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699
  • 광주시교육청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연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3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EBS와 공동으로 ‘2024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6차 강연’을 개최한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적용 등으로 새로운 대입 환경에 놓이게 된 중3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EBS 대표강사진이 1, 2부로 나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에 대한 학습법(수능·내신)과 기존 대입 체제와 달라진 2028학년도 대입 정보를 안내한다. 1부는 EBSi 수학영역 대표 강사인 인천하늘고등학교 심주석 교사가 수능 학습법을 알려 준다. 2부에서는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사이자 EBSi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교사가 2028 대입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028 대입제도 개편안으로 인해 기존 9등급제 내신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고, 선택형 수능이 통합형 수능으로 바뀌는 등 여러 변화가 있어 예비 고1 자녀를 둔 학부모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공교육 안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으므로,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이번 6차를 포함해 총 2200여 명의 학부모가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 금천구 부모교육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 금천구 부모교육

    서울 금천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와 딥페이크 예방’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접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이해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실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 딥페이크의 위험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자녀와의 소통 방안,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 수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부모들이 자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는 서민수 경찰관이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서 경찰관은 경찰인재개발원 학교폭력, 소년법 담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수의 방송사에서 청소년 관련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양육자,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12월 10일까지 정보무늬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데버라 스미스

    [기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데버라 스미스

    문학의 중요한 역할은 독자에게 생각하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문학 번역과 한국문학 영어번역가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번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역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뿐 아니라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 사이에도 필요하다. 한국어 사용자끼리, 심지어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서도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고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마음의 번역’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소통의 어려움은 번역의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인 특징 때문에 발생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인정받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 상대방이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이타적인 마음이 번역 안에 공존한다. 한강의 역사적인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면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당시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옮긴 데버라 스미스의 번역에 대한 국내 학계의 오역 논쟁과 한국어를 독학한 지 6년밖에 안 된 외국인 번역가에 대한 신랄한 공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스스로 한국어를 배워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을 가능하게 했던 번역가의 대단한 기여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고마움보다 마치 죄인 대하듯 가혹해야만 했을까.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은 한국어를 전혀 읽지 못하는 해외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스미스가 아니었더라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없었을 것이다.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은 영어권 원어민 독자와 같은 감성으로 영어 번역본을 읽을 수 없는 국내 독자들과 학자들이 평가하고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닐 수 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미국 독자나 학자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의 한국어 번역에 오역 논쟁을 벌이지 않는 건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헤밍웨이 소설을 한국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는지는 오롯이 한국 독자의 몫이라서 그렇다. 한강 소설 영역본의 소유주가 ‘우리’라는 착각을 내려놓자. 우리는 위대한 한국어로 쓰인 원작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해외의 독자와 출판사들이 한강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가 느끼는 깊은 감정과 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문학 작품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스미스의 번역은 충분히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문화 자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강의 소설을 우리보다 해외 독자가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배려가 어쩌면 한국문학에 대한 우리의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열풍이 곧 지나가 버린 다음에도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번역가들의 헌신과 기여를 계속해서 기억하는 것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우리의 문화적 자존심이 될 것이다. 이형진 숙명여대 영문과 교수
  • 현직 검사 “직권남용 수사해야”… 현직 판사 “위헌적 쿠데타”

    현직 검사 “직권남용 수사해야”… 현직 판사 “위헌적 쿠데타”

    법무부 감찰관 “尹 지시 거부” 사표 서울대교수회 “정치적 사변 우려”문단 “대통령 스스로 발등 찍은 것”시민 1만여명 ‘尹 퇴진 촛불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을 두고 현직 판사와 검사도 법원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위법성을 지적했다. ‘위헌적 쿠데타’ 시도라거나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는 날 선 비판을 제기했다.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종교계,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훈(사법연수원 30기) 서울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계엄 포고령과 병력 전개, 사령부의 조치 등과 관련해 내란죄 여부를 논하기에 앞서 검찰의 직접 수사 권한에 포함되는 형법상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 등을 지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은 내란과 외환의 죄를 제외하곤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아 재직 중엔 직권남용죄로 수사가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곤(41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도 법원 내부게시판 코트넷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신체·주거 자유를 지키기 위한 법원의 기본적인 권능을 무시하려 한 것”이라며 “위헌적인 쿠데타 시도에 대한 법원 차원의 최소한 조치로서 대법원장님께서 강력한 경고를 표명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33기)도 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이 소극적인 입장 발표로 대응했다며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원의 미숙하고 잘못된 대응에 대한 반성과 관련자의 책임 추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관련 지시를 따를 수 없다”는 취지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죄는 대통령이라도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죄명이기 때문에 수사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과 법무부 수장들은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하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엄중한 시기에 수사·공판·집행 등 검찰 본연의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만명이 모인 집회에서 시민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도 3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였다. 방주은(19)씨는 “한 사람이라도 동참하면 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석했다”고 전했다.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선다. 대학가도 성토에 나섰다. 서울대 교수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한밤중 발생한 정치적 사변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던 문단도 참담함을 드러냈다. 한강의 아버지이자 작가인 한승원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에는 법을 모르는 패악스러운 군 출신이 벌인 일이었지만 이번엔 법조문을 달달 외는 대통령이 벌인 일”이라며 “스스로 발등을 도끼로 찍었다”고 비판했다.
  • 출판계 “윤석열, 한강 노벨문학상 성취 무색케 만들어”

