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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화로 나온다…캐나다서 제작, 두려움·인종차별 다뤄

    ‘코로나19’ 영화로 나온다…캐나다서 제작, 두려움·인종차별 다뤄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단숨에 앗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 전 세계는 9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을 코로나19에 빼앗겼고 4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독립영화 감독인 모스타파 케시배리는 영화 ‘코로나’ 제작을 완료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코로나’는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두려움과 인종 차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백인우월주의자와 중국계 여성, 흑인 수리공, 밀레니얼 세대, 건물 주인 부부와 세입자 등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코로나19가 퍼지고, 중국계 여성을 코로나19 전파자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케시배리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관광객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인류는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과 미국에서도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확진자에 대한 극혐오가 각국에서 나타나 사회 문제로 부각됐었다. 텅쉰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현재 7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89명이 숨졌다.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 속에 사재기도 극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확진 90만명 육박… 사망 4만명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 국가별로는 미국이 16만 461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가 10만 1739명, 스페인 9만 4417명, 독일 6만 7051명, 프랑스 4만 517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3월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3만 9033명이며 확진자는 80만 8608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 1만 1591명, 스페인 8269명, 중국 3309명, 미국 3178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시 주석, 마스크 없이 거리서 대화수행원도, 주민들도 마스크 안 써‘일상 복귀’ 독려 의미 분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는 등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과시하는 듯한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병한 코로나19의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기준 하루 48명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파악됐다. 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과 미소를 지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시 주석이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을 따르는 수행원들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주민들 또한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다름없는 평온한 광경을 연출했다. 저장성은 시 주석이 2002~2007년 당서기를 맡았던 곳이기도 하다.이를 두고 중국인들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시 주석은 이날 시찰 중 실내에서 보고를 받을 때는 마스크를 쓰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시찰에서 녹색 발전 현황과 기층 계급의 갈등 해소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저장성의 사회분쟁 해결·조율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가 중국 공산당의 큰 시험 무대라는 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제 작업은 중국의 사회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 건설에 대한 큰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를 통해 열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교훈과 경험을 끊임없이 얻어 보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신규 확진자 48명 모두 해외유입자… 확진 8만 1518명, 사망 3305명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8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1명이었다. 중국이 입국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역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771명으로 늘었다. 신규 의심 환자는 44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1518명, 사망자는 3305명이 됐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 6052명이며 현재 216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027명이다. 홍콩에서 68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39명, 대만에서 306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입국하는 한국인 14일 격리비용 1만 위안(170만원) 내야

    중국 입국하는 한국인 14일 격리비용 1만 위안(170만원) 내야

    중국이 25일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등 해외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방역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67명이고 상하이 18명, 네이멍구 12명, 광둥 11명, 베이징 6명 등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국제선 항공편의 베이징 공항 착륙을 금지할 정도로 해외 입국자를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다. 현재 대한한공 승객은 칭다오를 거쳐서 국내선으로 다시 갈아타고 베이징에 갈 수 있으며, 칭다오 공항에서만 검역 절차로 최소 8시간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 및 방역정책은 수시로 바뀌고 있어 한국 교민을 비롯해 중국을 오가는 한국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베이징시는 25일부터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목적지 구분없이 호텔에서 집중격리하고,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중격리 비용은 개인 부담인데 14일 격리 비용은 하루 조식 포함 호텔비 약 600위안에 점심, 저녁 등 식사비용을 합해 약 1만 위안(약 170만원)에 이른다. 중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자가격리에서 시설격리로 바뀌고 베이징 직항 국제선을 차단하며 핵산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 격리비용이 부담스러워 가족이 많은 한국인은 아예 중국의 방역 정책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일도 있다. 호텔의 위생 상태도 차이가 있어 코로나 사태로 오랫동안 비워두고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결한 곳도 지역에 따라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사용된다. 식사의 질은 외국인을 위한 호텔이고 점심, 저녁으로 하루 100위안(약 1만 7000원)을 받는 만큼 베이징은 대체로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다. 격리 중 직접 빨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베이징 호텔은 액체 세제와 빨랫비누도 제공하며, 술 등 주류도 호텔 미니바를 통해 가격을 인하해서 판매한다. 중국은 격리 대상자들이 시설을 이탈할 경우 14일 격리기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며 추가 비용은 모두 개인 부담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한국도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51%에 이르고 있다. 24일 미국지역 입국자의 90.1%, 유럽지역 입국자는 83.4%가 내국인으로 외국인의 입국 사례는 많지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中 우한 당국, ‘무증상 감염’ 누락 논란에 “전염성 약하다” 주장

