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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DK아시아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4점, 서울신문사 사장상 3점 등 총 7개 프로젝트에 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송두삼(심사위원장) 성균관대 건축환경공학부 교수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석원 국토교통부 서기관 한준규 서울신문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무료 대상도 점점 넓어져 모든 시민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지자체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에게 월 3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복지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 김광순 인제군 교통행정담당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7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에게 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무상교통을 통해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교생 7600명, 중학생 7800명 등 총 1만 5000명 가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고교생이 더 쉽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운수사 재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강원 횡성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운수사가 지난달 맺은 버스 요금 무료화 지원 협약에 따라 초·중·고교생 3700여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 4700여명은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임 승차할 수 있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짜로 시내버스를 타는 전면 무료제를 도입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도 요금을 내지 않는다. 9월부터는 전남 완도에서도 모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충북 진천군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전면 무료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무료 버스가 운행되면 승객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과 달리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들은 재정 부담이 커 시내버스 무료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세수 급감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돼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세종시는 당초 구상한 시내버스 무료화 대신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보다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시스템 ‘비상’

    최근 발생한 국가행정 망 마비 사태처럼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행정정보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와 지자체 등 각급 기관이 추진하는 수백억건의 데이터 전환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일에 맞춰 기존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행정 체계상 코드가 변환돼야 한다. 행정구역 코드가 신규로 부여돼 행정정보시스템 내 데이터 전환이 필수다. 특별자치도와 시군의 행정·대민 업무 기반이 되는 21개 분야 1304개 시스템 250억여건이 전환 대상이다. 지자체뿐 아니라 교육청, 경찰, 법원, 검찰, 세무서 등 모든 기관도 데이터를 전환해야 한다. 행정업무 시스템과 연계된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 민간지도(네이버·카카오) 등 민간분야 시스템과 무인민원발급기, 여권, 국민신문고, 자동차 등록, 가상계좌 수납, 출연기관과 관계기관 시스템도 동시에 변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문제는 천문학적인 데이터 전환 작업을 1월 17일 오후 6시부터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는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에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은 15시간뿐이라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열린 행정정보 시스템 전환 대책 회의에서는 장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출범일이 월요일이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63시간에 걸쳐 여유가 있었다. 전북도는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을 위해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도와 시군의 인사, 조직개편을 모두 중단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전북도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 발생한 국가행정망 마비 사태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서 우려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경험이 있는 행안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스템이 정비될 것”이라며 “12월부터 전주, 군산, 익산 등 주요 도시에서 데이터 전환 모의 전환 훈련을 실시하는 등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을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리고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 업종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업종과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일자리 잠식 우려 등을 둘러싼 현장 논란은 증폭되는 모양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E-9 도입 규모를 올해 12만명보다 37.5% 늘려 음식점업·임업·광업 등 3개 인력난 심화 업종에도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요식업계 기대와 달리 한식당 주방 보조에 한해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적 문제나 내국인 일자리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식당 업주들은 “기피 업종인 음식점에선 서빙 인력난 역시 심각하다”며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2)씨는 “홀 서빙도 인력이 부족하고 한국 사람이 기피하기는 마찬가지다. 테이블 치우기나 단순 정리정돈은 외국인 근로자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외국인인력정책위원회에는 서울과 강원, 제주의 호텔이나 콘도에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고용을 허가하는 방안도 보고됐지만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보고 안건이 아니라 의결 안건인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성급 호텔 62곳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 1599명으로 한 곳당 187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238명)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규모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다른 한편으로 임금 체불과 최저임금 미지급 등 외국인력의 노동권과 처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이주 노동자를 늘리기만 하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추가근로수당이나 노동 시간 등에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도 고용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우려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E-9 규모를 대폭 늘려 버리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점검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행정력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수준의 대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결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 없이 정부가 외국인력 유입 처방을 내놓은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인 기피 업종이라는 이유로 외국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정당한 해결책이 아니다. 일자리 질이 개선되면 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상태로 외국인력이 더 들어오면 국내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춘천 중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화물차 추돌… 16명 중경상

