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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강력 태풍에 일사분란 피신하는 바퀴벌레떼

    초강력 태풍에 일사분란 피신하는 바퀴벌레떼

    초강력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 등을 강타한 가운데 이를 피하는 바퀴벌레떼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하토를 피해 피신하는 수천 마리 바퀴벌레들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화제의 영상에는 바다에 접한 방파제를 따라 이동하는 수많은 바퀴벌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풍을 피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모습이 징그럽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운 생존 본능에 감탄이 나올 정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하토가 홍콩을 거쳐 주하이,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휩쓸면서 25일 현재까지 총 16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태풍은 특히 강한 바람에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커졌다. 마카오에서는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했으며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넬리’

    [지금, 이 영화] ‘넬리’

    2001년 캐나다와 프랑스 문학계를 강타한 신인 작가가 있다. 넬리 아르캉이다. 넬리는 ‘창녀’라는 제목의 장편소설로 데뷔했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사람들의 눈길을 끈 가장 큰 이유는 ‘창녀’가 작가의 자전소설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부로 일했다. ‘창녀’는 그때의 체험과 허구가 절묘하게 뒤섞여 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에는 2005년 번역됐는데 그중 한 대목을 소개한다. 이 소설이 저급한 포르노그래피가 아니라, 권력의 장과 얽힌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교착과 파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괜찮은 문학임을 강조하고 싶어서다.“내가 매춘하기 쉬웠던 것은 원래부터 내가 타인들의 것이라는 점을 평소에도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내게 이름을 붙여 주고, 외출과 귀가 시간을 일일이 정해 주며,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꼬박꼬박 챙겨 줄 선생님을 대주는 그런 공동체에 속한 존재 말이야.”(성귀수 옮김) 이런 구절과 대면할 때, 독자는 지금 본인의 존재 양태를 의심하게 된다. 특정한 정체성을 강제하는 공동체에 속한 자신이야말로 실은 매춘부-타인들의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이처럼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등단작으로 넬리는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미친 여자’ 등 몇 권의 책을 내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그러던 2009년 9월, 돌연 넬리는 세상과 절연했다. 그녀의 나이 서른여섯이었다. 영화 ‘넬리’는 숭고와 퇴폐의 간극을 섬세하게 형상화하고, 자기 과시와 자기 결핍을 어지럽게 오가다, 결국 스스로의 운명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그녀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안 에몽 감독은 특히 넬리(밀렌 매케이)의 자아가 분열하는 양상에 집중한다. 범박하게 말하면, 이것은 매춘부와 작가 사이의 괴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여기에는 매춘부와 작가 사이의 착종이 가로놓여 있다. 몸 파는 일과 글 쓰는 일이 별개의 작업일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거나 혹은 상실한다는 점에서 양자는 연관성을 가진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안 에몽 감독은 영화에 많은 거울을 배치해 놓았다. 넬리를 비추는 거울들은 그녀의 나르시시즘만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만 기능하지 않는다. 이자벨(어린 시절 이름), 신시아(매춘부 시절 이름), 넬리(작가 시절 이름)로 살았던 한 여자의 실체가 과연 무엇이었느냐고 질문할 때, 그것은 거울에 비친 왜곡된 이미지로밖에 재구성해 낼 수 없다는 재현적 인식의 한계를 보여 주는 장치다. 또한 이것은 거울에 비친 왜곡된 이미지를 우리가 진실이라고 착각하며 산다는 뜨끔한 전언이기도 하다. 그래서 넬리는 방황했다. 그녀가 진짜 ‘나’를 찾으려고 애썼다는 뜻이다. 2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홍콩 태풍 ‘하토’ 강타…중국 남부 휩쓸며 최소 12명 사망, 수만명 대피

