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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음식… 지금 이태원은 세일천국

    용산구는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12월31일까지 ‘2009 이태원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만국기 등을 거리에 배치하는 ‘배너 축제’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배너축제는 세계 각국의 국기와 배너를 설치해 특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행사구간은 크라운호텔~이태원역~한강진역~녹사평역 구간과 해밀턴호텔~가구단지~크라운호텔 구간이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이태원 관광특구가 한국에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 쇼핑 관광, 축제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는 오는 11월25일까지 열리는 ‘서울 그랜드세일’과 연계, 특구 일원에서 의류, 가방, 세계음식 등 1500여개 업소가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랜드세일은 서울을 홍콩이나 도쿄처럼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쇼핑천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월26일부터 쇼핑, 숙박,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미용·건강주간’(25∼31일)에는 지역 내 의료기관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의료혜택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인 ‘호텔주간’에는 지역 내 호텔들의 할인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실학 실천담론 주제 학술대회 연세대 강진 다산실학연구원과 국학연구원 HK사업단은 23일 전남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실학, 실천적 담론으로서 돌아보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다산 실학을 동아시아적 실학으로 확대시켜 조명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4일 ‘2009 화엄제’ 개최 전남 구례 화엄사는 24일 화엄사 경내에서 ‘2009 화엄제’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길동무’를 화두로 세계 각국의 영적 음악가들이 참석해 전쟁·기아·자연파괴·생명말살 등 인류 공통의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터키 전통의 수피 연주 등 이색 공연부터 진도 씻김굿 등 국내 중요무형문화재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23~24일에는 템플스테이 행사도 있다. (061)782-7600. 서울템플스테이센터서 웰다잉 교육 대한불교조계종 여성개발원 산하 웰다잉운동본부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웰다잉 교육 ‘아름다운 마침표, 그 마지막 성장과 하나 됨’을 개최한다. 12월17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죽음에 대해 강의한다. 수강료 교재포함 10만원. (02)722-2101~2.
  • [메트로플러스] 경기 음식배달전문점 위생 불량

    경기지역 일부 배달전문 음식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 1199개 배달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전문 음식점 21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족발배달점 7곳, 중국음식점 7곳, 기타 한식음식점 7곳이다. 적발내용은 제품 표시사항 일부 미표시 제품 사용 1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4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4곳, 식품 등 취급기준 위반 5곳, 위생상태 불량 2곳, 시설기준 위반 5곳이다.
  • 중앙정치 하수인 전락 VS 신진세력 당선 어려워

    내년 지방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정당공천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이색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13일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양천문화회관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문제점을 지적하는 찬·반 토론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18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는 바로 정당 공천제 때문’이라는 지적을 반영한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하수인으로 전락, 자치단체장이 소신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또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자신들의 정치 생명을 의식해서라도 국회의원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똑똑한 사람은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공천기회를 주지 않아 지역 인재 발굴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방의회가 시장을 견제하려고 해도 국회의원이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견제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비판했다. 또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현재 민주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를 거부하겠다.”면서 “현직 기초단체장들과 기초의원, 심지어 도의회 의장 중에서도 공천 거부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지만 ‘공천 거부 연대’를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뛰어들자는 목소리도 나온다.”면서 “정당공천제만 폐지돼도 부정부패가 줄어들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수들의 대국민 선언, 1000만명 서명 운동을 벌여 정치권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를 수용하도록 압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당공천제 찬성 의견도 있었다. 최동규 행복한 마포포럼 대표는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개인 대결이 될 것인데, 이럴 경우 신진세력이 기득권 세력을 이길 가능성이 적어진다.”면서 “결국 이들 기득권 세력은 서민이나 어려운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펴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더욱 힘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공천제 폐지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진서 23일 ‘전국 교수 축구대회’개막

