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원FC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코딩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5실점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세탁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평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5
  • [프로축구] 대구FC, 14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대구FC, 14경기 만에 첫 승

    대구FC가 ‘아시아챔피언’ 울산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일수의 멀티골과 송창호, 아사모아, 한승엽의 릴레이골을 묶어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승리가 없었던 대구는 14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승점 8(1승5무8패·득실차 -14)을 기록, 골득실에서 대전(승점 8·1승5무8패·득실차 -21)을 눌러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반면 A매치 휴식기 전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철퇴축구’ 울산은 대구에 일격을 당해 승점 24에 머물러 선두 포항(승점 29)을 추격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출발은 주춤했다. 대구는 전반 29분 김신욱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4분 만에 황일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10분 뒤에는 송창호가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 아사모아가 오버헤드킥으로, 후반 3분 황일수가 또 골망을 흔들며 4-1로 여유롭게 앞섰다. 정신력이 흐트러졌을까. 대구는 후반 10분 하피냐, 18분 김성환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았다. 그동안의 대구라면 주저앉았을 상황. 그러나 대구는 한승엽이 후반 38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지켜 냈다. FC서울은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부산을 1-0으로 꺾고 6위(승점 20·5승5무4패)까지 뛰어올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부산에 1무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부산은 2002년 9월 이후 서울 원정 무승 기록을 ‘16’(3무13패)으로 늘렸다. 경남FC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부발로와 김형범이 나란히 2골씩 넣어 대전을 6-0으로 대파했다.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인 대전은 꼴찌로 주저앉았다. 전남과 강원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FC서울, 이번엔 ‘윤성효 징크스’ 깬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자마자 첫판부터 ‘윤성효 징크스’에 도전한다. 서울은 2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과 격돌한다. 지난해 K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최 감독이지만 윤 감독이라면 지긋지긋하다. 2011년 이후 윤성효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무6패의 초라한 성적표. 지난해 수원을 이끌고 매번 후배를 잡던 윤 감독은 올해 부산으로 옮기고도 3월 17일 첫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객관적 전력이 약한 부산의 사령탑을 맡고서도 ‘서울 천적’을 입증한 것. 이번에도 ‘윤성효 징크스’가 이어질까. 서울은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했고, 5일간의 강릉 전지훈련으로 분위기도 바꿨다.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시즌 초반 7연속 무승으로 부진했던 서울은 현재 K리그클래식 9위(승점 17·4승5무4패)로 처져 있다. 하반기 반격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천적’인 윤 감독을 잡는다면 탄력을 받는 건 당연하다. 부산도 이를 갈고 있다. 부산은 2002년 9월 18일 승리 이후 서울 원정에서 무승(3무12패)으로 완벽한 열세다. 윤 감독을 앞세워 10년 묵은 징크스를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경남FC 신임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복귀전 승리를 노린다. 2009년부터 약 18개월간 인천을 이끌었던 그는 하위권 대전을 잡고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상하이국제친선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경남은 최근 3경기 1무2패, 대전은 9경기 4무5패로 둘 다 이겼던 기억이 아득하다. 전남은 안방 광양으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강원에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10경기 연속무패(5승5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클래식에서 아직 승수가 없는 대구FC는 울산을 불러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전북, 인천-성남은 26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리그 첫 여성 구단 대표이사 탄생