    홍콩 태풍 ‘하토’ 강타…중국 남부 휩쓸며 최소 12명 사망, 수만명 대피

    태풍 ‘하토(HATO)’가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다. 수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대급인 태풍 하토가 전날 홍콩을 거쳐 주하이(珠海),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휩쓸었다. 태풍 하토는 대륙 남부에 상륙하면서 초당 45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피해가 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처음으로 태풍 홍색경보를 발령하고 폭우 오렌지색 경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해 13호 태풍인 ‘하토’가 올들어 중국이 맞은 최강 태풍이라고 밝혔다. 마카오에서는 강한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하고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등 모두 8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 또 한때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마카오 카지노들이 예비 발전기를 가동했다.광둥(廣東)성에서는 4명이 숨졌으며 2만 70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성당국이 밝혔다. 농지도 664헥타르(㏊)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190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주하이에서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통제력을 잃은 선박이 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다리 교각에 충돌하면서 다리 진입이 통제됐다. 광둥성 당국은 밀물 때 태풍의 기습으로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했다. 태풍 하토는 북서부로 이동하면서 24일 광시(廣西)장족자치구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시에서는 전력회사 직원 1만5천명이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1만 2000척의 어선이 안전지대에 정박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도 전날 여객선 운항이 전면금지되고 480편의 여객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홍콩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증권거래소 뿐 아니라 관광서와 법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태풍이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을 지나가면서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콩 당국은 태풍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면서 12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이어 中 남부 강타한 태풍 ‘하토’…최소 9명 사망

    홍콩 이어 中 남부 강타한 태풍 ‘하토’…최소 9명 사망

    태풍 ‘하토(HATO)’가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이 바람에 최소 9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대급인 태풍 하토가 전날 홍콩을 거쳐 주하이(珠海),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에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더욱 컸다. 마카오에서는 강한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하고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등 모두 5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 또한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불편을 빚었다. 이 바람에 마카오 카지노들이 예비 발전기를 가동하기도 했다. 광둥(廣東)성에서는 4명이 숨졌으며 2만 70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성 당국이 밝혔다. 농지도 664헥타르(㏊)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190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주하이에서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통제력을 잃은 선박이 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다리 교각에 충돌하면서 다리 진입이 통제됐다. 광둥성 당국은 밀물 때 태풍의 기습으로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했다. 태풍 하토는 북서부로 이동하면서 24일 광시(廣西)장족자치구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시에서는 전력회사 직원 1만 5000명이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1만 2000척의 어선이 안전지대에 정박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도 전날 여객선 운항이 전면금지되고 480편의 여객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홍콩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증권거래소 뿐 아니라 관광서와 법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태풍이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을 지나가면서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콩 당국은 태풍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면서 12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하토’ 피해로 쓰러진 나무 직접 옮긴 주윤발

    태풍 ‘하토’ 피해로 쓰러진 나무 직접 옮긴 주윤발

    영화 ‘영웅본색’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주윤발(62)이 태풍 피해 현장에 직접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중국 시나연예는 24일(현지시간) 배우 주윤발이 태풍이 몰아친 홍콩 구륭반도 근처에서 도로 중앙까지 쓰러진 나무로 교통이 불편해지자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나무들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주윤발이 우비에 반바지와 샌들 차림으로 나무를 옮기고 있었다”면서 “알아보고 다가가자 친절하게 대화에 응한 뒤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고 매체에 전했다. 주윤발은 “길 위에 나무가 있는 걸 봤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차에서 내려 나무를 옮겼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하토(HATO)’는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다쳤다. 이 태풍은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 인근 60㎞ 해상까지 접근해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 태풍의 상륙으로 광둥(廣東) 및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비상 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태풍 피해 ‘심각’ 낙엽처럼 쓰러지는 시민들 (영상)

