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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염동열 의원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염동열 의원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도시의 미래, 대학에서 시작된다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도시의 미래, 대학에서 시작된다

    1960~70년대 미국은 탈산업화를 겪으면서 주요 산업도시의 쇠락을 관망해야 했다. 탈산업화 과정은 미국 경제와 지역 발전에 큰 타격을 주었다. 2000년대 접어들어서야 피츠버그, 클리블랜드 등 몇몇 산업도시들이 인구감소 추세를 극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AP통신 기자였던 저스틴 포프는 이 도시들이 침체를 벗고 다시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우수한 지역 명문대학’에서 찾았다. 각 지역에 소재한 명문대학들이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피츠버그는 카네기멜론대학과 피츠버그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도시 재건의 지렛대로 활용, 1950년대 ‘철강 도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바이오ㆍ정보기술(IT)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창조 도시로 거듭나면서 ‘대학 중심 도시 재건’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추진으로 우리나라도 대학의 역할과 기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장률이 6%대로 떨어진 90년대 후반부터 전문가들은 탈산업화를 경고했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체감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업과 같은 주력 산업들이 불황에 빠진 2014년부터로 볼 수 있다. 20년 전 탄광업의 몰락으로 위기를 맞은 강원도가 선택한 것은 ‘강원랜드’였다. 미래 비전을 ‘돈의 문제’로 찾았던 선택은 지역공동체의 혼란과 분열이라는 상처를 남기며 도시의 희망을 빼앗아 갔다. 지난 2월 독일대사관 주선으로 독일 주요 대학들과 연구소를 방문해 실용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독일은 분단과 재통일의 경험 속에서 이룬 급속한 경제 개발이 우리와 흡사해 친근감이 가는 나라다. 늦은 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벤츠, BMW, 지멘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독일 공과대학의 산업지향적 교육 정책에 많은 관심이 갔다. 뮌헨ㆍ베를린ㆍ아헨공대 등 9개 독일 거점 공과대학들은 독일의 연구 중심 종합대학으로 육성돼 ‘TU(Technische Universitat)9’이라는 브랜드로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TU9 대학은 전체 독일 공학도의 60%를 배출하며 국가 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훔볼트의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었다. 특히 아헨공대는 도시와 대학의 상생을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하고 있었다. 아헨시(市)는 새 기차역을 지으면서 옛 역사(驛舍)를 대학에 제공하는 ‘대학 중심의 도시재건 정책’을 통해 도시 전역을 대학 캠퍼스로 만들고 있었다. 도시 인구의 약 10%가 대학생이니 대학이 도시고 도시가 대학이었다. ‘독일의 MIT’로 불리는 이 대학의 특징은 기업과의 협업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초가 된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성공 뒤에는 아헨공대의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학 내 260여개 연구소가 기업과 협력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학업과 연계시킨다. 이 대학 군터 슈 박사가 창업한 전기차 회사 ‘이고(eGO)’는 캠퍼스 팩토리로 전기차를 생산한다. 섬유소재연구소(ITA)는 마치 생산공장 같았다. “이곳에서 뽑지 못하는 실은 아무 데서도 못 뽑는다”는 연구원들의 자부심에 찬 설명처럼 실제 소비시장을 선도하는 산학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가 이뤄지며 산학협력의 별천지가 따로 없었다. 미국과 독일 사례는 탈산업화로 인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대학 중심의 도시 재건’이라는 해법을 시사해 준다. 우수 인재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볼 필요가 있다. 우수한 인재가 모인 대학에 기업이 몰리고, 이는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선진국들이 보여 주고 있지 않은가. 대학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미래는 우리에게서 시작된다’는 아헨공대의 슬로건처럼 우리나라의 지역균형발전과 도시 발전도 대학으로부터 시작됐으면 한다.
  • 강원랜드 수사단 산업부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를 압수수색하고, 전직 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부가 인사청탁에 관여했는지 살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에너지자원실 석탄산업과와 기획조정실 산하 부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석탄산업과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이 법에 근거해서 설립된 강원랜드를 담당하는 부서다. 수사단 관계자는 “인사청탁 수사 중에 산업부를 압수수색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인사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의 사무실 서류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수사단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재홍 전 제1차관도 31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차관으로 재직하며 강원랜드 관련 업무도 맡았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당시 산업부의 구체적인 역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5일 수사단은 대검찰청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에는 채용 비리가 아닌 수사 외압 의혹 조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198명 채용취소 통보