    전남 강진군이 오는 23일부터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제6회 전국 교수 축구대회를 연다. 전국 23개 대학 교수 500여명이 참가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숙명여대를 포함한 수도권 9개 대학과 부산대를 포함한 영남권 9개 대학, 목포해양대를 포함한 호남권 4개 대학 외에 일본 후쿠오카 대학 교수팀도 참가한다.
  • 수원, 36억 들여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지원

    경기 수원시가 공군비행장 소음과 관련해 피해지역 학교에 소음방지시설을 설치해주고 주민에게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수원비행장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시 차원의 단기대책으로 내년에 15개 사업에 36억 4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소음방지시설, 공기순환장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사업으로 19개교에 26억원을 지원하고 4개교에는 2000만원씩 보조해 방과 후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음도 92~95웨클(WECPNL)로 아동 2명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는 등 소음피해가 심각한 평동 어린이집의 경우 이달 중 실내 방음공사를 실시하고, 2014년까지 이전시킬 계획이다. 소음도 75~85웨클 이상 6개 어린이집에도 방음창을 설치하고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90웨클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진단을 실시한 뒤 난청이 의심되면 정밀청력검사를, 과민성 스트레스 증상이 있으면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신체특성·연령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로 했다. 평동을 비롯한 3개동 주민센터와 세류1동을 비롯한 10개동 28개 경로당에는 이중창과 냉방기,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지원범위와 대책수립 등을 담은 비행장 소음피해지역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16개 동별 소음피해 주민대책위원회와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행장 주변 건축물 고도제한과 관련해 세류·매교·고등동 등 비행안전 5·6구역의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내년 초 국방부 용역이 나오면 8월쯤 별도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국회 △의장 정책수석비서관 김현주 ■통일부 ◇전보 △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부이사관 김기웅 ■여성부 △장관정책보좌관 이현아 ■국토해양부 ◇과장 △기술기준 윤왕로△도시광역교통 임현택△간선철도 장영수 ■소방방재청 ◇소방준감 승진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김영석◇소방정 전보△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김성곤△국무총리실 파견 김영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홍보부장 이성겸△국제교류〃 이윤희△예술정보관장 이호신 ■대구시 ◇4급 승진 △관광문화재과장 윤진원△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엄재선△동부여성문화회관장 채선근△경제정책과(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1실장) 김태익◇4급 조직개편△농산유통과장 최주원△보건〃 안문영△낙동강살리기추진단장 김점균△식품안전과장 남중락△정책기획관실(창의시정추진단) 박용권 ■서울도시철도공사 ◇1급 전보 △5678고객센터장 홍현오△신사업본부장 최규학△R&D〃 최정균△지상화추진단장 권대진△차량기술〃 김상진△신노선사업〃 이경호◇2급 전보△기획혁신팀 창의파트리더 손경현△성과관리팀 경영분석파트리더 유제현△기획경영실 IT T/F팀장 이종계△지도조사〃 이용만△5678고객센터 고객만족파트리더 한건수△〃 VOC파트리더 정해일△차량정비팀장 임상주△통신전자〃 윤재관△궤도토목〃 조병주△사업계획〃 최대우△기술개발〃 김해용△차량개발〃 이덕규△방화기지관리〃 안병국△군자영업관리소장 이우상△여의도영업관리소 고객서비스파트리더 김진해△성산영업관리소 〃 김재락△태릉영업관리소 〃 장종희△부지사업단장 하성우△종합관제센터장 민승곤△고덕차량관리소장 김수명△도봉차량〃 한재현△신내차량〃 박주남△시설관리단장 김만화△시설관리단 장비팀장 김재봉△답십리기술관리소장 우희영△한강진기술〃 박완수△도봉기술〃 서계원△잠실기술〃 박세덕△기술사업단 수탁공사팀장 곽희두△서비스개발단 설비지원〃 김천희△창의기술단장 송재찬△전자실험센터장 하보윤△신노선사업단 연장노선팀장 이춘희△〃 경전철〃 유근규<팀장급>△차량기술단 김종범 권태칠 노인옥 강대윤 김장수 김흥섭 ■지역난방공사 ◇1급 승진 △건설처장 정영창 ■경향신문 △고문 장상인△사장실장(부장) 박종성 ■서울여대 △경력개발원장 배인명△대외협력홍보실장 조성원 ■이화의료원 ◇센터장 △임상의학연구 김경효△적정진료 박은애 ■동부자산운용 ◇상무 △경영지원부문장 조영현 ■하이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센터장 이기헌△고객자산운용팀장 공희정 ■대우증권 △M&A팀장 김우진 ■국민은행 ◇본부장 승진 △전략본부장 김진홍◇부장 전보△마케팅부장 우제창△신용카드사업그룹 부점장대우 김승재△PB사업본부 〃 문영소 ◇지점장 승진△월배 박군식◇지점장 전보△무역센터 심성태△상계역 김동수△서잠실 조용진△태평동 이동철△송탄남 이헌석 ■KB금융지주 ◇상무 전보 △인사담당 류종찬
  • 명량대첩 재현 국경·지역 뛰어넘어 400년 갈등 깨다

