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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은행 97년 본격 가동/세부사항 확정

    ◎실형 선고 강력범만 입력… 대검서 관리 유전자(DNA)분석을 통해 범죄자를 가려내는 유전자은행제도가 96년 시험가동을 거쳐 97년부터 본격가동된다. 유전자은행 설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정대검중앙수사부장)는 10일 하오 대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추진일정및 운영체계,입력대상자범위등 유전자은행제도 실시에 따른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입력대상자의 경우 살인·강도·강간·방화·조직폭력등 주요 강력범죄자 가운데 실형을 선고받은 자로 한정키로 했다.대검 자료에 따르면 92년의 경우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력범수는 1만6백24명으로 전체 실형 선고 인원의 31%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매년 8천∼1만1천명 안팎의 강력범의 유전자가 채취돼 보관될 전망이다. 운영체계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유전자감식등 관련 업무를 연계화하기로 했다.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대검찰청을 비롯,서울대 의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맡게 되며 대전·충청지역은 대덕유전공학연구소,광주·전라지역은 전남대 또는광주과학기술원이 유력하다.부산·경상지역은 포항공대가,강원지역은 한림대 의대가 맡아 지역내 수용기관에서 보내준 혈액을 감식하고 결과를 대검에 통보하게 된다. 그러나 입력된 자료및 전산망은 대검이 직접 관리·통제해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기로 했다.
  • 동부화학/“한비주식 입찰 불참”

    ◎손건래사장/“매각방식 변경요청 거부 이유”/비료사업 자체도 재검토 밝혀/정부는 “예정대로” 강경입장 동부그룹은 오는 26일 실시될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비료 주식의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건래 동부화학 사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비의 경쟁입찰 방식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며 『그동안 정부에 입찰 방식의 재검토를 간곡히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식은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비료산업의 2원화 정책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정부가 경쟁 입찰을 통해 한비를 민영화한다면 동부화학은 비료사업 자체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사장은 『먼저 동부화학과 한비를 통합한 뒤 주식을 국민주로 매각하는 게 최선의 민영화 방안』이라며 『자금 문제 때문에 불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비료의 주식은 산업은행이 34.6%,삼성이 32.4%,동부가 30.8%씩 갖고 있다.동부가 불참,삼성만 참여하면 입찰은 자동 유찰된다. 그러나 정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국비료의 산은지분을 당초 예정대로 매각하기로 했다.경제기획원의 김병균 심사평가국장은 이날 한비의 민영화입찰에 대한 동부의 불참발표에 대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당초 입장에 아무런 변함이 없으며 한비 민영화와 관련,동부그룹의 삼성그룹 입찰참여 제한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초 예정대로 산은지분(34·6%)을 오는 26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동부화학이 비료산업을 포기하면 산업구조적 측면에선 손실이 크지만 영남·강원지역의 비료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복합비료의 25%를 생산하는 동부가 비료부문을 포기하면 요소를 공급하는 한비도 타격을 받아 비료산업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2인 이상이 돼야 유효한 한비 주식의 경쟁입찰이 삼성의 단독참가로 계속 유찰될 경우,규정대로 수의계약을 거쳐 산은지분을 매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동부,입찰불참 선언 배경/“「정규전」 불리”… 유찰 작전으로 선회/출자한도등 여건 삼성에 크게 열세/정부 시큰둥… 「선통합」 성사 어려울듯 동부가 최강수로 버티고 있다.정규전으로는 한비를 인수할 수 없다고 판단,입찰 자체를 지연시키는 「유찰 전략」으로 돌아섰다. 동부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한비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비료산업 자체를 재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생산을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경쟁 입찰만은 막겠다는 생각이다. 동부측 주장은 이렇다.울타리를 사이에 둔 한비와 통합하면 원가를 20% 절감하고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호남과 중부권을 남해화학에,영남과 강원을 동부와 한비에 맡긴 비료산업의 2원화 정책과도 맞아떨어진다. 지난 85년 영남화학을 인수한 것과,인수 후 요소공장을 폐쇄한 것도 정부의 통합 방침에 따랐다는 얘기이다.10년이 넘도록 한비와의 통합을 추진한 동부로서는,불명예스럽게 반납한 삼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실질적인 이유는 돈 문제인 듯싶다.공정거래법상 타법인 출자한도는 순자산의 40%로 규정돼 있다.동부의 출자한도는 1천7백60억원,이미 타법인에 출자한 1천80억원을 빼면 7백억원 밖에 쓸 수 없다. 금융,보험의 자산 운용준칙에 따라 동부증권,자보 등 5개 금융관련 계열사가 한비 주식 5%씩 총 25%를 인수한다 치더라도 삼성이 동부의 출자 한도를 훤히 알기 때문에 삼성과 싸움은 백전백패이다.입찰가를 높게 쓸 수 없는 동부로선 비료산업의 구조적 특성을 앞세워서라도 입찰이 아닌 통합으로 무혈입성할 수밖에 없다. 동부의 불참 선언으로 이번 입찰은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삼성이 들러리를 내세우면 낙찰이 확실시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여론의 화살을 받으면서까지 한비를 인수할 필요가 없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다. 그렇지만 동부의 생각대로 한비와의 선통합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올해 우리나라 비료의 총 수요량은 복합비료 1백25만t,요소비료 45만t 등 총 1백70만t.총 생산 능력 3백66만t의 절반 수준이다. 남해화학이 복합비료 80만t과요소비료 28만t 등 1백8만t을 생산,전체의 64%를 공급한다.한국비료가 요소 17만4천t을 공급하고 진해화학,경기화학 등이 나머지를 충당한다.동부화학은 48만t의 복합비료를 생산할 수 있지만 지난 해 농협이 실시한 입찰에서 공급량을 따지 못했다. 따라서 정부는 동부의 불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한비와 통합되면 생산성이 높아지겠지만 앞으로 있을 공기업 민영화 때문에 특혜를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동부의 생산능력이 복합비료 부문에선 24%,전체 비료에선 13%를 차지하지만 비료산업 전체로는 과잉공급 상태라는 것. 상공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동부화학이 비료생산을 중단하면 산업구조적 측면에서 손실이지만 비료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경기화학,풍농산업,조선비료 등의 다른 업체들의 복합비료 생산능력을 합치면 동부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부는 『비료는 공급능력이 수요량의 2배 정도돼야 화재,노사분규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85년 영남화학을 인수할 때 삼성과 효성의 입찰가는 3백70억원 안팎,동부는 5백40억원을 썼다.출혈 지출을 하며 영남화학을 인수한 동부가 이번에는 경쟁입찰을 반대,그 귀추가 주목된다.
  • 한비 민영화 입씨름 치열/동부,공개입찰 철회 촉구…정부는 “불가”

