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매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낙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명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100년 청사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18
  • 불법집회 주도 공무원 징계 소홀…제주도·강진군·해남군 기관경고

    지난해 7·19 시국대회를 주도한 공무원들 징계를 소홀히 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강진군, 해남군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이 기관경고조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집회로 규정된 시국대회 참가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행안부 중징계 요구 사항을 경징계로 낮춰 처분하거나 자체 종결하는 등 미온적으로 처리한 사례를 적발해 경고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당시 행안부는 중앙부처 소속 12명을 비롯한 참가 공무원 105명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징계를 요구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가중처벌 대상자인데도 징계의결요구자료에 이를 명시하지 않아 경징계로 처리했다. 전남 강진군은 기관장과 노조지부장 면담을 통해 아예 징계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군은 대상자 2명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뒤 사건이 법원에 계류돼 있다는 이유로 징계절차 중지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기관경고조치를 내리는 한편 집중감찰 기관으로 정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 정부포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행·재정적 제재도 더해진다. 이런 조치는 지난 ‘3·20 전공노 출범대회’ 등 공무원 집단행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또 비위사실이 명백히 확인됐는데도 의결요구 법정기한인 1개월을 넘기는 등 징계업무를 소홀히 한 지자체 조사담당과장 32명에 대해선 훈계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국단위로 공무원 불법집단행위가 발생할 경우 시군구 인사위원회가 아닌 시도 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가 온정적으로 징계수위를 조정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공무원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징계를 전 지자체 차원으로 확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멕시코 북서부 규모7.2 강진

    멕시코 북서부 규모7.2 강진

    4일 오후 3시40분쯤(현지시간) 멕시코 북서부 태평양 쪽에 위치한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 현지인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멕시코 당국은 지진의 진앙지가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의 주도 멕시칼리에서 불과 18㎞ 떨어진 지점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 보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진의 영향권에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이 끊어지고 통신이 두절됐다. 멕시칼리 측은 이날 오전 미국 CNN과의 회견에서 “적어도 빌딩 1동이 붕괴하고 몇몇 건물이 손상됐다.”면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진은 40초 동안 계속됐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5일 주 멕시코 대사관에 비상대책반을 가동, 지진 발생 지역의 교민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통신이 끊긴 상태다. 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에는 700~800명의 교민이 살고 있고, 진앙지에서 가까운 멕시칼리에는 선교사와 광성전자 직원 등 몇몇 가구만 거주하고 있다.”면서 “아직 교민들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칼리의 교민들은 30가구에 1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대사관 직원이 지진 직후 멕시칼리에 사는 선교사와 전화했는데, 그 선교사가 ‘집이 조금 흔들린 것을 빼고는 큰 피해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상연 신지호기자 carlos@seoul.co.kr
  • 임신 4개월 10세소녀 낙태 불허 논란

    멕시코에서 낙태 규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의부의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아기를 갖게 된 초등학생 소녀가 경직된 법 적용에 걸려 꼼짝없이 엄마가 될 처지에 놓이면서다. 친모와 소녀는 낙태를 원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임신이 이미 상당기간 진행돼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기를 가진 소녀는 멕시코 남부 킨타나 루 주(州)에 살고 있는 10살 된 인디언으로 마야 인디언 혈통이다.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엄마와 함께 건강진단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이 벌써 4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잔뜩 겁에 질린 소녀는 “학교에 가다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소녀를 임신시킨 건 의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만인 같은 달 27일 짐승같은 짓을 한 의부는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잡혔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소녀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다. 킨타나 루에선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에게 낙태를 허용하고 있지만 임신 3개월까지로 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친모와 소녀는 낙태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주 당국은 임신기간이 규정을 넘겼다며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부 멕시코 언론은 “엄격한 법 적용도 좋지만 합리적인 예외 규정을 두지 않으면 소녀와 같은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멕시코가 낙태문제를 놓고 또한번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잠실)●SK-두산(문학)●한화-삼성(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3시 용인체) ■배드민턴 전국봄철리그전(오전 9시 구미 박정희체) ■사이클 대통령기 전국도로대회(오전 9시 가평군 일대) ■실업축구 ●울산현대미포조선-용인시청(울산종합운)●김해시청-수원시청(김해종합운)●대전한국수력원자력-인천코레일(대전한밭운 이상 오후 7시) ■아마축구 봄철여자연맹전(오전 10시 강진종합운 등)
  • [인사]

