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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탄력대응’나오기까지

    한·중간 ‘뜨거운 감자’인 탈북자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 정부는 탈북자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인권보호를 앞세운 시민단체의 공세와 주권문제로 버텨온 중국 정부 사이에 끼어 곤혼스런 입장이었다. 대국적 견지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정부로선 일단 ‘탈북자 보호’를 최대과제로 삼고 접근 방법론으로 ‘조용한 외교’를 택했다.홍순영(洪淳瑛)장관이최근 “우리가 탈북자문제를 부각하면 할수록 중국 정부를 자극하게 되고 모든 피해는 탈북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중·북간의 외교문제로 인식하는 중국 정부가 북한과의 중·조 송환협정에 따라‘법대로’ 강제송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태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란 인식이 깔려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도 탈북자문제에 대해 상당히 ‘탄력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외교 당국자를 면담한 톈빠오젼(田寶珍)주한 중국 대리대사는 탈법자에 대한 최소 처벌원칙을 밝혔고 중국 정부도 탈북자에 대한 인신매매 등 성적 학대 사범을 중국법에 따라 강력하게 다스리겠다는원칙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중간 이뤄지고 있는 ‘조용한 물밑 교섭’이 적지않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정부 당국자는 “중국 정부도 한국 내의 여론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를 자극하지 않는 한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극단적으로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유엔의 움직임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은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탈북자 내 난민의 존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 내 불법 체류자는 있지만 탈북 난민이 없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 새로운 불씨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UNHCR의 공식적 견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NGO들의 향배도 적지않이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UNHCR이 자신의 견해를 중국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국제법적 효력을 갖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21세기 여성시대] (3)사회운동

