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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환보증 미가입땐 내용증명 뒤 임대차 권리 확보를[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상)]

    반환보증 미가입땐 내용증명 뒤 임대차 권리 확보를[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상)]

    어느 날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배 째라’식 통보를 해 왔다. 말로만 듣던 전세사기다. 전세보증금을 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Q.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A.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다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길이 열린다. 계약이 끝난 뒤 한 달이 지나도록 반환받지 못했을 때 주택임차권 등기 명령을 마친 후 HUG에 이행청구를 신청하면 된다. Q. HUG에선 전부 돌려주는가. A. HUG는 이행청구 적정성을 심사해 결과를 세입자에게 통지하고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집주인에게 회수하는 대위변제 절차에 들어간다. 단 세입자가 집을 비워 주는 명도를 완료해야 한다. Q.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A. 반환보증에 가입되지 않았다면 집주인에 대한 형사 고소와 별개로 민사에 들어가야 한다. 먼저 집주인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문자메시지로 계약 종료 및 보증금 반환요청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내용증명은 반드시 집주인에게 도달해야 한다. 문자메시지는 계약 해지에 동의하는 답장이 있어야 한다. 그 후 주택임차권 등기 명령을 해야 임대차 유효성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인 대항력을 유지한 채 이사할 수 있다.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지급명령을 하거나 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 강제집행 권리를 확보할 수 있고, 경매 등으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Q. 집이 경매에 들어가면. A. 경매 절차가 시작되면 집행관이 현황조사를 위해 집을 방문하고 감정평가에 돌입한다. 경매 절차가 개시되면 2~3개월 사이 배당요구 종기일이 정해지는데, 세입자는 그때까지 권리 신고 및 배당 요구를 해야 한다. 경매 절차는 통상 7~8개월, 길면 1년 걸린다. 경매 신청을 하면 통상 주택을 비워 줘야 하나 보증금을 변제받기 위한 경매 때는 피해 주택에 머물면서 진행할 수 있다. 건물이 낙찰되면 세입자는 배당금을 받아 보증금을 회수하면 된다. Q. 집이 낙찰됐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A. 경매에 넘겨졌을 때 자신보다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돼 있거나 선순위 임차인이 있고 낙찰 대금이 우선 배당을 거치고 남은 금액이 없다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이때는 민사 소송에 나서야 한다.
  • 탈덕수용소, ‘장원영 루머’ 사과 無…강제집행 정지 위해 1억원 공탁

    탈덕수용소, ‘장원영 루머’ 사과 無…강제집행 정지 위해 1억원 공탁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법원의 강제집행 정지를 위해 1억 원을 공탁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법원의 강제집행 정지를 위해 공탁금 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송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청구액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1심에서 변론을 내지 않아 원고인 장원영의 주장이 그대로 인정됐다. 하지만 뒤늦게 판결에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법원에 강제 집행정지를 신청하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루머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채널은 장원영이 팀원과 싸워 고소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거나 남자 연예인과의 추문이 있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려 관심을 끌었다. 최근 ‘탈덕수용소’와 같이 높은 조회수만을 목표로 허위 사실을 지어내는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늘어나며 연예인 등 유명인이 곤욕을 겪고 있다. ‘사이버 렉카’란 교통사고에 몰려드는 렉카차(견인차)들처럼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짜깁기하거나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으로 관심을 끈 뒤 구독과 ‘좋아요’를 유도하는 유튜버들을 가리킨다.
  • 서대문 거리 깔끔해지겠네… 정당현수막 일제 점검

    서대문 거리 깔끔해지겠네… 정당현수막 일제 점검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들어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일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당현수막 관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된 법령은 정당현수막의 설치 개수, 장소, 규격, 표시 방법 등을 제한하고 있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동별 정당현수막 설치 2개 이내 제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소방시설구역 5m 이내 설치 금지 ▲가로등과 전봇대 등에 2개 초과 설치 금지 ▲다른 현수막, 신호기, 안전 표시 가림 금지 ▲현수막 규격 10㎡ 이내 등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말 개정된 서울시 옥외광고물법 조례(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에는 정당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특정인의 실명을 표시해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각 정당에 법령 개정 사항을 사전 안내하는 한편 이미 설치돼 있는 정당현수막 중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해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불이행 시에는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철거 등 강제집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2월 2일까지의 계도 기간을 거쳐 설 명절 전인 2월 5일부터 8일까지 1차 정비를 완료하고 개학 이전인 2월 19일부터 29일까지 2차 정비를 실시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불법 현수막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 장위10구역, ‘전광훈 알박기’ 사랑제일교회 빼고 재개발한다

