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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유고난민 13만명 강제 추방”/양국 내무장관 합의

    ◎3년내 송환… 세르비아 재탄압 우려 【베를린 연합】 독일은 10일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 난민 13만5천명을 본국으로 강제송환하기로 합의했다. 만프레드 칸터 독일내무장관은 이날 본에서 부카신 요카노비치 유고연방 내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수년 사이 독일로 이주한 유고연방 국적의 난민들을 강제추방하기로 합의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칸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송환작업이 3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환 대상자 대부분이 분쟁지역인 유고연방내 코소보주 출신의 알바니아인들이라는 점에서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코소보주는 지난 89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에 의해 자치권을 박탈당한 뒤 분쟁이 발생했었다. 독일 인권단체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가 새로운 발칸 전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과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모델로 알바니아인들을 차별하기 위한 「아파르트하이트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 “이민규제 대폭 완화”/연방·의회 합의

    ◎강제추방 조항 삭제·지원금 확대 추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정부와 의회는 지난달 28일 새 이민법안에서 논쟁이 돼오던 엄격한 이민규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완화하기로 합의,새 이민법안의 의회 통과 전망이 밝아졌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불법이민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민법을 제의했으나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민주당정부에 양보,당초 제안보다 상당히 완화된 이민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회는 이민 초기 7년중에서 1년 동안 여러가지 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합법적인 이민일지라도 추방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키로 하는 한편 친척 이민에 대한 재정보증을 서려는 미국 시민권 보유자의 수입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수정된 새 이민법안은 또 이민자 지원을 위해 97회계연도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정부는 합법적 이민에 관한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면서 미국 국경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민규제 수단이 마련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하원을 통과한 새 이민법안에 대해 30일 상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 안 목사 강제 납북 확인/정부,북에 즉각 송환 촉구

    ◎중,납치범 이경춘 유죄확정 통보 안승운 목사 납치범인 북한인 이경춘이 불법감금과 불법출경죄로 내려진 유기징역 2년과 강제추방의 1심 유죄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형이 최종 확정됐다고 중국정부가 알려왔다고 정부가 16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안승운씨가 자유의사에 반해 중국 영토에서 북한인에 의해 강제로 납치된 것이 확인된 만큼,안씨의 원상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와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 통일원의 김경웅 대변인도 이날 대북한 성명을 통해 『중국정부에 의해 안승운씨가 강제 납북된 것이 분명히 드러난 이상,북한당국은 안씨를 즉각 송환하는 것은 물론 관계자를 처벌하고,불법감금·납치한 사실에 대해 우리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아울러 고상문씨와 동진호 선원 등을 비롯하여 강제 납북된 대한민국 국민들을 즉각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 납북 안목사 돌려보내라(사설)

    중국 사법당국이 지난해 7월 중국 연변에서 발생한 「안승운 목사 납치사건」에 대한 공판에서 주범인 북한공작원에게 불법구금 및 월경죄를 적용,징역2년과 강제추방을 언도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나 지난뒤에야 진실이 밝혀진 것은 다소 아쉽지만 안목사가 납북된 사실을 중국 사법당국이 명확하게 인정했다는 것은 그의 송환문제에 있어 새 국면을 연 것이다. 북한당국은 그동안 안목사가 의거입북했다고 선전해왔다.그러나 이번 판결로 그것이 거짓임이 드러났을 뿐아니라 그들이야말로 납치와 테러를 일삼는 반인륜적인 집단임이 또다시 입증됐다.우리는 안목사 납치사건의 진실이 재판을 통해 밝혀진 이상 중국정부는 그의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중국정부가 안목사 납북사건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자국영토내에서 합법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납치된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된다.북한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국의 주권이 침해당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제라도 이사건의 진상을 발표,북한당국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규탄하고 안목사의 송환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당국도 안목사가 의거입북했다고 억지만 쓸 것이 아니라 우리정부와 중국정부에 정중히 사과하고 그를 즉각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만의 하나 북한당국의 주장대로 의거입북했다면 망명자에 관한 국제법과 유엔고등판무관실 운영규정에 의거,안목사를 연변으로 데려와 중국및 남북한당국자 입회하에 본인의 자유의사를 확인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는 안목사 납북사건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중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아래,그리고 필요하다면 유엔등 국제기구를 개입시켜서라도 그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가야 한다.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정부의 기본적인 의무이기 때문이다.
  • 안 목사 납북주범 북한인 징역 2년/중국 사법부 선고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안승운 목사 납북사건과 관련,주범인 북한인 이경춘씨에 대한 1심판결에서 「불법구금 및 불법월경죄」를 적용,2년 징역 및 강제추방의 유죄를 선고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이기주 외무부차관이 26일 밝혔다.
  • 부룬디 반군,난민 2백명 학살/수용소 공격