    강원랜드가 2013년 채용비리와 연루된 직원 226명 중 퇴직·휴직자 11명과 소명 내용 추가 확인 필요자 17명 등 28명을 제외한 나머지 198명에 대해 채용을 취소했다. 강원랜드는 이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마무리하고 30일 이런 내용을 198명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까지 3일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에게서 소명을 받았다. 서면 소명서나 퇴직원을 낸 일부 직원을 제외한 대부분이 출석해 ‘부정채용을 인정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26명은 지난달 5일자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를 열고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채용비리’ 강원랜드 등 20곳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낙제점

    ‘채용비리’ 강원랜드 등 20곳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낙제점

    강원랜드를 비롯해 채용비리 파문을 일으켰던 공공기관들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9개 공공기관은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기획재정부는 2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19곳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99곳, B등급은 94곳, C등급은 20곳이었다. 기재부는 조사 대상 공공기관을 기관 유형과 핵심 기능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은 10개, 기타공공기관은 9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만 5000표본을 대상으로 전화·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각 그룹 안에서 상대평가를 해 1:4:4:1 비율로 S-A-B-C 등급에 배분했다. C등급 가운데 상당수가 채용비리에 연루됐던 곳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랜드는 채용비리가 드러난 226명을 직권면직 조치할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세청 산하 국제원산지정보원 역시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된 기관이다. 교육부 산하 제주대병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광주과학기술원,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연구원 역시 채용비리와 관련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한국연구재단은 3년 연속, 강원랜드·한국보육진흥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국제원산지정보원은 2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S등급에서 C등급으로 내려앉으면서 등급이 가장 많이 내려가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양한 고객만족활동을 벌인 19개 공공기관은 A등급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상현실 생태체험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여권을 세계 최초로 발급했고, 도로교통공단은 적성검사와 면허재발급 등에 방문예약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 양충모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올해 6월에 발표 예정인 경영평가(2점)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 최대 225명 구제

    796명 재시험… 5월 말 완료 정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총 800명 중 796명에게 응시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안에 대해 “채용비리 피해자로 특정된 4명의 탈락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4월 13일까지 별도 전형 없이 채용하고 채용비리와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은 796명에게는 응시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퇴출 TF’를 통해 파악한 피해자는 서류전형 257명, 면접전형 543명이며, 채용비리 때문에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는 4명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에서 청탁 없이 자기 실력으로 합격했지만, 부정 합격자들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채용비리는 서류전형, 인·적성 평가, 면접전형 등 모든 전형 단계에서 점수 조작이 이뤄져 채용비리 피해자 특정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산업부는 796명에게 별도의 응시 기회를 제공, 강원랜드 정원 등을 고려해 5월 말까지 최대 2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비서관이 부정 합격한 2013년 워터월드 수질·환경 분야 경력직 1명의 경우 채용 기준 충족 응시자가 없어 구제하지 않기로 했다. 부정 합격자에 대해서는 27일, 28일, 30일 등 총 3회의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 진술 기회를 준 뒤 30일 퇴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황찬현 전 감사원장 10억 5094만원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27억원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약 3528만원이 증가해 10억 509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원장의 전년도 재산 신고액은 10억 1565억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3명을 포함해 재산공개자(1급 이상) 11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17명과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 기타 12명 등이다. 황 전 원장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본인 소유 건물이었다. 황 전 원장은 서울 강동구 길동에 151.14㎡ 규모의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데, 현재가액은 5억 2200만원이다. 전년 종전가액(4억 9300만원)보다 2900만원 증가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증가한 덕이다. 예금 신고액은 4억 9682만원으로 급여저축 등의 이유로 전년(4억 8858만원)보다 824만원 늘었다. 황 전 원장은 2012년식 그랜저(2359㏄)를 1399만원에, 넷웍스 2만 1792주 등 비상장주식 1812만원도 신고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27억 835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예금이 18억 6636만원, 본인과 배우자 소유로 신고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1가 벽산아파트(114.57㎡)가 4억 2400만원이었다. 또 배우자 이름으로 장인으로부터 상속받은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있는 땅 635.6㎡를 3억 5493만원에 신고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1억 85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예금이 14억 5955만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주상복합 건물(508.46㎡)이 5억 8200만원이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5억 82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의원 사퇴 촉구

    [서울포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의원 사퇴 촉구

    21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렬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인사청탁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강원랜드 사장·국회의원 등 30명 채용 청탁