    출판계 “윤석열, 한강 노벨문학상 성취 무색케 만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 요구로 해제한 것에 대해 출판계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성취를 무색케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490여곳의 출판사 협의체인 한국출판인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민주화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 국민들의 트라우마를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헌법에서 정의한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조치”라고 규정했다. 출판인회의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따라 출판의 자유가 제한된 일시적으로 제한되었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당했다”면서 이를 두고 ‘악몽 같은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계엄령 선포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마저 빛 바래게 했다고 지적했다. 출판인회의는 “한강의 문학은 민주사회의 자유로움 속에서 태어난 것이며, 그렇게 태어난 이야기들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과와 문화적 성취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문화의 높아진 위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이 순간에, 비상계엄령이라는 시대착오적 조치를 통해 우리의 진보와 문화적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출판이 단순히 책을 만드는 행위가 아닌 진실을 기록하고, 자유를 수호하며, 시대를 앞서 나가는 움직임임을 되새긴다”고 밝힌 출판인회의는 “이 땅의 모든 출판인은 지금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 앞에서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싸울 것이며, 이 땅의 출판이 다시는 침묵을 강요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고두심·오은영 서울 명예시장 됐다

    국민 배우 고두심씨,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교통안전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 20명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3일 문화예술, 건강·의료,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을 선발해 시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19개 분야별로 위촉된 명예시장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각종 회의 및 행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2016년부터 명예시장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그동안 정책과 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올해 초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맞춰 19개로 개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호퍼의 걸작·에코의 책장 보러 간다… 영화관으로

    호퍼의 걸작·에코의 책장 보러 간다… 영화관으로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 인문학 분야의 천재 움베르토 에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편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대형 스크린으로 호퍼의 걸작을 감상하고, 책으로 가득한 에코의 개인 도서관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에드워드 호퍼가 주목한 도시의 일상 지난달 27일 개봉한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 미술의 아이콘인 호퍼의 이야기를 다룬다. 188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지만 40대 초반부터 수채화와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주목한 주제는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이후 이어진 경제 대공황을 겪은 미국의 풍경과 인물을 표현했다. 원색을 많이 사용했음에도 그림에서 소외감이나 고독감이 그대로 배어 나오는 이유다. 그의 그림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해 앨프리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치 등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영화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열린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에 등장한 작품들과 당시 볼 수 없었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뉴욕의 방’까지 모두 94점의 그림으로 호퍼의 삶을 소개한다. 애덤 웨인버그, 엘리엇 데이비스 등 유명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가 작품을 해설해 준다. 그의 뒤에서 희생한 아내 조세핀에 관한 이야기도 비중 있게 담았다. ●움베르토 에코의 집념이 담긴 도서관 오는 11일 개봉하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2016년 타계한 에코와 그가 집착한 책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193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에코는 변호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토리노대에 입학했지만 중세 철학과 문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후 기호학 교수로 건축학, 미학, 언어학, 고문서학 등을 강의하며 전 세계 대학에서 모두 42개에 이르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30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장미의 이름’ 저자로도 유명한 그의 집필 활동에 기반이 된 것은 책이었고, 그가 평생을 천착한 것도 바로 책이었다. 그런 그의 집념은 5만여권에 이르는 개인 도서관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는 에코가 세상을 뜨기 1년 전 자택 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와 책·도서관에 관한 생전 인터뷰, 강연, 연설 영상을 통해 그의 생각을 보여 준다. 이 밖에 가족과의 일상, 그와 평생 함께했던 동료들과 유족들의 인터뷰 등도 담겼다. 독서광인 에코는 “도서관은 집단적 기억의 상징이고 실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서관에 대해 “기호학적이고, 기이하고, 망상적이고, 마법적이고, 영적인 책들을 모은 곳”이라고 소개한다.
  • 정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9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시 전형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능 성적 통지일(6일) 이후 가장 이른 날짜에 기획됐다. 특강은 정제원 EBS 대표 입시 강사이자 숭의여고 교사가 맡는다. 강의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과 더불어 수준별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개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동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더불어 구민들이 동대문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는 1대1 입시 컨설팅과 모의 면접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수능 후 불확실성과 기대 속에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교육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귀로 듣는 그녀의 작품세계… 또 한 번 ‘한강 물결’이 온다

