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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청소년센터’ 문 연다…115억 들여 완공

    동해시 ‘청소년센터’ 문 연다…115억 들여 완공

    강원 동해시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청소년센터’를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센터 건립에는 2019년 4월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비 24억, 도비 11억, 시비 80억원 등 총 115억이 투입됐다. 앞선 2018년 3월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지하 1층은 콘서트, 연극, 동아리 버스킹 등을 여는 공연장(183석)과 VR을 이용한 스포츠 체험활동 공간인 가상체험실, 음악연습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 1층에는 학교밖 청소년이 운영하는 틴틴카페, 즉석사진 부스인 틴틴포토, 전시실, 회의실, 2층에는 강의실과 실내체육관, 파티룸, 컴퓨터실 등이 각각 마련됐다. 3층은 청소년 참여위원회 사무실과 동아리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는 청소년센터에서 시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청소년센터 개관식은 28일 오후 2시 1층 공연장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심 시장은 “기존 청소년시설을 직영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청소년센터까지 개관하며 민선 8기 공약인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강원래 ‘40년 우정’ 구준엽과 생각지 못한 소식

    강원래 ‘40년 우정’ 구준엽과 생각지 못한 소식

    클론 강원래와 구준엽이 40년지기 찐 우정을 뽐냈다. 강원래는 25일 대만에서 구준엽과 만난 사실을 알리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강원래는 “약 40년지기 친구 준엽이를 만나러 타이베이에 갔습니다. 준엽이 만나기 전날 준엽이 부부가 터무니없는 루머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안그래도 힘들텐데 괜히 나 때문에 더 피곤해지는건 아닐까?’라고 걱정했지만, 만나자마자 그의 휘파람 소리(고등학교시절 우리의 인사법)에 우린 웃음이 터져 나왔고 추억의 옛이야기 나누며 신나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 모습을 아리랑티비 ‘내 친구가 온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준엽은 대만 톱 배우 서희원과 20년 전 교제했다가 헤어진 후 다시 만나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강원래는 김송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출근길 ‘물폭탄’ 예상…수도권 내일까지 최대 100㎜

