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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尹, 정호영에 ‘조국과 같은 잣대’ 적용해야”

    박지현 “尹, 정호영에 ‘조국과 같은 잣대’ 적용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 논란을 두고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5년동안 공정이 사라지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윤 당선인이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전격적인 강제수사를 지시했다고 봐야하는 것 아닌가. 지금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조국 전 장관 때처럼”이라고 했다. 또한 ‘주체가 당선인이 될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수사에 들어가야 된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이 되든 경찰이 되든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같은 잣대를 가지고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한다고 해도 수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공정”이라며 “윤 정부의 시작이 내로남불이 될지 공정이 될지는 윤 당선인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의 경우 조국이랑 뭐가 비슷하느냐고 오히려 기자들에게 묻는다’는 말에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 의혹이)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고 이 분이 이렇게까지 뻔뻔하셔도 되나 싶다”며 “그런 의혹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반문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장 비서실장의 태도·입장에 윤 당선인의 뜻이 담겨있다고 해석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비서실장이면 같이 논의를 해서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했다. 그러면서 ‘자진사퇴를 하고 수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다시 한 번 “그렇다”고 강조했다.
  • 與·檢에 타협 주문한 文… 거부권 행사·속도조절은 언급 안 해

    與·檢에 타협 주문한 文… 거부권 행사·속도조절은 언급 안 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침묵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70분간 면담하면서 극한으로 치닫던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의 강 대 강 대치는 호흡 고르기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끊임없는 자기 개혁을 강조하면서도 민주당과 검찰 양측 모두에게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을 강조하며 ‘중재’를 한 모양새다. 당초 집단 사의를 표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던 검찰 고검장 회의도 김 총장의 청와대 면담이 끝난 뒤 “총장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법안 문제점을 설명드리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한발 물러섰다. 다만 문 대통령은 민주당이 입법을 강행했을 때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한 의중은 내비치지 않은 터라 검수완박 정국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과의 면담에서 “강제수사와 기소는 국가가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고, 따라서 피해자나 피의자가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검찰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인했다. ‘검찰 내의 의견들이 질서 있게 표명되(야 하)고’란 발언에선 검찰의 집단 반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엿보인다. 검찰개혁 논의의 밑바탕에는 국민들이 가진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깔려 있는 만큼 검찰도 집단 반발을 하기에 앞서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국회 입법도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밝혀 민주당 역시 검수완박 드라이브를 돌아봐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의당 등 진보진영에서조차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는 만큼 일방통행식 법안 처리는 자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란 해석도 나온다. 애초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면 검수완박에 대한 지지로 해석돼 검찰의 연쇄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전면전’이 불가피했던 상황에서 중재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수완박 법안’ 자체에 대한 명확한 찬반이나 거부권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을 향해 성찰과 대화를 강조하는 듯한 언급을 하면서도, 지난해 검수완박 입법이나 언론중재법 논란 때처럼 ‘속도조절’이나 보완을 주문하는 명시적 발언도 없었다. 임기 말 대통령의 딜레마가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은 검찰개혁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현 상황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논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밝힐 시점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정호영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비리 의혹 지적“내 딸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검찰, 눈치 보나…똑같이 하라”현재 검찰, 6대 범죄 대한 직접 수사권만 가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8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윤석열 (당시) 총장의 지시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 “살아있는 권력 수사, 미사여구일뿐”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며 “‘살권수’? 검찰 권력에는 적용되지 않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살권수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의미한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이러한 글을 게재하며 정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앞서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해갔다”며 당시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尹 절친, 살아있는 권력 아닌가” 또한 지난 15일엔 “살권수 운운하던 검찰은 왜 정호영 후보자의 집, 경북대학교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지 않는가”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절친이자 장관 후보면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인사권을 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고 적었다.● “전방위 압수수색 시행할 것인가”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에도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을 뿐이라는 검찰이 윤 당선인의 절친으로 장관 후보가 된 정호영씨 자녀 의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자택과 학교 등에 대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봉사활동 시간과 논문 기여도를 조밀하게 따지는 관계자 조사를 실시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한 13일에도 정 후보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여파검찰, 6대 범죄에 직접 수사권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 행사 범위를 일부 범죄로 대폭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했다. 현재 검찰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에 대한 직접 수사권만을 갖고 있다. 그 밖의 범죄 수사는 경찰 몫이 됐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 자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경우 경찰이 맡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러한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내는 검찰, 참고인 잇단 소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내는 검찰, 참고인 잇단 소환

