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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시신으로 발견된 지 열흘이 다 됐지만 경찰 조사와 수색 작업이 더뎌 사망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3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2개 중대 15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유류품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A양의 유류품은 지난 6월 24일 오후 시신 옆에서 발견된 립글로스가 유일하다. 사건 해결의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휴대전화나 옷가지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최근 하루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류품 수색 작업이 더욱 힘들어졌다. A양의 사망과 관련된 직접 증거는 이미 사라졌거나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감춰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용의자 김씨는 사건 발생 당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직후 차량을 세차하거나 옷가지를 태우는 등 증거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 현재로서는 김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이 가장 유력한 증거다. 그러나 경찰 등 관련 전문가들은 낫의 날이나 손잡이가 아닌 자루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된 점을 토대로 낫이 흉기로 사용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과 감식 결과가 이르면 7~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한다면 결국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진영△서울지방우정청 서울은평우체국장 박태희△경북지방우정청 경주우체국장 최정규◇4급 전보△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홍보협력담당관 서동△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성과정보담당관 정필승△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체국관리과장 안재수△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김맹호△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소포사업과장 최용록△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위험관리과장 박윤수△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개발심사과장 김희중△서울지방우정청 서울마포우체국장 임낙희△서울지방우정청 서울관악우체국장 강승호△서울지방우정청 서울구로우체국장 김재평△서울지방우정청 국제우편물류센터장 오종열△경인지방우정청 광명우체국장 이혜림△경인지방우정청 파주우체국장 김학용△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윤원근△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체국장 김태범△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하우체국장 김대희△부산지방우정청 해운대우체국장 양희대△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오정국△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오달규△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정재준△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체국장 최원봉△충청지방우정청 대전대덕우체국장 장재혁△충청지방우정청 천안우체국장 유영철△충청지방우정청 아산우체국장 최승만△충청지방우정청 충주우체국장 이기두△경북지방우정청 동대구우체국장 김종구△경북지방우정청 서대구우체국장 이상희△경북지방우정청 상주우체국장 석용진△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예금영업과장 김경일△전북지방우정청 동전주우체국장 이기찬△전북지방우정청 군산우체국장 김필주△전북지방우정청 익산우체국장 이응준△전북지방우정청 정읍우체국장 이제봉△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병기△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홍순희△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장 이용춘△강원지방우정청 강릉우체국장 김영식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박성욱 ■한국석유공사 ◇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이경주◇처실장△하베스트사업처장 임건묵△미주사업처장 김종우△비축시설처장 김광신△자산합리화추진단장 이성기△동해지사장 윤진용△여수지사장 국완근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전보△수도권서부 임호빈△동남권 김이태△서남권 김영환◇지사장△대구 허범성△대전 이정열△경기남부 김찬년△충북 허승 ■한국전기안전공사◇1급 승진이동△전북지역본부장 황등연△경기북부지역본부장 정명해△전력설비검사처장 김명수◇1급 이동△충북지역본부장 박희만◇2급(갑) 승진 이동△기획혁신처 예산부장 최철호△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이인수△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조성만◇2급(갑) 이동△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지사장 경수철△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장 조성국△경기지경본부 이천여주지사장 김한상◇2급(을) 승진 이동△기획혁신처 성과관리부장 박태진△기술지원처 진단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양원혁△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사장 김진섭△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부장 박영근△경기북부지역본부 검사부장 권오준◇2급(을) 이동△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중윤△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년지사장 강수일△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김봉진△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이용기△대전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김오환△전북지역본부 남원순창지사장 최석용△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김건수△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장 민병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급(본부장급) 승진△운영지원단 손기칠◇2급(팀장급) 승진△운영지원단 김경수△서울본부 이수재◇전보△서울본부장 문상선△경인본부장 김승현△전북본부장 백남일 ■덕성여대 △기획처장 김경묵△학생처장 주승희△입학처장 김제중△평가처장 강수경△대외협력처장 이원정△산학연구처장 김재희 △종합인력개발원장 남윤신△도서관장 정진수△홍보전략실장 김윤 ■성신여대 △부총장 김도형△기획정보처장 홍기형△교무처장 이원호△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이경희△연구·산학협력단장 채정현△대학원장 이명숙△교육대학원장 강진호△뷰티융합대학원장 김봉수△중앙도서관장△박경△예산기획팀장 서동현 ■IBK투자증권 ◇전무 승진△구조화사업부문장 이동구△Capital Market사업부문장 김승현◇상무보 승진△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이사 승진△부산영업본부장 김성범△경인영업본부장 김성근△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부장 승진△파생상품영업팀장 송헌진△IBK WM센터 목동 이명주△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IPO팀 김양성△상품전략실 김민기◇차장 승진△IBK WM센터 시화공단 최선주△법인영업2팀 최인원△종합금융1팀 양열호△PF금융2팀 권동석△전문사모운용1팀 김필서△자금회계팀장 권기우△인사관리팀장 박상연△인사기획팀장 박근상△심사부 김순영△감사실 홍태성◇본부장 보임△채권주식본부장 정낙원△M&A/PE본부장 장재성△시너지추진본부장 김현섭△경동영업본부장 이창섭△대구경북영업본부장 서시교△강남영업본부장 전진희△충청호남영업본부장 정성락◇부·실·팀장 보임△영업추진부장 심상운△고객만족부장 신용섭△상품전략실장 이춘광△미래기획실장 송창규△인재개발부장 박주황△금융공학팀장 장성준△OTC파생팀장 홍성국△FICC운용팀장 문정훈△FICC영업팀장 최진욱△채권운용팀장 박기현△채권영업팀장 박진영△채권상품팀장 김상길△채권전략팀장 전용운△상품솔루션팀장 정문숙△대외협력연수팀장 백혜현◇센터장 보임△일산센터장 이동훈△광주센터장 오형용△IBK WM센터 한남동 센터장 김미현△IBK WM센터 시화공단 센터장 이영국△IBK WM센터 반포자이 센터장 박윤희△강북기업금융센터장 박정용△IBK WM센터 동부이촌동 센터장 손관△IBK WM센터 중계동 센터장 노주홍◇개설준비위원장 보임△IBK WM센터 울산 개설준비위원장 김정철△부산서면센터장 겸 IBK WM센터 창원 개설준비위원장 박재련
  • 강진 여고생 발견 일주일, 산 정상 이동·사망 정황 미궁