    ◎정부선 르완다 난민 1,800명 강제추방 【나이로비·키갈리 로이터 연합】 투치족이 장악하고 있는 부룬디 정부군은 20일 부룬디 중부 기테가 지역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후투족 반군이 투치족 난민 2백여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부룬디 국방부의 한 영관급 간부는 주요 반군세력인 「민주주의수호민족위원회」(CNDD)가 이날 새벽 기테가 지역의 분겐다나수용소를 공격,투치족 난민 2백명이 사망하고 5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룬디 정부는 자국내에 있는 1천8백명의 르완다 난민을 강제 추방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관계자들이 20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부룬디 정부가 서북부 키베지 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내전을 피해 현지에 와 있는 르완다 출신 후투족 난민 1만5천명 가운데 일부를 전날밤 트럭에 태워 국경 너머로 보냈다고 전했다.
  • 변화하는 밀수루트(압록강 2천리:31)

    ◎고기잡이배 위장 강상서 물물교환/강물 길어오는척 하며 물동이 바꿔치기도/연변조선족 국경세관 매수… 북건너가 “장사”/연길∼장백 버스승객 절반이 보다리 장사… 짐져주고 푼돈받기도 압록강 양안에는 10개소의 국경세관이 있다.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장백∼혜산,임강∼중강,집안∼만포,관전∼초산,단동∼신의주가 마주한 가운데 세관을 두었다.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낮이면 중국쪽 세관에는 북한땅으로 장사를 떠나려는 사람이 늘 웅성댔다.그중에서 산더미만큼이나 짐을 꾸린 사람과 말을 걸어보면 모두가 연변사람이다. 연변사람이 두만강유역을 마다하고 압록강유역으로 몰려든 까닭은 무엇인가.두만강유역 세관을 통관하기보다 압록강유역 세관을 빠져나가기가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는 압록강유역 사람에 비해 일찍 개방의 물결을 탄 연변사람이 북한을 상대로 하는 장사에서 단맛을 보고 너도나도 두만강을 건너다니며 세관원 버릇을 잘못 들여놓은 데서 비롯되었다.이쪽저쪽 세관원한테 경쟁이라도 하듯 뇌물을 찔러 여간한 물건이나 돈을 주고는 매수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보따리장수가 압록강유역으로 몰려들었다.매일 한 차례씩 연길∼장백을 연결하는 버스손님 가운데 절반이상이 연변의 장사꾼이다.이들은 코밑의 두만강 건너 북한땅에 가기 위해 압록강으로 돌아 우회하고 있는 것이다.요령성 단동시에 사는 친구 황윤삼의 집에 묵을 때 그의 어머니가 푸념삼아 무심코 흘려보내던 말을 귀담아들었다. ○세관마다 무장 경비병 『연변사람 때문에 우리가 골탕을 먹는다꾸마.뇌물 찡궈주는 버릇을 해놔소리 여기 사람들 푼전벌이도 막았지비.젠장 양쪽 세관들에 뜯기고 친척들 만나 농가주고 나면 아무일도 아이되지 않겠슴등.연변사람들 골치아프다이』 압록강연안은 깊은 산지가 많은 데다 개방시기도 연변보다 늦었다.따라서 조선족의 생활이나 의식도 연변에 뒤떨어졌다.그들의 국경 나들이 단독장사는 주머니형편이 좋지 않아 엄두도 못낸다.자기 짐에 연변장사꾼이나 북한에 사는 중국화교의 짐을 덤으로 더 져다주고 몇푼씩 뒷돈을 받는 것이 고작이다.돈이 있으면 제 장사를 하는데 뼛골빠지는 힘을 들여 남의 장사만 해주는 꼴이 되었다.요령성 관전현 석호구향 보산촌 탁창린(52)도 그런 조선족이다. 『중국국적을 가진 사람은 조선의 친척을 1년에 한 차례씩 찾아가볼 수 있디요.또 조선에서는 중국에 사는 친척을 3년에 한번은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다고 기래요.기래서리 나는 매년 신의주에 사는 누님집을 찾아가디요.쌀과 옷가지,술 따위를 갖고 가서 주는데 갈 때면 의례히 남의 짐이 더 많습네다.커다란 보따리 하나 건네주면 3백원을 받디 뭔네가.통이 큰 장사꾼들은 원체 짐이 많아서리 통과를 못하니까 우리 같은 사람 부려먹는 겁네다.괘씸한 생각이 들기도 합네다만 노자라도 덜자는 심산에서 짐을 지디요』 오염된 두만강물이 맑은 압록강물을 흐려놓는 꼴이기는 하지만 연변 장사꾼이 거상은 아니다.