    K리그 첫 여성 구단 대표이사 탄생

    30년을 맞은 프로축구 역사에 첫 여성 구단 대표이사가 탄생했다. K리그 클래식의 강원FC가 29일 춘천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은주(47) 을지대학교 여가디자인학과 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 대표이사는 2011년 7월에도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지원을 받으며 대표이사에 도전했다가 이사진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했다. 2년에 못 미치는 기간 이사로 구단 운영에 힘을 보탠 뒤 뜻을 이루게 됐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축구 1세대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임 대표이사는 1994년 심판으로 변신, 1998년에는 국내 여성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국제심판이 됐다. 그는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첫 아시아 출신 주심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그해 K리그 전임 심판으로 임명돼 여성 심판으로는 처음 K리그 주심을 맡았다. 2007년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FIFA 심판강사가 됐던 임 대표이사는 이듬해 순천향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1년부터 을지대에 몸담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1990년대 프로축구를 주름잡았던 ‘유고산 폭격기’ 라데(43·세르비아)가 17년 만에 스틸야드에 뜬다. 포항 팬들이 뽑은 최고의 용병으로 선정된 라데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뒤 열리는 레전드매치에 선수로 참가한다. 라데는 K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다. 1992년부터 5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55골 35어시스트(147경기)를 기록했고 1996년에는 K리그 최초로 10-10클럽(11골 14도움)에 가입했다. 탁월한 골 감각은 물론 훈훈한 외모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한 이동국(전북)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몇해 전 구단으로 “베오그라드에 포스코아레나가 있는데 볼 때마다 포항을 떠올린다. 내가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포스코레지던스’라고 지었다”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한국 사랑도 남다르다. 세르비아에 사는 라데는 시대를 풍미했던 최순호, 허정무,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 초청받았다는 말에 주저 없이 비행기를 탔다. 쟁쟁한 선배들이 스틸야드를 찾는 만큼 단독 1위 포항(승점 23)의 결의는 남다르다. 전설들 앞에서 포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큰소리쳤다. 지난주 울산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19’(11승8무)에서 끊겼지만 동요하지 않고 대구FC 공략법에 집중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3연전에 선발된 ‘태극마크 3인방’ 황지수, 신광훈, 이명주가 선봉에 선다. 외국인 선수 없는 ‘쇄국 정책’ 포항이 잘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중원을 탄탄하게 지켜준 이들 덕분이다. 경기 다음 날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들은 A매치 휴식기 전에 팀에 승점 3을 안기겠다는 각오가 뜨겁다. 친정팀을 정조준한 아사모아(가나)가 경계 1순위.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아사모아는 아직 승리가 없는 꼴찌 대구(승점 5·5무7패)에서 1골 1도움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날 2위 제주(승점 22)는 FC서울(9위·승점 13)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꺾은 적이 없지만(5무10패)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만회할 찬스다. 군복을 입은 박경훈 제주 감독은 서울전을 ‘탐라대첩’이라고 명명하며 “싸움에는 무승부가 없다. 서울전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엔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한 감독이 사퇴한 경남FC는 25일 울산 원정을 치르고, 챔스리그 8강행이 좌절된 전북은 같은 날 강원FC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전남은 수원을 광양으로 불러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LG(잠실 KBSN스포츠·SPOTV2) ●두산-SK(문학 SBS-ESPN·IPSN) ●롯데-KIA(광주 XTM·SPOTV) ●한화-NC(마산 MBC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3라운드(32강전) ●광주FC-충주 험멜(광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건국대(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FC-경주 한국수력원자력(강릉종합경기장) ●전북 현대-용인시청(전주월드컵경기장) ●김해시청-부산 아이파크(김해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FC서울-연세대(서울월드컵경기장) ●대구FC-수원FC(대구스타디움) ●울산 현대-이천시민축구단(울산문수경기장) ●경남FC-울산 현대미포조선(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전북매일FC(인천축구전용구장) ●대전 시티즌-고양 Hi FC(대전월드컵경기장) ●포항 스틸러스-숭실대(포항스틸야드) ●상주 상무-목포시청(상주시민운동장) ●성남 일화-동의대(탄천종합운동장) ●전남 드래곤즈-강릉시청(광양축구전용구장 이상 오후 7시 30분) ●FC안양-수원 삼성(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 ■사격 경호실장기대회(오전 9시 30분 나주사격장) ■펜싱 제4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대회(오전 11시 전남 해남) ■테니스 △서울국제 남자퓨처스·여자서키트 2차대회(오전 9시 올림픽공원 코트)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 ■정구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겸 한국주니어대표 본선 3차 선발전(오전 9시 문경국제정구장) ■하키 협회장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 30분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평택여고) ■씨름 제1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오후 1시 40분 증평종합스포츠센터 KBSN스포츠) ■요트 제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아시아국제 및 전국요트대회(오전 10시 여수엑스포장)
  • [프로축구] 7경기 무패 포항, 선두 탈환

