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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기온·안정적 전력… 강원은 ‘비트코인 채굴장’

    낮은 기온·안정적 전력… 강원은 ‘비트코인 채굴장’

    강원도가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관련 사건·사고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강원도와 가상화폐 업체 등에 따르면 낮은 연평균 기온과 풍부한 전력,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등의 이점으로 비트코인 업체들이 강원도로 몰려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기기는 컴퓨터를 이용해 24시간 가동이 이뤄지면서 상당한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부품고장과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데, 열을 식히기에는 강원도의 서늘한 기후가 최적이라는 것이다. 또 전력 수요가 많은 대단위 도시와 공장단지들이 없이 소양강댐 등 각종 댐 등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도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엔지니어들이 상시 방문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점도 강원도를 최적의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한다. 실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채굴업체인 S기업이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 공장을 설립해 지난달 서울에서 이주했다. 이 공장은 현재 연면적 1만 3000여㎡에 100여대의 가상화폐 채굴기기를 가동 중이다. 이처럼 규모 있는 기업 외에도 모텔 지하공간이나 사무실 등에 가상화폐 채굴기기들을 들여 놓고 작업을 하는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이 늘면서 좋지 않은 일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원주 A국립대의 한 교직원이 강의실에 가상화폐 채굴기기를 설치한 두 학교 전기를 빼돌려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당사자는 “연구용으로 채굴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해명 글과 자료를 제시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앞서 지난 8일 낮 12시 33분 강릉시 교동의 B모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300여개의 그래픽카드가 작동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6구 멀티탭 1개에 36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다 보니 콘센트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에서는 최근 수백억원의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쏟아부어 탕진한 유사수신 조직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현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OOO입니다. 전체 7건의 사고 중 4건이 OOO에서 발생했어요. 또 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지역 톱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시는 운전자는 더욱 안전운전 하세요. 현재 평창으로 가는 길의 사고 위험지수는 OO으로 주의단계입니다.”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현재 부산과 대구지역 이외에 광주, 인천, 제주, 강원도로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 위험지역 상위 5곳, 사고위험지수를 예측한 뒤 하루 4번씩 TBN교통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예측서비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 운전을 도와 사고발생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정보, 시민제보데이터, 지자체 교통소통정보, 기상청 날씨 정보, SNS 데이터 등 700만건 정도의 데이터를 활용했지만 내년부터는 공단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이 갖고 있는 데이터 350만건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돌발교통정보 1000억건 등 약 6테라바이트 분량의 추가데이터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http://predict.koroad.or.kr)를 통해 교통사고 예측지도를 제공하고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평창지역 교통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루 2~5회 방송을 하는 한편 평창 중계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광주, 인천, 제주, 강원지역에서는 지역 TBN교통방송과 교통방송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www.tbn.or.kr)에서 청취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가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가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

    월요일부터 사흘째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추위가 만들어 낸 자연의 아름다움이 차가움을 잊게 해주고 있다.‘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소양강에 13일 상고대가 절정을 이뤘다. 이날 소양강댐 아래 소양5교 일대 소양강에는 흰 눈 밭이 깔린 시베리아 벌판과 같은 이국적 풍경이 연출됐다.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은 매년 겨울철 눈꽃과 서리꽃(상고대), 물안개가 합쳐져 환상적인 겨울풍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상고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야 하는 등 기온, 바람, 습도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소양강의 겨울 수온은 2~4도 가량이며 댐 방류수는 15도 안팎이기 때문에 방류가 시작되면 수온이 올라 물안개가 피면서 상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눈이 적게 내리고 겨울가뭄 탓에 소양강댐 발전방류량이 적어 안개가 생겨나지 않아 상고대를 보기 어려웠다. 13일 춘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면서 물안개가 차가운 나뭇가지에 부딪쳐 갑자기 얼면서 서리꽃인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다. 안광수 춘천사진작가협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상고대가 제대로 피지 않아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화려하게 피었다”며 “매년 소양강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의 많은 사진 동호회원이 찾는 만큼 관광명소화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양간 탈출한 송아지 검거(?) 대작전 화제

