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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은진 “배우로 출발해 감독까지..” 여우주연상 받은 감독

    방은진 “배우로 출발해 감독까지..” 여우주연상 받은 감독

    ‘방구석1열’에 방은진 감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실화를 모티브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두 영화‘집으로 가는 길’과 ‘룸’을 다뤘다. 이에 ‘집으로 가는 길’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과 정신건강의학과 송형석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은진 감독은 스스로를 ‘마루 엄마’라고 소개했다. “마루라고 불리는 개가 한 마리 있다”며 웃었다. 방은진 감독은 ‘301, 302’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태백산맥’ 등을 통해 배우로 익히 알려졌다. ‘오로라 공주’ 이후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 ‘메소드’를 연출, 감독으로 데뷔한지 15년차가 됐다. 방은진 감독은 “감독 출사표를 낸 건 1999년이다. 상업영화 감독으로는 2005년 ‘오로라 공주’로 데뷔했다. 연극 배우로 출발해 영화 배우가 됐다. 카메라를 넘어가면 연기가 일취월장하지 않을까 단순한 호기심에서 (연출을) 시작했다. 배우보다 어렵기는 한데 체질인가 보다. 카메라에서는 예쁘게 보여야 하지 않나.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는 떨지 않아도 되고 핫팩도 붙이고 끼워 입을 수 있어 스태프 체질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은진 감독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 “작년부터 준비했다. 여름에 강원도로 오세요”라고 홍보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우성 나이 몇 살이길래? 모두가 놀란 40대의 복근

    정우성 나이 몇 살이길래? 모두가 놀란 40대의 복근

    정우성이 의외의 장면에서 복근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손님으로 배우 정우성이 등장해 시청자는 물론 출연진들도 놀라게 했다. 정우성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영석 PD를 만나 인사를 나눈 정우성은 마이크를 착용하기 위해 웃옷을 올렸다. 이때 드러난 복근에 제작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7살의 나이를 믿기 힘들 정도의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세끼 하우스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정우성은 “어제 다들 뭐 했냐”고 물었고 나 PD는 “집 구경하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와인 먹고 잤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와인까지 마셨냐”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염정아와 90년대부터 같이 활동했다”고 한 정우성은 “옛날 사람이 한 명 더 와 큰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음식은 어떠냐”는 나 PD의 질문에 “음식은 다 잘 먹는다. 설거지 잘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나 PD는 “두 분이 같이 하셔야죠”라며 이정재를 언급했고 정우성은 “나 PD님, 훅 들어오시네요”라며 철벽을 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도회적인 두 분이 같이 해야한다”며 “10년째 정우성 이정재의 시골살이를 기획하고 있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세끼하우스’에 입성한 정우성은 감자를 캐던 윤세아와 박소담을 만났다. 이들에게 정우성은 “염정아는 어디있냐”고 물었고 윤세아는 “설거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정우성은 “설거지하러 가야겠다”며 염정아에게로 향했다. 윤세아는 그런 정우성을 보며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염정아 혼자 있는 집에 도착한 정우성은 옛날 노래를 틀어놓고 박스 앞에 숨어 염정아를 지켜봤다. 염정아는 노랫소리에 밖으로 나와 “누가 틀었냐. 내가 틀었냐”며 의아해 했다. 이후 정우성을 발견하곤 웃으며 “감자 캐러 왔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철저한 정리정돈과 잔소리꾼으로 돌변하는 의외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방송 도중 갑자기 복근 자랑한 정우성