    ◎비료 「2원화정책」 위배·안정공급 차질/동부/특혜시비 우려… “합리화방안 필요없다”/정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면 공개 경쟁입찰 뿐이다』 『농민과 비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쟁입찰 방식은 철회돼야 한다』 한국비료의 민영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동부그룹의 입씨름이 치열하다. 지난 19일 동부가 광고를 통해 경쟁입찰의 철회를 호소하자 정부의 반응이 예상외로 빨리 나왔다.경제기획원 전윤철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동부에 특혜를 줄 수 없다.비료는 불황산업도 아니므로 합리화 방안이 필요없다』며 동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동부는 이튿날 『비료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전혀 모르는 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비료산업의 합리화가 필요한 때』라고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비료산업 2원화 정책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남해화학에 호남과 중부권을 맡기고,동부화학(종전 영남화학)은 한비로부터 요소를 공급받아 영남과 강원지역을 맡도록 정한 비료산업의 합리화 방안(81년)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동부는 요소 생산을 중단하고 복합비료만 생산했으나 한비와의 분리 생산으로 매년 적자를 보는 형편이다.남해화학처럼 생산을 일원화하지 않으면 원가상승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역적 배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당초 「비료의 2원화 정책」도 흔들린다. 게다가 지난 88년 한비와 동부화학의 합병 방침을 발표해 놓고,이제 와서 입찰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단순히 공정성만 내세울 게 아니라 가스공사,한국중공업,국정교과서 등의 경우처럼 탄력적인 민영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산물 개방과 관련,비료산업의 고도화를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인다.한비의 매출액 중 약 70%가 비료관련 제품이지만 삼성이 인수하면 정밀화학에 치중함으로써 안정적인 비료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동부는 한비와의 통합을 주장한다.생산을 일원화하면 원가를 20% 절감할 수 있지만 입찰로 인수하면 매각대금때문에 오히려 10∼20%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먼저 동부화학과 한비를 통합한 뒤산은의 지분을 국민주로 매각하면 삼성과의 관계도 매끄럽고 경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얘기.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공기업을 민영화할 때마다 관련 업체의 요구를 들어주면 특혜 시비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공정하게 「주인 있는 민영화」를 추진하려면 경쟁입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시각이다.비료 산업도 불황이 아닌 과잉공급으로 보고 있다.
  • 광견병 비상/개·고양이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침속의 「레이비스 바이러스」가 주범… 발병 5일내 거의 사망/매년 봄·가을 2차례면 충분히 예방 가능/물렸을땐 상처씻고 곧바로 주사 맞아야 전국에 공수병(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강원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린 사고가 잇따라 발생,예방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수병은 10년만에 처음 발생한데다 최근 애견 인구의 급증으로 그 발병 가능성이 잠재해 있어 더욱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공수병은 레이비스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또는 사육 동물에 물렸을 때 이들 동물의 침속에 든 세균이 인체에 침입해 생기는 질환.이 바이러스는 개·고양이등의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들짐승에 의해서도 쉽게 전파되며 2∼6주의 잠복기를 거친다. 공수병은 초기에 물린 상처에서 몸의 중심을 향해 극도의 통증이 일어나며 이유없이 심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불면·식욕부진·동공확대·침의 분비과다 증세를 보인다.2∼3일 지나면 흥분해지기 쉬워 바람·빛·소리등의 자극에 매우 민감해지며 체온이 섭씨 38도까지 올라간다.나중에는 물을 보기만 해도 목구멍의 근육에 경련이 일어 나기 때문에 공수병이란 이름이 붙었다.경련발작이 줄어들면 마비기로 들어가 발병 3∼5일 사이에 대부분 호흡마비로 목숨을 잃는다. 연세의대 김준명교수(감염내과)는 『레이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 물리게 되면 공수병 발병률은 50%에 이른다』고 지적,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을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김교수는 『개나 고양이에 불가피하게 물렸을 경우 물린 시점부터 발병하기 까지의 사이의 예방처치가 치료의 관건이 된다』며 『물린 부위를 즉시 물 또는 비눗물로 씻어 낸 뒤 곧 바로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장 했다. 공수병 예방접종은 광견이 의심되는 개에 물렸을 때 맞는 치료적 예방주사와 평상시 미리 맞아 두는 통상적인 의미의 예방법으로 나뉜다.치료적 예방주사는 바이러스의 잠복 초기에 2주일 가량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하는데 발열·신경염·마비등의 부작용이 강해서 문제가 된다.하지만 지난 80년 세포배양에 의한 불활화 백신이 실용화돼 부작용 없이 사전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 공수병이 보이지 않아 이 백신을 맞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이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례 주사한 뒤 6∼12개월이 지나 재접종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수의사회 조휴익회장은 『사람 보다 개에 예방주사를 놓아 공수병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에 매년 봄·가을 2차례만 예방접종을 해주면 일단 공수병으로 부터 해방될수 있다는 지적이다.조회장은 또 『사람을 문 개는 즉각 없애지 말고 수의사에게 보내 공수병 바이러스에 감염 여부를 확인,유행을 막아야아 한다』고 말했다.
  • 전국에 광견병 비상/감염된 개에 물린 환자 5명 발생