    400여년 전 임진왜란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한·중·일’ 장군들의 후손이 명량해전 전투 현장에 모였다. 전남 진도와 해남 사이 울돌목 바다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판옥선 12척(공식기록)으로 왜선 133척을 격파한 대승을 기념해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명량해전축제(9~11일)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하는 경남 통영시도 삼국의 평화를 위해 축제에 우정 참가했다. ●한·중·일 장수 후손들 한자리에 10일 오전 진도대교 위에서는 명량해전 당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패들이 상여 3기에 안치됐다. 이날 이 충무공 후손은 물론 명나라 진린 장군의 후손, 일본 구루시마 미치후사 장군 후손, 난중일기에 기록된 ‘민초 전사’ 오극신·양응지의 후손, 관광객 등이 참여해 국화꽃 1000송이를 다리 아래 울돌목으로 일제히 던졌다. 이어 이번 축제의 백미인 명량해전을 재현하는 행사가 한 편의 영화처럼 연출됐다. 축제라고 해도 영화 ‘신기전’과 ‘해운대’의 특수효과팀, 스턴트팀이 참여해 화약과 폭죽 등을 터뜨려 사실감을 더했다. 조선 수군의 판옥선과 일본군의 아타케부네(안택선) 등을 대신해 작은 어선 100여척을 동원하고 수군으로 분장한 300여명이 직접 물로 뛰어들기도 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돌목에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거센 물살 흐름이 일시 정지되자 판옥선과 왜선이 전투대형으로 갈라서더니 이내 뒤엉켜 연막탄을 쏘아올렸다. 배에는 형형색색의 깃발 500여개가 내걸리고 곳곳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명량해전은 모함 끝에 다시 해전에 나선 이 충무공이 막강한 왜군을 유인해 좁은 벽파진(폭 280~320m)을 통과하는 왜선을 일자진 공격으로 격파한 대첩이다. 총공격에 나선 왜군은 6명의 장군 중 구루시마 장군이 현장에서 전사하는 수모를 겪었다. ●국화 1000송이 띄워 희생자 넋 기려 구루시마 장군의 후손인 무라세 마키오(69·구루시마현창보존회 사무국장)는 “울돌목은 선조의 안타까운 혼이 서려 있는 곳”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한국과 일본 모두가 평화와 상생을 잊지 말고 서로 도우며 잘살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린 장군의 후손이자 귀화인 진방식(70·전 교육자)씨는 “할아버지는 명나라의 조선구원군 수군도독으로 500여척을 이끌고 강진, 완도 해전에 참여하는 등 전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진린 장군의 후손은 그의 유언대로 명나라가 멸망하자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황조마을에 정착했다. ●133척 해전 재현 다큐멘터리 보는 듯 난중일기에 나오는 오극신의 후손 오상민씨는 “울돌목 전투에서 충무공을 도와 왜선을 무찌르는 데 큰 공을 세운 할아버지를 기억해 축제 현장에서 헌화와 제례를 할 수 있어 의미 있고 고맙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 통영시는 초등학생 50여명을 보내 군점무(군대 점호를 춤으로 엮음)를 무대에 올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진도대교에서는 상여 5기에 수백여장의 만장 행렬이 뒤를 따랐다. 망자의 혼을 달래는 진도 씻김굿은 보는 이들을 숙연케 했다. 진도군 전체 786개 마을에서는 마을별 역사와 전설 등을 적은 깃발 786개를 진도대교에 내걸어 주민참여형 축제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U-20 월드컵] ‘8강 자신감’ 올림픽 첫 메달로 꽃필까

