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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터키 사이 해역서 규모 6.7 강진…최소 2명 사망·120여명 부상

    그리스·터키 사이 해역서 규모 6.7 강진…최소 2명 사망·120여명 부상

    그리스와 터키 사이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시 31분쯤 터키 남서부 물라 주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인구 250만명이 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164㎞, 인구 3만 9000명이 거주하는 보드룸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코스 섬에서는 동북쪽으로 16㎞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스 섬에서는 구조대가 현재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 과정에서 3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 섬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여름 성수기에는 최대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지진이 일어나자 이곳에 체류하던 관광객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호텔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불안에 떨며 호텔 밖의 일광욕 침대 등에서 잠을 청했다고 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EMS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은 쓰나미가 확인됐으니 해변을 피하라”면서 “고지대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경보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으로 생긴 물결의 변화가 쓰나미보다는 큰 파도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아라비아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물려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있어 잦은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터키 서부 에게 해에서 강진이 잇따르며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주택에 매몰돼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앞서 1999년 8월에는 터키 이즈미트을 진앙으로 한 규모 7.0의 강진이 인구가 밀집한 터키 북서부 지역을 강타해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내년부터 단계 폐지

    치매환자 본인부담률 내년 인하…100% 본인부담 진료비 건보 적용 公기관 성과연봉제·쉬운 해고 폐기…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 극빈층인데도 가족 등 부양할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주거급여에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2019년부터는 소득하위 70% 가구 중에서 노인과 중증장애인이 있는 가구가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신청할 때 부양의무자를 확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는 연락이 되지 않더라도 자녀 등 법적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무조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렇게 가족으로부터 외면받고 국가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극빈층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주거·생계·의료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데 4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장애등급제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치매환자의 본인부담률은 내년부터 낮춘다. 올해는 전국 252개의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병원을 확충한다. 재난적 의료비로 가계가 파산하는 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의 소득 수준에 맞춰 건강보험 본인 부담 상한액을 재설계하고 15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액은 올해 5% 수준으로 크게 내린다. 아울러 1~3인실 병실료, 100% 본인부담 진료비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현재 63%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2022년까지 70%로 높인다. 40대 이상 성인에게는 건강진단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등 건강검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초·중·고교생 독감 예방접종 때 국가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의료기관 역할을 재정립해 동네의원 등 1차 의료기관은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대형병원은 중증질환과 입원진료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건강보험 수가 구조를 개편한다. 취약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본격화한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와 ‘쉬운 해고’ 요건을 담은 일반해고 등 양대지침은 올해 안에 폐기한다. 노동자 단결권, 단체협상권을 규정한 87·98조와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29·105조 등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도 추진한다. 노조 가입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현행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등은 ILO 협약과 배치된다. 정부는 또 비정규직 감축을 위해 상시적·지속적이고 생명·안전과 관련된 업무는 정규직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하는 ‘사용사유 제한’ 제도를 도입한다.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퇴직급여를 보장하고 임금지급 연대책임, 안전보건조치 의무 강화 등 원청업체의 책임도 강화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필리핀 중부서 규모 6.9 지진에 2명 사망·100여명 부상

    필리핀 중부서 규모 6.9 지진에 2명 사망·100여명 부상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AP, AFP 통신은 지난 6일 오후 필리핀 레이테 주의 카낭가 마을에서 지진이 발생해 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지고 일부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7일 새벽 보도했다. 또 카낭가 마을에서 30㎞ 가량 떨어진 올목시에서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또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타클로반을 비롯한 주변 도시의 건물과 주택이 크게 흔들렸으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일부 전신주가 쓰러져 이 일대의 전기가 끊겼으며 도로도 파손됐다. 기상청은 미국 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병원 추가·의료비 후불제 석면 환자 편의 강화한다

    석면 환자들이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확대되고, 피해자들이 많이 찾는 5개 병원에서는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환경부는 4일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을 55개에서 111개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등 대도시 중심으로 55개가 지정돼 있는데 국내 석면 피해자의 41%(786명)가 거주하는 충남 보령·홍성 등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기 기간이 길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300병상을 초과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인 종합병원 56곳이 추가되면 검사와 진료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구제급여액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면 피해자가 의료비와 월 32만∼133만원의 요양생활수당 등 구제급여를 받으려면 정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석면질병은 잠복기간이 긴 데다 피해자의 상당수가 70세 이상 고령자로 의료비 신청 절차를 모르거나 소액일 경우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의료비 후불제’도 실시한다. 지금까지는 본인 부담금을 낸 뒤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우선 고려대 구로병원과 보령 아산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산대 양산병원, 홍성의료원 등 5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방치 땐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9곳에 147억 투입 ‘시범사업’ 골프장·병원·교육시설 등 대도시 인프라로 인구 유출 막아 KT·농협도 마을 개발 참여인구 6만명이 조금 넘는 전북 고창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고민이 많다. 일부 귀농·귀촌 희망자가 유입되고 있지만 줄어드는 인구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 고창군은 더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고자 정부 지원을 받아 ‘인구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한 전원형 마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주변에 골프장과 각종 병·의원, 수영장, 교육시설 등을 모두 갖춰 이들이 외지에 나가서 살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자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인구급감지역 9곳에 147억여원을 투입해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행정자치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고창군과 같은 지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령화와 저출산, 도시 유출 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84곳이 ‘인구소멸지역’(거주 인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소멸지역이 생겨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으로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이 차례로 붕괴돼 해당 지역은 사실상 공동체로서의 기능이 소멸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런 우려가 큰 ‘위기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사업을 신청한 70개 지자체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9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충북 음성군은 외국인(1만 1507명) 밀집 지역에 한국어 교실과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이 입주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세워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갖춘다. 전남 강진군은 음악 창작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센터 등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에 사는 북한이탈주민이 귀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북 영양군은 1만 7700여명 수준인 인구를 2만명 이상으로 늘리고자 부모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 예산군은 유아·어린이 도서관과 노인 공동생활공간, 아줌마카페, 마을회의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인구 감소를 막는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타운’이 조성되고 전북 정읍시에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동네 레지던시’가 조성된다.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을 위한 ‘유앤유(도시민U턴-행복UP) 타운조성사업’을, 경남 합천군은 문화사업인 ‘팜&아트빌리지’를 추진한다. 민간기업과 금융기관도 함께 참여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KT는 ‘기가스토리사업’(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한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 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등에 참여하고 새마을금고도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살펴본 뒤 내년부터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도 대상에 포함시켜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전체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주시, 새달부터 보건소 제증명서 공공기관 어디서나 발급