    中 우한 당국, ‘무증상 감염’ 누락 논란에 “전염성 약하다” 주장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에 대해 우한 보건당국이 “무증상 감염자는 주 전염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증상 환자의 전염성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현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이미 증상이 있는 환자로부터 전염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한시 당국은 다만 “무증상 감염자도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일정한 전염 위험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만 3000여명에 이르지만 중국 통계에서는 누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무증상 환자를 합치면 22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명을 훌쩍 넘어선다는 것이다. 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우한시 당국은 무증상자를 확진자 숫자에 포함하지 않는 이유로 “(중국 치료지침에 따르면) 의심·확진 환자는 임상적인 증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증상 감염자는 그렇지 않아, 14일간 집중격리 후 다시 검사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격리 기간 증상이 나타나면 확진환자로 공개한다”면서 “소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환자가 될 수 있지만 절대 다수는 저절로 치료된다”고 주장했다. 우한시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주로 밀접접촉자 검사, 집단감염 조사 및 감염원 추적 과정에서 발견된다”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자주 씻기,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기 등이 가장 효과 있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4만 3천여명…공식통계에서 제외”

    “중국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4만 3천여명…공식통계에서 제외”

    중국이 최근 해외 역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본토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연일 발표하는 가운데 4만명이 넘는 무증상 환자들은 당국의 공식 통계에서 빠져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입수한 중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토대로 중국 내 무증상 환자가 총 4만 30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까지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기침 등 관련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다. 이는 전날까지 발생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8만 1093명의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를 합치면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12만명을 훌쩍 넘어선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기준이 세계보건기구(WHO)나 한국 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달 7일부터 기준을 바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1일 기준 중국 내 확진자 4만 4672명 중 무증상 환자는 889명이었다.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의 경우 증상이 없는 사람은 아예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는다. 무증상 환자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30만건에 달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한 한국에서는 전체 환자의 20% 정도가 퇴원할 때까지도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홋카이도대 히로시 니시우라 교수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빠져나온 일본인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30.8%가 무증상 환자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도 확진자 712명 중 334명이 무증상자였다. 유럽연합(EU)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대다수는 코로나19 검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계에서는 코로나19가 무증상 환자에게서 감염될 수 있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WHO는 무증상 감염이 극히 드물며, 중국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은 전체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1∼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미국, 영국, 홍콩 학자들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우한이 봉쇄하기 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79%는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은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 사례 450건 중 10%가량이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추정했다. 홍콩대 호팍룽 교수는 “무증상 환자는 기침하지 않으므로 기침을 통한 감염은 없겠지만, 그에게서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누적 확진 환자는 8만 1093명이고 사망자는 3270명이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9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하나도 없다고 당국이 발표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우한의 한 의사가 폭로했다. 20일 교도 통신과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우한 소재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이 의사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우한에 새로운 감염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 위건위는 18일~19일 이틀 연속 중국에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위건위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만 있을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40대로 우한 환자 격리시설에서 퇴원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서면과 통신앱을 통해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이 의사는 우한에서 계속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우한 시찰에 맞춰 아직 증상이 있는 환자 상당수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과 치료가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보여주려고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것. 그는 우한의 코로나9 상황 개선은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실제 상황을 은폐하면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에선 코로나19 환자의 퇴원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오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증세가 명확히 호전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하지만 이 의사는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 이래 자신이 담당한 환자에 코로나19 소견이 그대로 보이는데도 방역대책을 담당하는 당국의 전문가팀이 격리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환자의 격리해제 판단이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규모로 격리에서 풀려나기 시작했다”고 의사는 증언했다. 또한 의사는 외래환자도 발열 등 증세가 있는 사람에 대한 진찰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감염 시 체내에 생성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중단, 결과적으로 “의심환자를 방치한 꼴이 됐다”고 우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한의 병원 둘러보고서 “코로나19 감염상황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으며 중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 사태가 진정 국면을 향하고 있음을 내외에 부각시킨 바 있다. 한편 21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967명,사망자는 324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한 신규 확진 ‘0’… 목소리 커진 中 “서방 방역 실패로 위협받아”