    통쾌한 ‘골짜기 세대’의 반란이 올림픽 첫 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까. 홍명보호가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때만 해도 주위 시선은 냉랭했다. 잔디에서 훈련하며 자란 1세대인 이들은 안방에서 벌어진 2007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참패를 당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었다. 2003년 최성국(광주)·정조국(FC서울), 2005년 박주영(AS모나코)·백지훈(수원), 2007년 이청용(볼턴)·기성용(FC서울) 등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의 중량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세대로 평가받던 이들은 그런 평가를 비웃기나 하듯 1983멕시코대회 4강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젊은 태극전사들은 카메룬·독일·미국이 함께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격파했다. 8강 가나전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해 26년 만의 신화재연에 실패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세계 강호들과 몸을 부딪히며 체득한 산 경험은 한국 축구의 훌륭한 자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홍명보 감독은 2012런던올림픽까지 사령탑을 보장받은 상태. 알토란 같은 성적을 일군 홍 감독은 U-20대표팀을 주축으로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까지 가는 장기 프로젝트을 맡는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이천수(알 나스르)·조재진(감바 오사카) 등이 뛴 2004아테네올림픽 ‘8강’이 전부다. 대한축구협회는 ‘숙원’인 올림픽 메달을 위해 홍 감독에게 넉넉한 임기를 보장해 줬다.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연속성 있게 대표팀을 운영하도록 전권을 주는 첫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축구에 희망을 안긴 김민우(연세대)·김보경(홍익대)·구자철(제주) 등 현 주축 선수들이 꾸준히 발을 맞추며 대표팀으로 성장한다면 포르투갈 축구의 전성기를 열었던 루이스 피구, 주앙 핀투, 후이 코스타처럼 ‘한국판 황금세대’를 꿈꾸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U-20월드컵 8강진출’이라는 황홀한 기억에 홍 감독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조련이 더해진다면 3년 뒤 올림픽에서는 ‘메달’이라는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을 터. 이들이 주축으로 활약할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대표팀을 만날지 모른다. 별다른 관심도 받지 못하고 선수 차출에도 난항을 겪었던 ‘골짜기 세대’가 향후 한국축구를 이끌 ‘황금세대’로 커나갈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슈퍼스타K’ 정슬기, 라이머 신곡 참여…데뷔 초읽기

    ‘슈퍼스타K’ 정슬기, 라이머 신곡 참여…데뷔 초읽기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배출한 첫 번째 가수 정슬기가 데뷔곡을 발표한다. 본선 확정을 코 앞에 두고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정슬기는 최근 조PD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정슬기는 9일 조PD와 함께 ‘브랜뉴 스타덤’을 이끌고 있는 래퍼 라이머의 새 싱글 ‘체인지 업’(Change Up)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이 곡은 케이블 방송 ETN 자동차 튜닝 프로그램 ‘체인지업’의 주제곡으로 중독성있는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압권인 일렉트로닉 힙합 스타일의 곡. 정슬기는 이 곡을 통해 정식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정슬기는 티아라, MC몽, 블루브랜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래퍼 라이머와 조피디의 지도 하에 음반을 준비중이다. 한편, 정슬기는 오디션 예선 무대에서 시각 장애인 김국환, 강진아 등과 ‘여인천하’ 팀을 구성하고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열창,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모아 쓰나미 맞춘 ‘지진계의 미네르바’ 등장