    강진 여고생 발견 일주일, 산 정상 이동·사망 정황 미궁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된 지 만 7일이 지났으나 추가 단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1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4일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 정상 너머 7∼8부 능선에서 A(16·고1)양 시신을 발견한 이후 일대에서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A양 아빠의 친구인 김모(51)씨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며 A양을 유인해 승용차로 산 중턱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인 남성이 홀로 오르기도 힘든 가파른 산 너머에서 어떻게 A양이 발견되게 됐는지, A양의 어떤 경위로 사망하게 됐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A양으로 하여금 “주변에 (아르바이트 소개를)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고 만난 점, 실종 당일 행적을 의도적으로 지운 점, A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달아나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점을 토대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양 시신 상태 또한 옷가지가 벗겨졌고 시신의 머리카락이 어디에도 없어 범죄 피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씨 집 차고에 있던 낫에서 A양 유전자를 확인했으나 칼날에서는 유전자나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고 날도 무뎌 사인과 직접 연관 짓지 못했다. 다만, 해당 낫을 A양 실종 당일 차량 트렁크에서 꺼낸 모습이 CCTV로 확인돼 두 사람이 만났으며 김씨가 A양을 위협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A양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김씨의 승용차가 주차된 지점부터 A양 시신이 발견된 곳까지 김씨와 A양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1차 부검에서도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 없다는 것 외에 명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 속에 빠지면서 A양 가족과 주변인에 대한 2차 피해도 잇따랐다. 비난의 화살을 피해자 가족에게 돌리거나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을 들춰내는 일 등이 발생했다. 당시 딸이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A양 아버지가 부인에게 연락했고 A양 어머니는 친구들에게 수소문해 김씨 집을 찾아갔다. 경찰은 실종 초기 주변인들을 조사하며 A양 가족과 김씨 가족 등의 알리바이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1차 부검 직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부검을 의뢰, 2∼3주 이내에 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머리카락 1㎝ 길이로 짧게 잘려…범행 동기와 연관?