    석탄공사·무역보험공사 전 사장 조사전날에도 전기안전공사 전 사장 소환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기관장의 사표 제출을 압박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5일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문재도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석탄공사 내부 출신인 백 전 사장은 2016년 11월 사장에 취임했으나 잔여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두고 사퇴했다. 문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 때 산업부 2차관을 지냈다. 문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2개월 전인 2017년 3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임기 3년을 못 채우고 떠난 문 전 사장은 별도의 퇴임식 없이 사내게시판에 “기관장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이제 새 정부가 안정화 된 시점에 떠나야 할 때가 됐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사장이 재직했던 무역보험공사는 검찰이 지난달 28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킨 곳이다. 검찰은 전날에도 이상권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소환해 약 4시간 30분간 조사했다. 검찰이 고발 3년여 만인 지난달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참고인 등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블랙리스트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 지 주목된다. 심우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사건을 대선 결과와 연결하면 여러 정치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보복 수사’, ‘코드 맞추기 수사’ 논란을 일축했다.
  • 김오수 “文대통령에게 면담 요청”… 청와대·국회·헌재에 전방위 호소

    김오수 “文대통령에게 면담 요청”… 청와대·국회·헌재에 전방위 호소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이 당론으로 정해진 이튿날인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 면담도 요청했다. 검찰은 법안 처리 단계에 따라 국회, 대통령, 헌법재판소 등을 상대로 총력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 김 총장은 이날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 입법이 진행되는 국회, 저를 임명해 주시고 또 법안에 대해서 공포와 재의결 요구권을 갖고 계시는 대통령님, 그리고 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모든 절차와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서 호소하고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친분이 있는 몇몇 국회의원을 만나 검수완박의 부당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기대를 거는 기류도 일부 있다. 여야 합의가 안 된 법안이라며 박 의장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미뤘으면 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대비해 미리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김 총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이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대통령께서 추진한 검찰개혁과 상반되는 내용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면서 “법률안 공포나 거부권은 대통령의 권한인 만큼 적절히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꼭 거부권 행사가 아니더라도 대통령과의 면담이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한 차례 제동을 거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한창 뜨거울 때 문 대통령께서 입장을 밝혀 법안 처리가 일단 보류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검찰은 헌법소원을 통해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헌재에서 다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총장은 “강제수사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장에 의한 수사가 아니냐.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을 청구하겠냐”면서 “헌법상 수사권이 있는 검사에게서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경찰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김 총장은 당장 옷을 벗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통령, 헌재를 상대로 전방위 노력에 집중한 뒤 사퇴는 최후의 카드로 꺼내 들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사표를 내기는 쉽다. 하지만 책임지고 잘못된 제도가 도입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런데도 (검수완박이) 도입된다면 사직은 10번이라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사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수도권의 한 지검장은 “지금 총장이 옷을 벗으면 구심점이 없어지게 된다”며 “만약 사퇴를 하더라도 좀더 결정적일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오수 “필사즉생으로 검수완박 저지”…사퇴 대신 국회·대통령·헌재 ‘3각 대응’

