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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여자프로농구(WKBL)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단비가 은퇴하면서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책임진다. 대한농구협회는 20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박수호 신임 감독은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와 박지현을 중심으로 2000년대생 선수를 6명 발탁하며 새롭게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박지수와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9할 승률(27승3패)을 합작한 강이슬, 허예은(이상 청주 KB)이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김단비와 함께 대표팀을 은퇴한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의 빈자리를 허예은으로 채웠다. 아산 우리은행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최이샘도 새 팀 동료 신지현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이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진안(부천 하나원큐),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안혜지, 이소희(이상 부산 BNK)도 합류했다. 2003년생 박소희(하나원큐)와 2001년생 이다연(우리은행)는 생애 처음 대표팀에 뽑혔다. 박소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이다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부터 약 5주간 소집 훈련을 소화한 뒤 8월 16일 멕시코로 출국한다. 이어 8월 20일 베네수엘라전을 시작으로 21일 체코, 23일 말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 ‘우리’ 72% 잡았다

    ‘우리’ 72% 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리며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박지현(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과 김단비(17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KB를 68-62로 물리쳤다. 나윤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터뜨리는 등 4쿼터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태 승리를 거들었다. 맏언니 박혜진도 9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적지에서 첫 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통산 12번째 반지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우리은행은 또 KB와의 역대 챔프전에서 3연패를 끊어 내며 통산 7승4패를 기록했다. 정규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PO)를 합쳐 안방에서 17전 17승을 거둔 KB는 올 시즌 18번째 홈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20점 16리바운드)가 WKBL 사상 첫 8경기 연속 챔프전 더블더블로 개인 통산 13번째 챔프전 더블더블을 기록, 정선민 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으나 빛이 바랬다. 강이슬도 20점(3점슛 3개)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물과 썰물이 거세게 오가는 경기였다. 1쿼터는 제공권(리바운드 14-5)을 장악한 KB가 16-10으로 앞섰다. 강이슬이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KB의 수비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 속도가 살아나며 조금씩 흐름을 되찾았다. 3점슛으로 불을 댕긴 김단비가 9점을 꽂았다. 2쿼터 중반 이명관(5점)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접전을 만든 우리은행은 33-32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가 3점포 2개를 연속해서 터뜨린 우리은행이 간격을 벌렸으나 KB가 강이슬 2방, 이윤미(9점·3점슛 3개) 1방 등 3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5-41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의 골밑 활약이 이어지며 53-46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이윤미의 3점포가 터지며 58-48로 10점 차를 만든 KB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나윤정과 최이샘(6점)의 외곽이 살아난 우리은행이 반격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1분26초 전 나윤정의 3점포가 재차 림을 가르며 63-6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나윤정은 4쿼터에만 10점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 우리은행, ‘청주불패’ KB 무너뜨리고 적지서 먼저 승전고