    경기 광주시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와 건강진단서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건강진단결과서와 건강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건강진단 실시 후 5일이 경과한 후에 재방문하여 발급 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에서는 시청민원실,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등 관내 16개 공공기관에 ‘보건소 제증명 어디서나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서비스는 새달부터 시행된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소 제증명 어디서나 교부시스템 구축은 민원 편의를 도모하여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시원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며 젊음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팔·다리 등에 얼룩덜룩한 흉한 흰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환자들이 그들이다. 26일 윤문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교수에게 백반증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백반증은 어떤 병인가.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색이 고유의 색을 나타내지 못하고 흰색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는 2011년 5만 54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만 9844명으로 5년 사이 18.4% 증가했다. 월별로는 해마다 7~9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발생하지만 특히 10~30세 젊은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 기능이 스스로 세포를 파괴하는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이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이 외에 스트레스나 외상, 일광화상이 증상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질환이지만 미관상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얼굴 부위에 생겨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환자도 있다. Q. 흰 반점이 있으면 의심해도 되나.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와 입·코·눈 주위, 다리, 겨드랑이, 손목 안쪽에 발생 빈도가 높다.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될 수도 있어 머리카락, 눈썹 부위 백모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모든 백반증에서 피부가 흰 반점으로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형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백반증이 발생하지만 국소형이나 분절형과 같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더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상 경피증, 백색 비강진, 알레르기, 염증 후 탈색증,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탈색소 모반, 부분 백피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해 민간요법에 휘둘리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백반증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거나 장기간 꾸준히 치료하면 뚜렷한 증상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치료법은 광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광치료는 병변에 자외선을 쬐는 치료로 광화학 요법과 단파장 자외선B 치료 등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변에 바르거나 주사, 먹는 약으로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외과적 치료법은 ‘흡입수포술을 이용한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지만, 1년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도입해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병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을 잘 수용해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상처를 입으면 그 자리에 백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욕으로 피부가 검게 타면 병변 부위와 정상 부위의 피부색 대비가 뚜렷해져 미관상 좋지 않고 일광화상 때문에 병변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1) 강진 갈갈이 사건/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사건(1) 강진 갈갈이 사건/손성진 논설주간

    전남 강진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게 ‘강진 갈갈이 사건’이다. 1974년 4월부터 MBC 라디오가 방송한 ‘법창야화’의 첫 소재가 된 사건이다. 당시 이 드라마를 들으려고 밤 10시가 되면 사람들은 라디오 앞에 모여 앉았다. 이 방송 때문에 50대 이상에게 아직도 강진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는 선입견이 자리잡고 있다.그런데 이 사건은 방송 당시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발생일은 1939년 10월 30일로 일제강점기 때인데 마치 당시 사건처럼 방송한 것이다. 이 사건은 동아일보가 짤막하게 보도했는데 사건 발생 후 7개월 가까이 지난 이듬해 5월 23일자였다. 기사 앞부분에 ‘작일 해금’이라고 쓴 것을 보면 보도가 통제됐던 사건인 듯하다. 기사에 나와 있는 사건 내용은 이렇다. 강진군 군동면의 어느 마을에 사는 오모(당시 26세)씨가 채모(당시 43세)씨의 첩인 ‘술장수’ 정모(당시 31세)씨와 정을 통하다 채씨에게 여러 차례 발각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오씨가 도박을 하자고 꾀어 채씨를 뒷산으로 데려간 뒤 흉기로 목을 잘라 죽였다. 오씨는 사건을 사교(邪敎) 신자의 범행으로 위장하려고 얼굴 피부를 벗기고 가짜 증거품을 남겨 놓았다. 경찰은 처음에 사교도들의 짓인 줄 알고 여러 혐의자들을 조사하다 1940년 2월 28일에야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대구고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은 드라마에서는 훨씬 더 끔찍하게 그려졌다. 방송작가 최풍(1979년 사망)씨는 이 사건을 공소장이나 판결문을 보고 각색한 게 아니라 발생지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의 이장에게서 듣고 줄거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 사건 내용과 드라마는 차이가 있을 것이고 과장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밤중에 방송한 사건 드라마 ‘법창야화’는 1980년 10월 30일 47화 ‘17년 만의 외출’을 끝으로 막을 내렸는데 요즘 같으면 드라마 ‘모래시계’와 같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TV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라디오 드라마로서는 대단한 인기였다. 방송사 측은 방송이 끝나면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 엽서로 정답을 받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었는데 수백만통의 엽서가 쏟아졌다고 하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할 수 있다. 또 첫회의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 사건을 소설로 꾸며 ‘문화방송 연속실화극 제1화 강진 갈갈이 사건’이라는 책을 펴냈는데 당시에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한다. 아무튼 강력 사건은 어느 지역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법인데 강진 하면 갈갈이 사건부터 떠오르니 이 방송으로 강진의 이미지가 나빠진 데 대해 강진군민이라면 유감이 있을 것이다. 사진은 법창야화 방송 3돌 사은 퀴즈에 응모한 엽서가 200만통을 넘어섰다는 경향신문 1977년 3월 5일자 기사.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美 LA에 73층 새 랜드마크 ‘한진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美 LA에 73층 새 랜드마크 ‘한진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미국 서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한진그룹의 ‘윌셔 그랜드 센터’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한진그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센터 개관 행사를 가졌다. 73층, 335m(첨탑 포함)로 미 서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윌셔 그랜드 센터는 상업·컨벤션 시설, 사무실, 호텔(900실)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엘리 마루프 미주 인터콘티넨털호텔그룹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LA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꿀 윌셔 그랜드 센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해외 투자 유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1989년 LA 중심가에 위치한 지상 15층의 스테틀러호텔을 사들인 뒤 2009년부터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8년간 10억 달러(약 1조 1385억원)가 투입됐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진도 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밀의 숲’ 배두나, 결정적 순간엔 언제나 그녀가 있었다… ‘사건 파일 BEST 3’