    귀로 듣는 그녀의 작품세계… 또 한 번 ‘한강 물결’이 온다

    7일 한림원서 한국어로 강연 주목10일 시상식… 네 번째 순서로 호명한강 소개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발등 덮는 이브닝드레스 입을 듯 해마다 12월 초가 되면 스웨덴 스톡홀름은 ‘노벨위크’로 꾸려진다. 세계 각국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여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산과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강연을 펼친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도 올해 노벨위크에 참석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3일 스웨덴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강의 첫 공식 일정은 오는 6일(현지시간) 오전 노벨박물관 방문이다. 수상자들은 이곳에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고 의자에 서명을 남긴다. 공식 일정이지만 행사 자체는 비공개로 한강이 어떤 물건을 기증했는지는 추후 알려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한강은 스웨덴 한림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한강의 소설에 관심을 둔 전 세계 미디어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간담회는 영어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7일 오후 5시부터 한강은 한림원에서 강연을 한다. 한강뿐만 아니라 노벨상 모든 부문의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강연을 하는 것이 관례다. 문학상 수상자는 보통 자신의 작품 세계를 회고하는 내용으로 강연을 구성한다. 한강은 강연문 초고를 지난달 중순 한림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한강의 강연은 노벨위크 일정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마감됐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노벨재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1시부터다. 노벨위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0일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물리·화학·의학상에 이어 네 번째로 호명된다. 관례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서 한강을 무대 위로 부르는 소개 문구의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로 말해질 예정이다. 이 문장의 번역은 한강의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를 스웨덴어로 옮긴 번역가 박옥경이 맡았다. 노벨상 시상식은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남성은 연미복에 하얀색 보타이, 여성은 발등까지 오는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수상자 출신 국가의 전통 의상도 허용된다. 한강 역시 시상식 드레스 코드를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은 11일 다문화학교 방문, 12일 스웨덴 현지 작가, 비평가와의 북토크 및 낭독회 행사 등을 끝으로 약 열흘간의 노벨위크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들이나 부친인 한승원 작가와 동행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지에서는 주요 관광명소인 스톡홀름 시청에서 7일부터 한강의 얼굴 이미지를 담은 조명을 청사 외벽 전체에 걸쳐 비추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한편 서울신문은 전 세계 언론 가운데 일부만 참석할 수 있는 시상식에 공식 초청됐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시상식을 포함해 한강의 노벨위크 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국민 배우 고두심, 오은영 박사, 한문철 변호사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국민 배우 고두심, 오은영 박사, 한문철 변호사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국민 배우 고두심,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교통안전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 20명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3일 문화예술·건강과 의료·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을 선발한 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19개 분야별로 위촉된 명예시장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각종 회의 및 행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2016년부터 명예시장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그동안 정책과 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올해 초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맞춰 19개로 개편했다. 문화예술 명예시장에는 배우 고두심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인으로 50년간 활동 중인 그는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의료 명예시장은 오은영 박사, 안전환경 분야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명예시장으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 명예시장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미래혁신산업 명예시장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미래세대 명예시장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약자동행 명예시장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 인구·저출생 명예시장 김현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등이 선정됐다. 또한 고령사회 명예시장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 뉴미디어 명예시장 이진우 MBC FM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사회통합 명예시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이민·이주노동 명예시장 정회옥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청년보훈 명예시장 김세진 태재연구재단 선임연구원, 건강·의료 명예시장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등이다. 도시안보 명예시장에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도시·건축 명예시장 유현준 스페이스컨설팅그룹 대표, 체육 명예시장 최민호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금메달리스트, 지방상생 명예시장 이만기 인제대학교 스포츠생리학 교수, 여성 명예시장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 글로벌 관광 명예시장 오시난케 르반그룹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희사이버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AI·빅데이터경영전공 신설

