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19대 대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출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내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32
  • 25년째 백열등 생산/서울 한광실업(앞선기업)

    ◎옥외등·투광구등 8개국에 수출/전구 결함 개량… 자체브랜드 제품 준비 『하루 빨리 전구의 규격화가 이뤄져야 합니다』2대째 백열등만을 생산해온 한광실업(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강진규 대표이사(40).은행가나 교수가 꿈이었던 강사장은 중소기업인 생활 10년만에 백열등 전문가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 백열등의 결함이었던 에디슨 베이스(소켓에 접속되는 전구의 금속부분)와 전구유리 부분 접착방법을 개량한 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잘 알려진 기업인이다.화학물질을 고열로 가열하는 방법으로 유리와 베이스를 분리해 소켓에서 에디슨 베이스가 빠지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강사장이 전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4년.당시 뉴욕주립대에서 은행재정학 박사과정에 있던 그는 부친 강인수씨가 고혈압으로 쓰러지자 귀국하는 다음날로 한광을 짊어졌다.한광은 실크무역과 전구전문업체로 62년 창업된,비교적 역사가 오랜 기업이었다.백열등은 71년부터 25년째 생산중이다. 강사장은 부친덕을 많이 봤다.하지만 순탄한 길만 걷지는 않았다.은행문턱은항상 높았고 경쟁도 심했다.87년 독립한 직원이 전구업체를 차려,수출이 5분의 1로 급감하는 타격을 입기도 했다.청계천에 대리점을 두고 있지만 내수판매는 가급적 적게 한다.납품대금을 6개월짜리 어음으로 끊어주는 업계관행이 싫어서다. 그때문에 한광은 수출에 주력해왔다.강사장이 발로 뛰어 수출길을 연 캐나다의 실바니아사 등 8개국에 납품하고 있다.91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을 시작해 올해 수출은 1백50만 달러정도.그간 생존을 위해 소형 내수위주에서 중대형 수출로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소형전구(구경 25∼40㎜)대신 중·대형전구(구경 80∼1백55㎜)로 주력상품을 전환,투광구와 옥외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투광구는 동남아나 일본의 건설현장에서 야간조명등으로 쓰이고 옥외등은 미국과 캐나다의 주택에서 주변을 밝히는데 사용된다. 올해 강사장은 일본 수출을 겨냥해 「라이텍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단 옥외등을 개발했다.5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고 지금도 각종 시험중이어서 강사장은 일주일에 이틀은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보낸다.전구산업은 자본회임 기간이 길어 매력이 없지만 그는 가업이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선진국수준의 고품질 백열등을 만들어 상인과 소비자 인식을 바꿔놓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그를 사로잡고 있다.
  • 노씨 공판 앞둔 서울지법·검찰 표정

    ◎“방청권 얻자” 법원앞 시민 “장사진”/80석 제한… 대기업 관계자 밤샘 줄서기/중수부,“노씨 뇌물죄 물증 확보” 자신감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공판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지법 정문에는 방청권을 구하려는 시민들이 밤을 새며 줄을 서 기다리는 등 「역사적 재판」에 대한 관심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법원과 검찰은 이날 공판에 대비한 막바지 점검을 마쳤으며 노씨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단도 공판에 대비한 법률검토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서울 서초동 서울지법 정문앞에는 18일 상오 9시에 배포하는 방청권을 얻기 위해 이날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 이들 중 상당수는 노씨와 함께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재벌총수 소속 그룹 비서실과 법무실 관계자들인 것으로 확인. 기업체 관계자들은 단 한장의 방청권이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과 함께 로비전을 전개. 법원측이 일반인 방청석을 80석으로 제한한 사실을 뒤늦게 안 일부 시민들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방청권 대열에 합류하려다이미 80명을 넘어선 것을 확인하고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대기자들은 방청권을 배포할 때까지 법원앞에서 밤을 세우기 위해 두터운 외투와 모자,털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모습.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하남식씨(25)는 『역사의 현장도 구경할 겸 구체적인 형사재판 진행에 대한 공부도 할 겸해서 왔다』고 설명. 전남 강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근수(77)씨는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상오 9시발 고속버스 편으로 왔다고 소개. 박동영씨(31·학생)는 『이 재판만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해 친구 3명과 함께 왔다』면서 『사형보다는 종신형이 더 괴로울 것이므로 노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면 좋겠다』고 형량을 주문. ○…노씨의 연희동집은 이날 하오 동생 재우씨의 부인이 방문,김옥숙씨를 위로한 것을 제외하고는 적막감이 감도는 분위기. 박영훈 비서실장은 『방청권이 10장밖에 나오지 않아 아들 재헌씨와 서동권 전안기부장,정해창 전비서실장,최석립 전경호실장 등만 참석하고 김옥숙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 한편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노씨가 며칠전부터 종이에 메모를 하는 등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면서 『법정에서 할 모두진술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언급. ○…대검 중수부는 노씨 비자금사건 첫공판에 문영호 중수2과장,김진태·김필규·홍만표 검사 등 4명을 참여시키기로 결정. 노씨에 대한 신문을 맡은 문과장은 『첫 공판에서는 검찰의 직접신문에만 5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확실한 물증을 확보한 만큼 뇌물죄 입증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감을 표시. ○…12·12 때 수경사령관으로 반란군 진압에 나섰던 장태완씨‘ 이날 하오 1시44분쯤 검정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서울지검 현관 앞에 도착. 장씨는 당시 신군부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되면서 이 시대의 「참군인」으로 부각된 터라 그의 검찰진술 내용에 관심이 집중. 장씨는 그러나 굳은 표정으로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뒤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일단 조사받고 나와서 이야기하자』고만답변.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Ⅱ