    서울 장위10구역, ‘전광훈 알박기’ 사랑제일교회 빼고 재개발한다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계획이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하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빼고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동 68-37번지 일대 장위10구역 재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20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구역 내 사랑제일교회가 보상금 명목으로 거액을 요구하고 버티는 ‘알박기’에 들어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곳으로,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제시한 금액의 2배 가까운 563억원을 요구했다. 조합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1·2·3심 모두 패소했으나 전 목사는 신자들을 동원해 강제집행을 막았다. 결국 조합은 5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무슨 일인지 사랑제일교회는 이 합의도 이행하지 않았다. 결국 조합은 교회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위10구역은 교회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비구역 경계와 도로·기반시설 배치를 조정했다. 총 9만 1362㎡ 면적 구역에 공공주택 341가구를 포함해 2004가구가 공급된다.
  • “근로복지공단 전 직원에 상품권 8억 5000여만원 부당지급”

    “근로복지공단 전 직원에 상품권 8억 5000여만원 부당지급”

    근로복지공단이 전 직원에게 노사 합의로 상품권을 나눠준 것은 부당 지급이라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이 5일 공개한 근로복지공단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2020년 12월 임금협약 과정에서 노동조합 측이 전 직원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상품권 일괄 지급을 요구하자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가 아닌 ‘기타운영비’로 전 직원 855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8억 5000여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그러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은 임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일괄 지급해 사실상 급여를 인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급여성 경비를 인건비나 복리후생비 외의 비목에서 지급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공단은 상품권 지급액뿐 아니라 진료비 감면액(의료비 보조금) 48억여원, 야간간식비 13억원 등 총 70억여원을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경영실적보고서 총 인건비에 포함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감사원은 공단 이사장에게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통보하고 관련자 1명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공단에서 임금을 체불한 섬유업체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대신 지급한 임금채권변제금 5389만의 채권을 소멸시효가 지나 받아내지 못한 사례도 적발했다. 공단 서울북부지사 A과장과 B부장은 본부로부터 소멸시효(2021년 6월 26일)가 완성되기 전인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업체 사업주의 재산내역을 통보받고도 강제집행 등 채권 회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두 직원이 나눠서 임금채권변제금 5389만원을 국가에 변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고 공단 이사장에게 업무를 태만히 한 A과장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B부장에 대해선 주의를 요구하도록 했다. 감사 결과 제조업 사업장인데 도·소매업 사업장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해 산재 보험료를 과소 또는 과다 징수한 경우도 드러났다. 감사원이 산업단지공단에 제조업으로 등록됐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 도·소매업으로 관리하는 4003개 사업장 중 15개를 표본조사 한 결과 13개 사업장이 실제 제조업을 하는데도 도·소매업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해 총 8982만원을 과소 또는 과다 징수하게 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현대엘리베이터와 쉰들러 ‘20년 악연’… 현정은, 경영권 방어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쉰들러 ‘20년 악연’… 현정은, 경영권 방어 나섰다

    2003년 정몽헌 당시 현대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룹 회장직을 이어받은 현정은 회장이 최근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결단”이라는 게 현대엘리베이터의 설명이지만 2대 주주인 스위스 승강기업체 쉰들러와 행동주의 펀드 등의 경영권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19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 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현 회장은 2004년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왔다. 현 회장은 취임 이후 끊임없이 경영권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현 회장을 향한 쉰들러의 접근은 2003년 현 회장이 시숙부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를 놓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시절 백기사로 등장하며 시작됐다. 당시 쉰들러는 현 회장을 돕는 대신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사업 인수를 요구했지만 경영권 분쟁이 현 회장의 승리로 끝나면서 무산됐다. 이때부터 쉰들러의 목적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임이 명백해졌다는 말이 나왔다. 이어 2006년엔 KCC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5.5%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뒤 2010년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서자 승강기 사업을 넘기면 도움을 주겠다고 노골적으로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다. 2014년에는 현 회장이 현대상선 경영권 방어를 위해 금융사들과 맺은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손해를 입었다며 주주 대표 소송도 냈다. 소송은 지난 4월 현 회장이 1700억원과 지연 이자 등 2000억원가량을 회사에 갚는 것으로 결론 났고, 쉰들러는 다시 판결 6일 만에 강제집행 절차에 돌입하며 회사 지분 일부를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현 회장은 즉각 배상금을 내고 현대엘레베이터 경영권을 지켜 냈다. 쉰들러의 ‘몽니’는 이어졌다. 쉰들러는 지난 6~8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17만주를 매각했는데 당시 주가 하락을 유도해 현 회장의 경영권을 흔들기 위한 목적이라는 시각이 나왔다. 앞서 현 회장은 배상금 납부를 위해 보유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져 채권자로부터 반대 매매를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를 확보한 KGCI자산운용은 현 회장과 이사회 분리를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이사회에 보내며 공격에 가세한 상황이다. 현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우호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다지는 한편 국내 자산운용업계를 통해 대출 상환 자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는 일단 물러나지만, 그룹 회장 자격으로 해외 협력사를 만나거나 고객사 발굴에 나서는 등의 방식으로 회사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 ‘빚투 논란’…“법적 조치 예고”

