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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어!” 伊 지진 현장서 10세 소녀 극적 구조

    “살아 있어!” 伊 지진 현장서 10세 소녀 극적 구조

    “아이가 살아 있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2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 마을 중 하나인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 10살 된 여자아이 한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해질 무렵, 생존자 수색을 돕던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당시 두 여성은 거리를 뛰면서 “아이가 살아 있다!”고 외쳤다. 이후 아이가 있는 곳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잔해를 치웠고, 잔해 속에서 몸이 거꾸로 된 채 갇혀 있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는 고립 17시간 만에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러자 주위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당시 현장을 지휘한 다닐로 디오네세이 소방대장은 밝혔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상당수의 사람이 건물 잔해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최소 159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368명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스카이 이탈리아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탈리아지진, 매몰 17시간 만에 극적 구조된 10살 소녀

    이탈리아지진, 매몰 17시간 만에 극적 구조된 10살 소녀

    최근 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에서 무너진 잔해에 갇혀 있던 10살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페스카라 델 트론토(Pescara del Tronto)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0살 소녀가 매몰된 지 17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구조 현장 영상에는 건물 잔해를 조심스레 파헤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금속 구조물 아래 거꾸로 매몰된 소녀의 다리가 보인다. 잠시 뒤, 잔해 아래서 먼지를 뒤집어쓴 소녀를 구조대원들이 끄집어낸다. 소녀의 극적인 구조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아이가 살아있다”는 함성을 지르며 환호한다. 구조된 소녀는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24일 새벽 3시 35분께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규모 6.2 강진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59명이 사망했으며 368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진·영상= SKY TG24/ FeelTheLif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얀마 지진 규모 6.8…최소 3명 사망·유적지 훼손

    미얀마 지진 규모 6.8…최소 3명 사망·유적지 훼손

    이탈리아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또 미얀마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 바간에서도 불탑과 사원이 다수 훼손됐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중부 마궤주(州)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84㎞다. 이날 지진은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의 콜카타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마퀘 주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의 영향으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우크 남쪽의 예난추앙에서 지진으로 강둑이 무너지면서 2명의 소녀가 목숨을 잃었고, 북쪽 파코쿠에서는 담배 가공공장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피코쿠에서 활동중인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빈센트 판자니는 “동료들은 이번 지진이 그동안 미얀마에서 경험한 것중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10∼14세기에 지어진 고대 불교 유적이 있는 인근 도시 바간에서는 불탑과 사원 건물 등 90여개의 유적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미얀마 종교문화부가 밝혔다. 미얀마 남부 최대 도시인 양곤 등지에서는 탁자가 흔들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면서 고층빌딩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대피했다. 인도 콜카타에서는 여진을 우려해 지하 열차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놀란 사람들이 건물에서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최소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미얀마는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는 인도-호주판 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7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美 오바마 “깊은 애도”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美 오바마 “깊은 애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한 데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막대한 희생에 대한 애도 표명과 함께 미국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무부에서 현재 피해가 있을지도 모를 현지 미국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이탈리아 파올로 젠틸로니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 표명과 함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탈리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 및 구조, 복구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면서 “그러나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희생자 더 늘어날 수 있어”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희생자 더 늘어날 수 있어”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을 덮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숨지고 36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사망자·부상자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앞서 이탈리아 수도 로마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아마트리체 등에서 희생자가 8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아마트리체는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이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도 공식집계에서 아마트리체와 로마로부터 북동쪽 방향으로 떨어져 있는 아쿠몰리에서 53구 등 라치오 주를 중심으로 73구의 시신을 수습됐다고 밝혔지만 “희생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원들을 지휘하는 임마콜라타 포스틸리오네는 구호 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위독한 환자들이 있고 아직 많은 사람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 수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마르케주 아르쿠아타 델 트론트에서는 1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피해 지역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아마트리체를 중심으로 15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지진은 새벽 3시 36분쯤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진원이 4km로 얕아 500km 범위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로마에서도 한밤중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잠을 깨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벽 산골 덮친 7년 전 伊 지진 악몽… “마을 절반이 사라졌다”