    ▷교육◁ ○국교 명칭 「초등학교」로 취학연령 만5세로 낮춰 교육환경 특별회계 설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서울특별시 및 광역시는 특별시세 및 광역시세 총액의 1천분의 26,도는 도세 총액의 1천분의 26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계상하도록 함. 시·군·구의 자치단체장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관할구역안에 있는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게 함. ◇교육법(개정)=「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 현재 만6세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국민학교 취학연령을 앞으로는 만5세도 보호자가 희망하는 때는 학교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취학이 가능케 함.학사과정을 두지 않고 대학원만을 두는 대학의 설치도 가능케 함. 현재 대학원의 수업연한을 2년 이상으로 한다는 규정만 있으나 앞으로는 석사 및 박사과정은 각각 2년 이상으로 하고 석·박사 과정이 통합된 때는 4년이상으로 하되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정의학점을 취득한 사람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수업연한을 단축시킬 수 있게 함. ◇교육공무원법(개정)=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서 교장 또는 교사를 초빙하는 제도를 도입.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제정)=3백가구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의 조성·개발사업 시행자는 그 시행계획에 학교용지의 조성·개발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함.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이상의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시·도 또는 개발사업 시행자는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에 신설되는 초·중등학교 학교용지를 확보,교육비특별회계 소관의 공유재산으로 하되 시·도외 개발사업시행자는 개발이익환수법 규정에 의한 개발이익 범위 안에서 무상공급함. 광역자치단체장은 학교용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개발사업 지역에서 토지 또는 주택·상가등을 분양받는 사람에게 분양가에 포함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게 함.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제정)=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노후시설 개선과 교원편의시설 확충등을 위해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하되 20 00년말까지 효력을 갖는 한시법으로 함.교육환경 특별회계는 년간 사업규모를 7천억원으로 하되 96회계연도에는 4천억원으로 함. ▷문화체육공보◁ ○음반 등 사전심의제 폐지 적법한 저작물 이용 면책 ◇문화예술진흥법(개정)=문예진흥기금의 모금대행 의무자인 공연장 등의 운영자가 모금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모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정)=「비디오물」에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것 중 영화 음악 게임등이 수록돼 있는 것을 포함시킴.비디오방 영업을 하고자 할 때는 문화체육부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함.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사항으로 돼있는 외국음반 또는 외국비디오물의 수입 또는 반입을 공연윤리위원회의 추천으로 그 절차를 완화함. 음반및 음반에 관한 광고나 선전물에 대한 공륜의 일률적 사전심의제를 폐지하는 대신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거나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등의 사유에 해당된다고 인정되는 음반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함. ◇저작권법(개정)=한국이 가입한 조약의 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도 보호대상에 포함.저작물 번역에 있어 저작권자와 협의가 되지 않을 때는 문체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번역할 수 있도록 하던 번역권에 대한 강제허락제를 폐지. 96년 7월1일부터 시행토록 하고 외국인의 저작권보호 확대에 따라 이제까지 외국인의 저작물등을 적법하게 이용해온 사람의 신뢰보호를 위해 법 시행 전의 적법한 이용행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면함. ◇공연법(개정)=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미리 문체부장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던 공연물의 각본 또는 대본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연물에 한해 문체부장관의 심의를 받게 함. ▷통상산업◁ ○훼손상품 청약철회 가능 폐광지역에 카지노 허용 공장설립 절차 승인제도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정)=방문판매업 또는 통신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상호·주소등을 시·도지사에게 신고토록 함.방문판매업자가 방문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방문판매원에게부담을 지게 하는 행위,방문판매원에게 일정 수의 하위판매원을 모집하도록 의무를 지게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추가.통신판매업자로부터 상품을 인도받은 소비자는 그 상품이 훼손되거나 광고내용과 다른 상품이 인도된 때·상품인도 시기가 광고에 표시된 인도시기보다 늦어진 때에는 2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함.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의 청약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상품을 인도하고 대금을 청구하는 행위,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정상적인 생활을 저해할 정도로 전화·팩스·컴퓨터통신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규정. ◇석유사업법(개정)=석유정제업 및 석유판매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 ◇폐광지역개발 지원특례법(제정)=석탄광산의 폐광 또는 생산감축으로 낙후된 지역경제의 진흥을 위해 통상산업부장관은 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폐광지역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지구내에서는 산림법상 전용허가 또는 협의기준등의 특례를 정하고 경제사정이 특히 열악한 폐광지역 1개소에 예외적으로 내·외국인의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사업을 할 수 있게 함.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설립 절차를 신고 허가 승인 등에서 승인제로 일원화.수도권 소재 공단에 공장을 설립하고자 할 때 관리기관과 입주계약만 체결하면 따로 허가를 받지 않도록 간소화. ◇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 특별조치법(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결제 조건을 주기적으로 조사·공표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금으로 발행하는 어음의 장당 금액을 일정금액 이하로 유도할 수 있는 근거 마련.재래시장 개발을 촉진키 위한 절차상 특례 규정. ▷농림수산◁ ○농지개량조합 금고 설치 ◇농지개량조합법(제정)=조합의 재정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조합의 분담금과 조합이 관리·처분하는 재산의 매각대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농지개량조합 자립육성금고를 설치함.이는 농지개량조합 연합회가 운용·관리하고 농지개량사업을 위한 융자 또는 보조,조합운영 경비보조등에 쓰여지게 됨. ◇낚시어선업법(제정)=낚시어선업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당해 어선의 선적항을 관할하는 광역단체장에게 신고. ◇산림법(개정)=산림청 소속기관인 영림서와 관리소를 각각 지방산림관리청과 국유림관리소로 개칭. ▷통신과학◁ ○프로그램 무단 배포 처벌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정)=프로그램 저작권 보호기간을 현행 창작 때부터 50년간에서 공표된 다음 연도부터 50년간으로 변경. 프로그램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프로그램을 통신망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전송·배포하는 행위도 프로그램저작권 침해로 보아 처벌.87년 7월 이전에 창작된 프로그램도 우리나라가 가입한 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에 따라 저작권을 소급보호. ▷환경노동◁ ○오염배출량 비례 부과금 공공수역 오염행위 처벌 특별관리해역 오염 규제 ◇대기환경보전법(개정)=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에 대해 물리던 배출부과금을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가 스스로 청정기술을 도입,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오염물질배출량에 비례해 부과하도록 함. 대기환경 규제지역 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을 배출하는 주유소등을 설치하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신고하고 배출방지 시설을 설치토록 의무화. 자동차소유자는 당해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에 적합한 지를 정기검사받도록 함. ◇수질환경보전법(개정)=유류유출등에 의해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방제조치 의무 불이행에 대해 시·도지사가 방제조치를 대집행하고 소요비용을 징수토록 함.유류·유독물·농약등을 운송·보관중인 자가 수질오염 사고를 야기한 때는 지체없이 신고토록 의무화. ◇환경오염피해 분쟁조정법(개정)=이미 발생한 피해 뿐 아니라 폐기물관리시설등 환경기초시설의 설치로 인해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되는 때 등에도 분쟁조정이 가능토록 함.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분쟁은 당사자의 신청 없이도 직권조사 및 조정을 할 수 있게 함.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법(개정)=형식승인 없이 환경측정기기를 제작·보급한 자는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정도(정도)검사를 받지 않고 환경측정 기기를 사용한 자등에 대해서는 1백만원 이하 과태료. ◇기능대학법(개정)=기능대학의 다기능기술자 과정을 졸업한 사람에게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 직업훈련 기본법에 의한 공공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상공회의소도 기능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함. ◇해양오염방지법(개정)=환경부장관은 일정해역을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당해 지역의 해역이용 및 시설설치의 제한과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규제할 수 있게 함.해양오염 방제업무를 내무부로 일원화. ▷보건복지◁ ○유해식품 회수제를 도입 양자도 국가유공자 유족 ◇식품위생법(개정)=국민보건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용기 포장에 대해서는 당해 식품등을 제조 가공 수입한 영업자가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유통중인 당해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 식품회수제 도입.국민건강 위해식품등을 제조하는 자에 대해 벌금을 3백만∼1천5백만원에서 5백만∼3천만원으로 상향조정. ◇공중위생법(개정)=허가제로 돼있는 위생접객업을 신고제로 전환.의료기관이 아닌자 또는 의료기관이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진단 예방접종 순회진료등을 하고자 할 때는 관할 보건소장의 승인을 얻도록 함.승인을 얻지 않고 건강진단등을 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 벌금에 처함.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개정)=국가유공자의 유족범위 가운데 유공자가 직계비속이 없어 입양한 양자도 1명까지는 자녀로 간주. ▷건설교통◁ ○지하매설물 도면 제출 재개발권한 지방 이양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정)=건설교통부장관은 국토건설종합계획에 따라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유통단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토록 함.건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유통단지를 지정·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함. ◇도로법(개정)=주요 지하매설물의 설치공사를 완료한 때는 도로관리청에 준공도면을 제출토록 하고 주요 지하매설물이 설치된 도로에 굴착공사를 한 때는 당해 지하매설물 관리자의 입회아래 공사를 하도록 함. ◇자동차관리법(개정)=자동차 판매사업자에게 신규등록신청의 대행을 의무화.자동차매매업·정비업·폐차업등 자동차관리사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중고자동차의 경매장을 개설·운영할 수 있게 함.자동차등록증 등록번호판 차대표기등을 위조·변조 또는 사용한 사람말고도 이를 매매 알선 또는 수수한 사람에 대해서도 10년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 벌금형.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정)=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도 개방. 감정평가사가 표준공시지가의 조사,개별공시지가 산정및 감정평가와 관련,수뢰한 때는 공무원과 동일하게 처벌.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위주의 공업단지를 종합적인 산업단지로 개편,공장이외에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시설 등과 이를 지원키 위한 주거 상업 유통 후생복지시설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게 함. ◇해운업(개정)=해상화물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완화. ◇도시재개발법(개정)=재개발기본계획 승인 이외의 모든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재개발구역 지정시 재개발사업계획 내용을 동시에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간소화. 투기가 우려되는 재개발사업구역은 거래동향 및 거래내역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토록 함. ▷국제경기대회 지원◁ ○아주대회 지원법 제정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제정)=97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그 원활한 운영과 활동을 위해 국가 또는 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법인 및 단체등으로부터 협조 지원 및 공무원을 파견받을 수 있게 하고 국·공유재산의 대부·사용,기념우표,복표발행,옥외광고물설치등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함.
  • 3차 한미 과기포럼 내일 워싱턴서 개막

