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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애들 급식 어찌할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3개 노조가 20~2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상당수가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이틀간 ‘급식대란’이 불가피해졌다.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명 중 2만여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요구안으로 ▲호봉제 도입 ▲정규직과 차별 없는 급식비·명절휴가비·맞춤형 복지비 지급 ▲정기상여금 100% 지급 등을 주장했다. 배동산 정책국장은 “2년 이상 단체교섭에도 전혀 진척이 없다”며 파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요구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별로 수백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과 무상급식 보조금 등으로 예산 상황이 악화돼 비정규직 노조의 주장을 현실적으로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분주하게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조합원 중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서울에서는 이 중 1300여명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 파업 참가 인원을 자체 확인해 당일 급식 시행 여부를 판단하고, 파업 비참가자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토록 했다. 충북교육청은 급식 차질이 예상되는 41개교에서 빵이나 우유 등 간편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협상이 진척된 교육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광주·대전교육청은 노조와의 교섭에서 급식비 8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총파업 유보가 결정됐다. 강원지역에서도 강원교육청이 급식비 8만원 지급안을 제시해 20일 파업 방침을 잠정 유보한 상황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상복지 예산 싸움에 학부모만 피멍

    무상복지 예산 싸움에 학부모만 피멍

    내년 예산안에 경남도가 무상급식비 지원을 중단하고 강원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한푼도 편성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11일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 결정에 따라 이를 뺀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덕수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무상급식 지원비 예산 257억원은 모두 예비비(777억 3200만원) 예산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올해 무상급식 지원비 328억원을 지원했다. 경남 18곳 시장·군수들도 이날 도청에서 열린 정책 회의에서 내년 급식지원비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예비비로 돌리고 용도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초 단체장들이 한꺼번에 보조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그러나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 식품비 가운데 최소한 50%인 643억원(도 257억원, 시·군 386억원)을 도와 시·군에서 지원할 것으로 보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로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으로 482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도와 시·군이 예산 지원을 중단하면 내년 4월부터 저소득층 자녀를 제외한 학생들의 식품비를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한다”며 급식 대란을 우려했다.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도가 무상급식 지원비 예산을 예비비에 일단 편성했기 때문에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이 내년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예산 706억원을 편성하지 않자 강원지역 학부모와 어린이집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다음달 5일 도의회 예결위 심의까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새해부터 예산이 전면 중단된다. 예산이 결정된 뒤 도교육청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더라도 지방채와 추경을 통해서만 예산 확보가 가능해 최소 3∼4개월의 보육료는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처지다. 보육대란 위기가 가시화되자 도내 학부모와 어린이집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똑같이 세금 내면서 강원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아이 키우는 데 차별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육료에 대한 책임은 도교육청에 없다”며 “일부 예산을 편성하더라도 정부에서 해결 의지가 없다면 보육대란은 피해갈 수 없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비과세·감면 지역경제 플러스 효과 크지 않다”

    지방세 비과세·감면 정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그 영향은 크지 않다는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정성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한국행정학보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지방세 비과세·감면 규모를 줄이고 세수 확충을 통한 재정지출을 고려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논문은 강원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출 총액과 지방세 감면 총액, 지역경제의 상호 관계를 설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세 직접 지출의 총액이 늘어나면 시·군 구별 없이 지역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과세·감면의 효과는 시와 군의 결과가 달랐다. 시는 비과세·감면이 늘어날수록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군의 경우 감면액이 증가한다고 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논문은 이러한 분석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과세·감면 규모를 줄이고 지자체의 직접지출을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감면조례 등에 따라 감면총액이 늘어났을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시의 경우 지방세법상 감면제도를 손 보고, 군의 경우 감면조례에 근거한 감면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제항 가스公 본부장 첫 시집

    이제항 가스公 본부장 첫 시집

    이제항(57)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늦깎이로 첫 시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이 본부장은 종합문예지 지필문학 제36회 신인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돼 지난 6월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공기업 고위직으로는 드물게 첫 시집 ‘삶 속에 흐르는 노래’를 펴냈다.
  • 노인 많은 고흥 1인당 진료비 수원 영통의 2.6배 197만원

