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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뺑소니’ 강정호 1심 집행유예 2년

    ‘음주 뺑소니’ 강정호 1심 집행유예 2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소속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됐지만 당초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음주운전은 잠재적으로 중대한 범죄라 2회 이상 처벌받고서도 또 음주운전을 하면 특별히 가중 처벌한다”면서 “강씨는 두 번이나 벌금형 처벌을 받았는데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까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조 판사는 강씨를 대신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한 친구 유모씨에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그는 2009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다. 검찰은 강씨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강씨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선고 직후 “죄송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집행유예 강정호, 취업비자 발급이 관건

    집행유예 강정호, 취업비자 발급이 관건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캠프 합류에 ‘취업비자’가 걸림돌이 됐다. 3일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한국 법원이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며 “법원의 결정이 비자 발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강정호는 2015년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지난해까지 뛰었다. 비자를 다시 발급해야 할 시점에 음주운전 논란이 일었다”며 “이번 사건이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받는 데 난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적극 나선다면 별 문제없이 취업비자가 재발부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구단은 강정호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행유예 강정호, 미국행 가능…피츠버그·MLB 징계 불씨

    집행유예 강정호, 미국행 가능…피츠버그·MLB 징계 불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집행유예로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이다. 그러나 징역형 집행유예라는 꼬리표를 소속팀과 메이저리그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실형을 면했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다. 검찰은 당초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사건을 중대하게 보고 강정호를 정식재판에 회부,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 남아 재판을 기다렸다. 이번 1심 선고로 강정호는 법적인 굴레는 벗어났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면 미국으로 건너가 팀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정호는 도덕적인 굴레까지 벗어던지지는 못했다. 시범경기 출장 여부는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국 법원의 판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술을 먹고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2009년 8월 음주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과거 이력까지 드러났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을 3차례나 반복했다는 것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를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던 피츠버그도 최근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용도를 두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전력상 강정호는 꼭 필요한 내야수지만 구단도 강정호를 향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야 해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음주뺑소니’ 강정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스프링캠프 참가 가능할 듯

    ‘음주뺑소니’ 강정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스프링캠프 참가 가능할 듯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집행유예로 거주 이동의 제약이 없어져 소속팀 스프링캠프 참가에 일단 녹색불이 켜졌다. 다만 당초 검찰 구형량보다는 높은 형이 선고됐다. 검찰은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원을 구형했다. 조 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강정호를 대신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한 친구 유모씨에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강정호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소됐다. 당초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음주운전 삼진아웃’ 메이저리거 강정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속보)

    ‘음주운전 삼진아웃’ 메이저리거 강정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속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강씨의 1심 결과를 선고했다. 법원은 강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음주 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강씨는 지난달 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큰 잘못을 한 것을 많이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그럼에도 불구하고…“피츠버그, 강정호 부재 감당할 수 없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피츠버그, 강정호 부재 감당할 수 없을 것”

    세 번째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강정호(29)가 오는 3일 선고 공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의 부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3일(한국시간) ‘야구는 부차적인 문제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재를 감당할 수 없다’며 피츠버그가 음주 운전 문제에도 강정호를 필요해 하는 상황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강정호는 아직 한국에 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 검찰은 전날 그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3월 3일 열릴 예정이다. 이 매체는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되는 문제다. 강정호의 인생에서 이 사안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은 부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일에는 다른 기사에서 “강정호의 법적 문제를 향한 분노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더 많이 분노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던진 적도 있다. 그러나 이날 기사에서는 ‘솔직히’, ‘순수하게 야구 관점에서 보면’을 전제로 “피츠버그는 올 시즌 강정호의 부재가 길어지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신문은 “우리가 강정호와 그의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그가 장타를 날릴 수 있고, 피츠버그에 그의 이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역할을 대신할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대체자로 꼽히는 데이비드 프리스는 타석 수가 많아지면 성적이 좋지 않으며, 조지 해리슨은 3루 경험이 있으나 그가 3루를 맡으면 2루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신문은 “강정호는 피츠버그 라인업을 훨씬 강하게 해준다. 그가 없으면, 또 그의 홈런 생산력이 없으면 투수를 상대하는 위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강정호의 부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검사가 강정호에게 많은 벌금을 구형한 것은 징역형을 면하게 하려는 것인데, 이는 반대로 판사는 강정호의 음주 이력을 고려해 상반된 결론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강정호가 징역형을 받기보다는 메이저리그의 출장정지 징계로 경기를 놓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벌금 1500만원 구형