    광견병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및 강원지역에서 광견병 감염우려자가 잇따라 발생,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사부는 18일 경기도 연천군의 김모씨(48·농업)가 지난 14일 미친개에 물린데 이어 이날 같은 연천군내에서 생후 9개월된 강모양과 강원도 화천군에서 박모씨(36)등 주부 2명,박모군(국교2년)등 4명의 새로운 광견병 감염우려자가 집단으로 발생,방역당국의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들이 아직 광견병증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 『이들을 문 개 6마리에 대해 농림수산부의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역학조사한 결과 모두 광견병에 걸린 개인 사실이 확인돼 이 가운데 5마리를 사살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최근 계속된 휴전선부근의 민간인 통제선 출입완화로 광견병에 걸린 개와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광견병이 이들 지역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사부는 개를 비롯,가축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가축나 야생동물등에게 물렸을 때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 보사부는 최근 계속된 휴전선부근의 민간인 통제선출입완화로 광견병에 걸린 개와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광견병이 이들 지역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사부는 개를 비롯,가축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특히 경기·강원지역의 경우 가축이나 야생동물등에 물렸을 때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 광견병환자는 지난 84년 서울에서 1명이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없었다.
  • 추위에 길 “꽁꽁” 귀가 전쟁/어젯밤/인왕산길·북악스카이웨이 통금

    대한을 전후해 나흘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밤 서울·경기·강원지역등 일부 중서부지방에 큰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22일 아침 출근길 교통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10시부터 내린 눈으로 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차량들이 밤새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차를 도로변에 세워놓고 귀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강설량은 지역에 따라 3∼4㎝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통과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및 강원도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은 22일 상오에도 계속되겠으나 양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밤11시부터 인왕산 길과 북악스카이웨이의 교통을 전면통제했다.
  • 생명공학/10년내 선진국수준 도약

    ◎“94년은 생명공학 원년의 해”… 중점 추진분야·연구과제 확정/생체물질의 구조분석·특성규명 본격 연구/쌀·원예작물 등 육종기술 집중 개발 정부가 94년을 생명공학 원년의 해로 정하고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미래산업의 핵심인 생명공학관련산업 분야에서도 선진국과 경쟁가능 수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83년 「유전공학 육성법」을 제정했으나 10년동안 후속조치없이 사문화되어 이번에 구체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함으로써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생명공학부문은 선진국들에 비하면 규모와 내용이 크게 부족하며 소규모 실험실 연구수준에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농축산물 수입개방이 열림으로써 일어날 심각한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공학 기술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며 2000년대에는 이 기술을 전략수출산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생명공학 기술 확보를 위해 ▲생물소재관련기술 ▲보건의료 ▲농림수산 ▲환경안전관리 ▲대체에너지 ▲기초 생명과학 분야등 6개 중점 추진분야에서 10대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생물소재관련 기술분야는 생물신소재탐색·개량·생산기술을 확보해서 인터페론,바이오약품등 신기능을 가진 생물소재기술개발과 생체기능의 공업적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연구과제이다.난치병의 진단예방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의료기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분야에는 인공장기,의료기기등 의료용 생체공학기술개발과 신의약품개발을 위한 게놈프로젝트,게놈분석및 응용기술개발등이 과제이다. 게놈프로젝트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대두되는 연구분야로 유전자의 위치확인과 식별,그 이용으로 동·식물의 바람직한 특성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농수산분야에서는 농수산시장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유전자의 분리및 응용으로 동·식물의 형질을 바꾸는 유전공학적 육종및 기내증식개발과 발효식품개발,쌀과 원예작물·임목의 육종기술을 개발하는 식품생명공학을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환경분야에서는 유독성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과 미생물에 의한 대기확산물질의 고정과 제거기술을 개발,깨끗하고 쾌적한 생활의 환경조성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대체에너지 기술분야는 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에너지개발과 에너지 절약형 공정기술확보,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초생명과학분야는 선진국수준의 기술수준을 갖기위해 생체물질의 구조분석,효소 특성규명,두뇌기능의 분자론적 기초연구등을 하게된다. 구체적으로는 단백질·탄수화물공학기술등 기초첨단연구에 도전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 유전공학연구소를 한국생명공학연구소로 확대개편하고 전국에 5대기술개발지대망을 구축,지역별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서울·경기의 경인 지역은 농업·제약단지로,대전중심의 중부지역은 정밀화학·생물·의학단지,호남지역은 농업·미생물,영남은 해양생물및 환경,강원지역의 동부에는 축산·낙농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폴란드·헝가리와 수교전후에 차관 11억불 약속·3억불 집행