    ‘비밀의 숲’ 배두나, 결정적 순간엔 언제나 그녀가 있었다… ‘사건 파일 BEST 3’

    ‘비밀의 숲’의 결정적인 순간엔 그녀, 배두나가 있었다. 앞으로 밝혀질 진실에 미칠 그녀의 영향력에 나날이 기대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 극본 이수연 /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에서 한여진(배두나)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황시목(조승우)과 공조를 하며, 열혈 형사답게 결정적 성과를 냈다. 발로 뛰고 인간미를 발산하며 시목도 찾지 못한 틈을 메우고 있는 것. 현재까지 여진의 결정적 활약 베스트 3을 꼽아봤다. # 혈흔 발견다른 사건을 수사하러 현장에 갔던 여진. “개가 짖으니까 죽인 게 아닐까. 몇 달 전 뒷집 사람 죽지 않았냐. 우리 해피 없어진 게 그 날 같다”는 집주인의 말 한 마디에 ‘형사촉’이 발동됐다. 역시나 담벼락을 살펴봤더니 혈흔으로 추정되는 빨간 얼룩이 묻어 있었다. 확실히 해두자 싶어 국과수 분석을 맡긴 결과, 피해자 박무성(엄효섭)의 혈흔이었음이 밝혀졌다. 곧장 시목을 찾아가 “강진섭(윤경호)이 재판 날 본 영상, 검찰이 조작한 거냐”며 따졌고, DNA 검사지를 전하며 “강진섭은 얼씬도 안한 데. 다른 놈이 묻혀서 옮긴 거다. 범인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로 인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한 재소자 진섭도 죄를 벗을 수 있었다. # 노트북 스틸시목은 “현장에 있던 노트북이 없어졌다”며 여진에게 “경찰 증거목록엔 없었다. 윗선 지시대로 접대리스트를 찾으려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여진은 그 말에 이미 한 번 DNA 감식 결과를 숨긴 전력이 있는 김경사(박진우)를 떠올렸다. 돌려 말하지 않고 “현장에서 가져온 노트북 달라. 왜 개인적으로 꿍쳐두냐”며 김경사로부터 노트북을 찾아낸 여진. 군대 간 아들의 노트북을 무성이 사용했고, 접대 리스트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이미 파일은 존재를 감춘 뒤였다. 이에 여진은 사이버 팀에 맡겨 “삭제된 내용까지 싹싹 긁어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통화내역 추적여진이 무성의 모친에게 딸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자, 모친은 결국 제 아들이 죽기 전날 “누군가와 다퉜다”며 “빚쟁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밤에 만나러 나가더라”고 회상, 결정적 단서를 털어놓았다. 이에 여진은 전화 온 시간을 물어 통화내역 추적에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신지를 알아낸 여진은 시목에게 연락, “박무성씨가 받았다는 전화, 11시 07분. 서부지검 민원실에서 건 거다. 친족 살인 의심하기 전에 본인 직장부터 봐라”며 일침했다. 시목은 여진이 알려준 정보로 살아있는 무성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을 추적, 후배 영은수(신혜선)였음을 알아냈다. 열혈 형사의 촉과 발로 단서를 찾아내는 여진에 시목의 날카로운 판단력까지, 최고의 검경 파트너십으로 시청자들에게 보고, 듣고, 추리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비밀의 숲’. 오늘(24일) 밤 9시 제5화 tvN 방송. 사진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판사가 나를 단죄한다면…