    노인 많은 고흥 1인당 진료비 수원 영통의 2.6배 197만원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진료비가 지역별로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연간진료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전남 고흥군으로, 한 사람당 197만 4340원을 지출했다. 이어 경남 의령군(197만 3404원), 전북 부안군(192만 5191원) 순으로 주로 노인층이 많이 밀접한 농어촌의 평균 진료비가 높았다. 이들 지역의 진료비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지출한 연간 평균 진료비 109만원의 2배에 가까웠다. 반면 인당 연간진료비가 적은 시·군·구는 수원 영통구(76만 1590원), 창원 성산구(83만 3609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료비가 가장 적은 수원 영통구와 가장 많은 전남 고흥군은 2.6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도 가장 긴 경남 의령군(36.8일)이 가장 짧은 지역인 수원 영통구(15.9일)보다 2배 이상 길었다. 개별 질환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두드러져 고혈압의 경우 강원지역은 환자 수가 1000명당 152.9명인 데 반해 광주는 90.0명에 불과했다. 특히 관절염은 전남이 188.1명, 경기가 98.8명으로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조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 인구 1000명당 주요 질환자 수는 치주질환 316.8명, 감염성 질환 219.9명, 고혈압 113.1명, 정신 및 행동장애 52.1명, 당뇨병 48.3명, 간질환 24.1명 순으로 많았다. 환자 거주지를 기준으로 관내외 의료기관 방문일수를 보면 전남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8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남에 주소지를 둔 환자 18.0%는 전남을 벗어나 의료기관을 이용했다는 것으로, 그만큼 지역 내에 믿고 찾을 만한 의료기관이 없었다는 얘기다. 반면 서울 쏠림 현상은 여전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총진료비 13조 5188억원 가운데 4조 5344억원(33.5%)을 서울 외 다른 지역 환자가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GTI 무역투자박람회 강원 강릉서 23일 개막

    2014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 강릉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0일 두 번째를 맞는 GTI 박람회가 중국과 러시아, 몽골, 일본, 캐나다, 인도 등 10개국 500여개 기업체, 3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강릉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GTI 박람회-강원도 우수 상품과 함께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전시 분야는 의료기기·바이어·청정식품·친환경 등 강원도의 이미지에 특화된 웰빙과 건강, 친환경 관광이다. 동계올림픽, 경제자유구역청, 동해자유무역지역 등 강원도 홍보관과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캐나다 앨버타 등의 해외 홍보관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한·중 투자협력설명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지도자대회, GTI국제협력포럼 등 지역 간 교류 협력의 장도 마련된다. 또 마을기업, 풀뿌리기업, 창업기업 등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바이어 100명을 초청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500여명의 바이어와 최고경영자(CEO), 참가 기업 간 맞춤형 상담을 운영하며 23일엔 300여명의 한·중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투자협력 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에는 국제협력포럼을 개최해 나진~훈춘~하산~동해안 간 협력 벨트 구축을 이슈화하고 국가의 정책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홍진 도 박람회추진단장은 “상품전시, 무역·투자 상담 위주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참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수 상품 깜짝 세일, 문화공연, 박람회 최고의 인기 상품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갖는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강원도를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의무소방원이 되려면

    정부는 2001년 부족한 소방인력을 보조하기 위해 의무소방대설치법을 제정했다. 의무소방원은 2002년 처음 500명을 모집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총 7675명을 뽑았다. 소방방재청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의무소방원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제1국민역 또는 보충역이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이후에는 50m, 12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검사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 이어 국어, 국사, 일반상식(소방상식 50%) 등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적격성을 평가하는 면접시험까지 치러야 한다. 최종 합격한 예비 의무소방원은 육군훈련소 군사교육과 중앙소방학교의 소방교육을 각각 4주간 받은 뒤 일선 시도소방서에 배치받아 23개월(교육 기간 포함) 동안 복무한다. 올 상반기 선발된 의무소방원 300명은 지난 7월(44기)과 9월(45기) 각각 150명씩 입대했다. 하반기 의무소방원 원서 접수는 지난달 29일 마감했으며 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은 의무소방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소방훈련까지 마치고 교육생들이 희망 지역 12곳을 적어 내면 성적을 감안해 각 시도소방서에 배치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의무소방원을 배치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 소도시, 수도권 인근 지역 배치를 선호한다고 한다. 특별한 경험을 위해 23개월 동안 산속에서 생활하는 강원지역 산악구조대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 떠나세요! 당신 곁에 온 가을로~

