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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캉스족 여기로 놀러오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넘겨 바캉스를 떠나는 ‘늦캉스족’ 잡기에 나섰다. 처서를 지나서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늦캉스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고성군은 아야진, 천진 해수욕장 폐장일을 당초 18일에서 31일로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성군은 이달 중순 이후에도 연일 무더위가 이어져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연장 운영 기간 피서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전처럼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김가현 고성군 관광시설팀장은 “유난히 더위가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돼 올해 처음으로 8월 말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한다”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막바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를 겨냥한 레저·아웃도어 기획전을 다음 달 22일까지 연다. 기획전 기간 영종도, 강화도, 영흥도, 선재도, 덕적도 등 인천에 있는 섬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할인쿠폰 2만원권이 제공된다. 또 섬 안에 있는 워터파크, 놀이공원, 레일바이크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는 1만~2만원권 할인쿠폰도 준다. 늦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축제와 영화제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충북 영동군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포도축제를, 충남 홍성군은 30일부터 10월 말까지 남당항 대하축제를 각각 개최한다. 30~31일 강원 삼척해변에서는 제1회 삼척 해(海)랑 영화제가 열려 관객을 맞는다.
  • 울산 출신만 10명, 홍명보 감독 ‘아는 선수’ 소집…이번엔 다른 결과 낼까

    울산 출신만 10명, 홍명보 감독 ‘아는 선수’ 소집…이번엔 다른 결과 낼까

    홍명보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3년 넘게 지휘봉을 잡았던 울산 HD에서 지금 뛰고 있거나 몸담았던 선수만 10명이다. 10년 전 자신의 선택이 ‘의리 축구’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홍 감독이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으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부름을 받았고 2006년생 양민혁(강원FC) 등 새 얼굴 4명이 합류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울산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현재 울산 소속으로는 대표팀 주전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수비수 김영권과 이명재, 미드필더 정우영, 공격수 주민규 등 5명이다. 김영권은 지난 6월 김도훈 임시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는데 홍 감독 체제에서 다시 승선했다. 당시 울산 사령탑이었던 홍 감독은 김영권에게 “실망할 필요 없다. 9월에 더 중요한 대회가 있다. 체력을 회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고 위로한 바 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설영우도 복귀했다. 홍 감독의 지도를 받고 국가대표로 성장한 설영우는 6월 30일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박용우도 지난해까지 울산의 중원을 책임진 핵심 자원이었다. 리그 1위를 질주하던 울산은 박용우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떠난 뒤 크게 흔들렸다. 정승현은 2023시즌 주장을 맡으며 울산의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다음 알 와슬(UAE)로 둥지를 옮겼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김천 상무), 장신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젤비아)도 울산에서 뛰었던 선수다. 홍 감독은 “미드필더와 양 풀백을 끝까지 고민했다. 상대를 몰아넣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측면은 설영우, 이명재를 선택했다”면서 “중원은 경쟁자들과 비교한 뒤 박용우, 정우영을 차출했다. 손준호(수원FC)는 중국과의 행정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인맥 축구’로 비판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고 박주영을 중용하면서 선발 원칙이었던 ‘소속팀 활약’을 무너트렸다. 박주영은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홍 감독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10년 전엔 정보가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깊게 파악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 뽑았다. 판단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의리 축구였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방향성으로 밝힌 ‘헌신’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 10일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보여줄 전망이다. 홍 감독은 “언제나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믿음으로 팀을 만들어 왔다. 그래서 겸손한 선수들을 선호한다”면서 “새로운 얼굴들과 적극 소통하며 팀의 철학을 설명해야 한다. 하루 훈련하고 실전에 돌입해야 하는데 기존 자원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낙후된 건물도 다시 태어날 때가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26일 개, 보수 과정을 거쳐 새로 태어난 공간들을 모아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이른바 ‘지속 가능한 여행지’ 다섯 곳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쓰레기 소각장이 예술의 중심지가 되다-경기 부천아트벙커B39부천 오정구의 복합문화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는 원래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1995년 문을 이 삼정동 소각장은 1997년 다이옥신 파동 등 환경 파괴 문제로 도마에 오르내리다 2010년에 폐쇄됐다. 소각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건 지난 2018년이다. 과거 소각장 구조를 보존하면서 멀티미디어홀, 벙커, 에어 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을 갖췄다. 융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 친환경 행사 등이 수시로 열린다. 1980년대 복개됐던 인근 심곡천도 2017년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산골 학교라서 더 낭만적인-강원 평창무이예술관평창 봉평면의 무이예술관은 1999년 폐교한 무이초등학교가 변신한 곳이다. 기존의 학교 틀은 그대로 살리고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교실은 전시실로 꾸몄다. 나무 복도 바닥, 칠판, 풍금 등 무이초등학교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 예술관에 머무는 내내 옛 시골 학교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 화덕 피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옆 갤러리 카페는 감자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5000원, 오후 6시 이후 입장은 무료다. 무한한 상상력의 놀이터-충북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코치빌더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쓸모없는 물건을 뜻하는 ‘정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작은 폐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 정크아트 1세대로 꼽히는 오대호 작가가 철과 플라스틱 등 버려진 재료에 기계공학과 상상력을 입혀 작품을 탄생시켰다. 코치빌더는 조선 후기의 대표 하항(하천 연안에 발달된 항구)이었던 충주 목계나루 근처의 담배창고를 카페로 꾸민 곳이다. 코치빌더는 주문형 차량 제작자를 뜻하는 말이다. 개성 있게 복원된 올드 카와 클래식 카 등이 전시됐다.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경남 거창근대의료박물관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1954년에 지어진 거창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인 옛 자생의원을 재생한 공간이다. 2013년에 국가유산청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건물을 개, 보수해 2016년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박물관엔 특색있는 근대의료문화 콘텐츠가 가득하다. 의료전시관이 된 병원동엔 당시의 처치실, 수술실 등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은 힐링 콘서트의 공간으로, 입원동은 색다른 방식으로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됐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에서 거창 시장이 도보 3분 거리다. 매달 1과 6으로 끝나는 날에 전통 오일장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의 흔적들-광주 전일빌딩245광주 금남로의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 자국이 확인됐고,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이 건물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의 목격자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인근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방대한 양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다. 5·18민주광장에선 당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는 원형 분수대를 볼 수 있다.
  • “주민자치회 예산 편성 및 집행 근거 마련해 재정적 지원 이뤄져야”