    방송 도중 갑자기 복근 자랑한 정우성

    정우성이 의외의 장면에서 복근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손님으로 배우 정우성이 등장해 시청자는 물론 출연진들도 놀라게 했다. 정우성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영석 PD를 만나 인사를 나눈 정우성은 마이크를 착용하기 위해 웃옷을 올렸다. 이때 드러난 탄탄한 복근에 제작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끼 하우스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정우성은 “어제 다들 뭐 했냐”고 물었고 나 PD는 “집 구경하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와인 먹고 잤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와인까지 마셨냐”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염정아와 90년대부터 같이 활동했다”고 한 정우성은 “옛날 사람이 한 명 더 와 큰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음식은 어떠냐”는 나 PD의 질문에 “음식은 다 잘 먹는다. 설거지 잘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나 PD는 “두 분이 같이 하셔야죠”라며 이정재를 언급했고 정우성은 “나 PD님, 훅 들어오시네요”라며 철벽을 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도회적인 두 분이 같이 해야한다”며 “10년째 정우성 이정재의 시골살이를 기획하고 있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세끼하우스’에 입성한 정우성은 감자를 캐던 윤세아와 박소담을 만났다. 이들에게 정우성은 “염정아는 어디있냐”고 물었고 윤세아는 “설거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정우성은 “설거지하러 가야겠다”며 염정아에게로 향했다. 윤세아는 그런 정우성을 보며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염정아 혼자 있는 집에 도착한 정우성은 옛날 노래를 틀어놓고 박스 앞에 숨어 염정아를 지켜봤다. 염정아는 노랫소리에 밖으로 나와 “누가 틀었냐. 내가 틀었냐”며 의아해 했다. 이후 정우성을 발견하곤 웃으며 “감자 캐러 왔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철저한 정리정돈과 잔소리꾼으로 돌변하는 의외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성 DMZ 박물관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화합의 아리랑 메아리

    고성 DMZ 박물관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화합의 아리랑 메아리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민족의 서정적 근간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DMZ 평화: 울림 아리랑 세계 대축전’(DMZ ari-POP World Festa)이다. 16∼17일 DMZ 평화지역인 강원도 고성 DMZ 박물관에서 열리며 ‘하나 된 아리랑, 평화를 노래하다’가 주제이다. 고성 DMZ 박물관은 민통선 안쪽으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신고(유료) 후에 통과 할 수 있으나, 12일까지 사전 신청한 관람객은 별도 출입 신고 없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첫날인 16일 공연단·관람객 등 모든 행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라리 동동(動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버추얼(virtual) 영상 공감 아리랑 대합창, 디아스포라 초청 ‘그곳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공감 아리랑 대합창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 합창단과 일반인들이 함께 합창 영상을 촬영해 펼치는 영상 공연이다. 기존 강원도 아리랑을 웅장하고 신나게 편곡했으며,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메인 보컬로 나선다. 특히 각국 동포들을 초청해 현지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아리랑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디아스포라 아리랑도 주목된다. 이번 축전의 핵심으로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섯 나라의 아리랑 전수자 25명이 공연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중 유일하게 공훈가수 칭호를 받고 활동 중인 신갈리나 씨를 비롯해 원전 사고와 위안부 피해자 등을 보듬고 인권·평화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노래하는 가수인 재일교포 2세 박보 씨,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가무단을 결성해 현지에서 이어져 오는 북춤을 추는 아침노을 등이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다음 세대들이 노래하는 아리랑 버스킹 공연과 유명 뮤지션의 특별 공연 등이 이어진다. 다음 세대 아리랑 페스티벌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세대들이 노래하는 아리랑 공연으로 본인 스타일로 아리랑을 표현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가수 민경훈, 벤, 팝핀 현준과 박애리 부부 공연과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아리파티(ari-PARTY) 등이 흥겨움을 더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추석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추석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이동구 논설위원

