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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속도 낼 것”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속도 낼 것”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노후화된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의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 28일 열린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서울시·동작구 간 부지교환’건이 ‘적정’ 심의를 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준비가 한 단계씩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3월 26일 박원순 시장과 이수진 당시 후보,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함께한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구한 결과이기도 하며, 주민센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 동작구, 이수진 국회의원 당선인과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0년도 서울시 제3차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서울시가 동작구에 무상대부 중인 현 사당3동 주민센터 부지 653.9㎡와 동작구에서 관리중인 상도근린공원 인근 부지 7547.9㎡간 교환에 관한 건이 ‘적정’ 심의를 받았다. 사당3동 주민센터 부지는 지난 2011년에도 부지 교환을 위해 관리계획에 상정된 바 있었으나 재산 가치와 토지이용 효율화 측면 등에 대한 검토를 요한다는 사유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동작구 사당3동은 1973년 사당1,2동으로부터 분리됐으며 사당3동 주민센터는 ‘사당제3동사무소’라는 이름으로 1991년 5월 30일 건립됐다. 동사무소라는 명칭이 주민센터로 바뀌는 과정까지 거쳐 현재까지 사당3동 주민들이 민원을 해결하는 공간이자 문화, 자치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노후 된 시설이다보니 타 지역 주민센터들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인근 사당1동의 경우 강당과 체력단련실, 각종 교양강의를 위한 공간 등의 면적의 합이 350㎡, 사당5동은 344㎡인 것에 비해 사당3동 주민센터는 회의실과 문화공간 등을 합쳐 192㎡에 불과하다. 박 부의장은 “지어진 지 30여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주민들께서 이용하시는 데에 불편함이 많으셨을 것”이라면서 “신축을 통해 주민자치센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구민 여러분 덕분에 힘 있는 여당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면서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겸허히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문제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데에 집중 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야 말로 홈 스위트 홈”-홈 어드밴티지가 K리그 가른다

    “올해야 말로 홈 스위트 홈”-홈 어드밴티지가 K리그 가른다

    코로나19로 일정 축소, 홀수 라운드로 리그 진행홈 앤 어웨이 불균형 필연적··일부 홈 경기 1회 더2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결정···막판 순위 싸움 변수역대 전체 홈 승률 54.2%·수원 삼성이 64% 최고‘홈 스위트 홈.’ 다음달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는 그 어느 시즌보다 홈 어드밴티지가 리그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연 개막으로 2020시즌이 기존 38라운드가 아닌 27라운드 체제로 축소되며 일부 팀이 홈 경기를 더 치르는 유리한 조건에 놓이기 때문이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0시즌 K리그1(1부 리그·12개 팀)의 경우 정규 22라운드에 파이널 5라운드로 꾸려진다. 우선 각 팀이 나머지 11개 팀과 안방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10월 초까지 2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이때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이널A(상위 6개팀)와 파이널B(하위 6개팀)로 쪼개져 각각 5라운드를 치른다. 이때 홈 앤 어웨이의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상위 3개팀이 홈 경기를 3번, 원정 경기를 2번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반대로 하위 3개팀은 홈 경기를 2번, 원정 경기를 3번 치러야 한다. 챔피언 타이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강등 여부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리그 막바지에 홈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이 아닐 수 없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익숙한 라커룸과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장거리 이동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이 홈 팀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뒷받침되는 사실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지역 연고제가 정착된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든 경기를 따져 봤더니 각 구단의 홈 경기 승률 평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 45.8%보다 8.4% 포인트가 높았다. 특히 1998시즌 홈 경기 승률은 59.8%로 60%에 육박했다. 구단별로는 수원 삼성이 승률 64%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이었고, 전북 현대(61.8%), 울산 현대(60,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연맹은 리그 초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대구FC의 홈 경기 상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들 위주로 배정하고 제주FC의 홈 경기는 킥오프 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겨 당일치기 원정이 가능하도록 경기 일정을 배려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한민국의 다빈치 키운다’…연세대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 신입생 모집

    ‘대한민국의 다빈치 키운다’…연세대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 신입생 모집

    시카고 대학교의 전교생에게 2년 동안 적용되는 ‘시카고 플랜’은 융·복합 교육으로 대표된다. 시카코 대학교는 입학 후 졸업 때까지 학교에서 지정한 100권의 철학, 정치학, 인류학, 경제학, 문학과 관련된 고전을 달달 외우지 못하면 졸업을 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100권의 고전을 읽어 나가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전공과 고전문학들이 자연스럽게 융합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시카고 대학교는 현재까지 85개의 노벨상을 수상했다. 시카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해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들까지 학생들에게 먼저 다양한 제안을 한다. 그렇다면 왜 세계적인 기업들이 시카고 대학교에 집중을 할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끄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융·복합 교육이 필수가 됐다. 연세대학교는 ‘시카고 플랜’과 유사한 정통 인문학 교수들이 자연과학·공학계열의 직장인에게 인문학을 강의하는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연세대 특수대학원 중 하나인 공학대학원은 자연과학과 공학의 기반 위에서 인문학 지식을 습득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테크노인문학’ 전공을 지난 2016년 3월에 개설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다. 강의를 맡은 21명의 교수들 중 16명은 이 대학 문과대학과 사회과학대 소속으로 공과대학 소속 교수 5명 보다 많다. 과정에서는 도시건축, 과학기술사, 혁신경영, 빅데이터를 비롯해 동서양 문학, 철학, 역사와 더불어 소통 리더쉽, 심리학과 정신건강 등의 과목들이 개설돼 있다. 이 과정은 4학기제로 운영되는 정식 석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졸업자는 문학 석사 또는 공학 석사 중 자신이 선택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 건축공학 등 전통 공학계열 전공자들과 경영학, 불문학, 철학 전공 등 인문학 전공자들도 다수 섞여 있다. 20대의 학부를 갓 졸업한 직장인과 50대 후반의 CEO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수학하고 있다. 연세대 공학대학원 김현재 전공 주임교수(전기전자공학 전공)는 “그동안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많았으나 인문학과 공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다”면서 “서양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같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공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국문학과 최유찬 명예교수는 “흥미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서 등장인물과 이야기 구조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면서 “공학분야 관계자들에게도 인문학적 데이터베이스를 잘 갖춰 세상을 크게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다”고 전했다. 공학대학원의 김홍규(도시공학과 교수) 원장은 “과학·공학도가 기업에 들어간 뒤 관리자·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해선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며 ”이 점에서 정통 인문학을 우리 공학대학원에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공학대학원은 오는 5월 11일부터 2020학년도 후반기 테크노인문학 전공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5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6월에 면접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소음공해’가 암 위험 높인다…DNA 손상 유발