    김오수 “필사즉생으로 검수완박 저지”…사퇴 대신 국회·대통령·헌재 ‘3각 대응’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배제) 법안 추진이 당론으로 정해진 이튿날인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 면담도 요청했다. 검찰은 법안 처리 단계에 따라 국회, 대통령, 헌법재판소 등을 대상으로 총력 대응을 해나갈 전망이다. 김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된다”면서 “그야말로 정의와 상식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이 입법이 진행되는 국회, 그리고 저를 임명해 주시고 또 법안에 대해서 공포와 또 재의결 요구권을 갖고 계시는 대통령님, 그리고 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모든 절차와 방안을 강구해서 최선을 다해서 호소하고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을 지켜본 검찰은 ‘조직이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전방위적 호소에 나섰다. 김 총장은 친분이 있는 몇몇 국회의원을 만나 검수완박의 부당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기대를 거는 기류도 일부 있다. 여야 합의가 안 된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 상정을 미뤘으면 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이슈와 관련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될 상황을 대비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또한 검찰 내부에서는 꼭 거부권 행사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검수완박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내주는 것만으로도 민주당의 속도전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언론중재법 관련해 국회에서 한창 논의가 뜨거울 때 문 대통령께서 입장을 밝혔던 적이 있다”면서 “당시 언론중재법 처리가 일단 보류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헌법소원을 통해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헌법재판소에서 다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판을 깔기 위해 검찰은 검수완박이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강제수사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장에 의한 수사가 아니냐.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을 청구하겠냐”면서 “헌법상 수사권이 있는 검사에게서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경찰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김 총장은 당장 옷을 벗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통령, 헌재를 상대로 전방위 노력에 집중한 뒤 사퇴는 최후의 카드로 꺼내들겠다는 것이다. 검찰 내부에서도 사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수도권의 한 지검장은 “지금 총장이 옷을 벗으면 구심점이 없어지게 된다”며 “만약 사퇴를 하더라도 좀 더 결정적일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예산 집행 부서 샅샅이 들여다본 경찰… 김혜경 소환조사 초읽기

    예산 집행 부서 샅샅이 들여다본 경찰… 김혜경 소환조사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4일 경기도청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 전 후보와 김씨에 대한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찰이 김씨는 물론 이 전 후보까지 소환한다면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와 이 전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까지 겹쳐질 가능성도 있다. 대선 과정에서는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던 경찰이 대선 이후 경기도청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지 정확히 10일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대목도 예사롭지 않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경기도청 내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법인카드를 관리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부서에 압수수색이 집중됐다. 다만 고발을 당한 김씨나 경기도청 전 사무관 배모씨의 자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도청과 김씨, 배씨를 둘러싼 의혹은 법인카드 유용, 처방전, 배씨 채용 의혹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이었던 A씨는 자신이 도청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4~10월 배씨의 지시를 받고 수원과 성남 소재 식당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김씨에게 음식을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카드로 선결제하고, 이후 취소 및 경기도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는 이른바 ‘카드깡’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의 약을 대리처방받았다는 주장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국민의힘은 이 전 후보와 김씨, 배씨, 이 전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이 전 후보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인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세금으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주장해 왔다. 지난달 25일에는 경기도청이 배씨에 대한 고발장을 추가로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배씨가 경기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경기도청 고발장 접수일로부터 10일 만에 도청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김씨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승렬 경기남부청장은 “김씨의 소환 여부는 압수물 분석 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 소환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에 대해서는 “이 전 후보도 고발장에 들어 있으나, 피고발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소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가 진행된 이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김혜경 법카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김혜경 법카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경찰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사진)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10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경기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지 10일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셈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총무과와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경기도청 내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전 후보와 김씨,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경찰은 앞서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낸 장영하 변호사를 지난달 14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경기도로부터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씨에 대한 고발장도 추가로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전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날 경기도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김혜경 법카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김혜경 법카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사진)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4일 경기도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지 10일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셈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경기도청 내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전 후보와 김씨,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경찰은 앞서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낸 장영하 변호사를 지난달 14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경기도로부터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씨에 대한 고발장도 추가로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전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날 경기도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산하 기관에 부정하게 채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이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부정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청원인은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은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수사 대상 중 전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와 전 성남시청 인사 담당 과장 전모씨는 지난해 검찰로 넘겨져 올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이와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사퇴 압박’ 산업부 발전사 사장 “첫 내부 승진한 건데…소송도 검토”

    ‘사퇴 압박’ 산업부 발전사 사장 “첫 내부 승진한 건데…소송도 검토”