    대기권을 벗어난 최초의 지구 생명체는 무엇일까. 구소련(러시아)이 1957년 11월 3일 발사한 우주선이자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한 ‘라이카’라는 개다. 이 우주선의 성공은 유인 우주선의 가능성을 열게 했고, 12년 후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다. 라이카라는 개는 대기권을 벗어난 지 7시간여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찌 됐든 인간보다 대기권을 먼저 벗어난 지구 최초의 생명체로 기록돼 있다. 이런 도전이 요즘 진행됐다면 러시아(구소련)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 같다. 동물 학대라는 사회적 비난에 앞서 그런 발상 자체를 못 했을 거다. 위험한 일에 이웃이나 가족 이상으로 사랑하는 개를 대신하게 했다면 아마도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졌을 게 분명하다. 애견가들이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과학자들이나 이를 추진한 정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았을 것이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상당수 펫팸족(Pet+Family)들은 여름휴가도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고자 남들보다 훨씬 많은 휴가비를 지출한다. 이들은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캠핑장이나 유명 피서지가 아니라 반려동물들을 위해 수영장이 갖춰진 풀 빌라나 조련사가 상주하는 등의 전문 시설이 갖춰진 펜션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한다. 하룻밤 지내는 비용만 평균 4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런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전문 펜션이 전국에 700곳이나 넘게 성업 중이라고 하니 놀랍다. 강아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필수인 데다 샤워실, 드라이 룸 등은 기본이다. 강원도 양양에는 강아지 전용 해변도 운영되고 있다. 호캉스(호텔 바캉스), 펜캉스(펜션 바캉스)에 이어 멍캉스(개를 위한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한다니 그야말로 ‘개 팔자가 상 팔자’인 세상이다. 유명 백화점들은 이번 추석 대목장에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위한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건조한 ‘동결 건조 견·묘 간식세트’도 있다. 지난해부터 설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등 명절에 개나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개·고양이에게도 설빔을 입히고, 맛있는 음식 등 갖가지 선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라이카가 탔던 우주선 ‘스푸트니크’(Спутник)는 ‘여행의 동반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개나 고양이를 인생이란 긴 여행에 의지하는 동반자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 부른다니 무한 애정을 쏟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될 것 같다. yidonggu@seoul.co.kr
  • 多島 인천, 358억 들여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든다

    인천시가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적극 알리고 교통·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168개 인천지역 섬은 해양 영토 및 군사전략 가치 측면에서 중요한 만큼 경관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등 4개 분야 42개 사업에 358억원을 투입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 5도 주민 거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노후주택개량사업 등에 89억원을 지원한다.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원도·경기도 등과 합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도서지역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연계해 인천 앞바다 해양보호에도 힘쓴다. 또 섬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백령도 신공항 건설, 서도 연도교 건설 등 사업도 추진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내가 메인 셰프? 동생들 없으면 안 돼”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내가 메인 셰프? 동생들 없으면 안 돼”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가 윤세아, 박소담과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나영석 PD, 양슬기 PD,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보통 누가 요리를 하고, 보조를 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역할이 자연스레 분담이 되지 않나. 하지만 여긴 세 명이 우르르 몰려다닌다. 모두 다 같이 함께”라며 “두 번째 촬영부터는 역할 분담이 됐다. 염정아 씨가 메인 셰프를 하고 계신다. 요리 실력 순은 아니다. 윤세아 씨는 물의 요정, 박소담 씨는 불의 요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염정아는 “메인 셰프는 말도 안 된다. 역할은 그렇다. 저는 저 혼자 조리를 끝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옆에서 누가 읽어주든지 해야 한다. 동생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음식 하나를 끝내기는 어려운 메인 셰프”라면서도 “신기하게도 결과물은 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청량한 여름을 배경으로 시원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일 ‘입추’에도 폭염 계속…2개 태풍 한반도 영향 없을 듯

