미국도 캘리포니아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최소 6000명이 대피했다. 
  • 2주 연속 강타한 ‘장타소녀’ 윤이나 열풍

    2주 연속 강타한 ‘장타소녀’ 윤이나 열풍

    “(경기가 안 풀려) 풀 죽어 있을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들으면 힘이 많이 나더라고요.” ‘장타 소녀’ 윤이나(19)가 우승 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팬들의 응원을 실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5위로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인기 대세’임을 톡톡히 실감했다. 대회 첫날 박지영(26), 임희정(21)과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대회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최고 스타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그래도 첫 우승 이후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는 걸 실감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윤이나 열풍’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가 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7야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이다. 장타를 앞세워 공을 멀리 보낸 뒤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한다. 다만 장타에 비해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66.3%·103위)이 개선점으로 꼽힌다. 윤이나는 “티샷의 정확도가 많이 잡히고 있다. 지금처럼 훈련하다 보면 (페어웨이 안착률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후반기 대회 코스를 미리 익히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도 1승을 추가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웃었다.
  • ‘♥강타’ 결혼설 정유미, 씨스루에 긴생머리 푼 모습 아찔

    ‘♥강타’ 결혼설 정유미, 씨스루에 긴생머리 푼 모습 아찔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와 열애 중인 배우 정유미가 찻집에서 시스루에 입고 있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정유미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고등학교 친구와 오미자차 한그릇. 참 좋은 조합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에서 정유미는 오랜 친구와 만나 전통 찻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정유미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톤의 씨스루 의상을 입었고, 수수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연인 강타와 교제 중인 정유미는 최근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해 근황 사진마다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정유미와 강타 커플은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 등)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었다. 강타와 정유미는 두 차례의 열애설 끝에 지난 2020년 열애를 인정했다.
  • [포토] “40대, 도전에 가장 젊은 나이” 머슬마니아세계대회 입상 우희선

    [포토] “40대, 도전에 가장 젊은 나이” 머슬마니아세계대회 입상 우희선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리고 젊은 날이니까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지난달 24일과 25일(현지 시각)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인 ‘202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켄드(FITNESS UNIVERSE WEEKEND)’가 열렸다. 마이애미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대회와 더불어 매년 미국에서 두 차례 열리는 세계대회다. 머슬마니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전 세계에서 최고의 몸짱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지난 2년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참가자들의 숫자가 현격히 줄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 엔데믹에 힘입어 50개국에서 300여 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우희선(44.JD머슬포스/베이글코리아)은 많은 종목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비키니 종목에서 5위에 입상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44살의 나이로 20대의 파릇파릇한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포디움에 올랐기 때문에 가치는 5위 그 이상이었다. 우희선은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리고 젊은 날이니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해야겠다. 지금 안 되면 내년에 되겠어?’라고 생각하며 출전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해야 한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에서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못 할 이유가 없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40대를 20대로 돌려놓은 마법의 비키니여신 우희선을 만났다. -신체사이즈가 궁금하다. 36-24-36이다. -마이애미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내가 운영하는 패션.뷰티 업체인 ㈜베이글코리아의 모토가 ‘베이비&글래머’다. 회사가 지향하는 목적성을 직접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다. -마이애미 대회의 현장 분위기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하늘 문이 열려서 전 세계에서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여러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많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후들후들한 느낌이었다(웃음). 많이 긴장되고 설렜지만, 참가선수들이 프로페셔널이어서 여유 있고 즐기는 자세였다. 나도 신나게 무대를 즐기자며 대회에 임했다. -5위에 올랐다. 워낙 젊고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사회자의 ‘from Korea Hee Sun Woo’라는 소리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스포츠서울
  • 강동원, 3년 준비한 美진출작 ‘쓰나미 LA’ 완전 무산