    ‘세계 NGO(비정부기구)와 사회운동은 이제 여성의 몫’ 15일 폐막되는 ‘99 서울 NGO 세계대회’가 전 세계에 띄운 메시지중 하나다.루이스 프레쳇 유엔 사무부총장,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라롱위 아프리카 여성개발협회(FEMNET)의장,클라렌스 디아스 국제법개발센터의장 같은 ‘거물’이 참석해서만이 아니다. 공동대회장 3인중 아파브 마푸즈 유엔경제사회 이사회 NGO협의회의장,일레인 발도프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 의장이 여성이고 대회에 참가했던 크고작은 NGO의 일꾼들 상당수도 여성이었다. 새 밀레니엄에 인권, 여성,제3세계의 빈곤과 기아,환경 등 산적한 지구촌의 과제를 풀어나갈 주역으로 여성이전면에 등장했음을 실감케 한 대회였다. 여성의 몫과 역할이 커진 것은 유엔 인권위원회 의장을 지낸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 대통령의 부인 엘리노어 루즈벨트(1884∼1962)처럼 징검다리 역할을 한 여성 운동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미국 산아제한운동의 주창자 마거릿생어(1879∼1966), 여성 참정권 운동의 선구자 에멀린 팬크허스트(1858∼1928·영국)도 손꼽을 만한 전세대 사회운동가였다.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면서 활동분야도 활짝 열렸다. 여성과 환경운동을 접목시킨 에코-페미니즘의 저명한 이론가인 마리아 미즈(68·독일).그녀는 80년대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여성들의 미사일 설치 반대시위,인도·아프리카 여성들의 자연파괴 저지운동의 이념적 토대를 제공했다. 인도 출신의 반다나 쉬바도 미즈 여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학자이자 환경운동가다. 90년대 중반 세계 YMCA 의장을 지낸 라지아 슬탄 이즈마일(56·인도)은“세계인류의 보편적인 문제가 바로 여성의 문제”라는 시각으로 여성과 사회운동을 접목시켰다. 필리핀에서 도시빈민운동을 주도하며 ‘아시아 여성주거연대’를 구성한 피데스 바가사오(46·필리핀),여성환경개발기구(WEDO) 의장인 벨라 압죽(79·미국)도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운동의 지평을 넓혔다. 유엔을 무대로 활약하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9년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을 지내고 있는 오카타 사다코(72·일본)는 코소보 사태 때 ‘50만 코소보 난민의어머니’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그녀는서울 NGO대회때 내한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 메리 로빈슨과 유엔에서 ‘여성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유력 정치가 부인들도 사회운동을 주도하거나 남편의 영향력을 업고 현장운동가들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여사,캐나다 총리 부인 알랭 크레티앵 여사 등 아메리카 대륙 퍼스트 레이디의 모임인 ‘아메리카 영부인 회의’는 지난 9월 회의를 갖고 아동조기교육과 보건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앨 고어 미 부통령의부인 메리 엘리자베스 에이친슨 고어(48)도 무주택 및 의료개혁 분야의 사회운동가다.이밖에 안와르 사다트 전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제한 사다트(66),미국의 지미 카터 전대통령의 부인 로잘린(72),부시 전대통령의 부인 바바라 부시(74)도 퍼스트 레이디 이전부터 착실히 사회운동을 펴왔다. 여성의 부단한 사회운동은 97년 ‘지뢰없는 세상만들기 운동’을 펴온 미국의 조디 윌리엄스(49)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결실을 봤다. ‘인간이 존중되고 인간이 중심에 서는 인간적인 인간사회,문화적인 복지사회,보편적인 민주사회를 구현해내는’ 서울 NGO 대회의 이념대로 여성의 활동영역은 새 밀레니엄에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피임 합법화 투쟁' 美운동가 '마거릿 생어' ‘피임,즉 성생활과 산아제한의 자유야 말로 여성해방과 인류발전에 필수조건이다’ 마거릿 생어(1879∼1966).반세기 이상을 여성의 신체해방을 위한 길고 긴투쟁에 나섰던 미국의 운동가. 산아제한을 최초로 주창한 그녀는 나아가 인구폭발이라는 재앙의 문턱에서세계를 일치감치 구해낸 구원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인구 60억 시대를 돌파한 지금.그녀의 공로가 단순히 여성해방운동차원을 벗어나 인류 공동 발전에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임법이나 성이란 말을 언급하는 자체가 음란죄에 해당했던 1900년대 초반. 간호사였던 그녀는 뉴욕 빈민굴의 한 병원에서 계속된 임신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젊은 산모들을 지켜보면서 피임의 자유가 여성운동의 가장 핵심이라고판단,적극적인 피임 정보보급및 합법화운동에 나선다. 당시는 의사조차도 산아제한에 관한 언급이 불가능했던 시절.그녀는 ‘여성의 반란’이란 월간지를 출판했다. 이 잡지를 비롯한 그녀의 팸플릿과 잡지는 우송 불가물로 판정돼 강제폐간됐으며 수차례의 구속과 기소,재판을 되풀이했다.1916년 뉴욕 브루클린에 미국 최초의 산아제한 클리닉을 열어 여성들에게 피임상담을 함으로써 미국과유럽대륙까지 시끄럽게 만들었다. 후에 미연방 가족계획국의 토대가 된 ‘미국 산아제한 연맹’을 21년 설립했다.23년 최초로 의사가 진료하는 ‘산아제한 연구 클리닉’을 뉴욕에 열었고 이후 300여개의 클리닉이 전국에 세워졌다.미 의학협회가 의과대학에서피임에 관한 강의를 하도록 허락한 것은 1937년이었다. 그녀는 계속 인구증가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종교단체 등에 의해 묵살됐다.결국 2차대전후 인구폭발의 위험성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그녀의 주장과 공로가 인정받기 시작했다. 52년 세계가족계획연맹의 초대회장이 된 그녀는 여성이 스스로 조절할 수있는 안전한 피임법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주도했으며 마침내 60년 처음으로피임약이 개발됐다.그녀가 죽기 1년전인 65년 미 정부는 1개주에 남아있던피임약사용금지법을 폐지했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여성의 성생활과 임신에 대한 자유.그 역사는 이처럼 1세기도 되지 않은 짧은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인터뷰] 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서울 NGO세계대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메리 로빈슨(54) 유엔인권고등 판무관은 13일 탈북자 문제와 관련,“강제 송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심각한 인권침해”라며 “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뒤 유엔에 돌아가 대책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90년부터 7년동안 아일랜드 최초의 여성대통령,인권대통령으로서 명망을 얻은 그는 “여성의 정치참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방문 소감은 NGO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세계적인 인권 수호자로 알려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만나 한국 인권문제와 보안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다. ■동티모르의 학살극과 관련,위란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전범으로 기소될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우선 한국의 동티모르 파병에 감사한다. 동티모르 학살극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에 관해서는 동티모르 사태조사담당 위원회의 결론을 기다리겠다.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어떤 편견도,판단도 내리지 않겠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욱 평화적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어떤부분에서 우수하다는 견해보다는 ‘균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여성은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접근을 하고 보호받아야 될 집단을 보살필 능력이있다.여성이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중요하다. ■중국 등지의 탈북자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가 이번 한국 방문중에 탈북자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기를 바란다. 강제송환이 이뤄지고 있다면 중대한 인권침해다.정치적 보복이나 박해 등의 가능성이 있는데도 강제송환이이뤄질 경우 기본적 난민협약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다.오가타 유엔난민 고등판무관과이 문제를 논의하겠다. ■미군의 노근리양민 학살사건에 대한 견해는 미국 언론들이 인권침해와 유린에 대한 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노근리사건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에 긴밀한 협조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엔활동에 관심을 두게된 개인적인 계기는 어렸을때부터 인권문제,사회정의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변호사로서 아일랜드는 물론 유럽과 국제사회의 인권문제에 주목해왔다.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생각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유엔은 베이징(北京)세계여성대회의 행동강령 이행상황에 관한 결과 보고서를 내년에 발표한다.세계 여성의 현실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아일랜드 대통령 지낸 인권파수꾼 '로빈슨 판무관' 아일랜드 명문 트리니티대학을 수석입학,졸업하고 25세에 최연소 상원의원이 됐고 20여년 동안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보수적인 가톨릭사회,내각책임제하에서도 대통령 당선 직후 북아일랜드를 방문,내전치유에 나서고 이혼합법화,동성애자 차별금지 등의 조치를 이끌어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로빈슨은 97년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유엔의 인권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인권고등판무관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인권의 파수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 기독·불교단체 구제운동 확산/“30만 탈북자도 우리동포 입니다”