    새벽 산골 덮친 7년 전 伊 지진 악몽… “마을 절반이 사라졌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66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 지진이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바람에 상당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6분쯤 중부 움브리아주(州) 페루자 남서쪽 76㎞ 떨어진 노르차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지표면 10㎞ 깊이에서 발생했다. 진원과 110㎞ 거리의 로마에서도 20여초간 건물이 흔들려 많은 사람들이 잠을 깨 밖으로 나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첫 지진 뒤 1시간쯤 지나 같은 지역에서 규모 5.5 여진이 이어졌고, 라치오주 아마트리체에서도 규모 4.6, 4.3 지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 3.0 이상 여진이 55차례 나타났다. 건물 잔해에 깔린 피해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사상자는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피해가 가장 큰 라치오주 리에티현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지역의 하늘은 먼지로 뒤덮였고 누출된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건물 잔해 밑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절규가 들리고 있지만 장비가 부족해 구조 작업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세르지오 피로지 아마트리체 시장은 관영 라디오인 RAI에 “마을의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와 다리가 끊겨 마을이 고립됐다”고 덧붙였다. 지진 피해는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라치오·마르케 등 3개 주가 경계선을 맞댄 산악 마을에 집중됐다. 진앙인 노르차 남동쪽에 위치한 산악 마을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지역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거리로 뛰쳐나와 피신했지만 여진이 계속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지표면과 가까운 편이어서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노르차 등은 중세 역사문화 유적이 남은 고도(古都)여서 문화 유적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색과 복구 작업을 위한 중장비가 피해 지역으로 가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리는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이다. 나폴리 인근 베수비오 화산과 시칠리아 섬 에트나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09년 4월에도 이번 지진 발생 지역과 가까운 라퀼라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 라퀼라는 이날 발생한 진원에서 남쪽으로 90㎞ 정도 떨어져 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중부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중부 마궤주 차우크 서쪽 25㎞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84㎞다. 지진은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 콜카타 등에서도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남부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서는 탁자가 흔들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면서 사람들이 일제히 대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필사의 탈출…이탈리아 규모 6.2 지진

    필사의 탈출…이탈리아 규모 6.2 지진

    24일(현지시간) 새벽 강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산악마을 아마트리체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출되고 있다. 아마트리체 이탈리아 AP 연합뉴스
  • 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지진…현재까지 사망 최소 21명·실종 100명

    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지진…현재까지 사망 최소 21명·실종 100명

    이탈리아 중부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6분쯤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중세 문화유적으로 유명한 고도(古都)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탈리아방송사 스카이 TG24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최소 21명이며, 실종자가 100명이라고 보도했다. 노르차에서는 1시간 뒤 규모 5.5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인근 라치오 주에서도 4.6, 4.3 규모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는 등 첫 지진 이후 아침까지 39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피해가 가장 큰 라치오 주 리에티 현의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지역의 하늘은 먼지로 뒤덮였고, 누출된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인구 2500명의 작은 마을 아마트리체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5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르조 피로치 아마트리체 시장은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수를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죽었다”며 “상황이 매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관영 라디오인 RAI에 “시내 중심부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의 불도 다 꺼져버렸다”며 “응급 요원들에게 연락하거나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마을의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와 다리가 끊겨 마을이 고립됐다”고 덧붙였다. 주민 마리아 잔니는 “천장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며 “머리를 베개로 감싼 채 피해 다행히 다리만 약간 다쳤다”고 말했다. 날이 밝자 주민들까지 삽과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구조 작업에 힘을 보탰고, 여성 1명과 개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장비가 부족하다며 지원을 호소했고, 헌혈 캠페인 당국도 리에티 지역의 병원에서 헌혈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들은 움브리아주뿐 아니라 움브리아와 인접한 레마르케주에서도 진동에 깜짝 놀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 등은 로마에서도 건물이 20여 초간 흔들리고 큰 진동이 느껴져 많은 사람이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지방 당국과 긴밀히 연락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이다.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화산,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2009년 4월에는 라퀼라에서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당시에도 진동이 로마에서도 느껴졌다. 움브리아 주에는 한국 교민 수십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한국인의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빨리 올라오시라” 손학규 “나라가 걱정”…정계 복귀 임박