    우한 신규 확진 ‘0’… 목소리 커진 中 “서방 방역 실패로 위협받아”

    해외 역유입 환자 34명… 입국제한 강화 인민일보 “中, 코로나 방역 제도적 우위”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8일 신규 확진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1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4명, 사망자는 8명이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환자는 8만 928명, 누적 사망자는 3245명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자국 내 확진환자는 줄고 있지만 해외 역유입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는 게 중국에 새로운 부담이다. 신규 확진환자 34명 전원이 외국에서 귀국·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해외 역유입 환자는 베이징 21명이 가장 많고 산둥성 9명, 상하이시 2명, 헤이룽장성 1명, 저장성 1명 등이다. 특히 베이징에선 스페인과 영국에서 입국한 역유입 확진환자가 7명씩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발 역유입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날 현재 중국의 역유입 환자는 19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베이징 등은 입국 제한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20일부터 베이징에 도착하는 자국 항공사의 일부 국제선 항공편을 톈진 등 인근 도시에 우선 착륙시켜 검역 절차를 밟기로 했다. 무증상자만 다시 베이징에 들여 보낸다. 3월 말부터는 국제선 모든 항공편의 베이징공항 착륙을 불허하고 인근 도시로 돌릴 예정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와 함께 기존 역외 유입 통제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부터 해외 입국자는 14일간 지정된 숙소에서 자가 부담으로 강제 격리를 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원할 경우 입국 전 거주지 자치위원회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하며, 자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수순에 들자 중국 관영매체들은 자화자찬을 쏟아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판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현재의 세계 금융시장 악화를 언급하면서 “서방의 실패로 중국 등의 코로나19 통제 노력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도 이날 평론을 통해 “중국이 코로나19 싸움에서 제도적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전국적 역량을 동원해 맞서는 등 책임 대국의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0’…해외 역유입 사례만 34건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0’…해외 역유입 사례만 34건

    중국 신화통신은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자국 내 새로운 감염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지만 모두 해외에서 온 사례”라며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는 새로운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 숫자는 10명 이하로 떨어져 새로운 사망자 숫자는 8명만 보고됐으며 총 누적 사망자 숫는 3245명을 기록했다. 중국의 현재 확진환자 숫자는 8만 928명으로 7만 420명이 회복됐다. 하지만 중국의 통계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도 여전하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11월 감염병 발생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숫자 감소에도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많은 국가에서 중국이 창안한 강력한 개입 절차를 사용하고 있다”며 “통제는 고전적이지만 유효한 방법”이라고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이 중국이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옮겨갔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이제 유럽이 바이러스의 초기 발생 단계를 겪고 있는데 확진자 숫자는 계속 증가할것”이라며 “강력한 통제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들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선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바이러스 통제방법만이 최고는 아니고 상황은 다 다를 수 있다”며 “중국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비싼 경제적 대가를 치렀고 이제 남은 것은 생산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바이러스, 플라스틱 표면서 며칠 후에도 생존”