    ‘싱어게인3’ 50호 가수 김승미 ‘빚투 논란’…“법적 조치 예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 50호 가수(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씨 측이 해당 논란을 처음 제기한 A씨에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 ‘싱어게인3’ 출연자 가운데 50호 가수는 김승미다. 그는 지난 2일 ‘41년 차에 팬클럽 생긴 가수’라는 타이틀로 50호 가수로 출연해 대표곡 ‘이제는’을 열창해 심사위원단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승미가 속한 서울패밀리는 1986년 ‘내일이 찾아와도’로 데뷔, ‘이제는’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끈 그룹이다. 1990년 김윤호를 새로 영입해 활동했으며 김승미와 김윤호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승미가 인기를 얻자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어게인 3’ 50호 가수를 제보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김승미 부부가 2010~2014년 부모님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년간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았다.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실내 인테리어도 다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부모님을 만나지도 않고 도망치듯 이사를 했고 김승미의 남편 김윤호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며 “김승미에게 전화해서 해결을 부탁하면 ‘전화를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연락을 피했고 막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집행도 2번이나 했지만 김승미 부부는 물건을 빼돌렸다. 부모님은 2448만 8920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승미가 등장하는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미안해할 줄 모르는 사람이 TV에 출연하는 것이 몹시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승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당시 A씨 부모 집에 세 들어 살다가 이사를 나왔다. 그런데 이듬해 남편에게 연락을 해 ‘인테리어가 망가졌다’며 복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는 임대료를 다 줬지만 그쪽에선 ‘임대료가 덜 들어왔다’고 주장해 공방이 길었고, 소송이 진행됐다”며 “남편과 상의 끝에 ‘우리는 연예인이다. 돈이 수천만원도 아니고 수백만원에 불과하니 오래 끌지 말고 그냥 인정하자’고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집을 나와서 500m 떨어진 근처 아파트 단지로 이사했다. 도망 다닌 사실이 없다. 오히려 A씨가 2019년 1월 말부터 2020년 4월 중순까지 같은 내용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다. 남편의 병세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 더 괴로웠다”라고 밝혔다. 김승미의 남편 김윤호는 지난 202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집주인은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데 딸인 A씨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마쳤다. 곧바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 “애들 과외 선생과 바람난 남편…양육비도 잘 안 주네요”

    “애들 과외 선생과 바람난 남편…양육비도 잘 안 주네요”

    아이들의 과외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남편이 자식들에 대한 양육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40대 여성 A씨는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 “전남편의 반복적인 외도로 이혼 후 3년째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전남편은 개인 사업 중이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호감형 외모라 이전에도 여자 문제가 있었지만, 자식들 과외선생과 바람이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A씨는 곧바로 이혼을 결심,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재산분할도 유리하게 받아냈고 양육권도 모두 가져왔다. 양육비도 마땅히 받아야 하는 액수 판결을 받았다. A씨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남편이 원하는 날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면접 교섭까지 독려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지나자 태도가 달라졌다. A씨는 “초반에는 면접 교섭을 잘 지키는가 하더니 3년이 지난 지금,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고 유독 편애하던 딸과만 면접 교섭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참다못한 A씨는 전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릴까 고민 중이라고도 덧붙였다.“편애하던 딸과만 면접 교섭” 이명인 변호사는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양육비 직접 지급명령제도와 담보제공 및 일시금 지급명령제도, 이행 명령 및 강제집행 등의 방법으로 양육비 지급을 강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육비 직접 지급명령은 양육비를 지급 의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시, 양육비 채권자(아이를 키우는 사람) 신청에 따라 양육비 채무자가 근무하는 회사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공제해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담보제공 및 일시금 지급명령은 양육비 채무자에게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하는 것을 말한다. 이행 명령의 경우 양육비 지급을 명한 판결·심판 또는 조정한 가정법원에 이행 명령을 신청해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할 것을 법원이 명하는 제도다. 이어 A씨의 전남편과 아들의 면접 교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선 면접 교섭을 이행하라는 이행 명령 신청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행 명령 신청의 경우에는 양육자가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서 면접 교섭에 협조하지 않거나 비양육자가 면접 교섭을 하지 않는 경우에 가능하다. 주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신청하거나 상대방이 자녀를 보여주지 않아서 면접 교섭을 허용하라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온라인에 전남편 관련 글을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하는데, 실명이 없어도 글 속 여러 정황을 종합했을 때 특정인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면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강원 전기차·드론택시… 최문순표 사업 ‘급브레이크’