    ‘토종 군단’ 포항이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이천수는 친정팀 전남을 상대로 리그 복귀골 사냥에 또 실패했다. 포항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고무열, 후반 28분 박성호,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정규리그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모처럼 승점 3을 보태 15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수원(승점 13)을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올 시즌 정규리그 7경기(4승3무)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1승3무)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저력을 이어갔다. 정반대로 강원은 7경기 무승(3무4패)에 그쳐 최하위(승점 3)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시즌 홈 첫 승에 실패한 인천(3승3무1패·승점 12)은 승점 1만 보태는 데 그쳤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K리그 복귀 후 처음 선발 출장한 이천수는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아 전성기 못지않은 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정작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K리그 복귀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7일 시범경기 선발로 류현진(26·LA다저스)이 7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에이스 저스틴 매스터슨. 다저스는 이날 팀을 나눠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클리블랜드와 각각 맞서는데 류현진은 애초 멕시코 대표팀과의 경기 등판이 유력했으나 클리블랜드로 바뀌었다. 박종우, 1라운드 MVP에 ‘독도남’ 박종우(24·부산)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강원FC와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박종우를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놀런 라이언, 텍사스 떠날 듯 강속구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놀런 라이언(66)이 곧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존 대니얼스(36) 단장이 구단 운영 부분 사장을 겸하고, 릭 조지 운영 총괄이 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라이언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역 신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인터넷판이 5일 전했다. CEO인 라이언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위에 있지만 발언권을 빼앗긴 ‘허수아비’로 전락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힝기스, 테니스 명예전당에 1990년대 중·후반 여자 테니스계를 점령한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명예의전당에 오른다. 테니스 명예의전당 위원회는 5일 “힝기스가 7월 13일 입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힝기스는 1994년 프로에 데뷔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5번 정상에 올랐다.
  •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제 이름이 안 불리면 표정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강원의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지명된 이준엽(22)이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의 얼떨떨함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죽했으면 그는 드래프트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만큼 기대하지 않았다는 얘기. 그런데 덜컥 전체 1순위로 뽑힌 것. ●대학시절 김학범 강원 감독과 인연 이준엽은 “뽑혀도 간신히 지명될줄 알았는데…. 저를 믿고 뽑아준 감독님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김 감독과의 인연은 만만찮다. 명지대 2학년이던 지난 2010년 김 감독의 눈에 들어 지난해 김 감독이 지휘하게 된 중국 허난 전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취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프로 초년병이라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 떠났다고 해서 대책없이 그만둘 순 없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1년 동안 뛴 경기 수는 10경기 안팎에 불과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어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출한 것이 화근이었다. 조 본프레레가 지휘봉을 잡은 뒤 출장 기회는 더욱 줄었고 결국 올해 초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로 둥지를 옮겼다. 새 팀에서 18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진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울산 출신인 그는 “학성초등학교 3학년 시절 그냥 축구가 좋아 시작했다. 학성중·고를 거치면서 나이키배 준우승, 마산MBC배 우승 등을 하며 축구의 맛을 느꼈지만 이렇다 할 수상 경력은 없었다.”고 겸연쩍어했다. 그는 말끝마다 “제가 말 주변이 너무 없죠. 정말 내세울 것이 없어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내세울 것 없는데… 몸싸움은 자신” 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쓸 생각인데 볼키핑이나 저돌적인 움직임이 좋다. 패스만 한 템포 빠르게 다듬으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프로 경험이 있어 다른 팀에서 자유계약이나 우선지명으로 데려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우리가 잡았다.”며 제자를 챙겼다. 184㎝, 84㎏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준엽은 “몸싸움은 자신 있다. 들이미는 것이 장기라면 장기”라며 웃었다.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한 팀에 몸담게 된 소감을 묻자 “제 밥그릇 챙기기도 힘들 것 같다. 출전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다른 길은 없다. 박지성 선배처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선발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고, 자연적으로 성적도 좋아져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K리그의 강등 싸움은 내년에도 이어져 13위와 14위 팀은 2부 리그로 내려가고, 12위 팀은 2부 리그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이준엽이 그 힘겨운 싸움에 나설 강원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이준엽은 누구] ●생년월일 1990년 5월 21일 출생 ●체격 184㎝, 84㎏ ●출신학교 학성초-학성중-학성고-명지대 ●가족 부모와 1남 2녀 ●경력 중국 허난 전예(2011년),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2012년), 2013 K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 강원FC 지명
  • [인사]