    중국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종교계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산하는 탈북자 수는 10만∼30만여명.그러나 종교계는 탈북동포 수가 이보다 훨씬 많다고 밝힌다.최근 사단법인‘좋은 벗들’의 현지조사에 따르면 최소한 30만명 이상의 탈북자가 인신매매,노동착취,강제송환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종교계는 중국에서 탈북자보호에 직접 나서는 동시에 UN으로부터‘난민’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국제적운동을 펼치고 있다.‘좋은 벗들’ 이사장인 법륜스님, 탈북자의 지위확보를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정연택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활동상황을 들어본다. □ 정연택 사무총장정연택 총장은 지난 4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발족한 ‘탈북난민보호 UN청원운동본부’의 부본부장이다.지금까지 국내에서 116만4,000명,해외 127개국에서 2만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그는 “지난 3월 한기총 산하의 미국 교회 관계자가 중국의 탈북자 실태를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에 제보해 기사가 실리면서 해외에서 이에 관한 관심이크게 일었다”고 배경을 말하면서 “이후 교계에서 ‘북한동포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소개한다.이에 따라 중국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UN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이 채택됐다는 것이다.이 운동은 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범종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50여곳에 탈북자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이 부족할 뿐만아니라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탈북자들의 난민 지위가 인정되면 난민수용소를 합법적으로 세워 탈북자들을 공개적으로 지원·보호할 수 있습니다”연말까지 서명운동을 끝낸 뒤 UN인권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99서울NGO세계대회’에선 각국 시민·사회단체의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는 제안도 할 예정이다. □ 법륜 스님법륜스님은 지난 96년 31개 불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우리민족서로돕기불교운동본부’의 산파.지난해 이 단체는 사단법인 ‘좋은벗들’로 바뀌었고 법륜스님은 여기서 인권운동과 난민지원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탈북자들의 고통이 너무 심하고 비공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엔 상황이너무 엄청납니다” “탈북동포의 70% 이상이 여성입니다.대부분 가족의 먹을 것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으로 나온 것이지요.단속과 체포를 피해 점차 먼 곳으로 숨어들고 있지만 곳곳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들이 ‘난민’지위를 받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고 한다.국제적으로 명백한 정치적 난민도 난민 인정을 하지않는 추세이고무엇보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큰 변수. 그는 “중국정부의 정치·사회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탈북 동포들을 보호할수 있는 방안을 우리 정부가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탈북동포들에게 일시적으로 ‘실향유민’지위를 부여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도 좋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탈북자단체 성명“우다웨이大使 탈북자문제발언 反인도적”

