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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 가을 산불 ‘초기 60분’에 잡는다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 가을 산불 ‘초기 60분’에 잡는다

    경북, 화재 시 헬기 5대 동시 띄워강원, CCTV 2.8만대 실시간 감시전남, 산림조합과 공동 대응 협약감시원 구역제·최신 헬기 임차도 자치단체들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예방 및 신속한 진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진화 헬기 대응체계를 고도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군에 임차 헬기 19대가 배치했고, 산불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진화 헬기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헬기 4대가 함께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5대의 헬기로 60분 이내에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군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헬기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강원도는 올해 가을철부터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신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산불 감시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도와 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기초 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산불감시원 책임구역제를 도입했다. 산불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초기 위험요인을 현장에서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감시원 역할을 기존 순찰 중심에서 각 감시원에게 할당된 책임구역 내 위험 요인을 직접 발굴·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구 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신형 헬기인 ‘벨 505’를 산불 진화 용도로 임차했다. 벨 505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을 갖췄다. 산불 진화용 밤비바켓 용량도 850ℓ로 기존 동구 임차 헬기 대비 300ℓ를 더 담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동구가 임차한 44년 된 헬기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 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메마른데 강풍까지”…커지는 산불위험에 긴장하는 지자체들

    “메마른데 강풍까지”…커지는 산불위험에 긴장하는 지자체들

    건조한 대기와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곳곳에 설치된 도로관리, 산불감시, 재난관리용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관리하는 스마트 강원통합플랫폼과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연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이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산림청이 지자체가 보유한 CCTV를 산불 관제에 활용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강원도는 진화헬기를 투입하는 방식도 우선 1대 출동 뒤 추가 투입에서 최소 3대 동시 출동으로 바꿨다. 중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초기 단계에 진화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울산시는 산불이 도심 주거 밀집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구·군별로 지정한 1곳에서 주민들이 두껍게 쌓인 낙엽을 긁어내고 인화성 물질이 섞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내 집 뒷산 산불예방 낙엽 끌기’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 동구는 미국 벨사가 제작한 최신형 헬기인 ‘BELL 505’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불 진화에 투입한다. BELL 505는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 현대식 계기 체계가 탑재됐고, 전면이 넓은 유리창 구조여서 산불 진화·예방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 주요 지점에 설치한 CCTV가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는 AI 산불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물을 뿌리는 수관수막타워도 관악산에 설치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 지자체,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해 ‘초기 60분’ 사수한다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 지자체,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해 ‘초기 60분’ 사수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예방 및 신속한 진화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진화 헬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도내 시군에 임차 헬기 19대가 배치했고, 산불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진화 헬기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헬기 4대가 함께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5대의 헬기로 60분 이내에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군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헬기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강원도는 올해 가을철부터 도내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신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산불 감시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시스템 연동은 도와 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기초 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산불감시원 책임구역제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산불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초기 위험요인을 현장에서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감시원의 역할을 기존 순찰 중심에서 각 감시원에게 할당된 책임구역 내 위험 요인을 직접 발굴·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구 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신형 헬기인 ‘벨(BELL) 505’를 산불 진화 용도로 임차했다. BELL 505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산불 진화용 밤비바켓 용량은 850ℓ로 기존 동구 임차 헬기 대비 300ℓ를 더 담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대구 동구가 임차한 44년된 헬기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 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보조금 ‘당근’, 실시간 카메라 ‘채찍’, 이륜차와 ‘소음 전쟁’

    전기차 보조금 ‘당근’, 실시간 카메라 ‘채찍’, 이륜차와 ‘소음 전쟁’