    김종인 “빨리 올라오시라” 손학규 “나라가 걱정”…정계 복귀 임박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지난 13일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향후 대선국면에서 킹메이커 역할론이 제기되는 김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연쇄접촉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8·27 전당대회로 당내 권력지형 재편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역할론과 관련, “더민주가 아닌 경제민주화를 위한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라며 행동반경을 더민주에 가두지 않았고, 손 전 고문도 복귀 후 제3지대행이 점쳐진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새판짜기 가능성과 맞물려서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최근 손 전 고문과의 회동 이후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 “경우에 따라 친박, 친문을 떼어내고 중간지대에서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말인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2시간여 동안 반주를 곁들어 비공개 단독 만찬회동을 했다. 이번 ‘독대’는 “서울 올 일 있으면 한번 보자”는 김 대표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손 전 고문의 거취를 비롯해 민생 및 남북관계 등 현 정국과 당내 상황, 그리고 대선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나라가 걱정”이라며 “특히 경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해결될지 걱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그런 걱정을 하려면 지방에 틀어박혀서 해봐야 소용이 없다. (복귀해서) 시정하는 쪽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빨리 올라오시라”고 정계 복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과정에서 손 전 고문은 “옛날에는 한국경제가 잘 굴러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최근 조선 구조조정 등을 보니 경제가 벽에 부딪혀 가만히만 있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현실정치 복귀에 대한 뜻을 사실상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밥 먹는 자리였고 나는 주로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손 전 고문이 확실히 이야기한 건 아닌데, (서울로) 오긴 올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더는 강진에 오래 있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의 복귀 후 ‘행선지’와 관련, 김 대표는 “어디로 갈진 모르겠다. (손 전 고문이) 더민주의 당원이라는 말만 하더라”면서도 “금방 여기(더민주)에 들어오겠느냐. 그건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어서 우리 당에 오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회동은 “아직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안보인다”는 언급을 해온 김 대표의 탐색 작업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대표는 4·13 총선 이후 문재인 전 대표와 관계가 멀어진 상태에서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 등 야권의 잠룡들과 비공개 만남을 이어왔다. 손 전 고문 역시 8·27 전대 이후 친문(친문재인) 진영 중심으로 당 세력구도가 재편될 경우 복귀 후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 문 전 대표 견제 차원도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지난 18일 박형규 목사의 부음을 듣고 상경, 이날 발인까지 5일장 내내 빈소를 지킨 손 전 고문은 19일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문 온 김 전 대표에게 21일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에 17개 전통시장 참여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에 17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중소기업청은 9월 29~10월 3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에 전국 각 지역별로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행사를 선보일 17개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서울 남대문시장과 수원 남문시장, 대전 중앙시장, 대구 서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전남 강진읍시장, 제주 동문시장 등 지역별 고유 매력을 간직한 곳이다. 정부는 전통시장의 FESTA 참여 촉진과 유통산업의 상생발전, 전통시장이 단순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마당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각 시장에서는 잡화류와 낙지·어패류, 안동찜닭 등 대표상품 80~10% 할인 행사와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살린 축제, 관광·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자갈치시장에서는 백종원의 레시피 컨테스트, 부산영화제 등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문시장에서는 밤에 즐기는 전통시장을 테마로 야시장, 야간패키지 투어 등을 선보인다. 정선 아리랑시장에서는 정선아리랑제·억새꽃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패키지 관광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중기청과 지자체는 유관기관·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FESTA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의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는 한편 17개 대표시장에서 펼처지는 다양한 이벤트 등은 9월초 FESTA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17개 대표시장 외에 FESTA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文 “재야 민주화 큰 어르신” 孫 “내 삶을 결정해주신 분”

    ‘민주화운동의 큰 별’ 박형규 목사의 빈소에는 19일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전날 별세한 박 목사는 빈민선교와 인권운동, 유신독재 반대 등 민주화운동에 평생 헌신해 ‘길 위의 목사’로 불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민주화운동의 거목들이 한 분 한 분 세상을 떠나고 계신데,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박 목사님은 재야 민주화운동의 가장 큰 어르신”이라며 “NCC 인권위원장을 할 때 제가 부산에서 NCC 인권위원을 했다”고 소개했다. 더민주 손학규 전 고문은 전남 강진에서 상경해 새벽까지 빈소를 지켰다. 손 전 고문은 자신의 주례였던 박 목사를 평생 멘토로 의지했다. 그는 “청년기 이후 삶을 결정해 주신 분으로, 민주화운동의 거목이셨고 기독교를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서게 한 선봉장”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김부겸 더민주 의원, 유인태·이재오 전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도 빈소를 찾았다. 발인 장례예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리며,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파주 기독교상조회 공원묘지.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 그루에 키위 2500개 ‘주렁주렁’