    ■강원도 ◇실국장급 △현안추진단장 김홍주△경제진흥국장 장철규<승진>△녹색자원국장 홍성태△글로벌사업단장 최형규<직위명칭변경>△기획조정실장 배진환△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수△농정〃 박창수△환동해본부장 이동철△대변인 이석남△기획조정실 기획관 최광철◇과장급△글로벌사업단 레고랜드추진단장 황영수△기획조정실 법무통계담당관 선민규△〃 DMZ정책담당관 윤태용△자치행정국 세무과장 이낙종△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장 진대일△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정용기△〃 경로장애인과장 노재수△〃 여성청소년가족과장 김만기△경제진흥국 경제정책과장 김지영△〃 투자기반조성과장 이만희△〃 전략산업과장 황병일△동계올림픽추진본부 협력사업과장 이경식△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김보현△〃 경제건설전문위원 박근영△자연환경연구사업소장 이용진△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함형남△농정국 농어촌정책과장 박종호△농산물원종장장 고윤식△감자종자진흥원장 최종근△산림자원과장 전제훈△환동해본부 어업지원과장 박정호△수산자원연구원장 이병구<승진>△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박종열△여성가족연구원장 이근희△축산기술연구센터소장 이한원△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성삼<직위승진>△2012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부장) 한원석△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 임래준△속초의료원 협력관 김수산△강원FC 파견(부장요원) 김관식△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이택수 ■서울대 △교육부총장(대학원장 겸임) 변창구△교무처장 홍기현△인문대학장 배영수△인문대학 교무부학장 김성규△〃 학생부학장 김현균△인권센터장(인권상담소장 겸임) 정진성△어린이보육지원센터장 이순형 ■우리아비바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진영송△고객지원〃 이선우△개인영업〃 정원수△수도FC지역단장 함부훈△영업전략팀장 김윤준△보험금심사〃 우희갑△GA영업부장 김홍재△기업지점장 장철승△FC지원팀장 조형규△계약심사〃 이찬희 ■더케이손해보험 ◇선임 △상임감사 진유조
  • [하프타임] 이대호 12호 홈런 폭발

    이대호 12호 홈런 폭발 이대호(30·오릭스)가 5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투수의 13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14일 요코하마전 이후 2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그러나 팀은 3-4로 지며 2경기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미국프로야구의 추신수(30·클리블랜드) 역시 LA에인절스전에서 시즌 26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가 12-3으로 이겼다. 강원FC 사령탑에 김학범 감독 프로축구 강원FC는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난 1일 사퇴한 김상호 전 감독 후임에 김학범(52) 전 성남 일화 감독을 5일 선임했다. 김 감독은 2005~08년 성남 지휘봉을 잡아 2006년 K리그 우승과 컵대회 준우승, 2007년 K리그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2010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중국 허난을 지휘했던 김 감독은 최근까지 코스타리카에서 축구 연수를 받았다.
  • [K리그 올스타전] 2002 영광의 재구성… 꿈☆은 계속된다