    [건강을 부탁해] ‘소음공해’가 암 위험 높인다…DNA 손상 유발

    소음에 자주 노출될 경우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공립 종합대학교인 마인츠대학 연구진은 실험용 건강한 쥐를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에 4일간 노출시킨 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건강했던 쥐는 소음에 노출된 뒤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이미 고혈압 증상을 보이는 쥐를 항공기 소음에 노출시킨 결과, 심혈관계 및 신경계에 염증과 스트레스 상호 작용으로 인해 심장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DNA 손상에도 영향을 미친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고혈압 및 DNA 손상은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중요 인자이며, 결과적으로 소음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소음이 있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마인츠대학의 마티아스 오엘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소음이 고혈압 및 잠재적인 암 발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고혈압과 암은 전 세계인의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음이 심혈관 계통에 영향을 미쳐 심장에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번 연구는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 연구는 동물만 대상으로 했으며, 소음의 크기에 따른 건강의 변화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범주에 속하도록 하고, 더욱 주의깊게 건강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큰 소리 및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청력에 이상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신체 내부의 감각 세포를 손상시켜 불안 증세나 우울증에 더욱 쉽게 노출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소음이 계속될 경우 수면을 방해해 불면증으로 이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체계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실험생물학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파셉 저널‘(FASEB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 현우진 등 대표강사 포함 무제한 수강 및 100% 환급 혜택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 현우진 등 대표강사 포함 무제한 수강 및 100% 환급 혜택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가 독학에 최적화된 인터넷강의(이하 인강)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메가스터디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이후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독학 콘텐츠와 학습 관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는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능/내신 인강 프리패스 상품이다. 17만 원의 경제적인 수강료로 90일 동안 메가스터디 수학 현우진, 국어 김동욱, 영어 조정식 등 전 과목 스타 강사들의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매일 한 시간만 공부해도 아무 조건 없이 100% 환급이 가능하기에 수강 기간 내내 꾸준하고 독하게 공부하게끔 학습을 독려한다. 기존 메가스터디 대표 상품인 0원 메가패스는 고3/N수 수험생이 주요 대학에 합격할 경우,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독학 90 메가패스는 고1부터 고3/N수까지 전 학년 모두 매일 일정량의 학습 시간만 채워도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수험생들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학 현우진 등 대표 강사의 강좌만 들어도 독학 90 메가패스가 이득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가 순연된 학사 일정 속에서 자칫 나태해진 마음과 무너진 학습 패턴을 바로잡길 바란다”며 “현우진 등 메가스터디 1타 강사들의 수업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독학 90 메가패스 및 수학 현우진 등의 소속 강사의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푸드스쿨이 ‘아바타 실습’을 도입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실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과의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각 대학에서는 고군분투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가 이를 실현하는 일명 ‘아바타 실습’을 도입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실습’은 푸드스쿨 1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푸드전문가의 문제해결’이라는 교과목에 적용됐다. 학생들이 제안한 어떤 아이디어도 배제하지 않고 교수는 가급적 모두 제품으로 만들게 된다. 생소한 수업법이지만 학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는 매우 높다. 먼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여 각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는 제품 제작 과정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에서는 브레인스토밍기법을 이용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교수는 상업성, 차별성, 관능(맛, 향, 색) 등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브레인스토밍기법과 더불어 명목집단법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각 아이디어를 평가힌다. 최종적으로는 반에서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팀활동을 통해 제안함으로서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PDCA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아바타 실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팀즈와 함께 카카오톡 및 네이버 설문조사를 함께 사용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론 수업에 대해서는 PPT를 통해 강의하고 복습을 위해 온라인 퀴즈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차별 강의계획에 큰 변동이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대 푸드스쿨 최연배 교수는 “‘아바타 실습’의 교육효과는 실제로 학생들이 실습하는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하겠지만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교수가 직접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보다 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학교 정상화되나…6000만 학생 오프라인 개학 앞둬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30곳의 성과 자치구 일부 학교가 정상 수업을 앞두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교육부가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부 학교에 대해 오프라인 개학을 공고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중지됐던 일선 교육 현상이 활기를 얻은 양상이다. 중국 교육부는 29일 기준 전국 30곳 성과 자치구를 포함한 지역 일부 학교에 대해 오프라인 개학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 중 오프라인으로 개학, 등교할 것으로 알려진 전국 소재 교육기관의 재학생 수는 약 6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초중고교생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나머지 약 2억 4000만 명에 달하는 초·중·고교생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 방식의 개학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하이덴취(海淀区)에 소재한 11곳의 국공립교육기관은 오는 5월 초 본격적인 오프라인 개학 수업을 앞두고 일회성 ‘모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수업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내용이 주요했다. 이들 11곳의 학교 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학교 정문을 통과하는 등교 시뮬레이션부터 식당, 강의동, 교실, 학생 기숙사 등 개학 후 학생들이 실제로 생활할 장소와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는 모의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통계와 관련한 전 과정에 대해 일종의 수업 연습이 진행된 셈이다. 학교 측은 수업 시작 전과 쉬는 시간, 식당 이동 중의 전 과정에서 발열 및 체온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학생들이 주로 이동하는 장소에 대해 일평균 3차례에 걸쳐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식당 출입구를 단일화,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의 경우 빠른 격리 조치와 의료진 치료 방법 등을 강구했다. 이번 모의 개학 수업 진행과 관련해 왕덩펑(王登峰)교육부 코로나19 대응실무지도팀 사무주임은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 전염 방지 대책의 주요 성과가 이번 교육 기관의 개학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면서 “우리 방역팀은 이 시기에 방만하거나 태만하지 않고 경각심을 가진 채 학생들의 수업의 원만한 진행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모든 방법을 연구,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30개 성의 교육 기관이 오프라인 개학 및 교육 정상화를 앞두고 있는 것은 사회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의 질서를 되찾았다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수의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전염이 재확산될 위기를 감수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상당수 학교의 운영 방침 상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는 중국 교육 과정의 특징이 이번 코로나19 방역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때문에 일선 교육 현장에 상당수 의료진을 파견,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교 내부에 전염병 방지 전문가를 파견, 중국 공정원 및 국가호흡기계통질병관리본부 등 중국 당국의 직접 지도 하에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부는 교실 내에서도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교육부는 물리적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오전반, 오후반 등 수업을 분리해 진행하는 방침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및 식사 시 소수의 학생들을 분반토록 하는 등 방역 규칙 안내문을 각 학교에 전달한 상태다. 이 같은 방역을 위해 칭하이(靑海) 성 정부는 이날 현재 각 학교에 총 1054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상태다. 또, 학교에 재직 중인 이들이라면 누구나 교사, 보안원, 청소부 관계자, 식당 직원, 기숙사 관리원, 학교 버스 운전기사 등 모든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핵산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현재 정부 당국의 수업 재개 방침에 적극 찬성한다. 완벽한 전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는 매우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개학을 선언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자 과제가 될 것이다. 엄중한 대비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교육과 경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자”고 강조했다.
  • 종합소득세 신고, 세무신고 프로그램으로 세무비용 절약해볼까