    홍콩 태풍 피해 ‘심각’ 낙엽처럼 쓰러지는 시민들 (영상)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다쳤다.교도통신은 이번 태풍이 마카오를 덮치면서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은 마카오에서 3명이 숨졌으며 중상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마카오 현지 방송은 태풍으로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62세 남성 노인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했으며 30세 남성은 무너진 벽에 부딪혀 숨을 거뒀다면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만 최소 15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마카오는 태풍이 도시를 휩쓸면서 대규모 정전과 수도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 마카오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했다. 홍콩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태풍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 태풍은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 인근 60㎞ 해상까지 접근해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이번 태풍이 지난 1964년 이래 53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막대한 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홍콩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는 등 부상자가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내 최소 480편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금지됐으며 지하철 운행도 부분적으로 멈췄다. 이번 태풍으로 120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692그루의 나무가 쓰러지고 8건의 홍수와 1건의 산사태가 접수됐다. 이날 홍콩 내 태풍 관련 방송 영상에서는 강풍에 낙엽처럼 쓰러지는 행인과 트럭들 그리고 종잇장 찢겨져 나가는 도심 간판 등이 목격됐으며, 고층 아파트에 매달린 곤돌라가 강풍에 아파트 내부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하토’ 홍콩·마카오 강타…3명 사망·2명 실종·80여명 부상

    태풍 ‘하토’ 홍콩·마카오 강타…3명 사망·2명 실종·80여명 부상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했다. 태풍 피해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실종됐다.2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하토의 영향으로 마카오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카오 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으로 마카오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홍콩에서도 태풍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날 홍콩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는 등 부상자가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콩 내 수백 편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금지됐다. 홍콩 증권거래소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하토’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비둘기자리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태풍의 상륙으로 광둥 및 광시장족자치구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비상 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시 골대만 세 차례 바르사, ‘호날두 대신 베일’ 레알 나란히 완승

    메시 골대만 세 차례 바르사, ‘호날두 대신 베일’ 레알 나란히 완승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개막전에서 골대만 세 차례 맞히는 불운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로 불러 들인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네이마르(PSG 이적), 루이스 수아레스(부상)가 빠진 채 출격해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자신이 넣은 것과 다름없는 자책골에 간여했다. 전반 4분 왼발 슈팅으로 새 시즌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10분 뒤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은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전반 25분 골문 정면에서 메시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4분에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2분 뒤 메시는 선제골에 관여했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데울로페우가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비수 발끝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메시의 발에 살짝만 맞았더라면 골로 기록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발에 닿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세르히 로베르투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메시는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15분 왼발 슈팅이 다시 왼쪽 골대를 강타했고, 41분 회심의 슈팅은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로 결장했지만 개러스 베일이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아 데포르티보를 3-0으로 완파하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슈퍼컵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해 다섯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알은 전반 20분 카림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베일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7분 뒤 카세미루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7분 베일의 크로스를 토니 크루스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긴급진단 살충제 달걀 파동] 이익에 눈먼 농가·경고 귀막은 정부… 예고된 ‘에그포비아’