    “주민자치회 예산 편성 및 집행 근거 마련해 재정적 지원 이뤄져야”

    한국지방자치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 2섹션 주민자치회 재정의 현주소와 문제점,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8월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가 주민자치 기획세션에서 마련되었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섹션에서는 조성호 경기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한국 주민자치 재정제도의 획기적 개편방안’이라는 발제를 진행하고 지정토론자로 김찬동 충남대 교수, 최흥석 고려대 교수, 홍형득 강원대 교수가 함께했다. “대한민국 주민자치회 재정 자생력 심각한 수준” 조성호 위원은 발제를 통해 “시군구 운영 및 사업보조금에 의존하던 주민자치회 재정을 탈피해 회비 등 주민자치회 본연의 재원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주민자치회는 회비, 자체 수익사업 등 자주재원에 의한 주민자치회 재원조달이 취약해 주민자치회 자생력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수탁사업의 경우에도 주민자치센터 위주의 수탁 운영이 많아 일본, 영국 등의 주민자치단체에 비해 수탁사업의 다양성이 현저히 낮고 이에 따라 시군구와 주민자치회 간 보조성의 원리에 의한 분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 ▲자체사업비 ▲수탁사업비등 3대 소요 재원별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주민자치회 재정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유력한 자체사업비 재원조달 수단인 주민세 환원분, 읍면동 단위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일부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대다수 주민자치회의 자체사업비 재원조달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주민자치회에는 주민자치회 사업비 및 간사 활동비 명목으로 시군구 운영보조금을 받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의 활동 성격의 사업비로 편성되는 민간경상보조사업 활동비 항목으로, 시군구로부터 보조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주민자치회에 대한 시군구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에 대한 시군구 운영보조금 지원 규모가 좌우된다”며 “따라서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일반운영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 활동임을 감안해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에 읍면동 세대 수 혹은 인구 및 면적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 보조금 산정 방안을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주민자치회 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제 재원조달기능 통합 필요” 조 위원은 “주민자치회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한 정책제언을 하자면 첫째, 우리나라 주민자치회의 재원조달 핵심수단을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으로 할 것인지 일본식 회비 제도로 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주민자치회의 대표성이 매우 미약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재원조달의 안정성이 강한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자치회처럼 회비 제도로 가는 로드맵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둘째, 영국과 일본처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재정난에 따라 시군구 사무이양이 필요한바 주민자치 및 지방분권 핵심 사안은 주민자치회로의 권한이양이다. 주민자치회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의 재원조달기능을 통합하여 주민자치회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 집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비해 주민자치회의 예산 편성과 집행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자치회에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주민이 낸 주민세든지 자치회 가입으로 모인 회비든지 투명성을 가지고 사용되어야 하므로 수입과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복식부기회계의 기록을 통한 공정한 재정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주민자치회 재정, 행안부 표준조례 아닌 법률 수준서 접근해야” 발제 후 지정토론에서 최흥석 고려대 교수는 “영국식 주민세 균등분 제도를 도입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회비 제도를 고려하자는 제안에 공감한다. 읍면동 세대수에 따라 주민자치회 일반운영비를 산정하여 지원토록 하자는 제안도 공감한다. 