    제3차 한·미 과학기술협력 포럼과 제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12일과 14일 잇달아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된다. 한·미 과학기술협력 포럼에는 우리측에서 구본영 과기처차관,강경식 국회의원,강진구 삼성전자회장,배순훈 대우전자 회장등과 미국측에서 오리어리 에너지부장관,모렐라 하원 기술분과위원장,굿 상무부차관 레만 특허청장,브롬리 전 대통령 과학기술고문등 양국 정·관계 및 산·학·연 고위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양국 과기협력 강화방안을 토의하고 플라즈마 핵융합을 비롯한 기초과학 환경 정보 생명공학기술 분야등에서 연구협력사업을 도출한다.
  • 새출발 신한국당 “이상기류”/연일 돌출사건 터져

    ◎특별법 서명불참 번복 등 어수선/김 대표의 「개각발언」도 악재로 신한국당에 출범 이틀 만에 미묘한 이상기류가 흐른다.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의 경질파동에 이어 5·18 특별법에 대한 민정계 의원 일부의 서명거부,김윤환대표의 개각관련 발언 등으로 다시 어수선한 분위기다. 김대표는 8일 출근하지 않았다.어깨가 아파 집에서 쉬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몸이 아픈 것은 사실이다.이날 병원에서 건강진단도 받았다.하지만 마음이 더 불편한 것 같다.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김대표를 중심으로 일하라」는 재신임을 받고도 그를 압박하는 일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기 때문이다. 하주(김대표)는 하루전 「16일 개각설」을 언급했다.그러나 청와대측은 이를 바로 일축했다.김대표측은 즉각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하나의 가능성을 얘기한 것 뿐인데 기자들이 확대 해석했다는 것이다.이날 아침에는 자택 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들과의 면담을 거절,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주가 불만을 표출한 대상은 언론만은 아닌 인상이다.직접 해명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측이정면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자존심이 깎이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의 발언도 하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이소장이 『5·6공 세력이 당을 이끌 수 없다』고 그를 직접 겨냥한 데 따른 것이다.그래서 강총장에게 『(이소장은)당의 화합을 해치는 사람으로 경고만으로 안된다』며 경질을 지시했다. 강총장은 이날 상오 당사로 찾아온 이소장을 설득,소장직을 사임케 하는 것으로 파문을 서둘러 진화했다.그러나 김대표의 「분노」강도로 미루어 사태는 그리 간단한 것같지 않다.이소장은 구여권을 공격하는 듯한 글을 여러차례 써왔다.하주는 『이번에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다.그러나 이소장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나는 총재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반발했다는 후문이다. 김대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구여권 내몰기」 또는 「하주 흔들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그 뒤에는 민주계가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다.이소장 발언파문이 계파갈등의 재연조짐으로 비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지어 김대표와강총장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마저 나돈다.며칠전 김대표가 강총장에게 『네가 나를 사정대상이라고 했느냐』고 크게 나무랐다는 소문도 이와 무관치 않다.강총장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펄쩍 뛰고 있다.손학규대변인도 즉각 부인하는 등 불끄기에 여념이 없다. 5·18특별법에 대한 일부 민정계 인사들의 반발 움직임도 곤혹스러운 일이다.당 지도부는 소속의원 1백11명의 서명을 받아 법안을 제출해 놓고도 이날 또다시 45명으로부터 추가 서명을 받았다.이는 이례적인 일로,마지막 카드인 법안 표결처리를 앞두고 「집안단속」의 뜻도 지닌다. 마지막까지 서명을 거부한 의원들은 10명.강재섭 금진호 김길홍 김상구 권익현 안무혁 정호용 최재욱 허삼수 허화평의원이다.따라서 여권내의 이탈표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이들이 표결때 「행동」으로 나서고,가세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형국이다.
  • 삼성임원 468명 인사/최대규모 30대 11명­여성 2명 발탁