    출근길 ‘물폭탄’ 예상…수도권 내일까지 최대 100㎜

    월요일인 26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6∼2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수도권·강원 내륙·산지·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30∼100㎜다. 강원 동해안에는 이날 하루 10∼50㎜의 비가 오겠다. 특히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는 시기인 이날 오전까지 비가 가장 많이 쏟아지겠다. 이 지역들은 출근길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3도, 수원 21.5도, 춘천 23.6도, 강릉 19.0도, 청주 22.0도, 대전 20.8도, 전주 22.2도, 광주 22.5도, 제주 26.9도, 대구 21.0도, 부산 22.1도, 울산 20.8도, 창원 2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보됐다.
  • 사졸보다 앞장서 일당백… 왜군 떨게 한 ‘노원평 전투’ 승리 이끌었다[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사졸보다 앞장서 일당백… 왜군 떨게 한 ‘노원평 전투’ 승리 이끌었다[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고언백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작원관전투의 밀양부사 박진, 이치전투의 동복현감 황진, 구미포전투의 강원도조방장 원호 장군과 함께 육전(陸戰) 4대 명장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행주대첩 이후 왜적은 한양도성에 웅크리고 있었으니 군량미가 떨어지면 경기도 일대로 노략질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양주목사 고언백은 불암산과 북한산 일대를 거점으로 왜군이 도성 밖으로 몰려나올 때마다 타격을 가했다. 왜적이 결국 도성을 포기하고 남쪽 해안으로 물러갈 수밖에 없었던 배경의 하나도 보급이 철저히 차단됐기 때문이다. 고언백은 선조가 총애하는 무장(武將)이기도 했는데, 양주 일대에 몰려 있는 조선 왕릉들을 수호하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임진년 4월 14일 부산포에 침입한 왜적은 경상도와 충청도를 차례로 휩쓸며 5월 3일 도성을 점령했다. 경상도는 왜적의 상륙지이자 북상의 통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상도 동쪽 지역은 왜적의 침입을 피한 고을도 적지 않았다. 1593년 6월 조정은 명나라의 요구에 따라 전국의 피해 상황을 집계하게 되는데, 그 결과 경상도 지역 67개 고을 가운데 피해를 입지 않은 고을이 22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경기도는 37개 고을 가운데 섬 지역인 강화와 교동을 제외한 35개 고을이 왜적의 말발굽에 휩쓸렸다. 고언백은 가장 수난이 컸던 경기도를 대표하는 장수다.●선조가 총애… 왕릉 수호 결정적 역할 고언백(高彦伯·?~1608)은 경기도 교동현이 고향이다. 무덤도 이곳에 있다. 지금은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이 된 교동도에는 2014년 연륙교가 놓였다. 고언백은 교동의 향리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18세에 무과에 급제했다니 향리 집안에서 일어선 무관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강화도 서쪽 교동도는 국방의 요지다. 임진왜란 이후인 1629년(인조 7)에는 남양만 화량진에 있던 경기수군절도사영이 교동도로 옮겨 가면서 현에서 부로 승격하기도 했다. 경기수사가 교동부사를 겸임하는 체제였다. 개전 초기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 선발대가 파죽지세로 북상할 때 고언백은 도순변사 신립의 척후장(斥候將)으로 충주 탄금대 전투에 나섰다. 7000명에 이르는 조선정규군이 그야말로 참패를 당하자 선조가 서둘러 도성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란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 고언백이 이끈 부대는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후퇴하면서 왜적의 머리 40급 남짓을 베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고언백은 양주 일대에서 흩어졌던 군사를 다시 모아 유격전을 펼쳤다. 의병사에서도 고언백을 경기의병장의 한 사람으로 다루고 있는 이유가 됐다. 선조실록에 고언백은 5월 28일자 ‘대신이 대탄(大灘) 방비에 대해 아뢰다’라는 기사에 처음 등장한다. 대탄은 한탄강이다. ‘대탄의 방비는 임진의 방비와 비교할 때 훨씬 허술하고 제장(諸將)의 명칭 또한 정해지지 않았으니 대응책에 미진한 점이 있을까 염려된다’면서 ‘고언백은 조방장(助防將)이란 칭호를 주어 전선 수비에 협력하게 하면 이익이 될 듯하다’고 했다. 임진강 방어선이 이미 무너진 줄 모르고 상류의 한탄강 방어를 논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언백에 대한 조정의 신뢰는 높았다. 조정은 이때 고언백을 평양으로 부른 듯하다. 선조가 평양성을 버린 이후 고언백은 밤중에 대동강 건너의 적진을 기습해 수백 명을 쏘아 죽이고 300필 남짓한 말을 빼앗아 오는 전과를 올린다. 