    강정호 벌금 1500만원 구형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강국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씨에게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1500만원을 구형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음주운전을 해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사고 직후 경찰에 강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한 친구 유모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강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큰 잘못을 한 것을 많이 뉘우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면 팬들과 모든 분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3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음주 사고로 한국서 재판 강정호 스프링캠프 불참

    음주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피츠버그)가 결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널리 사장이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닐 헌팅턴 단장 등이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런 입장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구단이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쿠널리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강정호가 한국에서 사태를 잘 해결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2017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로 중요한 전력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도울 방침이나 그의 공백을 메울 준비도 병행해야 할 상황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다며 정식 재판에 넘겼다. 그는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식 재판을 받는다. 강정호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이 법적으로 복잡한 게 아니어서 두 번째 재판에서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선고 기일이 언제로 잡히느냐에 따라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물론 정규시즌 참가 일정도 가늠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불펜 4위” 빅리그 우량주 오승환

    “불펜 4위” 빅리그 우량주 오승환

    41세이브·평균자책점 2.44 전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돌부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가치를 불펜 투수 중 4위로 평가해 눈길을 끈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MLB 선수 820명의 ‘파워랭킹’을 2017시즌 예상 성적과 판타지 게임에서의 가치로 순위를 정해 발표했다. 오승환은 “넘치는 재능을 뽐내며 마무리로 풀시즌을 충분히 치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체 투수 가운데 19위, 타자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에서 단연 1위였다. MLB닷컴은 자체 성적 예상 시스템을 적용해 오승환의 2017시즌 성적을 3승4패, 41세이브, 70이닝, 87탈삼진, 18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97, 평균자책점 2.44로 전망했다. 또한 오승환은 6일 MLB닷컴에서 ‘슈레더’라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발표한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서는 불펜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강정호(30·피츠버그)가 팀 8위·3루수 19위·전체 222위에 올라 오승환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그의 올해 성적은 타율 0.263, 25홈런, 73타점으로 점쳐졌다. 추신수(35·텍사스)는 팀 10위·외야수 74위·전체 293위에, 김현수(29·볼티모어)는 팀 17위·외야수 111위·전체 455위로 평가받았다. 부상으로 2년을 날린 류현진(30·LA 다저스)은 팀 19위·선발투수 158위·전체 550위였다. 류현진은 팀 선발투수 중에서도 8위에 그쳤다. MLB닷컴은 그의 올 시즌 성적을 3승3패, 60이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4번, 평균자책점 3.45로 내다봤다. 아직 메이저리그 잔디를 밟아 보지 못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은 팀 20위·3루수 60위·전체 616위에 올랐다. 또 팀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은 ‘박뱅’ 박병호(31·미네소타)는 팀 21위·1루수 58위·전체 651위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로 조사됐다. 이후 강씨는 경찰에게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발뺌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강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야구계 “강정호, 실력은 좋은데 문제가…”

    美 야구계 “강정호, 실력은 좋은데 문제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보는 미국 야구계 시선이 달라졌다. 2015시즌을 앞두고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는 그의 실력을 못미더워했지만, 이젠 실력이 아니 ‘다른 면’을 걱정한다. 바로 ‘강정호가 사고를 치지 않고 무사히 시즌을 치를까’하는 우려다. 1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는 ‘강정호가 꾸준히 3루를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 기사는 강정호의 야구 실력과 음주 뺑소니, 성폭행 혐의 등을 다뤘다. 일단 강정호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부터 불분명하다. 강정호는 이번 겨울 한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의 공식 시작일은 오는 14일, 야수 소집일은 21일인데 이 전까지 징계 여부가 결정돼야 강정호의 정상 참가가 가능하다. 아울러 강정호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처벌은 아직 받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MLB닷컴은 “강정호가 (이런 논란 속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만 있다면 그는 주전 3루수로 활약할 것”이라며 “강정호는 팀 내에서 파워 잠재력이 가장 크다. 3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도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103경기만 나서고도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첫해(0.287)보다 떨어졌지만, 대신 장타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강정호는 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리거 꿈’ 못 버려… 떠나는 황재균

