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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또 대규모 지진 우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서부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시 전체가일년에 0.5㎝씩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이로인해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우주항공국 제트추진연구소가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구관측 위성을이용,측정한 결과 LA시 중심부가 매년 0.5㎝씩 동쪽의 세인트 게이브리얼 산맥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 이동설인 판구조론으로 이같은 예측은 있어왔지만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인구 1,200만명의 도시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소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지질학’이란 잡지 8월호에 실을 예정이다. 즉 태평양 지하 지각이 미대륙이란 다른 지각을 만나 LA시 동쪽에서 충돌,밑으로 가라앉고 있으며,밀리는 힘으로 인해 게이브리얼산맥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 지질학자인 도널드 알거스는 “앞으로 수백년동안 이 과정은 계속될 것이며 이로인해 LA시내 바로 밑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제까지 LA지역 지진은 시의 동쪽에 위치한 거대한 세인트 안드레아스 단층 때문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이와는 다소 다른 원인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소측은 지층이 어긋나는 단층에서 발생하는 ‘굉장한’지진은 수백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이지만 이같은 ‘눈에 띄는’지각 이동에 의한 지진은 비록 단층에 의한 것보다는 작은 규모일지라도 도심 바로밑에서 일어나기때문에 피해는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보고있다. 연구소는 지난 94년 진도 6.7의 강진이나 87년 진도 5.8,그리고 71년의 지진들은 모두 이 이동지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A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와 이웃 네바다주 경계 지역에 1일 상오 진도 5.6과 5.2의 지진이 발생했다.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인근 라스베이거스시 호텔건물을 흔들어 관광객들이 경찰과 시당국에 문의하는 소동이일었다. hay@
  • 흥국생명 업계 최초로 농민 중독사고 보상

    보험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생보사는 전자상거래법의 시행에 따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전용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전문직 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손보사는 특수보험과 건강보험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가입전에 건강진단을 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레저보험(교보)휴가철에 대비한 상품.보장기간은 하루짜리부터 365일까지선택할 수 있다.보험료는 한번에 낸다.휴일형 가입시 남자는 1년만기 보험료가 2만1,800원,여자는 1만5,600원이다. 해피투어상해보험(대한)하루단위로 2∼180일까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교외활동이 잦은 학생,동호인 행사 및 친목행사,항공기·선박·철도 여행자 등으로 대상이 구분돼 있다. 신토불이 상해보험(흥국)업계 최초로 농민 등 중독사고에 노출된 작업종사자를 위한 상품.1∼2등급 장해시 매달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최고 7,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40세 남자가 20년만기 10년납 상품에 가입할 경우 내는보험료는 월 1만720원이다. PC방 종합보험(국제)PC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들을 보장한다.도난 파손등에 의한 손해에서부터 화재로 인한 손실,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해 작동 불능을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보상한다. 밀레니엄 리더스클럽 보험(삼성화재)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해사망시 최고 10억원이 지급된다.홀인원시 300만원,골프용품 손해시 1,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등 차별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차량택배제,건강진단 예약대행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실시한다.
  • TJ ‘訪日구상’에 관심 집중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원집정부제론자다.올해 초 내각제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권력분점으로 공동여당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소신이다.‘8월 내각제 매듭’을 앞두고 이원집정부제 논의가 급부상중이다.‘원조격’인 박총재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번 여름정국은 내각제가 최대 변수다.내각제 해법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있다.국민회의나,자민련 양측간에 뜨거운 신경전만 벌이고있을 뿐이다.박총재는 ‘DJP’ 중간에 서 있다.양측을 통틀어 사실상 가장중립적이고,자유로운 인사다.이원집정부제 역시 이런 위치에서 냈다. 물론 박총재의 절충안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이원집정부제적(的) 국정운영’과는 관점이 다르다.박총재는 내각제 개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순수내각제를 대신하는 제도로 개헌을 통해 도입하자는 주장이다.청와대나 국민회의측 방안은 개헌과는 직접 관계가 없다.현 상황에서 국정운영 방식을 이원집정부적 형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다. 양측 반응은 안팎이 다르다.국민회의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않고 있다.그러나 사적으로는 유력한 내각제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자민련은 순수내각제가 아닌 변형 내각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수용불가 입장이다.그렇지만 내각제 논의가 성사되면 검토해 볼 수도 있다는 자세다.내각제 추진 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박총재는 최근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국회 연설에서 공동여당 지도부를 질책하고 자성을 촉구했다.그는 1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나흘 동안 머물면서도쿄에서 정기 건강진단을 받는다.귀국 후 내각제 묘수풀이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지 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남자배구 8강 스파이크…러시아와 4강행 격돌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한국 남자배구가 팔마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일 새벽 스페인 팔마 발레아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5차전에서 호주를 3-1로 꺾어 4승1패로 폴란드에 이어 조 2위가 됐다.한국은 5전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른 러시아와 9일 밤 4강진출을 다툰다. 테니스 여자 복식의 김은하-최진영조는 우크라이나의 쿠발추크-소메네츠조를 2-0,혼합복식의 김동현-김은하조는 영국의 로데스-제플스조를 2-1로 누르고 난란히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농구는 예선 B조 4차전에서 그리스에 88-98로 져 1승3패로 8강진출이 무산됐고 여자 농구도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멕시코에 49-51로 져 탈락했다.
  • [외언내언] 훼손된 檀君像

