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사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여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68
  • [일본통신] 와타나베 둘러싼 요미우리 최악의 내분 왜?

    [일본통신] 와타나베 둘러싼 요미우리 최악의 내분 왜?

    올해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바 있다. 대지진의 피해는 아직도 방사능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기에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할수 밖에 없다. 당초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개막일은 3월 25일이었다. 하지만 3월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개막일은 4월로 미뤄졌고 당시 일본프로야구 선수회의 강력한 요청으로 양리그 모두 4월 12일에 개막 경기를 치를수 있었다. 그렇지만 3월 25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앞두고 지진때문에 개막일을 연기하자는 선수회와 마찰을 일으킨 인물이 있다. 바로 요미우리 신문의 와타나베 쓰네오(85) 회장이다. 당시 와타나베는 퍼시픽리그는 개막일을 연기 하되 센트럴리그는 예정대로(3월 25일) 개막전을 치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반기를 든 일본프로야구 선수회 회장인 아라이 타카히로(한신)는 “지진 피해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막일을 예정대로 치르는게 합당한 일인지 의구심이 든다.” 며 ”선수회가 개막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받아 들이지 않는 점은 유감” 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만약 일본이 아닌 한국이었다면 아라이 회장처럼 ‘유감’ 정도의 아쉬운 입장표명으로는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상대가 일본야구를 손에 쥔채 좌지우지 하는 와타나베 회장이었기에 아라이의 유감표명은 어떠한 의미에서 굉장한 반기(?)의 표현이었는지도 모른다. 와타나베를 상대로 이정도의 유감표명도 전례를 감안하면 큰 용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와타나베가 주장한 센트럴리그의 3월 25일 개막전은 야구팬들의 여론에 힘입어 4월 12일로 확정 발표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만약 한국 프로야구 팀 가운데 어느 구단 수뇌부가 ‘지금 감독이 5년간 감독직을 수행하고 지금 현역에 있는 모 선수가 은퇴 후 그 자리(감독)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팀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정서로 봤을때 쉽게 납득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거침없이 내뱉는 사람이 있다. 다름 아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 회장이다. 실제로 와타나베는 2008 시즌 전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하라 타츠노리 현 감독이 5-6년 정도 감독을 하고 그 이후에는 1번타자(당시)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그 대통을 잇기 바란다.”며 아직 현역선수인 타카하시의 미래 보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발언이 농담이 아닌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와타나베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와타나베의 말 한마디는 일본야구의 패러다임을 바꿔 버릴 정도의 대단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요미우리 구단으로만 한정한다면 타카하시의 차기 감독 언급은 ‘순혈주의’에 입각한 발언중 하나다. 요미우리는 양리그가 시행된 1950년부터 지금까지 순수 요미우리 혈통이 아닌 사람이 감독직을 맡은 경우가 단 한차례도 없는 구단이다. 타카하시의 차기 감독 발언 역시 타카하시가 도쿄 명문인 게이오 대학 출신이고 지금 감독인 하라가 두번씩이나(2002-2003, 2006-현재) 감독직을 수행할수 있었던 것도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와타나베 회장의 영향력이 요미우리 구단에만 미치는게 아니다. 요미우리는 2007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일본시리즈는 정규시즌 2위팀인 주니치가 올라갔다. 일본의 포스트시즌(CS)제도가 낳은 모순이 현실이 되자 곧바로 요미우리는 2008 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제도를 손본다. CS 파이널 스테이지는 무조건 1위(정규시즌 우승팀)팀 홈에서 경기를 치뤄야 하며 1위팀에게 1승 어드밴티지(6전 4선승제)를 줘 실질적으로 1위팀은 3승만 하면 일본시리즈에 올라가게끔 제도를 바꾼 것이다. 이것은 센트럴리그의 영원한 우승후보 그리고 항상 우승권 전력인 요미우리가 2007년 파이널 스테이지(당시 명칭은 클라이맥스 스테이지2)에서 주니치에게 3연패(당시 5전 3선승제)를 당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 이미 전 시즌에 확정된 포스트시즌 제도를 1년만에 또다시 바꾼 것이다. 이러한 포스트시즌 제도는 일본야구에서 요미우리가 차지하는 영향력, 그리고 깊이 들어가면 와타나베 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와타나베 회장은 ‘우익의 거두’ ‘밤의 대통령’과 같은 수식어는 물론 2007년에 자민당의 후쿠다와 민주당의 오자와의 밀실야합 추진했던 인물이다. 이러한 사람이 수십년동안 일본야구를 자신의 발 아래 두며 아직까지도 건재하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할뿐이다. 올해 요미우리는 간신히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야쿠르트와의 클라이맥스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패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한 시즌으로 규정하는 와타나베 회장의 심기가 편할리 없다. 와타나베 입에서 뭔가 특단의 조치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은 자명한 사실. 하지만 와타나베 회장에게 반기를 든 인물이 나타났다. 다름 아닌 키요타케 히데토시 요미우리 구단 대표겸 단장이다. 사건은 11일 키요타케 대표의 단독 기자회견장이었다. 키요타케 대표는 “내년시즌 1군 코치를 선정하는데 있어 이미 와타나베 회장에게 시즌 중 보고를 했지만 이제와서 나는(와타나베) 그런 보고를 받은일이 없다라고 한다.” 며 회장 마음대로 구단을 좌지우지 하는 것에 울분을 토했다. 키요타케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중엔 와타나베를 가리켜 ‘부당한 권력자’ ‘프로야구와 요미우리를 사유화 한다’ 등 거침없는 발언도 쏟아졌다. 이번 키요타케 대표의 기자회견은 보기에 따라서는 구단 대표로서 할수 있는게 거의 없다는 개인의 억울함(?)과 오랫동안 권력을 누려온 그리고 현장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와타나베 회장에 대한 따끔한 일침으로도 볼수 있다. 이미 요미우리는 내분이 본격화 됐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한바탕 홍역속에서 자유롭지 못할듯 싶다. 현장은 감독이 지휘하고 단장은 모자란 부분에 있어 지원하는 역할이 기본이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시즌이 끝나면 와타나베 회장에게 감독이 직접 찾아가 시즌 보고를 한다거나 선수수급에 있어서도(외국인 선수 영입에 관해선 키요타케 대표) 대표에게 일임하지 않고 와타나베 회장이 간섭하는 일이 빈번하다. 얼마전 와타나베 회장은 요미우리에서 탈퇴 한 외국인 선수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수비가 나쁘다.” 며 결별을 통보했다. 물론 이러한 말은 누구라도 할수 있다. 하지만 선수에 대한 평가를 언론을 통해, 그것도 회장이란 사람이 선수의 기량을 직접 거론하는 것은 우리 기준으론 보기 힘든 일이다. 와타나베 회장이 1군 주임코치로 영입하고자 하는 인물은 에가와 타카시(58)다. 일부에선 에가와가 훗날 감독직에 오를것이란 의견을 내비치는 곳도 있다. 하라 감독이 물러나기엔 타카하시가 아직 현역에서 은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기대이하의 성적을 남긴 요미우리는 주전타자들의 노쇠화가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에 터진 키요타케 대표의 반기가 뭘 의미하는지 그리고 정말로 세대교체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생각했으면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다시 고개 든 연예계 ‘11월 괴담’