    우리은행, ‘청주불패’ KB 무너뜨리고 적지서 먼저 승전고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리며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박지현(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과 김단비(17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KB를 68-62로 물리쳤다. 나윤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터뜨리는 등 4쿼터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태 승리를 거들었다. 맏언니 박혜진도 9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적지에서 첫 승을 챙긴 우리은행은 통산 12번째 반지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우리은행은 또 KB와의 역대 챔프전에서 3연패를 끊어내며 통산 7승4패를 기록했다. 정규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PO)를 합쳐 안방에서 17전 17승을 거두던 KB는 올 시즌 18번째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20점 16리바운드)가 WKBL 사상 첫 8경기 연속 챔프전 더블더블로 개인 통산 13번째 챔프전 더블더블을 기록, 정선민 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으나 빛이 바랬다. 강이슬도 20점(3점슛 3개)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물과 썰물이 거세게 오가는 경기였다. 1쿼터는 제공권(리바운드 14-5)을 장악한 KB가 16-10으로 앞섰다. 강이슬이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KB의 수비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 속도가 살아나며 조금씩 흐름을 되찾았다. 3점슛으로 불을 댕긴 김단비가 9점을 꽂았다. 2쿼터 중반 이명관(5점)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접전을 만든 우리은행은 33-32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가 3점포 2개를 연속해서 터뜨린 우리은행이 간격을 벌렸으나 KB가 강이슬이 2방, 이윤미(9점·3점슛 3개)가 1방 등 3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5-41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의 골밑 활약이 이어지며 53-46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이윤미의 3점포가 터지며 58-48로 10점 차를 만든 KB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나윤정과 최이샘(6점)의 외곽이 살아난 우리은행이 반격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1분 26초 전 나윤정의 3점포가 재차 림을 가르며 63-6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나윤정은 4쿼터에만 10점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 박지수 vs 김단비,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박지수 vs 김단비,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왕좌의 게임’이 펼쳐진다. 2023~24 정규시즌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챔프전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격일로 진행된다. 3·4차전은 우리은행의 안방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치러진다. 2년 만에 열리는 ‘충청 시리즈’다. KB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정규 4위 부천 하나원큐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에 1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KB와 만났다. 10년 사이 벌써 네 번째 정상 격돌이다. 2014~15, 2017~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3-1, 3-0으로 앞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21~22시즌에는 KB가 3-0으로 반격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도 우리은행이 정규 1위, KB가 2위였기 때문에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두 팀이 왕좌를 다퉜을 가능성이 높다. 통산 세 번째 챔프전(V3) 및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보물’ 박지수에 울고 웃는 팀이다. 통산 아홉 번째 챔프전인데 2016~17시즌 박지수 입단 뒤에만 다섯 번째다. 첫 우승도 2018~19시즌 달성했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의 건강 문제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자 곧바로 날아올랐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1위로 이번 시즌 전체 6라운드 중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고 올스타 MVP까지 차지한 박지수는 정규 MVP는 물론 챔프전 MVP까지 접수할 태세다. 3점슛 1위 강이슬의 외곽포가 같이 터져 준다면 정상까지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최고 명문 우리은행은 V12를 노린다. 앞서 통산 15번 챔프전에 진출해 11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챔피언 DNA’를 뽐낸다. 우승에 목말라 우리은행에 합류한 지난 시즌 통합 MVP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에이스’ 박지현, ‘맏언니’ 박혜진 등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은행은 2시즌 연속 우승은 물론 2년 전 챔프전에서 당한 완패도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시즌에는 KB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KB는 정규시즌과 4강 PO를 합쳐 홈경기 17전 전승을 거뒀다. 만약 우리은행이 1차전에서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릴 경우 챔프전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 누가 주연? 박지수·김단비·박지현 출연 ‘여농 왕좌의 게임’ 개봉 박두

    누가 주연? 박지수·김단비·박지현 출연 ‘여농 왕좌의 게임’ 개봉 박두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왕좌의 게임’이 펼쳐진다. 2023~24 정규시즌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이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챔프전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격일로 진행된다. 3·4차전은 우리은행의 안방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2년 만에 열리는 ‘충청 시리즈’다. KB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정규 4위 부천 하나원큐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에 1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KB와 만났다. 10년 사이 벌써 4번째 정상 격돌이다. 2014~15, 2017~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3-1, 3-0으로 앞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21~22시즌에는 KB가 3-0으로 반격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도 우리은행이 정규 1위, KB가 2위였기 때문에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두 팀이 왕좌를 다퉜을 가능성이 높다. 통산 3번째 챔프전(V3) 및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보물’ 박지수에 울고 웃는 팀이다. 통산 9번째 챔프전인데 2016~17시즌 박지수 입단 뒤에만 5번째다. 첫 우승도 2018~19시즌 달성했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의 건강 문제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자 곧바로 날아올랐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1위로 이번 시즌 전체 6라운드 중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올스타 MVP까지 차지한 박지수는 정규 MVP는 물론, 챔프전 MVP까지 접수할 태세다. 3점 슛 1위 강이슬의 외곽포가 같이 터져준다면 정상까지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최고 명문 우리은행은 V12를 노린다. 앞서 통산 15번 챔프전에 진출해 11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챔피언 DNA’를 뽐낸다. 우승에 목말라 우리은행에 합류한 지난 시즌 통합 MVP를 거머쥔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에이스’ 박지현, ‘맏언니’ 박혜진 등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은행은 2시즌 연속 우승은 물론 2년 전 챔프전에서 당한 완패도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시즌에는 KB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KB는 정규시즌과 4강 PO를 합쳐 홈 경기 17전 전승을 거뒀다. 만약 우리은행이 1차전에서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릴 경우 챔프전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 박지수가 끝냈다… KB, 정규리그 우승