    밤낮으로 시민들을 괴롭히는 오토바이 소음을 잡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오토바이 소음 민원은 자동차 소음 민원의 두 배가 넘는다. ●청주, 쿠팡이츠와 업무 협약 충북 청주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 확보 및 이륜차 소음 저감을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심의 조용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첫 사업으로 이날 도로교통공단 협조를 받아 배달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소음 개선 등 안전 문화 정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이 타고 온 이륜차의 소음, 배기가스 , 제동장치 등 주요 항목 점검과 소모품 무상 교체 행사도 가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들을 지원하면서 소음 저감 협조를 당부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의 물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음향 측정해 운전자 계도 전국 최초로 이륜차 소음관리계획을 마련한 경기도는 내년에 음향 영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실시간으로 이륜차 소음을 측정해 고소음 유발 운전자들을 계도하기 위해서다. 내년에 우선 5곳에 설치하고 2029년까지 총 2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음 없는 전기 이륜자동차를 5년간 1만대 보급하고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을 운영해 31개 시군 일제 단속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10배 가까이 늘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2029년까지 224억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서울, 전기차 지원금 30%로 확대 서울시는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고 있다.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을 10%에서 30% 늘리고 전통시장 상인이 신규 구매 시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강원 양양군은 이륜자동차 소유주들에게 소음저감 협조 안내문을 발송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오토바이 소음은 3323건으로 자동차 민원의 2.4배에 달한다. 올해 들어 8월까지도 205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 “이번엔 꼭”…철도 건설에 사활 건 홍천

    “이번엔 꼭”…철도 건설에 사활 건 홍천

    강원 홍천군이 다음 달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운명을 가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막판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민들의 100년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가 놓이면 서울과 홍천을 오가는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시대 개막’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97쪽 분량의 책자에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추진한 배경과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의 활동상이 담겼다. 홍천군은 정부 부처와 국회에 책자를 나눠주며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달 국회에서 ‘수도권으로 새로운 중심을 잇다’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앞선 9월에는 신영재 홍천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홍천 이장연합회, 기독교연합회, 여성의용소방대, 재향군의회 등의 단체들은 지난 7월부터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예타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홍천에서 철도 건설이 거론된 것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기사가 실렸고,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서에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동참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2007년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무산됐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포함됐고, 지난해 2월 기재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신 군수는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뭄 걱정 끝’… 동해안, 상수원 늘린다

    올해 여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원 강릉시가 수원 다원화에 나섰다. 강릉시와 인접한 동해안 시군들도 상수도 확충, 누수율 저감 등을 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릉시는 주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연곡면 송림리 지하수 저류댐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저류댐이 2027년 말 완공되면 일일 1만 8000t의 원수가 확보돼 오봉저수지가 물을 공급하는 구역이 강릉지역 87%에서 70%로 줄어든다. 또 강릉시는 연곡정수장 정수용량을 일일 1만 4800t에서 3만t으로 늘리는 현대화사업도 다음 달부터 2029년까지 49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연곡정수장 정수용량을 일일 5만t으로 올리기 위해 시설을 증설하는 계획도 세웠다. 최인호 강릉시 주무관은 “연곡정수장 현대화와 증설로 용량을 높여 급수구역을 늘리면 상대적으로 급수구역이 줄어드는 홍제정수장으로 원수를 보내는 오봉저수지의 부담은 한층 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양군은 관광지가 몰린 낙산과 후진항을 포함한 강현면에 용수를 공급하는 배수지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린다. 내년 78억원을 들여 강현면 전진리에 일일 3400t을 공급하는 배수지를 신설하고, 시설이 노후한 기존 배수지(일일 1500t)는 폐기한다. 배수지가 신설되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양양군은 본다. 속초시는 가정으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한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포함 411억원을 들여 장사·노학·조양·청호·대포·설악·도문·교동 상수관로 52.7㎞를 정비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원수 확보만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에 한계가 있어 다각적인 대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진역 등 개발 ‘호재’ 철도 부지 민간 제안 공모