    사모아 쓰나미 맞춘 ‘지진계의 미네르바’ 등장

    지난해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경제 미네르바가 화제였다면 이번에는 ‘지진계의 미네르바’가 등장했다. ‘오늘의 유머(todayhumor.paran.com)’ 사이트에 ‘공동묘지’란 아이디로 지난 9월부터 지진관련 속보를 올리는 한 네티즌은 정확한 예측으로 ‘지진계의 미네르바’라 불리고 있다.   ‘공동묘지’는 지난달 2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중반 진도 8 이상 9에 버금가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진 해일 관련사진을 보면 호주 11시 방향 해안선 부분에서 쓰나미 발생이 우려되지만 우리나라는 쓰나미에서는 안전해 보인다.”라고 강진 도표와 함께 글을 올렸다.  이후 실제로 지난달 30일 호주 인근 남태평양에 있는 사모아에서 규모 7.9의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 한국인을 포함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동묘지’가 인용하는 지진 관련 지도나 도표는 IRIS(www.iris.edu)라는 지진학 연구 기관이 협력해서 만드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IRIS에서 지진 예측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공동묘지’는 인터넷에서 활용 가능한 지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어디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이란 예고를 하고 있어 영화 ‘해운대’에서 박중훈이 열연했던 쓰나미를 예고하는 지질학자 같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지난 6일 발생, 7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집계된 인도네시아의 지진도 ‘공동묘지’는 지난달 4일 “다음 6.0 이상 강진 예상발생지역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파망 지역”이라고 예고했다.  ‘공동묘지’가 가장 최근에 예측한 지진은 지난 8일 “12시간 내에 일본 규슈 남쪽지역 및 오키나와 지역이 지진관련 가장 큰 예상지이며 중국 광주지역 및 류큐(琉球) 열도가 그다음 예상지다. 류큐열도에 강진이 오면 우리나라 전라도, 제주도, 경상도, 서해안 일부 등도 쓰나미의 피해가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는 일본에 태풍 멜로르가 상륙한 상태였다.  다음 달 개봉되는 영화 ‘2012’는 고대 마야 문명때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이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와 함께 온다는 내용이다.  최근 사모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전문가들은 환태평양 지진대가 다시 활동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역시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올해 들어서는 49건이 발생, 지난 2000년 29건보다 69.0% 늘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사]

    ■기상청 ◇전보 △기상산업정보화국장 박광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역개발과장 박배근 ■기술보증기금 △종합기획부장 이용훈△기술보증〃 김원식△대전중앙기술평가원장 박미수△아산기술평가센터 지점장 박승옥 ■고려대 △체육위원장 홍기창 ■두산 ◇승진 △두산중공업 전무 김철구◇영입△㈜두산 상무 강진영
  • 강진 청자구매 ‘바가지’ 논란