    강원랜드 사장·국회의원 등 30명 채용 청탁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4명의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의원, 강원랜드 사장과 임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탁에도 불구하고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21명은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통해 다시 청탁 압력을 넣었고, 인사팀이 이들의 최종 면접 점수를 조작해 추가 합격시켰다. 지역 방송과 언론, 학교, 이장협의회 등 지역 유지들도 강원랜드에 지인을 채용해 달라고 청탁한 사실이 확인됐다.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퇴출 TF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등 총 30여명이 강원랜드 채용에 부정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부정 합격자 226명 전원을 이달 말까지 퇴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이들을 직권면직 처분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문 대통령이 이날 정부혁신전략회의에서 “성적이나 순위가 조작돼 부정하게 합격한 사람은 채용을 취소하거나 면직하고 억울하게 불합격한 사람들을 구제해야 한다”며 “그것이 채용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바로 세우는 출발”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산업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합격자 226명의 점수 조작, 맞춤형 채용 등 불법 사실을 확인했다. 산업부 측은 “부정 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 신뢰성 제고 등 공익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8~21일 강원랜드와 합동 감사반을 구성해 채용비리를 조사한 결과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당시 5268명의 응시자 중 518명이 최종 선발됐고 이 중 95.2%인 493명이 청탁 리스트에 따른 합격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전 인사팀장은 493명에 대한 내외부 청탁자 명단을 만들어 최흥집 전 사장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관리한 사실을 인정했다. 강원랜드가 2013년 11월 워터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1명을 뽑을 때는 한 국회의원 비서관이 이력서를 최 전 사장에게 직접 전달했고, 인사팀은 사장 지시로 채용 조건을 비서관에게 유리하게 변경해 합격시켰다. 강원랜드 노조와 지역 주민들은 “이번 조치로 직접 청탁에 개입하지 않았는데도 불이익을 받는 억울한 피해자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226명 직권면직 방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진폐재해자협회 등 시민단체는 “단순 취직 부탁마저 채용비리로 몰고가선 안 된다”며 청와대에 청원서를 낼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취업 최종 관문 ‘면접 미투’ 한달새 56배 폭증

    “압박면접 탈 쓴 위력에 의한 성희롱” 인터넷 언급 횟수 이달 1만 7983건 “면접관이 남자친구는 있느냐. 동거하느냐. 결혼하면 출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봐 당황했습니다. ‘압박면접’이라는 탈을 쓴 ‘성희롱 면접’이었습니다.” 직장인 A(28)씨는 몇 해 전 한 취업 면접장에서 수치심을 느끼는 질문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당시 A씨는 최종 면접에 취업 당락이 걸려 있다 보니 어떠한 반발도 하지 못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A씨는 그 회사 입사에 낙방했다. A씨는 “그 회사를 상대로 미투 운동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에 그 면접관이 누구였는지 이름도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이 미투 운동 대상으로 떠올랐다. 성희롱성 질문을 던지는 면접관이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면접장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생살여탈권을 쥔 면접관과 그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뽑히길 바라는 입사지원자 사이에 철저한 ‘갑을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마땅한 대응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일종의 위력에 의한 성희롱인 셈이다. 19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다음소프트가 최근 분석한 취업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면접 미투’ 언급량은 지난 2월 320건에 불과했다가 이달 들어서는 1만 7983건으로 급증했다. ‘면접 갑질’, ‘면접 성희롱’ 언급량이 2015년 8090건, 2016년 6666건, 지난해 4435건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 이달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미투 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음소프트 측은 “최근 미투 운동과 함께 폐쇄적인 면접장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면접장에서 갑질이나 성희롱을 겪은 경험이 있었는데도 외부에 말을 하지 않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최근 강원랜드와 금융권의 채용비리 사건이 잇따르면서 기업들의 공개 채용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인식도 확산일로다. 인터넷 게시글에서 취업과 관련한 키워드 등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한 게시글이 81%에 해당했지만,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한 글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소프트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3월 12일까지 블로그 글 4억 6441만 5841건, 트위터 글 107억 3589만 10건, 뉴스 3071만 2410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채용비리’ 강원랜드 최종면접 피해자 전원 구제