    강진 여고생 머리카락 1㎝ 길이로 짧게 잘려…범행 동기와 연관?

    전남 강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A(16)양의 머리카락이 예리한 도구로 짧게 잘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무언가 예리한 도구로 단정하게 잘려 있었다”면서 “길이는 1㎝가량으로 짧았다”고 밝혔다. 시신 발견 초기에는 시신에 머리카락이 없었다고만 전해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포츠 머리로 깎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면서 “분명 누군가 일부러 머리카락을 자른 흔적이었다”고 전했다. A양 아버지의 친구이자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51)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뒤 A양의 DNA가 검출된 낫으로 잘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낫의 날이 너무 무뎌 거의 못 쓰는 수준이라 머리카락을 자른 도구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에 다른 도구가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시신이 발견된 현장과 용의자 이동 동선 주변을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보신탕 가게를 했던 용의자의 평소 작업이나 사망 원인 또는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강진 여고생 용의자 살인에 무게 두고 수사

    경찰, 강진 여고생 용의자 살인에 무게 두고 수사

    경찰이 전남 강진 여고생 사망과 관련해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에 대해 살인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국립과학연구원(광주국과원)은 지난 25일 여고생 아버지 친구인 김모(51)씨의 차량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16·고1)양의 유전자를 검출했다.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이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경사 70도에 이르는 가파른 언덕을 낫으로 위협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고 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광주국과원은 전날 A양에 대한 부검 결과 골절이나 눈으로 확인되는 외상 훼손 흔적이 없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육안으로 하는 1차 검사에 이어 더 미세한 부분으로 확대하는 등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성폭행 여부도 감정하고 있다. 강진경찰서는 26일 김씨가 범죄를 저지른 정황 증거가 충분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광주국과원의 감정서가 오면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감정서가 오는 데는 3주가량 걸린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16일 오후 3시 15분 집으로 돌아온 후 35분부터 40분까지 휘발유를 부어 불에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광주국과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더 선명하게 나오도록 국과수에 보냈다. 시신 옆에 있던 립글로스도 분석을 요청했다. 경찰은 A양이 용돈을 받는 통장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상 징후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173명을 동원해 A양의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금속탐지기와 갈퀴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 손지갑, 시계, 상·하의류, 운동화 등을 찾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김씨는 A양 어머니가 실종 당일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을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 다음날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철도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낫에서 DNA 검출”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낫에서 DNA 검출”

    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서 여고생의 유전자(DNA)까지 검출됐다. 26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낫에서 혈흔이나 김씨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양에게서 신체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나 인위적인 훼손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김씨가 낫을 상해를 입히는 흉기로 쓰지는 않았더라도, A양을 만나 위협 등의 과정에 낫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가파른 산 정상 너머까지 올라가도록 강요했거나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양이 지난 16일 집을 나선 뒤 도암면 매봉산 일대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용의자인 김씨 동선을 쫓아 수색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적이 속속 드러나면서 의구심을 키웠다. 김씨는 당시 A양 휴대전화 신호와 비슷한 동선으로 움직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전화와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돌아다녔다. 김씨가 오후에 집에 돌아와 옷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태우고 외부 세차를 한 점, A양 어머니가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 다음 날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점 등도 그가 A양 실종 및 사망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키웠다. 경찰은 숨진 김씨를 부검한 결과 그가 사망 직전 저항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더 추적하고, A양에 대한 정밀부검 결과를 토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친구’ 차 안 흉기서 강진여고생 DNA