    “코로나19 바이러스, 플라스틱 표면서 며칠 후에도 생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몇 시간, 물체 표면에서는 며칠간 생존해 전염성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과학자들이 실제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실험은 기침과 재채기할 때 나온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 때 최소 3시간 동안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미립자)에서 생존한 채로 남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에서는 2~3일간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가 활동을 중지하는 비활성화까지 걸린 시간은 판지 위에서 24시간, 구리의 경우 4시간이 걸렸다. 연구팀은 반감기 기준으로 공기 중에 떠있는 바이러스 중 절반이 기능을 상실하는 데까지 66분이 걸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66분이 더 지나면 남은 50% 중 절반이 기능을 상실해, 결국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나온 뒤 132분 후에는 처음의 75%가 비활성화 상태가 되고 25%가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로이터는 이 연구에 따르면 3시간가량이 지나면 생존 가능한 바이러스양이 12.5%로 줄어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인리스에서는 바이러스의 절반이 비활성화 상태로 되기까지 5시간 38분이 걸렸고, 플라스틱에서는 6시간 49분이 소요됐다. 판지에서는 4시간 30분이었지만 연구자들은 이 결과에 많은 가변성이 있어 숫자를 해석하는 데 주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구리에서는 반감기까지 가장 짧은 46분이 걸렸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센터(CDC), 프린스턴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 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지난 2월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 보건당국은 에어로졸 감염은 좁은 응급실 등 일부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이 주 전염경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NIH 연구팀은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바이러스(SARS-CoV-1)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환경 반응 등을 함께 비교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 범위가 훨씬 더 큰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자가,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에 연구팀은 주목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은 대부분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이나 금속 표면에서 생존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의료기관도 취약하긴 마찬가지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중국서 환자 하차한 지 30분 지난 버스에서 감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과 관련해서 중국에서 발생한 실제 감염 사례에서도 단서를 얻을 수 있다.중국 후난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 예방통제과 뤄카이웨이 등 연구진은 최근 중화예방의학회 주관 학술지 ‘실용예방의학’에 ‘대중교통 내 에어로졸(공기 중의 고체입자나 액체방울)에 의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발표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난성 모 지역의 환자 A씨는 1월 22일 발병하고 일주일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월 22일 정오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2시간 버스를 탔는데, 이로 인해 이 버스 탑승객 49명 중 무증상 감염 1명을 포함한 8명이 병에 걸렸다. 특히 A씨가 버스에서 하차한 뒤 30분간 정차했다가 다른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운행했는데 A씨가 앉았던 좌석과 가까운 곳에 앉은 승객 1명도 감염됐다. 중국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버스 안에서 최소 30분 생존할 수 있고, 바이러스의 양이 전염 가능한 수준일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치료비 0원…코로나19 진료비 전액 중국 당국 지원

    [여기는 중국] 치료비 0원…코로나19 진료비 전액 중국 당국 지원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환자 의료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료보험가입자와 비가입자를 엄격하게 구분, 가입자에 대해서만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유력 언론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는 코로나19 의료비용을 납부했던 환자 전원에 대해 국가가 100% 비용 환급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확진 환자와 의심환자, 증상이 있는 검사 대상자 등 전원이다. 지원 내역은 확진 판정 이전 검사 단계에서부터 격리 입원 후 퇴원 시까지의 의료비 전액이다. 지원 금액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초기 핵산 검사부터 격리 입원할 때 치료, 조사, 진찰 등에 드는 경비 전액이 포함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검사 후 비감염자로 판정받은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중국 당국은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 같은 환급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후베이성(湖北) 광수이시(广水市)에 거주하는 니에지아 씨는 최근 약 33일 동안의 격리 입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지불했던 비용 5000위안(약 88만원) 일체를 모두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니에지아씨는 “지난 1월 25일 당시 입원 수속을 하며 1000위안을 납부 했고 나중에 다시 입원 치료비용과 식비 등을 합해서 모두 4000위안의 추가 비용이 청구됐지만 이를 납부하라는 병원 측의 통보가 없던 상태였다”면서 “이후 병원 측은 완치 후 퇴원 수속 중에 앞서 지불했던 병원비 1000위안을 환급해줬다. 또 식비와 입원비용 등 추가 진료비 4000위안은 국가가 대신 납부해줬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중국인으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치료비용에 대해 전액 국가가 책임지도록 지원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방식을 이원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정부의 100% 의료비 지원 방침을 악용, 해외 체류 중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고도 중국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입국한 환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구분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의료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100% 의료비 지원을 약속한 반면 의료보험 비가입자에 대해서는 개인 부담을 원칙으로 치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의료비 일부가 지원될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최근 들어와 중국으로 입국하는 이들의 수가 일평균 12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외국 국적자의 수는 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인지,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입국을 시도했을 것으로 중국 당국은 추측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14일에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경우 상당수가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국가위건위 측은 12~14일 3일 동안 연속해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으며, 이 시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들의 수도 동시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4일 0~24시 경, 전국 31곳의 자치구와 직할시에서 총 2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4명 이외에 총 16명의 추가 확진자는 베이징 5명, 저장성 4명, 상하이 3명, 간쑤성 3명, 광둥성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당시 우한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 확진자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에게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지난 16일 오전 0시∼오후 4시 베이징에서는 해외에서 역유입한 이들 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스페인과 영국에서 온 이들로 17일 현재까지 베이징 공항을 통해 입국한 역유입 환자 수는 무려 3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중국 세관 정책법규부서 왕쥔 국장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들은 반드시 체온 측정 및 신고와 여행지 경로 내역 등을 제출해야 한다”면서 “입국 관리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역학 조사가 진행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 응해야 한다. 출입국 관계자가 요구하는 위생 검역 과정에 대해 거부하는 행위는 곧 전염병 은폐 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향후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들이 건강 신상명세서 부실 신고 및 고의 누락, 위생 검역 과정 거부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이를 ‘국경위생검역방해죄’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최근 중국 국영 매체 인민일보는 논평을 내고 ‘고의로 감염 사실을 숨긴 뒤 입국, 치료비 전액에 대해 국가 책임으로 돌리려는 이들은 의료비 면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공항 등을 통해 이동 시 전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자신의 감염 사실을 숨긴 이들에게는 확실한 치료비 금액 계산을 해야 한다. 이들은 전염병 확산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국가에게 진 빚을 오히려 갚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보건 전문가 “코로나19 올여름 끝날 가능성 거의 없다”