    8일 ‘입추’에도 폭염 계속…2개 태풍 한반도 영향 없을 듯

    목요일인 8일은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임에도 불구하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더군다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6일 밤 한반도 상륙하자마자 힘을 쓰지 못하고 열대저압부로 소멸되면서 태풍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무더위를 쓸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상청은 “8일과 9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7일 예보했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남부내륙, 제주도 산지는 5~40㎜, 나머지 지역은 5~60㎜이다. 태풍이 빠져나간 뒤 한반도쪽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 나주, 광주에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강원도,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될 예정이다. 목요일인 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22~27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31~34도 분포로 평년보다 2~3도 정도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대구 34도, 서울, 춘천, 대전 33도, 제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한편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뒤 2개의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7일 오전 9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쪽 680㎞ 해역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레끼마는 8일 밤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300㎞ 부근 해상을 지날 때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후 중국 푸저우에 상륙한 뒤 중국 상하이를 거쳐 산둥반도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진행방향 대로라면 대만과 중국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점점 약화된 뒤 서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한쪽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6일 오전 괌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7일 밤 9시 중급 중형태풍으로 시속 12㎞의 속도로 북서진해 일본 본토로 진행해 12일 오전 9시 오사카 남동쪽 73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는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40㎞에 이르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도쿄 방향으로 북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5일 정도 뒤에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다. 북한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무력시위 성격이 분명해짐에 따라 정치권의 논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이에 대해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했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력시위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 참관에 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고 김 위원장이 관련 과학자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개발해온 무기 시험 발사를 마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레고랜드보다 ‘구석기 허허벌판’을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레고랜드보다 ‘구석기 허허벌판’을

    지난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석굴암과 불국사를 필두로 조선 왕릉 등 14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탈리아, 중국 등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수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문화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72년 채택된 세계문화유산 협약에서는 문화유산이 개별 국가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소중하고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기 때문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의 확인·보호·제시 그리고 미래세대로의 전승을 목적으로 세계문화유산을 심사 등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소수서원 등 9곳의 서원은 성리학 개념이 한국의 여건에 맞게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주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런 점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축하하고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서도 엘리트주의적 건축물들이 과도하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고 우려한 점을 상기해 볼 때 여전히 구석기 유적을 비롯한 선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불리한 여건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선사시대가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사유적은 역사유적보다 그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인류진화 연구에 중요한 고인류 화석 정도는 나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에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이고, 적어도 고인돌같이 뭔가 눈에 확 띄는 실체가 있어야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겠다. 구석기 유적의 경우에는 오죽하면 ‘구석기 허허벌판’이라고 간판을 달아 놓은 곳이 있을 정도로 방문했을 때 눈에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충분한 지식이 없을 경우에는 감동이 없다. 그저 하찮아 보이는 돌멩이 몇 조각을 중요한 유물이라고 우기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허허벌판으로 남겨져 있는 구석기 유적들도 소위 럭셔리한 세계문화유산들에 못지않은 중요한 인류의 자산이다. 그곳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가 소중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닐 실버만 교수는 문화유산이란 방문객들에겐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고 지역민들에겐 경제가 낙후된 지역의 서비스 산업의 일부분인 일터라고 재해석했다. 일정한 토지를 점유하고 있는 공공재로서의 선사유적의 경우에는 위의 두 가지가 다소 상반되는 목표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는 즉 개발과 보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대적인 경쟁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도유적에 레고랜드(강원도)를 짓겠다고 마구 삽질을 해대는 사회보다는, 구석기 허허벌판에 서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이 다수인 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문화국가의 기본 자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지방 공기업 1100곳의 대혁신… 지역 사회와 같이 가치 경영”