    ◎이 부총리 국감서 밝혀 국회는 5일 법사 외무통일 재무 국방 경과위 등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감사에서 사법부 개혁및 문제판사 처리,북한핵,금리자유화및 한은독립,율곡사업 비리,호남고속철도 건설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종영신임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대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 답변을 통해 이른바 「정치판사」에 대한 조치와 관련,『과거 어느 법관이 특정사건을 담당했다고 비난할 수는 없지만 개인영달을 위해 법과 양심에 어긋나는 판결을 했거나 특정보직을 이용해 월권을 행사했다면 법관직에 머물 자격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해당법관 스스로 자율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면 문제는 슬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5일 『우리나라가 수교를 전후해 헝가리와 폴란드에 제공키로 한 차관규모는 수출입은행과 민간이 제공한 7억5천만달러,은행차관 2억5천만달러,대외경제협력기금 1억달러등 이들 두 나라를 합쳐 약 11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철의원(민주)의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이들 국가와의 약속때문에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전제,이같이 밝히고 『이가운데 지금까지 3억달러가 집행됐으며 89년 하반기이래 이자가 차질없이 지급돼 현재까지 6천만달러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부총리는 또 『내년에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94년도 예산에 20억원의 조사비를 책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본격 건설은 5년뒤인 98년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총리는 그러나 경기·강원지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철도에 대해서는 『민간자본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조성돼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해 당분간 건설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 구역지정 전부터 살았어야 원주민/그린벨트 개선 문답풀이

    ◎외지인 자기 땅에도 체육시설 불허 ­이번에 발표된 개선내용은 언제부터 시행되나.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관계규정을 개정·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원주민이란. ▲개발제한 구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구역 지정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거주하는 사람이다. ­개발제한 구역안에서 4년째 사는 사람이 기존 주택을 40평까지 증·개축할 수 있는 시기는. ▲건축허가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 40평까지 증·개축이 가능하므로 1년뒤면 가능하다. ­증·개축 허용면적에 주택부속 시설인 지하층 면적도 포함되는가. ▲주거용 면적만을 말하므로 지하층 면적은 제외된다. ­집단취락 정비계획으로 건축하는 연립주택은 40평까지 허용하는데 이는 전용면적 기준인가 아니면 공용면적까지 포함된 면적인가.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한 가구당 총면적이다. ­공공시설에 편입되는 주택에 거주하는 원주민으로 대지가 60평·주택이 20평인데 이축할 수 있는 지역과 건축할 수 있는 규모는.▲임야를 제외한 지역에 1·2층 합해 연 60평까지 지을 수 있다.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예·체능계 및 기술계 학원이란. ▲건축법시행령 별표에 열거된 근린 생활시설을 말한다.음악·미술·서예등 예능계 학원,주산·속셈·웅변·컴퓨터등 기술계 학원,태권도장·유도장등 체육도장이다. ­주민에게 허용하는 옥외 체육시설의 규모와 종류는. ▲규모는 특별히 제한하지 않고 나대지와 대지화된 잡종지에 테니스장·배구장·배드민턴장 등 일반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면 가능하다.그러나 골프연습장은 안된다.운동장에는 탈의실·샤워장·화장실 등 최소한의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외지인도 구역주민의 토지를 임대해옥외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나. ▲그들은 임대한 남의 토지는 물론 자기 토지에도 설치할 수 없다. ­지역특산물 무공해 작업장이란 어떤 것인가. ▲전남 담양의 대나무를 이용한 죽세공,경기·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잣의 껍질 벗기기나 밤껍질 벗기기 또는 과일 선별작업 등 특산물을 단순 가공하는 곳이다.공산품을 생산하는 공장은 포함되지 않는다.원주민에 한해 가구당 30평 이내만 허용된다. ­축사를 3백평까지 확대,허용한 이유는. ▲축산전업농 등 개발제한 구역내 농어촌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주민의 동의를 받고 폐수처리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3백평은 육우 1백마리를 키울 수 있는 규모이다. ­주택을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할 경우 호화음식점이 될 우려는 없나.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으로 한정하고 규모도 60평 이내로 제한하므로 그런 염려는 없다. ­시내버스 차고지의 설치를 확대허용하면 시가지의 차고지를 처분해 개발제한 구역으로 몰려들 것이 아닌가. ▲차고지를 아무데나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도시계획으로 정한곳에만 설치하도록 하되 시설을 설치해 기부체납해야 하므로 땅값이 싸다는 이유로 필요없는 지역으로 차고지를 옮기고,그 곳을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다. ­국도와 지방도로 주변에 주유소 설치를 허용하면 주유소가 난립하고 특혜시비가 일지 않겠는가. ▲시장 군수가 배치계획을 세워 원주민에게만 허용하므로 그런 걱정은 없을 것이다.
  • 경기·강원 군사보호지역/실정맞게 재조정/국방관련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권령해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군사보호지역 해제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한동,안찬희의원등 경기·강원지역출신 의원들은 휴전선 남쪽 27㎞이내 지역이 획일적으로 군사보호지역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현대전의 전략개념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현실에 맞게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군시설의 반경 2㎞내 지역으로 정한 군사시설보호 구역가운데 작전수행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한해 농가와 축사시설 건축을 일정 범위내에서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 의원·대사 등 공직자 71명/강원땅 90만평 보유