    외양간 탈출한 송아지 검거(?) 대작전 화제

    강원도 작은 시골마을에 벌어진 ‘외양간을 탈출한 송아지’ 영상이 화제다. 강원지방경찰청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에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0분경 횡성군 횡성읍 궁천리에서 일어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날 순찰을 하던 횡성자율방범대원들이 도로에 나온 송아지를 발견했고, 녀석을 잡기 위해 방범대원은 물론 경찰, 소방관,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송아지 귀에 있는 바코드를 확인해 주인을 찾았다. 신고를 받고 급히 달려온 주인은 “며칠 전 송아지 어미를 팔았는데 다른 소들이 괴롭혀 외양간을 탈출한 것 같다”며 녀석의 사연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횡성지구대 이종성(43) 경위는 “송아지는 농민들에게 있어 큰 재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분들의 재산을 돌려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상=강원지방경찰청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국이 꽁꽁, 동장군 맹위…서울 체감온도 영하 16도

    전국이 꽁꽁, 동장군 맹위…서울 체감온도 영하 16도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13일에도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11도였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16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특보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화재에도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과 김포·남양주·가평·철원·양주·포천·동두천·정선·태백·청송 등은 체감온도 ‘위험’(-15.4 미만) 단계에 들 예정이다. 체감온도 ‘위험’ 단계에서는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저체온증과 함께 동상의 위험이 있다. 인천 -10.1도, 경기 이천 -11.9도, 전북 임실 -12.3도, 충남 금산 -13.2도, 충북 보은 -13.9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나타났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북동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 -16도, 경기 포천 -19도, 경기 가평 -18도, 강원 정선 -17도 등이다. 한파 속에 곳곳에서 수도관 동파도 잇따를 전망이다. 오전 중 철원이 ‘매우 높음’(기온 -15도 미만)까지 오르는 등 곳곳의 동파 가능지수가 ‘높음’(-15∼-10도 미만) 이상으로 올랐다. 이번 한파는 14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북동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이날부터 14일 낮까지 2∼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숫물 재생에너지 검토 데이터센터 산업 급물살”

    “호숫물 재생에너지 검토 데이터센터 산업 급물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이어 새해 각종 규제 개혁이 이어지면 춘천 데이터센터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춘천 데이터센터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취임 6개월째를 맞는 정 부지사가 그동안 데이터센터 추진을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닌 결과로 보였다. 정 부지사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뒤 관련 중앙부처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빠진 호숫물이 재생에너지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반겼다. 그는 또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오는 19일 비전 선포식에 직접 참석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경부는 데이터센터의 열기를 머금은 냉수가 다시 방류되는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를 규제 개혁 차원에서 해결해주려고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정 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전문가 29명이 모여 빅데이터를 위한 강원도 산하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실무 테스크포스도 출범시켰다. ?정 부지사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가 확고해 성공에 확신한다”면서 “춘천에는 네이버, 더존비즈온, 삼성SDS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 후속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춘천 입주도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물의 도시’ 춘천 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 밸리 꿈꾼다