    용의자車 트렁크 내 낫에서 검출 1차 부검 외상 없어 ‘사인 불명’ 시신 신원 확인… 정밀감정 예정 휴대전화·유류품 수색도 계속 전남 강진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판명됐다. 강진경찰서는 25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위해 광주국립과학연구원(이하 광주국과원)에서 유전자 감정을 한 결과 실종된 A(16·고1)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정 증거물 중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김모(51)씨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 유전자도 검출됐다. 광주국과원은 앞서 이날 오전 A양을 부검한 결과 ‘시신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아 앞으로 정밀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검 결과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을 찾지 못해 사인을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여름 날씨이다 보니 신체 대부분이 심하게 상한 상태였다. 가족들도 육안으로 확신하지 못했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도 머리카락과 A양이 입었던 옷 등은 아직 찾지 못했다. 전남경찰청은 이에 앞서 A양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씨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5분쯤 강진읍 집으로 돌아온 뒤 휘발유를 부어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양 시신에서는 왼손 부근의 립글로스 한 점 외 다른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165명을 동원해 시신 발견 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등 유류품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지형이 험준해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씨가 A양을 속이거나 위협해 산 위까지 데려갔을 가능성과 살해 뒤 시신 운반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김씨는 A양 어머니가 실종 당일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을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가 다음날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외상 없는 강진여고생 추정 시신 ‘사인불명’

    외상 없는 강진여고생 추정 시신 ‘사인불명’

    잘린 머리카락·옷가지도 추적 휴대전화·유류품 행방도 수색 아빠친구 외 공범 가능성 여전경찰은 25일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인 불명’으로 나와 정밀 감정을 할 예정이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양(16·고1)으로 보이는 시신의 1차 부검 결과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을 찾지 못해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여름 날씨이다 보니 신체 대부분이 심하게 상한 상태였다. 가족들도 육안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도 머리카락과 A양이 입었던 옷 등은 아직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했다. 실종 여고생 칫솔에서 나온 DNA와 시신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전남경찰청은 이에 앞서 A양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모(51)씨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5분쯤 강진읍 집으로 돌아온 뒤 휘발유를 부어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양 추정 시신에서는 왼손 부근에 립글로스 한 점 외 다른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165명을 동원해 시신 발견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등 유류품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지형이 험준해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씨가 A양을 속이거나 위협해 산 위까지 데려갔을 가능성과 살해 뒤 시신 운반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진서 발견된 시신, 실종여고생 DNA와 일치…용의자 보관 흉기서도 검출