    [긴급진단 살충제 달걀 파동] 이익에 눈먼 농가·경고 귀막은 정부… 예고된 ‘에그포비아’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한밤중 발표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주일 내내 온 나라를 강타했다. ‘국민 메뉴’였던 달걀은 순식간에 ‘공포 메뉴’가 됐다. 이번 파동이 남긴 문제점을 4회에 걸쳐 짚어 본다.살충제 달걀 파동은 이익에 눈먼 농가의 먹거리 안전 불감증과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가져온 ‘예고된 에그포비아(달걀 공포증)’라고 할 수 있다. 농장주는 달걀 생산량을 늘리는 데 급급해 살충제를 무차별적으로 뿌려 댔고, 정부는 잇단 경고음에 귀를 막았다. 특히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친환경 인증 농가의 비율이 4.5%(683곳 중 31곳)로, 일반 농가의 3.2%(556곳 중 18곳)보다 높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살충제 사용 자체가 금지된 친환경 무항생제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 최대 2배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생산량이 늘면 수익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수익성 때문에 살충제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사용 허가된 살충제보다 사용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한 것도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심지어는 약 40년 전 국내 사용이 금지된 농약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이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에서 검출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DDT는 몸에 들어오면 물질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반감기가 최대 24년인 맹독성 물질이다. 다만 정부는 두 농장에서 검출된 DDT 양이 잔류 허용 기준치(0.1 ㎎/㎏)를 넘지 않고 자연에서 흡수될 수 있는 정도여서 일반 달걀 유통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농가의 55.1%가 친환경 인증을 받을 정도로 ‘낮은 진입 문턱’, 친환경 농장이 인증 기준을 위반해도 1년만 지나면 재인증을 받을 수 있는 ‘솜방망이 규제’ 등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정부가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달걀은 신선식품으로 유통과 소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 전까지 살충제에 오염된 달걀이 얼마나 소비됐는지 추정 또는 파악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사태를 조기 진화할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조차 정부 스스로 차 버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사용 금지된 살충제인 ‘피프로닐’ 문제가 불거지자 전체 농장의 4%에 불과한 60곳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했다. 국회(지난해 10월)와 시민단체(올 4월)가 잇달아 문제 제기를 해도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유럽 등 해외에서 논란이 일 때마다 정부는 “국내 달걀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런 행태는 살충제 달걀 파동이 터진 뒤에도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 엉터리 정보와 통계를 쏟아 내고는 주워 담느라 허둥지둥할 뿐이었다. 심지어 신뢰성이 의심돼 재검사가 이뤄진 농장 2곳에서 살충제가 검출돼 ‘적격’이 ‘부적격’으로 번복되기도 했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범정부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달걀은 농장(생산)에 있을 때까지는 농식품부가, 농장을 떠나면(유통) 식약처가 맡는 이원화 관리 체계다. 그러다 보니 두 부처는 서로 책임을 전가했고, 정보 공유가 안 돼 혼선을 자초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엇박자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가습기 살균제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매번 유사한 사태가 벌어져도 나아지는 게 없다”고 탄식했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EPL] 맨유 두 경기 연속 4-0, 모리뉴 “말들이 놀게 놔뒀다”

    [EPL] 맨유 두 경기 연속 4-0, 모리뉴 “말들이 놀게 놔뒀다”

    “말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게 놔뒀다. 말들이 참 대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이 20일(한국시간) 기성용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하고 길피 시구르드손이 이적한 스완지시티를 두 경기 연속 4-0으로 물리친 뒤 이렇게 자평했다. 모리뉴 감독은 특히 경기 막바지 3분 41초 동안 세 골을 터뜨린 공격진에 대해 “우리 플레이에는 행복이 자리했다”며 “문을 걸어 잠글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창단 110년을 맞는 맨유 구단 역사에 가장 활활 타오르는 시즌 초반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개막 두 경기를 네 골 이상 넣은 것은 1907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 두 경기를 4-0으로 장식한 것은 2010~11시즌 첼시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선 두 시즌 모두 개막 두 경기를 이겼지만 맨유는 시즌을 마칠 때 빅4에 들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에릭 베일리의 득점이 나왔다.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에 떨어진 것을 베일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그물을 출렁였다. 맨유는 후반 35분과 36분 잇단 역습 상황에 로멜루 루카쿠와 폴 포그바에 한 골씩터뜨렸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이 승부에 쐐기를 꽂았다. 베일리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시절 득점한 세 번째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데 앞의 둘은 퀸튼 포춘과 마메 비람 디우프였다. 2015년 1월 유벤투스에서 이적했던 포그바는 세 리그 경기 연속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했는데 2년 7개월 동안 두 번째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무 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그러나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어서 EPL에서는 9월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기성용 결장과 함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10분 맨유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힘들게 버텨가던 스완지시티는 그러나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으로 떨어졌다. 맨유 에릭 베일리가 이를 오른발로 밀어 넣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과 36분 잇따라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에 1골씩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에 한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9 워너원, ‘멍뭉美’ 강다니엘부터 ‘순수’ 황민현까지 “남친의 정석”

    SNL9 워너원, ‘멍뭉美’ 강다니엘부터 ‘순수’ 황민현까지 “남친의 정석”