그러자 선조는 고언백을 당상관인 양주목사로 승진시켜 왕릉을 비롯한 동교(東郊) 방비의 책임을 맡긴다. 당시는 양주 온릉은 물론 서울 정릉·태릉·강릉·의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사릉·흥릉·유릉이 모두 양주땅이었다.●실록에도 “위엄·명성 서울까지 퍼져” 9월 12일자 선조실록은 ‘경기감사 심대의 장계를 보니 ‘양주목사 고언백은 한 달 사이에 세 차례나 싸움에 이겨 위엄스러움과 명성이 멀리까지 소문이 나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왕왕 멀리서 호응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성의 백성은 한 사람도 창의(倡義)한 자가 없었는데 김향린 등이 이번에 군기(軍器)를 바쳐 왔으니 가상한 일입니다. 성 안에서 마음을 다해 내응한 자와 왜적의 목을 베어 군문에 가져오는 자는 모두 전일의 죄를 속해 주고 많은 상을 내리겠다는 뜻을 성안에 알려 백성들로 하여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소서’라 적었다. 고언백의 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성 내부 백성 사이에 왜적에 저항하는 분위기가 싹트고 있음을 보여 준다. 11월 들어 경상좌도병마절도사 박진과 양주목사 고언백을 평양성 수복에 투입하라는 선조의 명이 내려진다. 대신들은 ‘도성 백성이 오로지 고언백을 의지하고 있으며 양주 이북을 지킬 만한 장수도 없다’며 거두어 달라고 청한다. 비변사가 ‘고언백이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워 백성들의 마음을 사고 있으며, 도성 백성들이 모의해서 내응한 것도 그의 힘이다. 평양에 와서 다른 장수의 지휘를 받게 하면 그저 한 사람의 용장(勇將)에 불과할 뿐이니 양주에 남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자 임금은 그대로 따랐다. 고언백은 12월 종2품 경기도방어사에 오른다. 명종과 인순왕후의 무덤인 강릉과 중종비 문정왕후의 무덤인 태릉을 파헤치려는 왜적을 격퇴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고언백에게 가의대부를 가자(加資)하는 내용을 다룬 선조실록에는 사관(史官)의 견해가 적혀 있다. ‘언백은 궁마(弓馬)를 잘 다루었는데 적을 만나면 몸을 돌보지 않고 애써 힘을 내 공격했다.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적으로 하여금 있는 곳을 알지 못하게 했다. 또 적의 형세를 잘 염탐해 한밤에 기습하거나 숲속에서 저격했는데 자신이 사졸(士卒)들보다 앞서서 싸웠으며 그가 쏜 화살이 적중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전후해 머리를 벤 것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많았으므로 왜적이 매우 두려워했다.’ 이듬해 1월 조명 연합군은 평양성을 되찾았다. 2월에는 권율 장군이 행주산성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도체찰사(都體察使) 류성룡은 도성을 탈환하고자 경기지역에 출몰하는 왜적을 소탕하는 작전을 구상하게 된다. 3월 26~27일 마들평야를 내려다보는 삼각산(북한산)과 수락산·불암산 일대에 매복한 조선군은 약탈에 나선 우키타 히데이에 부대를 공격한다. 도원수 김명원, 황해도방어사 이시언, 평안도좌방어사 정희립, 순변사 이빈, 평안도조방장 박명현, 의승장 사명대사 유정의 연합군이었다. 노원평(蘆原平) 전투다. 주역은 당연히 불암산성을 고쳐쌓아 근거지로 삼고 있던 고언백이었다. 노원평 싸움을 두고 류성룡은 ‘징비록’에 ‘이 전투가 행주산성 전투와 견줄 만하다’라고 했다. 그만큼 큰 승리였다. 도성 외곽에서 조선군이 선전하자 왜군은 활동 범위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고, 결국 4월 20일 한성에서 물러난다.●임해군 내통죄 몰려 고문 끝 사망 명나라와 일본은 강화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왜군이 한강을 건너자 조선군은 이들을 추격하고자 했지만 방해가 시작됐다. 명군은 행주대첩의 영웅 전라감사 권율을 압송해 한강을 건너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순변사 이빈과 방어사 고언백은 급보로 ‘명군이 강변에 늘어서 군사가 진격하지 못하도록 했고, 순변사의 중위선봉장 변양준의 목에 칼을 씌워 끌고 가는 바람에 상처가 심해 피를 토했다’고 조정에 알리기도 했다. 고언백의 군대도 명나라 사대수 총병의 20명 남짓한 하인들이 줄지어 서서 전진하지 못하게 하고 힐책하며 억류한 채 놓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에도 고언백은 경상좌도병마절도사와 경상도방어사로 병자호란에 이르기까지 영남지역에서 무공을 쌓았다. 선조는 1597년 1월 21일 그를 불러들인 자리에서 “그동안 몇 곳의 변장(邊將)을 지냈는가” 하고 물었다. 고언백은 “처음에는 북병사의 군관, 다음에는 평안도병마절도사의 군관이 되었고 사신을 따라 북경에도 여덟 차례 갔다. 이후 청성만호를 거쳐 선공감 주부가 됐다. 임진년에 신립을 따라 갔다가 달천에서 패하자 신이 외로운 군사 50명과 양주와 연천 사이를 출입하면서 장정을 불러모으고 있을 때 왜구는 이미 경성에 들어왔다”고 했다. 스스로 밝힌 이력이다. 선무공신 3등에 오르고 제흥군(濟興君)에 봉해졌다. 광해군 즉위년 임해군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고문 끝에 죽었다. 인조반정으로 신원되어 병조판서에 추증됐다.
  • “순천만정원으로 인식 변화… ‘K가든’ 세계화 플랫폼 구축할 것”[공기업 다시 뛴다]