    지역민 “억울한 사례 생길 수 있어” 노조 “직권면직, 헌법 침해…법적 대응” 정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다. 다만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한 피해자는 누군지 정확히 알 길이 없어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노조와 시민단체는 부정 합격자로 판정돼 해고 위기에 놓인 직원 중엔 억울한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시한 대로 부정 청탁으로 강원랜드에 입사한 226명을 면직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9일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에서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다. 박태성 산업부 감사관은 “이달 말까지 부정 합격자 퇴출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특정되지 않는 피해자 구제·보상 방안도 강원랜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2013년 사건으로 신규 채용 518명 중 부정 청탁 인원이 493명이었고 이 중 226명이 점수 조작으로 부당 합격했다. 산업부는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하면 입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피해자 수는 한 자릿수로 알려졌다. 1·2차 심사에서 탈락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 범위와 방법, 보상 등은 고민 중이다. 하지만 1·2차 심사와 최종 면접 등 전형 단계마다 점수 조작이 있어 피해자 특정이 어려워 구제가 쉽지 않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채용비리 관련 직원 226명의 직권면직 방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주 초 변호사가 노조를 방문해 면직 대상자와 개별 면담을 한 뒤 집단·개별소송 등 법적 대응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성명에서 “업무배제 대상자 중 비리 행위를 적발하고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수긍하겠지만, 당사자들의 소송 등 불복이 예상됨에도 신속하게 퇴출하겠다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26명 중 119명의 출신지인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4개 폐광 지역도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 시민사회 단체와 주민들은 “직접 청탁에 개입하지 않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전원 해고될 경우 지역사회는 엄청난 후유증에 휘말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진폐재해자협회 등 시민단체도 “단순 취직 부탁 사례마저 채용비리로 몰고가선 안 된다”며 조만간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원랜드 노조 직권면직 226명 “법적 대응 할 것“

    강원랜드 노조 직권면직 226명 “법적 대응 할 것“

    최근 청와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직원 226명을 직권면직 처리한 것과 관련해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지난 15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 조처를 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합격이 확인된 226명 전원에게 직권면직 등 인사조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226명은 지난달 5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16일 “내주 초에 변호사가 노조를 방문해 직권면직 대상자와 개별 면담을 하고 법적 대응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직권면직의 경우 사안이 비슷해 한 명만 복직소송에서 승소해도 모든 면직자에게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법적 대응과 함께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조는 “직권면직과 관련한 행정조처 진행상황과 언론보도 내용 등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업부와 청와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에서 “업무배제 대상자 중 비리 행위를 적발하고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수긍하겠지만, 당사자들의 소송 등 불복이 예상됨에도 일단 신속하게 퇴출하겠다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보고·지휘 문건’ 확보

    안미현 검사 인사 자료도 확보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수사 지휘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대검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품을 확보했다.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명시됐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를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관계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때 영장에 적시했던 것과 같은 혐의다. 수사단은 대검 반부패부에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휘를 내린 것과 관련한 문건들을 확보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당시 수사 지휘에 문제를 제기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 등에 대한 인사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에 근무했던 검사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중앙지검 사무실 압수수색은 사실상 법무부 검찰국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단은 지난해 춘천지검 수사팀에서 일한 안 검사가 방송에서 제기한 수사외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안 검사는 당시 춘천지검의 수사에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안 검사는 “최종원(현 서울남부지검장)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의 지시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독립적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춘천지검에서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하는 동시에 수사외압 의혹도 조사하도록 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고질적 채용비리 근절 의지… 정의 바로세우기 드라이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가담자와 채용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하고 청와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226명을 직권면직하기로 한 것은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현 정부 기조를 제대로 세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보통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사건에서는 ‘인사 철밥통’ 관행이 부정 입사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부정 입사가 확인됐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 사안이 흐지부지되면 반칙으로 탈락한 이들만 불이익을 감수하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채용비리를 ‘생활 속 적폐’로 규정하고 근절 의지를 피력했다. 2013년 강원랜드 신규 채용자 518명 가운데 부정 청탁한 인원은 493명이었다. 이 중 점수 조작으로 합격한 인원은 226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랜드 전체 직원 3541명 가운데 6.7%에 이른다. 이들은 부정 합격한 사실이 이미 밝혀졌음에도 업무 배제 조치만 받았을 뿐 여전히 강원랜드 직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와 인사 책임자에 대한 후속 조처가 제때 이뤄지지 않자 문 대통령이 이날 다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특히 부정 합격자 226명 가운데 197명은 카지노 업장에서 일하는 딜러다. 이들이 한꺼번에 현업에서 빠지면서 강원랜드는 게임 테이블 수를 대폭 줄이고 딜러 출신 사무직원을 딜러로 다시 투입하는 등 아노미(혼돈상태)에 빠졌다. 청와대가 극심한 혼란이 예상됨에도 이들에 대한 직권면직을 강행한 것은 이번 기회에 고질적 채용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달 말까지 강원랜드 등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 조치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도 채용비리로 부정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 검찰 기소 전이라도 부정 합격자에 대한 직권면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전원을 직권면직한다고 밝히자 강원 폐광지는 충격에 빠졌다.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시민단체로서 어떤 내용으로 논평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정선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이태희 위원장은 “전원 면직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도 크다”면서 “지역사회와 논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채용비리에 칼 뺐다… 강원랜드 226명 전원 해고