    최문순 전 강원지사 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과 사업이 줄줄이 멈춰 서고 있다. 전기차 기업인 디피코는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디피코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사업 차질과 코넥스 시장에서의 투자 유치 실패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일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려 디피코는 일정액 이상의 재산 처분, 변제, 임직원 채용 등의 행위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은 디피코에 대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등을 할 수 없다. 법원은 15일 디피코 본사, 생산공장에 대한 현장검증, 대표자 심문을 거쳐 이달 중 기업회생절차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2020년 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횡성군과 함께 총 233억원을 투자해 횡성에 생산공장을 지은 뒤 디피코에게 임대했다. 도의 행정적 지원까지 더해 디피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42억원(국비 32억원·도비 5억원·군비 5억원)을 받기도 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도 디피코와 같은 신세다. 플라이강원은 경영난에 허덕이다 5월 법원에 신청한 기업회생절차개시가 받아들여져 현재 인수할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도가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5년간 운항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플라이강원에 지원한 예산은 모두 145억원에 달한다. 도는 2020년부터 진행한 드론택시 시제기 개발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해 올해 초 사업 추진을 중단했고, 민간 사업자에게 지원한 100억여원은 회수하기로 했다. 이후 도는 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최 전 지사 등을 수사 의뢰했고, 이에 대해 최 전 지사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라며 강력 반발했다.
  •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얼짱 수영선수’ 정다래, 결혼 뒤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32)가 남편 A씨의 전처를 고소했다. 지난 1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다래와 A씨는 A씨의 전처 B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가 양육비를 미지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정다래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결국 정다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A씨는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 명의로 했고, 재산을 돌려달라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했다”고 텐아시아에 전했다. 한편 정다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수영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5년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정다래는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이콘택트’, ‘노는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해 9월 약 1년간 교제해 온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 “계좌번호 잘못 입력했네”…착오송금 86억원 주인 찾아

    “계좌번호 잘못 입력했네”…착오송금 86억원 주인 찾아

    예금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2년간 7015명이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았다. 예보는 12일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지난 6월까지 약 2년간 운영한 결과 2만 3718명(385억원)의 반환지원 신청을 심사했고, 그중 1만 603명(149억원)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원대상으로 확정 건의 반환지원 절차를 진행해 7015명에게 착오송금액 86억원을 찾아줬다. 이 중에는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송금 23명(6억 5000만원)도 포함돼 있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건의 66%가 실제로 돌려받은 셈이다. 애초 반환지원 신청을 기준으로는 29%에 그친다. 반환 방법을 살펴보면 95%(6642명)가 자진반환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4%(285명)는 지급명령, 1%(88명)는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했다. 착오송금인(1000만원 기준)은 제도 이용 시 소송과 비교할 때 비용은 70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92일 빨리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예보는 파악하고 있다. 예보가 착오송금 경위를 분석한 결과 주로 물품·서비스 판매자(33.6%), 본인(30.0%), 가족 또는 지인(21.9%)에게 송금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원 급여(10.6%), 전월세(3.8%) 순이다. 착오송금한 이유는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한 경우가 65.9%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저장된 동명이인이나 비슷한 성명으로 잘못 보낸 경우(16.4%), 최근·자주이체목록에서 잘못 선택한 경우(14.3%) 순이었다. 예보 관계자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정비해 나가고, 해외에도 제도 도입 필요성·운영 성과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건축왕에 82억대 소송했지만 보증금 돌려 받기는 여전히 ‘막막’

    인천 건축왕에 82억대 소송했지만 보증금 돌려 받기는 여전히 ‘막막’