    “순천만정원으로 인식 변화… ‘K가든’ 세계화 플랫폼 구축할 것”[공기업 다시 뛴다]

    “도시숲과 달리 정원은 계획과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이사장은 지난 23일 세종 한수정 본부에서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정원’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공 부문에서 도시계획에 따라 추진되던 기존 녹색공간 조성이 민간으로 확대되고 공간(땅)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면서 정원을 향한 시선이 달라졌다.한수정 업무의 한 축인 수목원은 방대한 시설이 필요한 데다 법적 기준이 엄격하고 식물자원 보전 및 전시·연구 등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 2018년 백두대간수목원, 2020년 세종수목원이 문을 열었고 2027년 온대 해안형인 새만금수목원(전북 김제), 2031년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연구를 수행할 난대수목원(전남 완도)이 개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일상 속 녹색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생활밀착형 정원이 각광받고 있다. 수목원과 도시숲, 숲길 등은 효과가 크지만 조성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이 수반되면서 ‘녹색네트워크’ 연결의 핵심 수단으로 정원이 부상했다. 류 이사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역·식물·생태계 보전을 기반으로 한 정원의 법제화를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관광모델로 만들어 냈다”면서 “책상 위에 작은 식물이 있다면 그곳이 나의 정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폭발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2021년 법 시행 후 올해 5월 기준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45곳, 민간정원 103곳이 등록됐다. 국가정원은 지역 랜드마크로 상징성이 있고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증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후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자격이 주어진다.한수정은 정원 조성뿐 아니라 정원에 사용되는 식물로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초본류 및 수종을 발굴해 보급하고 있다. 정원 17곳을 대상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한 결과 2곳이 국내 생활정원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정받았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스마트정원(실내정원)과 반려식물도 빠르게 진화·확산되고 있다. 류 이사장은 “지난해 200억원을 투입해 롤모델 역할을 할 40개 생활정원을 조성했다”며 “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육성한 시민 정원사와 정원작가 등을 참여시켜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정원의 산업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코로나19를 계기로 ‘반려식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자생식물을 발굴해 보급한다는 사명감을 더했다. 제주도 자생종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고사리과 ‘파초일엽’이 화분 속에 담겼다. 지난해 9월 국립세종수목원에 K 테스트베드(정원식물가늠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정원 소재 국산화와 스마트가든 산업화를 목적으로 식물 발굴 및 기능 검증, 산업화 가능성 인증 등의 역할을 한다. 발굴한 식물은 증식·재배기술 개발 및 농가 시험재배 등을 통해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민간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정원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산에서 자라는 식물자원을 도시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험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정원 시장 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반려식물이 약 15%를 차지하는 가운데 스마트가든이 700억원대로 늘면서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수정은 탄소 흡수, 토양 정화 등 환경적 기능을 갖추고 미적으로 우수한 자생식물을 발굴해 건축과 식물이 융합된 ‘플랜테리어’로 나아가고 조경수 등으로 공급 기반이 갖춰지면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 이사장은 “정원 소재 발굴과 계약 재배를 통한 자생식물의 공급지로서 민간 수목원의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수목원별 자원과 기능에 맞춘 전시원 조성 및 가드닝, 반려식물 클리닉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수정은 내년 전남 담양에 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한국정원문화원을 열 예정이다. 정원 소재 국산화 및 생산·유통 등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2025년 강원 춘천에 설치된다. 류 이사장은 “병원과 수목원을 연계한 치유정원과 정원도시 조성 등 식물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통이 아닌 개량한복과 같은 ‘K 가든’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적·문화적으로 뒷받침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승률 96.8%… ‘모래판 괴물’ 김민재, 2연속 정상

    승률 96.8%… ‘모래판 괴물’ 김민재, 2연속 정상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 대회 백두급에서 2연패했다. 또 8연승을 달리며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25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정창조(수원시청)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달 보은 대회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김민재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장사 타이틀(백두 5회+천하 1회)을 따냈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민속씨름 7개 대회에 출전해 개인 통산 30승1패(승률 96.8%)를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평창 대회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정창조는 키가 198㎝로 김민재보다 8㎝가 컸으나 역부족이었다. 김민재는 첫째 판에서 정창조가 덧걸이를 시도하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들배지기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둘째 판에선 정창조의 덧걸이가 조금 더 잘 걸렸으나 김민재의 들배지기를 당해내지 못했다. 셋째 판에서 김민재는 상대가 기술을 제대로 구사할 틈도 주지 않고 역시 들배지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와 11월 천하장사 대회 정상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뒤 올해 민속씨름 무대에 본격 입문해 1월 설날 대회와 3월 문경 대회를 거푸 제패하며 백두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4월 평창오대산천 대회 4강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에게 처음 패배를 당하며 숨을 고른 김민재는 다시 연승을 거듭하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김민재는 앞서 4강전에서 만난 장성우를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뽑아 들고 내려놓으며 밀어 쳐 중심을 무너뜨렸다. 둘째 판에서는 장성우의 들배지기에 위기를 맞았으나 모래판에서 밀려 나가는 과정에서 뿌려치기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따냈다. 김민재는 백두장사 9회, 천하장사 2회에 빛나는 장성우와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은 윤필재(의성군청), 금강급은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급은 오창록(MG새마을금고)이 우승하는 등 영암군민속씨름단이 2관왕을 차지했다.
  •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월드 랭킹 포인트 단독 1위에 이어 기록 순위에서도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5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우승했다. 이날 첫 도전인 2m20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해 2위 윤승현(2m10·울산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홀로 기록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0은 3차 시기에 넘었다. 이후 관중을 바라보며 유쾌하게 세리머니를 펼친 우상혁은 바를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 높여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33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자 높이뛰기 ‘기록’에서 조엘 바덴(호주), 주본 해리슨(미국),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와 함께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아쉬움을 이내 털어 내고 곧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세계육상연맹(WA)은 ‘기록’과 ‘월드 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월드 랭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는 최근 18개월, 다른 대회는 12개월간 경기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으로 정한다. 기록 순위는 말 그대로 가장 높은 바를 넘은 결과대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7월 월드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지난 3월 3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겸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로 점수를 쌓아 지난 8일 1위에 복귀했다. 우상혁(1376점)에 이어 무타즈 에사 바르심(1365점·카타르)이 2위다. 기록 순위에서 이번 대회 전까지 공동 3위였으나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2m33을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3월 바덴이 가장 먼저 2m33을 넘었고, 4월 해리슨에 이어 이달 2일 이바뉴크가 뒤를 이었다. 쌍끌이 세계 1위에 등극한 우상혁은 7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방콕 아시아선수권,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거푸 금빛 도약에 나선다.
  • 본격 장마에 오전 전국 장대비… 제주 최대 200㎜ 물폭탄