    채용비리에 칼 뺐다… 강원랜드 226명 전원 해고

    확인된 부정 합격자 직권면직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5일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 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거듭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의지를 밝혔지만, ‘늦장 대처’가 계속되자 더 수위 높은 일벌백계를 주문한 것이다. 이에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부정 합격자 226명 전원을 직권면직하기로 결정했다. 직권면직은 사실상 ‘해고’로 채용비리가 발생한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226명’은 검찰 수사 등으로 부정 합격이 확인된 사람으로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지만, 아직 검찰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부정이 드러났는데도 후속 조처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최종 사법 처리까지 한 뒤 해고 등 조처를 하면 너무 늦기 때문에 우선 직권면직하고 해당자가 소송 등 법적으로 대항하면 거기에 맞춰 처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법적 절차를 밟다 보면 불법 채용자는 부당 이익을 챙기게 되고, 또 부당하게 탈락한 응시자들을 구제할 시기를 놓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20·30대 청년 취업자와 부모들의 채용비리에 대한 분노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랜드 탈락자들은 채용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구제가 어렵다. ‘공공기관 책임자 문책’을 거론한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채용비리가 밝혀졌는데도 미적거리면서 자신의 책임을 행사했다가 부정적 결과가 올까 두려워 후속 조처를 취하지 않는 공공기관 책임자들이 책임지고 부정 입사를 정리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채용비리 연루자의 엄단을 지시하고 청와대가 발빠른 조처에 나선 것은 부정 합격자를 일벌백계함으로써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불거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부터 채용비리 근절 의지를 밝혀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원랜드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채용비리가 확인된 다른 공공기관에도 이런 방식으로 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부정 합격자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검찰, 대검 반부패부·법무무 감찰국 압수수색

    검찰, 대검 반부패부·법무무 감찰국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비리·수사외압 등 증거 확보 위해대검, 춘천지검 자료 받아 전면 재수사 방침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수사 지휘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섰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5일 오후 대검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를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관계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할 때 영장에 적시했던 것과 같은 혐의다. 수사단은 대검 반부패부에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휘를 내린 관련 문건들을 확보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당시 수사 지휘에 문제를 제기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 등에 대한 인사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파악하기 위해 올해 1월 검사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에 근무했던 검사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사무실도 포함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 사무실 압수수색은 사실상 법무부 검찰국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단은 지난해 춘천지검 수사팀에 소속돼 있던 안 검사가 제기한 수사외압 의혹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안 검사는 당시 춘천지검의 수사에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최근 폭로했다.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검찰총장의 지시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안 검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검찰청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독립적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춘천지검에서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하는 동시에 수사외압 의혹도 조사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랜드 수사단, 대검 반부패부·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강원랜드 수사단, 대검 반부패부·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섰다.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5일 오후 대검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대검 반부패부에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휘를 내린 관련 문건들을 확보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당시 수사 지휘에 문제를 제기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 등에 대한 인사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파악하기 위해 올해 1월 검사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단은 지난해 춘천지검 수사팀에 소속돼 있던 안 검사가 제기한 수사외압 의혹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안 검사는 당시 춘천지검의 수사에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랜드 부정채용 226명 직권면직

    강원랜드 부정채용 226명 직권면직

    문재인 대통령 “부정합격자 처리 소극 기관 엄중 책임”감독기관 산업부와 협의 시작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 물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를 보고받은 뒤 후속 조처를 철저히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게 직권 면직 등 인사조처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226명은 검찰 수사 및 산업부 조사결과 점수 조작 등으로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법사위원장이 ‘피의자 MB’ 배웅? 권성동 부적절 처신 논란

    국회 법사위원장이 ‘피의자 MB’ 배웅? 권성동 부적절 처신 논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40~50분쯤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같은 당 김영우 의원, 이재오·안경률·최병국 전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소장 등 친이명박(친이)계 인사들도 검찰 출두를 앞둔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공천을 받아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법무·검찰 소관 상임위원장인 권 의원의 이날 처신을 두고 비판도 제기된다. 모시던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됐으니 응원차 방문한 행보로 볼 수 있겠지만,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이 검찰에 출두하는 ‘피의자’를 배웅하는 모습을 연출하는게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달 권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개입하고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구성된 상태다. 같은 시기 여당은 권 의원에게 법사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명박에 “다스는 누구겁니까” 외친 강유미

    이명박에 “다스는 누구겁니까” 외친 강유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자리에 난데 없이 빨간 확성기가 등장했다.14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나온 개그우먼 강유미는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런 게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강유미는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인터뷰 코너인 ‘흑터뷰’를 진행하면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인터뷰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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