    중국 보건 전문가 “코로나19 올여름 끝날 가능성 거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의 보건 전문가인 장원훙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전염병 과장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 여름에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이탈리아 확진자 2만 5000명 육박, 사망자 1800명 넘겨 이란·스페인 7000명, 프랑스·독일 5000명 이상 확진…사망자도 속출16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新浪·시나) 등에 따르면 장원훙 과장은 “현재 전 세계의 방제 상황을 보면 코로나19가 올해 여름에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탈리아와 이란을 중심으로 확산이 지속하면 코로나19가 해를 넘길 위험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장 과장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잘하지만 갑자기 유럽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중심이 되면서 우리에게 엄청난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과 포털사이트 텅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국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떨어진 중국(8만 860명)과 달리 이탈리아 2만 4747명, 이란 1만 3938명 등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는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의 사망자수는 각각 1809명, 724명으로 치사율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스페인은 7700명, 프랑스와 독일도 확진자가 5000명을 넘겼으며 미국도 3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7월 도쿄 올림픽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일본(1515명)을 비롯해 스위스도 확진자가 2000명을 넘겼으며, 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스웨덴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각국에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어두운 시간 넘겨…해외 역유입이 가장 큰 도전”장 과장은 “중국은 이미 어두운 시간을 넘겼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통제를 잘하면 전 세계도 함께 나서 통제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장 과장은 중국이 자국 내 확산을 통제하자 이번에는 해외 역유입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상하이가 현재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이 많다는 것으로 현지 전문가팀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6명이고 사망자는 14명이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860명, 사망자는 3213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으로 해외 역유입과 발원지 우한만 빼면 사실상 종식 단계라고 중국 측은 밝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 4명, 광둥 4명, 상하이 2명, 윈난 1명, 간쑤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베이징, 네이멍, 상하이 등 역유입 강제격리·치료 비용 본인 부담 이에 따라 중국은 강력한 해외 역유입 방지 정책을 가동했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시는 가장 먼저 16일부터 무증상 입국자 전원을 원칙적으로 집중 관찰 장소로 이송해 14일간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호텔 등 지정 장소에서 발생한 비용을 모두 입국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멍구성 당국도 베이징에 이어 전날 국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제 지정 격리 조치를 시행하며, 모든 비용은 자비 부담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멍구성 당국은 관할지역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은 목적지, 연락처, 출발지, 건강상태 등을 소속 거주지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지정 장소에 14일 간 격리해야 한다. 또 격리 기간 의료 관찰이 시행되며, 의료 관찰을 포함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상하이와 허베이, 탕산 등도 역유입 환자나 의심환자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환자 개인에게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탓에 사라진 베이징 관광객들…수입 90% 급감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중국 베이징시의 관광 수입이 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北京市文化和旅游局)이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50일 동안의 관광 수입이 약 9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는 중국 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1월 23일을 기점으로 후베이성(湖北) 우한시 일대와 중국 대륙 일부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 기간이다. 당시 중국 당국의 봉쇄 조치 여파로 베이징시 정부 ‘통행 제한령’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통행 제한령’이 발부된 이후 베이징 시내 관광을 주요 상품으로 운영됐던 이 일대 상당수 여행사는 영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천둥(陈冬) 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 정부가 직접 나서 베이징 소재의 181곳에 달하는 문화 관광 중점 지역을 모두 폐쇄했다”면서 “이로 인해 베이징시의 관광 총수입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억 8000만 위안(약 1900억 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베이징시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146만 6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약 81.9% 급감한 수치다. 또, 같은 시기 시 정부가 집계한 관광 총수입의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6224억 6000만 위안(약 108조 원) 대비 89.8%(약 1900억 원) 줄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문화여유국은 이 시기 동안 베이징 시내의 상당수 여행사는 단체 및 개인 상품 일체를 운영할 수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해당 관광업계 다수가 부동산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 지출에 대한 부담 가중으로 현금 유동성 압박이 커진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천 국장은 “전염병 사태의 악영향으로 올 상반기 베이징을 방문한 여행자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다만 관광 업계와 관련 종사자들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정책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화여유국 측은 코로나19 문제가 잠잠해지는 올 하반기부터 베이징시 관광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향후 시 문화여유국은 베이징시에 등록된 관광 업계 종사자를 위해 △관광업 융자 담보 서비스 △베이징 외곽 관광 보험서비스 개선 △영세 업계에 대한 보조금 지급 △관광 서비스 품질 보증급 일시 환급 등의 정책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베이징시 당국은 오는 12월 말까지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을 일시 환급, 총 3억 4500만 위안 상당의 관광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여행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시 정부에 등록된 여행사에 대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납부토록 강제해왔다.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은 관광객이 권익 침해를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한 배상을 위해 여행사가 납부했던 일종의 보증금 비용이다. 한편, 이번 관광업계에 대한 전폭적인 보조금 지원 정책은 2020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에 시 정부와 문화여유국은 공동으로 온라인 관광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장려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으로 급감… 역유입 속 사망 10명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으로 급감… 역유입 속 사망 10명