    [K리그 올스타전] 2002 영광의 재구성… 꿈☆은 계속된다

    골망을 흔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00m 달리기를 하듯 벤치로 전력질주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오른팔로 크게 풍차를 돌리며 뛰어오는 제자를 품에 안았다. 따듯하게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인이라면 잊을 수 없는, 볼 때마다 가슴이 짜릿해 오는 그 장면.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승골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4강 신화를 일궜던 월드컵대표팀이 10년 만에 다시 뭉쳐 그때처럼 붉은 유니폼에 파란색 바지를 입고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마주했다. “10분이나 버틸지 모르겠다.”는 이동국(전북)의 도발(?)을 비웃듯 형님들은 건재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수비라인을 지휘했고 유상철 대전 감독은 기습적인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다리가 풀린 듯 혼자 넘어져 민망해하던 최진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는 강력한 헤딩슛으로 이를 만회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의 위치선정 능력도, 이을용 강원FC 코치의 크로스도, 김태영 올림픽대표팀 코치의 승부욕도 여전했다. 배가 나오고 다리가 가늘어진 ‘영광의 태극전사들’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아직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필드플레이어 덕분이었다. 박지성을 필두로 김남일·설기현(이상 인천), 현영민·최태욱(이상 FC서울)은 지친 형님들의 빈 틈을 메우려 더 많이, 빨리 뛰었다. 궂은 날씨에도 상암벌을 찾은 팬 3만 7155명은 박지성이 ‘폭풍드리블’을 할 때마다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오~필승코리아”와 “대~한민국”으로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스타들은 평소 긴박한 K리그에서 할 수 없는 특별하고 재치있는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에닝요(전북)가 골키퍼 김영광(울산)을 굴려 볼링핀으로 분장한 팀 2012 선수들을 단체로 쓰러뜨린 게 시작이었다. 이동국은 ‘10년 전 박지성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듯 벤치의 신태용 성남 감독에게 달려가다 윤빛가람(성남)의 방해에 나가떨어지기도 했다. 특별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어온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전반 25분 만회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슈퍼맨처럼 근육에 힘을 줬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에서 나온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의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것. 하대성(FC서울)의 골이 터졌을 때는 2002년처럼 K리그 올스타 모두가 손을 잡고 피치에 슬라이딩을 했다. 전관예우(?) 차원에서 황선홍 감독도 골맛을 봤다. 결국 K리그 올스타가 6-3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해트트릭을 터뜨린 이동국(34표)이 박지성(33표)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뽑혔다. 모두가 승자였던 초여름 밤의 축제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A컵] 수원, 서울 꺾고 8강 갔는데…

    ‘한국판 엘클라시코’ 서울-수원전이 폭력전으로 번졌다. 수원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 서울을 2-0으로 이겨 8강에 안착했다. 후반 추가시간 선수들 간 멱살 소동이 일어난 데다 경기 후 일부 극성팬들이 서울 선수단 버스를 막는 등 난동을 부리며 경기가 폭력으로 얼룩졌다. 서울-수원 구단 직원 간 주먹다짐으로 서울 직원이 병원에 후송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경기는 시작 4분 만에 공격수 라돈치치가 김진규의 태클에 부상당해 교체 아웃되며 육탄전을 예고했다. 양팀은 심한 태클로 경기를 끊는가 하면 전반 28분에는 끝내 이용래(수원)가 머리에 붕대까지 감고 뛰었다. 서울은 전반 13분 몰리나가 얻은 페널티킥이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평정심까지 잃었다. 이후 서울은 전반 40분 오범석이 올린 크로스가 김주영의 발에 맞아 굴절돼 자책골을 기록한 데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테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치며 ‘디펜딩챔피언’ 성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전반 7분 에벨톤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뒤 줄곧 끌려갔으나 후반 43분 김신욱이 동점골을 넣었고, 3분 뒤 마라냥이 경기를 뒤집었다. 내셔널리그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고양 KB국민은행은 인천에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겨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호남더비’에서는 전북이 이동국의 골로 전남을 1-0으로 꺾었고 포항은 광주FC에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강원FC를 1-0으로, 제주는 대구를 2-0으로 눌렀다. 대전은 상주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강동삼·성남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KBS N SPORTS) ●넥센-LG(잠실, SBS ESPN) ●두산-SK(문학, MBC SPORTS+·SPO2TV) ●롯데-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하나은행 FA컵 32강전 ●성남 일화-수원시청(탄천종합) ●강원FC-고려대(강릉종합운) ●상주 상무-울산 미포조선(김천종합) ●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코레일(제주월드컵) ●전북 현대-천안시청(전주월드컵) ●부산교통공사-경남FC(부산구덕운) ●충주 험멜-광주FC(충주종합) ●대전 시티즌-경주시민축구단(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7시) ●포항 스틸러스-청주 직지FC(스틸야드) ●인천 유나이티드-김해시청(인천전용) ●FC서울-목포시청(서울월드컵) ●수원 삼성-강릉시청(수원월드컵) ●전남 드래곤즈-창원시청(광양전용) ●부산 아이파크-고양KB(부산아시아드) ●울산 현대-대전한수원(울산문수) ●대구FC-경찰청(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7시 30분) ■테니스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국제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대회(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장) ■요트 2012 코리아컵 국제대회(오전 9시 30분 울릉도)
  • [프로축구] ‘김은중 효과’