    강진 청자구매 ‘바가지’ 논란

    전남 강진군이 1억원짜리 청자를 10억원씩 주고 2점을 사들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군은 감정평가 과정에서 의혹이 드러나면 평가위원들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발끈했다. ●성윤환 의원 국감서 의혹제기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강진청자박물관이 2007년 10월 10억원에 사들인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는 1992년 소더비 경매에서 감정가 1만 5000~2만달러에 출품됐고 자신이 의뢰한 감정가도 9000만원을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월 10억원에 구입한 청자상감모란문정병도 자신이 의뢰한 감정기관에서는 1억 4000만~1억 5000만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6일 해명자료를 내고 청자박물관의 고려청자 매입 과정을 밝혔다. 군이 2007년 청자 구입 공고를 내자 그해 6월12일 최건 조선관요박물관장이 “좋은 청자를 소개해 주겠다.”며 상감과형주자를 15억원에 살 것을 타진했다. 최건 관장은 이날 보낸 추천서에서 “현재 상감과형주자로서 이 수준과 비교할만한 예가 없어서 국가지정(보물급)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 청자의 제작기법과 문양의 수준, 희귀성 등을 검토해 구매결정을 내렸고 최 관장이 10억원을 제시해 거래가 성사됐다. 당시 이 청자는 조선관요박물관(경기 이천 소재) 수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군 “희귀성 등 검토 후 거래” 강진군은 구입가를 두고 소장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심사위원은 3명으로 최 관장과 정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장모 조선관요박물관 학예팀장이었다. 당시 강진군의 윤순학 청자박물관장, 조은정 학예사가 유물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국감장에서 나온 의혹대로 감정평가 과정에서 한 점의 의혹이라도 있을 경우 강진군과 청자박물관은 감정평가위원들을 검찰에 형사 고소하는 등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홍명보감독 “선수들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8강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더구나 세 골차로 이길 줄이야….”홍명보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파라과이를 제물로 18년 만의 8강진출을 확정지은 뒤 벅찬 환희를 숨기지 못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준 덕분이다. 선수들은 처음 왔을 때보다 발전하고 있고 점점 발전해 갈 것”이라면서 “목표 설정은 이르지만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의욕를 불태웠다. 다음은 일문일답.→새 역사를 쓴 건가.-U-20월드컵에서 한 번도 꺾지 못한 파라과이와 미국을 이긴 것만으로도 이미 새로운 역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8강 진출의 의미는.-그토록 기원했던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다른 팀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대학생에 고등학교 선수까지 포함돼 있다. 100%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대회 목표는.-한국 축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려면 다음 경기를 이겨 준결승에 올라야 한다.→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무엇을 주문했나.-전반 후 라커룸에서 특별히 주문한 건 없었다. 더 움직이면서 볼을 받고 공간을 만들라고만 했다. 후반에 갑자기 경기내용이 좋아진 게 아니라 전반부터 경기 감각을 찾아 움직임이 좋아진 것이다.→선제골을 넣은 김보경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같은 포지션에 이승렬과 조영철이 있다. 자원은 충분히 있으니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면 된다.→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은.-아시아 국가가 U-20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유럽이나 남미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 아시아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좋은 일이다.→가나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8강전을 벌이는데.-두 팀은 카메룬과 또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우리는 두 팀보다 꿀맛 같은 휴식으로 하루를 더 쉬고 경기하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둘 중 어느 팀이라도 (8강 장소인) 수에즈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카이로 연합뉴스
  • ‘천년 비색’ 강진 청자 세계인 축제로 키운다

    ‘천년 비색’ 강진 청자 세계인 축제로 키운다

    전남 강진군이 열어온 청자축제가 영글어서 2012년 청자엑스포로 확대된다. 강진군은 5일 “천년비색 강진청자엑스포를 2012년 8월17일부터 10월7일까지 51일 동안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대 39만㎡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여론수렴을 거쳐 엑스포 기본계획을 마쳤고 내년 1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한 뒤 2월에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요청한다. 청자엑스포는 함평 나비곤충세계엑스포,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처럼 정부 승인만을 받아 치른다. 내년 1월까지 청자엑스포 전담팀을 만들고 엑스포 개최 필요성과 효율성 등을 분석해 정부에 보고한 뒤 국제행사 승인이 나면 조직위원회를 꾸린다. 496억원을 들여 군은 엑스포 기반시설과 부대행사장 등을 마련한다. 정부행사로 확정되면 이 예산 가운데 35%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아 짐을 덜게 된다. 나머지는 도비와 군비로 충당한다. 군은 강진청자와 관련한 역사와 체험, 학술, 전시 등 100여개 엑스포 행사를 준비한다. 대구면 사당리 청자박물관 주변의 청자타워 전망대를 비롯해 청자미술관, 강진만 출렁다리 등 볼거리를 세운다. 강진군은 강진청자의 독창성, 예술성, 우수성을 나라 안팎에 널리 알리고 청자산업 육성과 ‘강진청자’라는 상품명을 확고히 하기 위해 청자엑스포를 연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진 청자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해마다 국비 3억원가량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 치른 제37회 청자축제에는 74만여명이 다녀갔다. 청자엑스포를 통해 강진청자 상품명이 알려지면 청자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현재 강진 청자박물관과 청자연구소 주변인 사당리 일대 청자촌이 지난 5월1일 청자특구로 지정됐고, 16개 도자기 생산업체가 입주해 작품과 생활자기 등을 구워낸다. 대부분 영세한 공방 형태로 운영되는 이들 업체는 지난해 37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사당리 일대는 국보급 고려청자의 80%가량이 생산된 곳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전국 400여기 가마터 가운데 이곳에만 188기(사적 68호)가 남아 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스타급 선수 없지만 ‘홍명보 리더십’ 빛났다