    본격 장마에 오전 전국 장대비… 제주 최대 200㎜ 물폭탄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27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200㎜의 비가 내리겠다.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26일 오전 폭우가 예상돼 출근길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5일 제주 산지와 동부·남부에 호우경보를, 전남 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 경남 통영·남해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 한라산 일부 지역은 이날 오전에만 100㎜ 가까운 비가 내렸다. 오전 11시까지 제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94.5㎜, 한라산 남벽 89.5㎜ 등으로 나타났다. 남해안에서도 같은 시간 기준 전남 여서도(완도) 15.0㎜, 보길도(완도) 12.0㎜가량의 비가 내렸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00㎜, 전라권과 경남권 80~150㎜, 충청권과 경북권, 수도권, 강원권은 30~100㎜로 전망된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부근이나 전라 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도 200㎜ 이상,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서 내륙, 경북 북부 내륙도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는 26일 오전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남해안·지리산은 강수 강도가 최대 시간당 40~60㎜에 달하겠다. 나머지 지역은 비가 거세게 올 때 시간당 20~40㎜씩 내리겠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전국에 재차 장맛비가 내리겠다. 남북으로 짧고 동서로 긴 형태로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좁은 지역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윤정환 7년 만의 K리그 사령탑 복귀전 아쉬운 무승부…강원 9경기 연속 못이겨

    윤정환 7년 만의 K리그 사령탑 복귀전 아쉬운 무승부…강원 9경기 연속 못이겨

    프로축구 강원FC 윤정환 신임 감독이 7년 만의 K리그1 사령탑 복귀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강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1분 라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3무6패로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강원은 승점 13점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9점)과는 4점 차이가 됐다. 10위 수원FC(19점)는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으로 반등하지 못한 채 이날 2위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한 9위 인천 유나이티드(20점)와 간격을 1점으로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윤 감독은 이날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을 받은 이승원을 K리그1에 데뷔시키며 김대원-이정협-양현준 ‘스리톱’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겼다. 경기 초반 강공을 펼치던 강원은 전반 25분 한국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이정협이 넘어지면서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정협의 올 시즌 첫 골이자 ‘윤정환 체제’ 1호 골.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지난달 복귀한 이정협은 지난해 10월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8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다. 이정협은 5분 뒤에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긴 수원FC는 결국 후반 21분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뚫은 오인표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라스가 박스 내 오른쪽 공간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대 왼쪽 구석에 공을 찔러 넣었다. 시즌 7호 골. 인천 경기에서는 포항이 제카의 선제 결승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린 포항(34점)은 전날 FC서울(32점)에 내준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최근 1승5무로 근근히 버티던 인천은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자카의 득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박승욱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김승대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따냈고, 문전 쇄도하는 제카를 향해 크로스를 깔았다. 제카는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그대로 골대 안에 쑤셔 넣었다. 시즌 3호 골. 이후 후반 5분 포항 백성동의 왼발슛, 17분 제카의 헤더, 18분 인천 권한진의 헤더가 골대를 거푸 때리며 탄식이 오갔다. 인천은 막판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동점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 6·25에 민통선 검문소서 공포탄…신고도 않고 “통일전망대 가겠다”

    6·25에 민통선 검문소서 공포탄…신고도 않고 “통일전망대 가겠다”