    워너원(Wanna One)을 tvN ‘SNL9’에서 한번 더 만난다. 19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9(SNL9)’의 호스트로 워너원이 한번 더 출격한다. 전 시즌 최초 2주 편성으로 인해 워너원 전 멤버들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것. 지난주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2.6%, 최고 3.4%까지 올라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신인임을 입증한 워너원은 이번주에도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3분 남자친구2’ 코너를 준비한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주 ‘남자친구의 표본’을 보여준 다섯 멤버들에 이어 이번 주 ‘3분 남자친구’에서는 강다니엘, 김재환, 라이관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이 SNL 크루들과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워너원 멤버들이 보여줄 ‘남친의 정석’이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강다니엘은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의 미소’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크루 장도연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내 마음을 열어주는 남자친구’를 연기할 예정. 여심을 사로잡는 특급 외모와 옷차림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강다니엘이 이날 방송에서 남자다움과 귀여움을 모두 발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과연 어떤 매력으로 토요일 밤 안방을 강타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황민현의 ‘순수한 남자친구’, 김재환의 ‘고막 남자친구’, 라이관린의 ‘예쁜 남자친구’, 박우진의 ‘에너제틱 남자친구’, 윤지성의 ‘나만 챙겨주는 남자친구’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지난주에 이어 호스트 워너원의 멤버들이 ‘3분 남자친구’를 선보인다. 지난주에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너비 남자친구의 완성판을 시청자들께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워너원의 끝을 모르는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SNL 코리아 9’는 오는 19일(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장원준(32·두산)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이강철(전 KIA·10년 연속)과 정민철(전 한화·8년 연속)에 이어 세 번째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4-1로 눌러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장원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10승(7패)째를 올렸다. 롯데 소속이던 2008년 12승(10패)을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이후 군 복무 기간인 2012년과 2013년을 빼고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좌완 투수로는 처음으로 8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1회 초가 위기였다.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5번 나지완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은 1회 말 4득점으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와 3번 에반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재원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장원준은 KIA 강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이범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초 1사 후에는 김선빈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지만 로저 버나디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6회 초에도 1사 1루에서 나지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6이닝을 책임졌다. 장원준은 이날 삼진 4개를 잡아내 올 시즌 탈삼진 97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삼진 기록에 3개만을 남겨뒀다. 역대 14번째 1800이닝 돌파도 3분의2이닝만 남았다. KIA는 이날 8안타를 치고도 병살타 4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산에서는 NC가 한화를 3-1로 누르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NC는 1-1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터진 주포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극적으로 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인천에서는 SK가 LG를 7-1로 승리했다. ‘LG 천적’인 스콧 다이아몬드가 7이닝 동안 1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LG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봉쇄했다. 6회 제임스 로니에게 허용한 솔로포가 옥에 티였다. 이날 승리로 8승(3패)째를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이 중 절반인 4승을 LG를 상대로 거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호날두 “이런 게 박해” 그가 빠져도 레알은 5년 만에 우승

    호날두 “이런 게 박해” 그가 빠져도 레알은 5년 만에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결장해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날,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타냐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사진을 올린 뒤 “다섯 경기 출전 금지라니! 이런 상황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며 “터무니없고 지나친 판정이다. 이런 것을 놓고 박해라고 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날 지지해준 동료들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호날두는 황당하다는 듯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살짝 밀었는데 스페인왕립 축구협회는 ‘심판에게 물리적인 행동을 할 경우 4경기에서 12경기까지 출장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며 호날두에게 퇴장으로 인한 한 경기 출장 정지, 심판을 밀친 행위에 대해 네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날 레알 구단은 레드카드에 대해 항소했지만, 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호날두는 그 좌절감을 인스타그램에 표현한 것이다. 그가 결장한 레알은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 들인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5-1로 완벽한 우승을 연출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이 정상에 선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로 22m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전반 12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에게 여러 차례 슈팅을 내준 뒤 39분 추가 골을 허용했다. 마르셀루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바르사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 반격을 가했지만 7분 메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26분에는 수아레스의 헤딩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한 골도 얻어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호날두 없어도 슈퍼컵 우승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호날두 없어도 슈퍼컵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5년 만에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홈 경기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 14일 캄프누에서 열린 1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선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슈퍼스타’ 호날두가 출전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탓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없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해 여유가 있었던 반면,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조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기습적인 한 방을 먹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12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에 여러 차례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다시 달아났다. 마르셀루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5-1이 되는 순간이었다.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 반격을 가했다. 그러나 후반 7분 메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26분에는 수아레스의 헤딩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총공세를 폈지만, 결국 한 골도 얻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서비스센터 서버장애 ‘랜섬웨어’ 확인…“돈 요구는 없어”