    “지방 공기업 1100곳의 대혁신… 지역 사회와 같이 가치 경영”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방공기업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며 산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시립 수영장이나 체육관, 공영주차장, 지하철 등이 대표적이다. ‘OO구 시설관리공단’이나 ‘XX광역시 도시철도공사’ 등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경영하는 지방공기업들이다. 이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박동훈(59)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은 “지방분권이 고도화될수록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커진다. 앞으로 10년쯤 뒤에는 지자체는 결정·심사 기능만 하고 복지서비스 등 집행 기능은 모두 지방공기업이 맡게될 것”이라면서 “주민과의 접점에서 이뤄지는 지방공기업의 서비스가 점점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960년 강원 횡성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1984년)로 입직해 강원도 복지계장과 행정자치부 행정관리담당관, 청와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 출신이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어떤 곳인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경영하거나 법인을 설립해 경영하는 지방공기업이 400여개 있다. 복지재단 등 출연기관도 700개 정도 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이들 1100여개 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설립된 법정기관이다. 지방공기업을 위한 정책연구와 컨설팅, 경영평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지만 지방공기업을 육성하고자 일한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이제 성숙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행정서비스의 다양화와 고급화, 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방행정의 한 축을 담당하며 주민과 일상에서 만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비중도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 투철한 서비스 정신과 부단한 경영혁신으로 민간영역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우리 평가원은 지난 1992년에 출범해 30년도 안 된 짧은 기간에 이들 지방공기업을 돕는 대표 기관이자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 -2017년 1월 취임해 임기(3년)의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있다. 처음 이사장 자리에 앉았을 때 목표는 무엇이고 그간 어느 정도 성과를 냈는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우리 평가원은 직원이 30명도 되지 않는 초미니 기관이었다. 실제로 연구 일을 할 수 있는 박사급 인력은 10명이 조금 넘었다. 사람이 적다 보니 평가원의 사업 인프라도 작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지방공기업을 지원하는 것인데, 본업을 위한 전략이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임기 동안 ‘지방공기업 지원에 전문화된 공공기관’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재정적 기반부터 마련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주요 지방공기업 150여개로부터 매년 40억원을 지원받아 안정적 재원을 확보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지방재정공제회 건물을 임대해서 지내다가 서초구 서초동에 청사도 구입해 정착했다. 박사급 인력을 대폭 증원해 직원을 58명으로 늘렸다. 해마다 역대 최대의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기억에 남는 중요한 변화가 있다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25년 만에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개편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지방공기업의 핵심가치를 주로 효율과 능률에 뒀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적 가치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이제 나 혼자만의 이익이 아닌 지역공동체 전체의 이익도 함께 생각하며 살자는 취지다. 노동과 인권, 상생 등 분야가 지방공기업 평가에 두루 반영됐다. 일자리 창출도 경영평가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문 대통령이 특히 강조하는 안전도 평가 비중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에게서 ‘공공기관 성과 관리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시도와 전국 지방공기업들이 우리 평가원에 출연금을 100% 완납했다. 이런 종류의 지원금에 대해서 지방의회에서 제동을 걸 때가 많다. 자기 자자체에 큰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이들이 출연금을 모두 냈다는 것은 이는 우리 평가원이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나라 지방공기업들을 평가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전국 지방공기업 401개 가운데 상·하수도 기업을 뺀 공사·공단은 모두 151개다. 이들과 일반적인 국가공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처럼 국가가 자본을 소유해 경영하는 기업)과 교하면 지방공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국가공기업의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200%에 가깝다. 하지만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은 40%도 되지 않는다. 지방공기업이 비효율적일 것이라는 세간의 오해와 정반대다. 지방공기업의 서비스가 지자체장 선거와 직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주민들의 삶에 밀접하다. 예를 들어 수영장도 수질이나 관리감독 측면에서 민간기업보다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최근 한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식사를 했다. 수영장이 오래돼 리모델링을 하려고 임시 폐쇄했더니 주민들이 몰려들어 시위를 했다고 한다. 이들에게 수영장은 단순한 운동시설 이상의 것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였단다. 이처럼 상당수 주민에게 지방공기업 서비스는 삶의 일부분이 된 상태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에 비해 지방자치가 성숙했음에도 지방공기업 CEO가 여전히 (지자체장 등에 의해) 정치적으로 휘둘린다는 점이 아쉽다. 그런 부분은 분명 보완이 필요하다. 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절실하다. 국가공기업 직원 보수를 100으로 볼 때 지방공기업은 약 70 정도다. 성과급도 국가공기업의 70~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무래도 지자체들의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보니 이런 면이 급여나 복지 등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이직도 잦은 편이고 우수한 인력을 데려오는 데도 문제가 있다. 국가공기업과의 처우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2017년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받은 성과급을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기금으로 쓰고자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을 출범시켰다. 이곳에서 정부 추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 이 기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 “이 기금은 박근혜 정부 때 받은 공공기관 성과급 1800억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공공기관 노동자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출연해 재원을 조성했다. 원금과 이자 등으로 우리 사회에 노동존중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면 비영리단체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자가 병에라도 걸리면 이 단체는 사실상 파산한다. 이런 위기의 사회단체에 긴급 자금을 빌려줘 어려움을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전국 철도역사 주변에는 공간이 많다. 이런 곳에 청년창업 지원센터나 어린이집을 지어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안동서 소멸한다던 태풍 ‘프란시스코’, 부산 상륙 직후 소멸