    ◎대부분 무연고… 투기 의혹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지역과 특별한 연고가 없는 71명의 공직자들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본인 혹은 부인이나 자녀들 명의로 강원도에 사둔 땅은 모두 2백98만5천7백13㎡로 땅값은 공시지가만 따져 무려 42억5천4백11만여원에 이른다.고위공직자들 소유 부동산은 대부분 주요 개발예정지나 관광지주변에 몰려 있으며 부동산 투기바람이 일기 시작한 80년대초이후 매입한 것으로 밝혀져 다른 투기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공직자들과 마찬가지로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 가장 많은 액수의 땅을 가진 고위 인사는 경기 용인등에도 대량의 부동산을 사둔 김동권의원(민자·경북 의성)으로 속초시 설악동 두곳에 6억3천2백여만원에 해당하는 1천6백26㎡의 노른자위땅을 87년 한꺼번에 사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전남 곡성이 지역구인 민주당의 황의성의원은 속초시 조양동 610등 4군데에 최고 3천7백26㎡등 6천9백70㎡(공시지가 5억6천4백32만2천원)의 토지를 매입,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제주도등지에도 본인 및 부인·자녀들명의로 큰덩어리의 땅을 가지고 있는 남평우의원(민자·수원)은 속초시 조양동 일대에 모두 3억1천9백55만여원에 해당하는 2만2천2백1㎡ 임야를 매입해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출신의 이승윤의원(민자)도 2억1천여만원 상당의 동해시 발한동 1만5천9백62㎡의 땅을 소유한 것을 비롯,국민당의 김용환의원,무소속 차수명의원등 모두 25명의 국회의원이 강원지역 곳곳에 갖가지 부동산을 사두고 있었다. 부산고등검찰청 신상두차장검사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 4필지 49만1천5백7㎡를 비롯,장남명의로 횡성군 내곡면에 6만9백92㎡등 모두 55만2천4백99㎡ 1억8백59만6천원 상당의 임야를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도 대사,대학총장,정부투자기관 사장등 41명의 공직자들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강원도 지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 보선 앞으로 10일… 득표전 본격화

    ◎“대구쪽이 급하다”… TK정서 달래기/민자/이 대표 등 당직자 상주… 총력전 돌입/민주 오는 12일 실시되는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여야간에 합의한 중앙당개입 자제원칙을 파기하고 거당적인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각후보진영의 선거운동 양상과 장외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대구동을지역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정당들의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지않아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합의파기 비난에 고무 ○…민자당은 춘천지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대구지역은 지역정서에 비추어 고전을 예상하고 TK정서를 달래기 위한 선거운동에 초점. 중앙당의 개입을 철저히 배제,지역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있으나 실상은 이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당초의 합의사항인 중앙당불개입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자 크게 고무된 듯한 분위기. 외견상 당지도부의 지원은 자제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출신 의원들이 일제히 현지에 내려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의 대구동을의 합동연설회에는 김용태 김윤환의원등 중진급과 강재섭대변인,권해옥·조부영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석해 중앙당불개입 원칙을 무색케할 정도. 각 후보들이 동원한 듯한 청중도 적지않아 한 후보가 연설을 마치면 자리를 한꺼번에 비우고 후보의 연설때는 박수와 비방·야유등이 엇갈리는 모습.이때문에 선관위의 경고가 여러차례 나가기도. 춘천의 경우 민자당은 3일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13명이 유종수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과열현상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바람몰이식전략 펼쳐 ○…민주당은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구동을과 춘천지역에 상주하면서 총력지원을 벌이겠다는 태세.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측면지원을 곁들여 바람몰이식 선거운동으로 지난번 명주·양양 보선에서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전략.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면서 「얼굴알리기」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지명도만 높이면 웬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시간이 흐르면 결국 민자·민주 양당구도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동을의 경우 안택수후보는 무개지프를 타고 「본때를 보입시다」라는 구호아래 아침5시부터 밤1시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시도. 춘천은 민자당의 조직과 민주당의 홍보의 대결로 보고 있다.『자금과 홍보등 기술적 측면만 보강되면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분석. 중소상공인·공무원·교육자가 유권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각 분야에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해 입체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전략.오는 4일 첫 합동유세를 기점으로 유남선후보가 선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
  • 여야,대구·춘천 보선채비 박차