    완치자 수 6만 7000명…1만 700여명 치료 중누적 확진자 수 8만 844명, 사망 3199명非후베이 신규 확진 16명…전원 해외 역유입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명으로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이들 상당 수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사실상 종식 단계를 선언하기 직전이지만 해외 역유입 확진자들로 인해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명이고 사망자는 10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발병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과 10명으로 모두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 5명, 저장성 4명, 상하이 3명, 간쑤성 3명, 광둥성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14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844명, 사망자는 3199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으로 확연히 줄면서 사실상 종식 단계를 앞두고 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13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 691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만 73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226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41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53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마스크 100만장 추가 지원, 한중 코로나19 방역협력 강화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와 마스크 수급 등 방역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외교부는 13일 양국 외교부와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관련 분야별 경험을 평가,공유하고 방역·임상 정보 교류, 방역물자 수급, 기업인 활동 지원 등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적 방식에 기반해 선진적인 방역체계를 시행해 왔으며,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 역시 강력한 방역 조치 등의 결과로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한 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방역·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 정부는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양국 간 긴밀한 인적교류와 경제협력 관계 유지가 필요한 점을 강조하며 중국 내 한국 국민·기업인 보호·지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하자고 했고, 이에 중국 측은 계속된 소통을 통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상호 유학생 편의 보장을 위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 외교부 청사와 베이징 중국 외교부·위생건강위원회 청사를 연결한 화상회의에는 강상욱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국 보건복지부·교육부·법무부·국토교통부, 중국 위생건강위원회·교육부·이민국·민항국·해관총서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먼저 지원한 마스크 110만장과 방호복 1만벌에 추가로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12일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에게 중국 정부가 한국에 의료 외과용 마스크 100만장을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한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衛健委)에 따르면 13일 0시 현재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8만 813명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으로 꾸준히 급감해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신규 확진자도 10명 이하로 줄었다. 위건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은 우한시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상하이(2명), 베이징(1명)에서 해외 역유입으로 보고된 환자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30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에서 6명(우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둥성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중국 대륙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31명(사망 3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49명(사망 1명) 등 모두 190명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알려진 것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베이성의 한 남성(55)이 지난해 11월 17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임을 시사하는 중국 정부의 문건이 존재한다. 다만 그가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0번 환자’인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번에 확인된 문건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 추적과 근원 확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SCMP가 덧붙였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최소 26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사례는 나중에 감염 사실이 발견됐지만 감염 날짜를 역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맞다면 적어도 12월 하순까지 이 병이 무방비 상태로 퍼져 나가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리원량(李文亮·1986∼2020) 등 의료진들의 폭로를 계기로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정체불명의 호흡기 질병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원량이 동창 의사 7명이 같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스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는 글을 올린 날은 12월 30일이다. 중국 정부의 문건 상으로는 지난해 11월에만 39∼79세의 9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다만 문건에는 이들이 우한 주민인지는 표시돼 있지 않다고 SCMP는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27명으로, 12월 20일까지는 60명으로 증가했다고 이 문건은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후베이성의 의사 장지셴(張繼先)이 중국 보건 당국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보고했는데 이때는 이미 180명 이상이 감염된 때였다. 이후 12월 31일까지 감염 환자는 266명으로 늘어났다. SCMP는 “추적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감염) 사례들은 위협의 규모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재명 홍보 나서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7183개 두시간 만에 완판