    탈북자 난민보호 UN청원운동본부(본부장 金尙哲)는 3일 우다웨이(武大偉)주한중국대사의 지난 2일 기자회견과 관련,성명을 내고 “탈북자가 북에 강제송환되면 처형과 강제노역 등 박해를 당한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강조하고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탈북자 문제는 중국과 북한간에 처리할현안이라고 주장한 우대사의 발언은 반인도적 반문명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를 찾아온 북한인 협회’(회장 한창권)도 우대사와의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성명은 “‘탈북자는 친척 나들이 등 정상적으로 왕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등의 발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텐유호·수표부도 해외도피사범 잇따라 송환

    해외도피중인 범죄사범들이 국제경찰(인터폴)과의 협조를 통해 줄줄이 강제송환되고 있다. 경찰청 외사3과는 23일 지난해 9월 동남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텐유호’ 실종사건 진상규명의 단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텐유호 승선선원 송출회사 대표 김모(44)씨를 홍콩으로부터 강제송환했다. 김씨는 텐유호에 승선했던 인도네시아 선원 13명을 송출한 선원송출회사‘마린차이나’대표로 지난해 4월 홍콩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21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강제추방 조치를 받았다.경찰은 김씨를 텐유호 실종사건 진상을 밝혀낼 수 있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15억4,000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부도내고 지난 97년 2월 미국으로 도피한 강모(42)씨를 한·미 인터폴간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25일 서울로 송환할 방침이다.5억4,000만원을 챙겨 태국으로 도피,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온 김모(45)씨 부부도 한·태국 인터폴 공조수사로 붙잡혀 27일 송환된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시론] 헌법과 국가적 상상력

    대만이 더 이상 중국과 ‘같은 나라의 한 부분’이라는 정치적 원칙을 유지하지 않겠다는 국가적 선언에 북경은 즉각적이고 격한 반응을 보였지만,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은 ‘하나의 중국’ 및 그 필연적인 재통합이라는 개념의 우산을 벗고 ‘이국론(二國論)’으로 가겠음을 확실히 하였다.대만은주권국가라는 것이다. 리 총통은 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하여,‘각자는 다른 나라의 정당한 통치자’라는 허구에 기초한 일국론(一國論)이 아니라 ‘특수한 나라와 나라간의관계’이다.대륙 정책은 불변이다.하지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교류·대화는 계속하겠다.현실,법률,역사 등 각 방면을 적극 정리하겠다고 하였다. 대만은 하나의 중국론을 선의로 받아들여 그 틀 속에서 하나의 정치적 실체로 인정받으려 했다.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이를 국제적으로 대만을 압착하는 방편으로 사용해왔으며 그러니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는 정책이라는 것이다.‘헌법’을 가진 주권국가의 실질적인 독립선언이다.용기와 자신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다. 중국에 복귀한지 3년째인 홍콩은 주권은 없어도 ‘1국 2제도’하의 홍콩기본법을 지닌,중국과 다른 3권분립에 기초한 법의 지배를 지닌 실체로서 아시아 국제금융의 중심 인프라를 형성했다고 믿었다.그러나 중국과 홍콩 관계에서의 ‘홍콩기본법’은 허구였다. 기본법에 따르면 양친 중 일방이 홍콩 영주권이 있으면 그 자식에게도 영주권이 있다.중국으로부터 몰래 월경한 아이들이 그러하다.그렇지만 중국 정부는 이들을 강제송환할 것을 요구하였다.홍콩 최고재판소는 지난 1월 29일 기본법에 쓰여 있는 대로 영주권을 인정했고 사실상 중국측의 요구를 거부했다.중국 정부는 격하게 반발하였다. 홍콩기본법에 따르면 헌법의 해석권은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全人大) 상무위원회에 있다.그런데 홍콩 최고재판소는 헌법을 해석하였다.이것이 월권이라는 것이 중국의 판단이다.전인대는 지난 6월 재판소의 결정이 ‘기본법의 입법취지에 반한다’하여 이를 부정하였다.홍콩은 주권국가가 아님이 명확해졌고,그러니 홍콩기본법은 ‘헌법’이 아니다.중국을 방문중인 오부치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중국 정부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北朝鮮)의 미사일(대포동) 재발사 억지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일·미·한’ 3국의 보조도 언급하였다.하지만 북조선은 주권국가가 아니더라도무력을 보유한다. 북한 사회주의헌법의 성격은 홍콩기본법의 그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일본은 7월 중의원과 참의원에 헌법조사회를 설치하였다.내년 1월 정기국회 때부터 기능한다.전후 55년 체제를 정한 일본국 헌법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광범하고도 종합적인 안을 만들 것이다. 21세기 일본의 국가적 상상력과 창의력의 결정체인 ‘겐뽀’(憲法)의 성안이 국회에 맡겨졌다.국권의 최고기관은 국회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어떤가?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우리 주권국가의 뼈대인 헌법의 기틀을 이루는 권력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국가적 수준이 아니라 몇 사람 자연인에 의하여 재단되고 있다.국회는 뒷전에서 선거구라는 밥그릇에 연연해 있다.동아시아 정치인들이 ‘자기 나라’ 밥그릇에 눈을 부라리고 있을 때 우리는수저 싸움에 명운을 걸고 있다.“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헌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이 ‘헌법정국’에서 여당은 특검제고 무엇이고 이를 위해서라면 모두 포기할 마음이다.헌법이 최소한 동아시아라는 밥상에서 차지할 수 있는 밥그릇의 크기를 좌우하는 기재(器材)임을 잊고 있는것이다. 한국의 법치국가,국제적 신인도,그리고 국가적 창의력의 표상인 헌법을 우리가 홀대하고 있다.7월 17일은 제51주년이 되는 제헌절이다.21세기 비전의국가적 상상력을 헌법에 주어야 한다.우리 모두가. 강경근 숭실대교수·헌법학
  • [외국의 공무원들은]홍콩