    ◎여 “또 질순없다”·야 재야지지 기대/춘천/엷어진 TK정제 향배가 변수로/대구 여야는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이제 얼마남지 않은 춘천과 대구동을 보선채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TK의 총본산이라는 정치적 무게가 실린 대구동을은 새정부출범이후 치러지는 보선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어느쪽이 승리하는냐에 따라 정국의 풍향계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민자당은 명주·양양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절치부심하고있다. 춘천은「지역기반우선」기준에 입각,유종수후보가 선택된만큼 한때 출마의지를 불태웠던 이상용·한석용전지사측의 협조만 잘 이뤄진다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판단한다.그리고 이 두사람이 유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당지도부에 약속했다는 한 당직자의 귀띔까지 덧붙이면 그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대구동을은 아직까지 지역정서가 썩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다른당의 출마예상자들중 이곳의 반민자당분위기를 결집할만한 능력을 갖춘 인사가 드물어 조심스럽게 승리를 점치고있다. 여기에다 무소속후보까지 합치면 출사표를 던질 인사들이 무려 10명에 달하는 것도 조직기반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민자당측에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그리고 이곳에서 대선·총선등 다섯번이나 선거를 치른 박준규전의장에 대한 동정표도 그가 TK제거차원에서 희생된게 아니라 순수하게 재산형성과정상의 부도덕성 때문이라는 점을 설득하면 어느정도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그러나 대구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할때 전국적인 선거로 비화시킨다면 민자당측이 승리할 공산은 점점 엷어지는만큼 대구출신의원들이 선봉장이 돼 선거지원활동을 펴는 철저한 지역선거로 치른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민주당은 영남지역의 교두보 마련이 절실한 탓에 춘천보다는 대구동을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다. 대구동을의 경우 TK의 이반심리를 잘 이용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월계수회와 새한국당대변인을 지낸 안택수씨를 공천한 이유도 안씨의 이같은 전력이 득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같다. 안씨는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동기인 박영조 대구대교수와 경합을 벌였으나 비슷한 연배의 고교및 대학동창 20여명이 회의를 열어 민주당을 노크하는 TK를 안씨로 단일화하기로 결정,공천을 따냈다. 춘천에 대해서는 지난 6·11 명주·양양 보선 승리로 강원지역의 민주당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그 여파가 태백산맥을 넘어 밀려오지 않겠느냐는 기대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또 손승덕씨 사망후 국민당기반이 와해돼 야당성향의 유권자들에게는 민주당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후보로 내정된 유남선현위원장은 춘천고와 강원농대의 전신인 춘천농대 출신으로 고종사촌간인 정성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장과 최 열 공해추방운동연합의장의 사촌동생인 최 윤씨등 출마가 예상됐던 재야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 「12·12」 주동자 처벌 요구/이기택대표/“사정청사진도 밝혀라”

    【명주=양승현기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5일 명주·양양지구당 당직자 간담회와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12·12사태에 대한 역사적 진상규명과 실제 주동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명하복에 따라 동원된 당시 연대장급 인사들에 대해서만 문책한다는 것은 쿠데타 주범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군이 국민을 위한 군으로 거듭나고 어두웠던 과거로부터 스스로 단절하기 위해선 당시 장성급들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정부의 개혁추진과 관련,『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은 일관된 청사진과 계획성,원칙과 기준이 없이 갈팡질팡 진행되고 있다』면서 분명한 청사진및 개혁의 목적과 원칙,방향제시를 정부측에 요구했다.
  • 여야 「여의도 레이스」주자 누가 될까