    LG전자 서비스센터 서버장애 ‘랜섬웨어’ 확인…“돈 요구는 없어”

    지난 14일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일부 무인접수대에서 업무 지연이 발생한 원인이 랜섬웨어로 밝혀졌다.LG전자는 16일 “일부 서비스센터 트래픽을 증가시켜 업무 지연을 일으킨 악성코드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분석한 결과, 랜섬웨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트래픽 증가를 발견한 직후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외부와 차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데이터 암호화나 금전 요구 등 랜섬웨어의 전형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무인 접수단말기의 보안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이날부터는 서비스가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버 장애를 일으킨 램섬웨어는 지난 5월 전 세계를 강타했던 ‘워너크라이(WannaCry)’인 것으로 알려졌다. KISA는 이날 “윈도 운영체제의 SMB(파일공유) 취약점을 통해 웜 형태로 네트워크로 전파되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국내 감염 사례가 재발견됐다”면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KISA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을 금지하는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SW)와 백신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중요 자료는 백업하는 등 보안 점검을 해달라고 조언했다. 랜섬웨어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번 또는 110번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트리나 악몽 다시…美뉴올리언스 12년 만에 또 홍수

    카트리나 악몽 다시…美뉴올리언스 12년 만에 또 홍수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가 12년 만에 다시 물에 잠겼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 시가지 상황을 보도했다. WP는 “시민들은 12년 전 카트리나의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고 전했다.미시시피강 어귀에서 멕시코 만에 접해 있는 뉴올리언스는 도시 면적의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저습 삼각주로 이뤄져 있어 지형상 열대폭풍과 허리케인에 매우 취약하다. 지난 2005년 8월 미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열대폭풍으로 기록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했을 당시에는 도시 전체 면적의 80%가 물에 잠겼다. 시 전역의 방재 체제가 붕괴하고 사상자 1000여명과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나왔다. 뉴올리언스시 당국은 당시 늑장대처로 시민의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로부터 12년 만에 다시 도시 배수 시스템이 무너졌다. WP는 뉴올리언스가 2005년 이후 15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입해 배수 시스템을 재정비했지만, 이번에도 폭우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올리언스 소방국에는 지난 5∼6일 200통이 넘는 구조 요청이 쇄도했다. 카트리나 사태 때와 달리 다행히 이번 폭우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지대 주민들은 상당한 규모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주 존 벨 에드워즈 지사는 이날 뉴올리언스 배수 시스템과 전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에서는 방재에 주내 모든 자원이 동원될 수 있고 주 방위군 투입도 가능하다. 에드워즈 지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패닉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치 랜드류 뉴올리언스 시장은 주민들에게 잠재 위협에 대응하는 비상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도록 지시했다. 뉴올리언스 수도 당국은 시내 121개 배수펌프가 지난 주말 폭풍우가 몰려온 기간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곧 거짓으로 들통났다. 시 재난위원회의 조사 결과 피해 지역의 배수펌프 8개가 폭우가 시작된 시점에 고장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폭우 직후에 발생한 정전도 피해를 키웠다. 성난 뉴올리언스 시민들은 이주 초 시 청사 앞에서 ‘카트리나’, ‘거짓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 수도국장 세드릭 그랜트는 또다시 ‘인재(人災)’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지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헤드샷…현재 상태는?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헤드샷…현재 상태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넥센 장영석을 상대로 올해 KBO리그 5번째로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보우덴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장영석과 풀카운트 대결을 벌이다가 머리 쪽을 향해 볼을 던졌다. 시속 140㎞의 속구는 장영석의 헬멧을 강타했고, 장영석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 장영석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보우덴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KBO리그 규정은 투수가 던진 빠른 볼이 타자 머리 쪽을 향하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의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김명신은 보우덴한테 마운드를 넘겨받았으며, 송성문은 장영석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고대 구로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장영석은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뼈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해왕성 강타하는 지구만한 ‘지옥 폭풍’ 발견