    필자는 외교부 재직중 우연하게도 홍콩영사관에 70년대에서 90년대 사이 세 차례에 걸쳐 근무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무원 비리척결 노력이었다. 70년대 초 홍콩은 공직자들의 빈번한 독직사건과 공무원과 기업의 결탁에따른 각종 비리 등으로 주민은 물론 외국 업체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게 됐다.중계무역과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던 홍콩 정청은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70년대 중반 부패방지법 제정과 이를 전담할 기구인염정공서(廉政公暑) 설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공직자 비리 척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게 됐다. 홍콩 정청이 공직자 비리 척결에 나선 지 10년 후인 80년대 중반,필자가 두번째 홍콩 근무를 나갔을 때에는 이미 공직자 비리 척결이 완전히 정착 단계에 들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90년대 중반 필자가 세번째 홍콩 근무시에는 홍콩 방식의 공직자 비리척결 노력이 다른 나라의 인정을 받게 돼 호주·말레이시아 등 영연방 내 일부 국가들이 홍콩의 염정공서 모델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홍콩 정청의 부패방지노력이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공직자들 처우개선이나 엄격한 공직기강 확립과 같은 일반적인 처방 외에도 장기적으로는 부정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사회환경 조성과 주민들이 부정과 타협하지 않도록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믿어진다. 실제로 홍공 염정공서에 부여된 권한과 기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독립성이 철저히 보장된 기구인 데다 공직자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기업과 민간인에 대한 수사 및 기소권이 부여돼 있다.해외로 도망친 피의자의 경우 많은시간과 비용을 감수해 가며 이들을 추적해 강제송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염정공서는 60%의 역량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동참 촉구 캠페인과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방교육에 할애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활동중에는 공직자 비리 척결을 위해 외국과의 협력에도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이들은 세계화·정보화 시대에는 공직자 비리가특정국가 국내문제로 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예다.
  • 洪순경 北참사관 신병처리

    현재 태국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洪순경 전 북한대사관참사관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점쳐진다.洪씨가 망명을 희망한것으로 알려진데다 수사 결과,洪씨의 범법사실이 밝혀진다해도 인도적 차원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평양행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도 “국제협약대로 洪씨를 보호하고 대우해야 한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洪씨의 처리가 완결되기까지는 한달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태국정부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객관적으로 洪씨의망명의사와 행선지를 확인하게 된다.아울러 수사와 재판 절차도 진행된다.洪씨는 외교관 신분이 박탈돼 불법체류자가 된데다 북한이 주장하는 범법혐의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물론 북한이 주장한 범법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태국정부는 곧바로 망명절차를 밟을 것이다.만약 범법사실이 드러나도 태국은 북한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은 상태여서 강제북송(北送)의무는 없다. 洪씨가 한국 망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정부로서는 다소 부담이다. 북핵·미사일 문제를 포용정책으로 돌파하려는 상황에서 북한 외교관을 받아들일 경우 초래될지 모를 대북관계의 냉각때문이다.하지만 한편에서는 黃長燁씨 같은 거물의 망명 때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洪씨 정도는 대세에 지장없다는 지적도 있다.洪씨가 한국에 망명할 경우,북한 외교관으로는 6번째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3일 洪참사관 문제 해결을 위해 朴동춘 외무성부상(차관)을 급파했으며 朴은 현재까지 태국 현지에 머물면서 洪참사관의 북한 송환을 위해 태국당국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제 송환 위기 40대 탈북자/日에 난민인정 거부 취소訴