    종합소득세 신고, 세무신고 프로그램으로 세무비용 절약해볼까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업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한 해 동안 발생한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 등 종합과세대상의 모든 소득을 포함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홈택스를 통해 개인사업자가 세무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항목과 절차로 인해 세무대행을 통한 신고를 택하는 사업자들도 많다. 하지만 세무대행은 편리하다는 장점 이면에 신고가 진행 과정을 상세히 알기 어렵거나 대행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홈택스나 세무사 사무실을 통한 신고가 부담스러운 사업자들은 인터넷 세무신고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이지샵 자동장부’은 대표적인 세무신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지샵 자동장부는 간편장부를 통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등 사업자들이 필요한 세무신고 항목을 모두 지원한다. ‘자동장부’ 기능으로 카드,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은행이체내역 등 매출/비용 내역을 인터넷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부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무엇보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며 세무신고를 할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간편장부와 복식장부를 가계부처럼 쉬운 용어와 사용방법으로 간단하고 정확하게 작성해 신고할 수 있고 이용자를 돕기 위한 고객센터도 지원된다. 매출이 거의 없는 신규사업자나 극히 소규모인 사업자는 업종코드에 따라 분류된 추계율로 신고하는 ‘추계신고’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도 되지만, 손실을 보았거나 일정 매출 이상인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 신고하는 ‘기장신고’를 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다. 이지샵 자동장부는 쉽게 세무신고를 하고 고정비도 절약할 수 있는 자동장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세무 관련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부가가치세 신고 시 간편장부작성을 완료해 간단하게 종합소득세 신고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지샵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업자들을 위해 실시간 생방송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해당 영상과 종합소득세 세무교육 동영상, 이지샵 자동장부를 통한 신고 방법 동영상 강의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샵은 가입자와 종합소득세 신고 회원이 후기를 남기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샵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수업 10분 지나면 딴짓… 긍정·격려의 ‘마음 방역’해 주세요