    ‘샤프’ 김은중(33)이 가는 곳마다 불모지를 옥토로 바꾸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 꼴찌팀. 올해 이곳에 둥지를 튼 김은중은 이제 막 2라운드를 마친 K리그에서 벌써 ‘영입 효과’를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 김은중은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10일 대구FC와의 홈 개막전 후반 19분 결승골에 이어 후반 30분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덕분에 시즌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에 무실점 행진을 펼쳐 6위에 포진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김은중이 부족했던 강원의 골 결정력을 단번에 풀었다.”고 칭찬했다. 사실 김은중이 활약을 펼친 건 비단 강원에서뿐만이 아니었다. 1997년 대전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03년까지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고, 이듬해부터 2008년까지 서울FC에서 뛸 때에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부지런을 떨었다. 2009년 잠시 중국 창샤FC로 옮긴 것을 제외하면 K리그 ‘골수분자’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통산 366경기 출장에 105득점, 52도움. 이동국(전북)과 동갑내기이자 청소년대표팀 동기다. 통산 득점 순위는 현역 가운데 이동국에 이어 2위. 2010년부터 2년 동안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박경훈 돌풍’을 뒷받침한 핵심 전력이다. 그 이전만 해도 제주 역시 하위권을 맴돌던 팀이었다. 2009년 15개 구단 중 14위로 바닥에 있던 팀을 이듬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것은 김은중이었다. 3년 전 제주로 날아갔을 때처럼 강원의 ‘환골탈태’를 택한 그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지만 그는 “시작이 곧 반”이라면서 “미친 듯이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건 팀에도, 또 나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거리낌 없이 대답했다. 김은중은 신태용(99골 68도움) 성남 감독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 ‘60-60클럽’ 가입도 겨냥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원FC “꼴찌의 반란 기대하라”

    강원FC “꼴찌의 반란 기대하라”

    “올 시즌 강등제가 도입되는 만큼 지난해와 다르게 팀 색깔에 큰 변화를 줬다. 올해는 반드시 8위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4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상호(48) 강원 FC 감독이 8일 전화 인터뷰에서 “크게 팀에 두 가지 변화를 줬다. 새로운 용병 영입으로 신무기를 장착하고 서열 파괴·평등주의를 통한 소통에 나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귀포에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아침 일찍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우선 그는 골 결정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 J리그 출신 시마다 유스케(30)와 전남에서 뛰었던 브라질 용병 웨슬리(20)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꼴찌의 반란, 꼭짓점에 서 있는 둘이다. 특히 170㎝의 중앙 미드필더 시마다에 대해 “킥력이 좋아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프리킥 능력이 뛰어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크게 포물선을 그리다 밑으로 뚝 떨어지는 ‘폭포수 프리킥’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싱력과 골 센스까지 겸비해 팀 스타일에 맞는다.”고 덧붙였다. 언어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2008년 J2(2부리그)에서 시마다와 1년 동안 호흡을 맞춘 최성용 코치와 야마다 히로시 피지컬 코치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한국축구를 처음 접하는 시마다지만 성격도 밝고 적응력도 뛰어나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삼바 용병 웨슬리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2009년 브라질 코파 상파울루 데 주니어 U23(23세 이하) 대회에서 23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돼 K리그에 낯을 익혔다. 장점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 김 감독은 “돌파력과 공간 침투 능력 등 기존 강원 FC 미드필더들이 갖지 못한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라며 “뛰는 양도 많아 2선 지원을 통한 파괴력 있는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강원도의 힘을 무엇보다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서열 파괴와 평등주의를 통한 소통에 김 감독이 나선 점이다. 중국 쿤밍 전지훈련이 좋은 예. 그는 “노상래 수석코치와 신진원 코치 등 스태프들이 컨트롤을 해줘 팀을 가족 같은 분위기로 바꿔놓았다. 특히 자기관리, 최고 팀이 되기 위한 팀워크 만들기, 지도자와 선수 간 신뢰 쌓는 법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한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김은중 선수가 꼴찌였던 제주를 지난해 2위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던 비결을 꺼내놓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원 FC는 지난해 감독과 사장이 교체되는 등 혼란을 겪으면서 팀 사기도 가라앉았고 덩달아 성적도 바닥을 쳤다. 김 감독은 “올해는 분명 다를 것이다. 팀에 필요한 선수로 리빌딩을 한 만큼 선수들 간 응집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고 있다. 이미 반란은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원 FC는 제주에서 오는 18일까지 대학·실업팀과 연습경기 9경기를 치르는 등 실전 경험을 쌓고 돌아온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K리그 승강제, 또 헛발질