    삼성그룹이 8일 단행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는 이사보 2백15명을 포함,4백24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상자가 4백68명에 달해 삼성 창업이래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사상 최대규모여서 비자금 파문으로 가라앉았던 그룹 분위기를 일신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일 사장단 인사후 1개월여만에 이뤄진 이날 임원인사에서 세계 최초로 2백56메가 D램 반도체를 개발한 43세의 진대제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고 30대 부장 11명이 대거 임원으로 발탁,승진됐다. 삼성전자의 임형규·박로병 상무는 각각 상무승진 1년만에 전무로 발탁됐다.37세로 나란히 최연소 임원승진자인 전동수 수석연구원과 고영범 부장 등 2명이 모두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등 30대 임원발탁자 11명중 8명이 삼성전자 출신인 것을 비롯,반도체 수출호조에 따른 전자소그룹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주혜경 교육개발센터장,삼성화재의 장선희 관악지점장 등 여성 2명이 이사보로 승진했고,이사보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고졸출신 임원에 대한 승진발령이 이뤄지고,장애인인삼성전자의 김영철부장도 이사보 승진자 명단에 포함돼 여성및 학력차별 철폐도 두드러졌다. 비서실 인사·재무·기획·신경영추진팀장이 일제히 승진했고 이의일 그룹 홍보팀 상무,이순동 전자 홍보이사,정진택(자동차)·김지선(항공)홍보부장이 각각 한단계씩 승진했다.삼성전관 소속이었던 비서실 전략홍보팀 김재혁 상무는 금융소그룹 홍보를 총괄하는 삼성생명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 임원인사 명단 ▷삼성그룹◁ △삼성전자 김순 문병대 송직현 유희동 이승진 진대제 최성래 △삼성중공업 홍순익 △삼성물산 김명한 민재홍 △제일모직 원대연 △삼성건설 서효원 이승한 △삼성전자 강영문 강호문 김진기 박노병 유석열 이우희 이충전 최창호 △삼성전관 현탁남 황규병 △삼성전기 최병수 △삼성데이타시스템 김홍기 △삼성중공업 김징완 조기제 황정열 △삼성석유화학 이해진 △삼성생명 김종환 신은철 △삼성화재 이수창 △삼성증권 홍성일 △삼성자동차 박완혁 박찬욱 △삼성물산 지승임 △삼성건설 김창수노명일 박승 이상대 이상재 △제일기획 오증근 이의일 △삼성문화재단 서효식 ▼전무급 △삼성전자 임형규 △삼성전기 박태석 △삼성생명 박종식 △삼성자동차 전무 신원기 한정빈 △삼성항공 전무 신은선 △삼성카드 전무 이용순 △삼성전관 전무 현탁남 △삼성증권 부사장 이경우 △삼성코닝전무 박수웅 △삼성항공 전무 정방언 △삼성종합화학 전무 이치환 △삼성중공업 부사장 박창선 △삼성중공업 전무 김징완 ▷삼성전자◁ ◇경영임원 강인순 고인수 김영기 김영조 오동진 이기태 이순동 이영재 이현봉 최지성 최진배 홍우현 강병직 강신상 김경수 김운섭 김정호 김주섭 김준식 남궁기운 문상영 박병문 박상기 박상진 박상호 박종원 박종하 배길성 손호인 신동익 심성우 오석하 오세영 유병율 유영목 윤병두 윤석호 윤주화 윤창현 윤홍중 이기순 이상렬 이상석 이성재 이재원 임현문 장병조 전병복 정순정 정의용 정형웅 정 활 조남성 조동석 조원국 최생림 최승철 최외홍 최창수 한양희 한진수 허영호 홍승표◇연구임원 김철동 노형래 박재명 이관수 이화준 한영철 강병창 고영범 김광현 김상수 김영철 김천수 박근환 양홍근 오세용 이영하 이유신 장원기 전동수 정용우 최창식 황인섭 ◇전출 △상무(삼성물산)오정환 △상무(삼성전관)이영재 △이사보(삼성전관) 김홍진호 조병오 ▷삼성전관◁ ◇경영임원 권오기 배철한 장병태 김광하 김기영 서영주 안병무 이동욱 이정화 ◇전출 △상무(삼성생명)김재혁 △이사(삼성전자) 박경원 ▷삼성전기◁ ◇경영임원 문봉모 성영석 배정한 전호본 최종윤 ◇연구임원 박건양 ◇전출 △이사(삼성자동차) 윤용수 ▷삼성코닝◁ ◇경영임원 조재설 홍석준 박헌구 소용주 ◇전출 △상무(삼성전관) 홍석준 ▷SDS◁ ◇경영임원 김여성 유광원 ◇연구임원 윤재철 유창상 이평구 홍석준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고주영 김백영 나창근 염태동 이창렬 정화진 한영희 권태진 김수호 김영균 김영식 김의수 김종윤 김현권 남상권 문장석 송광욱 염광수 유호선 윤승욱 임춘근 임호열 전찬동 정천조 진종언 최명준 최종완 ◇전출 △상무(삼성생명) 권오륭 △상무(삼성전관) 손근홍 △이사(삼성자동차) 김학순 △이사(삼성항공) 주화수 ▷삼성항공◁ ◇경영임원 안동삼 오창석 박노진 박재참 이현오 ◇연구임원 한삼수 ◇전문임원 김지선 신유균 ◇전출 △상무(삼성중공업) 배영홍 ▷삼성시계◁ ◇경영임원 이진건 ▷삼성종합화학◁ ◇경영임원 김길윤 남상일 박오규 이석규 이호길 조충연 최창현 ◇전출 △이사보(삼성석유화학) 임정기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이중희 ▷삼성BP화학◁ ◇경영임원 김주만 박재욱 ◇전출 △상무(삼성정밀화학) 김주만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박범구 장재명 ◇전출 △상무(삼성BP화학) 김동수 △이사보(삼성종합화학) 정종하 ▷삼성생명◁ ◇경영임원 강종태 이신영 이헌관조대원 홍석원 고희수 권상렬 김대영 김동헌 김석남 서병우 안춘호 양숭문 유문종 윤석현 윤형모 이정정 정재영 조재홍 황병호 ◇전출 △이사(삼성카드)문봉우 △이사보(삼성카드)윤석현 △이사보(삼성화재)윤형모 △이사보(삼성카드)이호재 △이사대우(삼성물산)박재용 ▷삼성화재◁ ◇경영임원 석진홍 황태선 박종훈 한규남 황상필 ◇전문임원 장선희 ▷삼성카드◁ ◇경영임원 김기영 김순주 ◇전출 △상무(중앙개발) 김종천 ▷삼성증권◁ ◇경영임원 강홍규 성영목 ▷삼성자동차◁ ◇경영임원 이실 조원효 강병수 김용현 김호 박용립 유형목 ◇연구임원 김중희 최시홍 ◇전문임원 김흥식 정진택 ▷삼성물산◁ ◇경영임원 문대윤 신동성 신현정 원경하 강춘기 강효진 나용구 박승국 박신홍 배문한 백영문 서동묵 심일보 안준호 원세현 유재훈 이재 이진순 이창복 이철우 정홍식 조문성 최병길 허성기 ◇전문임원 조제식 ◇전출 △상무(삼성자동차)이수창 △상무(삼성정밀화학) 황규인 △이사보(호텔신라) 박승국 안준호 △이사보(삼성전자) 최명배 △이사보(한국안전시스템) 허성기 ▷제일모직◁ ◇경영임원 이용근 정기수 김인주 김재하 박종렬 서정국 이진업 임승진 장일상 ▷삼성건설◁ ◇경영임원 김율 서형근 송도헌 이홍재 최승우 고상옥 김강식 김낙진 김원식 서권종 손종수 신종철 윤만근 임홍택 최경렬 ◇전문임원 오흥세 이소원 이태웅 함명남 ◇전출 △상무(삼성전자) 서형근 △이사보(삼성중공업) 정영규 ▷ECL◁ ◇경영임원 채상돈 강호규 김인순 김태인 윤희로 ◇전문임원 김영창 허인혁 ▷중앙개발◁ ◇경영임원 조복래 현만영 ▷호텔신라◁ ◇경영임원 천병헌 최건 ▷제일기획◁ ◇경영임원 이성구 유광준 정선종 ◇전문임원 구연철 ▷한국안전시스템◁ ◇경영임원 고완영 주웅식 ▷삼성문화재단◁ ◇전출 △상무(삼성종합화학) 천영희 △이사대우(삼성전자) 박찬규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김재수 ▷삼성영상사업단◁ ◇경영임원 유시양 최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임원 윤순봉 이언오 ▷삼성종합기술원◁ ◇경영임원 강진희 ◇연구임원 이강석
  • 전씨 단식/여야의 시각/당국의 대응