    ■대법원 ◇신임법관 임명 △서울중앙지법 김대권 도영오 류희상 박병규 오흥록 최문수△서울동부지법 박성구 이봉민△서울남부지법 심승우 이민형△서울북부지법 양석용△서울서부지법 곽상호△의정부지법 김진하 이준범△인천지법 김도연 남기정 이동현 하종민△수원지법 강동원 김도현 서전교 윤중렬 장재익△수원지법 성남지원 윤현규△춘천지법 신동주△대전지법 조인 한재상△청주지법 이창섭 임동한△대구지법 김광남 김영호 류준구 윤권원 이학승△대구지법 서부지원 장재원△부산지법 김영환 박현진 이도식 이용관 정진우△부산지법 동부지원 박성용△울산지법 박상인 하세용△창원지법 김희동 정윤택△광주지법 김용신 서인덕 어재원 임재남△전주지법 배관진 하석찬△제주지법 심홍걸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 개발협력정책관실 팀장 장지순 ■행정안전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신규 채용△서거한 전직대통령 배우자 비서관 윤철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보 △고속철도운영준비단장(TF) 나민찬 ■국민건강보험공단 ◇승진 △재정관리실장 전종갑<지사장>△원주횡성 양인성△부산북부 김신규△청주서부 박종길△인천남부 김덕수△성남남부 안희무△하동남해 윤경식◇전보△정보관리실장 송선엽△건강관리〃 김삼영△요양운영〃 한길호△일산병원 기획조정〃 노태호<지사장>△강동 용왕식△금천 정승열△강남동부 이종희△강릉 김연집△서대문 정영숙△구로 정상훈△도봉 김형만△종로 전경수△관악 정은희△광진 김용인△강북 김영수△부산사하 김성재△창원 김일도△진주산청 오동석△대구동부 박종윤△대구수성 정재태△경주 박광수△광주동부 황영국△순천 송한종△고양 박오영△안양동안 차재철△인천부평 한종술△인천서부 장석원△성남북부 전세균△화성 나필균△노원 정홍기△부산남부 강명식△청주동부 이양헌△부산동래 안병락△울산동부 김명곤△거제 김대기△경남북부 성재정△기장 이병국△영주봉화 손원수△영광함평 김경수△해남진도 신호성△무안신안 김재산△고흥보성 김왕수△전북동부 정봉근△완도강진 오안섭△제천단양 김홍찬△공주 장수동△충북남부 전병국△음성 고진식△아산 김현제△홍성 장연진△서산태안 최장렬△하남 안수민△동두천연천 김도현△이천 최해식△오산 신현철△안양만안 이희용 ■YTN <보도국>△취재부국장 이귀영△편집〃 한영규△경제부장 김원배△산업〃 김장하△사회1〃 채문석△문화과학〃 이양현△영상취재1〃 이철용△영상편집〃 조성룡<해설위원실>△해설위원 김승환<기술국>△제작기술부장 전용화△중계〃 김영철△기술위원 박종찬 이창준 ■코리아타임스 ◇승진 △논설주간 이창섭△편집국장 사동석△광고국장 이갑수 ■세계닷컴 ◇승진 △부국장 이명규 ■성균관대 △자연과학부장 박종윤△기획조정처장 황대준△교무〃(대학교육개발센터장 겸임) 장시영 ■서울사이버대 △교무처장 강인△학생〃 허묘연△입학〃 이은주△연구〃 이향아△행정〃 박용원△미래사회연구소장 채정민 ■이대목동병원 ◇센터장 △소화기 문일환△심혈관 편욱범△뇌졸중 김용재 ■교보생명 ◇승진 <전무>△자산운용담당 이석기△경영관리실장 박영규△소매여신사업본부장 신교정△AM〃 김규봉<상무>△콜센터장 채석훈△인사지원팀장 국다현△리스크관리지원〃 김윤석△마케팅기획〃 김욱△호남FP본부장 박영진<임원보>△서울중앙FP지원단장 황미영△수성〃 박서용△퇴직연금수석컨설턴트 허금주△강북AM사업단장 윤홍△경영감사팀장 방화원△노경협력〃 강석정△FA사업부장 강태중◇이동 <전무>△인력지원실장 박순범△경영기획〃 진영채<상무>△기업금융사업본부장 김상진△투자사업〃 정은수<준법감시인>△변기택 ■교보증권 ◇임원보 승진 △제2지역본부장 박성진△기획팀장 김대중△리서치센터장 송상훈◇이동 <본부장>△OTC운용본부장 이완석△프로젝트금융〃 박종길△CRO 김영석△신탁업담당 김승익<지점장>△영업부장 조성진△강남PB센터장 김성민[지점장]△명동 한태호△양평동 박준연△상도동 김재민△대구 오상헌△대구서 서승일△안산 유형근△사당동 윤제범△법조타운 허원녕△교보타워 박환규△서문 이건석△목동 이진행 ■대한생명 ◇승진 <부장>△AM사업부 최계룡△법인기획팀 권기철△법인2사업부 하성태△법인3사업부 이채황△경영관리팀 도만구△증권시장사업부 