    부산진역 등 개발 ‘호재’ 철도 부지 민간 제안 공모

    부산진역 철도 부지와 강원도 양양군 지경 해수욕장 인근 유휴 철도 용지 개발을 위한 민간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27일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개발 대상 철도 부지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 79-707번지 일대(2445㎡)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9-6번지 일대(3만 2603㎡)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양양은 지경 관광지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유휴부지이다. 부산진역 부지는 왕복 8차선 대로에 접한 데다 부산도시철도 부산진역 8번 출구와 연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연말 개발 대상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해양수산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사업 부지가 부산진역~부산역 지하화 사업 구간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부산 도심의 성장 거점이라고 철도공단은 덧붙였다. 양양 지경 관광지 유휴부지는 자연 경관을 뛰어난 지경 해수욕장과 가깝고 남양양 IC, 7번 국도와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LF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돼 관광·휴양형 복합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철도공단은 각 개발 대상지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9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상업 기능이 발달한 부산진역과 수려한 자연경관의 양양 부지는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투자를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고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변기 물도 못 내려 돌봄 한계”…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아들

    “변기 물도 못 내려 돌봄 한계”…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아들

    대소변 뒤 변기 물조차 내리지 못하고, 남은 물로 몸을 닦던 아버지를 돌보던 아들이 결국 폭행으로 숨지게 했다. 법원은 패륜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환경 속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이은혜)는 22일 존속학대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2년부터 강원 양양에서 조현병을 앓던 아버지 B(71)씨와 단둘이 살았다. B씨는 대소변 뒤 변기 물을 내리지 않거나, 대변이 남은 물로 뒤처리를 하는 등 증상이 악화됐고, 일용직과 택배 일을 병행하던 A씨는 점점 돌봄의 한계를 느꼈다. 결국 지난해부터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고, 올해 1월에는 나무 막대기로 B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척추뼈와 갈비뼈가 골절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모지만, 한 남자로서 생각해보라” 1심 재판부는 “윤리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범행”이라면서도 “조현병을 앓는 아버지를 장기간 돌보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사정을 고려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패륜성과 결과의 중대성은 무겁지만, 피고인의 불우한 성장 환경과 깊은 반성을 참작했다”며 같은 형을 유지했다.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 깊이 괴로워하는 A씨에게 재판부는 “부모니까 미워할 수 없으면서도 남보다 못한 부모에게 억울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라면서도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좋은 세상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한 채 아팠던 부친의 인생도 불행한 삶이었다”며 “보호자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이해한다면 조금은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생활인구 따른 6개 권역별 정책 시급”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시군들 연계·협력 사업 발굴해야경제 활기 위한 복수주소제 제안강원도의 인구정책 효율성을 높이려면 행정 구분이 아닌 생활권 중심의 권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강원 인구포럼’에서 “통상 강원은 영서·영동·폐광지·접경지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지만 실제 생활과 문화권은 이보다 훨씬 다양하다”며 “지역별 생활권을 반영한 새로운 인구 권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강원은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의 7배에 달할 정도로 유동성이 큰 지역”이라며 “지금의 4권역 체계로는 현실적 생활권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강원 전역을 6개 생활인구 권역으로 재편할 것을 제안했다. 춘천과 홍천·화천·양구를 잇는 영서북부권, 원주·횡성·영월을 중심으로 한 영서남부권, 속초에서 고성·양양·인제로 이어지는 영동설악권, 동해·태백·삼척·정선의 영동남부권, 그리고 강릉·평창을 묶는 강릉평창권과 철원 단독권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위원은 “생활권 단위로 정책을 설계하면 시군별로 흩어져 추진되는 사업의 파편성과 중복을 줄일 수 있다”며 “권역 내 지자체 간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원은 백두대간과 동해안을 동시에 품은 지역으로 워케이션(Workation) 사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한 권역 안에서 여러 시군이 연계해 협력형 모델을 만들면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은 복수주소제(제2주소 등록제)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거주지 외 제2주소를 둘 수 있도록 하면 지방 세수와 소비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제도적 특례를 활용해 선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양양 해상서 나홀로 조업 어선 연락 두절…해경 수색 중