    AI 판사가 나를 단죄한다면…

    # 2013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총격사건에 사용된 차를 운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에릭 루미스(34)의 항소 이유서는 특별했다. 루미스의 변호인은 “검사가 미국 스타트업 회사인 노스포인트가 만든 인공지능(AI) 기기 컴퍼스를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컴퍼스는 “루미스의 폭력 위험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고 검사는 이를 인용해 중형을 구형한 것이었다. 루미스 측은 “인간이 아닌 AI 기기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판결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AI 알고리즘 자료를 근거로 한 선고는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컴퍼스의 보고서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법률 영역에서 AI를 인정한 첫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장착한 AI가 전 세계 바둑계 고수들을 연이어 꺾으면서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AI는 일상생활에도 파고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이나 인공지능 투자컨설팅 및 자산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포털 등도 AI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비서 서비스도 등장했다. 법률서비스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AI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와 있다. 미국 법률 자문회사 로스 인텔리전스는 IBM사의 AI ‘왓슨’에 법률과 판례를 정리하는 변호사 보조 역할을 맡기고 있다. 최근에는 판결예측 알고리즘도 개발됐다.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컴퍼스처럼 소송 당사자뿐 아니라 변호사나 검찰, 판사도 수학과 통계학을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인공지능은 법조인과 같은 사고를 할 수 있을까 AI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향후에는 AI가 법조인들을 돕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법조인을 아예 대체할 수 있을까. 런던대와 셰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개발한 유럽인권재판소의 과거 판결 사례들을 학습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그 단초를 엿볼 수 있는 사례다. 런던대 등 연구진의 AI는 유럽 인권협약 3조 ‘고문의 금지’, 6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8조 ‘사생활 및 가족생활 존중에 대한 권리’ 등에 관한 584개의 판결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인권 침해 때 자주 나오는 특정 문장이나 사실, 정황 등을 학습해 실제 판결 5개 중 4개에서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런 덕분에 이 프로그램에는 ‘AI 판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오스 알레트라스 런던대 교수는 “AI가 복잡한 재판의 판결 패턴을 빨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이 법적인 가치 평가가 필요한 사건을 다뤄 실제 판례를 대략 79%의 확률로 예측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계인국 사법정책연구원 박사는 “이 실험은 단순 법률 적용의 문제를 넘어서는 ‘법적 가치평가’가 개입돼야 하는 사건들에 대해 AI가 법관과 80% 정도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뜻”이라면서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실제 판결과 AI의 예측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법조인의 핵심적 사고까지는 불가능할 것” 반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AI가 법조인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만만찮다. 주어진 상황에서 법률적 쟁점을 떠올리거나 가치 판단을 하는 일은 AI가 모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지난 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법’ 학술대회에서 고상영 대전지법 판사가 발표한 ‘인공지능의 법률 분야에서의 응용사례’ 발표문에 따르면 법률가들은 한 사람의 행동이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판단하기까지 ▲쟁점이 될 만한 법 조항을 찾고 ▲비슷한 판례들을 찾아 분석한 뒤 ▲주어진 사례가 기존 판례에 부합하는지 등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어 한 피고인이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흥분해 칼로 피해자를 찔러 부상을 입힌 사건에서 법률가는 형법의 특수상해죄와 살인미수죄를 곧장 떠올린다. 이후 관련 판례들을 검색해 피해자가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식이다. 바둑기보를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한 AI 알파고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알고리즘과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수를 찾아낸다. 하지만 특정 행위가 어떤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건 다른 문제다. 범죄를 저지르는 주체와 환경 등은 무한대에 가까운 데다 전례와 딱 맞아떨어지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고, 여기에는 가치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 판사는 “쟁점이 주어진 상태에서 판례를 찾는 것은 AI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가능하다”면서도 “판사로서도 핵심쟁점을 찾는 게 쉽지 않은데 이것을 AI가 할 수 있으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문제가 된 사례가 기존 사건들의 집합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인간 고유의 통찰력이 필요한 지적 작업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컴퓨터가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AI를 이용한 해외의 법률 서비스도 기존 판례를 검색하고 판결 방향을 예측하는 서비스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임영익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변호사는 “‘인공지능이 인간 판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해 대부분의 미래학자와 AI 전문가들은 부정적으로 여긴다”면서 “먼 미래에는 복잡한 인간의 의사결정을 대신할 놀라운 알고리즘이 등장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낮은 수준의 판단 기술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AI 판사를 신뢰할까 향후 기술의 발전으로 AI 판사가 등장한다면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법조계 의견은 부정적이다. 사회적 합의의 산물인 법적 판단을 기계에 맡기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고 판사는 “만일 컴퓨터가 법률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기계에게 내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등의 판단을 맡길지 의문”이라며 “일정한 가치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작업을 법적·윤리적 책임을 지지 않는 컴퓨터가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법원 사법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구 법원도서관장은 “사법 불신이 큰 당사자는 ?사람보다 AI 체계를 신뢰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 당사자는 그래도 인간 법관이나 인간 배심원을 더 선호하지 않겠나”라며 “일정 시기 이후에는 인간과 AI ?중 당사자가 희망하는 대로 선택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응해 법조계가 좀더 ‘인간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백강진 캄보디아 특별재판소 재판관은 지난해 심포지엄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는 길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걸 더 잘하는 것인 만큼 법률가는 창조성과 감성을 더 키워야 한다”며 “한국 법률가들이 그동안 창조적이고 인간적인 문서를 작성했나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법률서비스· 전자 소송 시스템 사업 추진 우리 법조계에서도 AI 기술 활용이 시도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 국내 첫 대화형 생활법률지식서비스인 ‘버비’를 내놨다. 주택·상가 임대차, 임금, 해고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용자가 질문을 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 주는 AI 법률서비스다. 대법원도 2021년 시행을 목표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소송 도우미와 대화형 안내 서비스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텔리콘 메타연구소가 개발한 AI 변호사 시스템 ‘아이리스’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법률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법조인들의 판단을 도와주는 도우미 개념으로 AI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손해배상금 자동 판정기나 형량 판정기, 형사사건 판결 확률 판단기, 판결문 자동 작성기 등이 그 예다. 임 변호사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실용화된다면 AI는 판사의 업무를 줄여 주고 정교한 판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법률 AI는 산업적으로 가치 있을 뿐 아니라 기술과 법률 자체의 지식이 동시에 필요한 융합 분야인 만큼 이를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양과 시스템이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인사]