    박지수가 끝냈다… KB, 정규리그 우승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났다. 패배를 잊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4승2패 승률 0.923’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부산 BNK와의 홈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하고 2시즌 만에 리그를 제패했다. 지난해 12월 23일 BNK전부터 13연승을 내달리면서 4경기를 남기고 정상에 올랐다. 반면 리그 꼴찌 BNK(4승22패)는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지수가 팀 내 최다 13점 15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11점 9리바운드 5도움, 강이슬이 10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김예진, 염윤아도 각각 10점을 올렸다. BNK는 진안이 20점 12리바운드, 안혜지가 11점 8도움을 기록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44-36으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KB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1라운드 패배 이후 4경기를 내리 이겼다. 지난해 25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던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발목을 다쳐 최근 5경기 2승3패로 부진하면서 선두 싸움에서 밀렸다. KB는 지난 시즌 공황 증세를 호소한 에이스 박지수가 팀을 이탈해 5위(10승20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박지수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코트에 복귀해 올 시즌 리그 전체 평균 득점(20.88점)·리바운드(15.73개)·블록슛(1.69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최우수선수(MVP) 트로피 5개를 휩쓴 박지수는 남은 4경기 성적을 통해 WKBL 사상 첫 전 라운드 MVP 수상을 노린다. 3점슛 1위(2.48개) 강이슬과 도움 2위(6개) 허예은도 덩달아 살아나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KB는 리그 6개 팀 중 유일하게 70점대 팀 득점(72.2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71.9%(32번 중 23번)에 달한다. KB는 정규리그 4위 팀과 다음달 9일부터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를 치른다.
  •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13연승’ KB,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우승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13연승’ KB,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우승

    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났다. 패배를 잊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4승2패 승률 0.923’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하고 2시즌 만에 다시 리그를 제패했다. 지난해 12월 23일 BNK전부터 13연승을 내달리면서 4경기를 남기고 정상에 올랐다. 반면 리그 꼴찌 BNK(4승22패)는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지수가 팀 내 최다 13점 15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11점 9리바운드 5도움, 강이슬이 10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김예진, 염윤아도 각각 10점을 올렸다. BNK는 진안이 20점 12리바운드, 안혜지가 11점 8도움을 기록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44-36으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KB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1라운드 패배 이후 4경기를 내리 이겼다. 지난해 25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던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발목을 다쳐 최근 5경기 2승3패로 부진하면서 선두 싸움에서 밀렸다KB는 지난 시즌 공황 증세를 호소한 에이스 박지수가 팀을 이탈해 5위(10승20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코트에 복귀해 올 시즌 리그 전체 평균 득점(20.88점)·리바운드(15.73개)·블록슛(1.69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최우수선수(MVP) 트로피 5개를 휩쓴 박지수는 남은 4경기 성적을 통해 WKBL 사상 첫 전 라운드 MVP 수상을 노린다. 3점슛 1위(2.48개) 강이슬과 도움 2위(6개) 허예은도 덩달아 살아나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KB는 리그 6개 팀 중 유일하게 70점대 팀 득점(72.2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71.9%(32번 중 23번)에 달한다. KB는 정규리그 4위 팀과 다음 달 9일부터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를 치른다.
  •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키 165㎝… “NBA 커리 같이 되고파”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 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받았다.●“3점슛 성공률 38%까지 올릴 것”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올 시즌 3점 성공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는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면서도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 훈련도 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과의 2강 구도, 챔프전 MVP 가능성은?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휩쓸었다.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성공할 때까지 시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망설이지 않고 슛을 던졌다. 올 시즌 38%까지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실력 키워 커리처럼 화려한 플레이”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저를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 평소 연습에서 많이 상대 해서 패턴을 읽혔다”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사제의 연을 맺었다. 김 감독은 KB 지휘봉을 잡은 뒤 곧바로 허예은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허예은은 믿음에 부응하며 매 시즌 발전했다. 허예은은 “감독님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성적으로 증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러나 우선 “동료를 빛나게 해줘야 너가 더 빛난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을 실력으로 설득해야 한다.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허예은은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도 훈련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허예은 스틸&속공’ KB, 우리은행 상대 3연승, 우승 향한 유리한 고지