    춘천 중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화물차 추돌… 16명 중경상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18명이 다쳤다. 28일 오후 7시 28분쯤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봉명2교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사고는 관광버스 앞부분과 25톤 화물차 뒤편이 부딪혀 일어났다. 현재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가운데 1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광버스는 인천과 경기 시흥시 인근 오이도 주변을 방문한 뒤 돌아오던 길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추돌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동물 인구 1500만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반려인 10명 중 8명(81.6%)이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동반 방문 여행지로는 제주가 70.5%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1.6%, 경기 34.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잠재 수요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제주 여행계획이 있는 국내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최근 3년 이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경험자는 절반이 넘는 524명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1년에 한 번 이상 여행하는데, 이 가운데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빈도는 81.6%를 차지했다. 동반 여행시 반려인 49.5%가 단골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펜션(64.1%)’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시 필요사항으로는‘항공기·.선박의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34.3%)를 첫 손으로 꼽았다. 제주 동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좌석 확대 및 동반(무료 입장) 사업체 확대가 우선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향후 2년내 반려동물과 동반 제주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40.5%가 ‘해변, 숲 등 추억하고 싶은 포토존과 관광지가 많아서’였으며 뒤이어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이 많아서’가 19%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시 희망 방문 관광지는 용두암, 김녕해수욕장 등 바다·해변이 42.4%로 가장 많았으며 섭지코지, 무지개해안도로 등 산책로 28.2%, 새별오름, 도두봉 등 오름 15.5%, 성이시돌목장 6.6% 등 순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을 파악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조사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관광공사, 백종원과 태국에 한국 음식관광 알린다

    관광공사, 백종원과 태국에 한국 음식관광 알린다

    한국관광공사가 태국에 한국의 지역 음식을 알리기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잡았다. 관광공사는 백종원의 태국인 관광객 방한 환대 메시지가 담긴 지역 음식 소개 영상을 관광공사의 방콕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해외 마케팅으로,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백 대표가 직접 지역 맛집과 전통시장을 소개, 태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백 대표는 강원 원주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전남 해남에서 돼지갈비 맛집을 찾는 등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맛집을 돌며 촬영했다. 태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좋은 여행 정보가 될 이유다. 관광공사는 앞서 태국에 거주하는 유명 음식여행 인플루언서 마크 윈즈와 협업해 국내 음식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각각의 영상들과 연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공사 안효원 아시아중동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여러 지역을 방문하도록 지역 음식과 관련된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北 수공 감시 강화한 김진태…“도발 가능성 커져”

    北 수공 감시 강화한 김진태…“도발 가능성 커져”

    강원도가 정부의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임남댐 무단방류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강원도와 국가정보원, 화천군, 2군단,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화천댐에서 ‘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임남댐 무단방류로 인한 접경지역 피해를 막기 위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대응 체계를 갖춘다. 또 관측·계측장비 시스템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2021년 6개 기관이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했고, 인명·재산 피해 예방 및 국가안보 수호 차원에서 당초 협의체보다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해 협의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댐으로도 불리는 임남댐은 북한이 2003년 12월 북한강 상류에 저수용량 26억2400만t 규모로 완공했고, 정부는 임남댐을 활용한 북한의 수공(水攻)에 대비해 2005년 10월 화천에 저수용량 26억3000만t 규모의 평화의댐을 만들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앞선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징후가 포착된 것은 아니지만 9·19 군사 효력 정지로 북한이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어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2005년에는 임남댐을 무단 방류해 수해까지 발생한 만큼 기관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책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화살촉과 쇠구슬을 발사할 수 있는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한 태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6500만원 상당의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판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조·판매책 태국인 A(29)씨와 아내 B(40)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발사 장치 제조법을 익혔다. 장치 제조에 필요한 고무줄, 쇠구슬, 발사 지지대 등 부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한국에서 제조한 발사 장치 제품은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했다. 발사 장치는 대당 9~15만원씩 총 420차례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만든 발사 장치는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화살촉이나 쇠구슬을 발사하는데 정확성이 높고 위력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사하게 되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고무줄 발사 시 유효 사정거리는 최대 30m로, 5m 정도 거리에서 쐈을 때 알루미늄 캔을 뚫을 정도의 관통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약 15㎝ 거리에서 발사하면 화살촉이나 쇠구슬이 인체에 7~10㎝ 깊이로 박힐 수 있는 위력”이라며 “현재까지 발사 장치가 사람에게 사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장치를 구매한 이들은 강원도, 전라도, 경상남도 등 전국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낚시나 새 사냥을 목적으로 발사 장치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회수되지 않은 발사 장치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구매자 명단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軍 집단 괴롭힘으로 숨진 아들, 1년째 차디찬 냉동고에 있습니다”