어디까지나 보따리장사꾼일 뿐이다.비록 남의 등을 빌렸을지라도 세관을 거쳐 들어가니까 절반은 합법이라고 할까.양쪽 세관을 그렁저렁 이용하는 보따리장사꾼은 약과고 밀수도 성행하고 있다.세관마다에 총을 멘 경비병이 있고2천리 국경선 안정구간에 무장경찰대가 물론 보초를 선다.불법월경범은 구류와 함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담배 한보루에 동 1㎏ 그러나 국경에는 구멍이 있게 마련이다.겨울이면 강 한복판 얼음에 구멍을 뚫어 양안 마을에서 물을 길어다 먹는 터라 아낙들이 서로 물동이를 바꿔치기하는 방법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여름에 물이 불면 헤엄을 쳐서 국경을 넘나들기 일쑤다.강폭이 넓은 하류에서는 고기잡이를 하는 척 뱃머리를 서로 대고 돈이 될 만한 물건을 바꾸어온다는 것이다.국경선을 넘나드는 시기는 얼음이 어는 겨울도 꽤 선호되었다. 요령성 관전현 장전향 나고소촌은 북한의 삭주군 수풍리와 마주한 작은 마을이다.그러나 수풍발전소가 있는 마을이어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2백여가구가 사는 마을 전체를 6개 소조로 나누었는데 조선족 13가구는 제4조에 소속했다.이들 소조의 조선족은 소수임에도 요즘 잘 살고 있다.소조의 소조장 부인 손금숙(38)아주머니의 말에는 희떠운 구석도 있었으나 꽤 재미를 보는 듯싶었다. 『우리 조선족은 논농사를 지어 겨우 먹고 살았디요.근래는 밀수덕에 돈푼이나 쥐게 됐습네다.싸구려 담배 한보루에 동 1키로를 바꾸는데 륙원 벌이는 거뜬하단 말입네다.배를 타고 강에 나가 고기그물을 늘여놓다가 기회만 다면 슬쩍 바꿔치기를 하니 귀신인들 알겠습네까.어떤 때는 한족들의 통역을 해주고 수고비를 챙기디요.통역은 되도록 여자들을 써서리 우리 조선족 여자들이 돈을 잘 벌디요.강건너 사람들도 여자가 나가면 별 의심하지 않고 쉽게 접촉하네까…』 거래는 모두가 물물교환이다.조무래기밀수도 그러하지만 여법한 무역 역시 물물교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지난 1994년께만 해도 계약한 물건을 북한에 보내주고 필요한 물건을 뒤에 받았지만 지금은 맞바꿈하는 동시교역방법을 채택하고 있다.엄청난 금액의 물건을 보내주고 맞먹는 물건을 받지 못해 파산한 업체가 많아 동시교역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피해를 중국쪽에서만 보는 것은 아니다.양쪽이 피장파장이어서 북한쪽에서 물건을 못받는 경우도 있다.지난해 7월 신의주에서 단동의 어느 업체로물건값을 받으러 왔다가 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빚을 진 단동의 업체는 융숭한 대접으로 빚을 얼버무릴 요량을 대고 신의주에서 온 사람에게 주연을 베풀고 잠자리에 아가씨를 넣어주었다.그런데 경찰의 단속에 걸려 신의주 사람은 강제추방되고 아가씨는 벌금 8천원도 모자라 매음죄로 구류를 살았다.술집주인은 아가씨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5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배고파 국경넘기도 밀수나 무역은 돈을 벌기 위한 짓이다.이와는 달리 헐벗어 춥고 못 먹어서 배가 고프기 때문에 국경선을 넘는 일도 은밀히 이루어졌다.이름 밝히기를 꺼리는 길림성 장백현 14도구진의 조선족은 기막힌 사연 하나를 털어놓았다. 『지난해 겨울이었댔는데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났디.밤이 깊어 잠자리에 들가 하고 막 불을 죽인 참이어서 다시 불을 켰수다.문을 열었더니 강건너 사는 사촌이 불쑥 나타납데다.그 추운 설한인데 핫바디에 양말도 안 신고 머리를 수건으로 싸맨 꼴은 정말 딱해 못볼 지경이었수다.뒷골방에 숨어 꼭 일주일을 묵었디요.떠나던 날 밤에 쌀 한포대와 밀가루 한포대,부식을 챙겨주었댔습네다.짐보따리를 새끼줄에 묶어 얼음판이 된 강을 건너는 것이 멀리 보입데다.자세히 건너다보니까 식구들이 다 나와 반기는데 울음이 왈칵 치밀었디요』 압록강유역 조선족의 인정은 아직도 메마르지 않았다.그래서 북한의 친척이 얼음이 풀리고 나서도 건널지 모를 압록강 물길을 걱정했다.
  • 베트남 난민 홍콩서 폭동/수용소 방화… 2백명 탈출