    현 정부 초반 임기 중 사퇴 압박을 받고 중도사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전 자회사 4곳의 사장 중 한 명인 A씨가 “당황스럽고 납득이 안 됐다”고 30일 회고했다. 관련 고발이 있은 지 3년 만인 최근 검찰이 강제수사를 재개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당사자인 A씨는 “어느 날 갑자기 (사장이) 툭 떨어지는 회사라면 어떻게 경영을 계획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면서 ‘예측 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당시의 사태를 정의했다. A씨는 2017년 9월 초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이던 박모 국장을 만난 자회사 사장 4명 중 한 명이다. A씨는 “(박 국장이) 발전사 사장한테 사표를 받기로 했다는 정부 방침이 정해졌다고 알려주면서 9월 7일까지 사표를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산업부 고위직 출신이 사장으로 임명되는 관행을 깬 첫 내부 승진 사장이었던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황스럽고 납득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상급 기관인 정부의 방침이라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그는 “제가 사장으로 와서 실적도 내고 회사 경영도 개선이 됐는데 저만 나가라고 했다면 강하게 이의제기를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알아보니 산업부 산하 4개 발전사 사장을 다 만난다고 해서 이건 일괄적으로 정부가 뭔가 조치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A씨가 사표를 내자 9월 20일부려 면직 인사발령이 났다고 한다. A씨는 당시 사퇴 압박의 배경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코드가 맞지 않아서’라기보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발전사 사장 자리는 그냥 일하는 자리이고 정치성이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어느 정부가 들어선다고 해도 달라질 게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전 관련해선 정책적인 지향을 보일 일이 없었다”며 “원전에는 반대하거나 관련 업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사장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업무상 하자가 있었다기보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으로 일괄 분류돼 나가라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2019년 야당이 블랙리스트 사건을 고발한 뒤 A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누가 발전 자회사 사장들의 일괄 사임을 기획했는지, 누가 유력한 내정자를 염두에 두고 이들의 사임을 유도했는지 여부 등에 관한 실체는 아직 규명되지 못한 것이다. A씨는 “필요하면 (소송도) 검토하겠다. 현재로서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다른 사장 B씨는 “이 정부와 코드가 안 맞으니까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고 사표를 낸 것”이라면서 ‘사퇴 종용’보다는 ‘자발적 사퇴’에 가깝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사표를 내기 전 박 국장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울에서 만나 식사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바로 사표를 낸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을 파악해서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했다.
  • 산업부 산하 기관 8곳도 압수수색

    탈원전 반대 사장 사퇴 종용 의혹고발 3년 만에 강제수사 본격화박범계 법무부 장관 “참 빠르네” 문재인 정부 출범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산하 기관장의 사직을 종용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가 28일 한국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4곳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4곳 등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이 신구 권력 교체기에 고발 사건 수사의 속도를 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 기자와 만나 “참 빠르네”라고 반응했다. 검찰은 이날 발전 자회사별 본사 임원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증거조사 이후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4명의 산업부 전현직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은 2019년 1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백 전 장관 등을 고발하며 촉발됐다. 야당은 “2017년 9월 초 무렵에 임기가 2년 2개월 남았던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과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과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 공공기관 8곳의 사장들이 산업부의 압박을 받아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발전4사 외 4곳은 2018년 당시 문재도(무역보험공사), 김경원(지역난방공사), 강남훈(에너지공단), 김영민(광해광업공단) 등 이명박 정부에서 ‘자원 외교’ 실무를 맡던 에너지·산업 정책 담당자 출신 인사가 사장을 맡던 곳이다. 피고발인에 대한 강제수사는 고발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사 사건의 대법원 확정 판결문 등을 법리 검토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동부지검에는 국무총리실·과학기술부·통일부·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서류, 청와대 특감반 330개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도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권교체기에 갑자기 바빠진 檢, 정부·삼성 상대 공적쌓기?

    정권교체기에 갑자기 바빠진 檢, 정부·삼성 상대 공적쌓기?

    검찰이 28일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도 3년여 만에 수사에 나서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검찰의 사정신호탄이 올라갔다는 해석도 있지만 다른 쪽에선 검찰의 뒤늦은 ‘존재감 부각’이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산자부는 3년, 삼성웰스토리는 9개월 전 접수 산자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은 이미 3년이 묵은 사건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며 산자부 산하 발전자회사 4곳 사장의 사퇴를 일괄 압박했다는 것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자회사 4곳의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년간 진척이 없다가 정권 이양을 앞두고 지난 25일 느닷없이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재개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 수사에도 비슷한 의문이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9개월간 별다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법조계에서는 삼성웰스토리 사건은 지난해 10월부터 정치권을 달군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 등과는 달리 대선 일정과 무관하게 충분히 수사 진행이 가능했던 사안으로 보고 있다. 현 시점에서 수사가 재기된 것은 검찰의 ‘정치적 계산’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탈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및 시장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엄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엄단 의지를 밝힌 사안이다. 이 때문에 최근 검찰의 움직임은 윤석열 정부와 공존을 모색하려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총장 임기는 아직 1년 3개월가량이 남았다. 남은 사건 수두룩, 檢수사 어디까지 이어질까 법조계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친정권 성향 검사들이 임기 말에 뒤늦은 ‘액션’을 보이는 것이란 고까운 시선도 적지 않다. 인사 일정을 고려하면 그전에 공소 절차를 마무리하기 쉽지 않은데 무리수를 둔다는 것이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면 한두 달 내에 검찰 인사가 이뤄질텐데 그 안에 사건이 정리될지 의문”이라며 “지금껏 침묵하다가 막판에 정부부처와 삼성을 털며 공적을 쌓으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조계에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사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 내는 검찰, 발전자회사 압수수색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 내는 검찰, 발전자회사 압수수색