    ◎6월 보선/제2의 개혁검증 예비후보 각축/민자 7∼8명 혼전… 민주 안희대씨 독주/예천/진경탁·박용일씨 경쟁속 최욱철씨 채비/명주/신동철·이용삼씨 2파전… 김철배씨 압축/철원 재산공개 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김재순·김문기·유학성전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철원·화천,명주·양양및 경북 예천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시기가 6월 중순쯤으로 잠정 결정됨에따라 각당의 공천을 겨냥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민자·민주등 각당도 지난번 보선에서의 승패를 거울삼아 후보공천및 조직정비등 보선전략마련에 부심하고있다. ○…민자당은 지난 4·23보선의 완승에 힘입어 이번에도 낙승을 예상하고있다.보선지역이 모두 여권성향이 짙은데다 김영삼대통령의 인기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지역의 예비후보들은 「민자당공천이 김배지」라고 생각,온갖 채널을 총동원해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해 뛰고 있다.민자당은 현지실사작업등을 통해 지역마다 후보자를 4∼5명선으로 압축했으며 황명수총장은 30일 이를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민자당은 청와대측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5월8일까지는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공천기준은 김대통령이 지난29일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강조한대로 「직업정치인배제및 참신한 인물발탁」의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주·양양에는 김명윤상임고문과 최각규전경제부총리,박우규KDI연구위원(경제학박사)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있는 가운데 진경탁당조직국장,재야 인권변호사출신인 박용일씨 등이 1차관문인 공천의 벽을 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하지만 최전부총리는 지난29일 미국유학을 떠나 공천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며 김고문도 연로하다는 점등이 참신성측면에서 감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진국장과 박변호사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이중에서도 진국장이 능력·참신성이 돋보이는 데다 대선때 서울시사무처장을 맡은 공로등이 고려돼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총재로 선출된 직후 보좌역을 지낸 진국장은 당사무처요원들의 사기앙양차원에서 적극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박변호사는 재야의 김영삼후보 지지그룹이었던 신한련의 핵심멤버로 김정남청와대교문수석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원·화천은 이코노미스트지 주간인 신동철씨와 이용삼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이용만전재무장관,이경희씨등도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신씨는 참신성기준에 맞을 뿐아니라 경복고 동기동창인 김덕용정무장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게 당주변의 얘기다.이변호사는 지난총선에도 출마,비교적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전장관은 지역내 분위기는 좋으나 6공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것이 흠집으로 작용하고 있다.염보현전서울시장의 이름도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공천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예천은 예상보다 많은 인사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타지역과는 달리 혼전양상을 띠고있다.신국환전공진청장·유선우 전대구매일신문편집국장·박영환 청와대공보비서관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홍일화 중앙상무위청년분과위원장·번형식 전의원·장명석 영남일보사장·김주일 국회예결위전문위원·장두섭 전아시아자동차사장등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중앙당차원선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그동안은 이동근의원문제,이기택대표 연설문안 작성 등에 매달려왔기 때문이다.또 보선이 실시될 지역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인 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후보 공천에 지역적 연고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현지구당위원장을 대체할만한 새 인물을 찾기가 쉽지않다.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지구당위원장은 강원 명주·양양은 최욱철(42)·철원·화천은 김철배(57),경북 예천은 안희대씨(41) 등이다.이들은 틈나는대로 상경,중앙당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명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 위원장은 13대때부터 2차례나 출마,강원지역에서의 가장 높은 지지율(25%)을 강점으로,12대때부터 출마한 김 위원장은 34년의 야당생활이 다시 공천되어야 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특히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바탕으로 김상현의원과 신순번 최고위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안위원장은 운동권출신으로 개혁적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민중당후보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으나 야권통합때 민주당에 합류,이기택대표와 이부영 최고위원 등과 가까워 공천을 기정사실화 하고있다.
  • 이동직훈센터 운영/강원지역대상 11월까지/산업인력관리공단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16일 춘천직업훈련원에서 이동식 직업훈련센터 발대식을 갖고 오는 22일부터 11월말까지 강원도 정선·영월·평창·태백·홍천·화천지역에서 이동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 올 병충해 극성 크게 우려/겨울철 이상난 등… 벼멸구 등 월동

    ◎일조량 적어 하우스작목도 피해/영농철앞두고 대책마련 “비상” 겨울철 이상난동이 계속되면서 올해 병해충해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3일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에 따르면 올겨울 평균기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년에 비해 2∼3도가량 높아 애멸구와 끝동매미충의 서식밀도가 평년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벼멸구의 극성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량이 적고 일조시간이 부족해 오이·수박등 비닐하우스작목의 곰팡이병·탄저병등 각종 병해가 만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각종 병해충해 월동성충 조사에 나서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또 각 농가에 종자소독과 함께 병해충이 잠복해 있는 볏짚을 퇴비로 사용토록 하고 논갈이를 일찍 실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병해충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강원지역의 경우 올해도 애멸구약충등 병해충발생이 예년에 비해 수십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도농촌진흥원과 각 시군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또 비닐하우스재배농가에서도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는 아침일찍 비닐피복을 열어 햇빛을 많이 받게하고 요소비료를 잎거름으로 주어 이상기온으로 웃자라거나 병에 약해진 과채류의 병해충피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이밖에 진흥청은 보리가 평균보다 높은 기온으로 웃자라 황화(황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보고 동해피해등 방지에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관계자는 『최근 몇년동안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병해충의 채집이 전국에 걸쳐 급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방제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고 찾아 분주한 이합집산/선장 없는 「국민호」 의원들의 진로