    한 그루에 키위 2500개 ‘주렁주렁’

    지난 17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포도농원에서 농원 주인이 키위나무 한 그루에 맺힌 2500여개의 키위를 살펴보고 있다. 키위나무에는 보통 300~500개의 열매가 맺히는 것으로 알려져 2500여개는 이례적인 숫자다. 강진 연합뉴스
  • [新국토기행] 천년 역사 품은 ‘호남의 한양’… 나주, 古都의 낭만 흐른다

    [新국토기행] 천년 역사 품은 ‘호남의 한양’… 나주, 古都의 낭만 흐른다

    전남 나주시는 우리나라 4대 강의 하나인 영산강이 시가지를 관통하고, 광주 산업권의 근교로 목포, 함평, 무안, 영암, 강진, 해남군 등 10개 시·군의 관문인 교통의 중심지다. 국난을 극복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선열이 많이 배출됐다. 임진왜란 의병장 김천일 선생과 조선의 석학 신숙주의 태생지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로 유명하다. 고려의 건국에도 토대 역할을 했다. 고려를 건국한 왕건의 부인은 나주 출신 오씨가문의 딸로 그가 낳은 아들은 2대왕 혜종이다. 왕건은 나주 오씨 세력과 손을 잡고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나주는 전국 12개 주요도시에 목이 생길 때 나주목이 돼 구한말까지 1000여년 동안 큰 도시의 지위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천년목사 고을’로 불린다. 전라도 명칭이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유래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의 향기와 자연의 감동이 살아 숨 쉬는 ‘호남의 천년고도’로 알려졌다. 나주는 영산강 고대문화의 중심지로 풍요한 맛과 멋, 여유를 주는 고장이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도시의 지세가 한양과 비슷하다고 적었던 나주는 당시 한양 구경하기가 힘든 전라도 백성들에게 ‘나주읍성에 가면 한양 갔다 온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은 서울’로 불렸다. 이 같은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는 금천·산포면 일대에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 들어선 ‘빛가람 혁신도시’가 건설돼 호남권 중심도시로 재도약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KTX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수도권 등지 관광객들이 역사의 흔적을 느끼기 위해 가족 단위로 부담 없이 찾아온다. >>볼거리 ●영산강 추억 실은 ‘황포돛배’ 황포돛배는 바닷물이 영산강 물길을 따라 오르내리던 시절 과거 영산강 물길을 이용해 쌀, 소금, 미역, 홍어 등 생필품을 실어 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말한다. 영산강 황포돛배는 육로교통이 발달한 데다 1976년 상류에 댐이 들어서고 영산강 하굿둑이 만들어지자 1977년 마지막 배가 떠난 후 자취를 감췄다. 2008년 30여년 만에 웅장하고 위엄 있는 옛 모습 그대로 부활한 황포돛배는 추억을 싣고 영산강을 오르내린다. 영산강변을 따라 자연경관을 보면서 물살을 가르는 황포돛배 체험은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이다. 옛 목선을 그대로 재현한 빛가람 1호와 2호, 한옥 지붕이 멋스러운 나주호, 발굴된 고려시대 배 조각을 복원해 놓은 왕건호,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영산강호까지 황포돛배 투어가 풍성하다. 영산강 비단 물결을 따라 유람하는 황포돛배투어는 나주 여행의 백미다. 영산강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돛배를 타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해설사가 맛깔스러운 이야기를 풀어놓고 미끄러지듯 배는 강을 거슬러 오르며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좋은 일 생기는 한옥 체험 ‘목사내아’ 나주목은 전남도를 관할하는 중심고을이었다. 전라도 최고의 곡창지대인 나주 일대를 관장하는 나주목사 자리는 조정의 정3품 당상관이 맡던 고위직이었다. 10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목사가 한양에서 나주로 내려왔다. 고려와 조선시대 때 나주목사로 내려온 중앙관리가 살던 살림집이 나주목사내아다. 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사람이 살지 않으면서 훼손되자 한옥체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서 ‘금학헌’으로 이름 지었고 명소로 자리잡았다. 목사내아는 정적인 문화재에서 관광객이 직접 숙박을 통해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바뀌었다. 