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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 종일 흐리고 비…미세먼지는 ‘좋음’

    오늘의 날씨 종일 흐리고 비…미세먼지는 ‘좋음’

    전날에 이어 목요일인 24일 오늘의 날씨 역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부터 밤사이 제주도 산지, 낮부터 24일 아침 사이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수도권 등에서도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해안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리고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1도, 인천 21.3도, 수원 22.4도, 춘천 22.3도, 강릉 21.3도, 청주 22.5도, 대전 21.5도, 전주 21.1도, 광주 21.7도, 제주 24.5도, 대구 21.5도, 부산 21.7도, 울산 20.9도, 창원 22.0도 등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일요일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3일 경북 남부내륙과 경상 해안,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밤까지 경상 내륙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강한 동풍과 지형적 상승까지 더해져 14일 오후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1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 강수량을 보면 경상도 지리산(산청) 260.5㎜, 남해 202.3㎜, 전라도 순창군 189.4㎜, 대전 158.2㎜, 광주 157.7㎜,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 110.5㎜, 서울 23.9㎜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내륙, 경북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일까지 추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150㎜),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30~8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10~5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며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져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분포가 되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전망(10일 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후퇴했다가 18일 토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바닷가에 양심 버리고 가신 분?

    바닷가에 양심 버리고 가신 분?

    지난 10일부터 강원 속초와 삼척, 고성과 양양 지역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12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공공근로자들이 수거하고 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17일 개장한다. 강릉 연합뉴스
  • [포토] 쓰레기장 된 백사장

    [포토] 쓰레기장 된 백사장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지난 10일 속초와 삼척, 고성과 양양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12일 오전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공공근로자들이 수거하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17일 개장한다. 연합뉴스
  • 10일부터 문여는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환영’, ‘코로나19 걱정’ 엇갈려

    10일부터 문여는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환영’, ‘코로나19 걱정’ 엇갈려

    “동해안 경제 살리는 피서객을 환영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될까 우려됩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1곳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에 들어갔지만 주민들의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상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가 피서객들 맞이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자칫 코로나19가 청정 동해안까지 크게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10일 해수욕장 60곳이 이날 개장한데 이어 17일까지 81개 해수욕장이 코로나19 방역과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면서 순차적으로 피서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은 38일에서 53일간이고, 속초해수욕장은 야간에도 운영 된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해 92개에서 81개로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을 단위 해수욕장 등 소규모 해수욕장이 운영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마다 코로나19 방역에 중점을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은 물론 피서철 각 해수욕장에서 진행하던 크고 작은 축제들도 대부분 취소됐다. 바닷가 파라솔 설치를 예년 수준의 절반으로 줄이는 등 방역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내 16개 해수욕장에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편의시설이나 공공장소 등 해수욕장 전 구역을 전문 용역업체와 자율방재단이 나서 하루 3회 이상 소독한다. 전자출입명부 등을 사용해 해수욕장 입장객 관리를 한다. 체온 37.5도 이상인 피서객은 해수욕장 입장을 제한한다. 삼척시는 삼척·맹방 등 주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 대해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을 의무화한다. 화장실,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하루 4차례씩 소독에 나선다. 속초해수욕장에는 게이트형 소독기가 설치되고, 동해시도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와 대여 용품 소독도 펼친다.이같은 코로나19 대비에도 일부 주민들을 불안하다. 하루 수만명씩 몰리는 피서객으로 자칫 해수욕장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민들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정 출입구로 몰릴 경우 오히려 감염 확산을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2m 이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해도 출입구 혼잡은 불보듯 뻔하다”며 걱정이다.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 여부를 계도하는 것도 걱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추적을 쉽게 만들기 위한 클린강원 패스포트(전자출입명부·QR코드)의 경우 강원도내에 4500여개 업소가 등록돼 있지만, 여전히 모든 음식점이나 유흥주점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해수욕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대형해수욕장 야간 취식 금지 등 해양수산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인원을 대거 확충해 유연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마스크 착용한 마스코트

    [포토] 마스크 착용한 마스코트

    강릉과 동해시 지역 해수욕장을 제외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10일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설치된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홍보를 위한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연합뉴스
  • [주말날씨] 주말 전국 흐린 날씨…월요일 전국에 장맛비