    ◎“실리 따르기” 이틀만에 3명 탈당/「입당·왕당파」외엔 거의 떠날채비/당직자도 동요… 일부선 대민주의 통합 거론 정주영대표의 정계은퇴선언이후 국민당이 당의 사수를 결의하는등 진로모색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탈당이 잇따라 급속히 와해의 위기에 몰리고있다. 국민당 소속의원의 대다수는 정치노선이나 이념에 따라 모인 것이 아니라 이전에 속해있던 정당의 공천에서 탈락되자 말을 바꿔타고 당선된 경우가 많아 당이 위기에 처하자 심한 동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속의원들 가운데 입당파의원들과 이른바 「왕당파」로 분류되던 정대표 측근의원들만이 당의 유지·존속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을뿐 대부분이 벌써부터 자신들의 정치적 연명을 위해 탈당과 잔류,어느것이 유리한가 계산에 바쁜 실정이다. ○동반탈당설 등 무성 특히 울산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정대표가 조만간 상경,정계은퇴를 밝힌 지난 9일의 발표가 되돌릴수 없는 사실임을 천명할 경우 의원들의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궁극적으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마저 불투명한 것은 물론 자칫하면 당의 간판을 내리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정대표가 정계은퇴를 밝힐 당시 국민당 소속의원은 정대표를 포함,모두 34명이었다.이중 대선직전 민자·민주당에서 입당한 의원을 제외한 27명 가운데 민정계가 5명,민주계가 1명,공화계가 12명의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이들중 송영진의원이 정대표의 은퇴선언직후 떠난데 이어 10일에는 정태영의원과 이학원의원이 탈당하는등 공화계의원 3명이 당과 결별했다.또 부산진갑지구당위원장인 신현기씨가 이날 상경,탈당의사를 밝혔다. 이들외에 추가로 탈당이 예상되는 의원들로는 민자·민주당에서 입당한 최고위원,문창모 최영한 이건영 정장현의원등 전국구의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초선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김범명(논산)김진영(청주갑)김해석(대구남)김두섭(김포·강화)박제상(과천·의왕)원광호(원주)손승덕(춘천)의원 등이다. 김해석의원은 대선전에 국민당에서 민자당으로 옮긴 박희부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만나 설득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정대표의 은퇴선언이후 이틀만에 송영진 정태영 이학원의원등 3명이 당을 떠나자 이들 초선의원들의 주변에서는 동반탈당설이 무성하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이 민자당 입당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들 의원들이 며칠이내로 국민당을 떠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선 심한 동요를 보이고 있다는데 이론이 없다.경기·강원지역의원들이 특히 심한 반면 강원지역 출신의원들은 비교적 탈당소문이 적다. 조일현의원(홍천)은 정대표의 잇단 실책성 돌발행동으로 당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을때도 『강원지역의 지역정서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는 정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 대세』라고 말한 적이 있다.그러나 보필해야할 대상인 정대표가 없는 지금에도 유효한지는 알수 없다. ○경기지역 동요 극심 주요당직자들은 대부분 잔류의사를 표명하고 있다.초선의원들중 조순환 정주일의원도 당분간 사태추이를 관망하며 당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한영수 유수호 김복동최고위원은정대표의 은퇴를 공당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대선직전 입당한 박구일의원도 같은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이자헌 박철언 한영수의원은 최고위원들이 당비를 내 당살림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효영사무총장과 변정일대변인도 이에 동조하는 입장이다.김정남총무와 윤영탁정책의장은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않고 있다.송광호사무부총장은 「의리」을 강조하며 탈당가능성을 일단 부인하고 있다. 정몽준의원은 당일각에서 정대표의 국민당과의 관계단절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탈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으나 정의원 자신이 평소 정치문제와 부자지간이라는 사적관계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해 잔류할것이 확실시된다. ○민자·민주당서 손짓 다만 정대표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되던 차수명비서실장만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민자당행이 점쳐지고 있다. 차실장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대선기간 여러차례 민자당으로부터 입당교섭을 받았으나 본인이 「정치도의」를 내세우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차실장은 『지역구에는 탈당해서 민자당으로 가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며 『특히 경남고 동창들의 압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혀 장기적으로는 여권으로 몸담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인다.이런 맥락에서 윤의장도 국민당 의원중 유일한 민주계라는 점을 감안할때 민자당행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대표의 2선후퇴를 주장하며 당무거부를 벌이고 있는 김동길최고위원은 당외에서 사태를 관망하며 적절한 시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정대표의 은퇴가 김최고위원 때문이라는 당내일각의 시각으로 인해 복귀에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당내일각에서는 민주당과의 합당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양순직최고위원등은 『우선 당을 먼저 정비한뒤 또 다른 진로를 생각해 볼수도 있다』고 밝혀 다른 당,즉 민주당과의 통합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함께 민자·민주 양당에서도 탈당예상 국민당의원들에 대해 손길을 뻗치고 있어 국민당의 해체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초중고교 졸업식/새달 5∼22일 실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오는 2월10일부터 20일사이에 92학년도 졸업식을 갖게된다. 교육부가 21일 집계한 전국 각급학교 졸업식 일정를 보면 국민학교는 경기·강원지역의 오는 2월11일을 시작으로 충남·경북·경남지역의 20일을 끝으로 10일에 걸쳐 졸업식을 갖을 예정이다. 중·고교 졸업식은 전남지역 중학교의 2월8일을 시발로 대전지역의 고교가 22일까지 졸업식 일정을 잡아놓고 있지만 대부분이 10∼12일사이에 졸업식을 예정하고 있어 중·고교 졸업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 졸업식에서 국민학교 졸업생수는 83만4천5백52명,중학교 75만1천5백9명,고등학교 73만2천7백32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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