    ◎여야의 시각­“시민 학살한 장본인이 국민 모독”­신한국당/“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비난­국민회의·민주 12·12군사반란 및 5·17내란,5·18광주학살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전두환씨가 「5공 정통성 수호」를 내걸며 단식에 들어가자 여야는 7일 『어처구니 없는 일』『적반하장』등 비난을 퍼부으며 전씨의 자숙과 반성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시민을 학살한 장본인이 이른바 「단식투쟁」을 벌인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요,정면도전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다만 대구·경북지역등의 묘한 동정 여론을 자극할 우려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었다. 이신범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신이 고문하고 사건을 조작,감옥에 집어 넣은 양심수들의 단식과 인권유린의 총책임자인 전씨의 단식은 질이 다르다』고 혹평했다.그는 『전씨는 참회가 아니라 자신의 정권찬탈 행위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단식을 하는 중대한 착각을 범하고 있다』면서 『전씨는 폭력배 같은 집단난동식 대응을 획책할것이 아니라 12·12하극상과 5·17국헌문란 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전씨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심지어 전씨의 단식을 「정신 못차린 단식」이라고 규정하는 등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반면 자민련은 『지금은 진상을 밝히는 일이 주요하다』며 『전전대통령이 12·12와 5·18진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도록 정부는 세심한 배려를 하라』며 전씨의 건강을 「염려」하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전씨는 5공의 정통성 수호 운운하기 이전에 헌정을 중단시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한데 대해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전씨의 행동을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파쇼 수구집단의 결집과 국민의 동정을 얻어내려는 가소로운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이규택 대변인은 『위선적인 쇼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당국의 대응­주말쯤 건강진단 결과 봐가며 조치­법무부/촉박한 수사일정 차질 빚을까 촉각­검찰 안양교도소 수감 5일째를 맞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항의 단식」이 7일부터 본격화되는 조짐이다. 전씨는 수감 직후인 3일부터 교도소에서 제공하는 관식을 거부하고 우유와 보리차를 번갈아 마시거나 둘중 하나를 챙겨 먹었으나 6일 저녁부터는 우유마저 끊고 보리차만 마시고 있어 사실상 본격적인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은 전씨의 단식에 대해 애써 태연해 하면서 아직은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말을 억지로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강제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는 속담을 상기시키고 『현재로서는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서 『단식이 계속되면 주말쯤에나 건강진단 결과를 봐가며 교도소내에서 치료를 받게 하거나 외부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이처럼 전씨의 단식에 손을 놓고 있는 배경에는 『언제까지 버티겠느냐』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64세(31년생)의 나이로 볼 때 오래버티기 어렵지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물론 전씨가 비록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강인한 체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구속이라는 심리적 충격에다 수감생활까지 겹친 상태이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단식과는 차원이 다르며 시국사범으로 수감됐던 젊은 대학생들의 단식투쟁과도 다르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나 직접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는 전씨의 단식소식에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전씨가 단식으로 버틴 뒤 병원으로 실려 가면 그렇잖아도 촉박한 수사 일정에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권의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국민적 동정심을 일으켜 자칫 수사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전전대통령에 대한 2차 구류신문을 한 김상희 주임검사를 통해 건강상태와 단식 이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캐묻고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 쿠릴열도 강진/진도 7.2… 피해 미확인

    【도쿄 AFP 교도 연합】 4일 새벽 3시1분 일본 북해도 북쪽 쿠릴열도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는 즉각알려지지 않았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콜로라도주의 국립지진정보센터는 이 지진의 강도가 8로 기록될 정도의 「대지진」이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의 진앙지는 쿠릴열도중 하나인 이투루프섬에서 동쪽으로 1백70㎞ 떨어진 해저 50㎞ 지점이었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또 약 1시간 뒤인 4시16분에 진도 5.8의 여진이 두차례 발생했다고 말했다.
  • 3.5평 독방서 「참담」한 첫밤/전씨 구속­수감 첫날 표정

    ◎이따름씩 쇠창살밖 허공 응시… 상념…/관식 들어오자 “조금있다 먹자”/경황없는듯 신문·책 요청안해 3일 이른 아침 경남 합천에서 영장이 집행돼 상오 11시40분쯤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전두환 전대통령은 이날 밤까지도 자신의 구속사실이 믿기지 않는듯 회한에 젖은 모습이면서도 비교적 담담하게 첫밤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밤늦게까지 이따금 독방밖으로 허공을 응시하는등 상념에 빠지기도 한것으로 교도소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씨의 교도소 수감절차등은 지난달 16일 구속된 후임 대통령이었던 노태우씨와 거의 비슷했다.수감 직후 교도소 보안과장으로부터 금주·금연 등 재소에 따른 기초적인 주의사항을 들었다.이어 신원확인 과정을 거친 뒤 이름 대신 쓰이게 될 칭호번호가 쓰인 헝겊 2장을 받았다.전씨는 이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의무과로 가서 몸무게와 혈압측정등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은 뒤 연희동 자택에서 가져온 흰색 상의와 쥐색 하의로 된 한복으로 갈아입었다.건강진단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전씨는 입감 전에 재소자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목욕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1일 3교대로 자신을 계호하게 될 교도관 3명으로 부터 독방의 안내를 받고 『나때문에 고생한다.그러나 앞으로 신경 쓸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전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낮 12시쯤 도착한 특별수사본부 김상희 주임검사 등의 조사를 받았다. 수감 직후 식사를 깨끗이 비웠던 노씨와는 달리 전씨는 아침식사를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입맛이 없었는지 미역국·배추김치·김 등으로 된 관식이 들어오자 『조금 있다가 먹자』며 들지 않았다가 하오 늦게서야 점심식사를 했다. 입감과 연이은 조사로 경황이 없었던 탓인지 전씨는 재소자에게 허용된 2종류의 신문은 물론 책 등도 요청하지 않았다. ◎전씨 수감된 독방구조·대우는/노씨와 같은 5평 접견실 “예우” 전두환씨의 독거실은 3·5평짜리 수감실과 5평짜리 접견실 등 2개의 방과,수세식 화장실과 샤워기 등을 갖춘 부대시설로 돼 있다.또 노태우씨처럼 교도소 의무진이 매일 건강을 점검하며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계호문제 때문에 병동으로 옮겨지지 않고 외부 병원으로 이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식은 반입할 수 없고 1식 3찬으로 된 관식만 허용된다.일반 재소자들처럼 아침 7시에 일어나 저녁 9시에 잠자리에 든다. 서울구치소와 마찬가지로 복도 중간에 난로를 피워 사동 전체를 덥히는 간접 난방방식이나 겨울철에는 더 춥다는 게 이곳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씨에게는 침대에 깔 매트리스 1장과 모포 2장이 주어졌다.
  • 본회의통과 29개 법안 요지