송달선△감사팀 최의섭△강남마케팅팀 이용호△계리파트장 성윤호[지원단장]△구리 김종권△서초 오명기△송파 송만의△강릉 탁흥원△부천 온운한△남수원 윤태경△광주 김길중△전주 소방섭△동래 윤균식△해운대 하중식△GFP중부 이용문 ■동양생명 ◇승진 <팀장>△언더라이팅 이현복△IT기획 문영민△GA사업 이완우△리스크관리 김부곤△감사 박옥래△FC지원 채창우△융자 이진우<사업단장>△GA중서부 공종섭△GA영남 이재근<센터장>△방카슈랑스남부 정상훈△다이렉트오리온 김한영△다이렉트빅토리 장귀빈◇전보△GA서울본부장 백춘식△계리팀장 백승원<센터장>△다이렉트보장성2 황대영△다이렉트HB부산 최호철△다이렉트CS 이성창△다이렉트탑스 박종구△다이렉트챌린지 김민호△다이렉트HB나이스 이유찬△방카슈랑스서울 박태흠△방카슈랑스중부 고기탁△방카슈랑스수도 장한회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팀장>△기업분석 박기현△자금 기승찬△리서치지원 이용철<지점장>△금융센터신사 심영진△금융센터명일 이영욱△금융센터신촌 최우섭△금융센터부천중동 김광덕△금융센터계양 이강실△금융센터남천 박성제△금융센터울산동 남택권△금융센터춘천 박준규◇전보 <팀장>△PB지원 최안호<지점장>△영업부 권유훈△금융센터연산 최헌승△금융센터부천 성홍영△부산 전성하△금융센터인천본부 배두만△해남 김양주△금융센터하단 김종열△골드센터울산 이범진△금융센터송파본부 나용수△부산중앙 정재석△금융센터해운대 박광진△금융센터압구정본부 김영준△금융센터양산 문재영△금융센터순천 이웅일 ■동부증권 ◇보임△투자전략본부장 신동준△기업분석〃 용대인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차세대상품계약TFT 이원희△차세대마케팅TFT 심성용△차세대보상TFT 최병희△차세대PMO TFT 전용석△SIU 김준태△일반보상 윤장근△신채널지원 박월웅△장기보상지원 강병주◇본점 부장△제휴영업부 김동수◇수석지점장△성동 서상영△원주 이헌주△서울 이성태△충주 김덕진△서부 도상욱△북부 박순기△의정부 이득수△강동 권중수△춘천 최희근△동작 윤석준△대구동대구 이은식△경인 황원기△충북 유민호△천안 이상우△서해 박문규△전주 김인근◇지점장△LA 금병흡◇보상지점장△지방장기보상센터 이성근△경기〃 표원도△경남〃 김경율△대구〃 박순범△수도권〃 김동삼◇본부 교육팀장△대구 박병찬◇방카슈랑스영업부장△강북 박한일△중부 김명남△지방 이태호◇고객서비스센터장△지방 이유 ■신영증권 △IB본부 전무 이상범 ■우리투자증권 ◇신임이사 △리서치센터장 박종현 ■미주제강 ◇임원 승진 △부회장 엄기산△상무 정병욱◇전보 <엠에스메탈 글로벌서비스>△상무 서화석 ■일동제약 ◇승진 △전무이사 성태현 윤웅섭 ■한화손해보험 ◇부장 승진 △경영기획팀 권양훈△법무팀 강광현△융자팀 최광용△장기보험업무팀 안광진△손해사정센터 정차용△강서보상센터 이명훈△부산〃 최성규△대구〃 김종권△수도사업부 이병익△남부지원단 우용호△인천〃 김용운△안양〃 박찬량△무등〃 이승규△제휴영업4부 이철순△제휴영업5부 임동일△방카영업1부 최홍조△법인영업3부 손현택△법인영업10부 박종희△법인신규프로젝트팀 김현구 ■한화증권 ◇부장 승진 △부산동래지점 권종철△온라인사업팀 김선철△법인주식2팀 김승욱△IB2팀 류창우△은평지점 안영준△송도IFEZ지점 오영수△타임월드지점 윤경삼△투자분석팀 윤지호△경영관리팀 이기성△르네상스지점 이미순△마케팅팀 이승민△금융프라자시청지점 이정이△금융프라자63지점 장형철△거창지점 최광호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SK(잠실)●넥센-두산(목동)●한화-롯데(대전)●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북-창춘 야타이(전주월드컵 오후 7시) ■핸드볼 ●실업연맹 슈퍼리그(잠실학생체 오후 4시)●연맹회장기 중고대회(경북 선산체 오전 11시) ■배드민턴 전국봄철리그전(구미 박정희체 오전 9시) ■사이클 대통령기 전국도로대회(가평군 일대 오전 10시) ■하키 KBS봄철남녀대회(평택하키장 및 평택여고 오전 10시) ■축구 봄철한국여자연맹전(강진종합운 오전 10시)
  • 스마트폰으로 열차점검…서울도시철도公 시범운영

