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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공무원 교육도 AI 맞춤형으로”

    서울 강남구는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클래스’ 앱을 강남구 실정에 맞게 맞춤 구성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앱에는 리더십, 경제동향, 정보기술(IT) 트렌드, 비즈니스, 사회 트렌드, 글로벌 이슈, 문화예술, 심리학, 건강·여가, 육아 등 1만편의 폭넓은 교육 콘텐츠가 있으며 매일 3~4편씩 새로운 강의가 업데이트된다. 핵심은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직원 개인의 학습 패턴과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 도중에는 챗GPT 기반 퀴즈가 자동 생성돼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 커뮤니티와 스터디 그룹 기능을 통해 직원 간의 자발적인 학습 공유와 협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교육과정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연간 의무교육 시간 중 최대 40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지디 뒤이을 새로운 ‘정형돈의 남자’ 탄생…“네가 왜 거기서 나와?”

    지디 뒤이을 새로운 ‘정형돈의 남자’ 탄생…“네가 왜 거기서 나와?”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48)가 방송인 정형돈(47)과 함께 음원을 발매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4일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는 신인 그룹 엑스와이(XY)가 출연해 신곡 ‘레프트 라이트(LEFT RIGHT)’를 선보였다. XY는 정승제와 정형돈이 결성한 그룹으로 지난달 26일 데뷔곡 ‘LEFT RIGHT’를 발매했다. 해병대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티셔츠와 군복 바지, 군화를 착용한 정승제와 정형돈은 “왼팔 들어 오른팔 들어. 왼팔 들지 마 왼팔 든 놈 나가” 등 가사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노래를 열창하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던 정형돈은 갈수록 지쳐 숨을 헐떡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엔딩 포즈’까지 취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마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승제 인생 재밌게 사네”, “내가 잠이 덜 깼구나”, “인터넷 강의 강사가 아이돌이라고?”, “선생님이 왜 여기서 나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처음 만난 정승제와 정형돈은 단둘이 일본 여행을 가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 왔다. 지난달 31일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한 두 사람은 그룹을 결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승제는 “(정형돈이) ‘형은 소원이 뭐야?’라고 물어봤다”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혔다. 그는 “(정형돈이) ‘형, 왜 불가능해? 하자!’ 이래서 팀을 결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음원을 발매한 정승제와 정형돈은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를 통해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MBC ‘쇼! 음악중심’과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정형돈은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가요제 파트너였던 가수 지드래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11년 만에 재회하기도 했다.
  • 김영철, ‘적자’ 유튜브 채널에 결국 “PD 해고…‘이것’ 없는 영상”

    김영철, ‘적자’ 유튜브 채널에 결국 “PD 해고…‘이것’ 없는 영상”

    개그맨 김영철이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얼굴 없는 브이로그’를 시도했다. 지난 4일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직원 해고 후 처음으로 찍어 본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영철은 라디오 진행, 일본어 강의 수강 등 일상을 공개하면서도 영상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김영철은 “이때 조회수가 제일 많이 나온다고 얼굴 찍지 말라고”라면서 웃었다. 제작회의에서 담당 PD는 ‘영철 안 나오는 영철TV’를 제안하며 “얼굴 안 나오게 찍은 편이 (조회수가) 잘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치과 스케일링을 받으면서도 얼굴이 나오지 않는 카메라 앵글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얼굴 안 나오니까 훈남 같아요”, “무얼굴 효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철은 유튜브팀과 회식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영철은 기존에 ‘김영철 오리지널’을 담당하던 이건승 PD를 가리키며 “댓글에 너 넷플릭스 본다고 혼 많이 났던데?”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김영철 오리지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제작사 CEO인 이석로 PD는 채널 적자가 심각하다고 밝혔고, 김영철은 담당 PD를 기존 이건승 PD에서 장지호 PD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건승 PD가 회의 도중 넷플릭스를 보는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회의 중에 넷플릭스 보는 피디 예의 없다”, “PD가 별로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석로 PD는 “콘셉트였는데 엄청나게 욕먹어서 (이건승 PD) 약간 우울증 왔다”라며 “그렇게까지 사람들이 싫어할 줄 몰랐지”라고 말했다. 이건승 PD는 “재밌으려고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건승 PD와 헤어진다고 하니까 어땠냐’는 질문에 김영철은 “좋지 않았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건승 PD는 어머니에게 온 메시지를 김영철에게 보여줬다. ‘PD 해고라는 거 보고 있는데 별일 아니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는 메시지를 본 김영철은 “잘리는 게 아니라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영철은 이건승 PD에게 “1년 동안 고생 많이 했어”라며 선물로 와인을 전달했다.
  • [윤석열 탄핵] 광주·전남 의료계 “의료농단 심판…당국자 사퇴해야”