    출입 신청도 하지 않은 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겠다며 군 당국의 검문소를 무단 통과하려던 남성들이 제지됐다. 이들이 막무가내로 출입하려는 과정에서 초병들은 공포탄까지 쏴야 했다. 6·25전쟁 73주년인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에 나타나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밝혔다. 민통선 이북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려면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고, 검문소 통과를 위해서는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또 규정상 오토바이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초병들은 이러한 규정을 안내하며 출입이 불가하다고 알렸다. 그러나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은 남성들은 지속해서 검문소를 통과하겠다고 우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초병들이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두 차례 발사해야 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중하게 출입 불가를 안내했는데도 계속 들어가려고 해서 정당하게 제지하고 지침대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남성들의 행동이 초병 위협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군형법에 따라 조사할 방침이다.
  • ‘역시 씨름 괴물’ 김민재 단오 대회 2연패+8연승+2개 대회 연속 우승

    ‘역시 씨름 괴물’ 김민재 단오 대회 2연패+8연승+2개 대회 연속 우승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 대회를 백두급을 2연패 했다. 또 8연승을 달리며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25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정창조(수원시청)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달 보은 대회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김민재는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백두 5회+천하 1회)을 따냈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민속씨름 7개 대회에 출전해 개인 통산 30승1패(승률 96.8%)를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평창 대회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정창조는 키가 198㎝로 김민재보다 8㎝가 컸으나 역부족이었다. 김민재는 첫째 판에서 정창조가 덧걸이를 시도하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들배지기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둘째 판에선 정창조의 덧걸이가 조금 더 잘 걸렸으나 김민재의 들배지기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셋째 판에서 김민재는 상대가 기술을 제대로 구사할 틈도 주지 않고 역시 들배지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와 11월 천하장사 대회 정상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뒤 올해 민속씨름 무대에 본격 입문해 1월 설날 대회와 3월 문경 대회를 거푸 제패하며 백두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4월 평창오대산천 대회 4강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에 처음 패배를 당하며 숨을 고른 김민재는 다시 연승을 거듭하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김민재는 앞서 4강전에서 장성우와 사실상 결승전을 펼쳤다. 김민재는 힘겨루기에 돌입했다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첫째 판에서 장성우를 들배지기로 뽑아 들고 내려놓으며 밀어 쳐 중심을 무너뜨렸다. 둘째 판에서는 장성우의 들배지기에 위기를 맞았으나 모래판에서 밀려 나가는 과정에서 뿌려치기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따냈다. 김민재는 백두장사 9회, 천하장사 2회에 빛나는 장성우와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은 윤필재(의성군청), 금강급은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급은 오창록(MG새마을금고)이 우승하는 등 영암군민속씨름단이 2관왕을 차지했다.
  • 제주 산지 최대 500㎜ 이상 비… 수도권 26일 출근길 ‘장마’ 조심

    제주 산지 최대 500㎜ 이상 비… 수도권 26일 출근길 ‘장마’ 조심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27일까지 제주에는 많게는 300㎜의 비가 내리겠다. 호남·경남·경북북부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26일 오전 폭우가 예상돼 출근길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5일 제주 산지와 동부·남부에 호우경보를, 전남 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 한라산 일부 지역은 이날 오전에만 100㎜ 가까운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제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94.5㎜, 한라산 남벽 89.5㎜ 등으로 나타났다. 남해안에서도 같은 시간 기준 전남 여서도(완도) 15.0㎜, 보길도(완도) 12.0㎜가량의 비가 내렸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300㎜, 전라권과 경남권 80~150㎜, 충청권과 경북권, 수도권, 강원권은 30~100㎜로 전망된다.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50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부근이나 전라 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도 200㎜ 이상,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서 내륙도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는 26일 오전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남해안·지리산은 강수 강도가 최대 ‘시간당 40~60㎜’에 달하겠다. 나머지 지역은 비가 거세게 올 때 ‘시간당 20~40㎜’씩 내리겠다.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에 재차 장맛비가 내리겠다. 남북으로 짧고 동서로 긴 형태로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좁은 지역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설악산서 60대 암벽등반 중 70m 아래로 떨어져 숨져

    설악산서 60대 암벽등반 중 70m 아래로 떨어져 숨져

    25일 강원도 인제군의 설악산 몽유도원도 일대에서 암벽등반 중이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경 A씨가 암벽등반 중 70m 아래로 추락했다. 산악회 소속인 A씨는 추락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안전 장비 구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시비 끝에 흉기로 이웃 살해 혐의 60대 ‘징역형에 전자발찌’

    시비 끝에 흉기로 이웃 살해 혐의 60대 ‘징역형에 전자발찌’

    1심, 징역 5년·10년간 전자발찌법원 “미수지만 죄책 가볍지 않다” 술자리에서 흉기로 이웃 주민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과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9일 오후 6시 50분경 강원도 횡성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 끝에 60대의 이웃에게 얻어맞자 앙심을 품고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비록 미수에 그쳤어도 사소한 시비를 이유로 피해자의 생명을 해하려 한 A씨의 죄책은 절대 가볍지 않다”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어 책임에 상응하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또 1억원 쾌척, 이영애가 K-9 순직군인 돕는 이유…‘가족사’ 있었다