    영상 수업 10분 지나면 딴짓… 긍정·격려의 ‘마음 방역’해 주세요

    집콕·개학 연기·낯선 환경 겪는 아이들 심리적 고충… 두통·복통에 돌출 행동도 저학년일수록 장시간 강의 집중 어려워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남매를 둔 유혜경(44·가명)씨는 자녀들이 각자 방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방문을 열어 놓게 한다. 중2 아들이 개학 다음날 출석체크만 해 놓고 게임을 하려다 딱 걸렸기 때문이다. 엄마가 거실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딴짓을 한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은 수업 시작 후 10분만 지나면 책상 앞에 엎드리거나 카카오톡 채팅창을 연다. 초등학교 4학년 딸은 물 마시랴, 화장실 가랴 부지런히 거실을 들락날락거린다. 중학생 아들은 동영상 수업 수강이며 과제며 스스로 하는 편이지만 초등학생 딸은 ‘징징거림’이 부쩍 심해졌다. 딸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라고 했더니 대충 몇 자 끄적이다 선을 죽죽 그어 버렸다. 수업에서 배운 기본적인 개념을 풀어 설명하는 활동지를 앞에 두고 한참 동안 답을 쓰지 못해 유씨가 직접 답을 불러 주기도 했다. 유씨는 “온라인 수업이라 아이가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건지, 원래 아이가 이 정도밖에 못 하는 건지 혼란스럽다”면서 “나보다 아이가 더 힘들다는 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소리를 지르게 된다”고 한숨을 쉬었다.●아이 힘든 걸 알지만… 산만한 태도에 ‘버럭’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 준다. 자녀가 하루 시간표에 맞춰 동영상 강의를 챙겨 봤는지, 강의를 틀어 놓고 다른 창을 띄워 딴짓을 하지는 않는지, 수업에서 내주는 활동지를 채워 냈는지 등 자녀의 원격수업을 곁에서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일은 한둘이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숙제를 제대로 못 하는 자녀들에게 ‘버럭’ 화를 냈다는 학부모들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을 이끄는 김현수(성장학교 별 교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녀들도 처음 경험하는 원격수업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자녀가 해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개월간의 ‘집콕’ 생활과 개학 연기, 낯선 온라인 수업을 거치며 학생들은 어른들과는 다른 차원의 심리적 고충을 떠안은 상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과 트라우마 위원회는 감염병 재난 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또래집단으로부터의 단절 ▲학습이나 좋아하는 일에 대한 흥미 상실 ▲에너지 저하 ▲공격적인 행동 등을 꼽는다. 일반 성인들이 불안감이나 우울감 같은 정서적인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것과 달리 아동 및 청소년은 두통이나 복통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나 등교 거부나 비행 등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긍정과 격려의 언어로 마음속 불안감을 다독이는 ‘마음 방역’이 원격수업을 마주한 청소년들에게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집에서 머물면서 여러 가지를 엄격하게 하기는 어려우니 기대나 목표는 낮춰야 한다”면서 “생활 계획과 규칙을 세우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집중 못 했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원격수업에서 드러나는 학생들의 집중력 부족은 학생의 문제라기보다 원격수업 자체의 한계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선택해 수강하는 인터넷 강의에서의 집중력을 동기부여 없이 듣는 학교 원격수업에서 발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체에서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도 5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활용하는 ‘마이크로 러닝’이 확산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15분 이상 스크린 화면을 집중해 볼 수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대학에서도 20분 이상 동영상 강의를 보여 주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그 이상의 집중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가만히 앉아 강의에 집중하는 학교 수업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년이 낮아질수록 학교 수업에서 교사의 강의 시간이 짧아지는 대신 모둠별 토론이나 발표 등이 활발히 진행되는 ‘활동 중심 수업’이 이뤄진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실제 수업에서도 학생들은 칠판 앞에 와서 문제를 풀거나 친구들 자리를 오가며 활동지를 채우는 등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서 “EBS 방송을 10분만 앉아서 봐도 잘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은 ‘엄마 숙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독서록 쓰기와 그림 그리기, 리코더 불기 등 수업마다 쏟아지는 과제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사진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게시판에 올려 제출하는 것까지 학부모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이 없기 때문이다. 엉뚱한 답을 고쳐 쓰거나 틀린 맞춤법을 바로잡는 것도 여간 수고로운 일이 아니다. 자녀가 활동지 앞에서 쩔쩔매거나 “엄마가 해 달라”며 심통을 부리면 학부모의 스트레스도 임계점에 달한다. 다만 이들 과제를 반드시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안다면 부담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을 듯하다. 온라인 수업에서 내주는 과제의 대부분은 수업이 끝난 뒤 집에서 부가적으로 하는 ‘숙제’가 아니라 수업의 일환인 ‘수업 활동’이다. 실제 초등학교 수업에서는 교사의 설명은 짧게 진행하는 대신 활동지를 채우거나 직접 수행해 보는 활동을 통해 수업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한다. 평가가 아닌 점검과 피드백이 목적이다.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면서 이 같은 활동들을 가정에서 하게 된 것이다. 윤영회 서울 한산초등학교 교무부장은 “원격수업에서의 과제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면서 자녀가 어려워하는 부분은 학부모가 채워주기보다 교사와 소통하며 피드백을 받을 것을 권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활동이 아닌 이상 학교생활기록부나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윤 교무부장은 “과제를 하면서 궁금하거나 어려운 부분은 교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피드백을 받거나 등교 개학 뒤 보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SNS 소통에 익숙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은 교사에게 직접 SNS로 질문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좋다”고 귀띔했다. ●실시간 진행 활동만 생활기록부·평가에 반영 길게는 하루 7교시까지 이어지는 원격수업에서 매시간 모든 학습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어른도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마다 저마다 다른 학습의 속도 차를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선 학교들은 “과제는 당일 수업이 끝나고서 제출해도 된다”는 식으로 동영상 강의 수강과 과제 제출 기한을 여유 있게 열어 두고 있다. 접속 장애와 로그인 오류, 가정 내 인터넷 불안정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고려한 방침이면서, 학생들 저마다 다른 학습 속도와 패턴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원격수업이 ▲시간과 공간의 초월 ▲자기주도적 학습 ▲맞춤형 피드백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학생들이 이 같은 특징을 십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좋다. 서울교육청으로부터 혁신미래학교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서울 내곡중학교 진영아 교감은 “원격수업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자기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중·고등학생이라면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제시된 과제를 위해 정보를 검색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진 교감은 “학습의 양과 속도보다 더 중요한 건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관리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역량”이라면서 “자신만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타 강사’ 고소전…‘사탐’ 이지영, ‘수학’ 현우진 고소 왜?