    떠나세요! 당신 곁에 온 가을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철 관광주간(25일~10월 5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관광주간은 봄·가을에 있으며 여름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충북도는 10개 맞춤형 여행 코스를 홍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생명축제와 별 체험’ 코스는 관광주간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청원생명축제 등을 묶어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엑스포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청원생명축제는 관광주간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 충북 최남단인 영동군과 최북단인 단양군을 잇는 충북종단 열차를 이용한 ‘충북종단 열차와 함께, 그땐 그랬지’ 코스를 이용하면 열차에서 공연과 퀴즈, 경품, 먹을거리 제공 등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는 전단 1만 2000부를 제작, 정부세종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 배포했다. 경남도는 통영문화마당 작은음악회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통영 숲길 따라 힐링 체험,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10종 예술아트 즐기기, 1억 4000만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 바로 알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등 경남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공공운영 캠핑장, 민박, 한옥 체험, 관광지호텔 등 지역 업소 106곳이 참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초단체들도 적극적이다.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온천 8곳 숙박 할인, 충주호 관광선 10% 할인, 세계술박물관 입장료와 체험료 20% 할인, 충주공예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주시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거리홍보전까지 했다. 괴산군은 5%에서 50%까지 관광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런 노력에 관광주간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강원지역 숙박업계는 예약이 몰리고 있다. 속초 한화리조트는 벌써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천절(금·토·일) 연휴가 이어지는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끝났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도 다음달 1~2일 이틀을 뺀 나머지 9일간 객실이 90% 이상 예약됐다. 춘천 라데나리조트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객실 예약이 끝났으며 평일에도 예약률이 60~80%에 이른다. 장주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장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외식업계들도 오랜만에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봄철 관광주간도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묻혀 사실상 관광주간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지역 관광지와 식당 등 103곳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돼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멸종위기 2급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 성공

    멸종위기 2급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 성공

    국립수목원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멸종위기종이자 국가보호종인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꽃은 현재 산림청 희귀식물 위협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제비동자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산지 습지에 주로 자라며 비슷한 동자꽃보다 꽃잎 끝이 제비꼬리처럼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 강원지역에만 자라는 희귀식물인지만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자생 환경이 악화했다. 국립수목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5년간 자생지를 관찰한 결과 50년 이내에 국내에서 멸절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자생지 환경과 비슷한 대체 서식지를 선정, 대량 증식 등 복원에 성공했다. 또 확보한 종자를 국립수목원 종자은행에 저장, 멸절에 대비했다. 국립수목원은 증식한 제비동자꽃 일부를 전시 보존원에 심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DMZ 자생식물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를 위한 대체휴일입니까