    안동서 소멸한다던 태풍 ‘프란시스코’, 부산 상륙 직후 소멸

    밤 9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해열대저압부, 기존 경로대로 이동동해안, 강한 비·바람 유의해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이 태풍은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약해져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 지면과의 마찰 등으로 더 약해지며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지난 2일 괌 북동쪽 약 1120㎞ 해상에서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당초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후 경북 안동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결국 예상보다 더 힘이 일찍 빠지면서 부산 상륙 직후 소멸했다. 이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에 발효된 태풍 특보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태풍이 소멸됐더라도 여전히 동해안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을 주의해야 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기존 예상 경로대로 경남과 경북 내륙을 거쳐 내일 오전 속초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경상도 동해안과 강원도 영동 지역은 밤사이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北 13일간 네차례 무력시위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내륙을 관통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다시 발사한 데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정 실장은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쯤, 오전 5시 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차례나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를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가 북미 협상을 위한 압박용보다는 그동안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훈련 대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나흘 만에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서 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들을 일단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로 추정했다. 이 미사일들이 지난달 25일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과 비슷한 비행특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미사일들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로,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쏜 두 발의 KN-23(고도 50여㎞·비행거리 600여㎞)와 비교할 때 더욱 낮은 각도로 발사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뚜기 후원 ‘2019 화천 토마토축제’ 성황리 폐막… 나흘간 11만명 즐겨

    오뚜기 후원 ‘2019 화천 토마토축제’ 성황리 폐막… 나흘간 11만명 즐겨

    오뚜기가 후원한 ‘2019 화천 토마토축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11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천 토마토 축제’는 강원도 화천군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 여름철 대표 지역농산물 축제다. 올해 행사는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렸으며 토마토를 주제로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플레이존, 해피존, 마켓·전시존 등 5개의 테마구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토마토축제는 전야제 행사와 축제선포식을 시작으로 토마토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전시, 공연,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중 황금반지가 걸린 ‘토마토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는 많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화천 토마토 축제를 16년째 후원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0인분의 토마토 스파게티를 참가자들과 나누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뚜기 홍보존에서 오뚜기 케찹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코너도 가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올여름도 화천 토마토 축제를 통해 농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안겨줬다고”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태풍 ‘프란시스코’ 부산·울산 태풍특보 발령…강풍·비 피해주의