    2013년 시행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 승강제가 그 핵심적인 내용인 1부리그의 규모조차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연맹이 준비한 승강제 시행안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각 구단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정을 다음 달로 미뤘다. 연맹은 2013년부터 현재 16개 구단 가운데 12개 팀을 1부리그에 남기고 4개 팀을 2부리그로 떨어뜨리는 시행안을 준비했다. 그러나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 광주FC, 대전 시티즌, 강원FC, 대구FC 등 6개 시·도민구단은 전날 회의를 열고 “승강제 시행안이 대안도 없이 기업구단의 입맛에 맞춰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2부리그로 떨어지는 팀들에 대한 지원책이 더 필요하다.”고 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시행안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또 이들 6개 구단 대표들은 이날 연맹을 찾아와 12개 팀을 1부리그에 남기는 방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기헌 연맹 사무총장은 “승강제 도입에 대해선 전 구단이 찬성했지만 1부리그 팀수에 대한 의견이 구단별로 달라 합의하지 못했다.”면서 “빨리 결정하면 좋지만 될 수 있으면 전 구단의 합의를 끌어내고자 내년 1월로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도민구단에서는 1부리그에 팀을 14개로 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면서 “기업 구단에서는 승강제 시행에 앞서 축구발전기금을 미납한 5개 시·도민구단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 조율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승부조작 선수들 바른 길로 이끌 것”