    강동원, 3년 준비한 美진출작 ‘쓰나미 LA’ 완전 무산

    배우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쓰나미 LA’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13일 OSEN은 강동원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쓰나미 LA’ 프로젝트가 무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LA’(감독 사이먼 웨스트, 수입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미국 LA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한다는 소재의 재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다.  ‘콘 에어’(1997) ‘장군의 딸’(1999) ‘툼 레이더’(2001) ‘익스펜더블2’(2012) ‘스톨른’(2013) ‘와일드 카드’(2015) ‘건 샤이’(2017) 등 여러 영화를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으며, 각본은 스콧 윈드 하우저가 맡기로 했었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수족관에서 일하는 정의로운 서퍼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강동원은 2018년 2월 김지운 감독의 ‘인랑’ 촬영을 마친 뒤 유럽에서 크랭크인에 대비했다. 2~3년간 서핑과 영어 연습에 매진했으며 촬영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결국 무산됐다.
  •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적 의사를 밝힌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지만 오랜 라이벌 리버풀에 대승을 거뒀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랄프 랑니크(오스트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또 2021~22시즌 EPL에서 두 차례 맞붙어 합산 스코어 0-9로 완패했던 맨유로서는 비록 프리시즌 경기지만, 지난 시즌의 완패를 설욕했다. 전반 12분 리버풀의 18세 유망주 아이작 마바야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확보한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어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프레드의 추가골로 2-0 달아난 맨유는 바로 3분 뒤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 31분 우루과이 출신의 스무살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며 4-0 완승을 마무리했다.리버풀은 후반42분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또 골대를 맞고 나온 그 공이 마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영건’ 다윈 누녜스 앞으로 떨어졌지만, 슈팅이 크게 뜨고 말았다.미국 ESPN에 따르면 호날두의 ‘노쇼’에도 이날 5만 248명의 현지 팬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맨유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오는 15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다.
  • 단양군 50년전 시루섬의 기적 재현한다

    단양군 50년전 시루섬의 기적 재현한다

    태풍으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되자 수백명이 물탱크 위로 피해 살아남은 단양 시루섬 주민들의 단결력과 희생정신이 재조명된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단양중학교 학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섬 물탱크 생존실험 ‘밀도를 높여라’가 진행된다. 이 실험은 50년 전 물탱크 위에서 물난리와 싸웠던 시루섬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바닥에 물이 있다고 가정 한 뒤 한명씩 모형 물탱크 위로 올라가며 시루섬 주민들이 겪었던 긴박했던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당시 주민 198명이 오른 물탱크는 지름 5m, 높이 6m 였으나 이번 실험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물탱크 높이를 30㎝로 했다. 학생들은 최대한 밀착하는 방법으로 물탱크에 모두 올라간 뒤 10~20분간 버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시루섬은 단양군 단양읍 증도리에 속하는 약 6만㎡ 면적의 섬이다. 주민들은 시루섬을 ‘기적의 섬’으로 부른다. 사연은 5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2년 태풍 ‘베티’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그해 8월 19일 오후 3시쯤 단양강이 범람했다. 44가구 250여명이 모여살던 시루섬 전체는 물바다가 됐다. 주민 198명은 물탱크 위로 몸을 피한 뒤 물에 떠내려가지 않기위해 서로 팔짱을 끼고 14시간을 버텨냈다. 이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생후 100일된 아기 1명이 숨졌다. 군은 시루섬의 기적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다음달 19일 단양역 일원에서 ‘단양 영웅들의 이야기’ 행사도 갖는다. 시루섬 사진전, 시화전, 다큐 공연, 설치미술,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루섬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들이 50년만에 상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된 시루섬의 기적은 지방소멸지역으로 지정된 단양군의 위기상황 속에서 기억해야 할 정신”이라며 “시루섬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커리어 하이’ 최지만, MLB 올스타전 출전 명단 미포함