    태풍 ‘프란시스코’ 부산·울산 태풍특보 발령…강풍·비 피해주의

    오늘밤 상륙…부산·경남 등 ‘태풍주의보’ 격상사람 걷기 힘든 초속 20m 강풍 동반 대비해야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부산과 경남 거제에 상륙한다. 태풍은 현재 일본 대마도를 지나고 있으며 한반도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태풍은 자정쯤 대구를 통과할 전망이다.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풍과 비를 동반하고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태풍은 부산 남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까지 동쪽지방 중심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대마도를 지나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쪽 약 70㎞까지 접근한 뒤 오후 9시쯤 부산 서쪽 약 20㎞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울산, 경남 통영·거제·남해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도시별로 태풍의 중심이 가장 가까운 시간을 살펴보면 거제는 이날 오후 8시, 부산은 오후 9시, 대구는 자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시스코는 다음날인 7일 오전 6시쯤 경북 안동 북북서쪽 약 70㎞ 육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될 예정이다.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 풍속은 시속 82㎞(초속 20m)이다. 강풍 반경은 80㎞이다. 태풍은 힘이 많이 빠진 상태지만 기상청은 여전히 초속 2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풍 진로의 동쪽 지역이 특히 영향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초속 20m로 바람이 불면 제대로 사람이 걷기 힘들며 간판이 떨어지고 물건이 날아다닐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규슈에 상륙해 북서진하는 과정에서 소용돌이의 상하층 중심이 분리되며 약화했다”면서 “상층이 먼저 대한해협으로, 하층은 오늘 오후 차차 대한해협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층 중심은 상층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다. 태풍은 반시계방향으로 도는데 태풍의 동쪽에 놓이는 지역은 ‘위험 반원’으로 분류된다.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소멸한다 해도 강수량은 당초 예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채 기존 진로였던 강원 속초 부근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은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경상도에 내리는 비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남부, 강원도 남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밤사이 서울 등으로도 확대됐다가 서울과 경기, 충청, 남부지방의 비는 7일 오전 9시쯤, 강원도는 오후 6시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6∼7일 누적 강수량이 200㎜ 이상인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이 200㎜ 이상이다. 그외 경상도와 강원도, 충북은 50∼150㎜다.서울, 경기, 충남, 전라는 10∼60㎜, 중부·전라 서해안, 제주, 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해안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낮 기온이 36.8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서울 등에는 여전히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다. 현재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의 기세가 그나마 꺾이면서 7일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7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 특보를 완화 또는 해제했다”면서 “하지만 내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휴가철 스킨스쿠버하다가 멍게·소라 채취…안돼요!

    현행법상 불법…올해도 14건 적발 여름 휴가철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다가 멍게, 소라 등을 채취하면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개인 양식장에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관련 법상 금지돼 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불법 수중 레저활동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7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 유형 별로는 불법 수산물 채취 14건, 안전장치 미설치 8건, 야간 수중 레저활동 3건, 정원 초과 2건 등이다. 지난해 6∼7월 불법 수중 레저활동 단속 때에는 2건을 적발하는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해경이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단속을 벌여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A(43)씨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해 멍게와 소라 등을 불법 채취했다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수중 레저사고 9건 중 6건이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로 파악됐다. 손세민 해경청 해양안전계장은 “수중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수중 레저활동 위반 행위는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스쿠버 장비 착용후 멍게 등 채취하던 잠수부 검거

    잠수용 장비를 착용하고 멍게 등 수산물을 불법채취하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불법 수중 레저활동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7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 유형 별로는 불법 수산물 채취 14건, 안전장치 미설치 8건, 야간 수중 레저활동 3건, 정원 초과 2건 등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A(43)씨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해 멍게와 소라 등을 불법 채취하다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잠수용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개인 양식장에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관련 법상 금지돼 있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수중 레저사고 9건 중 6건이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로 파악됐다. 지난 6월 22일 강원 양양군 동호해변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활동을 하던 50대 남성이 수면으로 상승 중 산소가 떨어져 숨졌고, 지난 3월 28일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인근 해상에서 40대 남성이 팀을 이탈해 활동하다 숨졌다. 손세민 해경청 해양안전계장은 “수중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며 “철저한 잠수 전 준비와 2인1조로 활동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풍 프란시스코 7일 새벽 안동 인근서 열대저압부로 소멸

    태풍 프란시스코 7일 새벽 안동 인근서 열대저압부로 소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200㎞ 부근 육상을 시속 2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부산 남쪽 90㎞ 해상까지 근접한다. 당초 태풍 예상경로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지역을 빠져나간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보다 빠르게 경북 안동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경북 안동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겠지만 비구름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상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특히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큐슈 육상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약화된 상태에서 북상하고 있어 기상청은 태풍 진행방향 서쪽에 위치한 일부 전라도와 충청도의 태풍 예비특보를 강풍 예비특보로 변경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바뀌기는 하지만 많은 비구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상도와 충북, 강원도 지역에 50~150㎜, 경상해안 지역에는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 레끼마는 점차 강한 중형태풍으로 성장해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해 8~9일 타이완을 거쳐 10일 오전 중국 내륙 푸저우 지역에 상륙한 뒤 상하이를 거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로상으로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청문회 앞둔(?) 조국 “청문회, 도덕성·정책검증 구분 필요한 때”