특히 나주목사 중에서 존경을 받았던 유석증 목사와 김성일 목사의 이름을 딴 특별한 방을 마련했는데 이곳에서 숙박을 한 뒤에는 좋은 일들이 생겨서 소원을 이루는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체험부터 전시까지 ‘천연 염색박물관’ 나주는 예로부터 비단 직조 기술과 쪽 염색이 발달한 곳으로 오늘날에도 샛골나이와 염색장이라는 인간문화재가 활동하는 천연염색 문화의 중심지다. 영산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리적 환경 덕에 쪽과 뽕나무를 재배하기에 좋았던 게 큰 이유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건립한 천연염색 문화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염색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연염색 문화를 알 수 있는 장소다. 200명이 동시에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과 세미나실, 연구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체험을 위한 상설 체험장을 운영, 천연염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천연염색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방도 있다. ●고대왕국 반남고분군·복암리 고분군 반남고분군은 나주시 반남군 자미산(98m)을 중심으로 낮은 구릉지에 산재해 있다. 신촌리 8호분, 덕산리 14호분, 대안리 12호분 등 총 34호분으로 이뤄졌다. 이곳에는 대형 옹관고분 수십 기가 분포한다. 대형 옹관고분이란 지상에 분구를 쌓고 분구 속에 시신을 안치한 커다란 옹(항아리)을 매장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고구려의 적석총, 백제의 석실분, 신라의 적석목곽분, 가야의 석곽묘 등과 구별되는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독특한 고분 양식이다. 대형 옹관고분은 기원전 3세기부터 6세기까지 4세기 동안 영산강 유역에서 크게 유행했다. 3세기쯤에는 옹관 절반을 지하에 묻는 반지하식이었으나 4세기 중반부터는 지상식으로 발전하며 이때에는 분구의 규모가 훨씬 대형화돼 그 규모가 40~50m에 이른다. 또 1996년 인근에서 발견된 총 4기의 복암리 고분군도 신비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암리 고분군 중 제일 큰 3호분은 도굴을 당하지 않아 금동신발, 은제장식, 환두대도 등의 유물이 나왔다. 40여기의 다양한 묘가 한 봉분 안에 촘촘히 조성돼 일명 아파트 고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반남면 고분로에 세워진 국립나주박물관은 신촌리 9호분 금동관을 비롯해 출토된 유물 1500여점을 전시한다. ●드라마 ‘주몽’의 감동 영상테마파크 나주시 공산면 일대 14만㎡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주 영상테마파크는 35억원을 투입해 특화한 영상촬영지다. 드라마 ‘주몽’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옛 고구려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한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했던 송일국, 한혜진, 전광렬, 이계인, 진희경, 최정원, 정진영, 김정화, 오윤아 등 주연배우의 핸드 프린팅과 출연 사진을 배너로 표현한 ‘스타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테마파크 안에 들어가 고구려궁 맞은편에 있는 성루에 올라서면 S자로 굽이치는 영산강과 넓게 펼쳐진 다야뜰을 볼 수 있어 막혀 있는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청량감을 맛볼 수 있다. 2005년 건립 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초가집으로 조성됐던 저잣거리를 너와 형태로 개조해 천연염색, 죽물, 소목, 한과, 한지, 비누, 점토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방으로 조성했다. 세트장 입구에는 ‘삼족오의 비상’ 조형물과 광장이 조성됐고, 망루와 누각·성문 주변도 고증을 거쳐 복원했다. 실내 스튜디오 한쪽에는 밀레, 고흐, 뭉크, 마티스, 클림트, 신윤복, 김홍도 등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실사(實寫)한 그림을 내건 명화미술관이 있다. 규모가 방대해 테마파크를 제대로 돌아보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맑고 담백한 국물 ‘나주곰탕’ 소뼈를 고아 낸 물에 소고기, 양지와 내장을 썰어 넣은 뒤 다시 푹 고아서 낸 국물로, 맑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윤기가 자르르한 나주쌀밥을 넣어 먹는 나주곰탕은 이제는 전 국민의 영양식으로 자리잡았다. 곰탕은 어디나 있지만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에서 넘볼 수 없는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흔히 곰탕 하면 우윳빛 뽀얀 국물을 떠올리지만 나주곰탕은 국물이 말갛다. 색깔부터 다르다. 소뼈를 우려내는 일반 곰탕과 달리 소뼈를 적게 넣고 양지나 사태 등 좋은 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 맛이 짜지 않고 개운하다. 