    # 중소기업체에 다니며 맞벌이를 하는 홍모(40)씨 부부는 9일 밤늦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대체휴일인 10일 부부 모두 출근해야 했지만, 사설유치원이 쉬는 바람에 5살짜리 아들을 맡길 곳을 서둘러 찾아야 했던 것. 홍씨는 어쩔 수 없이 몸이 불편하신 70대 어머니에게 ‘SOS’를 요청했다. #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30)씨는 올해 생애 가장 긴 추석 명절을 보냈다. 10일은 물론, 임단협에 따라 11일까지 하루를 더 쉰 데다 올 초 태어난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12일 월차까지 냈다. 덕분에 최씨는 6~14일까지 9일간 육아로 지친 아내를 대신해 아들을 돌볼 수 있었다. 대체휴일제가 첫 시행된 올 추석, 관공서와 공공기관, 은행, 병원, 일부 대기업 종사자들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10일 대체휴일제 혜택에서 소외당한 이들은 “급여나 복지수준도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데 쉬는 날까지 직업이나 업종에 따라 차별받는 ‘양극화’는 옳지 않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충북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추석 휴무를 한 64개 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18곳으로 이 중 14곳(77.8%)이 대체휴일제를 시행했다. 반면 중소기업 46곳의 대체휴일 시행률은 52.2%(24곳)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체휴일제 시행 기업은 전체의 14.8%에 불과했다. 반면 10대그룹 상장사(삼성·현대차·SK·LG·롯데·GS·현대중공업·한진·한화·두산)는 대부분 쉬거나 일하더라도 휴일 수당을 지급했다. 현대차와 두산의 일부 계열사는 임단협에 따라 11일까지 쉬는 곳도 있었다. 대체휴일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전면 실시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추석연휴 대체휴일제를 대기업과 공무원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근로자 전체에게) 대체휴일을 보장해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정부는 ‘중첩된 공휴일을 쉬게 되면 업무생산성이 높아지고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면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대체휴일제가 돼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기고] 제주터널을 기대하면서/김진환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영국 도버항의 유채꽃 들판을 지나면 입간판이 자리한다. 프랑스까지 해협의 길이 20.6마일(33.1㎞)이라는 설명, 그리고 뿌연 안개같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프랑스 칼레가 보인다. 오늘날 영국과 프랑스는 그 아래로 유로터널을 뚫고, 1994년 5월 6일 엘리자베스 2세와 미테랑 대통령이 개통했다. 영국이 섬나라에서 드디어 유럽대륙의 일원이 되는 순간이었다. 유로터널그룹의 열차는 50.45㎞를 달리는 2층 열차로 승객을 태운 버스가 그대로 적재되거나, 화물과 승객을 운송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회사는 런던주식시장과 프랑스의 증시에 상장돼 있다. 영·불 두 국가는 각각 굴착작업을 하여 지하에서 서로 연결 관통하면서 샴페인을 퍼뜨렸지만, 초반에는 적자와 사고 등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2009년의 부채 상환, 또한 관련기업들의 인수 등 비교적 양호한 경영활동을 해오고 있다. 요금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인 라이안에어를 스페인의 왕비나 토니 블레어 전 수상이 탑승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올려주었듯, 이 열차도 찰스 왕세자가 때때로 이용한다. 한국에서 전남 해남~제주도 간의 해저터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이 민영화되는 국가에서는 민간기업의 투자결정에 따른 재원마련, 운영과 관리문제는 비교적 시장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아직도 국가가 어느 정도 관여하는 나라에서는 정부의 결정이 시장외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될 소지가 있다. 즉, 선거철이 되면 수요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조사 없이 일단 만들고 보는 식으로 공급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세금의 낭비는 자명하다. 따라서 이번의 제주터널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기간산업의 건설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시행착오를 거듭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제주도가 약간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느 국가든 섬들이 가지는 물류비용의 차원에서 제주의 생활물가가 하락하고,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려하고 있는 당일여행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또한 한국은 국토 크기에서 볼 때 저가항공을 비롯해 지나치게 항공사가 많이 운항되는 나라다. 이것은 항공운송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관광객에 앞서 제주도민의 혜택, 국토의 효율적 활용, 항공자원의 합리화 등 그 이점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인 접근 이외에, 제주도는 한라의 향기 간직한 영원한 그리움의 섬이었으면 한다.
  • 수확철 농작물 털이범 또 기승… 농민들 ‘피눈물’