    확인된 전세사기 피해자만 200명에 육박하는 ‘인천 건축왕’ 남모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피해 세입자들이 각자 제기한 임대차보증금·계약금 반환 청구 등의 소송액 합계가 최소 82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씨 등이 구속되거나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승소하더라도 당장 돈을 돌려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과 인천지법에 남씨와 딸을 상대로 피해자들이 각자 제기한 보증금·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은 최소 10건으로, 소송액만 82억 6000만원 수준이다. 원고 1명당 2000만~1억원의 전세 보증금과 계약금을 돌려 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남씨와 딸은 충분한 자금 없이 아파트나 빌라를 임대·분양한다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과 계약금을 받은 뒤 임차 기간을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95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김홍도 판사는 이날 남씨에게 인천 미추홀구의 아파트 전세사기를 당한 한 피해자가 계약금 등 9800만원을 돌려 달라고 낸 소송에서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 사기 계약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실이 분명한 만큼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다른 전세사기 민사 사건에서도 원고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재판에서 이기더라도 실제 돈을 돌려받기는 막막한 상황이다. 남씨는 현재 구치소에 갇혀 재판받고 있다.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은 돈을 받기 위해 ‘강제집행’ 신청에 나서야 하는데 남씨가 구속 상태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이다. 실제로 남씨를 상대로 한 7000만원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대리해 승소한 변호사 A씨는 “의뢰인은 남씨 구속 전이라 계약금을 돌려받았지만 구속 이후 소송을 진행한 사람들은 반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남씨의 딸은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채권 추심도 불가능하다. 남씨 딸에게 단체 전세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 B씨는 법원의 ‘포괄적 금지명령’ 영향을 받게 됐다고 한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 전까지 가압류나 강제집행 등을 중지·금지한 것이다. B씨는 서울신문에 “소송은 이겼지만 회생 신청 꼼수와 포괄적 금지명령 때문에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남씨 사건 외에도 각급 법원에서 진행 중인 전세사기 관련 소송은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상담소’에는 10개월간 총 1만 7000여건의 법률상담이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전세사기 특별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특별법으로는 피해 임차 주택이 경·공매로 넘어간 뒤에야 ‘경매 유예·중지 신청’이나 ‘우선매수권 부여’ 지원이 가능하다.
  • ‘인천 건축왕’ 일당에 82억대 소송했지만 보증금 받기는 ‘막막’

    ‘인천 건축왕’ 일당에 82억대 소송했지만 보증금 받기는 ‘막막’

    확인된 전세사기 피해자만 200명에 육박하는 ‘인천 건축왕’ 남모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피해 세입자들이 각자 제기한 임대차보증금·계약금 반환 청구 등의 소송 금액 합계가 최소 82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씨 등이 구속되거나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승소하더라도 당장 돈을 돌려받긴 어려운 실정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과 인천지법에 남씨와 딸을 상대로 피해자들이 각자 제기한 보증금과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은 최소 10건으로, 소송 금액만 82억 6000만원 수준이다. 원고 1명당 2000만~1억원의 전세 보증금과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남씨와 딸은 충분한 자금 없이 아파트나 빌라를 임대·분양한다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과 계약금을 받은 뒤 임차 기간을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95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김홍도 판사는 이날 남씨에게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계약금 등 9800만원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 사기 계약을 통해 피해 사실이 분명한 만큼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다른 전세사기 민사 사건에서도 원고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은 속속 나오고 있다.그러나 재판에서 이기더라도 실제 돈을 돌려받기는 막막한 상황이다. 남씨는 현재 구치소에 갇혀 재판받고 있다.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은 돈을 받기 위해 ‘강제집행’ 신청에 나서야 하는데 남씨가 구속 상태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이다. 실제로 남씨를 상대로 한 7000만원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대리해 승소한 변호사 A씨는 “의뢰인은 남씨 구속 전이라 계약금을 돌려받았지만 구속 이후 소송을 진행한 사람들은 반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남씨의 딸은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채권 추심도 불가능하다. 남씨 딸에게 단체 전세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 B씨는 법원의 ‘포괄적 금지명령’ 영향을 받게 됐다고 한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 전까지 가압류나 강제집행 등을 중지·금지한 것이다. B씨는 서울신문에 “소송은 이겼지만 회생 신청 꼼수와 포괄적 금지명령 때문에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남씨 사건 외에도 각급 법원에서 진행 중인 전세사기 관련 소송은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에는 10개월간 총 1만 7000여건의 법률상담이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전세사기 특별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특별법으로는 피해 임차주택이 경·공매로 넘어간 뒤에서야 ‘경매 유예·중지 신청’이나 ‘우선매수권 부여’ 지원이 가능하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납세태만액 60억원 강제추징필요” 엄정 대응 주문