    【홍콩 로이터 연합 특약】 강제추방 위기에 처한 홍콩의 베트남 난민들이 10일 수용소에 불을 지르고 수용소 밖으로 탈출하는 최악의 폭동사건이 발생했다. 홍콩경찰은 이날 새벽 화이트헤드수용소의 홍콩난민들이 수용소 경비원 15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하던 중 수용소건물 17채와 40여대의 차량을 불태운 후 수용소 담장을 무너뜨리고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충돌로 경비원 17명과 소방관 5명,베트남 난민 3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인질로 잡혔던 경비원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수시간만에 탈출한 난민 55명을 다시 체포했으나 정확히 몇명이나 탈출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2백명 정도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콩시내는 경찰이 탈출한 난민들 체포를 위해 곳곳에서 도로를 차단한 채 검문검색을 실시,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전 알바니아 대통령 피체/알리야/대량학살·강제추방 혐의

    【티라나 AFP 연합】 라미즈 알리야 전알바니아 대통령(70)이 2일 대량학살,살인,강제추방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알바니아 검찰이 발표했다. 검찰관들은 알리야 전대통령의 체포는 지난해 9월 의회에서 채택된 「대량학살 및 공산정권 범죄」에 관한 법에 의해 이뤄졌는데 알리야는 86∼90년까지 공산정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야는 90∼92년 국경을 넘어 탈출하려던 알바니아인들을 사살하고,82∼86년에는 정치적 이유로 주민들을 대규모 강제추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바니아의 새 형법에 따르면 대량학살 및 공산정권 범죄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소 15년형에서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이 법에 의해 지난해 12월이후 이미 30여명의 전공산정권지도자들이 체포됐다.
  • 미 추방 한인갱단원 김기범씨 국내입송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한국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인 LAKK단원으로 활약하다 한인 총기피살사건 연루혐의로 미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강제추방된 김기범(31)씨가 4일 하오7시30분 아시아나항공 201편으로 입국,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9일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임치성씨(24) 살인사건과 관련,미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난 뒤 미 이민국에 의해 압송됐다.
  • 아르헨 입국 한국인들 수난/공항직원 뒷돈 노려 생트집 일쑤