    지난 94년 공보처는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어글리 코리안의행태를 공개한 바 있다. 그중 하나가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불상(佛像)의 목을 잘라 구속된 한국인 목사를 포함한 관광객들의 행동이었다. 이런 광신적 행위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훼손되는 경우도 많다.강진 무위사 극락전 수월관음도 중앙 아랫부분에 60×70㎝ 크기의 십자가가 새겨진 바있는데 사찰측은 이를 다른 종교인의 훼불(毁佛)행위로 주장한다. 또 지난 86년 전북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보물 476호)이 화재로 전소된 것도 이교도의방화에 의한 것이라 한다. 고종 29년에 세워져 사적 252호로 지정된 서울 약현성당을 지난해 불태웠던 방화범 또한 다른 종교인이었다.자신과 다른 종교적 신념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이다.불교 사찰에 대한 의문의 방화사건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심지어는 불교TV 방송국에 불을 지르려는 시도가 이루어진 적도 있다. 지난 4일 밤 경기도 여주군의 3개 초·중학교 운동장에 세워진 단군(檀君)좌상의 목이 잘려나간 사건도 경찰은 광신도(狂信徒)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라 한다.경찰 추정이 사실로 밝혀지든 아니든 우리 사회 일부 종교인들의 반사회적인 행태는 위험수위에 다다른 듯싶다.‘종교백화점’이란 말이나올 정도로 한국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고 있다. 그런 만큼 종교간 갈등이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다종교 사회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에만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고 다른 종교를 무조건 배척한다면 사회혼란이 빚어진다.각 종교지도자들은 광신도들의 반사회적 행위를 ‘개인의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신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우리 종교인들은 3·1운동 당시 이미 종교간 대화와 협력의 자세를 모범적으로 보인 바 있지 않은가. 초·중교에 세워진 단군좌상을 종교적으로 보는 시각도 이해하기 힘들다.단군은 우리 민족의 시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듯 단군상이 세워진다고 해서 크게 이상할 것 없는 것이 일반적인 국민정서다.물론단군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이들도 없지 않지만 사건이 발생한 여주 지역 초·중교가 그런 의도를 지니지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충분히 알 수있는 일이다.설혹 신앙의 대상이라 할지라도 단군상의 목을 자른 것은 너무도 야만적인 행동이다.등교길의 학생들이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이 사건의 범인들은 씨랜드 참사를 불러온 어른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임영숙 논설위
  • 삼성 8대家臣 2조5,700억 횡재