    [주말날씨] 주말 전국 흐린 날씨…월요일 전국에 장맛비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 전북, 경상 서부 내륙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흐린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장마전선은 11일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일요일인 12일 다시 북상해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10일 전남, 경남,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서 해안지역은 시간당 50~70㎜, 내륙지역은 시간당 30㎜ 내외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특히 경상해안과 강원 영동 북부는 2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제주는 1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 동해안은 11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지역은 11일 오후에 5~20㎜의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가 되겠지만 11~12일은 서울, 경기, 충청도를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0도, 12일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분포를 보이겠다. 1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대구 30도, 춘천, 대전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13~14일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7일 금요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18일 남부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됐다가 19~20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장맛비에 앞서 무더위…9일 서울 낮 33도 폭염

    장맛비에 앞서 무더위…9일 서울 낮 33도 폭염

    금요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날인 목요일인 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넘는 무더위가 있겠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 비구름대 발달과정에서 저기압이 형성되고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9일 밤에 정체전선을 따라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제주도와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과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8일 예보했다. 8일 오전 경남 하동, 창녕과 경북 경산, 강원도 홍천,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까지 대부분의 내륙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겠다.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 경기북부, 충북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에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가량 내리겠다. 특히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과 경남에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10일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11일 토요일에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겠고 12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1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 우려” 해수욕장 개장 안 하는 동해안

    “코로나19 확산에 우려” 해수욕장 개장 안 하는 동해안

    강원도 내 마을 해수욕장 일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개장하지 않는다. 최근 강릉시에 위치한 한 마을은 올해 여름 해수욕장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한 번도 해수욕장 개장을 중단한 적이 없었던 주민들은 코로나19가 한여름에도 확산하자 올해는 자체 회의를 열어 해수욕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코로나19에 걸리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될 것 같아 올해는 쉬기로 했다”면서 “자칫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어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해수욕장 운영을 포기하는 마을이 강원 동해안에서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늦은 오는 17일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강릉시의 경우 20곳 가운데 5곳이 해수욕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삼척에서도 마을 6곳이 올해는 해수욕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동해안에서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 92곳에서 81곳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도내 해수욕장은 속초·삼척, 고성·양양이 오는 10일 개장하고 동해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 강릉시는 오는 17일 15개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마을 해수욕장들이 코로나19로 수익이 나지 않거나 감염병이 확산할까 걱정해 개장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장도 안 했는데… 양심 버리고 간 피서객

    개장도 안 했는데… 양심 버리고 간 피서객

    6일 주말 피서객이 다녀간 강원 강릉 경포해변 포토존에 빈병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다. 이날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90여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을 1주일가량 미뤄 오는 10일부터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개장 전부터 피서객이 몰리면서 쓰레기를 마구 버려 몸살을 앓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17일 개장할 예정이다. 강릉 연합뉴스
  • “서·남해 근해자망어선 동해 오징어 싹쓸이” 어민들 갈등

    “서·남해 근해자망어선 동해 오징어 싹쓸이” 어민들 갈등

    “서·남해 어민들 동해안 오징어 싹쓸이는 참아주세요” 최근 동해안에 오징어가 잡혀 모처럼 어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서·남해의 근해자망 어선들이 동해안 오징어 원정 조업에 나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3일 강원도 연안채낚기연합회에 따르면 서해와 남해의 근해자망 어선 30~40여척이 지난 6월 중순부터 동해 연안 6마일 부근에서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에 나서고 있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동해안 오징어잡이 어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강원 동해안 어민들은 “원정 어선들이 어군을 탐지해 그물을 바다 밑으로 적절히 내린 뒤 훑고지나가 어린 오징어까지 마구잡는 등 동해안의 오징어를 싹쓸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동해안 채낚기 어선은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데 반해 원정 어선들은 그물을 이용해 잡고 있어 지역 어선들의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생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면서 “수산업 당국이 오징어 자원고갈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문진 등 동해안 어업인들은 3일 이들 어선들이 동해안 각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거부하는 한편 조업 중지를 요청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근해자망은 전국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어 현재로서는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그러나 채낚기를 허가해 놓고 자망으로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상충돼 법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청정 강원 해수욕장 20곳 환경평가 결과 ‘안전’