    ◎정부 차원 횡포방지 대책 세워야 아르헨티나입국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교민과 상사직원들이 한국인을 「봉」으로 여기는 공항직원들의 터무니없는 트집과 금품요구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국내 수산업체관계자들은 『해마다 어기가 시작되는 1∼2월이면 많은 한국선원들이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다 공항직원들의 생트집때문에 고생한다』고 밝히고 『공항직원들은 선원들의 짐가방을 풀어헤친뒤 상표를 떼지 않은 한국산 속내의와 양말 등은 모조리 「밀수품」으로 간주,관세를 물리지 않는 조건으로 뒷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공항직원들은 가방 1개당 수백달러씩의 금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면 이런저런 핑계로 선원들을 몇시간이고 공항안에 붙들어두기 예사』라고 비난했다. 종합상사 아르헨지사 직원인 K씨는 낭패를 겪은 대표적 케이스.K씨는 인접국 출장차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기전 부랴부랴 출국심사대로 되돌아가 출국확인도장을 받아야 했다.심사대직원들이 도장을 찍는 척 소리만 냈을뿐정작 여권에는 출국도장이 찍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K씨는 결국 공항직원에게 돈을 쥐어주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교민 P씨도 최근 사업차 한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다가 소리만 듣고 찍힌줄 알았던 아르헨티나공항당국의 출국도장이 없어 2백달러를 준뒤 공항을 빠져나왔다. 아르헨티나의 교민과 상사직원들은 최근 금품요구를 거절한 한국인 여성관광객이 강제추방당한 것을 계기로 한인들에 대한 이같은 횡포가 사라지도록 우리정부가 강력한 외교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세계,「인종청소」 재개/크로아계 6만여명 강제추방/반자루카서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14일부터 거점인 반자 루카에 남아있던 크로아티아계 주민을 대거 추방하기 시작했다고 크리스 야노프스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대변인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 기자는 추방된 주민들 가운데 약 40명이 차량편으로 보스니아­크로아티아 국경선 지역에 있는 사바강 기슭에 도착한 뒤 2대의 보트에 가재도구와 소지품등을 싣고 크로아티아의 다보르로 건너오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계 주민의 입국을 돕고 있는 알로이즈 야보크브체비치 다보르 시장은 향후 며칠간 하루 1천명이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엔 관리들은 이들의 추방이 마무리되는 대로 아직 반자 루카에 남아있는 회교도 주민들에 대해서도 강제추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최대 6만명의 크로아 회교도 주민들이 반야 루카를 떠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반자 루카 지역에는 내전 발생 이전에 50만명에 이르는 비세르비아계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세르비아계가 지난 3년간 야만적인 인종청소를 자행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이곳을 떠난 상태이다.
  • 보스니아내전 종식시켜야 한다(해외사설)

    악순환은 시작됐다.모두 보스니아사태에는 정치적 해결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프랑스와 우방국들은 그들의 군사배치에 날마다 놀라곤 한다.모두 평화를 말하면서 전쟁의 논리에 빠져든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유엔평화유지군의 요구에 따라서 장비에장군에게 포격범위를 줘야만 평화유지군의 활동은 능력을 발휘한다.병사들이 세르비아계의 포탄표적이 될 때는 나토 소속 비행기가 지상지원임무 투입을 위해 뉴욕의 유엔본부까지 갈 필요가 없다.자그레브에 있는 유엔사령부에서도 충분한 일이다. 대량폭격을 위해서는 2중의 장치가 남아 있다.폭격명령은 유엔군과 나토군에 의해서만 결정될 수 있다.영·불 양국은 이렇게 통제를 하고 있다.나토군의 결정에만 맡기게 되면 결국은 미국의 의향대로 움직여진다. 보스니아문제를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 빌 클린턴대통령은 폭격을 하는 데 덜 주저할 것이다.미국 상원이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의결한 뒤 그것은 하원의 결정을 막으려는 미국대통령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그러나 지상군을 늘리는 것은 인명상실의 위험도 그만큼 증가된다는 것이다.이런 반대에 대해 정치적인 지도자들은 위험증가의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스레브레니차 함락이후 회교도가 희생된 폭력이 증가한 이후 인종말살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공포다.공존이 불가능할 때 민족의 교환은 강제로 비난할 일은 못된다. 1차대전은 물론 2차대전 때는 이런 방법이 소수민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는 허용됐다.강제추방은 특히 노골적으로 행해졌다.스레브레니차에 이어 제파를 빼앗긴 뒤 유엔평화유지군은 주민을 보스니아국경까지 후퇴시켰다. 서구국가들은 세르비아의 내전을 종식시켜야 한다.반드시 그것을 실현시켜야 한다.트로이의 전쟁에서 장 지로두가 말했듯이 전쟁의 노래를 부르기보다는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편이 낫다.
  • 아옌데 에세이집 「파울라」 인기/73년 암살된 칠레대통령의 조카