    ◎금고이상 확정땐 연금지급 안해­전직대통령 예우법/국민교명칭 초등학교로… 만5세 취학­교육법/위해식품은 제조업자에 회수 의무화­식품위생법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등 28개 법안을 처리했다.다음은 주요 법안의 요지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재직중 탄핵으로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외국정부에 도피처나 보호를 요청하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는 필요한 경호·경비를 빼고 연금이나 비서관을 지원하지 않는다.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이후에 혼인한 배우자와 출생·입양 자녀에게는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부부공무원의 경우 한쪽 배우자가 사망하면 유족연금을 절반만 지급한다.내년에 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 이상부터 퇴직연금을 지급하고 60세 미만에 퇴직한 자는 퇴직연금액의 75∼95%를 연수에 따라 조기퇴직 연금으로 준다.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오는 97년부터,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 가능하다. ▲군인연금법(개정)=재임용된 군인이 종전의 복무기간을 통산하는 경우 통산 신청기간을 군인으로 임용된 뒤 2년 이내로 한정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서울시와 광역시가 담배소비세의 45%만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내던 것을 앞으로는 서울특별시세와 광역시세 및 도세 총액의 2.6%를 교육비특별회계에 추가로 계상한다. ▲교육법(개정)=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고치고 만5세의 어린이도 국민학교에 취학할 수 있다.학사과정없이 대학원만 있는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법(개정)=고등학교 이하의 각급학교에서 교장이나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제정)=3백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의 개발계획에 학교용지가 포함돼야 한다.시·도지사는 개발사업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이나 상가 등의 분양가에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제정)=오는 2000년까지 각급 학교의 낡은 시설을 고치기 위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설치,총 3조2천억원을 지원하다. ▲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정)=급여 등의 산정기준과 관련,재직기간의 종료점을 퇴직한 날이 속한 달에서 퇴직한 날의 전날이 속한 달로 정한다.유족연금과 퇴직연금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준한다. ▲식품위생법(개정)=국민보건상 위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식품첨가물·기구·용기·포장에 대해서는 당해 식품의 영업자가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유통 중인 당해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 식품회수제를 도입한다. ▲공중위생법(개정)=허가제로 돼있는 위생접객업을 신고제로 전환하고,18세 미만의 자에게 시·도지사가 정하는 영업시간 외에 유기를 하게 할 경우 2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보건소법(개정)=의료기관이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진단·예방접종·순회진료 등을 하고자 할 경우 관할 보건소장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상이를 입은 자들로 구성된 단체는 국가보훈처장의 승인을 얻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개정)=혼인한 사실이 없는 국가유공자가 직계비속이 없어 입양한 양자중 1인에 한해 자녀를 보도록 한다. ▲자동차관리법(개정)=자동차정비업자중에서 일정한 시설을 갖춘 경우에는 지정정비사업자로 지정,자동차의 정기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정)=감정평가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도 개방한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위주의 공업단지를 종합적인 산업단지로 개편해 주거·상업·유통·후생복지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해운법(개정)=해상화물 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 ▲도시재개발법(개정)=재개발사업의 종류에 노후·불량한 공장이 밀집된 공업지역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공장재개발 사업을 추가한다.
  • 중동 강진… 60명 사상/강도 7.2 호텔·관제탑 등 붕괴

    【카이로 로이터 연합】 22일 새벽 레바논에서 이집트와 수단 국경까지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6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4명이 부상하는 한편 이스라엘,요르단 및 이집트 등에서 상당수 건물이 무너졌다. 이 지역과 미국의 지진관측소는 리히터 규모로 5.7부터 7.2까지 걸치는 엇갈린 관측치를 내놓으면서 진앙지가 이스라엘 휴양지 엘리아트에서 남쪽으로 5백㎞ 떨어진 홍해의 해저라고 밝혔다. 이 지진은 이날 아침 6시15분(한국시각 하오 1시15분)부터 약 1분간 이어졌다. 이집트 텔레비전 방송은 진앙지인 아카바만 이웃 누웨이바항에 있는 4층 규모의 바르라쿠다 호텔이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누웨이바항의 부두와 터미널이 파괴됐으며 시나이반도 남쪽 끝에 있는 공항의 관제탑도 무너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4평 독방서 수의의 첫밤/노씨 구속­수감 이모저모

    ◎교도대원 방호속 서울구치소 입소/체념한듯 “처벌 달게 받겠다”/한통 노조원 50명 빵던지며 기습시위 노태우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구치소 4평짜리 싸늘한 독방에서 미결수 신분으로 첫날밤을 보냈다. 노씨는 검찰에 재소환된 지 28시간40여분만인 이날 하오 7시28분쯤 검찰청사를 나서 보도진들을 상대로 1분 남짓 구속에 따른 소회를 피력한 뒤 검찰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로 향했다. 마음의 정리가 끝난 듯 노씨의 표정과 목소리는 담담했다. ○…노씨는 대검청사 현관을 나서자 발걸음을 멈춘 뒤 작심한 듯 『국민 여러분,정말 송구합니다.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어떠한 처벌도 달게 감수하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노씨는 『특히 가슴아픈 것은 나로 인해 많은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른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인들이 국제경쟁력에 뒤지지 않게끔 밀어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당부. 이어 『정치인들에게 한말씀 드리겠다』면서 『여러분들 가슴에 안고 있는 불신,그리고 갈등,이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가겠으며 어떤 처벌도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제발 이를 계기로 불신과 갈등을 다 씻어 버리고 화해와 이해와 협력으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길 바랍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노씨는 이어 미리 대기중이던 서울 2버4442호 로열프린스 승용차 뒷자리에 올랐다.노씨의 좌우에는 관례대로 검찰수사관 2명이 동승. 이날 검찰청사 앞에는 내외신기자 3백여명이 몰려 노씨가 구속집행되는 모습을 취재했으며 4개 TV방송사는 이 장면을 전국에 생중계. ○…노씨가 탄 차량은 사임당길∼예술의 전당∼양재동 만남의 광장∼과천을 거쳐 28분만인 하오 7시58분쯤 경기도 의왕시 포의동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노씨 차량은 줄곧 시속 1백㎞이상으로 질주,50여대의 취재차량들이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노씨는 호송도중 시종 담담한 모습으로 수사관들과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취재차량들을 향해 가끔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애써 평온을 찾으려는 모습. 호송차량이 구치소 바깥정문 1㎞앞에 이르자 이 모습을 보려고 미리 나와있던 주민 1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법석. 검찰은 호소도중의 사고에 대비,경찰차량 1대가 선도하고 검찰차량 1대가 뒤따르도록 조치했고 호송 차량행렬에는 노씨의 경호차량도 가담. ○…노씨가 탄 차량은 구치소 바깥 정문을 거쳐 2백m쯤 떨어진 정문앞에 도착,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철제출입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3분 남짓 대기. 이동안 30여명의 교도대원들이 노씨차량을 에워싸고 보도진들의 접근을 막았고 이 때문에 포토라인 밖에 서있던 취재진들은 『비켜서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노씨 차량은 이어 철문을 지나 30m 안쪽에 있는 3층 보안과 청사에 도착. 노씨는 수사관과 함께 차에서 내려 1층 보안과 사무실로 직행,당직계장의 안내를 받고 신원확인,건강진단에 이어 푸른색 수의로 갈아입는 등 입소절차를 마쳤다.이어 구치소 본관과 떨어져 있는 별관 4평짜리 독방으로 가 수형생활을 시작. 한편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노씨가 비록 전직 대통령이긴 하지만 계호문제를 제외한 다른부분에서는 일반 재소자와 다를 바 없는 처우를 받을 것』이라며 특별대우를하지 않을 방침임을 강조. 구치소측은 교도관 6명으로 계호조를 편성,2인1조로 나눠 하루 8시간씩 24시간 노씨를 밀착경호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곳에 수감중이던 김명기 한국통신 전 복지국장(33)의 출소를 환영하기 위해 정문에 모여있던 한국통신 노조원 50여명은 이날 하오 7시 55분쯤 노씨를 태운 차량 행렬이 구치소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차량을 향해 먹다 남은 빵을 던지며 기습시위.
  • 노씨 일반 미결수와 똑같이 “점호”/노씨 구속­구치소 생활