    경희사이버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AI·빅데이터경영전공 신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에 AI·빅데이터경영전공을 신설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I·빅데이터경영전공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경영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경영학 및 데이터 과학의 융합과 함께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실무 중심의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인공지능의 개념과 다양한 분석방법을 학습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과목으로는 ‘AI빅데이터와 미래경영’,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생성형 AI 활용’, ‘AI비즈니스모델’ 등이 있으며, 이런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분석 기반의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고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 또한 AI 및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실습을 지도하며,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 탐방과 현장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문적 지식을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할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 전문가(AD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경영정보시각화 능력, 재무빅데이터 분석가(FDA) 등의 국가·민간 자격증과 연계한 과목들을 운영한다. 해당 전공 졸업생들은 향후 데이터 분석가, AI빅데이터 스타트업,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경영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도 있다. 이주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장 교수는 “우리 학부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영 전문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입학원서 작성, 전형자료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하면 된다. 기타 입학 관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배우 고두심,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교통안전 분야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그동안 총 59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했다. 시는 그간 정책·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초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이슈별로 19개로 개편했다. 시민·관련부서 추천을 통한 후보자 57명 중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문화예술 명예시장으로는 고두심이 선정됐다. 문화예술인으로 50년간 활동을 하고 있는 고두심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정책 마련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균관대 부총장이자 베스트셀러 ‘AI 사피엔스’ 저자인 최재붕 미래혁신산업 명예시장은 서울시가 다가오는 AI 문명시대 대표 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영 건강·의료 명예시장은 시민들의 외로움과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혜안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밖에 인구·저출생 명예시장에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가, 사회통합 명예시장에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선정됐다. 한문철 변호사는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 이만기 인제대 스포츠생리학 교수는 지방상생 명예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통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을 명예시장으로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길성 중구청장의 ‘인생 수업’…청소년 위한 인문학 강의

    김길성 중구청장의 ‘인생 수업’…청소년 위한 인문학 강의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역 미래인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인생 수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장충고 3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중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닌 김 구청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중앙시장과 청계천 책방 거리, 남산 등을 소개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줬다. 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하루하루의 작은 도전이 모여 자신만의 길이 만들어진다”며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를 들은 한 장충고 학생은 “(김 구청장이) 평범한 청소년으로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추억을 쌓았다고 생각하니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소중한 조언을 잊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지역을 대표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日 하루키 아닌 한강을 선택한 건韓 예술적 혁신 인정한강이 상의 격 높여시와 교류하는소설의 문장들은장면을 더 감각적으로형상화 하는 역할 일상에서의 여운은 조금 가신 듯하나 문단은 여전히 뜨겁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이 주요 문예지에 속속 실리고 있다. 이 역사적 사건을 동시대 비평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2일 문학계에 따르면 창비는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통권 206호)에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기획’을 실었다. 한기욱 인제대 명예교수는 ‘한강 소설이 우리에게 오는 방식’이라는 글에서 “1990년대 이래 한국문학은 쇠락 일로에 접어든 것이 아니라 상당히 인상적인 예술적 혁신을 이뤄 냈다”면서 “한강을 포함한 새 세대 여성 작가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권의 유력 후보이자 탈근대소설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한강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 노벨문학상의 공신력을 높였다”면서 “노벨문학상이 한강을 빛냈지만, 역으로 한강 문학이 노벨문학상의 격을 높인 면도 있다”고 평했다. 스웨덴 한림원이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 문학을 평한 것에 대해 송종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시적인 산문이라는 평가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한강의 작품은 시가 두텁게 살아 있는 나라인 한국의 면모를 알아보게 만든다”면서 “그의 산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들과의 교류는 소설 속 한 장면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때로는 작품의 전체 구조 내지 분위기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재미 한국문학 연구자인 유영주 미시간대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소년은 오고 또 온다’는 글에서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 독자들의 진지한 수용과 높은 평가는 식민지 경험과 동족상잔, 반공 냉전 군사독재 체제로 점철된 20세기 한국에서 원조에 의존하던 국가로는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21세기 초 달라진 한국 상황을 한강의 문학이 어떻게 잇고 또 가로지르는지 탐색해 보려는 세계인의 호기심 어린 주목에도 닿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명출판도 계간 ‘문학인’ 겨울호(통권 16호)에 특집을 펼쳤다. 젠더와 퀴어의 관점에서 한강 수상에 의미를 부여한 권명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눈은 문학/항쟁의 주체가 될 수 있나’라는 글에서 “(이번 수상은) 광주, 제주, 여성과 소수자, 비인간 존재가 ‘한국문학’ 혹은 ‘한국적인 그 무엇’에서 독립해서, ‘세계사적 힘’에 의하여 국가의 경계를 넘어 주권을 표명한 계기”라며 “한강의 최근 소설들은 전 지구적인 소수자 글쓰기와 이론적 실천에 관한 관심과 지형 변화와 매우 밀접한 접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하기에 앞서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먼저 문단에 나온 바 있다. 그의 시 세계를 분석한 백선율 가천대 강사는 ‘희미한 저녁의 거주자’라는 글에서 “어둠과 빛 사이에서 거주하며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일은 한강에게 사는 일이자 쓰는 일일 것”이라며 “이 일을 시인 한강은 저녁에, 북향 방에서 지속하고 있다”고 적었다. 월간 ‘현대문학’은 지난달 11월호(통권 839호)에 문학평론가 한영인의 글 ‘세계의 폭력을 가로지르는 유토피아적 충동의 질주’를 실었다. 한강의 초기 단편을 분석한 이 글에서 한영인은 이런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강의 작품이 인간과 세계의 실존적 고통을 섬세한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는 정당하지만 거기에는 그 고통에 직면한 우리의 책임을 심문하는 윤리적 계기가 강렬하게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는, 그리고 전 세계의 독자들은 여전한 전쟁의 참화와 일상적인 폭력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책임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맞게 되었다.”
  • [인사]