    수확철 농작물 털이범 또 기승… 농민들 ‘피눈물’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에 농작물 전문 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려 농민들을 울리고 있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해마다 수확철 검문검색 강화와 외지 차량 관찰, 농산물 포장 자루 지역 표시, 주요지역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농작물 도둑 근절에 나서지만 갈수록 전문화, 지능화, 대형화되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지역 농작물 도둑은 해마다 30~40건씩 발생하고 있다. 옥수수부터 값비싼 장뇌삼, 산양산삼까지 가리지 않고 훔쳐 가고 있다. 평창군 평창읍 향동리에서는 수확을 앞둔 3300㎡ 규모의 옥수수밭이 하룻밤 새 통째로 도둑을 맞았다. 옥수수를 밭떼기(작물을 밭에 나 있는 채로 몽땅 사는 것)로 구입해 수확을 앞둔 주인 강모(74·평창읍 약수리)씨는 지난 25일 새벽 옥수수밭을 둘러보다 1만 2000개(120여접)에 이르는 밭 전체 옥수수가 모두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옥수수밭 인근에 왕복 4차로의 큰 도로가 있고 한 사람이 옮기기 힘든 많은 양의 옥수수가 없어진 점을 미루어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동해에서는 수확을 앞둔 7년산 장뇌삼 830뿌리(시가 2490만원 상당)가 사라졌고 지난달에도 원주지역 산양산삼밭에 전문 털이범들이 몰래 들어가 10년간 재배한 최상품 장뇌삼들만 골라 2095뿌리(시가 1억 4475만원 상당)를 캐 달아났다. 또 지난 5월에는 횡성 청일면 야산에서 5~15년 된 산양산삼 174뿌리를 도둑맞았다가 당일 약초곡괭이 등을 동원한 전문 절도단 5명을 경찰이 검문으로 붙잡아 입건하기도 했다. 농민들은 “농작물 절도범들은 훔칠 물건을 사전에 답사한 뒤 3~5명씩 떼를 지어 차량을 동원해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주로 훔쳐 가고 있다”면서 “자식처럼 땀 흘려 키워 놓은 농작물을 밤새 뜬눈으로 지킬 수도 없고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농산물 털이범을 막기 위해 경찰은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펼치고 농촌지역 농산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순찰 강화와 방범 진단에 나섰다. 자율방범대 등 지역 협력단체와 연계해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이병표 강원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담당은 “산간지역으로 농산물 절도범 검거에 어려움이 많지만 추석 명절과 수확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릴 농산물 절도 예방과 검거를 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