    이상욱 서울시의원 “납세태만액 60억원 강제추징필요” 엄정 대응 주문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1일 제2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 회의를 통해 납세 태만에 대해 강제추징하는 등 엄중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납세태만으로 발생한 미수납액 60억원을 지적하며 “생활고에 시달려서 납부를 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있다. 하지만 ‘회피’를 위해 고의로 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세징수권 소멸 시효가 5년임을 악용해 개인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 폐업 후 5년간 미납금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시효를 경과시키는 작태는 눈감아줘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납세를 못 할 만큼생활이 힘든 경우는 조사 과정에서 가려낼 수 있다. 하지만 고의로 내지 않는 이들은 강제집행도 불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시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추진 방향도 설정해주기를 바란다”라고당부했다. 물순환안전국은 “38세금징수과와 상의해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추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후 질의를 통해 “시정 운영 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시행 후 미흡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시민 혈세 낭비를 최소화해달라”고 덧붙였다.
  • 사무장병원 등 부당이득 신속 회수…재산압류 기간 단축

    사무장병원 등 부당이득 신속 회수…재산압류 기간 단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재산압류가 빨리지게 됐다. 한정적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해 경증질환에 대한 상급종합병원 초진 진료를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8일 시행된다.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부당이득 회수를 위해 신속한 재산압류가 가능해진다. 현재 징수가 기소 후 통상 5개월 이상이 소요되면서 불법 개설 요양기관 개설자가 압류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소로 불법 개설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불법 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을 압류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검사의 기소부터 재산압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약 1개월로 단축돼 부당이득 징수금에 대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속한 재산 압류 대상은 국세·지방세·공과금 강제징수 또는 체납처분, 강제집행, 어음·수표 거래정지, 경매 개시, 법인의 해산, 거짓계약 등 면탈행위, 회생·파산, 국내 미거주, 징수금 5억원 이상 등이다. 은닉재산 신고시 징수액의 5~30%(20억원 이내)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본인부담상한제의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대책도 담겼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급여 항목에 대한 본인 부담이 과도할 때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재진만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초진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를 공개할 때 기존 이름·나이·주소·체납액 외에 업종·직업을 추가해 보험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 압류 등 합리적인 건보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제시카 패션 브랜드 월세 못내 강제집행… “건물주가 영업방해” 반박

    제시카 패션 브랜드 월세 못내 강제집행… “건물주가 영업방해” 반박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 본점이 입주해 있던 건물과의 갈등 끝에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을 당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집행관들은 전날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블랑 앤 에클레어 본점에 대한 인도집행을 실시했다. 강제집행으로도 알려진 인도집행은 사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국가가 강제권력으로 그 의무 이행을 실현하는 절차를 말한다. 앞서 블랑 앤 에클레어는 월세 미납으로 2021년 12월 건물주로부터 건물명도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6월 소송은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마무리됐지만, 최근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화해 조건을 어기면서 결국 법원이 인도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블랑 앤 에클레어는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건물주가 영업을 방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은 “코로나로 한창 외식업이 힘들었을 때, 건물주에 사정을 밝히며 임대료를 일시 늦출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었으나 거절당하며 3개월 동안 밀리면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내용에 합의하며 당시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게 된 정부 지침에 따라서 건물측에 10시 이후 영업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다시 10시 이후로도 운행을 재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문제만 해결해주길 바라며 원활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도리어 건물주 측은 밤 10시 이후 엘리베이터 운행 중지 및 메인 출입구조차 폐쇄시켜 버렸다”며 “어쩔 수 없이 2층이었던 영업장을 출입하기 위해 오후 8시 이후에 문을 닫는 1층 의류매장을 통해 고객들을 안내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6개월이 넘도록 고객들의 수많은 불편, 불만으로 인한 컴플레인으로 심각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부연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이 건물 1층에서 패션매장 블랑 앤 에클레어, 2층에서 레스토랑 클라로를 운영해 왔다.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은 “4월 초 영업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이후 영업중지 및 임대계약해지를 결정내릴 수 밖에 없었다”라며 “반면 건물주 측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답변을 미뤄오며 무시를 해왔고 그렇게 답변을 무시당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3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돌연 갑자기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영업장을 기습 방문, 운영 중이던 영업을 방해하며 결국은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시켜 버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영업을 방해받고 중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보증금반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또 다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블랑 앤 에클러어 역시 소송을 검토하며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설립한 회사로, 제시카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타일러 권이 대표를, 제시카가 수석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이 브랜드는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시카는 중국 오디션을 통해 걸그룹으로 재데뷔해 현재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딸, 회생 신청했다…피해자 영향 있을까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딸, 회생 신청했다…피해자 영향 있을까