소고기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며 소뼈에서 우러난 풍부한 칼슘이 성장기 아이들과 여자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나주곰탕은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무, 파, 마늘 등을 많이 넣기 때문에 비타민과 무기질도 충분한 영양식이 된다. 나주답사1번지인 금성관 인근에 곰탕거리가 조성돼 있다. 하얀집, 노안곰탕, 남평할매곰탕, 제일곰탕 등 전통 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다. ●임금님 진상품 ‘나주배’ 나주는 배로 유명한 고장이다. 예로부터 임금께 올리는 진상품이었다는 기록(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우수성을 오래전부터 인정받았다. 2400여 농가가 매년 6만여t을 생산해 1200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영산강 유역 양질의 토양과 연평균 기온 14도 내외 최적의 기후조건,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로 재배해 향이 좋고 당도가 높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과즙이 많고 색깔이 고운 게 특징이다. 전국에서 배 수확이 가장 빨라 추석 제수용품으로 나주배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출하된다. 이때 전국으로 유통되는 배의 대부분이 나주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들의 입맛도 잡으면서 미국,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된다. 지난해 미국에 1530t이 팔렸다. ●세상만사 좋을시구 ‘영산포 홍어’ 영산포는 홍어의 고장이다.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를 곁들이면 유명한 홍어삼합이 된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이면 ‘세상만사 좋을시구’가 절로 나온다. 과거에 흑산도에서 잡힌 홍어가 영산강을 따라 올라오는 일주일간 자연 발효되면서 독특한 맛의 홍어가 됐다. 지금은 웰빙식품으로도 많이 알려진 전라도 대표 음식이다. 홍어는 홍어회와 홍어무침, 홍어찜, 홍어탕 그리고 나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홍어애보릿국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참으로 이것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혀와 입과 코와 눈과 모든 오감을 일깨워 흔들어 버리는 맛의 혁명이다.” 소설가 황석영이 홍어를 처음 먹어본 후 토해낸 말이다. ●미꾸라지 먹고 자란 ‘구진포 장어’ 영산포를 지나 다시면 회진마을로 가는 길목에 구진포가 있다. 구진포는 영산강 뱃길이 끊기기 전까지 사람들과 물건을 실어 나르던 나루터였다. 구진포 장어는 구진포가 번성하던 시절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포구 주변에서 잘 잡히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구진포 장어는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다. 장어는 민물에서 살지만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나가고 부화한 장어들이 민물로 들어온다. 포구는 기능을 잃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옛맛이 그리워 구진포 장어집을 찾는다. 1940년대부터 들어선 장어 음식점들로 장어구이촌이 형성, 지금도 구진포 도로변에는 고소한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공은배(한국교육개발원 석좌위원)씨 부친상 16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1)219-4594 ●홍수현(MBC뮤직 센터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유호(전 강성교통 회장)씨 부인상 태진(현대제철 부장)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27-7547 ●강진수(밸류마크 부사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4 ●이만식(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16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이준호(한국일보 대전취재본부 차장)씨 장인상 16일 건양대 부여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1)837-4441 ●강기원(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씨 부친상 박종선(인투카스트 사장)김시연(와이드 상무)씨 장인상 16일 일산 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31)910-7444
  • 페루서 규모 5.4 지진 발생…최소 4명 사망·가옥 80채 이상 파손