    양양 해상서 나홀로 조업 어선 연락 두절…해경 수색 중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하던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양양 물치항 동쪽 7.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31t급 자망어선 A호의 연락이 끊겼다. 속초어선안전조업국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통해 A호 선내를 살폈으나 선장 B(68)씨를 찾지 못했다. B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속초 대포항에서 출항해 홀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비함정 4척과 해군 고속정 1척, 민간 해안구조대 13척, 드론 1대가 B씨를 수색하고 있다. 속초와 양양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진 않았으나, 비가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 부도, 새로운 정신이 꽃으로 피어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부도, 새로운 정신이 꽃으로 피어나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때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살며 아무 때나 경복궁으로 산책하는 특권을 누린 적이 있었다. 그중 즐겨 찾던 장소는 경복궁 서쪽, 지금은 없어진 문화재연구소 주변이었다. 그곳에는 오래된 은행나무 몇 그루와 이런저런 문화재급 석물들이 놓여 있었다. 갈 때마다 가장 오래 머물며 보던 유물은 아담하고 단단한 외관을 가진 염거화상 부도(浮屠)였다. 부도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1994년 가을 답사 여행이다. 전북 부안 내소사에서 시작된 답사는 고창, 전남 영광을 지나 영암·강진을 거쳐 4일째 되는 날 아침 화순 쌍봉사로 이어졌다. 쌍봉사는 다층 목탑 형식의 대웅전이 유명한 고찰인데, 유명세에 비해 경내는 편안하고 아담했다. 들어가자마자 대뜸 맞아 주는 대웅전을 구경하고 있자니 멀리서 주지 스님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을 걸어 왔다. 스님은 대웅전 건물이 몇 해 전 화재로 소실돼 실측한 도면대로 다시 지은 것을 설명하시며 묘한 기하학적 구성의 석축을 한껏 자랑하더니 “저기로 더 들어가면 아주 멋진 부도가 있는데 꼭 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특히 ‘언젠가 독일에서 온 유명한 교수가 그걸 보고 큰 감동을 받더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말씀대로 산속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아주 잘생긴, 부도와 몸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지붕돌과 몸돌을 받치던 돌거북이만 어정쩡하게 남은 탑비가 숲에서 갑자기 나타난 우리를 놀란 다람쥐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철감선사 사리탑이었다. 철감선사는 신라 말 쌍봉사를 세운 스님이다. 정교하고 수려한 비례의 지붕돌과 몸돌, 분명 화강석으로 만든 것인데 마치 슈크림을 짜서 붙인 것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조각한 기단부가 정말 대단하고 놀라웠다. 철감선사 부도는 오랜 시간의 더께를 덮고 있었음에도 보석처럼 빛이 났다. 부도는 스님의 사리탑이다. 승탑이라고도 부르는데, 각별히 부처를 표현하는 명칭 중 하나인 부도라 불리는 것은 스님이 성불해 부처가 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부도라는 양식이 우리나라에 처음 나타난 것은 신라 말 강원도 양양 진전사에 있던 도의선사 부도부터다. 당나라에서 유학한 도의선사는 개인의 수행과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선종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분이라 선종의 초조(初祖)로 여긴다. 도의선사가 입적하자 제자 염거화상이 주도해 진전사 뒤쪽 높은 언덕에 세운 사리탑이 도의선사 부도이다. 당시 선종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 자신의 본래 성품인 자성(불성)을 깨달아 부처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입적한 스님이 성불했으니 사리를 모시는 탑을 부처 혹은 부도라고 생각한 것이다. 신라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화엄종에서 선종으로 옮겨간 것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정신이었고 부처의 사리탑이 아닌 인간의 사리탑을 만든다는 것 자체도 새로운 일이라 아마 이 일을 주관하던 사람은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의선사 부도는 형상이 특이하다. 벽돌로 탑을 쌓아 만드는 중국의 사리탑과는 사뭇 다른 형상이다. 백제 시대에 중국의 목탑을 번안해 석탑을 만들었던 우리 민족 특유의 창조성이 발현됐다. 기본적으로 석탑의 형식을 빌려 와 2중 기단 위에 팔각형의 몸돌을 올렸다. 말하자면 석탑의 기단 위에 팔각 목탑 형의 집을 짓고 그 안에 사리를 봉안한다는 개념인데, 염거화상의 새로운 발상이었다. 염거화상이 입적한 뒤 사리탑을 만들 때 그의 제자 체징이 도의선사 부도를 발전시키며 다른 형식을 시도한다. 석탑의 기단을 부처가 앉아 있는 대좌로 바꾸고 팔각형 목탑 형식의 몸돌을 올린다. 이후 그 양식은 우리나라 부도의 전형이 돼 발전하게 된다. 흥법사에 있던 염거화상 부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밀반출될 뻔했다가 서울 탑골공원으로 옮겨졌고 어느 시기 경복궁 뜰에 안착했다. 지금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사람 키 정도의 높이인 염거화상 부도는 섬세한 조각이 깨알같이 새겨져 있으나 소박해 보인다. 마주하고 서서 시간을 들여 보고 있자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작고 섬세한 보석 같은 조각들이 화음을 만들며 전체를 이룬다.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그 상세한 세부 조각들은 정지해 있는 조형물이 아니라 율동을 보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 지붕돌 아랫면에는 비천상을, 사리함이 들어가는 몸돌의 팔각 면에는 사천왕과 문의 모양을 새겼다. 탑신 괴임에는 천부상(天部像)이라는 하늘의 신이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있다. 좌대에는 위로 부드럽게 피어오른 연꽃이 두 겹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단에는 사자가 새겨져 있다. 고귀한 사람의 우산 형상에서 시작한 ‘스투파’가 중국에서 벽돌 탑으로 발전했고, 우리나라로 와 재료가 바뀌고 형식이 변환되며 독특한 석탑 양식을 만들듯 선종 사상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형식 실험이 이뤄졌다. 이후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 지리산 연곡사 부도, 여주 고달사지 부도 등 염거화상 부도가 계승 발전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이런 창조성이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문화적 역량이며 적응력이다. 그것이 지금 이 시대에 꽃을 피우고 있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다시 열리는 양양~제주 하늘길…30일 정기노선 재개