다만 방법에 있어 행정안전부 표준조례보다 법률이나 대통령령 혹은 행안부령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예컨대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주민자치 재정을 내후년부터라도 지원하도록 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주민자치의 재정을 단체장의 영역에 두기보다는 중앙정부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홍형득 교수는 “주민자치회의 자주성이 훼손되지 않고 책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재정운영의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 영국 패리시의 경우 지방정부의 일반적 재정지원은 없으나 구체적인 지역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한 재정지원은 가능하다. 주민자치회 회계처리 및 감사에 관한 명확한 관리 부재 또한 쟁점이다. 역량 있는 직원 확보와 교육요건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 설정 필요하다. 이 경우 직원을 고용해 역량과 교육기준을 제시하는 패리시 자치구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민자치회 재정권 확보 위한 자치적 의사결정이 우선” 김찬동 교수는 “주민자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그에 상응하는 재원부담과 조달이라는 관점에서 주민자치 제도가 설계되어야 한다. 주민들이 하나의 주권자로서 지역관리의 근린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농촌지역은 읍면 단위로, 도시지역은 도시정부 단위로 총회제 혹은 대의제에 의한 지방자치가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치에 대한 참여 규모가 너무 커지게 되면, 총회제에 의한 운영이 어려워지게 되고 대의자를 선출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도 총회제에 의한 운영과 대의제의 의한 운영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은 “주민자치회 제도를 어떻게 만들면 개인의 욕망과 공익이 함께 충족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공익적 조직이므로 운영비용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면 정부의 비용을 기존 재원에서 쓸 것인가 새로운 공공재원에서 쓸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다. 사적 차원이 아닌 공적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몽골 보호지역·필리핀 지재권 관리, 못하는 게 없는 ‘K-행정’

    칭기즈 칸의 출생지인 몽골의 보호지역에 한국형 보전 방식이 이식되고 있다. 26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과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 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년을 맞아 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1992년에 지정된 보호지역으로 면적이 강원도(1만 6930㎢)보다 큰 1만 7481㎢에 달한다. 칭기즈 칸의 출생지이자 역사적 유적지로, 몽골 야생 동식물의 약 40%가 서식하는 숲과 산악 지형이다. 생태계 보호와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몽골의 중요한 자연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몽골 국립공원 관리자(46명)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해 공원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및 몽골 현지에서 동식물 조사 등 자연 자원 보전기법 등을 전수했다. 지난해부터는 양국 직원들이 항헹티특별보호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식생 탄소 저장량 평가·분석과 조류 가락지부착, 종 동정 및 포획 기법 등 철새 이동 경로 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 정보지원센터에는 설악산국립공원 홍보관을 조성해 병풍형 액자 등을 설치했다. 양 기관은 기념행사에서 협력사업 성과 발표와 기후변화 대응 및 철새이동 공동 연구조사 계획 발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 보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세 번째 해외 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26~30일까지 필리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로웰 바바 필리핀 특허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연수에는 로웰 바바 청장을 비롯해 특허·상표·IT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의 특허 행정 혁신과 한국의 지재권 분야 AI 기술 연구개발 현황, 필리핀 특허 행정 정보시스템 개선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넷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민간 분야의 AI·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체험을 위해 LG 이노베이션 갤러리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도 방문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올해 튀니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특허넷 전파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이번 연수는 한·필리핀 간 특허 행정 정보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필리핀에 한국형 특허넷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군 소대장 알몸 궁금”…나체 합성해 공유한 군인 대화방 ‘발칵’