    또 1억원 쾌척, 이영애가 K-9 순직군인 돕는 이유…‘가족사’ 있었다

    배우 이영애씨가 순직 군인 자녀의 교육비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은 “이영애씨가 최근 성금 1억원과 선물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태균 상사의 유가족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 상사 순직 당시에도 희생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위로금을 기탁했다. 또 이 상사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이씨의 이런 꾸준한 기부 뒤에는 특별한 가족사가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 참전군인이다. 이로 인해 군 장병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된 이씨는 군인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왔다. 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쾌척했다. 2015년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친 두 병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20대 초반의 하사 두 명은 지뢰를 밟아 각각 오른쪽 발목 절단, 오른쪽 다리 무릎 위와 다리 무릎 아래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2021년 이씨 측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기호·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한때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이씨 측이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서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매듭지어졌다. 당시 일각에서 중견 방위산업체 오너 출신 정호영 회장을 남편으로 둔 이씨가 여야 국방위원들을 후원하는 것은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잡음이 불거졌으나, 이씨 측은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면서 “여야 의원 관계없이 군인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에게 사업 청탁이나 그런 게 있었는지 확인해보라”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밖에 이씨는 코로나19, 구룡마을 화재, 이태원 참사, 소아암을 비롯한 희소질환, 저소득층 산모 문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움은 물론 스리랑카 수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사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각 개인과 민간단체, 지자체, 병원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 ‘단오 사나이’ 최정만, 임태혁 꺾고 단오 대회 2연패