    ‘허예은 스틸&속공’ KB, 우리은행 상대 3연승, 우승 향한 유리한 고지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맞수 아산 우리은행을 3차례 연속 물리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B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허예은(5어시스트)과 박지수(21리바운드)가 나란히 17점을 넣어 우리은행을 60-55로 물리쳤다. 특히 허예은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쐐기 득점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5연승한 선두 KB는 16승2패를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14승3패)과의 간격을 1.5경기 차로 벌렸다. KB는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패한 이후 맞대결에서 내리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KB의 2패 중 1패는 용인 삼성생명에게 당한 것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3패 모두 KB에게 당하고 있다. KB는 마지막 5라운드 대결 결과에 상관 없이 우리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어 정규 1위 다툼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었다. 최종 순위에서 공동 선두가 나올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1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KB는 1쿼터에 에이스 박지수가 무득점으로 묶인 것에 더해 박지현에게 무려 11점을 내주며 16-18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박지수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KB는 강이슬(10점 8리바운드), 김민정(7점)의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36-25로 앞선 채 마쳤다. KB는 3쿼터 김단비(21점 7어시스트 11리바운드)와 나윤정(9점)에게 연속 3점 슛을 얻어맞아 40-34로 쫓겼으나 우리은행 공격에 힘을 불어 넣던 박지현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한숨을 돌렸다.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B는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이명관(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으며 58-55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1분 20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이명관의 공을 빼앗아 속공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59초 전에는 이윤미가 김단비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박지현의 퇴장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 감독님, 어림없죠!