    프로축구의 뿌리를 뒤흔든 승부조작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은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47명의 선수가 자격이 박탈됐다. 자진신고한 25명은 보호관찰 및 2~5년간 최대 5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수행한 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별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축구만 하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선수들은 대부분 외부노출을 꺼린 채 칩거하고 있다. 때문에 사회봉사 명령을 ‘어떻게’ 수행할지가 관심사였다. 최순호(49) 전 강원FC 감독이 이들의 ‘멘토’로 발벗고 나섰다. 최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벌주는 사람이 있으면 회복시키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축구인으로서 선수들을 바른길로 이끌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 이들이 축구계로 돌아오지 못할 수는 있어도 사회로는 성공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자기가 누려온 명예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 전 감독도 현역시절이던 1983년 동료들과 태릉선수촌에서 무단 이탈해 3년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적이 있다. 6개월 만에 복귀하긴 했지만 당시 겪었던 심적 방황과 극심한 고통이 이번 일에 참여하는 발판이 됐다. 최 전 감독은 이날 최성국·성경일·박병규 등 16명과 함께 중랑구 면목동 중랑구민회관에서 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한 제빵교실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매달 1~2차례씩 소외계층 돌보기부터 사랑의 집짓기,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 오승환 9월 MVP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9월 MVP’에 오승환(삼성)이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오승환은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12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장원준(롯데)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오승환은 9월 한달간 8경기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올렸다. 2일 현재 연속경기 세이브 기록을 ‘25’로 늘리며 일본프로야구 사사키 가즈히로가 세운 아시아 최다 연속경기 세이브(22경기)를 가볍게 넘어섰다. 또 2006년 자신이 세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47세이브)를 이루며 남은 경기에서 대기록을 꿈꾸고 있다. 우즈 15년만에 50위권 이탈 성추문에 휩싸여 추락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15년 만에 세계랭킹 50위 밑으로 떨어졌다. AP통신은 우즈가 유러피언투어의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에게 밀려 50위 자리를 내줬다고 3일 보도했다. 우즈는 61위였던 1996년 10월 13일 이후 778주 동안 50위권에 들었으나 지난 2년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임동현 양궁 693점 세계新 임동현(25·청주시청)이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임동현은 3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2012 런던올림픽 시험경기로 열린 남자부 양궁 개인전 예선 라운드 70m 종목에서 72발 합계 693점을 기록해 예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서 세운 세계기록(691점)보다 2점 높은 것이다. 임동현이 2004년 8월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684점을 쏘아 세계기록을 세우고 나서 다른 선수가 그의 기록을 깬 적은 없다. 이을용 은퇴… 지도자 수업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의 이을용(36)이 은퇴한다. 강원FC는 이을용이 오는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3일 밝혔다. 이을용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위까지 올라서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을용은 은퇴하고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계획이다.
  • [프로축구] 독수리의 아이들, 피로회복제 먹었나

    [프로축구] 독수리의 아이들, 피로회복제 먹었나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은 함께 날았다. 코너킥으로 달려가 선수들과 뒤엉켜 방방 뛰었다. 셔츠와 넥타이를 입었지만 격식은 벗어던졌다. 그만큼 짜릿했다. 최 감독대행뿐만이 아니었다. 골문 뒤에 버텨 내내 승리의 함성을 외치던 서포터스 ‘수호신’들과 가족 팬들은 열광했다. FC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1분 에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김동진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더니 종료 직전인 44분에는 강정훈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서울은 리그 3위(승점 45·13승6무6패)를 굳건히 지켰다. 사실 서울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핵심 미드필더 몰리나·고명진·최현태가 경고 누적으로 부산전에 뛸 수 없었다. 게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다녀온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날아가 알 이티하드에 패(1-3)했기에 더욱 힘이 빠졌다. 원정의 피로를 예상한 서울은 두 달전 경기 일정을 하루 늦춰달라고 부산에 양해를 구했지만 부산은 거절했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대행은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팬들에게 최고의, 질 좋은 경기를 선보이지 못할까 봐 요청했던 것”이라고 쿨한 척(!)했다. 예상대로(?) 초반엔 부산이 우위를 점했다. 전반 21분 김한윤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팽팽한 공방전. 피말리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부산에 서울전은 기회였다.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파그너가 ‘믿을맨’으로 나섰다. 전반 41분 한상운의 프리킥을 에델이 연결해 첫 골이 터졌다. 하지만 서울의 집념은 놀라웠다. 후반 김동진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부산을 거세게 압박했다. 승점 1에 만족하지 않고 종료 직전 강정훈이 천금같은 역전골을 넣었다. 2-1. 승리는 서울 몫이었다. ‘막강화력’ 전북은 경남을 3-1로 물리치고 4연승, 승점 56(17승5무3패)으로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다. 수원은 마토의 결승골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4위를 지켰다. 전남과 제주는 1-1로 비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강원FC대표 “도지사가 사퇴 종용”

    프로축구 강원FC의 내홍이 깊어진다. 남종현 강원 대표이사는 14일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지사가 취임 후 계속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면서 “민사와 형사를 가리지 않고 (사퇴 압력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에 이어 최대주주인 자신에게 무슨 권한으로 도지사가 사퇴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남 대표는 지난달 22일 강원개발공사에서 열린 강원FC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표이사에 추대됐다. 이에 대해 해외출장 중인 최 지사는 전화통화에서 “(남) 사장이 취임한 뒤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그 분(남 대표이사)이 다소 ‘오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