    ◎식사·수의·난방시설 예우 없어/운동시간 재소자와 별도 격리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이종구 전 국방장관,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등 새정부 출범 이후 각종 비리로 구속된 「거물」들이 거쳐간 곳으로 유명하다.지금도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 등 4천여명의 미결수들이 수감돼 있다. 노씨는 이곳에서 일반 미결수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다만 재소자들도 신문 등을 통해 노씨가 이곳에 온 줄 알고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계호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씨는 1.1평 크기의 독방 4개를 터서 만든 4평 남짓한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치소측은 노씨의 수감에 대비,전날 이 방의 침구와 사물함,수세식변기 등의 청소를 이미 모두 마쳤다. 노씨가 수감되는 감방도 다른 미결수들이 수감된 방과 마찬가지로 건물복도에만 난로를 피울 뿐 별도의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이번 겨울이 노씨에게는 생애 가장 길고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노씨가 16일 하오 구치소에 도착한 직후 이송된 관계서류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받고 최석립 전 경호실장이 가져온 흰색 상의 및 회색 바지로 된 한복으로 갈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구치소측은 한복이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베이지색 점퍼를 제공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씨는 이어 구치소에서 지급하는 세면도구 등 관급품을 지급받고 구치소 수칙을 들은 뒤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았다. 식사는 쌀과 보리가 8대 2로 섞인 1식3찬의 관식이 주어지나,검찰조사 때도 자택에서 가져온 식사를 한 사실로 미뤄 사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높다. 수형생활은 일반 재소자와 마찬가지로 상오 6시30분에 기상나팔과 함께 일어나야 하며 아침 저녁으로 일어서서 점호를 받아야 한다.또 이름 대신 칭호번호로 불린다.하루 1시간 이내의 운동시간이 주어지나 일반 재소자들과 격리시키기 위해 7∼8평 규모의 별도의 공간이 배려된다. 면회는 일반 재소자는 하루 1차례 7분 이내로 제한돼 있으나 노씨의 경우 구치소 전면에 마련된 특별면회실에서 대상이나 시간에 제한없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생활 중 노씨의 건강이 악화될 경우 우선 구치소 내의 병동으로 이감되며,상태가 심각해지면 서울대병원이나 국군통합병원에 입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노씨 비리수사­검찰 이모저모

    ◎긴장·여유·짜증… 출두·귀가표정 제각각/회사 임원들 」사법처리 여부」 정보얻기 분주/동부 김 회장 출두 소식에 “검찰 강공 먹혔다”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관련,8일에 이어 9일에도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회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속속 도착하면서 대검찰청사는 연일 긴박감과 긴장감으로 뒤엉켜 「폭풍전야」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소환◁ ○…재벌총수의 무더기소환 사흘째를 맞은 이날 대검찰청사에는 정명예회장을 비롯한 7개 재벌기업총수가 상·하오에 걸쳐 한명씩 차례로 출두하는 진풍경이 연출. 이날 상오10시로 출두가 통보된 재벌총수 5명 가운데 두산 박용곤 회장이 상오9시58분쯤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10시쯤 효성 조석래 회장,10시6분쯤 해태 박건배 회장,10시18분쯤 코오롱 이동찬 회장 등의 순으로 도착했으며 고합 장치혁 회장은 1시간가량 늦은 상오11시쯤 출두. 이들 역시 전날 출두한 삼성 이건희 회장등 5개 재벌총수처럼 굳은 표정으로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꾸없이 서둘러 청사 11층 조사실로 직행. ○…이날 출두한 재벌총수들은 전날 다른 기업 총수들의 소환모습을 지켜본 탓인지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하는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흔적이 역력. 특히 해태그룹 박회장은 현관앞 30m 전에서 하차,수행원들과 함께 걸어오면서 시종 웃는 표정으로 사진촬영에 응하고 10여차례나 마치 인사하는 듯이 고개를 숙이는등 비자금과 관련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시. ○…관심의 초점이 된 현대그룹 정명예 회장은 이날 예정보다 10분 빠른 하오1시50분쯤 검은색 뉴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주치의 및 수행원등 4명과 함께 청사에 도착. 창백한 안색의 정명예회장은 차에서 내린 뒤 다소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도 취하지 않고서 11층으로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로 직행. 정명예회장은 그러나 현관계단을 오를 때는 힘이 부쳐 수행원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쇠약한 모습. 이 때문에 『정명예회장의 성격상 다른 총수들과는 달리 뭔가 충격적인 발언을 할지도 모른다』는 검찰주변의 기대는 물거품이 될 전망. ○…쌍용그룹 김석원 전회장은 이날 하오3시57분쯤 검은색 소형 코란도지프를 타고 검찰에 출두. 김전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긴 했으나 사진기자를 위해 현관앞에서 10여초동안 포즈를 취하고,수행원 없이 혼자 나와 다른 재벌총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 ▷수사◁ ○…지난 8일 상오9시에 출두한 동방유량 신명수 회장에 대한 검찰조사가 하룻밤을 새면서 이날 하오 늦게까지 계속되자 검찰이 신회장을 전격구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 검찰은 이에 대해 『신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전격구속설을 일단 부인하면서도 『수사진행속도에 맞춰 귀가시킬 것』이라고 설명,노씨의 사돈인 신회장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검찰은 그러나 신회장에 대한 수사는 노씨의 비자금이 부동산에 흘러들어갔는지에만 국한되며 동방페레그린 증권등의 자금출처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 ○…노씨의 비자금파문과 맞물려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대선자금수사에 대해 안강민중수부장은 『현재 벌이고 있는 수사의 일부분』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정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서인지 『지금은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구체적인 설명은 회피.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동부그룹 김준기회장이 10일 상오10시에 검찰에 출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검찰 관계자는 『결국 검찰의 강공이 먹혀들어간 것』이라고 촌평. 검찰은 지난 3일 한양그룹 배종렬 전회장을 소환했으나 잠적하자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린 데 이어 김회장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소환통보를 했으나 아무 연락 없이 출두하지 않자 다음날 바로 출국금지를 시키는등 기업인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견지. ○…현재 검찰의 조사대상에 오른 기업인이 10일 출두하라고 소환통보한 기업인을 포함,모두 22명에 이르자 검찰안팎에서는 당초예상대로 50대기업 모두가 결국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 안중수부장은 조사대상기업인의 수를 묻는 질문에 『기업인의 수를 밝히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한 뒤 『우리가 조사를 마친 다음에 헤아려보면 정확한 숫자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브리핑 도중 한동안 폭소. ○…검찰은 한양그룹 배전회장이 잠적하자 중수부 수사팀내에 별도의 「소재수사팀」을 구성,배전회장의 소재를 탐지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 ◎조사 받은뒤 돌연 출국 추측난무­효성 조 회장/서환인사중 “최단시간 조사” 기록­현대 정 명예회장 ▷귀가◁ ○…9일 검찰의 조사를 받은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이날 하오 6시40분 도쿄행 대한항공 706편으로 출국해 그 배경을 놓고 추측이 무성. 조회장은 일본에 잠시 머물며 건강진단을 받은 뒤 미국 시카고로 건너가 모교인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고 다음주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그룹관계자가 전언.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출두 3시간50분만인 하오 5시38분쯤 귀가,소환인사중 최단시간에 조사를 끝낸 기록을 작성. 그는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조사실에서 내려와 일체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승용차에 탔다. 이와관련,검찰 주변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14대 대선 출마전에 이미 「처음에는 30억부터 시작해 마지막에는 1백억원을 노태우씨에서 제공했다」고 폭탄발언을 한 것처럼 이날 검찰에서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사실대로 진술,가장 먼저 조사를 마친게 아니겠느냐』고 분석. ○…소환된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먼저 출두한 두산그룹 박용곤 회장은 하오 8시23분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출두할 때와 마찬가지로 긴장한 표정을 지은채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용섭 비서실장 등 수행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곧바로 승용차로 귀가. ○…고합그룹 장치혁 회장은 하오 11시 15분 귀가하면서 『밤늦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며 대기중이던 취재진들에게 미소를 곁들인 격려성 인사까지 건네,검찰조사를 무난히 끝낸 인상. 대기중이던 고합측 수행직원들도 자정을 넘기지않고 조사가 끝난 것에 안도한 듯 장회장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나타나자 『수고많으셨습니다』라며 고개숙여 인사. ○…해태 박건배회장,코오롱 이동찬회장,쌍용 김석원전회장 등의 수행직원들은 이날 함께 소환됐던 7명의 회장 가운데 이들 3명의 총수만이자정을 넘기며 조사받자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검찰수사가 길어지는데 긴장하는 모습이 뚜렷.
  • 서·남해 강풍피해… 15명 사망·실종/어선 2천3백척 대피