    다시 열리는 양양~제주 하늘길…30일 정기노선 재개

    강원 양양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했던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2023년 5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강원도는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이 오는 30일부터 양양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정기노선을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한편씩 매주 7회 왕복하고, 출발 시간은 양양발 오전 10시 50분, 제주발 10시 50분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운항 기종은 A330으로 탑승 인원 294명이다. 운임료는 8만 6700원~12만 3700원이다. 파라타항공은 고객 중심의 항공사업모델을 지향하며 생수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음료 ‘피치 온 보드’(peach on board)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첫 운항 기념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변경 수수료 무제한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활가전 기업인 위닉스는 지난해 8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뒤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했고, 지난 3월 국토교통로부터 항공운송 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항공기 도입과 시범 테스트를 마쳤고, 지난 8일에는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았다.
  • 귀한 몸 양양 송이 첫 공판서 1등품 ㎏당 113만원

    귀한 몸 양양 송이 첫 공판서 1등품 ㎏당 113만원

    ‘귀한 몸’ 대접받는 강원 양양 송이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28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첫 공판에서 30.17㎏이 수매됐다. 등급별 수매량은 1등품 1.53㎏, 2등품 1.91㎏, 생장정지품 4.95㎏, 개산품 3.11㎏, 등외품 18.67㎏이다. 1㎏당 낙찰가는 1등품 113만 7700원, 2등품 75만 1100원 등이다. 첫날 공판가로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111만원을 1년 만에 또 경신했다. 송이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품, 등외품 등으로 선별된다. 첫 공판은 일반적으로 하루 생산량이 30㎏ 이상일 때 열린다. 양양 송이가 첫날부터 초고가를 기록한 것은 올여름 불볕더위와 가뭄 등으로 심각한 작황 부진을 겪으며 생산 시기가 예년보다 15일 정도 늦어진 데다 추석 명절 특수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양양 송이는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며 향이 깊고 풍부해 전국 최고 송이로 평가받는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올해 양양 송이 축제는 다음 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 “지난해 1kg 160만원까지 치솟은 ‘이것’”…영동 ‘최악 가뭄’에 또 가격 오르나