    “여군 소대장 알몸 궁금”…나체 합성해 공유한 군인 대화방 ‘발칵’

    최근 ‘딥페이크’ 합성 사진 및 영상이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며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여군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대화방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대화방 참가자는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딥페이크로 합성한 여군들을 ‘군수품’이라고 칭하며 능욕했다. 해당 대화방 공지 사항이라며 공유되는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군수품으로 만들고 싶은 여군의 군복 사진뿐 아니라 전화번호와 소속, 계급과 나이 등 개인정보를 운영자에게 제출하거나 현역 군인임을 인증해야 한다. 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합성을 할 수 있는 합성장인, 관리자가 지정한 여군에게 ‘능욕 메시지’를 보내고 반응을 인증 사진을 보내야 가입이 허용됐다. 최근 인하대의 한 동아리 여학생들이 1200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불법 합성물 성범죄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당분간 합성장인 혹은 관리자가 지정한 능욕 메시지 보내기 미션을 수행한 사람 외에는 받지 않겠다”고 추가 공지를 내걸었다. 또한 여군에 대한 비하 발언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군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벗겨서 망가뜨릴 것”이라는 설명이 따랐다. 이는 지난 5월 강원 인제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사건이 여군 중대장의 가혹한 지시로 발생한 것에 대한 반발심을 담은 표현이다. 작성자는 “같이 근무했던 주대장, 소대장, 부소대장의 알몸이 궁금하지 않느냐”면서 딥페이크 합성으로 나체를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딥페이크 범죄 현황’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 18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0대 시절부터 SNS와 앱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제작 의뢰도 어렵지 않아 이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이 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은 물론 중·고교까지 피해가 확산하면서 “내 사진도 ‘음란물’이 돼 온라인을 떠돌 수 있다”는 공포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확산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 관련 대응에 나섰다. 방심위는 중점 모니터링에 착수해 악성 유포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매일 열리는 전자심의를 통해 성적 허위영상물을 24시간 이내에 시정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34도의 무더위 속 요양병원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119구조견의 활약에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 환자인 A씨가 병원을 나간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근 야산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다음 날 오전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소방은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전진’을 현장에 투입했고, 약 44분 만인 낮 12시 6분쯤 마지막 목격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당시 온도는 34도에 육박해 수색이 조금 더 지체됐으면 A씨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탈진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은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239건의 실종자 수색에 출동했고, 9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상 핸들러(훈련사)는 “전진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이 순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사람 후각의 1만배, 사람 청각보다는 50배 뛰어나게 훈련된 119구조견들은 최근 폭염 속에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실종자들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고고’(독일산 셰퍼드)는 지난 6월 20일 핸들러 오용철 소방교와 함께 충북 단양의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돼 하루에 생존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 있는 119구조견 35마리는 2455회 재난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50명을 포함한 146명의 구조 대상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의료진은 떠나고 예산은 쥐꼬리…전북 의료원 어찌하나