    7월 10일 개장을 앞둔 강원도내 주요 해수욕장들이 환경평가 결과 수질과 중금속에 모두 안전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동해안 6개 시·군의 20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수질과 백사장 모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장균은 0∼42CFU/100㎖(기준 500CFU/100㎖), 장구균은 0∼2CFU/100㎖(기준 100CFU/100㎖)로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백사장 모래의 경우 비소는 평균 5㎎/㎏으로 기준(25㎎/㎏)의 20%, 납은 6 ㎎/㎏으로 기준(200㎎/㎏)의 3% 수준이었다. 카드뮴, 6가크롬 및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개장 이후에도 조사를 실시해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속보] 전국 태풍급 비바람…중대본 1단계 가동

    [속보] 전국 태풍급 비바람…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이날 낮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태풍급 강풍도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해안·흑산도·홍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이날 밤 발효 예정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날 오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긴급 대처상황 영상회의를 열어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최대 300㎜ 비에 강풍…30일까지 태풍급 장맛비 내린다

    최대 300㎜ 비에 강풍…30일까지 태풍급 장맛비 내린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30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300㎜의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3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오는 1일 아침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강한 남풍과 함께 지형적 영향을 받는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부근과 충청도 지역이나 동풍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지역,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은 1일 아침까지 100~200㎜,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서 많은 곳은 300㎜가 되겠다. 30일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전남 남해안, 경남해안, 제주도는 50~100㎜, 많은 곳은 150㎜, 경북 남부, 전북 남부, 전남, 경남 내륙지역은 30~80㎜가 되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오는 7월 1일 낮 최고기온도 23~29도가 되겠다. 비와 함께 30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상에는 초속 12~25m, 강원 영동과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에는 초속 10~18m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9~13m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맛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여름특수 사라지나

    코로나19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의 제한 입장과 여름축제들의 잇따른 취소로 여름경기가 얼어붙을 전망이다. 26일 강원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마을단위 해수욕장들이 운영을 포기하고 여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 상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평창군은 올여름 더위사냥축제와 효석문화제, 농악축제, 백일홍축제 등 여름과 가을로 이어지는 축제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축제의 주요 참가자들이 대부분 수도권에서 찾고 있지만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자칫 지역감염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홍천군도 찰옥수수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옥수수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방식으로 농가의 찰옥수수 판매를 도와줄 예정이다. 홍천강별빛음악맥주축제도 열지 않을 방침이다. 영월군의 대표 행사인 단종문화제와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역시 올해는 열리지 않기로 했다. 속초시는 썸머페스티벌과 수제맥주 축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중단하고 해수욕장만 운영하기로 했다. 횡성군도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토마토 판매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DMZ 피스트레인 공연을 취소한 철원군은 8월 초 예정된 화강다슬기축제마저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를 준비 중인 화천군과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를 진행해야 하는 태백시는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동해안 소규모 해수욕장도 운영 중단이 속출했다.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해수욕장 운영 포기 사례가 잇따르면서 여름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동해안 주민들은 “한여름 해수욕철과 여름축제때 손님을 받아 1년을 생활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피서객 맞이가 중단되고 있어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다”고 한숨지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때 이른 더위 피하려”...해수욕장에 몰린 사람들

    “때 이른 더위 피하려”...해수욕장에 몰린 사람들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은 가운데, 21일 전국의 유명산과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해 도심을 탈출한 인파로 북적거렸다. 이날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해수욕장은 인파가 몰려 피서철을 방불케 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오전부터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입욕객들로 붐볐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갈대 파라솔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개장을 20여일 앞둔 속초와 경포, 낙산 등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모래사장을 가득 메워 여름 성수기 모습을 연출했다. 강릉 송정해변에서는 해송 그늘에 돗자리를 편 시민들이 바다 위를 수놓은 카이트 보드들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 함덕 해수욕장과 김녕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이 형형색색의 수영복을 입고 물장구를 치거나 튜브를 끼고 파도를 타는 등 휴일을 즐겼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도 더위를 피해 바다로 몰린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립공원 등 유명산도 등산객들로 붐볐다. 충북 제천 월악산과 보은 속리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약 6천 명이 몰려 산행을 즐겼다. 남원 지리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대구 팔공산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근교를 찾아 여유롭게 휴일을 즐기는 행락객들도 많았다. 100년 이상 된 해송 군락지가 조성된 울산 동구 대왕암 공원은 소나무 그늘을 거닐며 바닷바람을 쐬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북도의회 3개 상임위, 코로나19 사태에 제주 연찬회 도마 위