    “지난해 1kg 160만원까지 치솟은 ‘이것’”…영동 ‘최악 가뭄’에 또 가격 오르나

    올여름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진 최악 가뭄이 송이 작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 15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 양양 송이 첫 공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양 송이는 매년 9월 초 채취가 시작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채취량이 확보되면 추석을 전후한 9월 초·중순부터 약 한 달간 공판을 진행한다. 하지만 올해는 영동지역 일대 가뭄과 늦더위 등의 영향으로 작황 부진이 발생하면서 공판 일정도 함께 연기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예년보다 늦은 9월 20일에 첫 공판이 열렸으나, 올해는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올해 추석은 10월 6일로 평소보다 늦어 추석 전 공판 개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양양 송이는 작황 부진이 이어질 경우 가격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이유로 공판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당시 양양 송이 1등급은 kg당 공판가가 160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상인 등에 따르면 현재 송이 채취량은 전무한 상황이다. 첫 공판은 빨라야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고성지역도 양양과 비슷한 시기 출하를 시작하지만, 올해 첫 공판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올여름 날씨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송이 출하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 채취량을 보고 첫 공판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 “강릉시민만 82% 할인”…가뭄 속 ‘상생 혜택’ 내건 양양 리조트

    “강릉시민만 82% 할인”…가뭄 속 ‘상생 혜택’ 내건 양양 리조트

    강원 강릉 지역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웃 고장 양양에 있는 리조트에서 강릉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해 눈길을 끈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에 있는 한 리조트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에 ‘강릉 물 부족 사태 관련 고객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안내문에서 리조트 측은 “최근 강릉 지역에 (발생한) 물 부족 사태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저희 리조트는 매일 천연 온천수가 용출되고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어 현재 모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며 “온천, 야외 수영장, 부대시설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니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강릉시민 여러분께 특별 할인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이곳 리조트 온천 입장료는 4만 4000원이지만, 강릉시민은 이보다 82%가량 싼 8000원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강릉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기간은 강릉 지역 재난 상황이 끝날 때까지다. 리조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강릉시민을 위한 특가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릉은 현재 최악의 가뭄 사태를 겪고 있다. 강릉 지역 생활용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일 오전 8시 기준 12.5%까지 낮아졌다. 평년 저수율(71.0%)의 17.6% 수준이다. 정부의 9월 1주 차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가뭄 대응 대책에 따라 가변적이기는 하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4주 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 6일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100t 이상 저수조를 보유한 공통주택 113곳과 대형 숙박시설 10곳 등의 급수공급 밸브를 잠갔다. 대신 급수차를 활용해 각 시설 저수조에 물을 퍼 나르는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한 급수로 인한 단수 사태만큼은 막겠다고 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집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일부 주민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동반자살했다” 거짓 소문, “아이들 구하려 했다” 연극… 과학적 증거 앞에 드러난 인면수심2014년 12월 29일 밤, 강원도 양양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 끔찍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 속에서 발견된 것은 한 여성과 그녀의 세 자녀, 총 일가족 4명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웃 주민 이 모 씨가 소방대원에게 “불난 집에 네 명이 있다”고 다급하게 외치며 구조를 돕는 듯했다. 하지만 뻔뻔하게 목격자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사실 이 비극의 방화범이자 살인범이었다. 친한 ‘언니’와 ‘이모’로 따랐던 가족을 빚 때문에 잔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돈 때문에 시작된 끔찍한 계획피해자 박모 씨와 가해자 이모 씨는 2011년 박 씨 가족이 이 씨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전세로 들어오면서 친해졌다. 박 씨는 이 씨를 ‘언니’로, 세 자녀들은 ‘이모’로 부르며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이 친밀한 관계는 이 씨가 박 씨에게 1,880만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씨는 여러 지인들에게 총 7,700만 원의 빚을 져 매달 290만 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 씨가 빌려준 돈을 독촉하자, 이 씨는 빚을 갚는 대신 박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박 씨와 세 자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는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 가루를 타서 마시게 했고, 박 씨에게는 술에 수면제 3정을 몰래 넣었다. 모두 잠들자, 이 씨는 미리 집 밖에 놓아둔 휘발유를 가져와 집 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거짓 연극: 목격자 행세와 거짓 소문이 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방화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k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다 소방차가 박 씨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갔다. 마치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이웃인 것처럼 행동하며 소방대원들에게 불난 집에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박 씨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동반 자살한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또 박 씨의 부모님을 현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얼마나 딸과 손주들을 구하려 애썼는지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심지어 자신의 달력과 일기장에는 사건 당일의 행적을 거짓으로 기록하며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모든 것은 박 씨의 별거 중인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한 연극이었다. 명백한 증거 앞에 무너진 거짓말완벽할 것 같았던 그의 연기는 과학적 증거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는 박 씨와 세 자녀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 동선을 CCTV로 추적해 그가 소방차를 뒤따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 씨는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는 구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 앞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씨가 이 사건이 있기 불과 3일 전에도 내연 관계인 A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점이었다. A씨 역시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고 잠든 사이, 이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지만 다행히 잠에서 깨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당시 A씨의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자신으로 바꿔놓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씨의 범죄 행각이 얼마나 상습적이고 잔인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기징역 전자발찌 부착 30년 -지능검사에서 IQ85이 씨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씨가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하며, 이 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는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
  • ‘좀비딸’이 순천만에?… K웹툰으로 일본에 한국관광 홍보