    강진서 발견된 시신, 실종여고생 DNA와 일치…용의자 보관 흉기서도 검출

    전남 강진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전자 감식 결과 지난 16일 실종된 여고생 A(16)양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A양 아빠 친구인 김모(51·사망)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도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김씨가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채취한 유전자(DNA)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실종된 A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 승용차에서 발견된 유류품 감정 결과,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A양 유전자는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검출됐다. 다만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을 뿐, 혈흔이나 김씨의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낫이 A양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A양과 김씨가 직접 만난 주요 증거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추후 정밀 부검을 통해 A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A양 시신을 부검이 이뤄졌으나 국과수로부터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보이지 않고,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이 인위적으로 훼손된 것은 아니고, 야외에서 부패하면서 알아보기 힘든 상태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57분쯤 전남 강진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A양 시신을 발견했다. 이곳은 김씨 승용차가 목격됐던 산 중턱 농로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로,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하는 험준한 지형이다. 과거 김씨 부모의 묫자리가 있던 곳과도 가깝다. A양 휴대전화가 꺼지기 직전 마지막 신호가 잡힌 지점 반대편 능선이기도 하다. 시신은 옷이 벗겨지고 부패한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 립글로스 한 점이 함께 발견됐다. 옷가지, 휴대전화 등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이날 기동대 2개 중대 등 165명을 동원해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 때문에 아빠 친구를 만나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전남 강진의 실종 여고생 시신을 발견한 것은 냄새를 맡는 체취견이었다. YTN에 따르면 이번에 시신을 발견한 개는 지난 2015년 북한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던 체취견 ‘나로’다. ‘나로’는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으로 충성심이 뛰어나고, 활동성과 지구력이 강해 산악 지형 수색에 활용된다. 이러한 체취 증거견을 개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범인이나 증거물, 실종자, 시신 등을 찾아낼 목적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체취 증거견은 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탐지견과는 다르다. 체취 증거견으로서의 활동과 폭발물을 탐지하는 능력은 서로 달라,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개가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체취견은 친화와 복종, 시료 인지 등의 기초 훈련을 받고, 꾸준히 증거물 선별과 수색, 추적 훈련을 받는다. 그렇기에 누구나 체취견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개를 다루는 전문 과학수사 요원이 필요하다. 이들을 ‘핸들러’라고 부른다.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경찰청에서 체취견 16마리를 운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이르면 하루만에 결과 나올 듯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이르면 하루만에 결과 나올 듯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착수했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역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도 별도로 발견되지 않아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인지 등도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이라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치아 기록으로 신원을 파악하려 했으나 간단한 충치 치료만 받는 등 다른 사람과 식별될 만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해 감정할 계획이다. 시신이 부패해 뚜렷한 외상이나 핏자국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도 상당 부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시신에서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DNA 성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용의자 사망 시점 등으로 미뤄 A양이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시신 발견 현장 주변을 재차 정밀수색할 계획이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준 아빠 친구분을 만나러 간다’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가 탄 승용차가 실종 당일 A양 집 인근 CCTV에 찍혔고 이후 2시간반 가량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다음 날 오전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실종 8일 만인 24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수색중이던 경찰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당시 옷가지 없어…공범 가능성도 수사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당시 옷가지 없어…공범 가능성도 수사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다. 여고생이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이다. ●어디서 발견됐나 전남 강진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에 있는 일명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모(51)씨의 검은 승용차가 목격됐던 산 중턱 농로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다. 이혁 강진경찰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용의자 차량이 주차됐던 지점에서 1㎞가량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 곳, 매봉산 정상에서는 50m 넘어가는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혁 서장은 “두세번 걸어보니 성인 걸음으로 20~30분 내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위치에서 250m 직선거리로, 매봉산 정상은 경사도 70~80도 되고, 정상에서 직선으로 내려가는 50m 구간도 급경사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A양의 소지품 냄새를 익힌 경찰 체취견이 찾았다. ●시신 상당히 부패해 육안으로 신원 확인 어려워 시신은 알몸 상태로 심하게 부패했으며, 머리카락도 대부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이 1차로 얼굴을 확인했으나 “내 딸인지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부패 정도가 심했다. 