    ◎의료사고로 죽어가는 딸 병상서 쓴 회고록 「영혼의 집」의 작가 이자벨 아옌데가 죽은 딸의 이름을 딴 에세이집 「파울라」를 펴냈다.딸의 병상을 지키다 자신을 송두리째 삼키려는 분노와 싸우려 써내려간 이 책은 현재 미국,남미,유럽에서 줄곧 베스트 셀러에 올라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전한다. 파울라가 1∼2주 케이스인 가벼운 신진대사 장애로 입원했다 의료사고로 몇달간 혼수상태끝에 숨진 것은 지난 92년.억울한 딸의 머리맡에서 아옌데는 세갈래 선택에 맞닥뜨린다.자살과 병원을 상대로 한 법정대응과 책을 쓰는것.결국 어머니는 딸의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로 결심한다.이렇게 병상일지로 시작된 기록은 어느덧 그녀의 어떤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었던 그녀의 삶에 대한 자전적인 기록으로 옮아갔다. 아옌데는 지난 73년 피노체트 쿠데타로 암살당한 살바토레 아옌데 칠레대통령의 조카.그녀는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라 파즈와 베이루트 등을 전전하며 사춘기를 보냈고 칠레로 돌아와 20세부터 잡지사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삼촌의 실각후에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 베네수엘라로 강제추방된 그녀는 유배지와 다름없는 이곳에서 82년 처녀작 「영혼의 집」을 써 일약 유명해진다. 우리에겐 제레미 아이언스,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 더 친근한 이 소설은 서릿발같은 칠레의 근·현대사를 4대에 걸친 가족사와 교직한 작품.초자연적인 운명에 이끌리는 사람들의 일화가 신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때문에 이 책은 「백년동안의 고독」을 쓴 남미의 위대한 작가 마르케스의 마술적 사실주의에 비견돼 왔다.하지만 『내게 있어 마술적 사실주의란 한낱 문학만이 아니라 삶의 곳곳에서 만나볼수 있는 것이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그녀의 할머니는 실지로 눈빛만으로 설탕통을 옮기는 초능력의 소유자였다는 것.자신을 괴롭히던 한 어부가 그 다음날 죽어나간 여덟살 무렵의 섬짓한 경험도 그녀에게 삶의 생생한 마술적 섭리를 보여줬다. 이처럼 「파울라」를 통해 지은이는 그 자신 환상의 세계에서 오히려 현실의 속내를 엿봐왔음을 어느때보다 고백적 어조로 말한다.항상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말해온 아옌데가 이 책을 통해서는 자신의 절망,영적인 삶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근처 소사리토에 있는 아옌데의 별장에서 파울라의 조카가 태어난 것은 파울라가 숨을 거둔지 몇달뒤.병원에서 옮겨진 파울라가 숨을 거둔 바로 그 방에서였다. 파울라의 사진과 기념품들로 가득 들어찬 그 방에서 아옌데는 이제 『나는 마침내 인생은 모든것을 잃는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소년이 되면 아기시절이 사라지고,어른이 되면 다시 소년시절을 잃듯이.그러니까 매일 아침 우리는 이순간 가진 그대로를 축복해야 한다』고 말하게 됐다.
  • 세계,회교도 인종청소 확대/안보리 철수 요구 거부…1만4천명 추방