    ‘좀비딸’이 순천만에?… K웹툰으로 일본에 한국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좀비딸’, ‘킬러 배드로’ 등 K 웹툰으로 일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손잡고 좀비딸, 킬러 배드로,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의 한국 웹툰을 일러스트로 제작해 일본에서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일러스트는 각 주인공이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강원 양양 설악산 주전골,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전북 전주 한옥마을 등 12곳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일러스트의 배경지는 일본의 한국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한국 절경 30선’에 이름을 올린 곳들이다. 일러스트는 인천공항, 일본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도쿄(9.27~28)’ 등 한일 주요 관광거점에 전시된다. 한정판 굿즈로도 제작해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한국 웹툰은 일본의 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K 콘텐츠”라며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한국 관광지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다양한 K컬처 연계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방한 일본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서 소방차 71대 출동… “3명이 1.5ℓ 물통 세 개로 이틀 버텨”

    전국서 소방차 71대 출동… “3명이 1.5ℓ 물통 세 개로 이틀 버텨”

    소방차 하루 동안 물 2500t 퍼날라주말 약수터엔 긴 대기행렬 이어져식당 일회용품 쓰고 임시휴업 검토“3주 뒤 오봉저수지 바닥 드러낼 듯”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홍제정수장. 정수장 입구부터 마당까지 소방차가 빽빽이 들어찼다. 강릉의 식수난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지원 차들이다. 인근 동해·속초·평창·양양에서도 물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서울, 인천, 경기, 경북 등지에서 온 소방차 71대는 이날 하루에만 2500t의 물을 공급했다. 속초소방서에서 지원 나온 이장근(48) 소방위는 “줄어든 정수장 수량을 직접 보니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피부로 느껴진다”며 “한 방울이라도 더 옮기려고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강릉시가 이날부터 수도 계량기 잠금률을 기존 50%에서 75%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저동에 사는 김윤겸(66)씨는 “설거지, 빨래를 모아 한꺼번에 하는 등 시민들이 함께 아껴 왔는데도 상황은 더 악화했다”며 “이제는 단수도 각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극심한 가뭄은 시민들의 생활 방식까지 바꿔 놓았다. 제한급수 격상 소식에 일부 주민들은 페트병과 담금주병을 들고 아침부터 약수터로 향했다. 한 시민은 “1.5ℓ 플라스틱 통 세 개에 물을 채워 가면 세 식구가 이틀은 버틴다”며 “집에서 아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샘터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주말 강릉 인근 약수터에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뭄의 충격은 상인들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구정면의 한 식당은 오는 6일까지 저녁 영업을 중단했고, 임시 휴업을 검토하는 업소들도 늘고 있다. 박주국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절수를 위해 생수와 일회용품을 쓰지만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며 “영업 단축이나 중단이 오히려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을 아끼면서 비를 기다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현재 제한급수·운반급수·생수 배부로 시간을 벌고 있다. 춘천, 원주, 충남 보령시 등에서 보내온 생수를 포함해 확보한 물은 0.5ℓ 81만 2590병, 2ℓ 54만 5920병 등 모두 1494t 규모다. 그러나 생활·농업용수 수요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강릉시는 지난 6월 공중화장실을 부분 폐쇄하고 공공수영장을 임시 휴장했으며, 농업용수 제한급수에 이어 지난 20일부터는 수돗물 제한급수에도 들어갔다.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대책도 내놨지만 한 달 넘게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당장의 위기를 넘길 단기 대책과 중장기적인 식수원 확보 방안을 함께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3주 뒤에는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어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 강릉, 수도계량기 75% 잠가 제한급수… 최악 땐 ‘단수’ 우려도