    ‘발전기 터빈, 펌프, 밸브, 감속기, 크레인….’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 실습정비실에는 200개 남짓한 각종 발전용 실험 실습 기계가 들어차 웬만한 공장을 방불케 한다.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발전소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부품부터 이들 부품을 나를 수 있는 2.8t짜리 호이스트 크레인에 이르기까지 발전 설비 부품들은 다 모아 놓았다. 기계의 밸런스나 진동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설비진단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전용 설비를 갖춘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는 한 해에 90여명의 최우수 발전 관련 우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1년 과정의 발전설비과에는 발전설비정비(30명)와 공조냉동기계(30명), 특수용접(30명) 등 3개 직종이 있다. 발전설비정비 직종은 한전 등 발전소 기계정비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공조냉동기계 직종은 각종 관공서나 냉동창고 등의 시설관리 요원으로 취업한다. 또 특수용접 직종은 조선소나 플랜트 등에서 요구되는 기능인력을 전문 육성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갖춘 학생들이 70% 이상 입학하며 경쟁률도 2대1에 가깝다. 지금은 1년 과정으로 학생들을 배출하지만, 2016년부터는 2년 전문학교 수준인 다기능학위과정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교수 8명이 한 사람당 10여곳씩의 우량 기업을 전담하며 기업체들이 원하는 인력을 맞춤식으로 양성하는 FL(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운영한 덕분이다. 즉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중심 소그룹으로 학사를 운영하며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맞춤식 교육을 실행해 2007년부터 올 초까지 해마다 약 15명씩 70여명을 울진·고리원자력발전소와 동해·영동화력발전소 등에 전문 정비기술 인력으로 취업시켰다. 공기업인 한전의 설비정비업체 한전KPS 등에도 취업했다. 올 상반기 재취업에 성공한 이명환(30)씨는 리조트 시설팀에 근무하다 지난해 발전설비과에 입학, 맞춤 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씨는 울진원자력발전소 한울5호기 계획예방정비에 참여하며 현장실무 경험을 쌓아 한전KPS 공채 시험에 합격한 뒤 현재 삼척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발전설비과는 2012년엔 정부로부터 국가전략산업과 관련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0억원의 정부 예산 지원으로 최신 장비와 시설 개·보수를 올 2월까지 마치고 동해안지역에 진행 중인 복합발전단지 유치와 관련한 필수 전문기술 인력을 해마다 중점 양성해 오고 있다. 강원지역에 플랜트 설비정비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지역 발전소와 정유, 시멘트 등 대규모 기업의 정비 인력 양성 및 기술교육에 큰 불편이 있었지만 정부 지원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런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 또 새로운 전문 설비정비 인력 양성을 통해 강원지역 청년층 취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도 미래신성장동력학과 선정에 따른 정부 예산 지원으로 레이저 센터링, 진동 등 설비정비 관련 전문 고가장비와 호이스트 크레인 등의 시설 개·보수를 끝내 국가전략산업에 적합한 교과개편을 통해 채용 예정 맞춤훈련을 하며 취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론과 실기가 3대7 비율로 교육이 이뤄지는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는 여느 폴리텍대학과 같이 기숙사와 교육비용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학생 1인당 최대 월 25만원의 수당과 각종 장학금도 지급된다.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에서 취득 가능한 자격증은 많다. ▲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기계정비기능사(산업기사) ▲설비관리를 기술적으로 관리하는 설비보전기능사(기사) ▲보일러설치·시공·운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에너지관리기능사(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와 관련된 공조냉동기계기능사(산업기사) ▲고압가스를 다루는 가스기능사(산업기사) ▲다양한 용접장비 및 기기를 조작하는 용접기능사(산업기사) ▲조선,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 및 건설 등 특수용접이 가능한 특수용접기능사까지 다양하다. 김연규 발전설비과 교수는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되면서 최신 장비가 대폭 보강돼 우수 기능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빠르게 변하는 산업 발전에 발맞춰 업그레이드된 기능인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접촉시 알레르기 유발하는 ‘황다리독나방’ 춘천·홍천 확산’주의보’

    접촉시 알레르기 유발하는 ‘황다리독나방’ 춘천·홍천 확산’주의보’

    접촉하면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독나방이 올해 강원 춘천·홍천지역에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최근 춘천·홍천지역 국유림 70여㏊에서 황다리독나방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해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황다리독나방 번식이 확인됐던 춘천지역 국유림 30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황다리독나방은 우리나라 산간에서 흔하지만, 강원지역에서 내설악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이상번식하고 있다. 이상번식 원인은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추정된다. 황다리독나방은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생김새가 나비와 비슷해 어린이 등 산간계곡을 찾은 피서객이 만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나 피부와 접촉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를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6월부터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지역 폐광산 토질오염 심각

    강원지역 폐금속광산의 토양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지난해 강원지역 11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 결과 조사광산의 66.4%인 73개 폐광산이 토양 또는 수질오염 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이 2개 이상 중복초과한 광산은 32곳, 4개 이상 초과한 곳도 9개소나 됐다. 기준을 초과해 사람의 건강 및 재산과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토양오염에 대한 대책이 필요(토양오염대책기준)한 광산은 28개소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광해방지사업 실시계획 수립시 활용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에게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중금속 안전성 조사 실시 등을 요청했다. 또 토양과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71개소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89개 폐광산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염지역으로 최종 확인된 농경지 등에 대해서는 오염토양 개량과 수질개선 등 오염원 제거를 위한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환경부는 2023년까지 전국 2428개 폐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1126곳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 플러스]