    ■호반그룹 ◇승진△상무 서동진 ■호반건설 ◇승진△상무 이규재△상무보 오준균△이사 김진기 유공상 ■호반산업 ◇승진△이사 송진원 김주철 ■대한전선 ◇승진△전무 백승호△상무 남정세△상무보 이균수 홍동석△이사 한창석 최승호 한상유 ■호반호텔앤리조트 ◇선임△퍼시픽리솜 총지배인 박광수△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 김윤환△포레스트리솜 총지배인 이근수 ◇승진△상무보 고균범 ■호반서서울(서서울CC) ◇승진△상무 이은래 ■호반프라퍼티 ◇선임△대표이사(전무) 김동남 ■삼성금거래소 ◇승진△상무 이영만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상무△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마스터△홍종호 ■에코프로 ◇전무△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전무△방한민 최윤영 ◇상무△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이엠 ◇부사장△이규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무△강동현 ◇상무△이성준 ■한국일보△논설위원실장 정진황△신문에디터 이왕구△신문에디터 박석원△정치국제부문장 송용창△사회정책부문장 고찬유△경제산업부문장 한준규△온라인총괄디렉터 이훈성△사회부장 강철원△사회정책부장 이진희△전국부장 김창훈△경제부장 이대혁△문화부장 강지원
  • 3개 도심 연계하는 ‘동작 2045 플랜’

    3개 도심 연계하는 ‘동작 2045 플랜’

    서울 동작구가 ‘3개 도심을 연계한 문화·복합 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삼은 ‘2045 동작구 종합발전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최근 수립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 도시공간이 개편된다. 동작구는 이 계획을 구 발전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한강과 서울 3도심(서울도심·영등포여의도도심·강남도심)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한강중심축’(동작~대방)과 ‘지역중심축’(사당이수~신대방), 도시 중심 기능 도입을 위한 ‘핵심성장축’(장승배기~노량진)과 ‘미래성장축’(흑석~숭실대) 등 4개 발전축을 설정했다. 인접 도심과의 연계 발전을 위해 노량진·상도 지구중심을 통합해 ‘지역중심’으로 격상하고 숭실대입구역 일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했으며 흑석 지구중심의 수변 특화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동작구 중심지 체계 개편안’도 마련했다. 구민들의 실제 생활반경과 발전 방향을 고려한 ‘동작형 생활권 및 보행일상권 계획’을 수립해 동작구를 ‘4개 생활권’과 ‘1개 특화권역’(수변)으로 구분했다. 나아가 생활권별로 ‘보행일상권’을 설정하고 ‘생활사회기반시설(SOC) 공급방안’을 도출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중심지 육성 ▲주거관리 ▲수변특화 ▲공원녹지 ▲도로·교통체계 ▲안전·방재 등 ‘6대 부문 추진전략’을 세웠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제는 동작구가 서울과 한강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때”라며 “이 계획을 통해 동작구의 미래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한강노벨상 기념 문학축제 연다