    다시 고개 든 연예계 ‘11월 괴담’

    올해도 연예계는 ‘11월 괴담’을 피해가지 못했다. 11월 괴담이란 1985년 11월 29일 ‘하얀나비’를 히트시킨 가수 김정호(본명 조용호)가 24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1987년 11월 1일 ‘사랑하기 때문에’의 가수 유재하가 역시 20대에 교통사고로 요절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이때부터 연예계는 해마다 11월이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일 ‘그땐 그땐 그땐’ 등의 히트곡을 낸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1년여간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아이돌 그룹 1세대인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32)이 혈중 알코올농도 0.087%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다 다른 사람의 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젝스키스의 또 다른 멤버 강성훈(31)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외제차를 담보로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그런가 하면 가수 박혜경(37)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숍을 건물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양도, 영업권리금 등 2억 8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쯤 되자 ‘11월 괴담’이 다시 고개를 든 것. 말 만들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입방아도 작용했지만 11월에 유난히 연예인들의 사고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가수 김현식이 간경화로 세상을 뜬 것은 1990년 11월 1일이다. 댄스듀오 듀스의 김성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도 11월(1995년 11월 20일)이었다. 1996년 11월에는 배우 신은경이 무면허 음주 뺑소니사고를 냈고, 1999년 11월 7일에는 탤런트 김성찬이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라오스로 갔다가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2000년 11월 1일에는 탤런트 송영창이 원조교제로 구속됐고, 2일에는 톱스타 김승우와 이미연이 이혼했다. 9일에는 클론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었다. 가수 김현정도 같은 날 교통사고를 당했다. 19일에는 주병진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고, 같은 날 가수 백지영의 ‘비디오 사건’도 터졌다. 20일엔 당시 최고 아이돌 그룹이었던 H.O.T.의 멤버 강타가 음주운전에 걸려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11월 13일에는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 황수정이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이틀 뒤에는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됐고, 23일에는 개그맨 양종철이 사망했다. 2003년 11월에는 탤런트 박원숙의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삼성가 며느리’였던 배우 고현정이 이혼했다. 2005년에는 영화배우 송강호와 가수 전진이 각각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11월 1일). 그 해 11월 4일에는 은방울 자매의 박애경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신정환이 불법 카지노바에 있다가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알려진 것도 11월이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연예계 ‘11월 괴담’, 올해도 역시?