    [윤석열 탄핵] 광주·전남 의료계 “의료농단 심판…당국자 사퇴해야”

    광주·전남 의료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해 “의료농단 심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적극 환영한다”며 “붕괴 직전 위기에 놓였던 의료 시스템이 제자리로 돌아갈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의료농단의 최대 피해자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라며 “남은 문제 해결은 선배 의사들이 책임질 테니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으로, 의대생들은 강의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사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파면을 환영한다”며 “의료농단 책임자를 심판하고 즉각적인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사회는 “막무가내식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철회하고, 관련 당국자는 국민 앞에 사과한 뒤 사퇴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는 지난 정권의 실책을 반면교사 삼아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의료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인제대 의대생도 최종 복귀...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인제대 의대생도 최종 복귀...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전국 유일하게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인제대 의대생들이 전원 학교에 돌아왔다. 인제대는 등록 마감일인 4일 오후 4시 기준 미복귀 의대생 370명이 모두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40개 의대의 학생 전원이 1학기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다. 교육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 40개의 대학 가운데 인제대를 제외한 대학이 90%를 넘는 복귀율을 보였다. 인제대는 의대생 500여명 가운데 74.6%인 370명이 복귀하지 않아 대규모 제적 사태가 우려됐으나 나 인제대 의대생 전담팀(TF)은 다음 날인 지난 2일 회의를 거쳐 대학에 복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대학 측은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앞서 복학한 130여명의 학생이 듣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수업에 이번에 등록한 학생들도 참여할 것”이라며 “24학번과 올해 입학한 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공원을 더 가까이…강동 암사초록길 개통

    한강공원을 더 가까이…강동 암사초록길 개통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 녹지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나들목’을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덮개 보행길이다. 강동구에서 진입도로(폭 5m·길이 272m)를 조성하고 서울시에서 상부녹지(규모 6300㎡) 및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면서 이날부터 주민에게 개통됐다. 암사초록길은 2011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2013년 사업이 중단됐다. 이어 강동구와 주민들을 중심으로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7년 만에 재추진됐다. 서울시는 암사생태공원, 암사역사공원, 일자산 둘레길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해 시민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빛섬 나들목은 한강의 62번째 나들목으로 폭 8m, 높이 3m, 연장 85m에 달한다. 반포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재건축 조합의 공공 기여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나들목 신·증설, 리모델링, 승강기 설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강 접근 방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정신응급, 누군가에겐 생명의 문제