    청문회 앞둔(?) 조국 “청문회, 도덕성·정책검증 구분 필요한 때”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현행 인사청문회 시스템과 관련 “도덕성 검증(비공개)과 정책검증(공개)을 구분하는 개정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이르면 오는 8일쯤 단행될 6~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국회의 통제방식이지만 후보자의 철학이나 업무능력보다는 먼지털기식 흠집 내기로 가기 일쑤”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4월 ‘미공개 정보 이용 투자 논란’ 끝에 임명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1차 조사에서 주식거래 과정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볼만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혐의 없음’ 결론을 냈다는 기사를 링크하고 “당시 불법 주식투자라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 부부에 대하여 맹공을 퍼부었던 분들은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조 전 수석은 이어 “이 재판관이 ‘지방대 출신 40대 여성 판사’?이는 법조계 내 ‘비주류’의 교집합이다?가 아니었더라도, 그랬을까?”라며 “이 재판관 청문회 경우 시종 남편의 합법적 주식투자가 공격 대상이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무튼, 강원도 화천 이발사의 딸 이미선 재판관님, 헌법정신을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훌륭한 판결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전 수석은 전날에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해온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펴낸 책 ‘반일 종족주의’의 내용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조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위안부 성 노예화 등이 없었다는 이 교장의 주장 등을 언급하며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학자, 동조하는 일부 정치인과 기자를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들을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전체주의적, 파시즘적 발상이자 국민을 둘로 나누는 이분법’이라는 일부 지식인의 고상한 궤변에는 어이상실”이라고도 했다. 조 전 수석은 또한 “정치적 민주주의가 안착한 한국 사회에서는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조차도 ‘이적표현물’로 규정되어 판금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그 자유의 행사가 자초한 맹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런 구역질 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까지 번진 ‘노노 재팬’

    女컬링 친선대회, 일본팀 초청 않기로 박신자컵, 日 미쓰비시·덴소 불참 유력 남녀 프로농구 전지훈련 대부분 취소 일본의 경제 도발로 촉발된 전방위적인 한일 관계 악화가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오는 16~1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한중일 여자컬링 친선대회에 일본 초청이 제외됐다. 강릉시는 강릉컬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일본팀을 초청하지 않기로 5일 결정했다. 이 대회에는 2019-2020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컬스데이’ 경기도청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 경북체육회,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팀 민지’ 춘천시청 등 한국 여자컬링의 ‘빅3’가 모두 출전한다. 강릉시는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를 결정하자 일본팀에 대한 초청비 지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팀은 계획대로 출전한다. 앞서 경기도청과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은 지난 1~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렸던 월드컬링투어 훗카이도은행 클래식 대회 출전을 취소한 바 있다. 24일 강원도 속초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여자 프로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할 예정인 일본의 미쓰비시와 덴소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김용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은 이날 “박신자컵 개막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본격 시행되는 시기로 일본 팀들도 그 직전인 23일 입국할 예정”이라며 “어느 정도 방향성은 잡혀 있는 만큼 외교적으로 이를 일본 측에 잘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원칙론에서 스포츠 교류 역시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의 현실론이 반영되는 상황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녀 프로농구 구단들도 계획했던 일본 전지훈련을 대부분 취소했다. 일본은 선수들의 체격이나 기량이 우리 선수와 비슷하고 시설이 좋아 전지훈련지로 인기였지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노노 재팬’ 기류가 영향을 끼쳤다. 남자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 등 7개 구단이, 여자 프로농구는 용인 삼성생명 등 4개 구단이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했거나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프로배구도 지난달 KGC인삼공사 등 4개 구단이 위약금을 감수하면서 일본 전지훈련을 전면 취소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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