    연예계 ‘11월 괴담’, 올해도 역시?

    올해도 연예계는 ‘11월 괴담’을 피해가지 못했다. 11월 괴담이란 1985년 11월 29일 ‘하얀나비’를 히트시킨 가수 김정호(본명 조용호)가 24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1987년 11월 1일 ‘사랑하기 때문에’의 가수 유재하가 역시 20대에 교통사고로 요절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이때부터 연예계는 해마다 11월이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일 ‘그땐 그땐 그땐’ 등의 히트곡을 낸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1년여간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아이돌 그룹 1세대인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32)이 혈중 알코올농도 0.087%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다 다른 사람의 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젝스키스의 또 다른 멤버 강성훈(31)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외제차를 담보로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그런가 하면 가수 박혜경(37)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숍을 건물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양도, 영업권리금 등 2억 8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쯤 되자 ‘11월 괴담’이 다시 고개를 든 것. 말 만들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입방아도 작용했지만 11월에 유난히 연예인들의 사고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가수 김현식이 간경화로 세상을 뜬 것은 1990년 11월 1일이다. 댄스듀오 듀스의 김성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도 11월(1995년 11월 20일)이었다. 1996년 11월에는 배우 신은경이 무면허 음주 뺑소니사고를 냈고, 1999년 11월 7일에는 탤런트 김성찬이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라오스로 갔다가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2000년 11월 1일에는 탤런트 송영창이 원조교제로 구속됐고, 2일에는 톱스타 김승우와 이미연이 이혼했다. 9일에는 클론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었다. 가수 김현정도 같은 날 교통사고를 당했다. 19일에는 주병진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고, 같은 날 가수 백지영의 ‘비디오 사건’도 터졌다. 20일엔 당시 최고 아이돌 그룹이었던 H.O.T.의 멤버 강타가 음주운전에 걸려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11월 13일에는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 황수정이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이틀 뒤에는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됐고, 23일에는 개그맨 양종철이 사망했다. 2003년 11월에는 탤런트 박원숙의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삼성가 며느리’였던 배우 고현정이 이혼했다. 2005년에는 영화배우 송강호와 가수 전진이 각각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11월 1일). 그 해 11월 4일에는 은방울 자매의 박애경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신정환이 불법 카지노바에 있다가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알려진 것도 11월이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타이거 JK,윤미래,리쌍 등 美서 최초 레이블 공연 개최

    타이거 JK,윤미래,리쌍 등 美서 최초 레이블 공연 개최

    한국 힙합의 중심인 ‘정글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 입성한다. K팝의 대중화와 장르 확대를 위해 기획된 CJ E&M 글로벌 콘서트 ‘M-Live’ 측은 오는 12월 2일 열리는 ‘[M Live by CJ] 정글콘서트 in L.A’콘서트를 통해 한국 힙합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타이거 JK, 윤미래를 비롯해 리쌍, 정인, BIZZY 등 한국 대표 힙합 레이블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한국 힙합 레이블 최초로 미국 공연을 성사시킨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K팝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힙합의 세계화를 선도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타이거 JK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세계 힙합 아티스트와 소통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큰 활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악 업계 또한 이번 공연으로 ‘아이돌 음악’에 편중된 K팝 한류의 장르 확대를 기대하는 한편 본고장인 미국에 한국 힙합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The Wiltern‘ 공연장은 Jay-Z&Eminem, Adele, Smashing Pumpkin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곳으로, 3000석 규모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내부 구성이 강점이라 관객은 물론 아티스트들이 선호하는 공연장으로 손꼽힌다. 한편 서인영과 나인뮤지스의 중동,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브라질 진출에 이어 한국 힙합 레이블의 미국 공연 성사를 주도한 CJ E&M 음악사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글로벌 콘서트 ‘M-Live’는 국내 기획사들의 접촉이 어려운 지역 개척 및 다양한 장르의 세계화 지원을 통해 한류의 지속력을 견고히 하고 기업과 아티스트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더욱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춘향·방자·몽룡 로맨스 안방서 만난다