    [백종우의 마음 의학] 정신응급, 누군가에겐 생명의 문제

    오늘(4일)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다. 주변 병원에 응급진료 대비를 요청하는 공문이 발송됐다고 한다. 정신응급 환자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신응급 상황은 누군가에게 생명이 달린 문제이며, 자살예방법에 따라 위기에 빠진 국민은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정신응급 상황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2018년 환자의 망상에 희생된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다. 1998년 정신과 1년 차 전공의를 시작했는데, 당시 당직실 침대 1층이 1년 차의 자리, 2층이 임세원의 자리였다. 흔히 정신과 진료를 생각하면 정신과 의사가 앉아서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연상되지만 실제 정신응급 상황은 중증외상센터에 더 가깝다. 전공의 첫날 환청이 너무 괴로워 머리를 자해한 20세 여대생의 두피열상을 봉합했는데, 환자의 눈물이 아직 선하다. 몸이 아파서가 아니었을 것이다.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음날은 무술 사범인 30대 조증 환자가 침대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당장 보호자를 데려오라며 고성을 질렀다. 발차기로 허공을 가를 때마다 ‘휙, 휙’ 바람 소리가 났다. 덜컥 겁이 났다. 그런 상황에서도 임세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환자를 설득했고, 결국 환자는 스스로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격리와 주사 처치를 받아들였다. 임세원은 정신응급의 결정적 시기에 정신과 의사와의 첫 만남이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우리의 태도가 한 사람의 생명과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스승 같은 친구였다. 정신응급 상황에선 환자가 다치고 행동 조절을 못 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별도의 법과 제도가 적용된다. ‘비자의 입원’(가족 등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과 ‘격리와 강박’이 그것이다. 절망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망상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게 의학적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런 처치엔 법적 정당성이 부여된다. 다만 이 과정은 환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도 있다. 지난해 격리·강박 과정에서 환자가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연구를 맡아 강박 경험이 있는 당사자 얘기를 듣게 됐다. 한 청년은 10년 전 트라우마 기억을 재경험하며 숨을 몰아쉬고 힘들어했다. 다른 청년은 병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고 자주 살펴 줘 후유증이 남지 않았다고 했다.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가.’ 두 청년의 경험을 가른 결정적 차이였다. 정신응급상황에 처한 국민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다. 누구나 인생의 어느 시점에 큰 상처를 입고 순식간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그 피해는 자살로 이어지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긴다. 이때 적절히 훈련받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만나는 건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하지만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25%의 정신의료기관은 인력 부족으로 야간에 간호사를 두지 못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이던 시기 장기 입원에 맞추어 디자인된 구시대 기준은 폐기되고 개선돼야 한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공연·스타 발굴·페스티벌… 지루할 틈 없는 ‘마포 문화 1번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공연·스타 발굴·페스티벌… 지루할 틈 없는 ‘마포 문화 1번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대한민국에서 문화 공연과 전시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은 단연 서울이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즐비한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이 대한민국 1번 문화 도시가 된 더 큰 이유는 기초단체 문화재단들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수업들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살찌우고 있어서다. 이는 ‘글로벌 서울’의 품격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구 문화재단을 연재로 소개하는 까닭이다. 지역 스타 발굴부터 발레 공연까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지역 문화재단도 마찬가지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수준 있는 공연과 전시를 선사하는 게 본래 문화재단 설립의 목적이지만 그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문화재단이다. 마포문화재단이 유명해진 건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에서 이런 공연을 한다고?”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기획해서다. 대표적인 공연은 이달 2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오르는 ‘탱고 아르헨티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6인의 GD탱고 댄서들과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 등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라이브 연주에 맞춘 탱고 댄스를 펼친다. 이런 공연만 준비했다고 하면 주민 참여와 수준 높은 공연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런데 마포문화재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공연을 앞두고 탱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바로 ‘M 댄스 페스티벌 구민 워크숍’ 프로그램에 ‘탱고 원데이 오픈 클래스’를 준비한 것이다.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아르헨티나 탱고 소개, 탱고 동작 배우기, 즉흥으로 춤춰 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에 앞서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과 춤을 제대로 배워 보면 공연도 좀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주음악가 제도 ‘M 아티스트’ 마포아트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상주음악가 제도 ‘M 아티스트’도 눈길을 끈다. M 아티스트는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한 명을 선정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 등이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 아닌 기초문화재단에서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마포문화재단이 유일하다. 올해 마포아트센터 상주음악가에는 바리톤 박주성씨가 선정됐다. 그는 오는 23일 첫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중등밴드 등 시민 참여 아카데미 마포문화재단은 엘리트 문화예술인을 양성과 함께 시민이 스스로 문화예술을 즐기게 돕는 경연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시작한 청소년 대상 밴드 경연 프로그램 ‘중등밴드’다.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신인 밴드 발굴부터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음원 제작까지 뮤지션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예선을 거쳐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4주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홉 번의 음악캠프에 참여해 자신들의 기량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었다. 재단 관계자는 “CJ ENM 박재홍 작곡가, 로맨틱펀치 배인혁, 안녕바다가 작곡과 작사, 편곡 등 이론 전반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수준 높의 강의가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면서 “음악캠프에 참여한 아이들 대부분이 악기를 독학으로 익히고 전문 지도자 없이 밴드를 꾸려 나갔는데 전문 뮤지션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면서 실력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재단의 마포창작음악소 관계자는 “최종 수상 4팀의 자작곡은 녹음·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공개하고 후속 음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의달 5월엔 ‘해피메이 와글와글’ 가족 중심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5월 가정의달에 맞춰 진행하는 ‘해피메이 와글와글’은 뮤지컬, 연희극, 대형인형 거리극, 대중음악, 발레, 클래식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마포 지역 독립서점과 협업해 진행한 ‘무대 위의 책방’도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마포문화재단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새해 2월) 분기별로 ‘마포아트센터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발레, 미술, 음악, 어학, 드로잉, 감상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약 110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 [화제 인물 인터뷰]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를 만나다