    ‘단오 사나이’ 최정만, 임태혁 꺾고 단오 대회 2연패

    ‘단오의 사나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라이벌 임태혁(수원시청)을 누르고 민속씨름 단오대회를 2연패 했다. 최정만은 23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임태혁을 3-2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최정만은 개인 통산 18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임태혁이 가진 현역 최다 타이틀 20회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임태혁의 기록에는 통합장사 2회가 포함되어 있어 금강 타이틀만 따지면 최정만은 임태혁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지난해에 이어 단오 대회를 2연패 한 최정만은 18회 우승 가운데 단오 우승만 6회에 달할 정도로 단오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정만은 또 올해 설날 대회, 평창오대산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우승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등 우승 기록이 없는 임태혁은 1년 5개월 만에 결승에 올라 최다 타이틀 기록을 늘릴 기회를 잡았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정만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최정만은 이날 결승에서 안다리로 첫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둘째, 셋째 판을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거푸 내줘 위기에 몰렸다. 최정만은 뒤집기로 넷째 판을 따내며 2-2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판에서 잡채기로 임태혁을 모래판에 눕히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최정만은 8강전에서는 김태하(연수구청)를 2-0, 4강전에서는 김기수(수원시청)를 2-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은 우승 뒤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설날 대회가 끝나고 몸이 안 좋아져 아주 부진했다. 그런데 단오 대회를 준비하며 내면 충전을 위해 여행을 다녀 왔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태혁이 형은 넘어야 할 높은 산”이라며 “어느 정도 따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뛰어넘겠다”고 덧붙였다.
  •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강릉의 군부대를 찾아 병사 휴가 산정 시 휴일을 제외하는 등 군 복무 여건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강릉에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병사들도 정기휴가를 갈 때 토요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게 제도적으로 정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병사 여러분들, 휴가 갈 때 ‘왜 우린 간부와 다르게 휴일과 공휴일을 포함시키나, 억울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요”라고 물으며 “말을 못 하는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 대표의 휴가 관련 언급에 장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또 이 대표는 “간부 여러분들도 복무 여건이 개선되어야 자긍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애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복무 기간이) 20년 이상 되면 종합 (건강)검진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게 하겠다. 고맙다.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해당 부대가 지난 4월 강릉 산불 진압 및 대민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점도 언급, “지난 산불 때 제가 현장에 왔는데, 여러분들이 한 고생을 봤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대 내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에도 “장병 복무 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부대 방명록에는 “장병 여러분의 국가를 위한 헌신, 지역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번 방문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고민정 송갑석 최고위원,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곳곳은 격전지였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간 벌어진 186건의 전투 가운데 78건이 강원도에서 치러졌다. 그중에서도 춘천대첩으로 불리는 춘천지구전투는 낙동강지구 전투,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3대 대첩으로 꼽힌다.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6일 동안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개전 초기 국군과 유엔군이 대응태세를 갖출 시간을 벌어줬다. 맨주먹으로 전차 막은 ‘육탄신화’ 73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오전 5시. 북한군은 국군 6사단 전방 경계진지를 향해 30분간 공격준비사격을 했다. 국군 6사단 예하 7연대는 춘천, 2연대는 홍천에 배치됐고, 예비연대인 19연대는 원주에 주둔하고 있었다. 북한군 2사단 6연대는 춘천지역 경계진지를 돌파한 뒤 자주포 10대를 앞세워 국군 7연대 1대대가 지키고 있는 옥산포를 공격해왔다. 이때 ‘불멸의 전쟁 영웅’ 심일 소령이 등장한다. 7연대 대전차포대 2소대장이었던 당시 심 소위와 5명 특공조 김기만 중사, 박태갑·홍일영·조군칠 하사, 심규호 일병은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육탄으로 북한군 전차를 격파했다. 국군이 거둔 최초의 전과였다. 춘천으로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은 기세가 한풀 꺾였고, 국군 장병들은 사기가 올랐다. 북한군은 소양강을 도하하려 했지만 국군 6사단 포병대대 포격에 막혔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국군 7연대 1대대가 북한군을 북한강까지 추격했다. 26일에도 북한군은 국군에 저지돼 소양강을 건너지 못했다. 27일에서야 북한군은 화력을 집중해 가까스로 소양강을 넘었다. 국군 7연대는 원창고개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수차례 막은 뒤 29일 홍천으로 철수했다. 북한군 12사단은 홍천으로 향했으나 역습과 후퇴를 반복하는 전술로 맞선 국군 2연대에 막혀 30일에야 홍천을 점령할 수 있었다. 국군 6사단이 6일 동안 치른 방어전으로 북한군은 춘천~홍천~이천~수원 축선으로 우회 기동시켜 국군의 병력 증원과 퇴로를 차단한다는 당초 작전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다. 반면 국군은 한강 남안에 방어선을 치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북한군이 수도권 외곽을 포위하는 기도를 무산시키며 전쟁 초기의 흐름을 바꿔 놓은 것이다. 춘천에서 다시 만나는 영웅들 춘천에 가면 춘천지구전투를 기리는 춘천지구전적기념관과 춘천대첩평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1978년 개관한 춘천지구전적기념관은 두 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전적비 등으로 이뤄졌다. 제1전시실은 남·북한 대치와 전쟁 발발 등 전쟁 초기 상황을 모형과 장비, 유품,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있고, 제2전시실은 춘천지구전투 전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전차와 장갑차, 전투기 등이 있다. 춘천대첩평화공원에는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조형물과 무공탑, 학도병 기념탑, 월남전 참전기념탑 등이 놓여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에티오피아, 터키 등 UN 참전국 국기 16기도 걸려있다. 춘천에서는 매년 춘천지구전투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24~25일 춘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한 올해 전승행사는 심일 소령 추모행사, 참전용사 착복식, 의장대·태권도시범단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으로 꾸며진다. 국방부와 육군이 주최하고, 2군단과 강원도, 춘천시, 강원서부보훈청이 주관한다. 2군단 전승행사TF팀장 한명성 소령은 “춘천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국의 일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초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등 잇단 상어 출몰

    속초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등 잇단 상어 출몰

    23일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식인상어’로 불리는 백상아리를 포함, 상어가 잇따라 출몰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속초 장사항 동쪽 2.7㎞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A호에 상어 사체 1구가 혼획됐다. 혼획된 상어는 길이 195㎝, 둘레 95㎝ 규모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백상아리’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속초항 동쪽 5.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호(5.92톤급 자망)에도 길이 240㎝, 180㎝ 규모의 ‘악상어’ 사체 1구가 혼획되기도 했다. 속초 앞바다에서 잇따라 상어가 출몰하자 속초해경은 서핑, 다이버 등 지역 레저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어 출몰 사실을 알리고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또 인근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하고, 파출소를 통해 연안 안전순찰을 강화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공격성이 있는 상어가 연안해역에서 발견된 만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 및 해안가 물놀이객들은 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주변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양양 남대천파크골프장 45홀로 확장

    양양 남대천파크골프장 45홀로 확장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27홀에서 45홀로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면적은 2만1600㎡에서 4만9600㎡로 00㎡ 늘었다. 코스 곳곳에는 라운딩하는 동호인들의 더위를 식혀줄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이 심어졌고, 산책로와 놀이터, 다목적마당 등도 조성됐다. 남대천 파크골프장 확장에는 총 13억원이 투입됐다.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주민 건강 증진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27홀 규모로 개장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확장으로 전국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파크골프장이 관광자원이자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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