    ‘빅리거 꿈’ 못 버려… 떠나는 황재균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3루 경쟁 황재균(30)이 ‘명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친다. 황재균의 에이전시 GSI는 24일 황재균이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둔다. 황재균의 계약 규모는 최대 310만 달러(약 36억원)다.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들면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를 받는다.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16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마이너리그에 속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담았다. 황재균의 계약 조건은 이대호(35·롯데)가 지난해 시애틀과 계약할 때와 유사하다. 당시 이대호는 빅리그 진입 때 1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 등 최대 400만 달러에 사인했다.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항을 넣어 빅리그 진입 실패에도 대비했다. 황재균은 “명문 팀에서 뛰게 돼 다행”이라면서 “신인의 자세로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에서 또 다른 (강정호 같은) 저평가 자산을 찾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황재균의 운명은 2~3월 스프링캠프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등 캠프에서의 활약이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로 신분을 가르는 탓에 강렬한 첫인상을 심는 게 중요하다. 치열한 3루 경쟁이 예고되지만 황재균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붙박이 3루수가 없어서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맷 더피, 에두아르도 누네스, 코너 길라스피 등 8명이 3루를 번갈아 메웠다. 샌프란시스코의 3루 사정은 여전해 황재균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주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1883년 뉴욕 고담스로 창단한 샌프란시스코는 1886년 뉴욕 자이언츠로 구단명을 바꿨고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이후 부진하다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라 ‘짝수해 최강자’, ‘가을 좀비’로 불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멀어지는 드림타선

    막강 화력이 기대됐던 ‘김인식호’가 결국 빅리거 없는 타선을 꾸릴 처지에 놓였다. 텍사스 지역지 ‘스타텔레그램’은 18일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모두 8명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수로는 마틴 페레스(베네수엘라) 등 3명, 타자로는 아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르(이상 도미니카공화국) 등 5명이다. 하지만 대니얼스 단장은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단은 올해부터 4년간 8100만 달러(약 941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고액 연봉자 추신수가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며 45경기 출전에 그쳐 만류하고 있다. 최근 감독에 이어 이날 단장까지 그의 출전 불가를 분명히 해 불참이 유력한 상황이다. 추신수의 출전 여부는 오는 20일쯤 MLB 부상방지위원회에서 확정된다. 당초 마운드가 약한 한국은 김현수(볼티모어)·추신수·강정호(피츠버그)가 중심에 선 ‘드림 타선’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구단의 반대와 개인사 등으로 이들 모두 이탈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아쉽지만 전 빅리거 이대호와 김태균(한화), 최형우(KIA) 등으로 중심 타선을 새로 꾸려야 한다. 추신수가 나서지 못하면 예비 엔트리 50명에 남은 외야수 나성범(NC),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유한준(kt) 중 한 명이 ‘김인식호’에 오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입지에 영향 없을 것”