    [화제 인물 인터뷰]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를 만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린 ‘ACC-지역작가초대전’에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55) 작가가 자기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고향의 풍경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 작가를 만나 작품에 담긴 의미와 창작 과정을 들어봤다. - 이번 전시, 어떻게 기획했나. “전시는 하나의 극장과 같다. 우리가 극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 공감하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고향을 추억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 - 주요 작품을 소개해 달라.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이원수 시인의 ‘고향의 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였다. 벽면 세 곳에 펼쳐진 영상이 묻어둔 고향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었다. 또 거울과 두루마리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고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 호남이 ‘예향(藝鄕)’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호남은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 자체가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적 토양을 지니고 있다.” -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작품이 있다고 들었다. “어머니가 생전에 유람하지 못한 산수를 사후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머물기를 바라셨다. 그런 마음을 담아 거대한 두루마리 속에 산수를 펼쳐냈다. 작품에서는 폭포 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지도록 생동감을 더했다.” - 무엇에서 착안했나. “중국 전통 산수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조상들은 화첩을 통해 직접 가보지 못한 산수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도록 했다.” - 작품에 고향의 풍경을 담았는데... “전시를 준비하면서 병풍산과 담양의 대나무 숲이 떠올랐습니다. 스크린을 겹겹이 배치해 관람객들이 마치 고향의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 마지막 작품은 무엇인가. “조선시대 남종화 거장 소치 허련의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영상 작품이다. 영산강의 물빛과 노을을 담아 전시장을 나서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 - 기존 미디어아트와 다른 점은. “AI 기술을 활용해 어머니의 모습을 산수 속에 재현했다. 가상 세계에서나마 어머니가 고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산을 오르던 기억을 떠올리며, 긴 복도를 통해 그리움을 형상화했다.” - 이번 전시, 어떤 의미가 있나. “ACC와 오랜 기간 협업해 온 만큼, 이번 초대전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고향을 떠올리고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출연할 뻔…방영 전 ‘통편집’ 된 이유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출연할 뻔…방영 전 ‘통편집’ 된 이유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까지 마쳤으나 방영 전 통편집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은 2023년 자신의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 특별 출연을 위해 촬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는 ‘금명’(아이유 분)이 온라인 강의업체 에버스터디를 창업하는 내용이 나온다. 전한길은 온라인 강의업체 관련 장면에서 단역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회가 포함된 4막까지 공개됐음에도 전한길의 촬영분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전한길의 최근 정치적 발언을 우려해 제작진 측에서 통편집한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앞장서 반대하며 정치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이 북한과 반국가세력의 소행이라고 말하는 등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관계자는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며 통편집과 전한길의 최근 행보가 관련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촬영분 편집은 전씨 관련 정치색 이슈가 불거지기 전 이미 완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용산구, 2025년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 개최