    의료진은 떠나고 예산은 쥐꼬리…전북 의료원 어찌하나

    적은 예산 지원과 의료진 부족에도 전북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지방의료원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의정갈등 이후 공보의 공백이 길어지고 오는 29일에는 간호사들마저 총파업을 예고해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전선에 헌신한 지방의료원이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심각한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전북에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의료원 등 3곳의 공공병원이 있다. 도내 지방의료원 3곳의 당기순이익(손실)은 지난 2019년 38억 흑자에서 2023년에는 224억 적자를 기록했다. 극심한 경영난 속에 지방의료원별로 자구책으로 차입하고 있으나 이는 임시방편일 뿐 경영 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도의회 분석이다. 이에 전북도가 이자 상환 지원 명목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충분치 않다. 전북지역 세출 총예산(9조 1051억원) 중 보건예산 비중은 1.61%(1462억원)이다. 매년 2%가 넘는 예산을 편성한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강원특별자치도와 대비된다. 특히 보건예산 중 공공보건의료기관 기능 강화 예산은 지난 2020년 31%에서 해마다 줄며 지난해에는 12%에 그쳤다. 아울러 의료진 부족도 고질적 문제다. 실제 남원의료원만 보더라도 의사 수(28명)가 정원(37명)에 못 미친다. 전체 의료진 현원(323명) 역시 정원(397명)보다 적어 인력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29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도내 3곳 지방의료원이 포함돼 최악의 경우 셧다운이 우려된다.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지방의료원 등의 회복 지연 현황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과 지방의료원 정책 부재를 꼬집었다. 임 교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및 공공병원 인력 확충, 국립의료공단 설립 등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체계 확립,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강화, 공공병원의 안정적 재정 확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의료인력 확충 등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삼영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다 보니 공익적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공익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를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거나 다양한 명목의 보조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박지영, 마지막날 역전 시즌 3승… 박현경·이예원과 다승왕 경쟁

    박지영, 마지막날 역전 시즌 3승… 박현경·이예원과 다승왕 경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앉으며 시즌 3승 및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역전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을 밟았다. 2위 황유민(롯데)과는 3타 차. 올해 이예원(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이어 3승 대열에 합류하며 통산 10승을 채운 박지영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에 대상 포인트 100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이 한 해 3승 이상 거둔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시즌 2승을 거둔 뒤 지난 5월 말 맹장 수술을 받고 4개 대회를 건너뛴 박지영은 복귀 후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하며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했다.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예원이 1번(파5), 2번 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파 행진을 하는 사이 4번(파5), 5번(파3), 6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박지영은 전반에 나란히 3타를 줄인 황유민에게 1타 차로 쫓겼으나 앞 조에서 경기하던 황유민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지르고 자신은 11번 홀에서 1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후 보기와 버디, 보기를 반복했으나 황유민 또한 막판 4개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거듭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한 박지영은 인터뷰에서 “열 번째 우승을 은퇴 전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달성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 후반에 체력이 부쳤는데 최대한 템포를 늦춰 치려고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 김천, 다 잡은 승리 놓쳤다… 대전은 꼴찌 탈출