    삼성생명이 상장될 경우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 이외에 삼성그룹의 8대 가신(家臣)은 2조5,779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자본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예상된다. 1인당 최고 6,552억원에서 1,743억원까지 이득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개인주주들은 400만주를 내놓아 현재지분율이 6%로 낮아진 이회장외에 이종기(李鍾基)삼성화재 부회장,이수빈(李洙彬)삼성생명 회장,강진구(姜晋求) 삼성전기 회장,이해규(李海揆)삼성중공업 사장,홍종만(洪鍾萬)삼성자동차 사장,현명관(玄明官)삼성물산부회장,이형도(李亨道)삼성전기 사장 등 8명. 이들 지분은 총 19.67%.특히 이종기 삼성화재 부회장의 지분은 5%로 상장시주가를 주당 70만원으로 계산하면 6,552억원이 된다. 재계에선 이회장의 위장지분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노고에대한 보상 차원에서 비상장사의 주식을 나눠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후자라면 어마어마한 ‘횡재’를 하는 셈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축구 ‘어부지리 8강’…99하계유니버시아드

    [팔마 강영기특파원] 99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가 8강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 남자배구는 폴란드를 꺾고 2연승 했다. 영국 브라질과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된 한국 축구팀은 5일 새벽 영국과 브라질이 득점없이 비김에 따라 남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8강에 나가게 됐다. 각조 1,2위팀이 8강에 나서는 이번대회에서 1승을 올린 한국은 브라질에 지더라도 1승1패가 돼 조 2위가 된다.C조에서는 남아공의 불참으로 3팀만이 배정됐다. 95년 후쿠오카,97년 시칠리아대회를 석권한 남자배구는 5일 스페인 팔마 UIB대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 2차전에서 폴란드를 3-0으로 완파,2연승했다. 한국 배구팀은 6일 새벽 유고슬라비아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전날 강호 미국에 패했던 남자농구는 예선 B조 2차전에서 체코에 100-97로힘겹게 이겼다. 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이승훈(명지대)은 라울 마샬(브라질)을 2-0으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이주형(대구은행)과 김동화(울산 중구청) 등이 출전한 체조 남자단체전에서는 168.725점으로 4위에 그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동메달을 기대했던 여자수영 접영 100m의 이보은(일반)도 1분03초68로 15위에 그쳤다. kyki@kda
  • 환경·복지분야 하반기 달라지는 것

    7·8월에 바뀌는 환경·복지 분야의 주요 행정 사항을 간추린다. ■ 환경 허가·신고사항 부합 여부 확인제도 및 시운전 기간제도 도입 배출시설 또는 방지시설에 대해 허가·신고사항과 부합 여부를 확인해 제출하도록 한 부합 여부 확인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가동 초기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운전 기간 부여. 자가 측정 의무규정을 권장사항으로 완화 배출시설을 운영할 때 배출되는오염물질 자가 측정을 운영자 의무사항에서 권장사항으로 변경. 오수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체계 일원화 오수정화시설과 합병정화조를 오수처리시설로 일원화해 오수처리시설 설치제도를 단순화. 가축 사육 제한범위 확대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 등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가축 사육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 마련. 한강수계 수질 보전을 위한 수변구역 지정제도 도입 특별대책지역 내 하천·호소의 경계로부터 1㎞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폐수 배출시설,축산폐수 배출시설,음식점,숙박업소,목욕탕 신규 설치 금지. 팔당댐과 잠실수중보 하천구간 행위 제한 팔당댐과 잠실수중보 사이의 한강 본류 하천구간에 대해서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금지하고 있는 낚시·세차 등을 할 수 없도록 제한. 물 이용 부담금제 도입 팔당댐 상류지역에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고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 등 수도권 5개 시·도 가정의 수돗물 값을 t당 70∼120원 인상. ■ 복지 의료보호기간 연장 의료보호 대상자의 의료보호기간을 연간 300일에서 330일로 연장.또 의료보호 대상자의 진료지구가 폐지돼 전국 어디서나 진료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과태료 조정 6월8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차량에 과태료 부과.2시간 이상 불법 주차시 12만원 부과. 소독업 허가제서 신고제로 변경 전염병예방법에 따라 8월9일부터 소독업이 허가제에서 시·도지사에 대한 신고제로 전환. 위생분야 종사자 건강진단수첩 소지 의무 폐지 8월29일부터 일명 보건증인 건강진단수첩 발급 및 소지제도를 폐지하고 이·미용업 종사자를 일반건강진단 대상에서 제외. 한종태 문호영기자 jthan@
  • 美, 북한 꺾고 3전승…여자월드컵축구