    인천 미추홀구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채 수백억원대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일명 ‘건축왕’의 딸이 최근 법원에 개인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회생11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지난 2일 A(34)씨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이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 가압류, 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A씨는 올해 들어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사망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인 건축업자 B(61·구속 기소)씨의 딸이다. 그는 아버지에게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 모녀를 비롯한 일당 51명이 2021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에게 받아 가로챈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B씨는 지난달 15일 161건(피해금 125억원)의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추가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범죄 혐의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A씨에 대한 채권이 동결되더라도 피해자인 전세 주민의 주거 등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후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하더라도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경매 등은 재개되지 않는다. 다만 채권이 동결되더라도 피해를 본 세입자들은 현재 거주 중인 주택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할 때 전세자금을 온전히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피해자들이 일단 손실 시기를 늦춘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통상 1~2달여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이가 무슨 죄…양육비 국가가 대신 지급하고 강제징수해야”

    “아이가 무슨 죄…양육비 국가가 대신 지급하고 강제징수해야”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대신해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비양육 부·모에게 구상권을 행사해 회수하는 ‘양육비 대지급 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양육비 대지급제 해외운영사례: 아동빈곤 해소와 양육비 이행 강화의 두 가지 기대효과’ 보고서에서 “양육비를 국가가 대신 지급하면 아동의 빈곤을 예방할 수 있고, 이후 비양육 부·모로부터 대신 지급한 양육비를 강제 회수하면 양육비 이행률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독일, 스웨덴, 핀란드에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하고 양육비 채무 부모에게 청구한다. 아동은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고, 한부모는 비양육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이미 양육비 청구권이 국가로 이전됐으므로 대신 지급한 양육비 회수는 국가의 몫이다.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집행을 통해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회수한다. 반면 한국은 소송만이 답이다. 평균 2~3년이 걸리는 지난한 소송을 거치더라도 양육비를 받게 되리란 보장은 없다. 소송을 해도 받지 못하면 감치 소송을 다시 제기하게 된다. 감치는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를 유치장에 가두는 것이다. 감치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운전면허 정지, 신상 공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법원으로부터 감치명령을 받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채무자들이 위장전입, 잠적 등으로 우편송달을 거부하면 감치 재판을 여는 것조차 어렵다. 여성가족부의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는 답변이 71.2%였다. ‘최근까지 정기 지급을 받았다’는 답변은 15.0%에 불과했다. 양육비 이행관리원의 법률 지원을 받아 소송을 해도 양육비 지급이 이행되는 비율은 40.3%로 절반이 안 된다. 정부는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감치명령이 없어도 양육비를 주지 않고 버티는 부·모를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개정법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제때 받지 못해 아동 양육이 어려워지면 최대 12개월까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원 대상 자녀 또는 양육비 채권자에게 중증 질환이 있거나, 난방·전기·수도 공과금 연체로 주거 환경이 위태로운 경우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빈곤과 질병을 증명하지 못하면 한시적 양육비 긴급 지원도 받을 수 없다. 보고서를 작성한 허민숙 입법조사관은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해 아동 빈곤을 예방하고, 양육비를 지급했어야 할 채무자의 모든 형태의 자산을 추심해 상환을 완료한다면, 양육비 회피가 애초부터 불가능한 사회적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대 국회에는 양육비 대지급 특별법안이 2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대지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허 입법조사관은 “자녀 양육 책임을 회피할만한 ‘정당한 사유’가 과연 존재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만약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며 버티는 이유가 정당한 사유로 인정된다면 아동은 대지급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완 입법을 제안했다.
  • 강제징용 피해 15명중 10명 배상금 수령…尹정부 해법 수용