    ‘물의 도시’ 춘천 수열에너지 활용… 데이터 밸리 꿈꾼다

    소양강댐 29억t 냉수(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강원도 춘천 ‘데이터 센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DATA FIRST! 강원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사업의 중심인 ‘K클라우드 파크’ 조성을 전략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키워 아시아·태평양지역 데이터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올 4월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뒤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토교통부의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터 시장 선점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이 종국에는 춘천 데이터 밸리 산업기술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우리의 사회·경제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는 4차 산업기술의 핵심 데이터산업에 춘천 소양강댐 냉수를 접목해 추진하는 강원도 수열에너지산업의 추진 현주소를 들여다본다.●춘천 데이터센터 행보 빨라진다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4차 산업기술의 핵심인 데이터산업 선점을 놓고 펼쳐지는 강원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새롭게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두 데이터 융합과 분석을 기반으로 구현이 가능한 산업에 강원도가 중심이 되겠다는 야심 찬 취지의 발로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첫선을 보일 차세대 5G 통신망까지 가동에 들어가면 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이런 데이터의 융합과 분석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천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가능하다. 클라우드 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의 관문이라고 하는 이유다. 자동차가 개인 일정을 알려주고 냉장고가 여러 가지 요리 방법을 가르쳐 주는 광고를 볼 수 있다. 모두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광고들이다. 이렇듯 종전 산업화의 대동맥이 경부고속도로였다면 앞으로 4차 산업의 대동맥은 클라우드 데이터라 할 수 있다. 다가올 지능정보사회에는 빅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쌓이고 그 위에서 AI 서비스가 동작하며 다양한 서비스로 표출될 것이다. 그래서 클라우드는 진정 범용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DATA FIRST! 강원도’ 비전 선포 산업 선점을 위해 강원도는 ‘DATA FIRST! 강원도’ 비전을 선포한다.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 정보기술(IT) 기업 등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 데이터 우선주의’를 선언한다. 빅데이터 산업 수도로 조성해 2022년까지 강원도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에서다. K클라우드 파크는 올해부터 5년 동안 1198억원을 들여 소양강댐 하류인 춘천시 동내면 지내리 53만 9000㎡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포함 365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99만 4000㎡의 일부다. 이곳에 첨단 IT 기업을 유치하면 고품질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산업의 구조도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클라우드 파크에 분야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공공전용, 의료전용, 금융전용, 교육전용, 일반 클라우드센터 등으로 나눠 집적화한다는 복안이다. 파크 내에는 연구개발(R&D) 및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변전소와 통합관리센터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수열에너지원으로 쓰일 소양강댐 냉수가 하루 21만t씩 공급되고, KT 등 국내 통신 3사와 하루 200㎿씩의 안정된 전력도 지원된다. 파크 내에는 우선 중·대 규모의 6개소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미 중형급인 중소기업 연합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민간협력 공공클라우드센터의 입주가 확정됐고, 구글 등 글로벌 대형급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정부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센티브 입주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상당하다. 토지 매입과 시설물 설치, 건축, 고용까지 업체당 최대 80억원까지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법인세 3년간 100% 감면과 5년간 50% 삭감, 취득세와 재산세도 75%씩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등 73가지의 규제 완화 혜택도 받는다. 업체들은 전력효율지수(PUE)가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수준(1.0x)과 맞먹는 그린 인터넷 데이터센터 효과도 톡톡히 보게 된다. 현재 광주와 대전에 있는 국내 통합전산센터 전력효율지수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소양강댐이 간직한 29억t의 수열에너지원인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세계 첫 친환경 데이터 집적단지가 추진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김경구 강원도 수질보전과 수자원산업팀장은 “강원 지역 실정에 맞는 굴뚝 없는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선도 사업으로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유치 나서 데이터가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첫 시행 예정인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적극 유치해 데이터 융합에 대한 규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공빅데이터 융합클라우드센터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합동 국가혁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 8월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K클라우드 파크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이를 춘천 데이터 퍼스트밸리(DATA FIRST VALLEY) 산업기술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탄광 지역이 석탄 자원을 내주며 1960~70년대 대한민국 산업 입국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듯이 21세기 데이터 강국의 기틀을 마련해 다시 한번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한국형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 ’바탕으로 해외 수출 기반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 석탄발전소 셧다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강원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다.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노후 석탄발전소인 ‘영동화력 2호기’도 내년 1월부터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올림픽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강원도에 확대한다”며 “오는 18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연이틀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쁨’(50㎍/㎥ 초과)으로 예상됐을 때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영동과 영서로 구분돼 발령된다. 해당 조치가 선포되면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 강릉·평창·정선에 있는 337곳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총 직원 수는 1만 2000명 규모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 51곳도 운영 시간을 줄인다. 이 외에 강원 소재 민간의 대규모 대기배출시설 11곳도 이번 비상저감 조치에 참여한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지난 5일까지 차량 2부제 참여 기관 연락망 구축을 마쳤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할 예정이다. 이번 비상저감 조치와는 별도로 노후 석탄발전소 중 하나인 영동화력 2호기의 가동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운영을 중지한다. 이로써 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114.7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번 조치로 수도권·강원도에서 하루 평균 12.2만대의 차량 운행 감소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요건을 충족하는 횟수가 연간 5~6회 정도인 것에 비해 강원도는 연간 4회 정도로 낮은 편이다. 다만 평창올림픽 기간에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상저감 조치 확대 시행은 이러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강원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7㎍/㎥로 수도권(평균 51㎍/㎥)에 비해 낮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비단 7폭에 그린 ‘금강산 대작’… 창덕궁 희정당 벽화 2점 공개