    ‘1타 강사’ 고소전…‘사탐’ 이지영, ‘수학’ 현우진 고소 왜?

    이른바 ‘1타 강사’로 불리는 유명 강사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다른 스타 강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월 3일 A학원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씨가 B학원 수학 강사 현우진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지영씨는 “현우진씨가 지난 2018년 수강생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방에서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고, 지난 1월과 2월 강의 중에도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지영씨는 현우진씨의 추가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우진씨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서도 이지영씨를 욕설로 비하했다는 것이다. 이지영씨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추가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두 강사 간 갈등은 이전부터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아왔다. 이지영씨와 현우진씨는 지난 2017년 학원과의 강의료 배분 비율 문제를 두고 다툰 이후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씨는 누적 수강생만 250만명에 달하는 사회탐구 영역 1위 강사다. 현우진씨 역시 메가스터디 수학 분야에서 1위로 꼽히는 강사로, 지난해 수능 만점자 15명 중 8명이 현우진씨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테두리 없애고 스크린만 남겼다… ‘극강의 몰입감’

    테두리 없애고 스크린만 남겼다… ‘극강의 몰입감’

    우리는 TV를 볼 때 자신도 모르게 방해를 받게 된다. TV의 가장자리를 둘러싼 물리적 테두리가 화면 안팎을 구분 짓기 때문이다. TV와 현실 사이의 경계 없이 하나의 세계관 속으로 완전히 몰입하는 경험이야말로 이상적인 시청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은 이런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QLED 8K’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QLED 8K는 베젤과 블랙 매트릭스가 거의 사라진 ‘인피니티 스크린’으로 세계 처음으로 리얼 풀 스크린을 구현했다. 그동안 TV를 감싸고 현실과 경계를 만들던 테두리로부터 TV를 해방시켰다.인피니티 스크린을 구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베젤 두께를 0.1㎜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는 내장되는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등 넘어야 할 기술적 난관이 많다. 게다가 베젤만 줄여서는 인피니티 스크린에 다다르기 어렵기 때문에 베젤 외에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더 찾아야 한다. 삼성 QLED 8K의 인피니티 스크린 개발에 참여한 채현중 삼성전자 프로는 “오직 TV 스크린만 남기는 베젤리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적 차원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테스트를 거쳤으며 부서 간의 협업도 수없이 이뤄졌다”면서 “그 결과 베젤과 블랙 매트릭스를 모두 극소화한 인피니티 스크린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무한의 도전’이 ‘무한의 몰입감’을 낳은 셈이다. 삼성전자 TV의 베젤 진화 역사 현실과 경계가 없는 완전한 몰입감을 위해서는 화면의 안팎을 구분 짓는 베젤 등 테두리가 얇을수록 좋다. 그래서 TV 업계는 꾸준히 베젤의 한계에 도전해왔다. TV가 탄생한 이래 화질의 진화와 더불어 디자인을 혁신하고 베젤을 줄이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베젤의 모양부터 소재, 두께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거듭하며 TV 베젤 진화의 역사를 힘차게 이끌어왔다. 그 첫 성과는 ‘삼성 보르도 TV’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붉은 포도주가 담긴 잔의 모습을 형상화한 보르도 TV로 TV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삼성 보르도 TV는 곡선형에 와인 컬러를 담은 베젤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사각형의 틀을 깨고 TV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을 열며 삼성 TV 14년 연속 1위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베젤 소재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전자가 주도해 온 블랙 광택의 디자인이 시장을 선도하던 무렵, 크리스털 공예와 저녁노을에 영감을 받은 ‘삼성 크리스털 로즈 TV’가 등장했다. 특허받은 이중 사출 기법으로 투명하면서도 불투명한 색채(Transparent Opaque Color)를 만들어냈다는 뜻에서 TOC 공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창시하면서 TV 디자인을 다시 한번 재정의한 것이다. 감성을 더한 베젤로 TV 디자인의 기준을 갱신해오던 삼성전자의 혁신은 얇은 베젤을 향한 도전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매년 베젤의 두께를 줄여나가면서 마침내 2010년 28㎜로 베젤이 대폭 얇아진 ‘삼성 스마트 3D LED TV’를 선보였다.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베젤을 줄인 획기적인 성과였다. 얇아진 베젤 자체의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도도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 극도로 얇아진 TV 베젤 자체에도 미적 감각을 더한 제품을 시장에 소개했다. 베젤의 단면을 마치 액자처럼 경사지게 깎아낸 그랜드 챔퍼 디자인의 ‘삼성 SUHD TV’였다. 거의 사라질 듯 얇아진 베젤에도 예술적 디테일을 더해 스크린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이다.베젤 혁신의 역사는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삼성 QLED TV’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17년 상하좌우의 베젤을 모두 최소화한 QLED TV로 4면 베젤리스를 시도하면서 베젤 진화의 방향을 사방으로 넓혔다. 또한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2019년형 ‘삼성 QLED 8K’에도 4면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초프리미엄 TV 디자인의 기준을 완성했다. 베젤 두께 2.3㎜… ‘인피니티 스크린’ 탄생 삼성전자는 베젤은 물론 블랙 매트릭스까지 TV 테두리를 거의 없앤 인피니티 스크린의 QLED 8K를 선보였다. 베젤은 물론, 당연하게 여겨왔던 화면 가장자리의 블랙 매트릭스까지 최소화하며 마침내 테두리로부터 TV를 해방시킨 것이다. QLED 8K의 인피니티 스크린은 TV 테두리의 두께가 블랙 매트릭스와 베젤을 모두 포함해도 2.3㎜에 불과해 정면에서 보이는 화면의 99%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채현중 삼성전자 프로는 “기존 베젤리스 제품들도 블랙 매트릭스까지 줄이지는 못했다. 인피니티 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블랙 매트릭스를 반드시 줄여야 했다”며 “이를 실현할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 위해 부품 간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극강의 얇기를 실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스크린을 디자인한 김장호 삼성전자 프로는 “TV의 물리적 테두리를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준까지 지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프로에 따르면 2.3㎜의 테두리는 일반적인 시청 거리에서 바라볼 때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 화면 안팎의 경계가 사라지기 때문에 테두리 안에 시야가 갇히지 않고 현실 세계와 하나가 된 듯한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 스크린은 한층 더 진화한 ‘AI 퀀텀 프로세서 8K’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 AI 퀀텀 프로세서 8K는 장면 단위가 아니라 픽셀 단위로 어떤 영상도 8K 초고화질로 만들어준다. 또한 주변 공간의 밝기에 따라 화면의 명암을 알아서 조정해주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TV에만 몰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8K의 베젤리스 디자인은 TV를 볼 때뿐만 아니라 보지 않을 때도 그 가치가 드러난다”며 “사용자가 TV를 보지 않을 때는 주변과 같은 환경으로 화면을 바꿔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TV가 공간에 녹아들 듯이 주변과 어우러져 테두리가 거의 없는 인피니티 스크린의 매력이 한층 더 배가된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다시 유럽을 생각하며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다시 유럽을 생각하며