    경북도의회 3개 상임위, 코로나19 사태에 제주 연찬회 도마 위

    경북도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해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는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연찬회를 떠났다. 앞서 건설소방위원회와 행복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연찬회를 다녀왔다. 연찬회에서 위원회 소관 분야 토론과 벤치마킹 등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주까지 가서 연찬회를 한 데 대해 비판이 나온다. 또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도내에서 연찬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다른 상임위는 지역에서 연찬회를 하거나 제주도 대신 도내와 강원 동해안으로 일정을 바꾸기도 했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전반기 2년간 상임위 활동이 끝나고 후반기 상임위를 새로 구성하기 전에 일정을 잡았다”며 “위원회별로 일정과 장소를 조정하려다가 취소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6일 차가운 동풍 유입되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

    16일 차가운 동풍 유입되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지만 16일은 차가운 동풍이 불어오면서 폭염이 한 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16일 화요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동해상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동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대기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불안정이 심해질 경우 오후 한 때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16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광주, 대구 30도, 대전 29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등이 되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17일부터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정체전선이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할 경우 남해안 지역에도 17일 밤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전국의 낮 기온은 24~32도 분포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영서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지만 강원 영동지역은 25도 내외에 머물면서 서쪽과 동쪽 지역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해 연안에 참가자미 등 고급어종 130만리 방류 한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참가자미 등 동해안 대표 고급 어종 13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달 15∼17일 참가자미 10만 마리와 문치가자미 120마리 마리를 강릉 사천, 동해 묵호, 속초 대포 연안에 무상 방류할 예정이다. 참가자미와 문치가자미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정착성 어종으로 ㎏당 2만여원에 거래되는 고급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가자미는 올해 2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채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또 봄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는 봄철의 별미인 도다리쑥국으로 즐겨 먹는 어종이다. 이들 어종은 방류 후 3∼4년이 지나면 어업인들에게 12억원가량의 소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감소하는 동해안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량 방류사업과 함께 새로운 양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도지사’ ‘완판’… 슬기로운 이중생활