    전 세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 열차를 점검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9일 6호선 한강진역에서 스마트폰을 지하철 유지·관리에 활용하는 ‘STnF’(SMRT Talk and Flash) 시스템 기술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나섰다. STnF 시스템은 지하철 시설물의 고장신고 접수부터 조치결과 입력, 시설물 이력조회 등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체계다. 공사는 전직원 6500여명에게 1월 초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STnF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직원들이 현장 시설 점검 결과를 사무실에 들어가 별도로 관리대장에 기재하지 않고 현장에서 전송할 수 있어 관리대장 기재 시간, 이동시간 등 잔무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범 실시 결과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은 2배로 올라가고, 지하철 고장은 하루 평균 300~400건에서 200~300건으로 40% 정도 감소했다. 공사는 시스템 공동개발사인 KT와 함께 STnF 시스템 개발을 위해 2년 동안 30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분만병원 열어만 준다면…

    “산부인과 병·의원에 파격적 혜택을 드립니다.” 최근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강진군이 산부인과 병·의원을 공개 유치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군에는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모든 산모들이 인근 도시인 목포, 광주 등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실정이다. 강진군은 28일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새로 개원하는 병·의원에 대해 건물 임대료 100%를 지원하고, 대도시에서의 평균 매출액에 육박하는 금전적 보상금 지급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주요 대학의 관련 교수를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중앙회와 광주·전남지회 등을 방문하고 협조 서한문을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2005년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2005년 297명에 불과하던 신생아 수를 2008년 417명(출산율 2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410명으로 끌어올려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산모와 가임 여성들로부터 이런 불편을 자주 듣는다.”며 “병원이 새로 생길 경우 인근 완도·장흥 등의 임산부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아는 120만원, 둘째아는 24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셋째아는 월 35만원씩 1년간 지원과 함께 별도로 18개월, 24개월 30개월째 되는 달에 100만원씩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다자녀가구장학금지급, 출산준비금지원, 신생아건강보험지원, 임산부초음파검진비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펴면서 1967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못믿을 유명 커피전문점

    못믿을 유명 커피전문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영업을 해온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커피전문점 70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무표시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1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무표시 식재료 사용 7건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4건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2건 ▲기타 위생 취급기준 위반 5건 등이다. 특히 유명 커피 유통브랜드인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 세븐몽키스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탐앤탐스도 거미줄이나 먼지가 쌓여 있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원료를 보관·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빈은 종업원 건강검진 의무를 위반했다가 단속에서 적발됐다. 또 일부 커피전문점은 한글 표시가 없는 수입 자몽주스를 사용해 ‘홍자몽주스’로 판매했고, 품목 제조보고를 하지 않은 식품을 공급받아 샌드위치 등을 만든 업체도 있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 여성 의무공천… 울고웃는 남성후보 ‘왜 하필이면 내 선거구에 여성의무 공천 신청이 들어오나.’ 지방 선거 여성후보 의무공천제 도입에 따라 현역 남성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6·2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은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여성후보 1명씩을 의무 공천해야 한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최근 지방의원 공천신청을 접수한 결과 현역 남성 도의원의 선거구에 여성후보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제15선거구(한림읍) 양승문 의원은 25일 한나라당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양의원은 “여성후보가 내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해 정당생활을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해 탈당하게 됐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임문범 의원의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도 여성후보가 공천을 신청, 공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여성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남성 현역의원들은 느긋한 표정이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여성후보가 현역 남성 도의원의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가 복잡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주·전남 민주경선 반발 무소속 속출 광주·전남에서 경선 방식에 불복한 민주당 소속 현직 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고(故)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에서 박우량 현 군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쉽게 당선될 수도 있지만 무소속으로 군 발전을 이끌겠다고 한 주민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었다.”며 입당을 거부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단체장들은 통일된 기준이 없는 중앙당의 경선방식에 반발하고 있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최근 중앙당이 남구지역을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경선방식을 결정하자 이에 불참하기로 하고, 조만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들의 불복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남평오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시민배심원제를 무산시킨 것은 개혁의지를 후퇴시킨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임홍채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현 구청장이 12년 가까이 당원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원경선 인원을 500명으로 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성웅 광양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종근 전 고흥군수, 허남석 전 곡성경찰서장, 임호경 전 화순군수 등도 무소속 출마 대열에 가세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주, 丁-鄭 공천방식놓고 힘겨루기 전북에서는 공천방식을 놓고 지난해 4월 재선거에 이어 제2의 ‘丁(정세균)-鄭(정동영) 간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복당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전주 덕진)에 중앙당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 5명을 전략공천할 것을 전북도당 공심위에 권고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정의원 측에 따르면 중앙당은 최근 도당 공심위에 광역의원 예비후보 2명, 기초의원 예비후보 3명을 전략공천하라고 권고했다. 이들은 모두 정 의원이 지난 재보선에 출마했을 때 당명에 따라 ‘반 DY라인’에 섰던 인물. 지역구 의원의 공천이 어려워지자 중앙당이 “당명을 따랐던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공천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주 덕진 광역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 20여명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이 특정지역 지방의원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정 대표가 정 의원 지역만 전략공천하겠다는 것은 노골적인 ‘정동영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도 최근 정 대표를 만나 “전주 덕진의 전략공천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으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금융특집]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 정기예금’