    ‘모든 악조건을 딛고 일궈낸 값진 성과.’ ‘홍명보호’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6년 만에 16강 진출을 일궈낸 것을 두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네 차례뿐이다.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의 지휘 아래 ‘4강 신화’를 창조한 이후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1991년 포르투갈대회 때 8강 진출을 일궜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회에서는 박성화 감독이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어 홍 감독이 어린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끊겼던 16강의 명맥을 이은 것. 특히 걸출한 스타급 선수 하나 없이 쾌거를 일궈낸 데는 ‘홍명보식 리더십’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홍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들었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영원한 리베로’, A매치 135경기 출전이라는 자신의 명성과 경험은 “초등학교 감독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대표팀을 이끌 수 있겠나.”라는 우려와 시기섞인 비아냥 속에 묻혔다. 홍 감독을 더욱 어렵게 한 건 선수단 운영상의 문제. 프로 선수들은 대표팀에 차출되거나 K-리그 일정 때문에 차출 자체가 어려워 대학생 위주로 팀을 꾸려야 했다.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은 “A대표팀에 전념하라.”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한·일월드컵을 같이 뛰었던 김태영 코치와 귀화한 신의손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선수들을 조련했다.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 감독은 유럽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체력을 갖도록 했고, 철저한 선수 특성 파악과 상대팀 분석으로 결전을 준비했다. 카메룬전 당시 뛰었던 베스트 11 가운데 선발 라인업을 무려 5명이나 바꾸는 초강수를 둔 독일전은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 ‘축구천재 박주영’은 없었지만 그 대신 팀을 하나로 묶는 ‘홍명보식 리더십’이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印尼 4000명 더 매몰” 파당 외곽 구조작업 가속

    리히터 규모 7.6의 인도네시아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난 3일(현지시간)을 기해 구조활동이 파당시 외곽으로 옮겨가면서 “강진 지역의 모든 마을들이 지상에서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당시 주변 역시 참혹한 피해를 본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현지 관리들은 3일 수마트라 섬 서부해안 산등성이에 위치한 오지의 4개 마을이 산사태로 지상에서 사라졌으며, 결혼식 하객을 포함해 최소 644명의 주민이 진흙과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고 밝혔다. 일부 관리들은 매몰 주민 총수를 최대 400명, 피해 결혼식 하객 수는 30명 안팎으로 추정했다. 이밖에도 강진 피해를 당한 해안가 산등성이에는 수백 곳의 마을이 있는데, 구조팀들은 현재 4000여명의 주민들이 진흙더미와 파괴된 건물더미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구 100만명의 파당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구호 노력은 파당시에 집중됐다. 파당시에서만 3000명의 주민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지진으로 파당시 안팎에서 최소 7000명 이상이 매몰됐다는 추측이 가능하다.한편 태풍 켓사나로 인한 베트남·필리핀·라오스·캄보디아 등 동남아권 국가들의 사상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4일 현재 켓사나에 의한 사망자 수는 162명, 실종자 수는 28명, 부상자 수는 25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켓사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는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라오스에서도 켓사나가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캄보디아에서도 최소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런 가운데 3일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한 태풍 파르마로 인해 사망자는 최소 16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경찰이 밝혔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쓰나미 위에서 ‘지옥의 서핑’한 남자