    [우주를 보다] 해왕성 강타하는 지구만한 ‘지옥 폭풍’ 발견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바다의 신' 해왕성(海王星)에서 특이한 형태의 폭풍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UC 버클리대학 연구팀은 해왕성 적도 부근에서 지구만한 크기의 거대한 폭풍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무려 45억㎞ 떨어진 멀고 먼 곳에 위치한 해왕성은 지구의 약 4배 정도 크기로, 대기의 특성 때문에 전체적으로 청색으로 보이는 신비로운 행성이다. 인류에게 그 존재가 처음 포착된 것은 1846년이며, 198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을 스쳐 지나가면서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냈다. 공전주기가 165년이나 될 정도로 멀리 위치한 탓에 연구자료는 미흡하지만 해왕성에는 목성에 필적하는 검게 보이는 시속 1600㎞로 부는 지옥같은 폭풍이 존재한다. 카테고리5에 해당되는 지구의 슈퍼태풍이 시속 251㎞ 이상으로 부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는 대목. 학계에서는 이를 '대흑점'(Great Dark Spot)이라 부르며 붉게 보이는 목성의 '대적점'(Great Red Spot)과 비교된다.   이번에 연구팀이 해왕성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은 이 거대한 폭풍이지만 놀랍게도 검은색이 아니라 밝게 빛난다. 또한 기존의 대흑점이 모두 극지방에서 발견된 것과는 달리 적도 부근에 위치한 것도 특별하다. 이 폭풍은 지구 지름의 3/4 정도 크기인 9000㎞ 이상으로 지난 6월 26일과 7월 2일 하와이 마우나케아 정상에 설치된 켁 천문대에서 관측됐다. 폭풍을 처음 발견한 UC 버클리 대학원생 네드 몰터는 "처음에는 1989년 보이저 2호가 발견한 폭풍으로 착각했다"면서 "정말 기괴하고 밝게 빛나는 미스터리 폭풍"이라고 설명했다. 지도교수인 임크 드 페이터도 "적도 부근에서 발견된 이 폭풍은 해왕성의 대기상태가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해왕성도 계절이 존재하며 한 계절이 지구의 시간으로 대략 40년 쯤 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목성의 북쪽을 강타하는 지옥같은 폭풍

    [우주를 보다] 목성의 북쪽을 강타하는 지옥같은 폭풍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주노‘(Juno)가 촬영한 지옥같은 목성의 거대 폭풍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는 주노가 목성 위를 근접 비행하며 촬영한 원형의 폭풍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주위를 삼켜버릴듯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이 폭풍은 목성의 북반구에 위치해있으며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大赤點·Great Red Spot)처럼 보인다.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평가받는 대적점은 목성의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인간이 처음 목격한 지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속 540km의 속도로 불고 있다. 그러나 사진 속 폭풍은 정확히 대적점이 아닌 소적점 'NN-LRS-1'이다. 그 이유는 지구 쯤은 쉽게 삼키는 대적점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폭이 무려 6000km에 달한다. 소적점 NN-LRS-1은 지난 1993년 처음 인류와 조우했으며 언제부터 불기 시작했는지는 물론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의 색보정 과정을 거친 이 사진은 지난달 10일 촬영됐으며 당시 주노와 목성의 거리는 1만 1444km다.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Seán Dora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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