    檢 ‘도로공사비 유용’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삼성물산과 삼환기업의 하청업체가 공사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검찰은 삼성물산 등으로부터 전남·강원지역 도로공사를 하청받은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공사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환기업 본사 등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하청업체가 공사 부품 단가를 부풀리거나 설계보다 적게 쓰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 등 시공업체가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시공업체는 물론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이 횡령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처형살해’ 정상헌 원심 확정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사체은닉)로 기소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처형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징역 25년이 선고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었다며 형량을 낮췄다. ‘카작무스 헐값 매각’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주형)는 ‘카작무스 헐값 매각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말 경제개혁연대가 삼성물산 등이 카자흐스탄 구리생산업체인 카작무스 지분 24.77%를 순자산가액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주당 1만 9051원)으로 페리파트너스 등에 팔아 회사에 1859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며 고발한 지 약 11년 만이다. 검찰은 지분 매각은 약정에 따라 이뤄졌고 국제 구리가격 급등 요인을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 카자흐스탄 지점에서 일하다 퇴직한 차용규(58)씨는 회사 지분을 처분 뒤 페리파트너스를 인수해 카작무스 소유주가 됐다.
  • 길어지는 마른 장마, 식수까지 위협

    길어지는 마른 장마, 식수까지 위협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북 임실군 섬진댐은 15일 현재 곳곳에서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짙푸른 물결이 넘실대던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저수율도 12.4%에 그쳤다. 바닥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고 댐 기슭은 잡초들만 무성하다. 농업용수를 내려주면서 발전하던 발전소도 지난 8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영농기 물 걱정이 심각하고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전북, 충남북, 강원 등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적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중부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114.2㎜로 평년 268.4㎜의 43% 수준이다. 장마전선이 몇 차례 오르내린 남부지방도 평균 강수량이 165.1㎜로 평년의 53.9%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적도 주변 해수면과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약해져 장마전선을 중부지방까지 밀어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7, 18일 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지만 가뭄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전북지역의 이날 현재 2248개 저수지 저수량은 2억 4800만t이다. 계획 저수량 6억 1800만t의 36%에 불과하다. 저수율은 평년 55%보다 19% 포인트 낮은 36%다. 전북도는 14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강원지역도 31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42.6%로 예년 73%에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춘천, 원주권 등 내륙지역의 저수율이 낮다. 이 같은 물 부족으로 작물 등이 생육에 큰 지장을 받는가 하면 먹을 물도 부족한 실정이다. 춘천 서면 당림리 서광식(55) 이장은 “옥수수, 깨 등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마을 식수원인 계곡이 말라 춘천시에서 하루 6t씩 날라주는 물을 사용해 불편이 크다”면서 “이달에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망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2000t 가까운 물을 식수난을 겪는 마을에 공급했다. 도 농축산식품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말까지 비가 안 오면 저수지 바닥을 굴착해 물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 역시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775곳의 저수율이 46.5%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84%보다 37.5% 포인트 떨어졌다. 진천군의 저수율은 37.1%까지 곤두박질쳤다. 제천 수산면 오티리와 원대리, 송학면 송한2리 주민들은 계곡물이 말라 3일에 한 번씩 제천시상수도사업소로부터 급수 지원을 받는다. 원대리 주민 이모(68)씨는 “물이 없어 수세식 화장실을 못 쓰고, 세탁도 일주일에 한 번 겨우 한다”면서 “비가 안 오면서 벌레까지 극성을 부려 올해 고추 농사는 망한 것 같다”고 걱정했다. 충남지역은 평균 저수율이 41.9%로 지난해 74.7%보다 훨씬 낮다. 15개 시·군 중 논산시 저수율이 35.5%로 최하다. ‘104년 만의 가뭄’이라던 2012년 저수율 50.6%보다 한참 낮다. 반면 비교적 비가 자주 내린 전남지역은 지난달 15일쯤 모내기를 다 마친 상태에서 현재 저수율 50%를 보여 가뭄 우려가 없다. 지난 13일에도 20㎜ 강수량을 보이는 등 매주 한 차례씩 비가 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뭄, 피서지 풍경 바꾸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피서지 풍경이 바뀌고 있다. 강원도는 14일 내륙 북부 접경지역의 저수율이 33%대로 예년 평균 7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 계곡들이 말라 바닥을 보이면서 계곡을 찾던 피서인파가 해변(해수욕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와 가뭄 영향으로 개장 첫 주말과 휴일인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예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가까운 25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북적였다. 특히 춘천·원주·홍천·횡성·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의 가뭄이 심해 주요 하천 몇 곳을 제외하고는 계곡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며 더 이상의 하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계곡물이 바닥을 보이면서 먹을 물도 없다. 춘천 서면 당림2리와 사북면 지암리 등 일부 지역은 지난달부터 외부의 도움 없이는 단 한 방울의 물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 소방본부에서 긴급 지원하는 물도 지난달에는 5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111t이 나갔고 이달에만 14곳에 48t의 물이 추가로 공급됐다. 이처럼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자 물을 찾아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계곡 대신 해수욕장으로 몰리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 11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동해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은 13일 현재 강릉 7만 283명, 고성 1만 6126명, 동해 5만 702명, 삼척 2만 5000명, 속초 7만 4521명, 양양 2만 8772명 등 모두 26만 5404명에 달했다. 주말 하루 동안 강원지역을 찾은 차량도 30만 5000여대로 평일 평균보다 10만대가 늘었다. 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 동안 해변보다 숲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올여름에는 가뭄으로 계곡물이 말라 피서객들이 해변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숲이 우거진 해변을 특화하는 등 피서객들을 맞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큰빗이끼벌레, 북한강 상류까지 서식지 뻗쳐…낙동강 이어 북한강까지