    용산구, 2025년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 개최

    서울 용산구가 4월부터 관내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에 49개 주한 대사관이 위치한 특성을 살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34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관계 및 외교의 중요성,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대사관의 역할 및 외교관의 업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외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학생들이 강연을 원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교관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자질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한길, 아이유랑 드라마 찍고도… ‘폭싹’ 통편집 어쩌다

    전한길, 아이유랑 드라마 찍고도… ‘폭싹’ 통편집 어쩌다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에 참여했다가 통편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한길이 아이유 등이 주연한 ‘폭싹 속았수다’에 카메오로 참여했지만 편집돼 나오지 않았다는 글이 확산돼 이목이 쏠렸다. 전씨는 2023년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최근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됐으나 전한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의 촬영 참여 사실을 알고 있던 일부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전씨는 ‘폭싹 속았수다’ 4막에서 극 중 양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에버스터디 관련 장면에서 단역 출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앞장서서 내는 등 정치색을 드러내 편집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 강사는 최근 벌어진 대형 산불 사태가 북한과 반국가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다만 ‘폭싹 속았수다’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전씨가 특별출연 촬영을 한 것은 맞는다면서도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치색 관련 논란 때문에 편집이 됐다는 건 아니라는 취지다. 해당 촬영분 편집은 전씨 관련 정치색 이슈가 불거지기 전 이미 완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1~4부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외 흥행 중이다.
  • 전국 유일 미복귀 인제대 의대생도 복귀 결정

    전국 유일 미복귀 인제대 의대생도 복귀 결정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단 인제대 의대생들이 복귀 시한을 사흘 앞둔 2일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2일 인제대 등에 따르면 인제대 의대생 태스크포스는 전날 오후 회의를 거쳐 대학에 복귀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TF 결정에 따라 등록금 확인 등 복학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인제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이 90%를 넘는 복귀율을 기록했다. 인제대는 의대생 500명 가운데 370명이 미복귀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4일 오후 4시까지 등록금 납부 거절 의사를 밝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의대생을 대표하는 단체가 복귀 결정을 한 만큼 조만간 학생 대부분이 등록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인제대 관계자는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미복귀자의 약 65% 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내일 중으로 복귀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복귀 의대생들은 동맹휴학 사태가 벌어지기 전 이미 등록금을 낸 상태로, 전산상 이번 1학기에 학비를 낸다는 내용의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인제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학에 투쟁 의사나 등록 거부 의사를 밝힌 학생은 없다. 현재 복학한 130명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하고 있으며, 남은 학생들이 등록을 마치면 정상적으로 강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구재단,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김구포럼 공식 개설