    “軍 집단 괴롭힘으로 숨진 아들, 1년째 차디찬 냉동고에 있습니다”

    1년 전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집단 괴롭힘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등병 故김상현씨의 유족이 “사건이 방치됐다”며 군과 수사기관을 비판했다. 유가족과 군인권센터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에 대한 예우와 장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은 조속히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변사 사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 윤승주 일병, 고 이예람 중사, 고 홍정기 일병, 고 박세원 수경, 고 조재윤 하사 등 군에서 사망한 장병들의 유가족도 함께 자리했다. 김 이병의 부친은 “아이가 떠나고 1년이 지났지만 군이나 민간 경찰, 검찰 쪽에서 사건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혀 없다. 아직도 조사중이라고 한다”며 “차디찬 냉동고에 있는 상현이를 보면서 언제쯤 명확한 결론이 나올지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고 이후 12사단은 변화가 없는 듯하다. 내가 아는 것만 최소 2건의 사망 사건이 있었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던 중 사단장은 합참을 거쳐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 영전했다고 하니 유족으로서 씁쓸하다”고 했다.군인권센터도 “육군 제3광역수사단이 사망 원인이 되는 범죄를 저지른 8명의 혐의자와 혐의를 특정해 강원경찰청에 이첩했으나 경찰은 지난 4월 4명의 일부 혐의만 인정해 춘천지검으로 송치했고 나머지는 불송치했다”며 “모든 국가기관이 진실을 밝힐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이병은 여전히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국군수도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돼 있다. 국가기관이 진실을 밝힐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사랑하는 아들을 냉동고에 넣어둔 유가족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며 “육군은 조속히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변사사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 아울러 가해자 수사와 허위보고, 앰뷸런스 지연 경위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병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 인제군 GOP에서 경계근무 중 총상을 입고 숨졌다. 군사경찰은 김 이병이 생전 집단 괴롭힘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8명을 민간 경찰로 넘겨 조사받도록 했다. 군인권센터와 유족은 가해자 중 1명이 총기 오발 사고로 허위 보고하고 사건 직후 구급차가 부대의 통제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지난 4월 8명 중 4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성 송지호에 ‘5성급 호텔’…내일 투자협약

    고성 송지호에 ‘5성급 호텔’…내일 투자협약

    강원 고성 죽왕면 송지호 일대가 복합 관광단지로 거듭난다. 고성군은 오는 29일 군청에서 4헤리티지 호텔 앤 리조트㈜와 송지호 관광지 개발사업 투자 협약을 맺는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4헤리티지 호텔 앤 리조트는 총 6000억원을 들여 송지호 관광지 부지 7만5900㎡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워터파크, 실내서핑장, 컨벤션센터, 특산물판매장 등을 갖춘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형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호텔과 리조트 객실 수는 979실이다. 바른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4헤리티지 호텔 앤 리조트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리조트 단지가 만들어지면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300명가량에 일자리도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송지호와 죽도 해중 경관지구, 공현진항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그동안 민간투자가 부진했던 송지호에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주민과 상생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평창 발왕산 ‘상고대 활짝’

    [포토] 평창 발왕산 ‘상고대 활짝’

    28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천458m)에 상고대가 활짝 펴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고대 는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이다. 수빙(樹氷), 수가(樹稼), 무빙(霧氷)이라고도 한다.
  • 홍천 용소계곡 가는 길 편해졌다…110억 들여 접근로 개선