    【도쿄 연합】 북한 탈출을 주장하며 한국을 거쳐 일본에 밀항한 뒤 난민을 신청했다 거부돼 중국으로 강제송환될 처지에 놓인 金龍華씨(45)는 27일 난민 인정을 거부한 법무상의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후쿠오카(福岡)지법에 제기했다. 대리인인 야노 세이고(矢野正剛) 변호사에 따르면 金씨는 소장에서 지난 88년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했음을 주장하면서 일 법무상이 “국적을 중국으로 인정한 것은 중대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 국외 도피 200여명 자수 유도/연말까지

    ◎경제사범 피해 보상땐 최대 관용/권력형 비리사범 제외 법무부는 24일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발효하기에 앞서 미국에 도피중인 범죄인들의 자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를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했다.자수한 국외 도피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하는 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찰4과에 ‘국외도피사범 자수센터’를 두고 전화 504­1998,504­4001,팩스 3480­3113 등의 전용 회선을 설치했다. 대상은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200여명의 범죄인이다.그러나 대형 경제사범이나 죄질이 무거운 권력형 비리사범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노임체불 등의 경제사범은 사안이 크더라도 피해를 보상해주거나 피해자와 합의하면 불구속 수사한다. 뇌물죄 등 공익을 해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뉘우침의 빛이 뚜렷하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구속 수사하더라도 자수한 점을 감안해 구형량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하지만 자수기간에도 자진 귀국하지 않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강제송환되면 뉘우침이 없는 것으로 여겨 엄벌키로 했다.
  • 美 도피 범죄자 강제송환 길 터/韓美 범인인도조약 의미

    한국과 미국이 9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의 사법권이 미국에까지 미칠 수 있게 됐다.미국으로 달아난 범법자를 강제 송환받아 처벌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한마디로 범법자에게 미국은 더 이상 ‘도피처’가 아니다. 10년이 넘도록 끌어온 조약의 체결은 우리의 인권 상황이 국제적으로 신뢰를 받을 만큼 성숙됐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해외도피 사범의 60% 가량은 미국을 안식처로 삼아왔다.특히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나 사기·횡령 사범 대부분은 미국에 체류 중이다.일부 재력가들은 재산을 미리 빼돌린 뒤 미국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일삼아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에 도피 중인 범법자 가운데 검찰 경찰 관세청 등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수배한 사람은 350여명이다.비공식 수배자까지 포함하면 3,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은 미국으로 달아난 범법자에게는 사실상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한미 양국은 인도 의무 대상 범법자를 두나라 법률상 징역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 규정했다. 형사소송법상 해외도피 중에는 공소시효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달아난 사람도 강제 송환이다. 검찰은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체 선정 비리와 관련,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따라서 李 전 장관이 조약체결에 따른 첫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말聯 수용소 印尼 난민 폭동/본국 강제송환 거부

    ◎진압경찰 등 5명 사망 【콸라룸푸르 AFP 연합】 콸라룸푸르 남부 40㎞ 지점의 불법 이민자 수용소인 세메니 수용서에서 26일 인도네시아 불법 이민자들과 말레이시아 경찰간의 충돌로 불법이민 4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공식 발표했다. 카잘리 모흐드 아민 경찰 대변인은 25일 밤부터 이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인도네시아인 불법이민자들이 본국 강제송환을 거부하며 폭동을 일으켰으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불법 이민자들의 부상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를 기해 세메니 수용소 등 4개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인도네시아의 아체 지방 출신 불법 이민자 500여명에 대한 강제송환 작전에 돌입했었다.
  • 민생·경제범죄 특별경계령/지방경찰청장 회의