    비단 7폭에 그린 ‘금강산 대작’… 창덕궁 희정당 벽화 2점 공개

    안개구름에 휘감긴 기암괴석들이 너울처럼 굽이친다. 침엽수의 초록과 단풍의 화사한 색채가 어우러져 웅장한 풍경에 미감을 더한다. 해안 절벽에 치솟은 육각 돌기둥들은 장대한 높이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비단 7폭을 이어 그린 가로 9m, 세로 2m 화폭이니 ‘눈앞에 펼쳐진 금강산’이라 할 만하다. 1920년 서화가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조선 최후의 궁중 장식화 ‘금강산만물초승경도’와 ‘총석정절경도’가 12일 98년 만에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13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창덕궁 희정당 벽화’ 특별전에서다.●궁중장식화 중 유일한 ‘금강산 실경’ 두 대작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던 창덕궁 희정당이 1920년 재건되면서 동·서쪽 벽면을 장식하는 벽화로 한 세기 동안 걸려 있었다. 창호나 병풍에 길상 등의 내용을 주로 담아 온 궁중 장식화에서 금강산 실경을 다룬 것은 두 작품이 유일하다. 하지만 벽화는 온·습도 관리 없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며 손상이 심해졌다. 때문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2015년 8월 작품을 벽에서 떼어내 지난해 12월까지 보존 처리에 들어갔다. 현재 희정당 벽화 자리에는 모사도가 걸려 있다. 특히 ‘자연의 기이한 기교’, ‘관동팔경의 으뜸’으로 꼽혀 온 총석정을 담은 총석정절경도는 실제 풍경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가의 심미안과 전통 화법·근대 미술 기법이 조화를 이룬 수작으로 꼽힌다. 김규진은 1920년 당시 작품 의뢰를 받고 금강산을 3개월간 직접 둘러보며 여러 점의 스케치를 그려 나가며 구상에 나섰다. 화강암 봉우리가 모여 있는 강원도 고성의 ‘만물초’를 조감도처럼 표현한 금강산만물초승경도는 세상 모든 물상의 초상을 뜻하는 지명처럼 기기묘묘한 암석들이 신비함을 자아낸다. ●전통 화법·근대 미술 어우러진 수작 이홍주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육지에서 바다 쪽을 보고 그린 기존 총석정 산수화와 달리 김규진은 직접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 총석정을 바라보는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며 “육각 돌기둥은 실제보다 높이를 과장하고 바위 간격은 좁혀 그려서 바다에서 올려다보듯, 돌기둥이 육박해 오는 실감을 한껏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늘의 눈] 봅슬레이 ‘홈 이점’ 마음껏 누려라/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오늘의 눈] 봅슬레이 ‘홈 이점’ 마음껏 누려라/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이점’은 얼마나 존중돼야 할까.사상 첫 메달을 겨냥하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와 5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지난 5일 독일에서 조용히 귀국해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적응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총괄하는 이용 총감독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원윤종(32·강원도청)과 서영우(26·경기BS경기연맹)가 평창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나라들이 항의를 쏟아 내고 결과적으로 개최국 이점이 상쇄될 우려가 있다”며 보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국내 언론의 추적 보도가 이어지자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두 선수가 평창 적응 훈련 중임을 공표하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11일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는 것보다 평창 트랙을 한 번이라도 더 타 보는 게 올림픽에 좋겠다고 봐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원윤종-서영우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 2차 월드컵에서 각각 10위, 13위에 오른 뒤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6위를 차지해 기대를 밑돌았다. 4차 월드컵 불참으로 포인트를 쌓지 못해 세계랭킹은 13위에 불과하다. 내년 2월 9~25일 열리는 올림픽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위해 시즌 초반 전력을 다하지 않기로 했다지만 올림픽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려면 월드컵에서 5위 안팎엔 들어야 했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 희망적인 점은 썰매가 ‘홈 이점’이 크다는 점이다. 무수한 반복 훈련으로 눈을 감고도 트랙을 내려올 수 있는 개최국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평창처럼 지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트랙일수록 이점은 커진다. 또 조직위원회가 트랙에 얼음을 얼리는 아이스메이커를 개최국 5명, 다른 나라 15명으로 선정할 권리를 갖고 있어 적수가 될 만한 나라 사람을 배제한다. 역대 어느 개최국이나 그랬기에 우리가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로 비친다. 오는 17일이나 18일쯤 스켈레톤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는 총감독의 바람과 달리 봅슬레이 대표팀의 평창 적응 훈련이 일찍 다른 나라들에도 알려지게 됐다. 어차피 시간문제였다.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훈련에 집중하고 연맹이나 조직위는 개최국 이점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다른 나라에 결정적 책을 잡히면 안 된다. 당연하거니와 언론도 한결 지혜로워야 한다. bsnim@seoul.co.kr
  •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서울~양양 고속도로 남양양IC와 양양국제공항이 인접한 강원 양양 지경리 일대에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강원도는 11일 양양 지경리 해변 8만 2000㎡에 1000억여원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쇼핑물과 노천스파, 호텔, 스포츠·휴양시설을 갖춘 사계절 복합리조트(LF 스퀘어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쇼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리조트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0년 개장이 목표다. 국내 유명 의류제조업체 LF가 투자한다. 사업시행자인 LF 네트웍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외국 여러 설계사의 제안을 거쳐 일본 JMA사 설계안을 선정했다. 숙박지구(호텔) 2만 3000㎡, 상업지구(쇼핑, 아웃렛) 3만 5000㎡, 기타 시설지구(휴양 등) 2만 4000㎡ 규모다. 호텔과 상가에는 관광·부티크 호텔 등 120실의 숙박시설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숙박시설은 옥상을 연결해 조성하는 옥상 가든 산책로와 상업시설지구를 운행하는 트램으로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리조트는 바다·산·오솔길 풍경을 연결해 동선을 하나로 하고, 860m에 이르는 긴 해변을 활용해 카누, 클라이밍,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리조트가 개장하면 휴양,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서 강원 동해안의 관광 위상을 높이는 명품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올 겨울 최강 한파 시작됐다...대관령 체감온도 영하 23.5도