    문재인 정부 출범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산하 기관장의 사직을 종용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가 28일 한국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5일 관련 수사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이 신구 권력 교체기에 3년 전 고발 사건 수사의 속도를 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 기자와 만나 “참 빠르네”라고 반응했다. 검찰은 이날 발전 자회사별 본사 임원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 사퇴 종용이 실재했는지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증거조사 이후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4명의 산업부 전현직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은 지난 2019년 1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백 전 장관 등을 고발하며 촉발됐다. 야당은 “2017년 9월 초 무렵에 임기가 2년 2개월 남았던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과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과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 공공기관 8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압박을 받아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검찰은 자회사 사장 등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지만 피고발인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고발 이후 3년 2개월 만인 지금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유사 사건의 대법원 확정 판결문 등을 법리 검토해 이번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동부지검에는 국무총리실·과학기술부·통일부·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서류, 현 정부 실세의 이름이 대거 올라가 있는 청와대 특감반 330개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도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산업부 압수수색…‘탈원전 블랙리스트’ 의혹 3년만에 수면 위로

    검찰, 산업부 압수수색…‘탈원전 블랙리스트’ 의혹 3년만에 수면 위로

    제2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되나 2019년 산업부 장·차관 고발..3년 답보 정권 교체·환경부 선고 영향에 수사 속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코드가 맞지 않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들을 부당하게 사퇴하게 했다는 이른바 ‘탈원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가 3년여 만에 수면 위로 올랐다.서울동부지검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서류와 PC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산업부가 일부 산하기관장을 압박해 불법적으로 사표를 제출받은 정황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1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의 기관장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장·차관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기가 남은 기관장들을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사퇴시켰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백운규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을 비롯해 당시 운영지원과장과 혁신행정담당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동부지검은 2019년 5월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남동발전 전 사장 장재원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한전 4개 발전 자회사 전 사장들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산업부는 블랙리스트는 없으며 사퇴를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답보 상태로 있던 검찰 수사가 대선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직후 갑작스레 속도를 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압수수색은 정권 교체 이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 정부를 상대로 벌인 첫 강제수사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에도 수사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의 일환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이라며 “최근 판결 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도 유사해 관련 판결문 등도 검토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설명처럼 수사 과정에서 정부 차원에서 탈원전 반대 인사를 퇴출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파악되면 ‘제2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환경부 블랙리스트는 장관 등이 박근혜 정권 때 임명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퇴를 종용하며 전 정부 인사들을 축출하려 했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1월 대법원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신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정권 임기 동안 3번째 털린 산업부…‘블랙리스트 의혹’이란?

    정권 임기 동안 3번째 털린 산업부…‘블랙리스트 의혹’이란?