    홍천 용소계곡 가는 길 편해졌다…110억 들여 접근로 개선

    강원 홍천 9경 중 7경인 용소계곡으로 오가는 진출입로가 대폭 개선됐다. 홍천군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비 91억원을 포함 110억원을 투입한 용소계곡 활성화 기반시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길이 2.5㎞·폭 8m의 접근로가 개설됐다. 접근로에는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이 60m의 생태이동통로도 설치됐다. 군은 접근로 개설로 이동 편의성이 높아져 용소계곡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소계곡은 홍천 내촌면 광암리에서 발원해 두촌면 괘석리, 천현리에 이르는 10㎞ 길이의 계곡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용소계곡을 찾는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사업을 진행할 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34회 이북도민 청년의 날’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34회 이북도민 청년의 날’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5일 종로구 이북5도청 강당에서 개최된 ‘제34회 이북도민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200여명의 참석자와 만세삼창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이북도민사회의 발전과 통일·애향정신 계승에 이바지한 공로로 청년회원들이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8명), 행장안전부장관표창(9명), 통일부장관표창(8명), 이북5도위원장표창(7명),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표창(8명)을 수상했다. 아울러 기념식에는 각도 청년회장과 청년회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연합회기 입장, 국민의례, 이북도민청년헌장 낭독, 내·외빈소개, 경과보고(영상), 인사말, 격려사, 축사, 유공회원 정부포상,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신 의원은 이북도민 청년연합회 제27대 대표의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 200여명 대표로 만세삼창을 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1980년대에 발족해 활동 해온 이북5도 청년회는 자유민주 체제수호와 고향재건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따라 1990년 6월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지금의 ‘이북도민청년연합회’를 공식 출범시켰으며 그 이후 미수복경기도와 미수복강원도 청년회가 창립되어 합류한 지 34년이 됐다. 신 의원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북도민 2·3세대들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반한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에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북도민 청년헌장 탑’ 건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황선우, 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1위…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

    황선우, 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1위…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

    황선우(20·강원도청)가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6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우민(22·강원도청)은 1분46초06, 3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7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뽑기 위한 선발전이다.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서고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확보한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여유 있게 충족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올해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도하 대회에서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결승에 동반 진출했던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충족했지만 김우민에게 0.01초 차로 밀려 출전권을 놓쳤다. 반면 자유형 400m와 800m에 집중하고자 이번 대회 1500m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우민은 200m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이 대회 4위까지는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영자로 나선다. 4위 이유연(23·고양시청)은 1분48초04로 터치패드를 찍어 올해 후쿠오카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양재훈(25·강원도청)을 제쳤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계영 800m 멤버로 나섰다가 올해 양재훈에게 밀렸던 이유연은 남자 계영 대표팀에 재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양재훈은 앞서 열린 남자 접영 100m에서 52초70으로 1위를 차지해 대한수영연맹(KSF) 자체 기준 기록(52초74)을 충족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남자 배영 50m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인 윤지환(17·강원체고)이 1위로 골인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지환은 24초96으로 골인,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 A기록인 25초16 안에 들어왔다.
  •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 선임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조직위원장 선임

    최종구(66) 전 금융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회 조직위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 ‘대표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향후 조직위는 최 위원장 중심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문체부는 또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등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 ‘수박 겉핥기’ 특별지자체 감사위… 시도·교육청 모두 불만

    ‘수박 겉핥기’ 특별지자체 감사위… 시도·교육청 모두 불만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특별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되는 ‘감사위원회’가 중앙정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수박 겉핥기식 감사만 하는 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로부터 독립성 확보 못해 애초 특별자치단체는 감사원을 제외한 정부 부처의 감사를 받지 않고 자체 감사위원회가 감사 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특별지자체 지위를 부여받을 예정인 전북도 역시 정부 감사 특례 대상이 되지 못했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법안 전부 개정안에 정부의 감사를 배제하는 내용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사·교육감·도의회가 각각 2명씩 추천하는 6인의 감사위원회가 감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을 뿐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 앞서 특별지자체가 된 제주·세종·강원 역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전북 등 4개 특별지자체는 기존처럼 정부 관련 부처들의 감사를 계속 받아야 하는 처지이다. 더구나 교육청까지 감사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인력은 소수만 증원돼 부실감사가 우려된다. 전북도의 경우 현재 도청 감사관실의 감사 대상이 76개 기관 2만여명인데, 내년부터 교육청 1312개 기관 2만 3846명이 새로 감사 대상으로 편입된다. 하지만 감사인력은 겨우 6명만 늘어날 뿐이다. 피감기관인 교육청도 불만이 크다. 정부 감사뿐 아니라 특별지자체의 감사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청과 교육행정기관 외에 일선 학교까지 지자체 감사위가 감사하는 것은 교육자치 훼손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자체와 교육청이 감사 대상을 놓고 수년간 다툼을 벌이다가 일선 학교는 특정감사만 실시하는 것으로 겨우 봉합했다. ●구성도 기관 이기주의 우려 감사위원회 구성도 문제다. 도지사·교육감·도의회에서 각각 2인씩 추천을 받은 6인의 감사위원들이 기관 이기주의에 빠져 추천 기관 보호에 나서면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질 수 없다.전북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감사 제외는 행정안전부의 반대가 심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었다”면서 “감사위원회 운영, 교육청 감사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은 특별지자체 출범 이후 서서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4개 특별자치시도 뭉쳤다… “자치분권 혁신”