    큰빗이끼벌레, 북한강 상류까지 서식지 뻗쳐…낙동강 이어 북한강까지

    ‘큰빗이끼벌레’ 큰빗이끼벌레가 북한강 상류에서도 발견돼 전국 주요 강에서 잇따라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낙동강 4대강 사업 구간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수질오염 논란이 이는 가운데 강원지역 북한강 상류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8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춘천 근화동 공지천 조각공원 인근 수변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다수 관찰돼 현재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대형 인공호수, 강, 저수지 등의 정체 수역에서 출현하는 이끼 모양의 외래종 태형동물이다. 춘천에서 관찰된 벌레들은 군체를 이뤄 공지천 조각공원 인근 공지천교를 중심으로 호반교 일대까지 600여m 구간에 다리 콘크리트 구조물과 돌, 수초 등에 붙어 있거나 얕은 물가에 떠있는 상태다. 지름이 20여㎝ 정도 되는 축구공 만한 작은 군체도 있지만 지름이 50㎝가 넘는 대형 군체가 수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도 다수 눈에 띈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큰빗이끼벌레는 본래 수심 2∼3m 정도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의암댐이 최근 수위 조절을 하면서 공지천의 수위가 낮아져 드러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강수력본부는 의암댐의 저수위를 71.0m(24시 기준)이상으로 유지해오다 장마철을 앞두고 댐 저장 능력을 키우고자 지난달 20일부터 제한수위인 70.50m 이하로 수위를 낮췄다. 그러나 댐 수위 조절 시기라고 의암호 상류 공지천에서 큰빗이끼벌레가 관찰된 사례는 여태껏 없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큰빗이끼벌레가 번성한 배경은 수질 자체의 문제보다는 생태계의 구조학적 문제에 있다고 지적한다. 공지천은 하천 중간 부분의 폭이 협소해 홍수 때마다 상류에서 모래가 쓸려 내려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모래밭을 이룬 하천 바닥이 현재 상당수 드러난 상태다. 특히 수초가 많으면 태형동물의 먹이가 되는 조류(식물성 플랑크톤)가 줄어들고 수온도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공지천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모래 때문에 수초가 충분히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한다. 큰빗이끼벌레에 대해서 연구한 최재석 강원대 환경연구소 교수는 “소양댐에서 찬물이 공지천으로 흘러들어 가야 하는데 이를 하구에 있는 골재채취장 도로가 막고 있다”면서 “바닥에 모래가 계속 쌓여 수심이 얕아지고 하구까지 막히면서 태형동물이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태형동물을 완벽하게 퇴치할 수는 없지만 제어해서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면서 “수질 문제라고 해서 수질 정책만 쓰지 않고, 생태계 구조를 개선해 그 자정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외국 사례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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