    ◎방조제 49곳 유실… 재산손실 56억/제주도 여객선 운항 이틀째 중단 한파를 동반한 강풍으로 올들어 첫 동사자가 생기는 등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8일 연이틀째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각 항구에는 2천3백여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다. 8일 상오 9시30분 쯤 충북 충주시 교현 2동 교현아파트 10동 후문 앞 잔디밭에서 3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부근에 사는 유재운씨(35)가 발견했다.경찰은 숨진 남자가 곁에 운동화를 벗어 놓은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해 자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7일 하오 3시 쯤 전남 완도군 당인리 앞 1㎞ 바다에서 15t급 해태 채취선이 강풍에 전복돼 4명이 실종됐다. 7일 하오 10시 쯤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90마일 바다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저인망 어선 제103강진호(1백9t·선장 김용수·24·부산시 서구 충무동)가 높은 파도로 침몰,선장 김씨 등 선원 10명이 모두 실종됐다. 한편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 방조제 49곳이 유실되고 건물 72채와 농경지 15㏊가 물에 잠기는 등 전국적으로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전남이 43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북 12억2천만원 이었다.
  • 통풍/피속 요산 이상 증가… 발가락 붓고 통증(건강칼럼:85)

    ◎45세이상 남성에 많아… 꾸준히 치료를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육류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통풍환자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아직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통풍은 피속에 단백질의 최종 분해산물의 하나인 요산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할때 급성 관절염을 비롯 당뇨병·고혈압 요로 결석 콩팥장애 등을 일으키는 대사성질환이다. 통풍은 대부분(약90%)이 45세 이상 중년기의 남성들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이후 극소수에서 발견된다.유전학적으로 아버지가 통풍환자면 그 아들은 자라 80%정도가 이 질환을 앓게 된다.일명 「부자병」으로 불리는 동풍의 원인으로는 식사와 체질 및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다. 이병은 버터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좋아하며 질긴 음식보다 연한 것을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많이 발병한다.또 술을 자주 마시는 애주가와 건장하고 뚱뚱한 사람 및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통풍은 어느날 밤 엄지발가락 뿌리가 갑자기 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시작된다.이때 관절부위와 피부가 점차 붉게 부어오르고 고열이 나며 조금만 움직여도 아픔을 느낄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 발목 손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 등 마디마다 통증이 온다.처음에 통증은 수개월부터 1∼2년 간격으로 나타나지만 시일이 경과할수록 횟수가 증가,1년에도 몇차례씩 일어난다. 치료는 약물요법이 기본이 된다.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산의 배설을 돕는 이뇨제와 요산의 생성을 줄이는 요산합성억제제를 사용한다.건강진단을 통해 고뇨산혈증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꾸준한 치료를 받어야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하루 치자열매(5∼8g)나 개다래(15g)를 달여 몇차례씩 마시거나 겨자를 미지근한 물에 타 아픈 곳에 바르면 소변의 양이 증가,피속에 다량 들어 있는 요산이 배설된다.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쌀 보리 콩 팥 등 곡류와 계란 우유 치즈 빵 과일 야채 식용유 식초 아이스크림 과자등 저핵산식품이 적극 권장된다. 통풍은 신체적·정신적 과로를 피하고 체중조절을 잘 하며 폭음과 과식을 피하는 동시에 매일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재발도 방지된다.
  • 고속도로 거꾸로 진입 승용차 충돌 5명 사망

    【광양=남기창 기자】 2일 0시10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석사리 동진마을 앞 남해고속도로 하행선(회덕기점 2백64.5㎞)에서 전남3거 1315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윤정동·29·전남 강진군 도암면 향촌리)가 차선을 거슬러 달리다 경남1조 6546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병대·28·울산 명덕여중 교사·경남 합천군 용주면 고풍리)와 정면충돌했다. 사고로 두 차의 운전자 윤씨와 김씨를 비롯,엑셀에 탄 같은 학교 교사 유창년씨(28·경남 울산시 중구 학성동) 등 5명이 숨졌다. 경찰은 광양에서 순천으로 달리던 프라이드가 고속도로진입로를 거꾸로 들어가 제 길을 가던 엑셀승용차에 들이받혀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다. 엑셀에 함께 탄 김교사 등 4명은 이날 전남 보성의 동료교사 집에 문상하고 경남 울산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 중 운남성 강진/진도 6.5/1백30여명 사상

    ◎건물·주택 2백여채 전파­통신두절 【북경=이석우특파원】중국 남서부 운남성 무정현에서 24일 새벽 6시46분(한국시간 상오7시46분) 발생한 진도 6.5(리히터지진계)의 강진과 그이후의 수많은 여진으로 이날 하오10시 현재(현지시간) 적어도 29명이 사망하고 1백명이상이 부상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무정현내 2백여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운남성 성도인 곤명을 비롯해 초웅,하관과 사천성의 반지화,회이,서창등지의 지역에서도 강력한 크기의 진동음이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 멕시코 남부 진도 6.3 강진

    【멕시코시티 AP 로이터 연합】 멕시코 남부지역에 20일밤(이하 현지시간) 리히터규모 6.3을 기록하는 강진이 발생했으나 인명 및 물적피해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밤 8시39분 지진이 시작돼 약 1분동안 계속됐으며,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남부 지진 피해지역이 한동안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의 진원지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멕시코 남단의 극빈지역 치아파스로,이곳의 산 안드레스 랄라인자르 지역에서 가옥 2채가 붕괴됐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지진의 진앙지가 지표면에서 매우 먼곳이어서 지상에 대한 충격정도는 상당부분 줄어들었다고 지진 전문가들은 말했다.
  • 노동부,「시행령 개정안 공포」… 내년 시행

    ◎유해물질 취급 5일미만 사업장까지 근로자 건강진단 의무화/「진단서류」 보존기간 30년으로 연장/산재 허위보고 5백만원 벌금 앞으로 석면,베릴륨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상시 5인미만을 고용하더라도 근로자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한다.또 현재 5년으로 돼있는 발암성 확인물질 취급근로자의 건강진단서류 보존기간은 30년으로 늘어난다. 노동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근로자보호 측면을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는 반드시 독성성분,취급주의사항을 기재한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비치토록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공사금액 4천만원이상 1백억원미만의 건설현장은 발주자가 계상해 주는 안전관리비의 집행 및 안전상의 조치이행여부에 대해 전문기관의 지도를 받도록 했으며 산업재해발생시에는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되 허위보고가 드러날 경우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물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재,폭발 등 위험설비가 있는 △원유정제처리업 △석유정제분해물재처리업 △석유화학계 유기화합물제조업 △질소질비료제조업 △복합비료제조업 △농약제조업 화약 및 불꽃제품제조업 △독성,폭발성 물질인 가연성가스·염소·소프겐·실란 등 21개 물질을 일정 수량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등은 위험상항의 예측,안전운전방법 등 비상시에 필요한 조치계획이 담긴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