    서울시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일인 오는 10일 서울도서관에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배우 유선이 진행하는 1부 축하 행사를 시작으로 2부와 3부에서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여러 작가의 강연과 대화(북토크)가 이어진다. 차기 한국 문학의 기대주로 꼽히는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노벨상의 미래도 함께 조망한다. 이외에 오르한 파묵, 헤르만 헤세, 밥 딜런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살펴본다. 1부~3부 각 세션에는 전문 배우들의 작품 낭독과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의 재즈 공연 등이 더해져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맞아 ‘한강 특별사면’도 실시한다. 그동안 연체 기록이 있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제한을 해제해주는 조치다. 서울도서관을 포함한 서울시 공공도서관 232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약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사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면 혜택은 오는 10일까지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연체자(대출 제한 중인 연체회원)에게 적용된다. 사면 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서울도서관 및 관내 공공도서관의 대출 서비스를 다시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딥페이크 범죄 꼼짝마” 강서구 주민 강좌 개설

    “딥페이크 범죄 꼼짝마” 강서구 주민 강좌 개설

    서울 강서구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범죄를 막기 위한 주민 강좌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 이해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86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말한다. 이번 강좌는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일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강사로 나선 장광호 ㈜CNAI 대표이사가 나선다. 한신대학교 연구교수를 겸하고 있는 장 대표는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 범죄분석기획담당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전달한다. 특히 실제 범행 사례를 통해 온라인 환경에서 악용되기 쉬운 딥페이크 기술의 특성과 위험성을 설명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국·내외 처벌 기준을 논의하고 가해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딥페이크 영상 생성 과정과 탐지 기술을 살펴보고, 불법합성물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큰 만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공문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이를 예방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그레이트한강사업 예산배정 형평성 문제 지적…오세훈 시장 “소외된 자치구 배려 필요”

    이종태 서울시의원, 그레이트한강사업 예산배정 형평성 문제 지적…오세훈 시장 “소외된 자치구 배려 필요”

    지난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 나선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그레이트한강 사업의 사업비 예산배정에서 자치구간 형평성이 결여됐다고 지적, 해당 사업에서 소외된 자치구의 경우 예산 형평성 회복 차원에서 다른 요구사업이라도 배려받아야 마땅하다며 오세훈 시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날 이종태 의원은 강동구의 사례를 들어, “서울시에 속한 한강의 수변 길이는 총 82km이고 그중에서 강동구가 차지한 수변 길이는 9km(11%)인데, 그레이트한강 사업의 총사업비 1조 1375억원 중 강동구 수변 개발에 배정된 사업비는 512억원(4.5%)에 불과하다”며 강동구가 심각하게 소외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강 수변 개발이라는 것이 “시민 접근성이나 수변의 상태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다 보니 발생한 상황 같다”며 “사업 성격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강동구의 사업비 통계를 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이 그레이트한강 사업에서 소외된 만큼 강동구의 다른 요구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거듭 질문하자, 오 시장은 “잘 알겠습니다. 예산배정은 균형 있게 배정해야 한다는 말씀은 큰 틀에서 옳으신 말씀입니다”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이 의원은 강동구의 사례만을 지적했으나 그레이트한강 사업에서 예산배정에 소외된 자치구가 강동구만은 아니어서 다른 자치구들이 예산 형평성 회복 차원에서 서울시를 향해 자신들의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예산배정 요구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 김영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15세기 불경 언해본 현대어로

    김영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15세기 불경 언해본 현대어로

    북한의 표준어(문화어)가 된 평안도 방언을 연구하고 한글 창제 직후 나온 15세기 불경 한글 번역본(언해본)을 현대어로 풀어 쓴 행촌 김영배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명예교수가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93세. 1931년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0~1997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강의했다. 평안도 방언의 음운체계를 연구했고 수양대군이 지은 ‘석보상절’ 등을 현대어로 풀어냈다. 석보상절은 1447년 쓰인 석가모니 부처의 일대기로 고인은 한글학회가 공개한 영인본을 토대로 작업했다. 학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일석국어학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종석(인하대 교수)·딸 현미씨와 사위 최호순씨, 며느리 전혜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