    지난달 30일 진도 8.3의 강진이 사모아를 강타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쓰나미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다 간신히 살아난 운 좋은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다. 뉴질랜드 웰링턴에 사는 대학생인 크리스 넬은 당일 아침 서핑을 하려고 바다로 나갔다. 서핑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곧바로 쓰나미가 닥쳐왔다. 사람들은 재빠르게 움직였지만 바다는 더욱 빠르게 주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였다. 그는 “높은 파도를 보는 순간 해변에 가서 부딪치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도가 해변으로 갔다가 다시 바다로 밀려들어올 때마다 보드에 바싹 엎드려 휘말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넬은 35~45분가량 떠다니다 파도와 또 다른 파도가 밀려드는 시간차를 노려 무사히 해변에 닿을 수 있었다. 그는 “해변에 다시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면서 만약 누구라도 먼저 해변에 닿으려 했다면 분명 죽거나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우리는 운이 매우 좋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해변에 남아 구조작업을 도우려 했지만 또다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어쩔 수 없이 마을을 떠나야 했다.”면서 “‘지옥의 서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륙판-해양판 충돌… 화산대 ‘불의 고리’ 또 말썽

    대륙판-해양판 충돌… 화산대 ‘불의 고리’ 또 말썽

    사모아 제도, 인도네시아 지진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칠레에 이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왕성한 지각 활동으로 발생했다. 전세계 지진의 90%가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리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사모아 제도를 덮친 쓰나미는 지구 표면에서 불과 10㎞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촉발, 해저지형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발생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대부분 태평양판이 호주판을 밑으로 누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상황은 정반대였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지질학자 스튜어트 시프킨은 “이번에는 태평양판이 호주판 아래로 들어갔다.”고 했다. 태평양판은 매년 9㎝씩 호주판 밑으로 이동한다. 남호주대 위기관리전문가 로버트 히스 교수는 “지진으로 해저지형에 변형이 일어나면 수십억t의 암석과 진흙이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쓰나미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도 호주판과 유라시아판의 가장자리인 순다판의 충돌로 지진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印尼 500여채 ‘와르르’… 770명 사망

    강진·쓰나미·태풍 등 자연재해가 전 세계를 강타,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30일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1일 6.8의 여진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최소 770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병원과 호텔, 교실 등 무너진 500여채 건물에 수천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당시 파당에 있던 한국인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모아 쓰나미 150명·동남아 태풍 383명 사망 29일 사모아를 강타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5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켓사나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도 영향을 미쳐 총 383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남미 페루에서도 5.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1일 발생한 지진은 파당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곳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15분에 발생했다. 진앙지가 지표면에서 불과 24㎞ 떨어졌고 내륙에서 발생,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지진은 파당에서 서북쪽으로 53㎞ 떨어진 해저 87㎞ 지점에서 오후 5시16분에 발생했다. 두 지진은 지난 2004년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와 같은 단층선에서 발생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파당으로 출발하기 전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스탐 파카야 인도네시아 보건부 위기센터장은 “수천명이 숨졌다는 것이 우리의 예상”이라고 AFP 통신에 말했다. 투지오 비스리 사회부 관리는 “최소 770명이 숨지고 24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피해지역의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화재, 정전, 도로 단절 등에 폭우까지 겹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우리 교민이 운영하는 석탄회사 관계자 3명과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부산외대 및 한국외대 교환학생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진 피해 구제와 생존자 수색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2명과 119구조대원 43명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팀을 1일 저녁 파견했다. 정부는 구호물자를 보낼 것도 검토키로 했다. ●유럽연합 300만유로 긴급자금 지원 유럽연합(EU)이 300만유로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스위스가 120명으로 구성된 구조·구호 전문가 그룹을 파견키로 하는 등 각국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29일 사모아 제도를 강타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1일 현재 최소 15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남동해안 지역의 리조트들이 완전히 붕괴돼 관광객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필리핀에서 277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켓사나로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추가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92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리 더치 위원장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최소 1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경하 김정은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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