    춘향·방자·몽룡 로맨스 안방서 만난다

    ‘춘향전’을 방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비틀어 극장가를 강타했던 ‘방자전’이 TV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채널 채널 CGV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TV 방자전’을 방송한다. ‘TV 방자전’은 춘향과 방자, 몽룡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4부작 멜로 사극으로 제작비만 15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메가폰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동상이몽’ 등에서 여성의 노출과 베드신을 아름답게 표현해 마니아층을 확보한 봉만대 감독이 맡았다. 봉 감독은 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장 영화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즐거움과 이야기들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아이들을 먼저 재우시고 편안하게 작품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자’ 역을 맡은 이선호는 선 굵은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남성미를 물씬 뿜어내는 짐승남으로 변신한다. 이선호는 “영화에서 김주혁씨가 무뚝뚝하고 거친 방자를 표현했다면, 저는 더 섬세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마치 미래 소년 코난 같은 방자 모습일 것”이라며 웃었다. 여현수가 맡은 명문가 도령 ‘몽룡’ 또한 영화와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다. 어딘가 부족했던 영화 속 몽룡(류승범)과 달리 외모와 유머 감각, 배경까지 모두 갖춘 천하의 바람둥이로 변모했다. 여현수는 “촬영을 결정하고 나서 영화를 처음 봤는데 캐릭터가 굳어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꺼버렸다. 감량에 성공해 류승범씨보다 지금은 제가 더 잘생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통적인 고전미와 고혹적인 섹시미를 가진 춘향 역은 신예 이은우가 맡았다. 이은우는 “춘향이는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내는 역할”이라면서 “노출을 떠나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넘쳐 촬영을 결정하게 됐다. 조여정씨와 비교된다는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융위 “공매도금지 연장 검토”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공매도 금지조치에 대해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3개월 동안 지속한 공매도 금지 조치의 해제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그리스발 악재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점을 고려, 금지 기간을 늦추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영화프리뷰] ‘악질경찰’

    [영화프리뷰] ‘악질경찰’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미국 뉴올리언스. 테렌스 맥도나 경위는 물난리에 고립된 죄수를 구하려다 허리를 삐끗한다. 6개월이 흘렀는데도 진통제로는 고통을 덜 수 없다. 증거품으로 압수한 마약에 손을 대고, 불법도박과 협박·갈취를 하는 악질경찰로 변해간다. 어느 날 관내에서 세네갈 이민자 가족 5명이 몰살당한다. 사건을 맡은 맥도나는 목격자 진술을 받아내려고, 투병 중인 노인의 산소 호흡기를 떼는 등 무리한 수사를 펼친다. 내사과 추적과 범죄조직의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맥도나는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악질경찰’(원제: Bad Lieutenant)은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가 모처럼 상업영화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1960년대 독일 뉴저먼시네마 운동의 중심인물로 ‘아귀레, 신의 분노’(1972), ‘노스페라투’(1979) 등 문제작을 통해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는 독일영화에 일침을 가했던 그이지만, 영화 교과서 밖에서 만날 일은 드물었다. 1980년대 이후 다큐멘터리와 저예산 영화에 몰두했기 때문.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주연을 맡은 니컬러스 케이지(왼쪽)에 있다. 1980~1990년대 미국 인디영화의 기괴한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했던 케이지는 1995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로 미국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이후 ‘더 록’(1996) ‘페이스오프’ ‘콘에어’(1997)의 성공으로 블록버스터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특수효과에 의존한 고만고만한 액션영화에서 재능을 낭비했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저예산영화의 마틴 스콜세지’로 불리는 아벨 페라라의 ‘배드캅’(원제: Bad Lieutenant·1992)을 새롭게 각색했다는 점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페라라는 ‘악질경찰’에 공동각본가로 참여했다. 뻔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는 영화의 미덕이다. 부패경찰로 타락한 맥도나가 비극적 결말을 맞는 게 할리우드 영화에 어울릴 텐데 헤어조크는 ‘사필귀정’, ‘정의’ 따위는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악인들이 출세하는 건 미국도 다를 바 없나 보다. 마약중독 창녀로 분한 에바 멘데스(오른쪽)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단점도 분명하다. 갑자기 이구아나의 시선으로 옮겨가는 장면은 어색하다. 영화 마지막의 판타지도 LP판이 지직거리듯 거슬린다. 숱한 악행의 증거를 남긴 맥도나가 우연의 연속으로 승승장구한다는 설정도 허술하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009년 개봉 당시 제작비 2500만 달러의 절반도 못 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일주일 내내 뜨거웠던 ‘원순씨’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일주일 내내 뜨거웠던 ‘원순씨’