    김천 상무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기회가 있을 때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결국 대전 하나 시티즌에 반격의 기회를 주고 말았다. 무기력하게 끌려갔던 대전은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 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김천과 대전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에서 두 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김천은 승점 49점으로 선두 강원FC(승점 50)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 울산HD(승점 48)와 수원FC(승점 47)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김천은 4위(승점 47)로 밀려났다. 반면 대전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다득점에서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11위(승점 28)로 올라섰다. 전반전은 완전히 김천이 압도했다. 김천은 전반 43분 이동경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분 유강현이 전방 압박으로 얻어 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서갔다. 후반 초반까지 김천이 20개 가까운 슛을 때리는 동안 대전은 슛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김천이 운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시하게 끝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조금씩 대전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더니 후반 26분 위협적인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대전은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후반 46분 김현우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버렸다. 울산은 이날 광주FC를 1-0으로 이기며 3연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1일 코리아컵 4강 1차전부터 오는 28일 4강 2차전까지 세 차례 연달아 광주와 만나는 울산은 후반 41분 야고가 결승골을 넣으며 광주를 이기고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5-0으로 크게 이기며 김천을 밀어내고 3위로 치고 올라왔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가장 많은 봉사 기금 기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가장 많은 봉사 기금 기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 강남)지구 소속 205개 클럽 4역(회장·1부회장·총무·재무) 합동 연수회가 지난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모나용평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4-2025회기(43대) 지훈 총재는 개회식에 앞서 배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유익하고 안전한 4역 연수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개회식 영상 축사에서 “6300여명의 회원들로 이뤄진 354-D지구는 타고난 리더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봉사 기금을 기탁하고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현존 최고의 국제 봉사단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 특강에서 지 총재는 회원들의 봉사 체험 부족 등 현 조직의 4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또 임기 내 회원 순증가 600명 등 4가지 역점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천적이 없어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지자 날개가 결국 퇴화된 뉴질랜드 키위새를 예로 들며 “안주하지 말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임충래 전 한국라이온스연수원장도 “354-D지구는 지난 회기(2023-2024)에도 전액 봉사활동 지원에만 쓰이는 국제봉사기금(LCIF)을 100만 달러 이상 모금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선두 모금 지구”라고 극찬했다. 회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향후 1년간의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라이온스 회원으로서 지녀야 할 기초 지식 등을 연수했다.
  • [단독] 年 100만원 넘는 비급여 치료비 지원… ‘병원비 상한제’ 성남의 실험[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年 100만원 넘는 비급여 치료비 지원… ‘병원비 상한제’ 성남의 실험[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희귀질환 아동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최소한 치료비 부담만은 덜어 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있다. 경기 성남시는 희귀질환 아동의 연간 병원비에 ‘상한제’를 도입해 100만원을 초과한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치료비를 지원한다. 강원 인제군도 2020년부터 4년째 운영된 성남시의 제도를 본떠 올해부터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조례’가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138명의 아동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기간 지원금 총액은 1억 8567만원으로, 1인당 135만원꼴로 지원을 받았다.이 제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필수 비급여 항목 치료비를 지원한다. 필수 비급여 항목이란 의사가 생명의 위험 등을 이유로 반드시 수술이나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말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치료비(100만원 초과분) 전액을, 중위소득 50% 초과 가구에는 90%를 지원한다. 지원 건수와 금액은 2020년 18건 2024만원에서 지난해 53건 9854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그만큼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걸 보여 주지만, 예산 부담도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시가 지난해 지원한 금액은 당초 예산인 6300만원을 뛰어넘었다. 시는 올해 1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 병원비 상한제가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지원받는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결국 지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올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정부나 건강보험공단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안데르손 2골 1도움’ 수원FC, 5-0 대승으로 3위로 올라서

    ‘안데르손 2골 1도움’ 수원FC, 5-0 대승으로 3위로 올라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안데르손의 맹활약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크게 이기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다섯골을 몰아넣으며 제주를 5-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날 무승부에 그친 김천 상무를 다득점에서 밀어내며 3위(승점 47)로 올라섰다. 선두 강원FC(승점 50)와 선두경쟁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안데르손은 제주 수비진이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낚아채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8일 27라운드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안데르손은 전반 막판에도 두번째 골까지 넣었다. 제주는 설상가상 전반 19분 헤이스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수원FC는 후반 15분 지동원이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후반 42분에는 하정우가, 후반 추가시간엔 정승원까지 골맛을 봤다. 김천은 이날 안방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뒷심부족으로 두 골을 헌납하며 비기는 바람에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반면 대전(승점 28)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꼴찌에서 벗어나 11위로 올라섰다.
  • 헤어진 전 여친 부모에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부사관 체포

    헤어진 전 여친 부모에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부사관 체포

    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 찾아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친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A중사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B씨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다. A중사는 범행 직후 강원도로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씨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군 수사당국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 맹장염 털어낸 박지영, 두 번째 메이저 왕관 쓰며 시즌 3승+통산 10승

    맹장염 털어낸 박지영, 두 번째 메이저 왕관 쓰며 시즌 3승+통산 10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앉으며 시즌 3승 및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역전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을 밟았다. 2위 황유민(롯데)과는 3타 차. 올해 이예원(KB금융그룹),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이어 3승 대열에 합류하며 통산 10승을 채운 박지영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에 대상 포인트 100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이 한 해 3승 이상 거둔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시즌 2승을 거둔 뒤 지난 5월 말 맹장 수술을 받고 4개 대회를 건너뛴 박지영은 복귀 후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하며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했다.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예원이 1번(파5), 2번 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파 행진을 하는 사이 4번(파5), 5번(파3), 6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박지영은 전반에 나란히 3타를 줄인 황유민에게 1타 차로 쫓겼으나 앞 조에서 경기하던 황유민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지르고 자신은 11번 홀에서 1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후 보기와 버디, 보기를 반복했으나 황유민 또한 막판 4개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거듭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한 박지영은 인터뷰에서 “열 번째 우승을 은퇴 전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달성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 후반에 체력이 부쳤는데 최대한 템포를 늦춰 치려고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후반기 대회에서도 메이저를 포함해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시즌 4승 선착 및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렸던 이예원은 보기 6개를 쏟아 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6위(6언더파 282타)까지 미끄러졌다.
  • [단독]성남시의 ‘실험’...어린이는 병원비 100만원 이상 나오면 지자체가 내준다