    4개 특별자치시도 뭉쳤다… “자치분권 혁신”

    특별자치시도인 강원, 제주, 세종과 내년 초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이 연대를 강화하고 나섰다. 강원도, 제주시, 세종시, 전북도는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은 특별자치시도 출범 순에 따라 오영훈 제주지사가 맡았고, 김진태 강원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관영 전북지사는 공동회장이다. 협의회 사무국은 제주도가 맡는다. 협의회는 특별자치시도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과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개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방 재정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분권 국제 포럼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앞선 7월 이들 지자체는 연대와 협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며 분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연 2회 정기총회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특별자치와 관련한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4개 특별자치시도를 넘어 지방자치의 변화를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개 교육청은 특별법에 담길 교육 분야 특례 발굴 등 법 개정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광역의회는 지난 1일 특별자치시도가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특별자치시도 재정 및 세제 자율성 확대와 특별자치시도의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를 위해 공동 대응하는 내용도 담겼다.
  • [단독]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단독]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경찰 없는 읍면동 내년 352곳 늘어치안공백 우려 큰 농촌지역은 타격 경찰이 연내 조직 개편과 함께 치안센터 576곳을 문 닫기로 하면서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 같은 경찰관서가 단 한 곳도 없는 동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추진안대로면 내년 350여곳의 읍면동에서 경찰이 사라진다. 충남 예산군은 현재 읍면동 12곳에 치안센터가 있는데 절반 넘게 폐지돼 5곳만 남는다. 경남 합천군도 지금 읍면동 17곳 중 16곳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이 중 절반은 경찰관서가 없는 동네가 된다. 27일 서울신문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의 지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5063곳에서 경찰관서가 한 곳도 없는 곳은 현재 2625곳인데 치안센터 폐지 이후에는 2977곳으로 352곳이 증가한다. 경찰이 상주하지 않는 읍면동의 비율도 51.8%에서 58.8%로 높아진다. 치안을 담당할 관서가 없는 동네가 전국적으로 10곳 중 6곳에 이른다는 얘기다. 특히 경찰관서 폐지로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는 지역은 대부분 농촌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전북 임실군은 읍면동 12곳 모두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치안센터가 없어지면 경찰이 없는 동네가 5곳이 된다. 충남 금산군도 이러한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읍면동이 4곳 늘어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경찰이 10분 이내에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은 충남 33.3%, 충북 25.8%, 강원 26.5%에 달한다. 서울은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읍면동 간 거리가 먼 농촌 지역은 치안센터가 사라지면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에서는 치안센터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데 집중 순찰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나 구체적 보완책 없이 인력을 뺀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 전남지역 발달장애인 증가추세, 의료 지원 등 거점병원 지정은 소홀

    전남지역 발달장애인 증가추세, 의료 지원 등 거점병원 지정은 소홀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1만 400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의료 지원 등 거점병원 지정은 소홀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 발달장애인의 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등에는 1개소 이상의 의료기관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1개소 이상의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하지만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과 대구, 대전, 울산 등 9곳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설치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설치한 광역지자체 현황은 서울 3곳과 강원도 2곳을 비롯 경기와 인천, 충북, 부산, 경남, 전북도에 1곳씩 운영중이다. 전남도의회 행정감사에서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 추진에 지지부진한 전남도의 소극적 대응에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호진(나주1) 전남도의원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을 꾸준히 요구했지만 전남도는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치료 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준종합병원 지정 등 거점병원 지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남도내에는 또 경계선 지능인이 23만 5000여명으로 추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경계선 아동치료센터’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제시돼 결과가 주목된다. 국내 경계선 지능인은 7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되는 수치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IQ 71∼84)으로 어휘력, 학습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칭한다.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린다. 제21대 국회에 경계선 지능인의 권리보장이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법률안 세 건이 계류 중이다. 김정희(순천3) 전남도의원은 “전남도의 내년도 경계선아동 관련 예산은 아예 빠져 있고, 도내에는 발달 검사기관이나 치료기관이 없어 서울에서 하루 치료를 받고 올 경우 70여만원 비용이 소요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전남에 전국 최초로 경계선아동치료센터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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