    이재명 홍보 나서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7183개 두시간 만에 완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농가 돕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된 것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원래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준비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됐다. 이 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홍보한 이후 주문이 몰렸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9시 경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개학 연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특성상 제때 출하를 못하면 고스란히 버릴 수밖에 없는데, 그 양이 자그마치 348톤이나 된다”며 “이번 기회에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도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도 나누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구매자들은 #코로나19농가돕기 #경기도농산물꾸러미 #착한소비 등의 해시태그를 걸며 자신의 SNS에 구매 인증샷과 참여 독려 메시지를 올리는 등 위기를 함께 하려는 자발적 움직임을 보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1주일 물량이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의 도움으로 불과 2시간 만에 전부 판매됐다”며 “이후에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공급 준비 기간과 시기가 겹치는 만큼, 상황을 살피면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차 판매를 진행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유통진흥원이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에 대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 우한 수산물시장서 43일 거주한 일가족...방호복 없이 ‘음성’

    中 우한 수산물시장서 43일 거주한 일가족...방호복 없이 ‘음성’

    중국 일가족 4명이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우한 화난수산물시장에서 무려 43일 동안 거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방호복과 마스크, 소독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채 43일 동안 시장 외부 출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 정부는 3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 1명, 60대 1명 등으로 구성된 일가족 4인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화난수산시장에서 43일 동안 거주했으나 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이 같이 밝혔다. 시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화난수산시장 내부 방역 활동 중 이들 일가족을 발견, 현재 인근 호텔로 이송 후 격리 관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일가족 4인에 포함된 5세 아동과 60대 구성원이 방호복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시장 내부에 거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더욱이 시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19 주요 발병지가 화난수산시장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우한인탄병원 황자오린 부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코로나19 감염 사례 환자를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이었다”면서 “첫 환자 발생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논문 발표 건수가 총 41건에 달한다. 다만 이들 연구 논문 사례 중 단 27건의 보고서에서만 화난수산시장을 주요 발병지로 지목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황 부원장은 이어 “더욱이 지금껏 역사상 단 한 차례도 화난수상시장에서 발병한 눈에 띄는 질병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앞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언론에 배포했던 연구 보고서의 내용에 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부원장에 지적한 보고서는 우한시 위건위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후베이성 우한시 화난수산시장에 관한 보고서’다. 정부는 해당 병의학적 보고서를 통해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의 주요 발병 근원으로 화난수산시장을 최초로 지목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 작성에는 각 지역 위생건강위원회와 위원회 산하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최근 일가족 4인이 발견된 이후 화난수산시장이 ‘유일한 발병지’라는 기존의 시각에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중국과학원 소속 위원빈 부연구위원은 최근 중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화난수산시장이 유일한 발병지역이라는 평가가 재조정되어야 할 때”라면서 “코로나19 주요 발병지에 대한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화난수산시장에 주요 발병지라는 기존의 평가는 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위 부연구위원을 제1저자로 한 발표 논문에는 총 4개 대륙, 12개국에서 수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 사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부연구위원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총 120개의 변종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 58개의 유전자 분열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고 밝혔다. 위 부연구위원은 “보고서 작성 결과 코로나19과 관련된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화난수산시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고 결론지었다”면서 “오히려 외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시장 내부로 진입, 시장 내에 있었던 다수의 사람들을 통해 외부로 퍼져나간 것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우한대학교 의학부 바이러스학 연구소가 힘을 실어줬다. 우한대 의학부 바이러스학연구소 양잔치우 부소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같은 시기에 다수의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화난수산시장 단 한 곳에 대해 유일한 발병지로 단정하고 통제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를 요구했다. 특히 현지 언론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내용을 근거로 화난수산시장이 주요 발병지가 아닐 것이라는 근거를 강하게 뒷받침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 소속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주요 발병지는 전 세계 어느 곳이든 가능했을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바이러스 발병 문제는 전 세계 어디서든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유엔 위기관리팀을 이끄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현지 유력 언론들은 ‘중요한 것은 주요 발병지를 찾아 지탄하거나 원망하는 것에 초점을 모으는 일이 아니다’면서 ‘향후 대처와 방역, 전염 방지 등을 연구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시진핑, 코로나 꺾이자 뒤늦게 우한행… ‘감염병 전쟁 승리’ 과시