    [금융특집]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 정기예금’

    하나은행은 최고 연 18.56% 금리를 지급하는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 정기예금 2010’을 1000억원 한도로 이달 말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정기예금의 안정성과 주식투자의 수익성을 결합한 상품으로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2010년 6월 개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만기까지 보유하는 모든 고객에게 연 2.0%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안정형 1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30% 이상이면 최고 연 13.50% 고수익이 가능하다. 장중 지수와 관계없이 기준지수와 결정지수만 비교해 이율이 결정된다. ‘적극형 1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30% 미만 상승하면 최고 연 18.56%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 기간 중 한 번이라도 장중지수가 130% 이상이면 연 6.40%로 이율이 확정된다. 최저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1년 만기다. 개인의 경우 1인당 1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하면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에는 ‘2022 월드컵 유치 후원 정기예금’과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을 출시했다.
  • [부고] 황호동 前국회의원

    [부고] 황호동 前국회의원

    황호동 전 국회의원이 18일 별세했다. 74세. 황 전 의원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강진농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9대 총선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전남 장흥·강진·영암·완도에서 당선됐다. 당시 180㎝에 110㎏의 거구였던 그는 이듬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게임에 역도선수로 출전,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은 때에 당시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의 권유를 받고 역기를 놓은 지 10년이 넘었지만 38세의 나이로 출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국제대회 선수로 출전했던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유족은 부인 임정덕씨와 아들 광범(한국토지주택공사 상품기획팀장), 인범(하우세 코리아부장), 용범(금호생명 매니저)씨와 딸 혜정(미국 거주)씨 등 3남1녀.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 (031)787-1500.
  • 종이대란 오나

    종이대란 오나

    국내 제지업계가 종이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펄프 수출국인 칠레 강진의 여파로 펄프 수급이 불안정한 데다 펄프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제지업계는 다음달 말이면 국내 재고분이 모두 바닥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8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칠레 강진으로 현지 주력 펄프 공장 3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연산 300만t 규모인 아라코사는 5개 공장 중 2곳이 파괴돼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재가동까지 최소 3~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제지업체의 연간 펄프 소비량은 290만t으로 이중 250만t을 수입한다. 지난해 펄프 수입은 칠레가 44만t으로 전체 수입량의 22.4%를 차지하고 있다. 최소 40만t 이상의 수입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펄프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 운송노조의 항만 파업도 수급 불안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골판지 업계도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농산물이 출하되면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게 돼 수급 붕괴 현상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제지공업협회 관계자는 “재고마저 바닥나기 전에 펄프 수급을 위해 브라질과 캐나다 등 공급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펄프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국제 펄프가(침엽수 표백펄프 기준)는 지난해 3월 t당 470달러로 바닥을 친 뒤 이달 들어 770달러에 이르고 있다. 칠레와 핀란드의 수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펄프가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호남 현직 단체장들 “무소속 출마”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중앙당의 경선 방식에 반발해 잇따라 탈당을 선언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어 주목된다. 단체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시민배심원제 도입을 확정했거나 현직 단체장과 현역 국회의원 사이가 원만하지 못한 곳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민주당 후보로서 ‘보장’을 받지 못할 것이라면 중앙당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인지도 등을 이용해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황주홍 강진군수가 최근 민주당을 버리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성웅 광양시장도 황 군수와 같은 길을 걷기로 했다.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도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배심원제와 관련한 정확한 룰이 정해질 때까지 민주당 후보 신청을 미룰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황 구청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에도 시장·군수 후보를 외지인들(전문배심원단)이 뽑지는 않았다.”며 “시민배심원제는 조작 가능성이 있고,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현재 이 지역에서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후보를 결정키로 한 기초자치단체는 광주 남구와 전남 무안 등 2곳이다. 이 밖에 광주 북구, 순천, 광양, 여수 등은 시민배심원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현 단체장과 현역 국회의원 간 관계가 썩 좋지 않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광주 북구와 여수, 순천의 경우 현 단체장이 모두 옛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옛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6년 지방선거 이후 이들 단체장과 보이지 않는 갈등관계를 노출해 왔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시민배심원제 도입을 놓고 빚어진 각종 논란도 이처럼 주류와 비주류, 옛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간 계파 갈등 때문이란 지적도 이 때문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印尼 7.0·日 6.6 지진 발생