    하루에 한두 번씩은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서 각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확인하곤 한다. 방금 확인해 보니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미국은 물론이려니와 유럽의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눈에 밟힌다. 이번 사태가 일찍 시작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그렇다 치고 프랑스, 영국도 여전히 심각하다. 유럽에서 비교적 양질의 의료 인프라로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독일조차 한국보다 사망자가 20배 이상 많으며, 확진자 역시 15배 정도다. 이제 프랑스, 영국의 사망자는 한국의 100배에 가깝다. 아무리 대책과 준비태세, 의료 인프라에 차이가 있다 해도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지닌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현실이다. 두 달 전 세계에서 두 번째이던 한국의 확진자 숫자는 이제 31번째 바깥이다. 이즈음 유럽과 미국의 참담한 현실에 대해 생각하다가 김화영의 ‘행복의 충격’을 읽던 그 시절을 떠올렸다. 교정에서 전두환 정권의 폭압에 대해 성토하고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에 관해 친구들과 열띤 얘기를 나누다가도, 밤늦게 혼자가 되면 때로는 행복의 충격이나 전혜린의 에세이를 읽곤 했다.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 전하는 비판적 지성에 깊은 연대감을 느끼던 시절이었다. 그 무대가 독일이라는 사실이 그런 저항의 의미를 가슴에 더 진하게 아로새겼지 싶다. 그때 접했던 김화영, 전혜린, 김현의 에세이와 예술기행은 유럽에 대한 환상, ‘먼 곳에의 그리움’(전혜린)을 한껏 부풀렸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시절이었다. 아마도 열악한 한국의 상황이 유럽에 대한 동경의 감정을 더 배가시켰으리라. 아직도 ‘행복의 충격’이 전하던 엑상프로방스 대학가를 둘러싼 청춘의 설렘, 전혜린의 에세이가 전하던 뮌헨 슈바빙 예술가 거리의 운치와 낭만이 기억난다. 2015년 여름, 오랜만에 유럽을 방문했다. 동료들과 런던, 파리, 더블린, 골웨이, 벨파스트 등을 탐방하는 여정이었다. 여전히 유럽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토록 화려한 파리와 런던보다는 낮은 건물들로 채워진 애수(哀愁)의 문학도시 더블린을 비롯한 아일랜드의 소도시가 한층 마음에 남았다. 도시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식민과 저항의 흔적, 소박한 느낌이 외려 마음을 편하게 했다. 내 시선이 바뀌어서였을까. 그래도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내 마음에 아로새겨진 유럽이 전염병에 이처럼 형편없는 대응을 하게 되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언제 다시 유럽을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때 바라볼 파리와 베를린, 런던의 거리와 사람들은 이전과는 한층 달라 보이지 않을까. 이제 어떤 주눅 든 마음도 없이, 선망이나 동경의 감정을 뒤로한 채, 무엇보다 유럽의 운치와 풍경을 한층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와 건강의 면에서 우리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문화적인 면에서도 매우 의미 깊은 분기점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헬조선이라는 자학에서 벗어나, 유럽을 비롯해 서구라는 타자의 실상과 허상을 좀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물론 그 과정은 이른바 ‘국뽕’에 함몰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품격과 자존을 동반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OECD 국가 중에 최고의 자살률, 최저의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 사회를 냉철하게 응시하면서도, 서구(문화)에 대한 콤플렉스 없이 우리 사회의 장점과 활력을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라도 일단 지금의 현실을 지혜롭게 넘겨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당분간 서로 인내와 배려의 시간을 통과해야 하지 않을까. 커다란 재난에 빠진 이 세계가 각 도시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회복하는 순간, 조금은 다른 시선과 마음으로 유럽의 거리를 다시 걷게 될 그 순간을 염원해 본다.
  • 강남, 온·오프라인 건강콘서트 진행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개최했던 ‘명의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를 올해는 온라인에서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번째 온라인 건강콘서트는 석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코로나 블루,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원인과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날부터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도 건강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20일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췌장암, 희망은 있다’를 시작으로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좋은 밥상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걸음’(6월 18일), 조한나 신경과 교수의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치매 예방법’, 박윤길 재활의학과 교수의 ‘약이 되는 운동, 독이 되는 운동’(10월 15일), 윤영원 심장내과 교수의 ‘비침습적 심장질환 치료 어디까지 왔나’가 이어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파고다어학원, 수년간 토익 문제 조직적 유출 의혹 檢송치