    ‘도지사’ ‘완판’… 슬기로운 이중생활

    “감자 80~100t씩 14차례 완판 평균 1분 40초, 아스파라거스 첫 거래 2t 47초 만에 완판, 토마토 첫 거래 6t 41초 만에 완판….” 최문순(64) 강원도지사는 타고난 장사꾼이다. 도루묵에서부터 감자, 산나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오면서 ‘완판남’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취임 초부터 운영하는 ‘굴러라 감자 원정대’ 진화 버전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직판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활용하며 판매한 기록들이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게 해결사로 통한다. 판매전략은 생산지 주민과 소비자 쌍방향 감동이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팍팍 사용하자’며 캠페인까지 벌여 전국의 화제가 됐다. 퇴임 이후 평양에서 농사짓는 꿈도 꾸고 있다. 9일 강원도청 집무실에서 최 지사를 만나 ‘완판남’이 된 비결과 소감을 들었다.-스스로 ‘불량감자’를 자처하는데 이번에는 ‘완판남’ 별칭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불량감자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데 완판남이라는 별칭까지 더해 기쁘기도 하지만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 완판남이라는 별명은 제가 잘 팔아서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강원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팔아 줬기 때문에 생긴 별칭이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를 만들어 직판에 나서기도 했는데 타고난 장사꾼은 아닌지. “(웃음) 타고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래야 하니까 하는 거다. 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한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는 뛰어난 품질을 가진 강원도의 좋은 제품들을 직접 서울의 아파트촌이나 기차역에서 접하기 쉽게 서비스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뜻밖에 호응이 좋다. 폐광지부터 동해안까지 강원지역의 어려운 전통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특산품 판촉과 붐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판매가 잘되니 모두들 좋아하신다.” -직접 판촉에 나섰던 품목이 농수산물을 넘나들며 다양한데. “2013년 도루묵이 처음이었다. 그해 따라 도루묵이 풍어로 넘쳐났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냉동 창고에 도루묵이 가득 찼다. 냉동이라 망가지지는 않지만 보관 비용이 만만찮다는 얘기를 듣고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도루묵을 완판했다. 이듬해는 감자를 팔았다. 감자 역시 다음해 4월 말까지 팔지 못하면 싹도 나고 또 햇감자가 나와 버리게 된다. 버리는 것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운반비도 들고 환경도 많이 훼손시킨다. 감자 판매는 수시로 한다. 이후 산나물과 아스파라거스도 팔았다. 지난 8일부터 찰토마토 판매도 시작됐다.” -판매가 시작되면서 아스파라거스는 47초, 토마토는 41초 만에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처음 SNS를 통해 감자 판매를 시작하자 서버가 다운됐다. 다행히 네이버 측에서 도와줘 서버 다운을 해결했다. 네이버로 판매처를 옮긴 첫날 감자 관련 회의 중에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이 모두 ‘멍~’ 했다. 전산오류가 아닌가 했다.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진짜로 파는 거 맞냐, 쇼하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1분 안팎에 당일 판매분이 매진돼 버리니 그런 소리도 나올 만했다. 아스파라거스는 첫 거래 2t을 판매 시작 47초 만에, 토마토는 6t 첫 거래를 41초 만에 끝내 놀라움의 연속이다. 아마 감자를 사신 분들이 호시탐탐 또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웃음) 이제는 너무 빨리 매진되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문제가 됐다.” -강원산 농수산물 판매전은 언제까지 이어 갈 생각인지. “농수산물 판매는 예측이 가능하지 않거나 돌발적 상황을 많이 맞는다. 과잉 생산되거나, 날씨 등으로 지역축제가 취소되면서 수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추, 무, 당근, 양파 등을 갈아엎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올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판로가 막히는 등 농어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일종의 전시상태라 생각할 정도다. 앞으로 여름철 과일, 야채 등이 쏟아져 나온다. 토마토 판매전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며 어려운 농어촌을 돕는 판매전에 나서겠다.”-판매 방법도 직판부터 SNS 활용까지 다양한데, 비법은. “SNS는 이제 판매 절벽에 놓인 농수산물을 파는 통로이자 점포가 됐다. 처음 감자를 팔려 할 때는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진품센터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을 계획했는데 ‘기왕이면 평소 호흡하는 SNS에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막상 시작하니 생각 이상으로 호응이 좋아 얼떨떨할 지경이다. 온라인, 특히 SNS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차제에 농산물 유통구조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서로 상생하고 좋아하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산나물 판매에 적용해 성공한 드라이브 스루 등 현장과 만나는 비대면 방법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좋은 판매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사가 직접 판로에 나서면 생산지 주민들이 너무 지사만 쳐다보는 건 아닌가. “(웃음) 아유~ 그런 말씀 말아라. 일단 제가 판매에 나서는 상황이 안 생기길 바란다. 자꾸 못생긴 사람이 나서는 것도 국민 건강에 좋지 않을 듯하다.(웃음) 이게 공산품이 아니고 농수산물이기 때문에 보관기한이 있고 유통문제가 발생한다. 어려움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지는 법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에게 계속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을 팍팍 사용하자’고 캠페인을 벌여 전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은 제가 좀 마음대로 쓰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웃음) 재난지원금은 말 그대로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금이다. 당연히 거리로 가서 현장에서 재난을 당한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거금을 들여 ‘발모제’를 샀다.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가 난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웃음) 저는 집사람하고 60만원을 받았는데 발모제도 사고, 팬티도 사다 보니 40만원을 썼다. 이게 반반씩 사용해야 한다는 법칙을 어겨 아내한테 또 한소리 들었다.(웃음)” -코로나19 이후 강원도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까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자연환경, 자연의 고마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강원도의 자연과 관광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강원도 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률, 특히 동해안권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을 나갈 길이 막히면서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때에는 해돋이 성수기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에 걸맞게 우리 강원도는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신분증, 유흥시설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안전한 강원관광’을 위한 시스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강원도민들에게 가장 남기고 싶은 것과 앞으로의 꿈은. “가장 우선으로 남북교류에 방점을 찍고 싶다. 그리고 강원도에 맞는 산업, 첨단 정보기술(IT)사업과 액체수소 에너지의 메카를 만들고 싶다.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면 평양에서 농사를 짓고 싶다. 진짜 평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남북교류와 통일의 밀알이 되길 꿈꾼다. 당장은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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