    보스턴·워싱턴 AP 연합 북한이 여자월드컵축구 8강 진출에 실패했다.98방콕아시안게임 준우승팀인 북한은 28일 오전 보스턴 솔저필드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마지막경기에서 91챔피언 미국에 0-3으로 완패,1승2패(승점3)로 조 3위에 그쳐 각 조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티켓을놓쳤다.미국은 3전승으로 조 1위가 돼 B조 2위인 독일(1승2무 승점 5)과 다음달 2일 4강진출을 다툰다. 북한은 후반 11분 새넌 맥밀런에게 첫 골을 내준뒤 23분과 30분 티샤 벤투리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 [이런 사람이 新지식인]미용사 이상근씨

    “주말이 되면 텅 비는 도심의 미용실은 앞으로 15∼20평의 소규모로 하고,같은 체인점이라도 동네마다 가격을 달리 받는 것이 경영기법의 하나입니다” 미용사 이상근(李相根·40)씨는 골목마다 있는 미용실에 경영기법을 도입,‘미용실 상권’을 연구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전남 강진의 송화전문대학 미용과와 서경대학의 사회교육원에서도 강사로 미용기술뿐 아니라 미용이론과 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중졸인 그는 ‘멋내는 것을 좋아해’ 미용사가 됐다. 부인도 미용사로 함께 미용실을 개업해 일을 했으나 80년대까지만 해도 남자미용사를 ‘별종 인간’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에 어려움도 많았다.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으면 동네 꼬마들이 놀리기도 하고,모임에 가서 조소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그때 오기로 한국 최고의 남성 미용사가 되기로 꿈을 다졌다.커트와 파마가 전부이던 당시 미용계에서 염색에 눈을 돌리고,모발에 손상이 가지않으면서 세밀한 무늬를 새기는 염색기법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또 연세대사회교육원 경영학과에 등록해 창업·마케팅 등을 공부했다.그리고 이를 영세한 미용실 경영에 접목시켜 미용회지에 매달 ‘상권분석’ 등을 연재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미용실도 고급살롱과 동네미용실,또 가정에서 해결하는 쪽으로 나누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제는 주부들이 단지 부업차원에서 쉽게 미용실을 열었다가는 절대 영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지식인에 선정된 이유를 묻자 “남들이 해놓은 것만 따라하지 않고,계속 이것저것 개발한 점 때문인 것 같다”면서 “동료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미용사들을 위해 재교육센터를 설립하고,60만명의 미용인을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은 ‘거창한’ 꿈을 갖고 있다. 서정아기자 seoa@
  • 기후변화-환경파괴…지구촌 10년내 대재앙 온다

    2009년이 지구종말의 해가 된다?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인구증가로 인류는 향후 10년내 ‘초대형 재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 연맹은 24일 펴낸‘99 세계 재해백서’에서 98년은 자연재해의 발생수와 규모면에서 사상최악의 해였다면서 이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인구증가로 머지않아 더 큰 재앙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지난 97년엔 179건의 자연재해만 보고된데 반해 98년에는무려 311건이 보고됐으며 사망자 역시 1억2,670만명의 피해자중 5만9,261명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2,500만명이 홍수와 삼림파괴,가뭄 및 토양의 황폐화로인해 고향을 등졌는데 이같은 ‘환경난민’은 전세계 난민의 58%를 차지하며처음으로 전쟁 및 분쟁으로 생겨난 난민수를 앞질렀다. 특히 이 환경난민들은 이후 증가추세에 있는 도시 빈민층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또다른 사회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백서는 전했다.자연재해의 주범은 지난해 중남미를 강타,1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허리케인 ‘미치’를 포함해 대부분 엘니뇨,라니냐 현상으로 촉발된 기후재앙. 특히 아시아지역에 그 피해가 집중됐던 기후재앙들은 인도네시아에선 50년만에 맞는 최악의 가뭄으로,중국에서는 1억8,000만명이 영향을 입은 물난리로 각각 모습을 바꾸며 큰 피해를 냈다.이외에도 러시아에 몰아친 혹서와 9,000명 이상이 사망한 아프가니스탄의 강진 등으로 98년 지구촌은 그야말로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아스트리드 하이베르크 연맹 총재는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와삼림파괴 등 환경문제와 빈곤 및 빈민층의 증가와 같은 사회문제는 별개의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두 요인이 충돌하게 될 때 우리는 더 큰 재앙을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백서는 개발도상국들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인구팽창 등이 중첩되면서 발생하는 영향으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옥기자 ok@
  • 전남 지자체, 밀레니엄행사 취소·축소사태