    “글로벌 학문 교류와 세계 평화 위한 국제 협력의 허브로 기대”김구재단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김구포럼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학 처음의 김구포럼 설치로, 김구포럼 네트워크를 국내외로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포럼은 ‘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이롭게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평화롭게’(Education For Human Welfare and Culture For World Peace)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학문 교류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증진을 지향해 왔다. 이번 서울대 김구포럼은 해외에서 운영돼 온 김구포럼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설치됐다. 서울대 김구포럼은 오는 8일 출범 기념 강연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역사·사회적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계 및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담론의 장을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운영 중인 김구포럼들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 학술행사 및 연구 교류를 확대해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김구포럼은 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 역사를 살펴보면 2002년 미국 터프스대학교(Tufts University)의 플레처 법률외교대학원(The Fletcher School of Law and Diplomacy)에 ‘Kim Koo Chair’(김구 석좌교수직)을 개설해 국제정치 및 외교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시작했다. Kim Koo Chair 개설 배경에는 플레처 법률외교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Gregory Henderson(한대선)과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이 발단됐다.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은 당시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Gregory Henderson에게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 휘호를 직접 써 줬다. 2002년 그의 부인 마이아 핸더슨 여사가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해당 휘호 원본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돼 Kim Koo Chair를 개설하게 됐다. 2005년에는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김구포럼을 개설해 문화·교육·외교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학술 및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Visiting Professorship(방문교수) 제도를 통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에게 하버드 대학교에서 1년간(6개월 연구, 6개월 강의) 연구와 강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학 및 국제문제에 대한 학술 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김구포럼 개설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에도 김구포럼이 설립돼 문화·역사·국제정치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북경대 김구포럼은 동아시아 및 세계 질서를 논의하는 주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에는 국립대만대학교에 Kim Koo Chair(김구 석좌교수직)와 김신포럼이 설치돼 문화·역사·제도 등 분야에서의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신포럼은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신 장군과 대만 간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개설된 것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장군은 1962년부터 1971년까지 역대 최장기간 주중대사를 지내며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장제스(장개석) 총통과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인연을 이어받아 양국 간 최상의 우호 관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김구재단은 2015년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협력해 Kim Koo Professional Series(김구 전문가 시리즈)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전문가들(문화·역사·사회·외교 등)이 폭넓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문화 정책 역시 초개인화된 ‘나’만을 위한 문화소비에 초점을 맞춰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일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 보고서를 내고, 한국 사회가 준비해야 할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하며, 개인주의 확산과 초개인화된 문화 소비가 향후 문화예술계의 중요한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소비와 생활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고, 초개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대중적이고 통합적인 문화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에 맞춘 개별화된 콘텐츠를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은 문화예술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집단적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형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다수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하는 것을 선호했다면, 초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소규모 공연이나 1:1 맞춤형 공간과 같이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한다. 보고서는 “비혼 증가로 인한 1인 가구의 지속 증가, 개인주의 성향으로 인한 소규모 맞춤형 예술 작품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한 뒤 “온라인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내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할 것”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개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멘탈헬스’, 즉 치유적 문화 소비도 문화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신건강의 보조 돌봄 장치로서 ‘아트 테라피’ 등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빠르게 상용화된다는 것이다. 경제적 소비 트렌드도 문화예술계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코노-럭스’(Econo-Lux)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요노족’(YONO: You Only Need One)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미니멀한 소비 패턴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제품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트렌드도 문제다. 이경진 부연구위원은 “AI로 인한 윤리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는 디지털 기술 및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 및 소비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수립하는 등의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산업 분야의 트렌드 연구를 3년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문화예술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기반으로 ▲발현도와 지속성 분석 ▲환경분석 ▲미디어 스캐닝 ▲전문가 FGI 조사 ▲전문가 델파이 조사 ▲전문가 좌담회 등의 방법을 종합해 도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문화예술 트렌드 2025-2027’ 전문은 연구원 누리집(www.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움이 일상이 되는 온 마을 캠퍼스’ 금천시민대학

    ‘배움이 일상이 되는 온 마을 캠퍼스’ 금천시민대학

    서울 금천구는 4월부터 주민의 일상 속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지역기관과 연계한 금천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시민대학은 금천 전역을 하나의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금천평생학습관(독산)을 중심으로, 구립도서관, 마을 공유공간, 문화예술시설 등을 동 캠퍼스로 연계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인문사회 ▲문화예술 ▲시민참여 ▲미래디지털 등 4개 학부로 구성된다. 상·하반기 각 2개 학부씩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주민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공과정과 교양과정으로 나뉜다. 상반기에는 인문사회학부와 문화예술학부에서 총 11개 과정이 개설된다. 전공 과정으로는 ‘유학의 거울에 오늘을 비추다’, ‘바른 자세와 모델워킹’ 등 4개 과정이 개설되며, 교양과정으로는 ‘AI를 활용해 음악만들기’, ‘전업작가의 글쓰기 비법’,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읽기‘ 등 7개 과정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일까지 금천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4월 16일에는 상반기 개강식과 전공 공통 필수과정인 금천학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은 ‘정조 시대의 정치와 화성 행차 이야기’라는 주제로 ‘KBS 역사저널 그날’로 유명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맡아 금천구에 대한 역사 강의를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배움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가 되도록 금천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설] 의대생 수업 불참 ‘무늬만 복귀’, 용납 말아야