    올 겨울 최강 한파 시작됐다...대관령 체감온도 영하 23.5도

    2017년을 보름 가량 남긴 가운데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시작됐다. 11일 새벽 강원도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3.5도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시베리아 동장군의 기세는 이번 주 내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인 13일까지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 기상청은 충남 서천과 보령, 전라북도 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 8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라 서해안 지역은 12일까지 5~15cm, 전라도 내륙과 제주도 산지, 충남 서해안은 3~10cm, 제주도와 충청 내륙은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5도, 서울 수원 영하 12도, 세종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등 중부 내륙 지방은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강릉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제주 영상 3도 등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며 “강원영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 11일 중에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곳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도관 동파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특파원 칼럼]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빛난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빛난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대한민국호의 미래 운명이 걸린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했다. 각종 경기장 건설뿐 아니라 인천공항과 강원도 강릉을 연결하는 KTX와 영동 고속도로 확장 등 각종 인프라 건설이 마무리됐고 평창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하지만 이런 우리의 노력과 상관없이 평창올림픽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최근 동계 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하키 세계 최고 선수들의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리그 경기 일정 등을 이유로 올림픽 불참 선언을 한 데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적 도핑 테스트 책임을 물어 5대 동계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의 이번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여기에 ‘북핵과 미사일 변수’가 더해지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엔이 지난달 13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한반도 긴장 완화’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한반도의 안전 문제가 다시 국제사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타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북한의 화성15형 발사는 미국 사회를 다시 한번 ‘북핵’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미 수도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은 지금까지 북한의 위협과 차원이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됐다. 이에 미국에서 ‘주한미군 가족의 철수 요구’, ‘선제타격론’, ‘북핵·미사일 완성 3개월 주장’ 등 대북 강경 발언이 쏟아지면서, 결국 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누구보다 추구해야 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미국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미결 문제(an open question)로 남아 있다’고 밝혔고 이어 백악관도 ‘미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로 ‘미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꼽았지만 북핵 위기 고조 등 안보 이슈를 12일 앨라배마 상원 보궐선거와 러시아 스캔들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의도가 더욱 큰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한 달여 전 우리 국회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큰소리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공화당의 ‘이익’을 위해, 우리와의 ‘약속’을 던져버리는 모습에서 ‘친구도, 적도 없다’는 국제사회의 비정함이 느껴진다. 사드로 우리를 한동안 괴롭혔던 중국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규모 방문단을 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 중국의 연휴인 춘제와 맞물리면서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13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진정한 친구를 구별할 수 있는 법이다. 어려움에 빠진 나에게 손을 내미는 친구가 진정한 동맹이고 우방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적이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려면 친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70년 혈맹’이라는 친구가 곤경에 빠진 우리에게 등을 돌릴지 아니면 누구보다 강하게 우리 손을 잡을지 5100만여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hihi@seoul.co.kr
  •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이승훈(29·대한항공)이 9일(현지시간) 나란히 금메달을 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날에는 스켈레톤 윤성빈(23·강원도청)이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으로 평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상호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지만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망라해 월드컵 못지않게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일축하고 4강에 올라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를 근소하게 앞선 뒤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종목 첫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걸 확신한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우(23·CJ제일제당)는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80.20점을 받아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나갔지만 완주엔 실패해 67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2015년 1월 미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도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면 깜짝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가 일대일 지도를 자신할 정도로 외국인 코치들을 많이 영입하고 평창 금메달에 포상금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 1억원을 건 점 등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승훈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다닐라 세메리코프(러시아)에 역전극을 펼치며 7분58초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랭킹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16·동북고)은 1차 대회에 이어 또 후미 팀에서 세메리코프를 지치게 해 이승훈의 정상 등극을 도왔다. 앞서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1차 대회 때 넘어져 허리를 다쳤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땄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54)에 0.25초 뒤진 36초79에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1차 레이스(36초71)보다 다소 처지며 라이벌 고다이라와의 평창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2위에 그쳤으나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013년 이곳 링크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36초36)과 거리를 좁혀 대회 3연패 꿈을 키웠다.윤성빈은 전날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68)보다 0.06초 빨랐다. 당초 2차 시기까지 합해 메달 색깔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굵은 눈발로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돼 영예를 안았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당연히 최초이며 885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한편 ISU는 한국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신설된 종목으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피겨 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두천 7.3㎝ 서울 4.3㎝ 눈 쌓여”…강원·경기북부 대설주의보