    ‘아름다운재단’ 등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며 정치판에 파란을 일으켰다.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주 내내 온라인 세상은 서울시장 재·보선 관련 이슈들로 뜨겁게 달궈졌다. 검색어 순위 1위는 박원순 당선이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박 후보는 53.4%의 지지를 얻어 46.2%의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터키를 강타한 지진 소식은 2위에 올랐다. 25일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366명, 부상자는 1300명을 넘어섰다. 3위는 리비아 해방이 차지했다. 리비아 시민군 대표인 과도국가위원회(NTC)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함에 따라 22일 리비아 해방을 공식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만의 대홍수로 수도 방콕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한 태국의 홍수 위기 소식은 4위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시즌 첫 승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제물 삼아 다시 살아났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장신을 앞세워 LIG손보를 3-0(25-19 25-22 25-17)으로 제쳤다. 지난 23일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리시브와 공격 불안으로 대책 없이 무릎을 꿇은 현대캐피탈은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특유의 장신을 앞세워 높은 타점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도 첫 경기 때의 부진을 털고 펄펄 날았다. 80%의 공격성공률로 29득점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하종화 감독의 정규시즌 첫 승을 축하한 현대캐피탈은 LIG손보에 상대전적 40승3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LIG손보는 김요한, 이경수. 페피치로 이뤄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재가동하기 위해 분전했으나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LIG손보에 공격(47-39), 블로킹(13-3), 서브(4-2) 모든 면에서 앞섰다. 1세트 초반 한점씩 올리던 양팀은 13-13을 기점으로 페피치의 서브와 공격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윤봉우의 서브에이스와 주상용의 강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도 공격성공률 87.5%로 10점을 올린 수니아스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이 가져왔고 기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내내 앞서다 수니아스의 백어택 강타로 승부를 갈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내일 재보선] 보선 결과 따라 메가톤급 파장 예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누가 이기고 지든 관계없이 정치권에 메가톤급 파장을 예고해 놓고 있다. 사상 유례없이 기성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정면 충돌한 데다 내년 총선·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선거 이후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여야 대선주자들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 파장의 강도는 다소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승리하면, 여권은 정국 주도권을 잡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등으로 촉발된 위기를 수습하고, 내년 총선·대선에 임할 수 있게 된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 같다. 나 후보의 정치적 위상도 범여권의 차차기 대선주자로 뛰어오르게 된다. 반면 범야권은 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당 후보를 내지 못한 민주당은 단기적으로 크나큰 위기를 맞게 된다. 지도부 책임론과 함께 손학규 체제는 막을 내리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올 하반기 기성 정치권을 강타한 ‘안풍’(안철수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야권의 무게중심이 다시 민주당으로 쏠리게 된다.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야권 통합 논의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이긴다면 한나라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 등 야당까지 존립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비록 야권이 합심해 박 후보를 밀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여야 기성 정치권 모두가 시민세력에 무릎을 꿇은 셈이기 때문이다. 안풍은 확실한 ‘실체’로 자리잡게 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 원장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여권은 공황상태에 직면할 것 같다. 국정 장악력을 잃게 되고, 총선과 대선가도에도 비상이 걸리게 된다. 지도부 책임론에 휩싸여 자중지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 변화와 쇄신 요구가 쏟아질 것 같다. 한나라당 내에선 일부 인사들의 탈당 러시나 분당(分黨) 사태를 우려하는 얘기까지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야구 KS 1차전] 신명철 결승타… 사자 먼저 웃었다

    [프로야구 KS 1차전] 신명철 결승타… 사자 먼저 웃었다

    삼성이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6전 전패 끝에 값진 첫승을 일궈냈다. 삼성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신명철의 천금 같은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SK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6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81.5%이다. 또 지난해 SK에 내리 4연패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SK와의 6차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패한 수모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삼성은 선발 덕 매티스(4이닝 4안타 무실점)-차우찬(5회·3이닝 무안타 무실점)-안지만-권혁-오승환(이상 8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로 SK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퍼펙트 피칭을 뽐낸 차우찬은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끝장 대장’ 오승환은 1과 3분의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포스트시즌 통산 4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동열·조용준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2차전은 2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삼성은 장원삼, SK는 윤희상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 6일 이후 18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실전감이 무뎌진 삼성.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SK. 그 탓인지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삼성 선발 매티스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SK 선발 고효준은 빠른 공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것은 SK였다. 0-0이던 3회 초 박재상의 볼넷과 최정의 좌전 안타로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비록 2사 후였지만 타석에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이 들어서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박정권은 아쉽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SK는 4회에도 2사 3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차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삼성은 곧바로 정규리그 1위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4회 말 1사 후 주포 최형우가 시원한 2루타로 선취 득점의 물꼬를 텄다. 강봉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신명철이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한 고효준도 끌어내렸다. 단 한번의 찬스를 살리며 2-0으로 앞서 나간 것. 삼성은 6회 다시 천금 같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적시타 한방이면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 1사 후 최형우는 1루수 뒤쪽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터뜨렸고 강봉규와 채태인이 3번째 투수 이재영으로부터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 하지만 신명철이 평범한 2루수 뜬공을 쳤고 정근우가 떨어뜨리는 사이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파고들다가 아쉽게 아웃됐다. 승부의 추가 삼성 쪽으로 기운 듯했지만 여전히 2점 차에 불과해 삼성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후 정근우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삼성 류중일 감독은 주저 없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장에는 환호가 쏟아졌고 오승환은 기대대로 완벽히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대구 김민수 선임·김민희기자 kimms@seoul.co.kr
  • [깔깔깔]