    강릉, 수도계량기 75% 잠가 제한급수… 최악 땐 ‘단수’ 우려도

    ‘재난사태’ 선포로 대응 나섰지만졸졸 흐르는 물에 빨래·샤워 불편가뭄 해소 안 되면 지역경제 직격탄국가적 ‘물 나눔 운동’도 전개 예정서울시, 2ℓ 용량 아리수 1.7만병 공급 강원 강릉시의 가뭄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재난사태는 특별재난지역과 달리 극심한 피해가 예상될 때 선제적으로 발령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공무원 비상소집, 군·소방 장비 동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이 가능해졌다. 31일 강릉의 최대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8%(오후 5시 기준)까지 떨어졌다. 평년 저수율(71%)의 5분의1 수준이다.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15%가 무너진 것은 1983년 오봉저수지가 준공된 이후 처음이다. 오봉저수지는 강릉 생활용수의 87%(18만명 급수)를 책임지고 있어 저수율이 0%로 떨어질 경우 각 가구에 하루 2ℓ의 생수를 나눠주고 전 지역에 운반급수를 시행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저수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제한급수 1단계(계량기 50% 잠금)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효과가 미미하자 27일부터는 제한급수 2단계(75% 잠금)에 돌입했다. 공무원·검침원·이·통장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수도 밸브를 75% 잠그는 방식이다. 정상 수압의 25%로 떨어지기 때문에 샤워기를 쓸 때나 세탁기 급수 때처럼 물줄기가 쏟아지는 상황은 기대할 수 없다. 시민들은 수도꼭지에서 졸졸 흐르는 물을 받아 생활할 수밖에 없다. 일부 식당은 아예 휴업하거나 단축 영업에 들어갔고,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도 전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단기간 내 가뭄 해갈은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는 유의미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4주 안에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7%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저수율 10% 미만이면 저수지 바닥에 쌓인 흙과 퇴적물이 섞여 사실상 취수할 수 있는 물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단수 사태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도 비가 계속 오지 않으면 10월 말까지만 버틸 수 있다”며 “그때는 고지대에서는 물이 아예 나오지 않는 등 강릉 시민의 절반 정도는 단수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들이 동해·속초·평창·양양 등 인근 지역을 오가며 강릉 홍제정수장에 물을 공급했다. 정부는 1일부터 담수량이 더 큰 물탱크 차량을 교체 투입해 현재보다 500t 많은 하루 3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8000~1만명이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정부는 군·소방 보유 물탱크 차량 등을 총동원해 상수원 물 운반을 이어 가는 한편 먹는 물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전국 물 나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ℓ 용량 병물 아리수 1만 7000병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범정부 차원의 ‘강릉 가뭄 대응 현장 지원반’을 꾸려 현지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 익수자 구하려다가…구명조끼 건네다 바다 빠진 20대 끝내 사망

    익수자 구하려다가…구명조끼 건네다 바다 빠진 20대 끝내 사망

    강원 양양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20대 A씨가 익수자를 구하려다 물에 빠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 관리 요원이 즉시 A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으며 이어 구급대원 등이 심폐소생술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물에 빠진 B씨가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B씨에게 구명조끼를 전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부터 구명조끼를 전달받은 B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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