    강제징용 피해 15명중 10명 배상금 수령…尹정부 해법 수용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14일 기준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10분의 유가족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들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정부 해법에 따른 판결금 지급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재단이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재원을 조성, 확정판결 피해자 15명(원고 기준 14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일본 피고 기업 대신 지급한다는 해법(제3자 변제)을 지난달 6일 공식 발표했다. 이후 정부와 재단은 피해자 및 유족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해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배상 확정판결이 내려진 사건은 3건, 해당 피해자는 15명이다. 일본제철 피해자 4명 중 3명, 히로시마 미쓰비시 중공업 피해자 5명 중 4명,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6명 중 3명의 유가족이 배상금 수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피해자 2명의 유가족에게 수령 신청서를 받고 지난 7일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어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나머지 8명에 대한 지급을 승인받았으며 지급 절차는 14일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해법을 수용한 유가족들은 “피고 기업 배상도 좋지만 청구권 협정 자금으로 경제 개발을 이루어낸 우리 정부와 기업이 나서야 한다”, “판결금을 받고 강제징용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유가족들이 있다는 점도 알려주기를 바란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들이 당초 승소로 얻어낸 배상금은 8000만원∼1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지연이자가 붙어 받아야 할 금액은 2억원∼2억 9000만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배상금은 피해자 한 명당 여러 명의 유족들에게 나뉘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런 상황을 거론하며 “유가족은 당사자가 아니니 (배상금 수령이) 돈을 받기 위해서라는 식으로 공격을 당해 굉장히 마음이 상하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령의사를 표명하신 유가족 중 어떤 분들은 일본서 소송이 진행될 때 부모님을 일본까지 가서 소송을 하고 뒷바라지해왔다”며 “유가족이라고 해서 어떤 입장이 다르다거나 폄하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나머지 피해자 5명 측은 재단에 내용증명을 보내 정부 해법을 거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여기에는 일본제철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 등 생존 피해자 3명 전원이 포함돼 있다. 소송대리인과 지원단체들은 정부 해법을 거부하는 피해자들과는 강제집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에 대해 “정부로서는 진정성있게 만남을 요청하고 설명해 드리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도 있다”며 “정부 해법이 피해자·유가족 분들이나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남은 피해자·유가족분께도 최소한 정부와 면담에 응해주시고 저희 설명을 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5년 결혼생활, 부부관계 거부…아내는 ‘이혼소장’ 내밀었다”

    “5년 결혼생활, 부부관계 거부…아내는 ‘이혼소장’ 내밀었다”

    결혼 5년 차의 한 남성이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아내의 부부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5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해 5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저는 지금 아내와 단둘이 사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서 부부관계에 소홀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아이를 꼭 갖고 싶어 한다. 아내는 결혼한 뒤에도 계속해서 부부관계를 요구했고 저는 아내가 요구할 때마다 회사 핑계를 댔다”며 “1년 전 아내가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변화가 없으면 이혼할 테니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결국 최근 이혼 소장을 받게 됐지만 저는 절대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아이를 갖고 싶은 아내는 꾸준히 부부관계를 요구했고, A씨는 그때마다 회사 핑계를 댔다고 한다. 하지만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A씨는 최근 아내의 은행 계좌 거래내용을 확인해봤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는 “아내와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어서 거래내용을 확인해봤는데, 소송 제기 직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1000만원 단위의 거액이 출금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내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에게 따져 물었더니 지인에게 빌려 줬다거나 과거에 빌린 것을 갚았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며 “혹시 아내가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재산 분할을 줄이려고 일부러 돈을 이체하거나 출금한 것 아니겠냐. 저는 아무런 대안을 세우지도 못한 채 꼼짝없이 이혼을 당해야 하는 거냐”고 호소했다.전문가 “성적 불만족, 이혼 사유 될 수 있어” 사연을 들은 김혜은 변호사는 “성이 은밀한 영역이다 보니 부부간에도 성적 불만을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이 문제가 끝내 원만한 해결이 어렵고 또 누군가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성적 요구가 정상적인 충족을 저해하는 사실이 존재하는 경우 이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도 판단하고 있다”며 “정당한 이유 없이 성관계를 거부하거나 성적 기능의 성적 불능으로 정상적인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생활의 피로만으로는 5년이라는 긴 기간 성관계를 거부하는 데 설득력 있다고 보긴 어려워 이혼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재산 분할과 관련해서 김 변호사는 “보통 소송을 제기하는 쪽에서 소장을 접수하기 전에 상대방의 재산에 가압류 또는 가처분을 신청해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한다”면서도 “이 사안처럼 예기치 못하게 소송을 당한 경우에는 그런 보전 조치를 미리 취하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김 변호사는 “재산 은닉의 규모가 크고 시간이 지나면 해당 재산을 다시 찾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는 상태가 변경된 재산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는 취지로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또 상대방을 강제집행면탈죄로 형사 고소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변호사는 ‘재산 명시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사자 신청에 의해서 또는 가정법원의 직권으로 소송 당사자에게 재산 목록의 제출을 명하는 제도다”라며 “이 목록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보험사 등에 상대방 명의로 된 재산 조회를 하여 구체적인 재산 내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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