    ■경찰청 ◇ 총경급 전보 [본청] ▲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호승 ▲ 수사구조개혁팀장 임홍기 ▲ 위기관리센터장 한원호 ▲ 평창올림픽기획과장 김병우 ▲ 보안4과장 류영만 [경찰대학] ▲ 학생과장 김종민 ▲ 치안대학원준비팀장 남제현 ▲ 기획운영과장 김종철 [경찰교육원] ▲ 교무과장 양영우 [중앙경찰학교] ▲ 교무과장 박수영 [경찰수사연수원] ▲ 교무과장 박희동 [서울지방경찰청] ▲ 성북서장 이준배 ▲ 동작서장 최종상 ▲ 강북서장 이호영 ▲ 금천서장 조강원 ▲ 중랑서장 조희련 ▲ 방배서장 김병기 [부산지방경찰청] ▲ 정보화장비과장 조정재 ▲ 112종합상황실장 류삼영 ▲ 수사1과장 박재구 ▲ 형사과장 정성학 ▲ 부산진서장 박화병 ▲ 남부서장 이흥우 ▲ 금정서장 감기대 ▲ 연제서장 원창학 ▲ 강서서장 정진규 ▲ 북부서장 박태길 [대구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동연 ▲ 경무과장 김한탁 ▲ 정보화장비과장 윤종진 ▲ 정보과장 박효식 ▲ 112종합상황실장 강영우 ▲ 생활안전과장 안정민 ▲ 여성청소년과장 류상열 ▲ 서부서장 박만우 ▲ 남부서장 양원근 ▲ 달성서장 오완석 ▲ 강북서장 박봉수 [인천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김철우 ▲ 정보화장비과장 전준열 ▲ 112종합상황실장 강헌수 ▲ 외사과장 천범녕 ▲ 계양서장 정진관 ▲ 연수서장 김관 ▲ 논현서 준비요원 오동근 [광주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이성순 ▲ 청문감사담당관 김근 ▲ 경무과장 이유진 ▲ 정보과장 권영만 ▲ 생활안전과장 김성열 ▲ 경비교통과장 이병귀 ▲ 서부서장 김영근 ▲ 남부서장 강칠원 ▲ 광산서장 김재석 [대전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박찬규 ▲ 청문감사담당관 안태정 ▲ 경무과장 송정애 ▲ 여성청소년과장 김의옥 ▲ 정부대전청사경비대장 직무대리 이서영 ▲ 대덕서장 이안복 [울산지방경찰청] ▲ 경무과장 장근호 ▲ 정보화장비과장 시진곤 ▲ 보안과장 김형철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형률 ▲ 생활안전과장 장종근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강일웅 ▲ 형사과장 최영철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신종묵 ▲ 남부서장 김성식 ▲ 동부서장 문영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정보화장비과장 곽생근 ▲ 112종합상황실장 최정현 ▲ 여성청소년과장 김대기 ▲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김종식 ▲ 부천소사서장 이철민 ▲ 화성서부서장 정희영 ▲ 김포서장 현춘희 ▲ 이천서장 고창경 ▲ 여주서장 전진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여경동 ▲ 경무과장 김충환 ▲ 생활안전과장 유철 ▲ 여성청소년과장 김원범 ▲ 형사과장 이건화 ▲ 경비교통과장 이명훈 ▲ 정보과장 마경석 ▲ 고양서장 김숙진 ▲ 남양주서장 곽영진 ▲ 동두천서장 서상귀 ▲ 가평서장 임병숙 [강원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고진태 ▲ 경무과장 김택근 ▲ 정보화장비과장 한상균 ▲ 정보과장 김희중 ▲ 보안과장 이성호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경진 ▲ 생활안전과장 서완석 ▲ 수사1과장 류성호 ▲ 형사과장 직무대리 탁기주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규환 ▲ 평창올림픽기획단장 이동우 ▲ 춘천서장 이규문 ▲ 동해서장 김영진 ▲ 태백서장 김택수 ▲ 속초서장 김동혁 ▲ 정선서장 정광복 ▲ 홍천서장 김진환 ▲ 횡성서장 손호중 [충북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한상오 ▲ 정보화장비과장 정성채 ▲ 정보과장 직무대리 송영호 ▲ 보안과장 직무대리 김호영 ▲ 112종합상황실장 신희웅 ▲ 청주상당서장 이상수 ▲ 청주청원서장 최기영 ▲ 음성서장 김기영 [충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효섭 ▲ 청문감사담당관 강복순 ▲ 경무과장 김진태 ▲ 정보화장비과장 정재남 ▲ 정보과장 김보상 ▲ 보안과장 손종국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이영우 ▲ 수사과장 김광남 ▲ 형사과장 양윤교 ▲ 정부세종청사경비대장 직무대리 김장호 ▲ 천안서북서장 박세석 ▲ 천안동남서장 김영배 ▲ 서산서장 김택준 ▲ 아산서장 김황구 ▲ 논산서장 신주현 ▲ 공주서장 육종명 ▲ 보령서장 조법형 ▲ 세종서장 김철문 ▲ 홍성서장 맹훈재 ▲ 부여서장 박종혁 ▲ 금산서장 유희정 ▲ 태안경찰서 준비요원 김영일 [전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달순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최홍범 ▲ 경무과장 정재봉 ▲ 정보과장 직무대리 박주현 ▲ 보안과장 박정근 ▲ 112종합상황실장 유윤상 ▲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송승현 ▲ 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 ▲ 형사과장 