    “동두천 7.3㎝ 서울 4.3㎝ 눈 쌓여”…강원·경기북부 대설주의보

    10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강원 북부 산지와 평창·홍천·춘천·원주·횡성·철원 등 강원도와 가평·남양주·구리·파주·정부·고양·포천·동두천 등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도 아직 대설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새벽부터 온 눈이 쌓인 데다 여전히 눈발이 날리는 곳이 많아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동두천이 7.3㎝로 가장 많이 왔고, 양평·의정부 5.5㎝, 파주 5.3㎝, 하면(가평) 4.5㎝, 서울 4.3㎝, 철원 3.5㎝, 북춘천 3.4㎝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3∼10㎝, 서울·경기(동부 제외)·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 2∼5㎝, 제주 산지 1∼3㎝, 전북 동부 내륙·경남 북서 내륙 1㎝ 내외 등으로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11일 오전 출근길에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3연속 金 “평창 우승 걱정 마세요”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3연속 金 “평창 우승 걱정 마세요”

    윤성빈(23·강원도청)이 3연속 월드컵 우승으로 평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윤성빈은 8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68)보다 0.06초 빨랐다. 데이브 그레스치스진(캐나다)은 56초88로 3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까지 합해 메달 색깔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눈발이 굵어지면서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IBSF 트위터는 “2차 시기가 취소됐다”면서 ‘최종 결과’로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이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당연히 최초이며 총점 885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윤성빈이 평창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두쿠르스는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3차 대회에서 6위로 부진했는데 4차 대회에서 은메달로 올라섰지만 총점 821점으로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류스타 장근석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장근석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장근석(?왼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붐업과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원도는 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장근석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강원관광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장근석은 이 자리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경기 티켓 2018장을 구매하고, 팬 2018명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진행하는 자신의 공연 ‘더 크리쇼 4’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성화 봉송에도 주자로 참여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근석은 “전 세계 축제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행운”이라며 “큰 책임을 느끼는 만큼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를 목전에 두고 한류스타 장근석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 동계올림픽 붐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평창 롱패딩에 단발머리? 아시아프린스 근황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평창 롱패딩에 단발머리? 아시아프린스 근황

    배우 장근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함께 강원도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8일 배우 장근석(31)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홍보대사 임무를 맡게 됐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뜻깊은 평화의 축제를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장근석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장근석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장근석은 깔끔하게 차려입은 정장에 흰색 ‘평창 롱패딩’을 입었다. 특히 앞머리 없이 옆으로 단정하게 넘긴 단발머리가 눈에 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근석 미용실 다녀왔네”, “오랜만에 보니 참해진 듯”, “장근석이에요? 몰라봤네”, “아시아 프린스의 위엄...롱패딩 좋아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장근석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직접 티켓 2018장을 구매, 팬 2018명을 초대해 단체관람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티켓 2018장 구매 팬과 관람”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장근석 “티켓 2018장 구매 팬과 관람”

    한류스타 장근석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강원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가 7일 밝혔다.소속사는 “장근석은 내년 1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진행하는 공연 ‘더 크리쇼 4’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동계패럴림픽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2018장의 경기 티켓을 구매하고, 팬들을 초청해 단체 관람을 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림픽 제설 ‘불여튼튼’

    올림픽 제설 ‘불여튼튼’

    대설(大雪)인 7일 강원도 강릉시청 직원들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제설에 사용할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동해안의 겨울 폭설로부터 올림픽 시설을 지키기 위해 제설 경력이 출중한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설팀을 꾸렸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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