    “음주운전 강정호, 입지에 영향 없을 것”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포지션별 올 시즌 전망을 다룬 기사에서 강정호(30)를 여전한 주전 3루수로 분류했다. 매체는 “강정호는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지만,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구단은 이런 사실이 그의 올 시즌 입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2015년 9월에 당한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2016시즌 첫 달을 쉬었는데도 결국 지난해 21홈런, 장타율 .513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정호는 결국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전인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USA투데이는 “강정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데이비드 프리스(34)가 공백을 잘 메웠다”며 올 시즌에도 그가 3루수 백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조디 머서를 팀의 주전 유격수로 보면서, 강정호가 때로는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ESPN은 “메이저리그 타선을 보면 강정호와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30)의 활약을 전제로 피츠버그가 전체 톱10에 들어갈 수 있다”며 “특히 강정호는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 줘야 할 선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타율 .255, 62타점과 팀 최고 장타율을 기록했다. 반면 매커친은 24홈런, 79타점을 올렸지만 타율 .256에 그쳐 간판타자로서 체면을 구겼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강정호 제외…강민호 대체…오승환 보류…김인식號 ‘표류’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한 결과 엔트리 28명 중 지난달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30·피츠버그)를 제외했다. 그 공백은 넥센 유격수 김하성(22)이 메운다. 포수 강민호(33·롯데)도 무릎이 좋지 않아 김태군(28·NC)으로 바꿨다. 수술대에 오른 김광현(27·SK)도 뺐다. 대신 류제국(34·LG)이 거론됐으나 그도 몸 상태가 나빠 대체 선수를 보류했다. 김 감독은 “강민호는 MRI 검사에서 무릎이 좋지 않아 자칫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金“오승환 분명 필요… 양현종 변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대표팀 합류는 유보됐다. 한국,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특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 선고를 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 시 해당 정규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비난 여론 탓에 엔트리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면서도 “현재 어깨 재활 중이라는 양현종(29·KIA)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오승환 합류에 대한 여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트리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50인 예비 엔트리도 변경됐다. 포수 이재원(29·SK)의 무릎이 좋지 않아 대신 이지영(31·삼성), 박동원(27·넥센)이 선발됐고 유격수 오지환(27·LG)도 추가 가세했다. 외야수 김주찬(36·KIA)은 수술을 받아 박건우(27·두산)가 대신한다. ●추신수·김현수 합류도 불확실 아울러 김 감독은 구단 허가 문제로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의 합류가 불확실하다며 대회 참가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WBC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은 뒤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훈련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영향이다. 대신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이 강정호의 빈 자리를 메운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대 화두인 오승환 발탁 문제까지 투수 파트의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김광현, 강민호, 강정호와 함께 이재원(SK)과 김주찬(KIA) 등 총 5명이 제외되고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 넥센의 박동원(이상 포수), LG 트윈스의 오지환(유격수),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외야수)가 추가로 선발됐다. 메이저리거 야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구단이 제동을 걸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대표팀 승선 여부과 관심을 끌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는 좀 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도 무릎이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를 찍어봤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의 대체 선수로는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뽑혔다. 김 감독은 다만 오승환 발탁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포수 이재원(SK)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지영(삼성 라이온즈)이 대체 자원으로 들어간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이 추가로 50인 엔트리에 합류하고, 50인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주찬(KIA 타이거즈)이 수술을 받으면서 그 빠진 자리는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메우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지난달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당시 차량에 동승한 친구 유모(29)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일 외제 승용차를 몰고 자신의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강씨는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고, 친구 유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확인결과 유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을 불러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궁했으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유씨에게 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고, 유씨는 ‘자발적으로 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그래도 오승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인 지난해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새해 벽두부터 주목받고 있다. MLB에서는 40세이브 달성 여부, 국내에선 ‘김인식호’ 승선 여부가 관심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일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해결책’이라는 기사에서 선수 개인의 시즌 목표치를 내놓으며 오승환이 최정상급 ‘클로저’ 반열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섰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19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92의 호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계약 마지막 해 40세이브에 도전해야 한다”며 녹록지 않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잣대다. 지난해에는 주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51세이브), 켄리 얀선(LA 다저스, 47세이브) 등 빅리그 전체에서 6명만이 일궈냈다. 오승환 전임 마무리인 트레버 로즌솔(27)은 2014, 2015시즌 각 45, 48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시절 2011년(47개) 등 모두 세 차례 40세이브 이상을 작성했다.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이듬해 4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정상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하면 해당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악화된 여론으로 예비 엔트리 50명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28명)에 든 강정호(피츠버그)가 지난달 음주 사고를 내면서 엔트리 변화가 점쳐진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정호의 탈락이 유력해진 반면, 오승환의 승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승환 발탁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팽팽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의 합류를 기다리는 팬도 많다”며 절실한 표정을 짓지만 여전히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엔트리 구성 등을 논의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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