    ‘커리어 하이’ 최지만, MLB 올스타전 출전 명단 미포함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래 올시즌 가장 좋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하며 올스타 후보에 오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1일(한국시간) 공개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MLB 올스타전’ 출전 선수 확정 명단(선발·교체)을 이날 발표했다. 1루수 최지만의 이름은 없었다. 앞서 MLB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각 포지션별 올스타 팬 투표 결선 진출자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당시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뉴욕 양키스 외야구 에런 저지(30)였고, 내셔널 리그 최다 득표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였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로서 올스타전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진 이 두 선수를 제외하고 팬 투표에서 투수와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포지션마다 리그별로 선수 2명씩 선발됐다. 외야수 포지션은 4명이 뽑혔다. 이 선수들이 각 포지션별로 올스타전 선발 출전 경쟁을 벌였다.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1루 선발 출전 자리를 놓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와 시애틀 매리너스 강타자 타이 프랜스(28)가 경쟁했는데, 결국 게레로 주니어가 선발 1루수로 최종 선정됐다. 팬 투표 결과가 공개됐을 당시 최지만은 비록 올스타전 선발 출전은 무산됐지만 감독·선수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 교체 선수(reserves) 출전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교체 선수 명단에도 최지만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올시즌 60경기에 출전해 196타수 55안타(홈런 7개 포함)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고 타율(0.281)과 출루율(0.391)을 생산하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5-10으로 지고 3연패에 빠졌다.한편 ‘야구 천재’로 불리는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년 연속 MLB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한다. 오타니는 앞서 공개된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선발 출전 선수로 선정됐고, 선수 투표와 MLB 사무국 판단으로 결정하는 올스타전 투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올스타전에 투수와 야수로 출전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다만 오타니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양대 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는 향후 발표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교체 선수로 선정된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22)는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최고령 선수는 내셔널리그 내야수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개인 통산 11번째로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34)는 개인 통산 9번째로 올스타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복귀했다. 올해로 92회째를 맞은 MLB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하는 반면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다. 동남아, 폭우 피해↑…호주는 이례적 겨울 폭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이어 파키스탄 남서부에서도 몬순 우기 폭우가 쏟아져 25명 이상이 숨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주(州) 재난관리국의 나시르 아흐마드 나사르 국장은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폭우와 관련한 여러 사고로 인해 25명 이상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비로 인해 가옥 200여채가 부서졌고 가축 2천마리가 죽었다”고 말했다. 발루치스탄주 여러 곳에서는 지난 4일부터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주도 퀘타에서만 어린이 등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도 우기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ANI통신 등 인도 매체는 방글라데시의 올해 우기 누적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고,아삼 등 인도 동북부에서도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글라데시 보건비상운영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부터 이날까지 홍수와 관련해 사망한 이의 수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75명이 익사했고, 15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27개 지역이 홍수 피해를 봤다. 이재민도 양국에서 수백만명이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겼고 도로가 유실됐다. 많은 가옥이 무너졌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에서도 겨울철 폭우로 동부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는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고립됐다. NSW 주 당국은 지역 주민 약 8만 5000명에 대해 상황에 따라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호주 동부 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7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호주 기상 정보업체 웨더 존은 시드니에서 보통 한 달 반 동안 내리는 비가 나흘 동안 한꺼번에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동부지역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폭우를 포함해 지난 18개월 동안 4차례의 큰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이번 폭우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겨울철에 이어지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안에 이와 비슷한 규모의 폭우가 한 번 더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토 사막화 위험…가뭄에 유럽 농업 치명타 한편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긴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물 사용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물 사용 자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의 민간 물 소비는 전체 사용량의 9%에 불과하고, 약 60%가 농업에 사용된다.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100개 이상의 도시들에 물 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4일 5개 지역에 올해 말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겨울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강인 도라 발테아강과 포강의 수위는 평소의 8분의 1까지 떨어졌다. 두 강 모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에 농업용수를 대주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의 30%가 가뭄으로 위협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5월 말 기준 전 국토의 97%가 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등 지난 겨울부터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은 전 국토의 3분의 2가 사막화 위험에 처했다. 스페인 기상국은 한때 비옥했던 스페인의 토양이 1961년 이후 두 번째로 건조했던 지난 겨울 이후 점점 모래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EU 3위의 농산물 생산국으로, 전체 담수의 70%가 농업에 사용된다. 그린피스 스페인의 후안 바레아는 “물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스페인의 물 사정은 북아프리카 수준에 더 가까운데도 우리는 마치 노르웨이나 핀란드처럼 많은 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개탄했다.
  •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중국 광둥성(省) 일부 지역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가운데, 도심을 휩쓰는 토네이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광둥성 차오저우시(市)에서 3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직경 20m의 원을 그리며 맹렬한 기세로 이동하던 토네이도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장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토네이도는 약 5분간 주변을 집어삼키듯 움직이다 소멸했지만, 토네이도가 할퀴고 지나간 곳은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한 상황이었다. 광둥성은 지난달 말에도 토네이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광둥성 포산시에 발생한 초속 10.5m의 토네이도는 포산시 난하이구를 1분가량 강타했다. 폭발음이 잇따르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초속 12m가량의 토네이도가 약 5분 동안 광둥성 광저우시를 강타해 5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고 가옥이 파손됐다.태풍 차바로 광둥성 인근 바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일 오전 광둥성 양장시 해역에서 해상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던 이동식 선박 ‘푸징호’가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거센 풍랑으로 침몰했다. CCTV는 “당시 사고 해역에는 시속 144km의 강풍이 불면서 높이 10m의 파도가 일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푸징호’가 두 동강이 나면서 침몰해 피해가 컸다”면서 “이번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30명 가운데 4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26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홍콩에서 파견된 구조대도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비록 4명의 승무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돌로미티 빙하 덩어리 덮쳐 적어도 7명 사망 “여전히 13명 실종”