    페루서 규모 5.4 지진 발생…최소 4명 사망·가옥 80채 이상 파손

    페루 남부 콜카 계곡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9시 58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페루 국영 안디나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피해자 중 65세 미국인 남성 관광객은 치바이 인근 한 호텔에서 머물다 무너진 천장에 깔려 숨졌다.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진으로 콜카 강을 따라 주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의 피해가 컸으며 최소 8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아레키파 주 지사인 야밀라 오소리오가 전했다. 콜카 강은 세계 최대 협곡 중 하나인 콜카 계곡을 흐르는 관광명소다. 주 정부는 교통과 통신, 전기 등이 끊긴 피해 지역에 장비를 급파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페루 국방부는 3대의 헬리콥터를 투입해 구호물자를 나르고 있다. 지진의 진앙은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850㎞ 떨어진 치바이와 가까운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치바이 서남서 쪽 7㎞며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가 컸다. 2007년 8월 15일에 페루 남부의 해안도시 피스코에서 40년 만의 최대 강진인 규모 7.9의 지진이 나 거의 6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가마솥 더위’에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

    전국 ‘가마솥 더위’에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전국적으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등 물놀이장과 유명 관광지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날 전국 모든 지역에는 나흘째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60만명이 피서를 하는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14일 하루 2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경남 송정솔바람해변,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구조라해수욕장, 와현 모래숲 해변 등 경남지역 17곳의 해수욕장에도 수 만명의 해수욕 인파가 몰렸다. 또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도 해수욕객 25만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에는 수 천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울산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등 울산지역 해수욕장 2곳에는 각각 5000여명, 7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동구 주전과 북구 몽돌해변에도 야영을 하며 물놀이를 하는 인파들로 종일 붐볐다. 인천의 대표 해수욕장인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에는 1만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찾아 해수욕을 즐겼다. 전국 주요 워터파크 등 도심 속 물놀이장이나 계곡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 전남에서도 여수와 나주 워터파크는 물론 강진 V랜드, 영암 기찬랜드 등 물놀이 시설과 광주 도심에 있는 시민의 숲 물놀이장 등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이 밖에 충북 속리산 화양·쌍곡계곡, 월악산 송계계곡과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전국 주요 계곡도 피서객으로 가득 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홍보담당관 김명중<과장>△산업경제 민상기△신성장정책 김명선△국유재산정책 박성훈△계약제도 최병완△대외경제총괄 김진명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의정부지검 윤득영△청주지검 이성범△대구지검 복두규△광주지검 강성식△전주지검 백운기◇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고만상△부산고검 박규종△서울중앙지검 임원주△서울서부지검 강진구△인천지검 이정범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장재혁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최준영△원주지방국토관리청 홍천국토관리사무소장 이광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대통령비서실 파견 김문식△공정거래위원회 전입 이숭규 ■금융위원회 ◇국장급 승진 및 파견△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 경제·민생팀장 신현준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이현호△원자재총괄과장 김대수△건설용역과장 박시훈◇과장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노배성<과장>△정보기획 김지욱△국유재산관리 김태련△쇼핑몰기획 박상철△정보기술계약 권혁재△시설총괄 유문형<서울지방조달청>△경영관리과장 한윤자<지방조달청장>△부산 조영호△대구 류재일△광주 박정환◇과장 승진△창조행정담당관 박철웅△물품관리과장 김명규△조달품질원 품질총괄과장 전태원△서울지방조달청 시설팀장 홍기수◇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문경례△국유재산기획조사과 이병권△서비스계약과 김연일△시설사업기획과 정현수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강경호◇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목성호△국제출원과장 송병주◇과장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 김시형△송무팀장 나찬희△특허심판원 심판관 윤종석
  • 아이들 귀한 꿈 찾아 온 강서구가 나섰다