    [단독]성남시의 ‘실험’...어린이는 병원비 100만원 이상 나오면 지자체가 내준다

    희귀질환 아동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최소한 치료비 부담만은 덜어 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있다. 경기 성남시는 희귀질환 아동의 연간 병원비에 ‘상한제’를 도입해 100만원을 초과한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치료비를 지원한다. 강원 인제군도 2020년부터 4년째 운영된 성남시의 제도를 본떠 올해부터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조례’가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138명의 아동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기간 지원금 총액은 1억 8567만원으로, 1인당 135만원꼴로 지원을 받았다. 이 제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필수 비급여 항목 치료비를 지원한다. 필수 비급여 항목이란 의사가 생명의 위험 등을 이유로 반드시 수술이나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말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치료비(100만원 초과분) 전액을, 중위소득 50% 초과 가구에는 90%를 지원한다. 귀가 작거나 기형인 선천성 소이증, 신경계 희귀질환인 엔젤만증후군, 다운증후군 환아 등이 수술비와 병원비, 발달장애 치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지원 건수와 금액은 2020년 18건 2024만원에서 지난해 53건 9854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그만큼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걸 보여 주지만, 예산 부담도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시가 지난해 지원한 금액은 당초 예산인 6300만원을 뛰어넘었다. 시는 올해 1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 병원비 상한제가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지원받는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결국 지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올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정부나 건강보험공단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선문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선문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용인대와 연장 접전 ‘2대 1로 역전 우승’통산 4번째 우승, 3년 만에 정상 탈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축구부가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문대 축구부는 전날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용인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선문대 축구부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이자, 대회 통산 네 번째(2002, 2014, 2021, 2024년)다. 선문대 축구부는 지난 7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무실점으로 진출한 선문대 축구부는 결승전에서 후반 37분에 용인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에 이어 연장전에서 결승 골로 승리했다. 최재영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을 통해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축구부는 2020년 왕중왕전, 2021년 춘계 및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속 우승 등 대학 축구에 강자로 떠올랐다.
  • 국제라이온스協 354-D지구 클럽 4역 연수회 열려

    국제라이온스協 354-D지구 클럽 4역 연수회 열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 강남)지구 205개 클럽 4역(회장,1부회장,총무,재무) 합동 연수회가 24~25일 강원 모나용평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4-2025회기(43대) 지훈 총재는 개회식에 앞서 배포한 영상메시지에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유익하고 안전한 4역 연수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개회식 영상축사에서 “354-D지구 6300여 명의 회원들은 타고난 리더쉽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봉사기금을 기탁하고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현존 최고의 돋보이는 국제봉사단체”라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양주환 전(前)총재회의 의장은 축사를 통해 “354-D지구와 지훈 총재의 모든 역점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전직 총재 모두를 대표해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특강에서 지훈 총재는 회원들의 봉사 체험 부족 등 현 라이온스의 4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또 임기 내 회원 순증가 600명, 신생클럽 10개 조직 등 4가지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지자,날개가 퇴화돼 결국 없어진 뉴질랜드 키위새를 예로 들며 “지금 우리 라이온스는 안주하지 말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한국라이온스연수원 임충래 전 원장(2022-2023)은 “354-D지구는 지난 회기(2023-2024)에도 전액 봉사활동 지원에만 쓰이는 국제봉사기금(LCIF)을 100만불 이상 모금한 명실공히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선두 모금 지구”라고 극찬했다. 임 전 원장은 그러나 “기금 모금에 참여한 회원 보다 그렇지 않은 회원이 더 많고, 총 모금액의 약 80%를 전체 회원 수의 6.5%인 420명이 기탁했다”며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 클럽 또는 지구 행사 보다도 회기,동기,골프,등산,여행 등 (사교)모임에 더 열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자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4역 세미나에서는 향후 1년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일반라이온반을 편성해 라이온스에 관한 일반 상식을 비롯해 라이온으로서 지녀야할 기초 지식 등을 연수했다. 이날 현재 354-D지구에는 205개 클럽에 63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나는 혼자다”…권역응급센터 남궁인 의사, 응급진료 체계 “붕괴는 확정”