    전남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준비중인 ‘새천년 맞이’(밀레리엄)행사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예산 확보와 실현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행사가 벌써부터 취소된곳이 있는가 하면 행사내용도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고려하지 않아 자치단체간에 상당수 중복돼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가운데 ‘밀레니엄 행사’를 준비하고있는 자치단체는 목포 여수 해남 구례 강진 등 9개 시·군에 이른다.하지만일부 시·군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벌써부터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 경우 밀레니엄 종 제작(7억원)과 세미나와 다짐대회 등을 여는 ‘2000년 맞이 행사’를 구상하고 지난달 말 의회에 사업비 7억6,000만원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의회측은 “밀레니엄 행사를 추진하는 집행부의 전담 부서 구별이 모호하고 총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먼저 민간단체 참여를대폭 늘려 여론을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의 해양엑스포 개최기념 영상물제작과 상영,일출제 등을 계획하고 있는 ‘향일암 일출제’도 당초 사업비 4,000만원 가운데 현재 2,000만원만 확보돼 반쪽행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구례군도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리산 해돋이 관광’을 추진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땅끝이라는 이점을 살린 ‘새천년 맞이 범국민 소망새기기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요예산 123억원을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의 참가비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국가계획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을 경우 단일 지자체로서는 수행하기 힘든 행사로 판단되고 있다. 또 행사 내용이 자치단체간에 중복되고 일부 시·군은 수천만원의 예산을들여 시계탑과 종각,통일탑,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 특색에 걸맞지 않는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밀레니엄 행사가 예산과지역 문화와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천년을 향한 지역민들의 정서에 맞는 내실있는 행사계획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현대증권 ‘투자클리닉’ 개원

    현대증권은 17일 주식투자에 실패한 투자자들에게 실패 원인을 분석해주고향후 투자기법에 대한 처방을 내려주는 투자클리닉센터를 다음달 중 개원한다고 밝혔다. 투자클리닉센터는 고객들의 거래계좌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는 투자건강진단 프로그램이다.원장은 ‘고점매수·저점매도’ 전략으로 널리 알려진 김지민(金智敏) 선물·금융공학팀장이 맡는다.전화예약(02-769-4690∼2)김균미기자 kmkim@
  • 멕시코 강진 16명 사망

    멕시코시티 UPI 연합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15일 멕시코 중남부를강타,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국립지진연구소가 밝혔다. 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3시41분께(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남동쪽의 푸에블라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3명이 숨졌으며 구에레로와 베라크루즈 지역에서도 수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진연구소는 유적지인 푸에블라의 역사적인 교회 건축물 5채의 종탑들이무너졌으며 붕괴된 정부청사 앞 건물 잔해 속에 시민 10여명이 갇혀 있다고전하고 중상자 24명 등 2백50여명이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벽 멕시코시티 북쪽 900㎞ 지점인 몬트레이시에서는 오랜 가뭄 끝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멕시코 당국이 밝혔다.
  • 대형병원 구내식당 위생 엉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고려대 구로병원 등 유명 대학병원의 집단급식소들이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8,9일 시·구청 직원 및 소비자단체회원과 합동으로 25개 단속반을 편성,환자 및 환자가족과 내방객 병원근무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병원내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143곳에 대해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총 60곳을 ‘유통기한 경과식품 조리목적 보관’ 등으로 적발,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결과 동서울병원,고려대 구로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집단급식소와 서울대병원내 일반음식점 4곳 등 11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조리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또 이화여대 부속병원과 제일성모병원 등 2곳은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공급받아 조리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서안복음병원과 서울병원 등 13곳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로,영락병원 순천향병원 동작순천향병원 등 12곳은 시설기준 위반 및 식품취급 부적정으로 적발됐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 10곳에 시설개수를 명령하고 30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과태료 부과 15곳,영업정지 4곳,허가취소 1곳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편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을 식중독예방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각 구청에 설사환자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325명의질병모니터요원을 위촉해놓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세청 차장 黃秀雄씨·서울 국세청장 金成豪씨