    감독님, 어림없죠!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들어섰다. 그러나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핑크스타 박지현은 소속팀 사령탑의 공을 가차 없이 가로챈 다음 레이업을 넣고 기쁨의 춤을 췄다. 박지현이 주장을 맡은 핑크스타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이끄는 블루스타를 90-88로 이겼다. 2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으로 여자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입증됐는데 다이나믹듀오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때는 선수 모두 코트에 나와 2309석을 가득 메운 관중과 함께 축제를 맘껏 즐겼다. 박지현은 경기 전 “지난해엔 후반까지 세리머니를 해서 긴장감이 없었다. 전반엔 즐기다가 후반에 승부를 걸 예정”이라며 “(박)지수(청주 KB) 언니와 (김)단비(우리은행) 언니가 있어 전력은 우리가 위”라고 했는데 그대로 실현했다. 최우수선수(MVP)는 화려한 쇼맨십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박지수(17점)였다. 총 78표 중 45표를 받은 박지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를 받았다. 득점상은 26점을 넣은 진안(부산 BNK),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정은이 수상했다. 박지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농구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보여 준 덩크 시도에 대해선 “감기 기운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 점프가 부족했다. 조금 더 노력해 정규시즌에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양 팀 선수들은 춤으로 전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핑크스타 선수들은 박지수가 진안의 레이업을 블록슛한 뒤 카메라 앞에서, 블루스타는 강이슬(KB)이 3점슛을 넣은 후 코트 중앙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1쿼터 막판 사제 대결에서 위성우 블루스타 감독을 따돌리며 차이를 벌렸다. 2쿼터 KB 사령탑-선수 일대일 승부에선 허예은이 김완수 핑크스타 감독 앞에서 3점슛을 꽂아 36-36 균형을 맞췄다. 3쿼터엔 허예은과 박지수의 KB 집안싸움이 펼쳐졌는데 제공권을 장악한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며 핑크스타가 앞서갔다. 4쿼터 불꽃 튀는 승부처에선 블루스타 진안이 돌파로 추격한 다음 강이슬의 외곽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핑크스타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 결정적인 미들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한일 교류전을 위해 아산을 찾은 일본 W리그 가사기 하루나(미쓰비시전기)가 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한 이소희(BNK)는 21점, 지난 시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강이슬은 14점에 그쳤다.
  • ‘1대1 사제대결’ 박지현, 위성우 감독 공 가로채 레이업…‘댄스 축제’ 올스타전 MVP는 KB 박지수

    ‘1대1 사제대결’ 박지현, 위성우 감독 공 가로채 레이업…‘댄스 축제’ 올스타전 MVP는 KB 박지수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들어섰다. 그러나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핑크스타 박지현이 소속팀 사령탑의 공을 가차 없이 가로챈 다음 레이업을 넣고 기쁨의 춤을 췄다. 박지현이 주장을 맡은 핑크스타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이끄는 블루스타를 90-88로 이겼다. 2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으로 여자농구의 뜨거운 열기가 입증됐는데 다이나믹듀오의 하프타임 축하공연 때는 선수들 모두 코트에 나와 2309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 축제를 맘껏 즐겼다. 박지현은 경기 전 “작년엔 후반까지 세레머니를 해서 긴장감이 없었다. 전반엔 즐기다가 후반에 승부를 걸 예정”이라면서 “(박)지수(청주 KB) 언니와 (김)단비(우리은행) 언니가 있어서 전력은 우리가 위”라고 했는데 그대로 실현했다.최우수선수(MVP)는 화려한 쇼맨십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박지수(17점)였다. 총 78표 중 45표를 받은 박지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을 받았다. 득점상은 26점을 넣은 진안(부산 BNK),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정은이 수상했다. 박지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농구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반 보여준 덩크 시도에 대해선 “감기 기운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점프가 부족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정규시즌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양팀 선수들은 춤으로 전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핑크스타 선수들은 박지수가 진안의 레이업을 블록 슛한 뒤 카메라 앞에서, 블루스타는 강이슬(KB)이 3점슛을 넣은 후 코트 중앙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1쿼터 막판 우리은행 사제 대결에서 위성우 블루스타 감독을 압도하며 21-12로 차이를 벌렸다. 신이슬이 외곽포, 이해란(이상 용인 삼성생명)이 속공으로 달아나자 진안과 강이슬이 내외곽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 중반 KB 사령탑-선수 1대1 승부에선 허예은이 김완수 핑크스타 감독 앞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어 블루스타 진안, 양인영(하나원큐)이 정확한 슈팅으로 36-36 균형을 맞췄다.허예은과 박지수의 KB 집안싸움이 펼쳐졌는데 제공권을 장악한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면서 핑크스타가 앞서갔다. 신지현이 외곽슛, 레이업으로 따라붙었으나 박지현이 주도하는 상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어 핑크스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출격해 속공 패스와 3점포로 3쿼터 10점 차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 불꽃 튀는 승부에선 박정은 BNK 감독은 외곽슛,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진안이 돌파 득점했지만 박지수가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슛을 넣었다. 블루스타는 압박 수비와 강이슬의 외곽 득점으로 동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해란이 결정적인 미들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한일 교류전을 위해 아산을 찾은 일본 W리그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전기)가 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한 이소희(BNK)는 21점, 지난 시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강이슬은 14점에 그쳤다.
  • ‘산타 박지수와 루돌프 허예은’ KB, 성탄 결전서 우리은행 또 잡고 공동 선두 회복