    “나는 혼자다”…권역응급센터 남궁인 의사, 응급진료 체계 “붕괴는 확정”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매 듀티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응급진료 체계 붕괴를 우려했다. 남 교수는 “이 응급실에서 의사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처리할 수 없다. 응급실 환자 수는 전에 비해 줄었지만 응급의학과 의사가 해야하는 일은 사실상 줄지 않았다. 이곳은 중환자를 수용하는 곳이다. 꼭 여기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만 수용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근 병원에서 한 시간에 두세 통씩 전화가 거려온다. 119에서는 5분마다 전화가 온다. 그런데 5분마다 환자가 제 발로 걸어온다. 보호자나 환자의 개인 전화 문의도 온다. 요즘은 경기도나 강원도나 전남에서도 전화가 온다”며 이들을 응대하면서 환자를 진료하고 오더를 내고 중간 경과를 확인하고 영상을 판독하고 약을 처방하거나 입원을 부탁하거나 타원에 진료 의뢰서를 쓰는 일을 ‘혼자’ 해야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권역센터에서 의사는 다섯 명은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며 “초진을 보는 의사와 크로스 체킹해서 오류를 잡아내는 의사가 있어야 한다. 서로가 잠깐씩이라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면서 현재는 자신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오류가 나중에 발견되거나 처치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중과부적이다. 현재 의료 체계는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다. 남 교수는 “그 와중에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고, 상위 기관일수록 인력이 이탈해서 응급실이 문을 닫고 있다. 그러면 환자는 다른 병원에 쏟아지고 다시 그 병원도 문을 닫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이 붕괴는 확정됐다. 처음부터 이탈하기는 쉽고 유입되기는 불가능한 구조다. 그런데 재난과 사고와 중환자는 어김없이 발생한다. 구급차는 지역을 넘어 뺑뺑이를 돌고 의료진의 번아웃은 일상이 됐다”고 토로했다. ‘응급실 뺑뺑이’ 올상반기에 작년 전체 넘어서한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구급대 재이송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 10일까지 119 구급차가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환자를 4차례 이상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는 17번이었다. 지난해 한 해 일명 ‘응급실 뺑뺑이’ 횟수는 15번이었는데, 이를 올해 상반기에 앞지른 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최근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14곳으로부터 모두 거절 당했다.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를 넘어선 상태였으며, 신고 접수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했으나 A씨는 열사병 진단을 받은 뒤 사망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가 10여곳의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끝내 숨졌다. 이달 15일에는 충북 진천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도 천안시 서북구의 한 주택 앞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60대 여성이 병원 19곳에 거절 당하는 동안 심정지가 와 결국 사망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온열질환 환자 급증,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까지 겹치면서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 춘천서 실종됐던 50대 이틀 만에 구조…119구조견이 발견

    춘천서 실종됐던 50대 이틀 만에 구조…119구조견이 발견

    강원 춘천시 봉의산에서 길을 잃은 실종자가 이틀 만에 119구조견에 의해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3시 30분쯤 50대 A씨가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조대원 등이 수색에 나섰지만 어두워져 철수했다. 이후 날이 밝자 이날 강원소방본부 특수대응단양양공항대 119구조견 가온(4살·수컷·저먼 셰퍼트)이 투입됐다. 대원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 119구조견은 수색 1시간여 만인 9시 40분쯤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실종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대응단양양공항대에 따르면 119구조견은 강원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등에 투입돼 활약하고 있다. 핸들러 강하영 소방장은 “산에서 길을 잃거나 봄과 가을 산나물, 버섯 채취 등으로 실종 신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119구조견과 함께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투입돼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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