이혁 서장은 “왼쪽 하체 부분은 거의 부패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신장 파악도 정확히 되지 않고 있다. 사체 주변에서 옷가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한때 ‘청바지와 운동화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혁 서장은 “전혀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A양은 실종 당시 검정색 반팔 라운드티,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휴대전화나 기타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시신 왼손에서 30cm 떨어진 지점에서 립글로스가 발견됐다. 그러나 A양이 쓰던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은 발견 당시 매장됐거나 나뭇가지 또는 풀에 덮인 상태가 아니었다. 미성년인 A양의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경찰은 DNA 감정 등을 통해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시점,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범 가능성 있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오르막길이 70~80도 경사, 내리막길도 60도 경사로 비교적 험준한 곳이다.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A양이 맞다면 범인이 A양을 위협해 산속으로 끌고 간 뒤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A양이 발견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숨졌다면 험준한 산 정상 부근까지 혼자서 시신을 옮기기 어렵다. 더구나 숨진 A양은 몸무게가 70㎏으로 용의자 김씨보다 2㎏이 더 나간다. 이 때문에 경찰은 또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 김씨는 누구?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강진군 성전면 집을 나서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에게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성전에서 해남 쪽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집을 나서기 전 소셜미디어에 “아르바이트가 처음이다. 떨린다. 큰일이 나면 신고해 달라”는 내용도 남겼다. A양이 집을 나설 무렵 A양 집에서 6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김씨의 승용차가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김씨의 승용차는 2시간 30분가량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 머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씨는 강진읍에서 보신탕 전문점을 운영했다. A양 아버지와는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 지난 16일 밤 딸의 행방을 찾아다니던 A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났다가 다음날 자택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석리에서 태어나 주변 지리에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차량이 주차됐던 곳에서 200여m 떨어진 곳에 과거 선영이 있었다가 현재는 이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진에서는 2000년과 2001년에 현재 25살이 됐을 김하은, 김성주 두 명의 초등학생이 잇따라 실종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어 당시 실종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상했던 아빠친구…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수상했던 아빠친구…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옷은 벗겨진채 시신 부패 돼 유전자 정밀감식 신원 확인 중 여고생 것 추정 립글로스 나와전남 강진에서 아르바이트하러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여고생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된 지 8일 만이다.2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 수색 중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키와 체격으로 볼 때 강진군에 거주하는 모 여고 1학년인 A(16)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은 우거진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 있었다.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수풀에 있던 시신을 경찰 체취견이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서는 A양 소유로 보이는 립글로스 한 점이 나왔다. 얼굴이 부패돼 유가족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 지문감식 대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긴급 유전자(DNA) 감정을 의뢰했다. 시신은 해발 250m 높이의 매봉산 정상 뒤 7∼8부 능선 내리막길 우거진 숲속에 있었다. A양 휴대전화가 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힌 지점과는 반대편 능선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용의자이자 A양 아빠 친구인 김모(51)씨 승용차가 목격됐던 산 중턱 임도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다. 김씨 차량이 주차됐던 지점에서 1㎞가량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 장소다. 경사가 70∼80도에 달하고 내리막길도 가파른 곳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외진 곳이다 보니 경찰이 지금껏 한번도 찾아보지 않은 지역이었다. 성인 남성 걸음으로 30분가량 걸리는 데다가 산세가 험준해 경찰은 김씨를 도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서면서 친구와 ‘아버지 친구를 만나 아르바이트하러 간다’고 대화를 나눈 후 행방불명됐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김씨는 A양 어머니가 당일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을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난 후 다음날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철도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승용차가 실종 당일 A양이 사는 마을에 오후 1시 56분 들어가서 오후 2시 3분에 나온 모습과 이 차량이 A양 집과 600여m 떨어진 곳이자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공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혀 김씨의 행적을 조사해 왔다. 숨진 김씨가 당일 오후 5시 15분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의류로 추정되는 물건을 휘발유를 부어 태우고, 자신의 옷은 세탁기에 넣은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그동안 열 감지 장비를 장착한 헬기 1대와 드론 4대를 동원했고 체취견과 기동대, 119특수구조대, 주민 등 850여명이 A양에 대한 수색을 해 왔다. 한편 강진에서는 2000년과 2001년에 현재 25세가 됐을 김하은, 김성주 두 명의 초등학생이 잇따라 실종된 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어 당시 실종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야산서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수습