    ‘산타 박지수와 루돌프 허예은’ KB, 성탄 결전서 우리은행 또 잡고 공동 선두 회복

    박지수가 밀고 허예은이 끈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2패째를 안기며 선두 경쟁을 원점으로 돌렸다. KB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박지수의 더블더블(29점 17리바운드)에 허예은(14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우리은행을 73-61로 제압했다. 강이슬도 15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2승1패를 기록한 KB는 13승2패를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함께 다시 공동 선두로 나섰다. KB는 이번 시즌 안방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KB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 외에 용인 삼성생명에 1패를 당했고, 우리은행은 KB에게만 2패를 당하고 있다. 7연승에서 멈춰 선 우리은행은 박지현(22점)과 최이샘(16점)이 분전했으나 에이스 김단비가 4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KB는 1쿼터 초반과 3쿼터 초반에 잠시 리드를 내줬을 뿐 경기 대부분을 앞서가며 우리은행을 거꾸러뜨렸다. KB는 2쿼터 중반 강이슬과 이윤미(7점)의 연속 3점포가 터지고 강이술, 이윤미, 염윤아(6점)의 슛이 거푸 림을 통과하며 33-23으로 앞서갔으나 김단비의 골밑 돌파와 최이샘에 중거리 슛을 얻어맞은 데 이어 쿼터 막판에는 나윤정(8점)에게 3점포, 또 박지현에게 3점 버저비터를 내주며 34-33, 1점 차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 시작 직후 최이샘에게 2점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으나 허예은이 곧바로 3점으로 응수해 리드를 회복했고, 이후 허예은, 염윤아, 박지수가 연속 8점을 릴레이 하며 다시 흐름을 장악했다. 특히 박지수가 김단비의 슛을 블록한 뒤 강이슬의 속공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54-4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KB는 2분 40여초 동안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고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의 연속 6점에 성공하며 60-46까지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KB는 4쿼터 종료 3분 13초 전 우리은행 박지현이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59-66으로 쫓아와 추격의 불씨를 댕기자 허예은이 곧바로 3점포로 맞받아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 3점 시든 KB, 박지수 21점 24리바운드에도 삼성생명에 덜미…9연승 중단