    ‘아이들의 꿈을 찾는 데 온 마을이 나서요.’ 서울 강서구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진로상담 주치의와 함께 미래를 의논할 수 있다. 강서구는 9일 청소년의 진로발달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진로주치의’를 8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진로주치의의 첫 글자를 딴 ‘강진주’는 개인의 진로발달사항을 전 생애에 걸쳐 지원하는 진로직업 전문상담사다.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강서구가 효과적인 진로교육을 위해 벌이는 교육특화 사업이기도 하다. 이달부터 가양1동, 가양3동, 발산1동, 공항동, 등촌1동, 등촌2동, 화곡1동, 화곡6동에 배치되는 진로주치의는 모두 마을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직업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등의 자격증과 오랜 상담경력까지 갖췄다. ‘강진주’로 일하는 이들은 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 진로상담, 자기주도학습 지도, 진로직업 체험처 탐색, 마을 내 인적·물적 교육자원 발굴 및 학교 연계 등 청소년의 진로발달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개인 병력을 세세히 꿰고 맞춤형 진단을 내리는 동네 단골병원 주치의처럼 강서구 진로주치의도 청소년의 성향에 맞춤한 진로지원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주’ 제도는 이제 막 진로탐색에 눈을 뜬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취업을 앞두고 본격적인 직업체험을 원하는 대학생까지 11~24세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도 진로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로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월~목요일 오후 2~5시에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우리동네 진로주치의(070-8277-7702)’ 사업 본부에서 전화상담도 받을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찾고 마을과 학교를 연계해 공교육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지원 “광복절 이후 손학규 만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입당을 계속 권유하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이달 말쯤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에 유력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시사했다.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의 밤 콘서트’에서 손 전 고문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15일 넘어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포에서 손 전 고문이 있는 강진까지 30분 거리”라면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어떻든지 열린 마음을 갖고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1년 전에 사퇴해야만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는데, 비대위원장은 상관없지만 그런 벽을 좀 허물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1년 전 사퇴를) 6개월로 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독주 구도’를 경쟁 구도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그는 “손학규, 정운찬 등 이런 분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섰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로 추락한 이미지 쇄신을 위한 첫 행선지로 지지율 하락세로 고심하고 있는 호남을 택한 것이다. 전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15분 만에 밥… 쉴틈없이 아기 돌봐 결핵 옮기는 ‘죄인’ 신세돼 속상해요”

    “15분 만에 밥… 쉴틈없이 아기 돌봐 결핵 옮기는 ‘죄인’ 신세돼 속상해요”

    “신생아 중환자실 병동 간호사들은 쉬는 시간이 없어요. 격무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에도 취약하고요. 요즘에는 간호사들이 신생아에게 결핵을 옮기는 ‘죄인’ 취급까지 받아 속상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강진선 수간호사는 최근 간호사 결핵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현장 분위기가 무거워졌다고 9일 전했다. 아직 역학조사 중인 고대안산병원 사례까지 포함하면, 의료인에 의해 신생아와 소아가 결핵균에 노출된 사고가 최근 한 달 새 대형병원에서만 세 차례 발생했다. ●격무에 면역력 떨어져 발병 잦아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 고위험군인 의료인에 대한 보건당국의 허술한 결핵 예방 시스템이 사태를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강 수간호사는 “성인과 달리 신생아들은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니 간호사가 더 세심하게 돌봐야 해 앉아 있을 시간이 없고, 오자마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응급환자가 많아 자기 몸을 돌볼 새가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은 건강한 사람에게선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균이 활성화해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백찬기 대한간호사협회 홍보국장은 “균에 노출되기 쉬운 병원에서 일하는 데도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일반인 수준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15분 만에 식사를 하거나 거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결핵은 물론 다른 병에 걸릴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결핵검진 비용, 국가 지원 절실 균이 숨어 있는 상태인 잠복 결핵만 잘 관리하면 결핵 발병을 막을 수 있지만, 정부는 2013년에서야 결핵 종합대책을 내놨다. 지난 2월 의료기관 종사자 등의 잠복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는 개정 결핵예방법이 공포되기 전까지 신생아실 근무 간호사들은 잠복 결핵 의무 검진 대상이 아니었다. 의료인 대상 잠복 결핵 검진은 내년부터 의무화되지만 아직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병원신생아간호사회 회장인 장은경 세브란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수간호사(파트장)는 “대형 병원은 자체 비용을 들여 신생아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결핵 검진을 하고 있지만, 중소병원은 비용 문제로 정기검진만 하는 곳도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검진 비용을 지원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앞으로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간호사 1명당 신생아수도 낮춰야 신생아실 근무 간호사들이 몸을 돌보며 일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장 수간호사는 “간호인력 등급에 따라 현재 성인 중환자실은 간호사 1명이 2명의 환자를 책임지지만, 신생아 중환자실은 1명이 신생아 4, 5명을 돌본다”며 “아기 환자를 위해서라도 근무 강도를 낮춰 의료인의 결핵 발병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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