    ◎제파시도 포격… 함락 위기/클린턴,유엔주둔군 강화 촉구 【사라예보·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동부 유엔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를 점령한 세르비아계는 13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한 채 회교도주민에 대한 인종청소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스레브레니차 인근의 또다른 유엔안전지대인 제파에 대한 탱크포격을 시작했다. 세르비아계는 유엔안전지대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비웃듯 이날 정오까지 스레브레니차에 거주하던 회교도 주민 3만여명중 1만4천여명을 버스에 태워 회교정부군 장악지역으로 강제추방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론 레드몬드 대변인은 스레브레니차에서 추방된 어린이와 노약자등 회교도주민 8천여명이 투즐라의 유엔군 공군기지에 수용돼 있으며 클라다니에도 6천여명이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스레브레니차지역에서 모두 2만3천여명의 주민이 추방된 것으로 합산됐으며 나머지 7천여명은 숲속에 숨어 있거나 세르비아계가 장악한 지역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UNHCR 대변인 루드 마셜은 『스레브레니차 회교도주민에 대한 인종청소작업은 보스니아내전 사상 최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관리들은 세르비아계가 이날부터 스레브레니차 남서쪽 15㎞ 지점의 유엔안전지대인 제파의 리비오치마을에 대한 탱크포격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스레브레니차에 대한 공격이 탱크포격으로부터 시작된 점을 지적하면서 조만간 대규모공격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빌리 클라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RTBF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세르비아계에 의해 점령된 스레브레니차는 탈환이 불가능한 실지가 됐다고 선언하고 제파 역시 함락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3일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 주둔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북 특파원 추방/노동신문 기자/불상2점 밀반입 기도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 노동신문 한경로 북경특파원에게 강제추방명령을 내렸다고 익명을 요구한 중국외교부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특파원이 최근 북한에서 불상 2점을 중국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골동품밀반입혐의로 퇴거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북경주재 북한대사관측은 한특파원의 추방명령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하고 『한기자는 몸이 아파 며칠전 집에 돌아가 쉬고 있다』 또는 『병원에 입원했다』는등 일관성 없는 대답을 하고 있다. 북한은 노동신문 한경로 기자와 조선중앙통신특파원 2명등 모두 3명의 특파원을 북경에 상주시키고 있다.이들은 모두 북경시 조양구의 북한대사관 공관안에 있는 사무실겸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보스니아 세르비 기자명:통신 부서명:연합 【사라예보◎◎◎】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지난해 회교도 6천명을 추방한데 이어 이번주 회교도들을 다시 몰아내기 시작,인종청소를 재개했다고 14일 국제적십자사가 밝혔다. 사라예보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대변인 니나 윈키스트는 『4개월 이상 조용했다가 다시 소수민족인 회교도에 대한 강제추방이 비옐리나에서 시작됐다』며 『11∼12일 양일간 모두 49명에 달하는 회교도들이 비옐리나에서 투즐라로 추방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여자이며 노약자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 노인이 추운 날씨에 7㎞를 걷다 지쳐서 숨졌다고 말했으며 36명으로 구성된 한 그룹은 지난 12일 저녁 거주지인 피페리에서 유니폼을 입고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쓴 세르비아계에 의해 쫓겨났다고 ICRC가 밝혔다. 그녀는 유엔으로부터 13일 저녁 50명의 또 다른 그룹이 비옐리나에서 추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고 이같은 강제추방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르비아계는 순수한 세르비아인을 위한 독립국가 건설을위해 지난 3년간의 전쟁에서 영토의 70%를 차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만명의 보스니아 회교도와 크로아티아인,집시들을 인종청소라는 명목으로 그들이 살던 고향에서 강제로 추방했다. 한편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들과 크로아티아는 15일 보스니아 북동쪽의 프리예도르에서 동맹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사르나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이 회담에 이어 프리예도르의 남쪽 40㎞ 지점의 산스키 모스트에서 15일 세르비아연방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자신들이 구성한」의회를 개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일본,불법체류자 2,686명 강제추방/한국인 534명 “최다”