    파고다어학원, 수년간 토익 문제 조직적 유출 의혹 檢송치

    경찰, 전·현직 강사, 경영진 10여명 기소의견 송치토익시험 주관 미국 ETS, 파고다 고소파고다어학원 법인도 저작권법 위반 혐의 송치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토익(TOEIC) 시험장에서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을 불법적으로 동원해 시험 문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파고다어학원 전·현직 강사와 경영진 등 10여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 토익시험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를 녹음기와 몰래카메라 등 장비로 불법 저장한 뒤 학원 강의 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교육평가원(ETS)은 지난해 이런 의혹을 포착하고 학원 측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파고다어학원 법인도 양벌규정을 적용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양시, 코로나19 ‘집콕’ 생활 청소년 욕구·실태 조사

    “친구들과 노래방 가고 싶어요~” 코로나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청소년은 학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양시 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욕구 실태조사’를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 대학교가 지난 겨울방학 이후 현재까지 개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에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들의 하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되었지만 학원에 가거나 학교 온라인 강의, 숙제, 개인공부 등 학업(응답률 25.3%)에 가장 많은 시간(약 4.5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23.9%)와 영상시청(20.7%), 게임(10.1%) 등에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결과로 예상되듯 청소년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친구 만나 놀기’(25.2%)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노래방가기’(17.0%), ‘학교가기’(13.9%), ‘여행가기’(7.4%), ‘어디든 가기’(6.5%), ‘공원가기’(6.5%), ‘꽃구경 가기’(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운동, 쇼핑, 악기연주, 자기개발, 문화생활 등이 있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된 야외에서의 대면활동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청소년 욕구·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콕 생활에서 쌓여 있던 스트레스와 야외활동 욕구를 시원하게 해소 시켜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난해 여름에 팬데믹 경고 담은 스릴러 쓴 작가 “난 다 들리던데”

    지난해 여름에 팬데믹 경고 담은 스릴러 쓴 작가 “난 다 들리던데”

    ‘아시아에서 출현한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어 수백만명이 감염된다. 미국 도시들은 패닉(광란)에 빠져 모든 가게와 사업들이 문을 닫는다. 병원은 환자들로 넘쳐나고 당국은 산소호흡기와 다른 생필품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려고 안달이 난다. 미국의 사회질서는 붕괴 직전에 이르러 러시아 스파이들이 지핀 음모론대로 돼간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기자 로렌스 라이트가 3년 넘게 집필에 몰두해 지난주 서점가에 내놓은 메디컬 스릴러 ‘10월의 끝‘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위와 같다. 소름 끼치도록 지금의 참담한 현실을 예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가 집필을 끝낸 지난해 7월만 해도 세상 사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라이트는 어떻게 미국 정부도 듣지 못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고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까? 그는 27일 야후 뉴스의 팟캐스트 ‘야바위(Skullduggery)’ 인터뷰를 통해 “난 다 들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라이트는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들에게 얘기를 듣는 등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였다”며 “몇 가지는 운 좋게 추측한 것이 맞아떨어졌지만 대부분은 연구한 대로였다”고 말했다. 그의 퓰리처 수상작은 알카에다가 세계를 호령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더 루밍 타워’였는데 그는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가 10여년 전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얘기를 나눈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는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이 취재한 경험을 살려 픽션 집필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 루밍 타워는 2018년 훌루TV에 의해 제프 다니엘스 주연의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됐다. 그는 원래는 세계를 휩쓰는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다루기 전에 핵전쟁을 써보려 했으나 애틀랜타에서의 젊은 기자 시절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출입해 1976년 돼지독감 창궐 때와 그 뒤 레지오나레 감염병 때 일했던 과학자들과 많이 안다는 점이 떠올랐다. 예전에 만났던 과학자들은 아주 흥미로운 얘기들을 들려줬고 그들이 지적이면서도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라 존경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렇게 해서 인도네시아에 막 출현한 감염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파견되는 CDC의 바이러스 과학자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들은 인도네시아를 다녀오면 격리돼야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현지에 달려갔고 마침내 이슬람 최대의 명절인 하지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다녀온 수백만명이 귀향해 바이러스를 온세상에 퍼뜨렸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책에는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집에 대피하고, 산소호흡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 병원을 멀리 하고 아프지 않다면 애드빌(진통제)을 먹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 등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벌어지는 일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라이트는 자신이 연구한 “곳에 있었다. 모두 거기 있었다”며 “소설에서 일어난 일과 다른 점은 난 전문가들이 해야만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 반면, 정부는 이를 다룰 만한 능력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트는 툴레인 대학을 졸업한 뒤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 대학에서 2년 동안 강의를 했던 전력이 있다. 덴젤 워싱턴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영화 ‘비상계엄’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5년 동안 11개국을 돌아다니며 600여명을 만나 손으로 쓴 기록만 3900페이지에 이르고 번역가를 수십명 고용했다는 점이 널리 알려졌다. 그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연방수사국(FBI)과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했더라면 9·11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혜영 부의장,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입학식 참석