    ●철수 엄마의 건망증 건망증이 유난히 심한 철수 엄마는 고교 동창인 영희 엄마를 집에 초대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줌마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학창시절 얘기도 하며 재밌게 놀았다. 밤이 깊어져서 영희 엄마는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철수 엄마가 배웅을 해 주겠다며 같이 일어났다. 택시라도 잡아 주겠다던 철수 엄마는 빈 택시를 보자 손을 흔들더니 자기가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난센스 퀴즈 ▶시험만 보면 빵점 맞는 연예인은? 백지영. ▶투수들이 싫어하는 연예인은? 강타. ▶걸어다니는 총은? 이동건.
  • 태국 물난리에 日기업들 ‘신음’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타격을 입은 일본 기업들이 이번에는 태국의 홍수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홍수 피해를 당한 태국의 주요 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일본 기업 400여개사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침수된 태국 최대의 나와나콘 공업단지에는 190개 업체 가운데 NEC와 파나소닉, 세이코, 카시오 등 104개 일본계 기업이 입주해 있다. 중부 아유타야에 있는 공업단지 5곳의 침수로 피해를 본 혼다와 캐논, 니콘 등을 합하면 일본계 420개 회사가 이번 태국의 홍수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및 부품의 생산 거점이다. 조업중단이 장기화하면 생산과 부품 공급망이 끊기면서 세계 전체의 생산, 판매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번에 침수 피해를 본 공단지역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포드가 진출해 있고, 도요타자동차는 세계 생산의 8%를 태국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8일 조간 1면 머리기사에 태국의 공단 지역을 강타한 대홍수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세계의 제조업 생산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한다.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아내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인 그.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로봇 찌빠(KBS2 오후 3시 5분) 메리카 별에서 쫓겨난 메롱네롱족 로봇 찌빠와 말썽쟁이에 장난기 많은 아이 팔팔이는 말술이가 몸져눕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말술이의 병원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팔팔이. 찌빠는 자신이 일을 하겠다며 큰 소리치고 거리로 나가지만 청년실업 50만 시대에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직장도 돈도 없는 20대 백조 진희,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같은 백수 내상이다. 내상은 진희에게 오히려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며 맘 편히 가지라고 조언을 한다. 한편 하선은 옆집 개가 굶고 있는 것을 본다. 불쌍한 개가 계속 신경쓰이던 하선은 결국 옆집 담을 넘게 되는데…. ●더 뮤지컬(SBS 밤 9시 55분) ‘청담동 구미호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유진의 말에 은비는 깜짝 놀라고, 은비는 그렇게 되면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은비는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대해 여전히 믿기지 않아 하고, 유진은 그런 은비를 보며 피식 웃고 만다. 한편 강희는 몬티 백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유진을 만난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온갖 진료과를 돌고돌아도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도, 악수를 할 수도 없는 26세의 여성. 자살 시도만 4번, 불면증과 우울증에 고통받는 29세의 남성. 이들의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하는 것, 바로 통증이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 아무도 모르는 사이 환자들의 병은 깊어만 가는데….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토론합시다’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진행한다. 최근 미국,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이 주제다. 또 한국의 경제는 안정적인지 여야 정치인과 전문가 패널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한다. 제2의 외환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없는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우리 경제의 불안정한 미래를 짚어본다.
  • [MLB] 디트로이트, 텍사스에 반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2패 후 1승을 거두며 추격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1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A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더그 피스터의 역투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눌렀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공격력이 되살아나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승리의 주역은 피스터였다. A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 타선을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잠재웠던 피스터는 이날도 호투했다. 리그 최강의 텍사스 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과감한 몸쪽공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며 7과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거뒀던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 제압은 텍사스가 했다. 1회 초 몸이 덜 풀린 피스터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이언 킨슬러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가볍게 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회 말 선두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텍사스 선발 루이스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6㎞)을 강타, 오른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디트로이트는 7회 말 카브레라가 우에하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4차전은 13일 오전 5시 1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공장출고 몇 분만에 휴지조각 된 ‘3억 슈퍼카’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슈퍼카가 공장 문을 나서자마자 반파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장면이 최근 공개됐다. 영국 서리 주 워킹에 있는 맥라렌 기술센터(McLaren Technology Center)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출고된 맥라렌 MP4-12C 차량이 진짜 주인의 손에 가기 전 시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앞 차체가 심각하게 찌그러졌다고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이 센터의 마크 해리슨 대변인은 “글자 그대로 시운전 중에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기술자가 성능 점검차 시운전을 하는 도중에 중심을 잃어 사고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고원인이 급발진이나 엔진문제가 아니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차량을 몰던 20대 기술자가 로터리에서 중심을 잃고 주차돼 있던 폭스바겐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은 뒤 다시 울타리를 뚫고 3층 가옥의 외벽을 받고서야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맥라렌이 들이받은 주택에는 이브라함 알라마디(45) 일가족 6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다행히 한명도 다치진 않았다. 알라마디는 “난데없이 집을 강타한 강력한 충격과 굉음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장에서 출고된 지 10분도 안 돼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이 차량은 기본가격만 16만 8500파운드(한화 약 3억원)에 달하는 고급차량이다. 가솔린 직분사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7000rpm에서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3000~7000rpm에서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한다. 사고차량은 현재 다시 공장에 들어간 상태지만 완벽한 복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나경원 “공립 영아보육시설 100곳 확충”