    정부는 10일 신임 국세청 차장에 황수웅(黃秀雄·57)대구지방국세청장,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성호(金成豪·53) 경인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1급 인사와 함께 지방청장 등 국장급 간부 21명 가운데 19명의 자리를 맞바꾸는 등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1급의 경우 차장은 영남(경북 경주),서울청장은 호남(전남 목포)출신으로지역을 안배했다.국장급인사에서도 연고지 배치 관행에서 벗어나 연고지를피하는 향피(鄕避)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광주청장에는 대구출신인 이재광(李在光)기획관리관,부산청장에는 전남 강진출신 이주석(李柱碩)감사관을 각각 발령했다.경남 함양출신인 조원제(趙元濟)서울청 재산세국장이대전청장에 임명됐다. 200여명에 이르는 일선서장 및 과장급가운데 100명정도가 7월 1일자로 자리를 옮기며 사무관이하 인사는 8월중순쯤 단행된다. 노주석기자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23)-남정현의 분지②

    1964년 12월에 넘겨진 소설 ‘분지’는 이듬해인 1965년 3월호 ‘현대문학’지(2월 중순께 발간)에 게재되었는데,당시의 한국문단 풍토에서는 충격적인 풍자였지만 의외로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그런데 그로부터 근 석달이 지난 5월 어느날 작가 남정현은 충일기업사란 곳으로 연행돼 상상할 수 없었던 심문을 당하기 시작했다.으리으리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일식 건물로연행된 그에게 던진 점잖은 첫 질문은 “이 소설은 당신이 쓴 게 아니라 북괴의 어떤 인사가 써서 당신에게 건내 주어 발표시킨 것이 틀림없으니 그 경위를 밝히라”는 것이었다.언제,어디서 누구로부터 전달받았느냐는 것만 털어 놓으면 당장 풀어주겠다는 신사적인 위협은 점점 닥달로 바뀌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고성과 육체적인 학대를 겸한,말하자면 음악적인 효과와 체육적인기능을 겸한 고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어떤 학대를 받았을까.그 고통의 상처는 너무도 혹독하여 심한 고문을 당한 사람들 누구나처럼 그 역시 지금도 쉬 공개를 꺼린다.기발하고 기상천외한심리적 육체적인 학대 속에서 남정현은 완전히 정지된 시간에 박제된 채 매달린 한 객체로만 존재했다.그는 가끔씩은 집에 가기도 했으나 오라면 가야했고,대개는 아예 그 기업사에서 자며 봄과 초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심문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지’가 북한의 ‘통일전선’(1965.5.8)과,‘조국통일’(7.8)에 전재된 것이 발단이었다는 낌새를 챘지만,1965년이란 해는5·16군부 세력에게는 워낙 넘기기 어려운 때이기도 했다.지식인과 문학인들이 앞장 서서 전개했던 한일협정과 국군 파월을 둘러싼 비판의 소리는 높아만 가고 있었다. 특히 1965년 7월 9일자로 발표된 재경 문학인 82명 연서로 된 ‘한일 조약의 즉각 파기와 국회 비준 거부를 요구하는 성명서’는 분단 이후 문인들이처음으로 집단적인 사회비판 운동에 나선 사건이었다.“일본측 일방에만 유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민족적 자존과 현실적 이해,미래의 전망에 한결같이모욕과 재침 그리고 실질적인 예속을 초래하도록 되어있다”고 지적한 이 성명서는 전체 문학인이 더 이상 관망적인 자세를 버리고 “주권과 권익의 옹호를 위해 투쟁하는 대열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투지를 밝히면서,“한일협정 반대 데모로 구속된 애국 학생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서명명단에는 박종화 김광섭 모윤숙 곽종원 안수길 조지훈황순원 등 원로급과,조병화 김남조 김수영 홍윤숙 신동엽 유경환 성춘복 등시인,박경리 선우휘 최일남 한말숙 등 작가에다 전숙희 등 수필가들이 대거참여한 범문단적 면모를 띠었다는 점이다.문단의 유명인으로 이 명단에서 빠진 인사로는 서정주 조연현을 비롯한 소수였다(총 명단은 임헌영 ‘민족의상황과 문학사상’ 393쪽). 바로 이 성명서가 발표된 7월 9일에 작가 남정현은 중앙정보부에서 정식 구속돼 서대문 구치소로 이송,그 닷새 뒤인 14일 검찰로 송치(김태현 서울지검 공안부장)되었다.김부장 검사의 제자였던 시인 박재삼이 ‘대한일보’에 근무하면서 틈을 내어 검찰청으로 찾아가 “선생님,남정현은 착한 사람입니다. 당장 풀어주셔야 합니다”고 강변했던 일화는 60년대 문단의 한 삽화이다.그는 계속 ‘분지’ 공판에다녔는데 구형이 있던 날 법정에서 오랫동안 서 있다가 나가던 길에 쓰러져 그 뒤 일생을 고생하다가 작고했다.이 무렵에 또다른 어떤 일이 있었을까.