    돌로미티 빙하 덩어리 덮쳐 적어도 7명 사망 “여전히 13명 실종”

    이탈리아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해발 고도 3343m) 빙하 덩어리가 덮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적어도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한달여 유럽을 급습한 폭염 때문에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 눈사태를 일으켜 자갈과 눈을 날리며 떨어지는 이른바 세락(serac) 현상 때문에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 8명이 다쳐 근처 볼차노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둘은 중태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이 확인됐는데 세 사람은 이탈리아 국적이며, 그 중에 두 사람은 산악 가이드였다. 구조대원들은 이탈리아 외 다른 국적의 산행객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헬리콥터와 드론을 활용해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다음날 오후까지 여전히 13명이 실종 상태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빙하가 떨어져 내려 눈사태가 일어났을 때 근처 트레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곳은 암벽이나 빙벽을 등반하는 전문 산악인이 찾는 곳이 아니라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인기 루트였다. 빙하가 떨어져 내린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6월 말 이래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염이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구조대 대변인 발터 밀란은 라이 방송에 말했다. 전날 빙하 정상부의 기온이 섭씨 10도까지 올랐는데 이례적인 높은 온도이며 “뭔가 비정상인 것만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현지 일간 라 리퍼블리카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러 해 동안 빙하가 줄어들었다며 “얼음이 남아 있기 힘들다. 빙하는 중력 때문에 떨어져 내리기도 하지만 지구의 열기 때문에 빙하가 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프스 빙하는 1850년 이후 두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1980년대 말부터 그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의 빙하학 센터 소장인 조너선 밤버 교수는 돌로미티 지역의 지난 겨울은 근래 보기 드물게 가뭄에다 눈도 아주 적게 내렸다며 여름의 높은 기온과 함께 이번 눈사태와 같은 재앙을 더 자주 불러오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 [서울포토] 호주 집중 호우 강타… 물에 잠긴 주택가

    [서울포토] 호주 집중 호우 강타… 물에 잠긴 주택가

    호주 동부 지역에 연일 집중 호우가 내려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덧붙였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의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드니 일부 지역은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35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다.  호주 당국은 지난 몇년 동안 때마다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이미 최대치에 육박,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사태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드니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발이 묶이기 전에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AP·EPA·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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