    14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라부하에서 동남쪽으로 132㎞ 떨어진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56㎞로 지진해일(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지질당국은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나 도쿄, 센다이 등 간토와 도호쿠 지방의 도시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 일대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13일에는 미얀마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틀간 세계 곳곳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잇달았다.
  • [글로벌 시대] 유행이 되어버린 ‘아이티’ /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글로벌 시대] 유행이 되어버린 ‘아이티’ /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몇 주 전 아이티에서 발생한 끔찍한 뉴스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강진으로 인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다른 도시들 역시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30만명이 사망했고, 수백만명이 집과 생계수단을 잃어버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조차 없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지진은 지난 500년간 일어난 일 중 가장 끔찍한 비극이다. 최근 사례로는 2004년 12월26일 인도양 쓰나미로 23만명이 희생됐다. 지진은 인명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수많은 유물도 파괴했다. 아이티 문화는 세계 여러 민족의 수십 가지 풍습과 전통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아이티의 대표적인 문화인 크리올 문화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았다. 전세계 예술가들이 높이 평가하는 아이티의 예술도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자연재해로 인해 포르토프랭스의 아름다운 사원들과 거리의 독특한 벽화들이 사라졌으며, 아이티 회화의 걸작들도 대량 소실되었다. 수천 점의 그림 중 단지 수십 점만 보존되었을 뿐이다.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이 가난한 나라 아이티의 비극을 공감한 많은 나라가 구조대를 파견했고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세계 언론은 연일 재난 현장 상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도 놀랍지만, 일부 국가들이 이 비극을 자국의 ‘넓은 아량’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려 했다는 점은 더욱 놀랍다. 심지어 이 나라들이 타국의 구호활동조차 방해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금도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넘쳐난다. 모든 뉴스는 새로운 것일 때만 가치가 있는 법이다. 언론은 독자들에게 식상한 뉴스를 금방 알아채고, 그 주제를 바로 바꾸어 버린다. 아이티 참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구조활동과 피해 집계가 마무리되면서 언론의 떠들썩한 보도도 잠잠해졌다. 국가 인프라 재건 및 국민생활 정상화라는 일반적인 과정이 시작되면서 아이티에 관한 뉴스들도 굵직한 다른 뉴스들에 가려져 버렸다. 쇼는 끝났다. 그러나 폐허는 그대로 남아 있다. 수만명이 집과 먹을 것이 없어 고통 받는 상황도 그대로이다. 물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아이티 지원 사업을 지속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얼마 전 유엔은 아이티 복구에 거의 15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폐허가 된 아이티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평화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곧 우기가 시작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거처를 잃은 아이티 국민들이 빗속에서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므로, 그 이전에 이루어질 지원이라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티가 국제원조가 필요한 세계 유일의 국가는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구상에는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참담한 삶을 이어나가는 수십 개 국가가 있다. 지진 발생 이전에 아이티의 수많은 주택이 인명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한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주택의 내진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사람이 없었다. 저 가난한 나라에는 실업·빈곤·범죄가 만연했으며, 유엔 평화군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종종 그렇듯이, 비극이 발생한 후에야 비로소 가난한 나라 아이티의 존재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많은 저명 인사들이 성금 모금을 위한 자선의 밤 행사를 열었고, 일부는 아이티 국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도 집을 잃은 아이티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은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모금함을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모금을 하는 것이 큰 규모에 달했다. 그러나 미국 경찰은 주민들에게 기부를 할 때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기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이티’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유행이 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 [선택 2010 지방선거 D-79] 지방예산 40% ‘업적’ 남는 건설 집중… 복지엔 18%뿐