‘현대문학’ 8월호(7월 중순 발매)가 광복 20주년 기념으로 ‘광복 후의 문예지 문학단체’ 특집을 냈는데,이 경하할 해방 기념 특집호의 ‘편집 후기’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실려 있다. “본지 지난 3월호에 발표된 남정현씨의 소설 ‘분지’는 본지의 부주의로인하여 게재된 것으로서 이로 인하여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정중히사과하는 바이다” 이후 ‘남정현’이란 이름이 ‘현대문학’에 다시 등장하는데는 무려 33년이 걸렸다.‘현대문학’은 1998년 10월호에서 ‘현대문학의 문제작 재조명’이란 기획을 마련하여 ‘분지’를 재게재했는데,‘편집 후기’에다 이렇게쓰고 있다. “…최초로 문학작품을 반공법으로 문제 삼았던 남정현 선생의 ‘분지’를싣는다.외세로 인한 당대의 전도된 가치관과 민족의 정체성 부재의 문제를한 가정의 비극을 퉁하여 통렬한 풍자로 비판한 작품이다.강진호씨의냉철한 작품론에서 언급되었듯이 작가의 시대의식에 대한 인식의 깊이로써 전후문학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던 이 작품은 33년이 지난 오늘날,극도로 혼란해진 사회적 현실을 숙고하게 만든다”[任軒永 문학평론가]
  • 대변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대변은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이다.대변의 양과 모양,색깔,점성도 등에 따라 몸의 이상유무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요즘은 대부분 수세식 화장실을 쓰고 있어 자신의 대변상태를 관찰하기가 용이하다.대변을 통한 자가 건강진단법을 알아본다. 대변의 양과 횟수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식생활 습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한번,200∼250g 정도면 정상이다.반면 섬유질이 적은음식을 주로 먹는 서구인은 1주일에 3번 이상이면 정상으로 간주한다.아프리카인들은 하루 2번 이상,500g 정도면 정상이라고 한다.한림대의대 강동성심병원 해부병리과 신형식 교수는 “대변 횟수가 이틀에 한번꼴로 적더라도 변 상태가 좋고 규칙적이라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반대로 하루 3∼4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면 장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진 상태이므로 의사의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을 먹어야 한다. 대변의 점성도도 건강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점성이 강한 진득진득한 대변은 좋지 않다.섬유질 성분이 적을 때 점성이 높아지기때문인데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충분히 먹어두는 것이 좋다. 변이 지나치게 딱딱한 변비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그러나 다른 원인질환 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는 “변비는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때문에 오기도 하며,특히 장년층에서 갑자기생기는 변비는 대장암과 같은 악성질병에 의한 것 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다.급성 설사는 대부분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나약물 복용에 의해 일어나는데 감염성 세균이나 바이러스,원충,기생충 등이주범이다.다이어트용 하제 등 설사를 일으키는 약도 많으므로 약 복용시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만성설사는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허혈성 장질환 등에 의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은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중년기를 넘은 사람이 혈변을 반복적으로 보면 장암(腸癌)의 가능성이 높다.아이 변에 딸기잼 같은 혈액이 나타나면 장이 꼬이는 장중첩증(腸重疊症)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 한다.자장면의 자장같은 변은 위나 십이지장 등에서 출혈이 일어나 직장까지 내려가는 동안 변색된 경우가 많다.대변 혈액검사를 받아 원인을 밝혀야 한다. 대변이 물위에 뜨고,기름방울이 많을 때는 지방변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지방변은 담낭염이나 췌장염에 의해 많이 생기므로 전문의 진찰이 필요하다.또 눈으로 구별이 될 만큼 가는 대변이 계속 나오면 대장 및 직장 벽에암종양이 생긴 신호일 수 있다.장벽의 돌출된 종양이 대변 통로를 막아 가늘어진 대변이 나오기 때문이다. 신형식 교수는 “대변에 이상이 있을 때 가끔 대변잠혈반응(大便潛血反應)검사 등 대변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한다면 중년이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비용 저렴 보건소 찾는다”/성동구 설문조사