김성중 ▲ 경비교통과장 김성재 ▲ 전주덕진서장 함현배 ▲ 군산서장 최원석 ▲ 익산서장 이상주 ▲ 남원서장 임상준 ▲ 김제서장 박훈기 ▲ 부안서장 이동민 [전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박인배 ▲ 청문감사담당관 이용석 ▲ 경무과장 직무대리 서정순 ▲ 정보화장비과장 민성태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박준성 ▲ 생활안전과장 박상우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류미진 ▲ 수사1과장 직무대리 강일원 ▲ 형사과장 조규향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임경칠 ▲ 목포서장 최인규 ▲ 여수서장 신기선 ▲ 고흥서장 진희섭 ▲ 해남서장 장익기 ▲ 장흥서장 백형석 ▲ 보성서장 박규석 ▲ 영암서장 박상진 ▲ 강진서장 이혁 ▲ 담양서장 황석현 ▲ 완도서장 김선권 ▲ 진도서장 오충익 [경북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박권욱 ▲ 112종합상황실장 이성호 ▲ 경비교통과장 김상렬 ▲ 포항북부서장 박찬영 ▲ 안동서장 박영수 ▲ 영주서장 이봉균 ▲ 칠곡서장 이병우 ▲ 의성서장 이상국 ▲ 예천서장 김태철 ▲ 영양서장 양태언 ▲ 고령서장 김준식 ▲ 울릉서장 강상길 [경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이태규 ▲ 청문감사담당관 류재응 ▲ 정보화장비과장 백승면 ▲ 정보과장 하재철 ▲ 보안과장 이희석 ▲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김만수 ▲ 생활안전과장 박병기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박동주 ▲ 마산동부서장 박장식 ▲ 진해서장 김정완 ▲ 진주서장 정성수 ▲ 김해서부서장 강신홍 ▲ 사천서장 주용환 ▲ 밀양서장 이선록 ▲ 합천서장 심한철 ▲ 고성서장 김오녕 ▲ 남해서장 채주옥 [제주지방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이경자 ▲ 경무과장 김학철 ▲ 112종합상황실장 이명균 ▲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임태오 ▲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성준 ▲ 형사과장 직무대리 김기헌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원준 ▲ 정보과장 직무대리 오익현 ▲ 보안과장 이을신 ▲ 외사과장 직무대리 장한주 ▲ 제주해안경비단장 박기남 ▲ 제주동부서장 박혁진 ▲ 제주서부서장 박영진 [대기] ▲ 서울 경무과 홍덕기 ▲ 부산 경무과 김성훈 이승재 ▲ 대구 경무과 서상훈 ▲ 인천 경무과 전기완 ▲ 광주 경무과 장효식 ▲ 경기남부 경무과 김춘섭 최재천 신상석 ▲ 경기북부 경무과 김성권 정두성 ▲ 충북 경무과 오원심 이광숙 ▲ 충남 경무과 이원정 ▲ 전북 경무과 박성구 김동봉 황종택 황대규 강현신 ▲ 전남 경무과 이기옥 안병갑 박희순 강성희 ▲ 경북 경무과 김국선 ▲ 경남 경무과 윤창수 김항규 [치안지도관] ▲ 서울 경무과 김성종 이양호 송유철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임성순 ▲ 부산 경무과 배진환 ▲ 대구 경무과 최용석 ▲ 경기남부 경무과 조성복 ▲ 경기북부 경무과 김종필 임실기 ▲ 강원 경무과 구자용 ▲ 전북 경무과 이정철 ▲ 경북 경무과 유오재 [교육] ▲ 서울 치안지도관 이임걸 이준형 모상묘 이진수 이용욱 김영호 김동욱 ▲ 부산 치안지도관 석봉구 ▲ 대구 치안지도관 김선섭 방원범 양시창 ▲ 광주 치안지도관 김상철 임성재 ▲ 대전 치안지도관 송인성 ▲ 울산 치안지도관 안현동 ▲ 경기북부 치안지도관 이화섭 이창형 ▲ 강원 치안지도관 김진복 박은식 ▲ 충남 치안지도관 고재권 ▲ 전북 치안지도관 박정환 ▲ 전남 치안지도관 이삼호 ▲ 경북 치안지도관 이근우 ▲ 경남 치안지도관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 ▲ 제주 치안지도관 박재천 윤주현 장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1급>△에너지안전실증연구실장 엄석화<2급>△공장심사부장 추석권△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장 장성수<3급>△장치연구부장 길성희△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2부장 장원석△경남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윤우섭<4급>△인재경영처 이중민△배관진단처 이경석△교육실 김형수 황아람△방재연구실 전종균△서울지역본부 오세창△서울남부지사 이경일△부산지역본부 이운성 변종열△경북동부지사 공장규△경북북부지사 이상학△전남동부지사 양희균△대전지역본부 한욱진△충남지역본부 오형영△울산지역본부 김성철△경기지역본부 김원철△경기서부지사 구자민△경기동부지사 염성태 이진희△강원영동지사 이상대△충북지역본부 정지상 ■경기대 △총무처장(직무대리) 정명권△감사실장 문일환△교학부총장 이상섭△교무처장 김성우△산학협력단장 김동원 ■두산그룹 ◇신규 임원 승진 <상무>△두산밥캣 박성조
  •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서 규모 6.8 강진 발생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서 규모 6.8 강진 발생