    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둔 4일 나경원 후보는 ‘마이 웨이’식 행보를 이어 갔다. 제1야당을 누른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야권 후보단일화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나 후보는 예정된 일정에 맞춰 현장에서 정책을 발표하며 야권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오전 나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구립 해태어린이집을 찾아 일명 ‘맘 드림(Mom Dream) 보육 서비스’ 정책을 내놓았다. 나 후보는 “출산 직후 영아 양육이 가장 어려운데 책임지고 아이를 맡아 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2014년까지 구(區)마다 평균 4곳씩 총 100곳에 영아 전용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이 둘을 키워 낸 엄마로서 겪었던 고충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제가 아이 둘을 키우면서 물론 육아 도우미 도움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부산에서 혼자 애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부산지법 판사 시절) 정말 막막하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구구절절한 제 아픔을 여러분과 똑같이 공유하는 만큼 여성이 당당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나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전날 야당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와 첫 만남을 갖고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박 후보가 “서로 좋은 경기를 준비하듯 좋은 모습을 서울시민들께 보여 드리기로 약속하자.”고 제안하자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말 네거티브하지 않은 당당한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행사 직후에도 나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는 등 쉴 틈 없는 하루를 채웠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격 사퇴선언에 중진들 대표실 걸어 잠그고 만류

    10·26 범야권 서울시장 통합경선의 후폭풍이 민주당을 강타했다. 손학규 대표가 4일 사퇴를 선언하자 당내는 하루 종일 무겁고 긴박한 분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진보개혁 모임, 중진들은 손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느라 잇따라 설득에 나섰고 손 대표는 당 인사들과 접촉을 피한 채 이날 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비주류 개혁파 모임인 ‘민주희망 2012’은 “대표 사퇴는 단일화 정신을 훼손하고, 사실상 민주당의 선거 보이콧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며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전날 박영선 후보의 패배가 확정되자 밤늦게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 김헌태 전략기획위원장, 이철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위원장 등 핵심 참모들을 불러 거취 여부를 논의한 뒤 대표직 사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이 잘 마무리됐는데 당 후보가 졌다고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하게 비칠 수 있다며 참모들은 극구 만류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정장선 사무총장, 이용섭 대변인, 대표 특보단 등 측근 의원들에게 사퇴 의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손 대표의 사퇴를 저지하려는 측근들의 끈질긴 설득이 통했는지 정 사무총장은 “손 대표가 의원들의 만류로 사퇴의사를 접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 당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세균, 박주선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한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의 사퇴를 극구 말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낮 12시 45분 이 대변인은 손 대표의 사퇴 의사를 공식 브리핑했고 손 대표는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1야당의 위기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당내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게 아니냐.”, “어제까지만 해도 박원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대표가 왜 사퇴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박원순 통합후보의 입당을 논의하기 위해 손 대표를 찾았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당 상임고문)와 긴급 회동을 가졌던 당내 진보개혁 모임 소속 의원들도 잇따라 의원회관 301호(손 대표 사무실)를 찾아 설득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손 대표는 오히려 담담히 써내려간 ‘사퇴 기자회견문’ 초안을 보여 주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진표 원내대표, 원혜영·이미경·최규성 의원과 유인태·이목희·김태년 전 의원 등 10여명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며 손 대표를 붙잡고 막아섰다. “당원들에 대한 책임보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 야권연대를 이루는 국민적 여망이 더 크다.”(원 의원), “사퇴는 선거를 망치자는 건데 안 된다. 책임은 무슨 책임이냐. 무책임하다.”(유 전 의원)고 말리자 손 대표는 “좀더 고민해 보겠다.”며 기자 회견을 연기했다. 손 대표의 사퇴 여부는 5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내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환리스크… 소비위축… 가격상승…