    [포토] 야산서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수습

    전남 강진에서 실종 여고생 A양(16)으로 추정 시신을 발견했다고 24일 경찰은 밝혔다. 지난 16일 A양의 아버지 친구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된 지 8일만이다. 이혁 강진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수색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용의자 차량이 주차됐던 농로와 직선거리 250m, 산길로 1km가량 올라가야 하는 곳에서 A양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찾은 건 특수훈련된 경찰 ‘체취견’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찾은 건 특수훈련된 경찰 ‘체취견’

    전남 강진 매봉산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은 사람 냄새를 맡도록 특수 훈련된 경찰 체취견의 활약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장기화가 우려된 상황에서 경찰견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푼 셈이다. 경찰은 24일 군견 2마리, 체취견 8마리를 투입해 강진군 도암면 속칭 매봉산 일대를 수색 하던 중 실종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옷이 상당 부분 벗겨진 상태로 우거진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 있었다. A양이 실종된 지 며칠이 지난 데다 그간 경찰 수색 요원 등 많은 인원이 남긴 체취가 현장에 뒤섞인 상태였지만, 체취견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후각으로 A양 흔적을 찾아냈다. A양의 체취를 맡은 체취견은 우거진 풀숲 속에서 희미해진 냄새를 찾아냈다. 체취견은 사람 냄새를 맡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된 경찰견의 한 종류다.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범인 추적은 물론 실종자나 치매 환자 수색, 범죄 피해자 시신 추적 등 각종 실종·범죄 현장 수색에 투입된다. 경찰견은 체취견을 비롯해 마약, 지뢰 등을 찾는 탐지견,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인명 구조견 등이 있다. 개의 후각 세포는 인간의 44배로, 냄새 식별 능력에서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민함을 자랑한다. 잘 훈련된 개는 이처럼 고유한 개개인의 체취까지 구별해 내는 수준이다. 범죄 현장에 남은 미량의 체취를 기억한 뒤 냄새를 추적해 증거물이나 용의자를 찾아내고 실종자를 구한다. 현재 전국 10개 지방경찰청에서 16마리의 체취견을 운용하고, 이 개를 통제하고 운용하는 사람인 핸들러(전문요원)가 있다. 한국 경찰이 개를 수사 분야에서 활용한 것은 1973년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서 개 13마리를 일본에서 들여와 수사·방범 활동에 투입한 것이 경찰견의 시초다. 체취견은 부모 성격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엄선한다. 핸들러에 대한 복종은 기본이고, 부패한 시신과 성분이 같은 인공 시료를 이용해 시신 냄새를 추적하게 하는 연습을 한다. 평지, 산악 등 다양한 지형 조건을 접하게 하고, 군견 훈련소에서 일정 기간 위탁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이용한 과학수사 기법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체취견 활용은 경찰이 주목하는 차세대 기법의 하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차량 접근 불가능한 곳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차량 접근 불가능한 곳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된 시신이 행방불명 8일 만에 발견됐다. 24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A(16)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우거진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 있었다. 옷은 상당 부분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키와 체격으로 볼 때 A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의 부패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눈에 띄는 핏자국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경찰이 체취견을 동원해 수색하던 도중 산 정상 너머 내리막길 우거진 숲 속에서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5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차량 접근이 전혀 불가능한 곳이다. 해발 250m 높이의 산 정상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마을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1시간가량 소요되는 곳이다.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모(51)씨 승용차가 목격됐던 산 중턱과도 수백m 떨어진 곳이다. A양의 휴대전화 발신음이 끊긴 곳과 상당 부분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지난 16일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준다고 해서 집에서 나와 만났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실종됐다. 용의자 김씨는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A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났다가 실종 다음날인 17일 오전 자택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이자 김씨가 실종 당일 오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도암면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강진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발견돼

    [포토] 강진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발견돼

    24일 전남 강진 실종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돼

    [속보]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돼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3시 20분 사이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A(16·여)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키와 체격으로 볼 때 A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옷은 대부분 벗겨져 있는 상태”라고 말한 것으로 YTN이 속보로 전했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실종됐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이자 아빠 친구인 김모(51)씨가 실종 당일 오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도암면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된 강진 여고생, 용의자와 마지막 동선 일치