    【도쿄 연합】 일본 법무성은 지난 7월 불법체류자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모두 2천6백86명을 강제추방했으며 이중 한국인이 5백3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발표했다. 법무성 입국관리국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나고야 등 3개도시를 중심으로 매춘및 여권위조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체류자를 추방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90% 이상은 불법취업자로 건설작업 현장및 금속제품,식료품제조업 등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남자 근로자들이 많이 적발됐다. 나라별로는 한국인이 5백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태국인 5백20명,필리핀인 3백40명 순이었다.
  • 알바니아인 4천명/희서 강제추방 조치/「간첩사건」 보복

    【아테네 AFP 연합】 그리스는 최근 알바니아측이 소수 그리스계 지도자들을 간첩혐의로 재판에 회부한데 대한 보복으로 4천여명의 알바니아 불법 체류자들을 강제추방했다고 그리스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알바니아인 2천9백60명을 북서부 카카비아국경을 통해 본국으로 추방했다고 말했다.
  • 광부 출신… 75년 북탈출/위장벌목공 박문덕은 누구

    ◎연길서 조선족여인과 동거… 수차례 신분 바꿔 북한벌목공으로 위장귀순한 사실이 들통난 박문덕씨(54)는 「박장걸」 「전명수」 「정씨」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북한주민에서 중국교포로,또 북한벌목공으로 변신해가며 북한·중국·한국을 오가는등 「카멜레온」같은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40년8월 황해도 황주 태생으로 국민학교 2년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박씨는 75년7월 중국으로 탈출에 성공한 뒤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자리를 잡았다.박씨의 가짜인생이 시작된 것은 연길에서 조선족 미망인 이금자씨(50세가량)를 만나 동거해오다 91년4월 이씨의 사망한 남편 「박장걸」 명의의 중국여권을 이용해 서울에 들어오면서부터다. 박씨는 이후 불법체류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92년9월 강제추방될 때까지 공식적으로는 이씨의 남편 「박장걸」로,이웃주민등에게는 「정씨」로 행세해왔다.물론 「박문덕」이라는 본명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 중국으로 추방된 뒤 러시아로 재탈출한 박씨는 북한벌목공으로 다시한번 변신,김포공항을 통해 재입국했다. 그러나박씨는 탈출벌목공으로 입국할 때 찍은 신문의 사진을 본 임균경씨(69·화교·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265)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게 된 것이다. 임씨는 박씨가 91년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셋방살이를 한 집주인. 임씨는 『당시 우연히 알게 된 중국교포를 통해 박씨에게 월세 15만원을 받고 방을 빌려주었으며 박씨는 자기를 「정씨」로,이금자씨는 부인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남대문시장의 통조림도매상에 불법취업한 박씨가 동거녀 이씨의 친척을 통해 연변·하얼빈등지에서 들여온 고서화등을 골동품상에 팔아 상당한 돈을 챙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이 국제통화를 자주 하는 바람에 국제전화료가 한달에 40만원이나 나오기도 했으며 91년11월 이씨가 중국으로 나갈 때 1만달러를 환전하는 등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 박씨가 91년12월 집근처에서 전치 3개월의 뺑소니교통사고를 당해 2달여 입원해 있던 청구성심병원의 간호사 김순임씨(32)도 『중국교포신분인 박씨의 보험처리가 불가능해 이를 딱하게 여긴 병원측이 치료비 2백만원중 상당액을 깎아주었다』며 박씨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박씨는 당시 병원진료기록과 서울서부경찰서의 교통사고조사기록에 「이름 박장걸,나이 63세,주소 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흥가 11조」로 신원을 위장해 병원과 경찰을 감쪽같이 속여넘겼다. 『위장귀순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안기부는 교통사고당시 왼쪽다리뼈에 철심을 박아넣는 수술을 받은 박씨의 수술병력을 확인,북한탈출 후 20년동안 숨겨온 「진짜」얼굴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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