    [선택 2010 지방선거 D-79] 지방예산 40% ‘업적’ 남는 건설 집중… 복지엔 18%뿐

    15일로 제5회 지방선거가 79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 후보자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외치며 바닥을 훑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는 시큰둥하다. 그동안 지방정부를 책임진 단체장과 의회의원이 지방자치의 본령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별다른 통제 없이 우리 생활 전반에 파고든 지방권력을 5회에 걸쳐 파헤친다. 지방정부의 씀씀이, 구조적인 부패와 기형적인 권력구조, 척박한 지방자치 환경을 짚어보고, 우리 속의 ‘자치 유전자’를 끌어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소양강댐 건설로 1973년부터 ‘내륙의 섬’이 됐던 강원 인제군 관대리에 요즘 버스가 다닌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38대교 덕분이다. 과거 관대리 주민은 인제읍에 나가려면 나룻배로 소양호를 건너거나 차량을 이용해 1시간가량 양구 쪽으로 돌아가야 했다. 다리 건설에는 5년간 382억원이 들었다. 관대리 주민은 50여명이다. 만일 382억원을 주민 복지에 투입했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윤택한 동네가 됐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충남 서천군에는 ‘어메니티 복지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보호 작업장, 공동농장, 노인주택이 들어서 있다. ‘주거-일자리-소득-소비-건강’이 선순환을 이룬다. 복지마을에는 6년간 300억원이 들어갔다. 이 돈으로 도로를 건설했다면 모든 주민이 좀 더 편리해졌을 것이라는 가정 역시 성립한다. 두 기초단체의 사례에서 보듯 예산 집행은 일종의 선택이다. 지역 주민 및 전체 국민의 세금으로 편성되는 지방정부 예산을 어디에 쓰느냐는 단체장이 결정하고, 지방의회가 의결한다. 이들의 선택을 평가하고 견제하는 것은 주민의 몫이다. ●‘예산 없다’는 거짓말 전문가 사이에 회자되는 예산 관련 ‘3대 거짓말’이 있다. ‘예산이 없다.’, ‘우리지역이 소외됐다.’, ‘내가 특별히 (예산을) 따왔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출신의 한 국회의원은 14일 “예산이 없는 게 아니라 자기가 쓰고 싶은 예산이 없는 것이고, 아무리 자체 수입이 취약한 지역이라도 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펴낸 ‘2009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개요’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3.6%에 불과하다. 지방 기초단체는 대부분 10% 이하다. 재정자립도란 자치단체 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중 지방정부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의 비중을 뜻한다. 자체수입에다 중앙 정부가 내려보내는 지방교부세를 더해서 산출하는 재정자주도를 따져보면 전국 평균이 78.9%로 뛴다. 지방교부세 덕택에 지방 기초단체도 살림의 절반 이상을 자주적으로 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방교부세를 받고도 예산이 부족하면 각종 보조금이 내려간다.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전국에 114개(46.3%)나 되지만 파산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 그렇다고 자립도와 자주도가 떨어지는 지자체를 마냥 나무랄 수는 없다. 지역에 공장이 없고, 취업인구가 적으면 자체 수입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나 노령층이 많아 경상적 복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면 적자 재정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예산을 어떻게 쓰느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지방정부 전체 예산은 137조 534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60조 7751억원이 자본지출이다. 자본지출의 90% 이상이 건설 관련 예산이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의 지적이다. 반면 사회복지 예산은 24조 1455억원에 그쳤다. 복지사업은 티가 나지 않지만 ‘호화청사’는 눈앞의 업적으로 남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건설에 매달린다. 권경득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이 국가에서 내려오는 교부세와 보조금을 ‘공돈’으로 여기기 때문에 무조건 건설만 하려고 하고, 지역 주민도 특정 계층에 혜택이 치우치는 복지보다는 당장 생활이 편리해질 토목 사업을 원하기 때문에 지방재정의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자치단체장의 ‘경영 마인드’도 지방재정의 질을 좌우한다. 지방세 수입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자산임대수입, 이자수입, 수수료수입 등으로 이뤄지는 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노력에 따라 상당 부분 끌어올릴 수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뭉칫돈을 이자 한 푼 받지 않고 금융회사에 맡기거나, 공유재산을 방치한다. 전체 예산의 3%에 이르는 59억원을 이자수익으로 올리고 있는 전남 강진군 같은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CEO 칼럼] 작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CEO 칼럼] 작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후두둑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서 10m 앞도 분간하기 힘들다. 어제도 종일토록 비를 맞으며 걸었고, 오늘도 새벽부터 벌써 7시간째 비바람을 뚫고 태백산을 걷고 있는 것이다. 등산화는 이미 물로 가득 차 묵직하고, 강풍 속에서 비옷은 무용지물이 되어 온몸이 흠뻑 젖었다. 8월 말인데 해발 1567m의 태백산 정상 천제단은 영상 6도, 세찬 비바람 속에 백두대간 종주대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였다. 허기와 피로감에 발이 무뎌진 일행은 숲 한편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는 직원들과 ‘뜨시락’이라는 군용 비상식량을 꺼냈다. 음식 위로 쉴새없이 빗물이 떨어져 국물 반, 빗물 반이다. 그래도 비바람 속에서 빗물 섞인 밥을 먹으며 직원들은 웃음소리와 함께 지나온 산길에 대한 무용담으로 떠들썩하다. 보통 때 비싸고 맛있는 음식에 익숙해졌을 신세대들이 거칠고 맛없는 음식을 맛있게, 행복하게 먹는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힘든 고난의 길을 해냈다는 보람, 그리고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이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한 것이다. 나는 그날의 힘들었던 경험을 통해 감사는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느꼈다. 이 깨달음은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범사란 말 그대로 흔하게 일어나는 보통의 일을 의미한다. 시험에 합격하거나, 결혼하거나, 내 집을 장만하거나, 로또에 당첨되는 것같이 특별히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기는 일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잘 생각해 보면 의외로 사소한 부분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날씨가 화창할 때, 직장 동료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 반가운 친구로부터 안부전화가 올 때 나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온다. 이럴 때마다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은 또다시 내게 큰 행복감을 주고, 남들에게도 행복 바이러스로 번져간다. 우리는 얼마 전에 아이티의 강진으로 인한 참상을 안타깝게 지켜보았다.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고, 겨우 걸음마를 뗐을 법한 어린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울부짖는 화면을 보며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데 지구 건너편의 우리는 풍족하고 평화롭게 살면서도 조급하고 각박하게 굴거나, 때로는 갈등과 다툼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다. 어려움을 겪는 아이티 사람들이나 가난했던 1960~70년대를 떠올려 보더라도 우리는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과 좌절을 주위 환경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원망하면 안 된다. 얼마 전에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선두다툼을 벌이던 성시백 선수와 이호석 선수가 결승점 앞에서 충돌해 눈앞의 메달을 놓쳤다. 열광하던 국민들의 실망도 컸지만 4년 동안 올림픽만을 바라보며 인내의 칼을 갈았던 어린 선수들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그러나 이런 사고를 당해도 더 크게 다치지 않고 그 정도로 끝난 것에 한편으로는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두 선수는 다시 심기일전해서 다음 시합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당했어도 ‘그나마 그 정도가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할 때 또다시 삶의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개개인이 감사하고 행복해할 때 그 사회는 밝고 명랑하고 살기 좋게 될 것이다. 우리 삶의 기초는 바로 감사와 사랑인 것이다. 근래 들어 가장 추웠던 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 앞에 놓인 따뜻한 햇살과 작은 평화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봄이 어떨까.
  • 칠레 또 7.2규모 강진