    실종된 강진 여고생, 용의자와 마지막 동선 일치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사건 당일 오후 1시30분께 집을 나선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23일 강진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5분에 A양(16)이 집을 나서서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 화면에 잡혔다.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주기로 한 용의자 B씨(51)도 같은 날 오후 1시50분께 가게를 나서서 A양이 향하던 공장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녹화됐다. 경찰은 1시58분에서 2시 사이에 A양 집 인근 공장에서 A양과 B씨가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직접적인 확인은 되지 있다고 알렸다. 2시16분쯤에 도암면으로 B씨의 차량이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지만 짙은 선팅으로 인해 A양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A양의 휴대전화 신호로 추정되는 동선과 B씨 차량의 동선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14개 중대와 전담반과 분석관, 감식반 등 경찰력과 119특수구조대 5명과 의용소방대 및 주민 60명도 A양 찾기에 함께하는 등 총 1224명이 이날 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수색을 벌였던 도암면 한 야산 인근에 1개 중대를 배치하는 한편, 도암면으로 이동하는 경로에 위치해 있고, 이 야산과 인접해 있는 덕서리 일대에 13개 중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여고생’ 미궁에 빠질라… 주민들도 수색 동참

    ‘실종 여고생’ 미궁에 빠질라… 주민들도 수색 동참

    경찰·주민 등 850여명 수색 투입 야산·저수지 등 일대 흔적 못 찾아 다른 유력 행선지 2곳 집중 수색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16·고 1)양의 행방이 일주일째 오리무중이다. A양 실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의 친구 B(51)씨는 이미 숨진 채 발견된 데다 행적을 확인할 만한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일주일째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A양에 대한 수색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2일 현재 아동(만 18세 미만) 실종 골든타임인 ‘7일’을 넘기면서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낳는다. 경찰청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사건은 신고 12시간이 지나면 찾을 확률이 42%이지만 일주일이 지나면 11%로 떨어진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경찰 기동대와 119특수구조대, 주민 등 850여명을 동원해 A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헬기 1대와 드론 4대, 탐지견, 풀을 베는 예초기 등도 수색에 투입됐다. 경찰 등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B씨의 차량통과가 확인된 계라삼거리, B씨의 추가 행적이 발견된 군동면 금사저수지 일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소방 구조대원들은 B씨가 도암면 야산에 주차했던 장소와 직선으로 500~600m쯤 떨어진 동령저수지와 인근 농수로, 금사저수지에서 물속 수색을 이어 갔다. 주민들도 드론과 예초기 등을 동원해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A양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아빠 친구를 만나 아르바이트를 간다”고 강진군 성전면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양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B씨는 다음날인 17일 오전 6시 17분쯤 군동면 자신의 집 인근 철도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A양의 실종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단서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A양이 집을 나선 16일 오후 2시쯤 B씨의 에쿠스 승용차가 A양 집 인근을 지나는 게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 24분쯤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역 인근을 B씨의 차량이 지나가는 장면도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됐다. B씨는 이후 차량을 세차하고 옷가지로 추정되는 물건을 집 주변 공터에서 태웠다. 또 A양의 가족이 이날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가 다음날인 17일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앞서 A양의 가족이 집으로 찾아오기 2시간 전쯤인 16일 오후 9시 20분쯤 집으로부터 4㎞쯤 떨어진 저수지 부근에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휴대전화 신호 등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이런 행적을 추적하고, 차량과 차량 내 수거물 등에 대한 정밀감식을 폈으나 뚜렷한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B씨의 차량에서 A양의 머리카락 등이 나오지 않았고 그의 시신에서도 상처 등 저항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양과 B씨 두 사람이 자발적으로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 내렸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약물 복용 등 A양이 저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양의 행적을 찾을 또 다른 유력 행선지로 지석리와 B씨의 자택(군동면) 중간에 자리한 계라삼거리를 집중적으로 수색 중이다. B씨는 16일 방범용 CCTV가 없는 옛 도로(해강로)를 타고 이동했으며 계라삼거리부터 청자골휴게소 구간(4㎞)을 8분에 걸쳐 통과했다. 경찰 시험운행 결과 4분으로 나타나, B씨가 어딘가에서 4분간 정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하나의 유력 행선지는 B씨가 귀가했다가 밤에 다녀온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군동면 금사리다. B씨는 금사저수지를 낀 이곳에서 16일 밤 9시 20분쯤부터 10여분간 머물렀다. 그러나 이런 지역에서 A양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수색작업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강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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