    중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22일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현지 시간으로 아침 6시30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와 인근 나라 엘살바도르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될 만큼 진동이 강력했다. 진앙에서 약 100㎞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진앙은 푸에르토 산호세에서 남서쪽으로 38㎞ 지점이며,깊이는 지표에서 10㎞ 지점으로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 보고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극심한 가뭄에 ‘두 번 모내기’까지…이낙연 “중장기 대책 필요”

    [포토] 극심한 가뭄에 ‘두 번 모내기’까지…이낙연 “중장기 대책 필요”

    가뭄으로 염해 피해가 확산되면서 일부 농가는 모내기를 두 번 하게 됐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날씨에 농부들은 모내기를 하며 땀을 흘렸다. 이낙연 총리는 18일 극심한 가뭄으로 염도가 높아져 모내기를 다시 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 한 논을 찾았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천수만 간척지는 이날 농민들이 못자리 만들기 작업을 했다. 이 지역은 지난 5월 모내기를 마쳤지만, 가뭄으로 인한 염해로 모가 말라 죽어 다시 모내기를 해야 한다. 이 총리는 충남 서부, 전남 서부지역 가뭄과 관련해 “급한 불을 끄면서 중장기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로 앞으로도 강우량 부족이 계속된다면 농업장식과 작목 전환 등 근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간척지도 염해로 인해 모내기를 다시 했다. 이번 달까지 모내기를 마치지 못하면 수확 자체가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날 전북 군산시 대야면의 농가들도 모내기를 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했지만, 이 논은 최근 보리를 수확해 모내기를 늦게 했다. 일대 대부분 논은 지난주 모내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밀의 숲 조승우, 진실게임 시작..신혜선-엄효섭 접촉 ‘반전’

    비밀의 숲 조승우, 진실게임 시작..신혜선-엄효섭 접촉 ‘반전’

    ‘비밀의 숲’ 조승우가 살해된 스폰서 엄효섭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을 찾아냈다. 다름 아닌 후배 검사 신혜선.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3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기준 평균 4.1%, 최고 4.7%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8%, 최고 3.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황시목(조승우)은 “범인을 잡을 때까진 외부인이 되지 않겠다”며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에게 내사를 막아 달라 제안했다. 그와 거래를 하는 듯 보였지만, 시목은 막상 생방송 시사 프로에 출연 살인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설명했다. 처음엔 자살한 강진섭(윤경호)이 탄원서에서 지목한 검사는 영은수(신혜선)가 아닌 본인이라고 자청해 혼자 책임을 떠안는 듯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증거조작은 없었고 부실수사였다”며 “2달 안에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 만약 실패하면 파면당하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해버리면서 검찰을 곤란에 빠트렸다. 본격적으로 시목은 한여진(배두나) 형사와 공조 수사에 돌입했다. 어떤 사람에게나 마치 심문하듯 차갑게 다가가는 시목과는 달리 여진은 박무성(엄효섭)의 모친에게 진심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갔고, 결국 시목도 알아내지 못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됐다. “무성이 협박을 받았었다”는 것. 반면 시목은 추리력을 발동시켜 사건 당일 무성이 서부지검 민원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누군가 만났음을 파악했다. 이처럼 순조롭게 비밀이 풀려가던 찰나, 방송에서 과거 시목의 폭력성에 대해 제보한 지인으로 인해, 한 순간 시목은 기피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 시각 무성과 얽힌 검경 세력은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배후엔 진짜 실세 이윤범(이경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유력 기업인 한조그룹 회장이며, 이창준의 장인이었다. 그는 창준에게 “박사장, 니 작품이냐”고 따져 물었고, “판을 뒤집을 길은 하나다. 분칠할 놈 섭외해. 황검사란 놈이 냄새 맡게 하고 마지막에 몰린 범인은 투신”이라며 범인 조작을 지시했다. 생방송에서 진범을 찾겠다고 공표했던 시목을 국민들의 ‘욕받이’로 비난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생방송을 통해 승부수를 띄웠던 시목은 과거가 폭로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고, 무성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만났던 사람이 비로 은수였음을 알아냈다. 법무장관까지 지냈지만 이창준 때문에 억울하게 권력에서 밀려난 충격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아버지 영일재(이호재) 때문에 검사가 된 은수. 그런데 왜 이창준의 스폰서 박무성을 만났고, 이 사실을 숨겼을까. 이에 오늘(18일) 밤 방송될 4화에서 시목은 “영검사야 말로 용의자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은수, 그리고 아버지 영일재 전 장관을 포함한 그녀의 주변 인물을 모두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하기 시작한다. 여진은 “전과 기록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쪽, 여기 아니면 우리”라며 검경의 용의자 조작 가능성을 놓고 수사할 것을 예고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새로운 용의자를 등장시키며 치밀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비밀의 숲’. 오늘(18일) 오후 9시 제4화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산에선 민방위 교육 때 건강검진까지!