    3점 시든 KB, 박지수 21점 24리바운드에도 삼성생명에 덜미…9연승 중단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9연승에서 멈춰 섰다. KB가 올 시즌 아산 우리은행 외의 팀에게 진 것은 처음이다. KB는 18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59-67로 무릎을 꿇었다. 원투 펀치 가운데 제1 펀치인 박지수가 21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제2 펀치인 강이슬(13점)이 3점슛 5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는 것을 비롯해 팀 전체적으로 21개를 던져 4개(19%)를 넣는 데 그치는 등 외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2패째(11승)를 안은 KB는 우리은행(11승1패)과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 31-40으로 밀렸으나 외곽에서 앞섰다. 강유림(13점)이 3개, 신이슬(15점)이 2개, 조수아(12점)가 2개를 성공하는 등 고르게 3점포 10개를 터뜨렸고, 턴오버를 6개로 막으며 KB(15개)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보인 끝에 대어를 낚았다. 3위 삼성생명은 시즌 6승(6패)째를 올려 5할 승률을 맞췄다.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삼성생명이 2쿼터 막판과 3쿼터 초반에 14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KB가 4쿼터 초중반 흐름을 가져와 잠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경기는 4쿼터 막판에야 승부가 갈렸다. 58-58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1분 13초 전 조수아의 3점이 림을 가른 데 이어 신이슬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연속 5득점 한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이후 KB 심성영(3점)이 자유투 1개를 보탠 반면, 삼성생명은 조수아와 신이슬이 각각 자유투 2개를 적립해 승리를 매조졌다.
  •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청주 KB의 원투 펀치 박지수·강이슬이 하나원큐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강이슬(26점·3점슛 5개)과 박지수(21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72-55로 물리쳤다. KB는 8연승을 달리며 10승1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KB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첫 대결에서 1점 차로 패한 뒤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도 KB와 시즌 두 번째 격돌에서만 졌다. 5점 차 패배였다. 두 팀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세 번째 대결을 갖는다. 하나원큐는 2020~21시즌이던 2021년 2월 5연승 달린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맛본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5승7패가 된 하나원큐는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용인 삼성생명(4승6패)과 승차가 없어졌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했으나 1쿼터 중반 박지수가 시즌 3번째 3점포를 터뜨려 KB가 12-8로 앞선 뒤에는 줄곧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23-14로 1쿼터를 마친 KB는 2쿼터에 박지수 5개, 염윤아(4점) 4개 등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4개에 그친 하나원큐를 높이에서 압도했고, 42-29로 간격을 벌려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하며 이채은(4점)과 염윤아가 연속 6점을 합작하며 19점 차로 달아난 KB는 3쿼터 종료 2분 35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 2득점을 올리며 59-38로 20점 간격을 넘겼고, 4쿼터 중반에는 70-44로 앞서며 이날 최대 점수 차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벤치에 앉히고 신예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리바운드 27개에 그치며 KB(47개)에 크게 밀린 하나원큐는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는 10점 차가 최다였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0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김소니아도 지쳤나’ 신한은행 7연패 수렁…KB는 5연승+단독 선두

    ‘김소니아도 지쳤나’ 신한은행 7연패 수렁…KB는 5연승+단독 선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구단 최다 타이인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청주 KB에 53-77로 무릎을 꿇었다.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에 허덕였다. 2005년 겨울리그 때 기록했던 기존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인 4연패는 넘어선 지 오래다. 이젠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신한은행의 7연패는 이번이 5번째. 2017~18시즌 1번, 2018~19시즌 3번이나 기록했다. 지난 시즌 득점 1위 김소니아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김소니아의 하드캐리로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수비에서 구멍이 났다. 팀 득점은 KB(평균 71.4점) 다음가는 2위(66.7점)이다. 실점은 무려 81.9점으로 6개 구단 중 최악이다. 최다 실점 2위 부산 BNK(70.6점)보다 무려 10점 이상 더 잃고 있다. 최소 실점을 뽐내는 KB(57.6점)와는 20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날도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29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을 마쳤을 때 18-48로 무려 30점을 뒤졌고, 3쿼터 중반에는 40점 차까지 밀렸다. 상황이 이렇자 KB는 2쿼터 중반에 신인 고현지까지 투입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고현지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했다.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를 대표한 조문주 전 성신여대 감독의 딸이다. KB는 2쿼터 막판에는 박지수까지 벤치에 앉혔다. 사흘 전 개막 6연승 중이던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공동 1위(6승1패)가 됐던 KB는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7승 1패)로 뛰쳐나갔다. KB는 강이슬이 3점 슛 5개 포함 20점을 넣었고, 박지수는 16분만 뛰며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현지는 데뷔전에서 6점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을 하나씩 기록했다. 그렇다면 신한은행은? 2승5패로 5위에 자리한 부천 하나원큐와 간격이 2경기로 벌어졌다. 10점을 넣은 이다연이 이날 최다 득점자였다. 김소니아는 7점을 기록하며 시즌 득점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이날 21분 39초를 뛰며 2점슛 10개를 던졌는데 3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4개 모두 실패했다. 김소니아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시즌 두 번째다. 신한은행은 새달 2일 BN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연패 탈출일까,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일까.
  •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 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 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게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게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 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게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 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건강한 박지수의 귀환, 첫 경기부터 30점-21리바운드