    보건소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이용료’ 때문이며 주로 1차진료 및 예방접종을 위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일반병원에 비해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지난 4월 24일부터 2주 동안 구 보건소를 이용한 주민 1,0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6일 발표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가 48.3%로 가장 많았고 ‘직원이 친절해서’(16.8%),‘약의 질이 좋아서’(15.2%),‘절차가 간편해서’(13.2%),‘시설이 좋아서’(4.6%) 등의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건소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대기시간이 길어서’(48.4%),‘교통이 불편해서’(26.1%),‘직원이 불친절해서’(11.9%),‘검사 신뢰도가 낮아서’(7.5%) 등으로 조사됐다. 또 방문목적으로는 1차 진료가 54.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예방접종(21.3%),보건증(7.5%),건강진단(7.0%),체력측정(3.3%),치과(2.6%)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를한달에 한번 이상 찾는 사람이 49.5%나 돼 보건소를 정기적으로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중에는 일주일에 1∼2차례찾는 사람도 12.5%나 됐다. 이밖에 보건소가 확대해야 할 사업으로는 치과진료(16.9%),건강증진사업(13.5%),1차진료(12.5%)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성별로 보면 남자(29.4%)보다 여자(70.6%)가월등히 많았으며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전체의 58.7%를 차지하는 것으로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내용을 적극 수렴해 의료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군위군 인구늘리기운동 지역사랑운동으로 확산

    경북 군위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중인 인구늘리기 운동이 지역 공공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가세하면서 지역사랑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는 4∼5월 두 달동안 직원 6가구 15명을 대구와 구미 등지에서 전입시켰다.농협 직원 5명은 현재 가족들과 전입을 협의중이어서조만간 전입주민이 늘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군위 영남병원은 5명의 직원 가족 13명이 전입신고를 마쳤고 군위경찰서에서도 3가족 7명이 군위군민이 됐다. 또 교육청에서도 인구늘리기 운동이 시작된 이래 3가족 7명이 군위군민으로 적을 바꾸는 등 각 공공단체를 중심으로 군위군민 늘리기 운동에의 동참열기가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군위로 전입해온 김모씨는 “전입 직후 가족 건강진단을 제공받고는 군위군민이 된데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군위로 더 많은 사람들이전입해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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