    환리스크… 소비위축… 가격상승…

    유럽발 금융혼란의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강타하면서 국내 재계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장중에 1650선까지 후퇴하면서 2년 전 국내외를 휩쓴 경제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원·달러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중소기업과 항공·해운업계 등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이 장기화되면 내수 기업이든 수출 주력 기업이든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가하락률 G20 중 두번째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점 역시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건우 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변동성으로 본 국내 금융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 신용등급 하락 이후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20.7%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재정위기 우려가 나오는 이탈리아(16.8%)보다 높은 수치다. 8월 이후 원화 환율의 1일 변동성 역시 1.21%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20개국 평균 0.94%를 웃돌았다. 원화 절하율도 10% 정도에 달한다. ●건설업 해외발주 감소 우려 주가 하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큰 업종은 유통과 부동산 등 내수 업종. 특히 유통기업들은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하락 우려까지 겹쳐 ‘내우외환’의 분위기다. 내수기업으로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년 전처럼 판촉비나 판매관리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을 먼저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수입 품목의 대체상품을 개발하는 게 큰 숙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대형건설사 역시 증시 폭락과 불안한 환율이 국내 주택시장에 다시 직격탄을 날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주가 폭락은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이미 밀려 있는 아파트 신규 분양 등을 내년 상반기로 다시 연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에 따른 해외공사 발주량 감소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사업에 의존했으나 탈출구가 사실상 줄어든 셈이다. 환율 변동은 중소기업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보유 자금이 많지 않은 중기들은 요동치는 환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자·조선은 환율 올라 단기 호재 항공업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기름값 인상뿐 아니라 항공기 구입을 위한 외화부채 증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환율이 아직은 올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위안거리다. 제분·제당회사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당과 원맥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CJ제일제당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연간 100억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기름값 수입 부담은 커지지만 수출 비중 역시 절반에 달해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과 이익이 서로 상쇄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민주당은...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민주당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범야권 시민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패배한 후폭풍이 민주당을 강타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제1 야당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낼 수 없게 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의를 표명하면서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손 대표는 전날 민주당 단일후보 패배가 확정되자 밤 늦게 박선숙 전략기획본부장, 김헌태 전략기획본부장, 이철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위원장 등 전략팀을 불러 거취 여부를 논의, 대표직 사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손 대표가 단순히 위로와 ‘힘내서 잘해보자’식의 서울시장 선거 참여 권유로는 후보를 내지 못한 당원들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할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또 곧바로 11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고위원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지시내렸다.  손 대표는 날이 밝자 정장선 사무총장, 이용섭 대변인 등 의원들로 구성된 대표 특보단을 불러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오전 9시 40분 쯤 국회 의원회관에서 참모진 및 측근 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퇴 의지와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의 만류가 이어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손 대표를 찾아왔다. 한 전 총리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를 입당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려다 손 대표의 사퇴 표명 소식에 즉각 만류했다. 오전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오전 11시 예정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상 모두 발언도 모두 취소됐다. 정 사무총장 등 측근들은 의원들의 만류로 “사퇴의사를 접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손 대표가 의원회관에서 국회 당 대표실로 넘어오면서 반전됐다. 손 대표는 취재진이 몰리자 웃으며 “조심해라. 내가 넘어지는 것까지 책임지지는 못한다.”며 사퇴를 암시했다. 손 대표는 이날 박원순 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한 데 대해 질문이 나오자 답하지 않았다. 손 대표는 ‘끝까지 박 후보를 지원할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럼요. 박원순 후보 당선을 위해 민주당과 손학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박원순 후보 당선은) 모두의 승리이지 누구의 패배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50분이 지나서야 시작된 회의에는 정세균, 박주선 최고위원을 제외한 7명이 참석, 1시간가량 진행됐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회의 직전 “장충 체육관에 몰려드는 시민의 모습이 핵심이며 민주당이 직시해야 한다.”면서도 “시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지 못해 민주당이 어려워진 것을 내부 책임론으로 빠지게 해선 안 되며 힘을 모아 박원순 시장을 만들어 통합 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12시 45분 이 대변인은 손 대표의 사퇴 의사를 공식 브리핑했다. 손 대표는 오후 2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진 의원들이 손 대표가 있는 의원회관으로 몰려갔다. 문이 굳게 닫힌 손 대표 301호 사무실에서는 정 사무총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진표 원내대표, 원혜영·이미경·최규성 의원과 유인태·이목희·김태년 전 의원 등 10여명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손 대표를 붙잡았다. “당원들에 대한 책임보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 야권연대를 이루는 국민적 여망이 더 크다.”(원 의원), “사퇴는 선거를 망치자는 건데 안 된다. 책임은 무슨 책임이냐. 무책임”(유 전 의원)이라고 말리자 손 대표는 “좀더 고민해 보겠다.”며 결국 기자 회견을 연기했다. 이날 중진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원 의원 주도 진보개혁모임은 긴급 회동을 갖고 ‘박원순 지지’ 성명을 발표하려다 취소했다. 비주류 개혁파 모임인 ‘민주희망 2012’도 “민주당은 당의 간판을 내리는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발표하려다 취소했다. 당 내부에서는 친노계 등 특정 계파가 배신한 게 아니냐는 흉훙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