    3년 전 자유한국당이 문제제기“文 정부 탈원전 추진과정에서코드 안맞는 기관장 부당 사퇴”산업부 “사퇴 강제 권한 없다”검찰이 25일 ‘탈원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를 압수수색하자 산업부 공무원들은 어수선해하는 모습이었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벌써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의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 관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업부 국장이 호텔로 불러내 사표 종용…도장만 찍게 해” 주장 산업부의 ‘탈원전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1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문제 제기로 불거졌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의 기관장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장·차관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기가 남은 기관장들을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사퇴시켰다는 취지다. 자유한국당은 백운규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은 물론 당시 운영지원과장과 혁신행정담당관까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았던 김도읍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산업부 운영지원과장이 장·차관의 하명을 받고 해당 각 실장, 국장에게 분배해 사표를 받는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또 “한전 자회사 4곳은 2017년 9월 산업부 담당 국장이 발전사 사장들을 개별적으로 광화문에 있는 모 호텔로 불러내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산업부 국장이 사표를 이미 출력해놓은 상태에서 사장들에게 도장만 찍도록 했다는 주장도 했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공공기관장은 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전 사장, 지역난방공사 김경원 전 사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전 사장, 광물자원공사(현 광해광업공단) 김영민 전 사장이다. 이들의 사표는 각각 2018년 6월 1일, 6월 4일, 5월 30일, 6월 1일 수리됐는데 당시 임기가 6개월~1년 9개월 남아있었다.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진 한전 자회사 사장은 남동발전 장재원 전 사장, 남부발전 윤종근 전 사장, 서부발전 정하황 전 사장, 중부발전 정창길 전 사장이다. 이들이 2017년 9월 일괄 사표를 제출할 당시 잔여 임기는 각각 2년 2개월, 1년 4개월, 2년 2개월, 1년 4개월이었다. 산업부는 자유한국당 측이 의혹을 제기했던 당시 “블랙리스트는 없고 산업부에 산하 기관장 사퇴를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권한도 없다”면서 “그분들은 자발적으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었다. ●제2의 환경부 블랙리스트?…뒤숭숭한 산업부 산업부는 검찰이 3년 만에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과 관련,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으나 ‘정권 교체기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나왔었다.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재판에 넘겼으며 지난 1월 대법원에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신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산업부는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으로 인해 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도 별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됐기에 이번 압수수색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그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사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업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먼저 대선 기간에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및 그 관계사가 성남시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부정처사 사후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던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5년 3월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 ‘성남의뜰’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성남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력 인사들이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저가에 분양받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의 수사 대상이다.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수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성남FC(성남시민프로축구단) 후원금 의혹 사건’은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남자 프로축구단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대기업들로부터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이 기업들에게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2018년 6월 당시 바른미래당이 이 전 후보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그로부터 약 3년 3개월이 흐른 지난해 9월 분당서는 이 전 후보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지난달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이 사건은 분당서가 다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이 전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이 전 후보와 김씨 첫째 아들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발 사주’ 제보자, 윤석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사건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된 사건도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지난해 9월 윤 당선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들의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이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졌을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면서 “정말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어 조씨를 가리켜 “이런 사람들이 공익제보자가 되면 공익제보라는 것의 취지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건희, 대학에 허위경력 제출’ 의혹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과거 대학에서 강의할 당시 경력사항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 사건도 서울청이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김 대표가 5개 대학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학교에 제출한 교원 지원 이력서에 20여개에 달하는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윤석열 장모 양평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 서울청은 또 윤 당선인의 장모 최모씨가 경기 양주시의 한 납골당 사업권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시공사, 채권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당시 시행사 대표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잠시 맡긴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최씨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도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은 경기남부청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양평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오는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 근로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 압수수색

    근로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7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안을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근로자 A(57)씨가 아연을 녹여 액체로 만드는 대형 용기(아연 포트)에 빠져 숨졌다. 당시 용기 내부 온도는 460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도 하청업체 소속 20대 노동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서울사무소, 서울영업소, 현대기아차 사옥 서관 등 4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의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하루 전에는 당진공장 고로사업본부 총괄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또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제철 고로사업 본부장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당진제철소에서는 2007년 이후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또 현대제철에서 2011년에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중대재해는 19건에 이르고 이로 인해 사망한 원·하청 노동자는 22명에 달한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받았지만 중대재해는 반복되고 있다.
  •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압수수색…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입건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압수수색…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입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사망 사고가 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7일 오전 9시쯤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과 서울사무소, 서울영업소, 현대기아차 사옥 서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노동부는 지난 2일 당진공장 고로사업본부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이튿날에는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고 책임자인 현대제철 고로사업 본부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업무매뉴얼 등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정밀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근로자 최모(57)씨의 시신을 부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훼손이 너무 심해 사망 원인에 대해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최씨는 지난 2일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아연을 액체화하던 460도의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선 2007년부터 최근까지 근로자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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