    [사설] 의대생 수업 불참 ‘무늬만 복귀’, 용납 말아야

    전국 40개 의대 중 39개 대학 의대생들이 정부가 제시한 시한인 그제까지 등록을 마쳤다. 마지막 남은 인제대 의대도 오는 4일 등록 마감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의대생 ‘전원 복귀’가 완료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온전히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학생회가 ‘등록 후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정작 수업은 듣지 않는 ‘무늬만 복귀’가 현실화될 조짐도 보인다. 제적의 초강수 앞에 의대생들이 1년여 만에 학교로 돌아온 것 자체는 어찌 됐건 반가운 일이다. 정부의 무관용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런데도 등록만 해 놓고 실제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는 집단 꼼수를 동원한다면 문제는 다시 심각해진다. 서울대, 울산대, 고려대 등 전국 상당수 의대가 당분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속사정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먼저 복학한 소수의 ‘이탈자’들을 향한 집단 내부의 괴롭힘이다. 일부 의대생들은 ‘배신자’로 낙인찍은 동료들에게 신상털기와 조리돌림 등 심각한 따돌림을 행사해 왔다. 자신들만의 은어를 써 가며 무리에서 벗어난 의대생들을 조롱하는 식의 도를 넘는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등록을 마친 현실인데도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들은 여전히 눈치를 보고 위축돼 있다. 정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전원 복귀의 의미는 ‘대학에서 판단할 때 수업이 가능한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재확인했다. 정부는 더는 선언적 의미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등록·복학 절차를 마친 학생들이 있어야 할 곳은 강의실이다. 수업 정상화 여부를 엄격히 판단하고 꼼수 수업 거부를 하는 학생에게는 학칙에 따라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어렵더라도 그것이 의료개혁의 의미 있는 첫발이기도 하다.
  • ‘박종철 고문치사’ 보도 이끈 남시욱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별세

    ‘박종철 고문치사’ 보도 이끈 남시욱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별세

    1987년 민주화운동의 기폭제였던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연속 보도를 이끈 동아일보 편집국장 남시욱 전 세종대 석좌교수가 1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87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동아일보 1기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문화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7년 인촌상 수상 당시 “1987년 동아일보 편집국장 재직 당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정권의 압박에도 기자들이 똘똘 뭉쳐 연속 특종 기사를 썼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고려대와 성균관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 박종철 고문치사 보도 이끈 남시욱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별세

    박종철 고문치사 보도 이끈 남시욱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별세

    1987년 민주화운동의 기폭제였던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연속 보도를 이끈 동아일보 편집국장 남시욱 전 세종대 석좌교수가 1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87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동아일보 1기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상무이사를 역임했고, 1995∼1997년 문화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7년 인촌상 수상 당시 “1987년 동아일보 편집국장 재직 당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보도하면서 정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똘똘 뭉쳐 연속 특종 기사를 썼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학계로 자리를 옮겨 고려대와 성균관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삼성언론재단 이사,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 광화문문화포럼 회장,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관훈클럽 총무,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학교법인 태양학원 이사로도 활동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인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Dream Together Master Program, 이하 DTM)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발전 경험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행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석사과정으로 2013년부터 운영됐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개설됐으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이뤄진다. 한국 국적 소지자로 국내외 학사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 중 선수 및 스포츠 행정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영어 성적(TEPS 298점 또는 TOEFL iBT 88점 이상)을 가진 사람에 한정한다. 국가대표 선수와 1년 이상의 스포츠 행정 경력자에게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올 모집 인원은 6명이며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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