    건강한 박지수의 귀환, 첫 경기부터 30점-21리바운드

    건강하게 돌아온 박지수(청주 KB)는 역시 한국 여자농구의 보물이었다. 첫 경기부터 무려 30점 21리바운드를 뽑아냈다. 박지수의 ‘30-20’은 개인 통산 4번째다. KB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2-57로 눌렀다. 박지수는 30점 21리바운드에 어시스트 5개, 스틸과 블록슛은 3개씩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강이슬이 15점 6리바운드, 김민정이 15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지난 시즌 득점 1위 김소니아가 2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가 한 경기 30점 2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정은순(은퇴)이 2000년 1월 가장 먼저 기록했고, 이후 박지수가 데뷔 시즌이던 2017년 2월 정은순 이후 17년 만에 역대 2번째 기록을 세웠다. 3번째, 4번째도 박지수의 몫이었다. 이어 강이슬이 지난 2월 역대 5번째로 이름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스피드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2쿼터 중반까지 앞서갔다. 1쿼터에 6점, 2쿼터 초반 2점을 보태며 시동을 건 박지수는 2쿼터 종반에 들어가며 맹위를 떨쳤다. 2쿼터 종료를 4분가량 앞두고 28-33으로 뒤진 상황에서 4연속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고 자유투까지 1개 보태는 등 9점을 쓸어 담아 37-33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잠시 벤치로 물러났던 박지수는 신한은행의 추격에 37-38로 역전을 허용하자 코트로 돌아와 39-38로 리드를 되찾아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박지수는 2쿼터에만 13점 4리바운드를 집중시켰다. 3쿼터 초반까지 리바운드를 7개 따냈던 신한은행의 3년 차 포워드 변소정(2점)이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며 KB가 완전히 흐름을 탔다. 3쿼터를 60-48로 간격을 벌려 마무리했다. 박지수는 3쿼터에도 9점 9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KB는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72-54로 20점 가까이 달아나자 박지수, 강이슬, 김민정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정리했다. 2021~22시즌 챔피언인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의 공백으로 날개 없이 추락했다. 박지수가 공황 장애를 겪으며 개막부터 시즌 중반까지 결장했다. 박지수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돌아온 뒤 반등하기도 했으나 시즌 막판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또 이탈했고, 결국 KB는 정규리그 5위에 그치며 1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KB는 새 시즌 박지수가 건강하게 돌아오자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의 위력을 뽐냈다.
  •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엎치락뒤치락했던 남북 대결… 냉랭과 훈훈 사이, 그래도 반가웠다

    “단일팀에서 같이 뛰었던 북한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5년 전 영광은 그저 과거로 남은 듯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청주 KB)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북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81-62로 승리한 후 북한 선수단의 냉랭한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따고 “통일이 돼 서로 오가며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던 로숙영조차 전 동료들을 외면했다. 메달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남북 선수들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 유도 대표 강헌철(용인시청)이 25일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게 한판패를 당하고도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김철광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이 1-4로 패배한 30일 여자축구 8강전에선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북한 홍성욱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가 후반부로 흐르면서 양 팀은 뜨거운 맞대결로 차가운 분위기를 조금씩 풀었다. 지난 2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경기 전 상대 차수영-박수경과 손을 마주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고, 시상대에 올라 하이파이브와 기념사진으로 축하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5일 역도 여자 76㎏급 경기를 3위로 마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는 “(북한의) 림정심 언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두 명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이 선수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굳은 얼굴이던 북한 선수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두 번의 남북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만남 자체에 의미를 뒀다. 그는 5일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과 대회를 마무리해 우리에겐 좀더 특별한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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