    ◎원자재 등 매점매석 집중단속 경찰청은 7일 전국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고 경제난과 정권교체기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각종 민생 및 경제·외환사범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달말까지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내·외근 인력을 총동원,특별방범근무를 실시한다.특히 범죄 예방책임은 서장­방범과장­파출소장,검거책임은 서장­형사·수사과장­형사계장이 맡는 ‘지역책임제’를 실시,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또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금고털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은행과 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주변 50m 이내에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한편,터미널과 역 등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이동 방범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중간도매상 등의 기초원자재 및 생필품 매점매석,제조업체의 생산·출고 조작 등 경제질서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외국 도박장 출입,환치기,사냥·보신관광 및 유학자녀 학비 송금을 빙자한 외화불법유출 등 외환사범에 대해서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단속키로 했다. 거액의 금융사고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에 대해서는 176개 인터폴회원국과 13개 지역 해외주재관을 적극 활용,조기에 붙잡아 강제송환토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무기도입 사기 주광용씨 홍콩서 오늘 강제송환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0일 지난 93년 국방부 무기도입 사기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오다 해외로 달아난 주광용씨(56·전 광진교역 대표)의 신병을 홍콩 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주씨가 93년 12월 홍콩에서 부정여권 소지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10일 만기출소했다”면서 “현지에 수사관을 파견해 사기 등 혐의로 영장이 미리 발부된 주씨를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할 것”고 밝혔다.
  • 부도내고 태국 도피/30대 강제추방당해

    【방콕 연합】 한국인의 태국 불법체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태국출입국관리경찰(이민경찰)은 31일 한국에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태국으로 건너와 불법체류해온 조성백씨(36·부산)를 붙잡아 한국으로 강제추방했다. 한국인 범법자가 태국에서 체포돼 강제송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한국에서 태국으로 파견된 외사경찰관에 인계돼 이날 방콕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KAL)편으로 떠났다. 부산에서 손가방제조업 등 개인사업을 해왔던 조씨는 95년2월 약 6천만원의 부도를 낸 후 태국으로 와 불법체류하면서 방콕 동남쪽 해변휴양지 파타야에서 오토바이임대업을 해왔다.
  • 베리샤 대통령 퇴진 거부/알바니아

    ◎이 비상사태 선포… 일부 난민 강제송환 【티라나 AFP AP DPA 연합】 알바니아 사태와 관련,쇄도하는 난민대책에 고심하고있는 이탈리아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알바니아 정부는 19일 무장시위세력이 요구한 살리 베리샤 대통령의 퇴진요구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사태수습을 맡은 거국내각 바시킴 피노 총리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통첩은 받아들일수 없다.대화로 문제를 풀자』고 무장세력들에게 요구했다.이에 앞서 남부지방을 장악하고 있는 무장세력 지도부는 20일까지 베리샤 대통령이 퇴진하라고 요구했었다. 알바니아 국내의 무법와 약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하룻동안 13명이 더숨져 지난달말 무장소요 발생이래 사망자수는 모두 100여명을 넘어섰다고 내무부가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는 알바니아 사태와 관련,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일부 난민들의 강제송환에 착수했다.아드리아해에 면한 바리항에는 이날 밤을 틈타 어선편으로 알바니아 난민 370여명이 또 도착,지금까지 이탈리아 서남해안을 통해 들어온 난민수는 모두 9천582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불 불법이민자 101명 추방/이민법 강화 첫날

    ◎남아인 본국 강제송환 【파리 AP 연합】 프랑스는 하원이 불법이민자 단속강화법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아프리카출신 불법이민자 101명을 본국으로 강제 추방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세기편으로 자이르와 말리 등 아프리카 국가 출신 불법이민자들을 각각 본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프랑스 정부의 불법이민 단속강화 정책에 반대해온 인권단체와 예술인,지식인들은 이번 강제추방조치에 대해 『정략적인 조치』,『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 “황씨 「제2 방려지」 가능성”

    ◎중,남북한 틈새 고민… 공관 장기체류할 수도 황장엽 비서의 신병처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사건이 「제2의 방려지」화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중국의 반체제 물리학자인 방려지는 지난 89년 천안문 유혈사태 직후 북경주재 미국대사관에 피신,망명을 신청한뒤 그의 출국을 싸고 중국과 미국이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꼬박 385일간 미국대사관에서 지냈던 인물.결국 영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에 망명했다.자칫 황비서도 출국때까지 한국영사관에서 이 정도 장기체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가능성은 먼저 중국이 절대로 북한과의 관계에 큰 손상을 가져올 행동은 하지않을 것임을 전제로 한다.중국이 북한과의 전통적인 유대나 여러가지 외교적 이해득실을 저울질해 한국의 요구만 일방적으로 들어주거나 조기출국을 허용치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더욱이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참고 기다리는데는 이력이 난 기질을 보여왔다. 그렇다고 북한으로의 강제송환 가능성도 희박하다.왜냐하면 망명자 처리에 대한 국제관례나국제여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남북한 양자의 체면을 저울질하고 국제여론도 고려하는 제3의 선택이 바로 「방려지식」으로 여론이 잠잠해질때까지 시간을 끌어간뒤 처리한다는 것이다.
  • 탈북자 보호 시민단체가 나서자/옥태환(서울광장)