    지난달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 중부에서 11일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 등 세 차례 여진이 잇따라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수도 산티아고와 세바스티안 피녜라(60) 칠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거행된 발파라이소의 국회의사당에서도 감지됐다. USGS는 진앙이 발파라이소에서 남쪽으로 114㎞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칠레 재난당국과 해군은 해안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피녜라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 조윤선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지진으로 파괴된 인프라의 신속한 재건을 약속했다. 그간 칠레에선 규모 8.8 지진 이래 규모 6.9 등 여진이 100여 차례 이상 뒤따랐다. 아직 인명과 재산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젠 지진 걱정 끝?… 강진에도 끄떡없는 빌딩

    이젠 지진 걱정 끝?… 강진에도 끄떡없는 빌딩

    칠레가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슬로베니아의 한 건축업체가 지진에도 끄떡없다는 건물의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제안한 이 디자인의 건물은 위쪽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원통으로 설계됐다.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에는 초강력 콘크리트를 사용해 강한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 벌집을 떠올리게 하는 외벽이 눈길을 끄는데,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이 외벽은 햇빛을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한 여름과 겨울에는 냉온방이 가능하도록 파이프가 내장돼 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전지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활용을 추구하며, 주위 건물과도 어울릴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편안한 녹색계통의 컬러가 쓰일 예정이다. 외벽을 씌운 독특한 디자인을 본 따 ‘올 시즌 텐트 타워’(All-season Tent Tower)라고 이름 붙여진 이 건물에는 비즈니스 센터 및 수영장, 고급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이 늘면서 지진을 대응할 수 있을만한 이러한 건축 디자인이 건축계 안팎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OFIS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