    안혜영 부의장,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입학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3일 경인일보사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8기 입학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안 부의장은 “75년의 역사를 지닌 경인일보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론 미디어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로 8기를 맞이한 미래사회포럼은 최고 권위의 강의를 통해 경인지역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국제역량을 높이는 대표적 과정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국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모여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이루는 것은 경기도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국가적 위기의 공동대응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또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로부터 1370만 경기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언론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록 경인일보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과 고진수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원봉사 교육도 온라인으로”…관악구 코로나19 피해 원격 교육 눈길

    “자원봉사 교육도 온라인으로”…관악구 코로나19 피해 원격 교육 눈길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 원격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원격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기존 교육은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서 학교를 순회 방식이었다.이번 원격교육은 방송실·시청각실 등 학교 내 준비된 공간에서 강사가 강의하는 모습을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부터 영락고, 삼성고, 성보중, 영락의료과학고, 구암고 등 2233명의 청소년이 자원봉사 원격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주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자원봉사의 이해,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소개 등이다. 관악구의 청소년 자원봉사 원격교육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과제물 제출과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수료 인증으로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많은 청소년이 자원봉사 원격교육에 참여해, 사회적 거리를 두는 현실 속에서도 주변의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300종 물품부터 지식까지 빌려드립니다/윤수경 기자

    어쩌다 쓰는 제품이지만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물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더는 이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활 가전제품을 비롯해 300여종의 물품을 갖추고 있는 은평 물품공유센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은평 물품공유센터는 연서로34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층 건물 중 1층은 물품 공유 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용품과 전동공구, 각종 캠핑용품 등을 빌려줍니다. 2층은 지식공유 공간입니다. 강의시설과 퀼트, 가죽공예, 정리수납, 해금 등 취미에서 창업까지 다루는 전문적인 강좌가 진행됩니다. 3층에는 DIY 목공방이 있고 4층은 모임과 휴게 공간입니다. 이용법은 우선 홈페이지(www.epshare.org)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다음 예약을 하거나 방문해서 대여를 신청하면 됩니다.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교육받을 수 있고요. 2층 다목적 교육실과 4층 세미나실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공유라는 개념은 우리 고유의 전통 중 하나인 품앗이에서 나왔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는 가래질하기, 모내기, 풀베기할 때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노동력을 빌려 오기도 했지요. 은평 물품공유센터 역시 이러한 품앗이 전통을 이으며 동네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은평에 위치한 물품공유센터에서 갖가지 물품과 지식을 빌려 보는 건 어떨까요.
  • “매크로 돌리면 결석 처리”…EBS 원격수업 부정 수강 잡는다

    “매크로 돌리면 결석 처리”…EBS 원격수업 부정 수강 잡는다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듣는 중 여러 강의를 동시에 재생하거나 자동화프로그램(매크로) 등을 이용해 재생 속도 등을 조작하면 추후 적발당해 결석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원격수업 부적정 수강’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원격수업을 듣지 않고도 들은 것처럼 속이는 부적정 수강 방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적정 수강 유형은 크게 3가지다. ▲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여러 강의를 동시에 재생하는 유형, ▲ 매크로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EBS 온라인 클래스 등에서 제공하는 수강속도(1.5배속) 범위를 초과해 수강하는 유형, ▲ 코드 조작을 통해 ‘수강완료’로 표시하는 유형 등이다. 교육부는 27일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 부적정 수강이 의심되는 수업이수 결과가 발견되면 ‘부적정 수강 의심 정보’를 교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수강한 수업부터 해당된다. 학생이 과목을 수강한 다음날부터 교사가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면 교사 화면의 ‘강의별 수강이력’에 ‘부적정 수강 의심’ 표시를 하고 로그 기록 정보를 제공한다. ‘부적정 수강 의심’ 표시가 뜨면 교사는 학생에게 강의 내용 등을 질의하는 방법으로 수강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미수강이 확인되면 학생에게 재수강을 요청한다. 이후에도 부적정 수강이 반복되면 ‘결석’ 처리를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이날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하면 ‘부적정 수강 의심 사례 발생 시 교과 교사에게 유형과 로그기록을 안내한다’는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현직 교사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전날 기준으로 약 230만건 업로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e학습터에는 175만8198건, EBS 온라인클래스에는 53만7349건의 교사 제작 콘텐츠가 게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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