    작년 12월 김경호씨 일가족 17명이 귀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김영진씨와 유송일씨 일가족이 귀순해 옴으로써 탈북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많은 사람들은 이 두 사건을 두고 통독직전에 일어났던 대량 난민사태 같은 징조가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으나,병영사회나 다름없는 북한에서 단기간내에 대량 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첫째,북한은 국가안전보위부와 사회안전부 같은 공안조직 이외에도 인민반이나 5호담당제 등 각종 주민 감시조직으로 거미줄 같은 감시망을 확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개처형 등 가혹한 형벌로 공포정치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탈출이 용이하지 않다. 둘째,북한주민들은 폐쇄사회에서 오랫동안 노동당이 주입하는 일방적인 교육만을 받아서 외부사정을 잘 모를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불신과 적개심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식량난이 가중되어도 한국으로의 목숨을 건 탈출을 선택할지는 의문이다. 셋째,북한은 60%이상의 중무장한 병력을 휴전선 근방에 배치해 두고 주민들이 이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극도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내부에 급변사태가 발생해서 휴전선이 통제 불능상태가 되지 않는한 일반주민이 휴전선을 넘어 한국으로 온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탈북자수 정확히 파악안돼 따라서 우리가 당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은 대량 난민사태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이나 러시아에 은신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보호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현재 이들은 체포 당하지 않으면서 생존해야 하는 이중부담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며,그 숫자는 수천에 이를 것이라고 추측은 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상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탈북자들을 범죄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중국이나 러시아는 이들이 무단 월경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북한의 주장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우 1960년대 초에 북한과 비밀리에 체결한 「밀입국자 송환협정」에 따라 체포된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하여 왔다.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94년부터 2년동안 약140여명의 탈북자를 체포하여 강제 송환했다고 한다. 국제사면위원회(AI)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송환된 탈북자들은 「조국반역죄」로 공개처형되거나 일가족이 모두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평생을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송환되면 평생 수용소생활 그러나 중국이나 러시아의 탈북자 송환은 북한과의 협정에 의하여 적법하게 행해지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우리 정부가 개입하는데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우리 정부로서는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방법,현지에 정착시키는 방법,제3국으로 보내 교민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수 있겠으나 어느것 하나 현지국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탈북자 문제는 인권문제 차원에서 시민운동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된다.즉 시민단체가 세계 여론에 호소하여 중국이나 러시아로 하여금 탈북자들을 송환하지 못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다행히 탈냉전후 세계추세는 민주화와 인권보호를 가장 중요한 국제문제로 간주하고 있고,특히 인권보호에 관한한 비정부기구(NGO)들의 영향력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정치적인 난민 뿐만 아니라 인도적인 난민까지도 보호하는 것이 국제관례이다.따라서 국내 시민단체들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국제 인권단체들을 통해 중국이나 러시아에 강력히 전달하고,「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하고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조약국의 의무사항인 난민에 대한 강제송환금지,국경에서의 입국거부금지,무허가 입국에 따른 처벌금지 등의 조항을 지킬 것을 호소하면 최소한 탈북자의 강제 송환만은 막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유와 보다 더 나은 삶을 찾아서 탈북한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이같은 인도주의적 배려는 민족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통일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키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 시민단체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 밀입국자 전원송환 요청/중 공안당국,홍콩경찰에

    【홍콩 연합】 홍콩을 통한 북한주민의 한국 망명이 잇따라 공개돼 중국과 홍콩의 입장이 난처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이 13일 홍콩경찰에 중국에서 홍콩으로 밀입국하는 모든 밀입국자를 송환해줄 것을 요청해 홍콩정청의 탈북자 처리 문제와 관련,주목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의 인터폴 책임자 주 엔타오씨를 단장으로 9명으로 구성된 중국 공안대표단은 홍콩 경찰측과 밀입국자 문제에 대해 협의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정청의 한 관계자는 중국측이 모든 밀입국자의 강제송환을 요구했다고만 밝히고 더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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