    시진핑, 코로나 꺾이자 뒤늦게 우한행… ‘감염병 전쟁 승리’ 과시

    시 주석 “우한은 감염병 방역 투쟁 승부처” 후베이성 외 신규감염 2명… ‘종식’ 눈앞 부실대응 책임은 분담… 성과 부각 의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전격 방문했다. 발병 3개월 만이다. 중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자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당 지도부가 ‘감염병과의 인민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항공편으로 도착해 녹색 마스크를 쓰고 후베이성과 우한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그는 우한 현장에서 군인과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을 위문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하고자 임시로 만든 훠선산병원도 방문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확고한 신념을 갖고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자”고 격려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후베이와 우한은 전염병 방역 투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장소”라며 “후베이와 우한 보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시 주석은 베이징에 머물면서 정치국 상무 회의를 개최하거나 병원을 찾아갔을 뿐 피해가 가장 심한 우한은 방문하지 않았다. 대신 리커창 총리가 우한으로 갔다. 코로나19 사태를 책임지는 공산당 영도소조(태스크포스) 조장도 시 주석이 아닌 리 총리가 맡았다. 중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발 물러선 행태가 과거 마오쩌둥이 즐겨 쓰던 것이라고 분석한다. 사태에 대해 부실 대응 과오를 다른 이들과 나눠서 지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가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전 세계 언론의 비난이 들끓었다. 하지만 이제 중국에서는 새 환자가 우한에서만 나올 정도로 소강 국면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9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확진환자는 8만 754명, 사망자는 3136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명에 불과한데, 이들 역시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사실상 중국 본토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제로’(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 주석이 우한을 찾은 것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연기하는 극약처방까지 써 가며 통제한 것이 코로나19 종식에 효과를 냈다는 점을 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우한시 공산당 서기인 왕중린은 지난 6일 우한 방역지휘본부 회의에서 시 주석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 교육 운동’을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가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철회하기도 했다고 홍콩 매체들이 보도했다. 우한 출신 작가인 팡팡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그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코로나19 극복의) 진정한 주역인 우한의 수백만 인민에게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시진핑 우한 방문에 중국 증시 급등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시진핑 우한 방문에 중국 증시 급등

    중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 속에서 급등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0일 1.82% 급등한 2,997,7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2,918.93으로 개장했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우한(武漢)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 양상으로 바뀌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2.65% 오른 11,403.4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시 주석의 전격적인 우한 방문을 사실상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시 주석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도시인 우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완전히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크게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었다.우한을 제외한 중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외래 유입 사례를 빼면 새로운 확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본토 바깥의 중화권 증시도 반등 분위기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전날 4% 넘게 폭락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1.8%대 상승 중이다. 한편 9일(현시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더해 국제유가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미끄러진 2,74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 밑으로…확연한 진정세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 밑으로…확연한 진정세

    9일 신규 확진 19명…후베이 외 지역은 2명모두 해외 유입서 발생…신규 사망자 17명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고 사망자는 17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9일까지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 754명, 사망자는 3136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간 뒤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명이며, 이들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에서 1명, 광둥성에서 1명이 나왔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7명씩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7명과 16명이다. 후베이성에서 우한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349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5만 9897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만 7721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794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15명(사망 3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5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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