    분단 한국의 현실에서 ‘민방위 교육’은 적의 무력 침공이나 자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심폐소생술과 같이 생활 속 응급 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휴식 시간을 이용한 건강진단까지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 용산구가 민방위 교육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용산구는 국가 건강관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방위 교육과 연계한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시행 중인 1~4년차 민방위 교육 일정에 맞춰 구 보건소 전문 인력이 교육장인 용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을 방문해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상반기 검진은 동별 일정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검사비용은 무료다. 검진은 희망자에 한해 이뤄졌다. 민방위 교육 전후와 휴식 시간을 이용하는 만큼 법정 교육 진행에는 차질을 주지 않도록 했다. ▲동의서 작성 ▲체성분검사 ▲혈압·혈액검사 ▲운동상담 ▲건강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226명의 대원이 민방위 교육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전체 교육 참가자(1300명)의 17.38% 수준이다. 검사 결과는 수검 후 일주일 이내 공공보건포털(g-health.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추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공허한 말은 청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민방위 교육과 연계한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을 통해 청년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차관 인사] “쌀·가축 질병 근본 대책 마련할 것”

    [장·차관 인사] “쌀·가축 질병 근본 대책 마련할 것”

    쌀 목표가 인상·한미 FTA 다뤄…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 정치인김영록(62)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행정 실무를 경험해 현장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전국에서 농업 비중이 가장 큰 ‘농도’(農都) 전남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도청 사무관)해 끝맺음도 같은 곳(행정부지사)에서 했다. 정치에 입문한 뒤 18·19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쌀 목표가격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유럽연합(EU) FTA 등 굵직한 농업 현안을 다뤘다. 농식품부 직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질책받은 기억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김 후보자가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호통을 많이 쳤다는 것이다. 일례로 2013년 쌀 목표가격 협상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당시 80㎏당 17만 83원인 쌀 목표가를 최소 2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정부를 몰아세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권과 말이 잘 통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를 이끌어 온 만큼 농식품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식품부 일각에서는 그동안 국회 활동에서 간간이 보였던 불같은 성격 때문에 ‘모시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는 “쌀 공급과잉과 쌀값 하락 등 쌀 대책과 가축질병에 대한 근본 대책을 포함한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행시 21회 ▲강진군수 ▲완도군수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홍보관리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공동 조직본부장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은? “6년간 국회 농수산위서 활동”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은? “6년간 국회 농수산위서 활동”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록(62) 전 의원이 내정됐다.행정가 출신 정치인인 그는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농식품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전남 완도 출신의 김 후보자는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쳤다. 정치에 입문해서는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소속으로 2008년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 18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김 후보자는 6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성품이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농해수위 간사, 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 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쌀 수급과 고질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농업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 완도(62) ▲ 광주일고 ▲ 건국대 행정학과 ▲ 미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행시 21회 ▲ 전남 강진·완도군수 ▲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 전남 행정부지사 ▲ 민주통합당 원대 부대표 ▲ 18·19대 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에게해 규모 6.2 강진… 그리스 레스보스섬 10여명 부상·주택 파손

    [포토] 에게해 규모 6.2 강진… 그리스 레스보스섬 10여명 부상·주택 파손

    12일(현지시간) 에게해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인근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파손된 건물들 사이를 주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터키 이즈미르에서 북서쪽으로 87㎞ 떨어진 해저 지하 7㎞ 지점이다.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는 남쪽으로 11㎞ 거리다. 진원에서 가까운 레스보스섬 남부 일대에서 10명 이상이 다치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다고 섬 당국이 전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많이 먹는데도 살 빠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많이 먹는데도 살 빠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기온이 오를 때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름에 유난히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심지어 피로를 쉽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충분히 식사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고, 이런 증상이 심해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2일 김수경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어떤 질병인가. A. 목 앞부분에서 가장 돌출된 부위인 후두와 아래쪽 기관인 흉골 사이에 있는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하고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촉진해 에너지와 열의 생산을 담당하고 체온 조절에 관여한다. 이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돼 문제가 되는 질환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혈액에서 갑상선 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가항체의 유무를 측정하고,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을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기능을 평가해 진단한다. Q. 질병 원인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90% 이상은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병한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갑상선 자가항체가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 중 갑상선질환이 있을 때 발병할 확률이 높고 스트레스도 증세를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Q. 증상은. A. 주로 더위를 못 참고 땀을 심하게 흘리며 피로와 가슴 두근거림, 떨림을 많이 느낀다. 신경과민, 불면, 체중감소, 가려움증, 잦은 배변 및 설사, 월경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위를 많이 타거나 떨림과 두근거림 등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때문에 건강진단을 해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Q. 남녀 환자 비율은. A. 갑상선 호르몬 분비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 질환은 특히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여성 환자가 2~3배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료인원은 남성이 6만 6982명, 여성이 16만 812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 질환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조절 유전자나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40~50%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증상이 계속 재발해 만성화한다. 그레이브스병은 항갑상선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요법으로 치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치료로 주로 항갑상선제를 사용한다. 항갑선제로 완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개 1~2년 사용하지만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더 오래 복용할 수도 있다. 용량을 계속 늘려야 하거나 약물 부작용이 생기면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로 치료하기도 한다. Q.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줄기 때문에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복합체 등 영양이 골고루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배변 횟수가 잦아질 수 있으므로 장 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원래대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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