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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행정안전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안승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과장 임정규△빅데이터진흥과장 양기성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이경호△지역경제총괄과장 서가람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산림교육원장 양주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안용덕△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김종철 ■해양수산부 △감사관 이시원△해운정책과장 김현태△국제협력총괄과장 서정호△어촌양식정책과장 명노헌 ■국가인권위원회 △침해조사국장 안성율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 김종철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 및 미래혁신연구원장 오헌석△시흥캠퍼스본부 부본부장 조항만△시흥캠퍼스본부 전략기획실장 및 미래혁신연구원 부원장 장원철△캠퍼스타운 사업단장 김태완△국제협력본부장 안덕근△입학본부 부본부장 및 입학본부 입학전형실장 강건욱△사범대학장 김희백△사범대학 교무부학장 민병곤△사범대학 학생부학장 김유겸△사범대학 기획부학장 이선영△공과대학 기획부학장 이신형△생활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강이△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손용훈△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황용석△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학생부원장 이재진△부설학교진흥원장 조영달 ■KBS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편성전략부장 정혜경△편성전략국 편성조사부장 최근영△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서비스운영부장 김윤환 ■강원도민일보 ◇국장급 승진 △편집국장 송정록△출판국 국장대우 이태형 ◇국장급 전보 △광고국 광고마케팅담당 국장대우 박주형 ◇부국장급 승진 △광고국 광고기획부 김가영△출판국 출판부 홍기문△출판국 제작부 오춘희△디지털국 디지털뉴스부 김동화 ◇부국장급 전보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경제부장 이호 ◇부장급 승진 △편집국 정치부장 박지은△강릉본사 마케팅국 강원욱 ■BC카드 ◇부문장 승진 △IT부문장 겸 IT개발본부장 이성만 ◇본부장 승진 △IT인프라본부장 박남규△글로벌본부장 임남훈△영업2본부장 조용문△기업서비스본부장 박복이 ◇총괄 및 부문장 전보 △마케팅부문장 이강혁△고객서비스부문장 김진철△경영기획총괄 장민 ◇본부장 전보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광동△영업1본부장 이정호△경영지원본부장 채병철△디지털본부장 최정윤△재무본부장 임표△마케팅본부장 장길동△경영기획본부장 조현민△금융플랫폼본부장 박상범△매입사업본부장 서거정
  • 이인영·박주민 등 민주 현역 30명 단수공천

    이인영·박주민 등 민주 현역 30명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 원내대표인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구갑 선거구에 단수 공천하는 등 현역 의원 지역구 30곳에 대한 해당 의원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4·15 총선 단수 공천 30곳과 경선 지역 2곳을 추가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구로갑 공천을 확정짓고 미래통합당 김재식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경기 구리시,박주민 최고위원은 서울 은평갑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은 서울 노원병 후보로 확정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각각 서울 노원을과 인천 부평을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행을 확정했다. 우원식 의원은 노원을에서 이동섭 통합당 의원(비례)과 현역 의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은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로 확정됐다. 강원 지역 2곳은 경선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현재 민주당 강원도당 평화접경지역특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성 변호사와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2인 경선,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은 박상진·이동기·최상용 후보 등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다음은 이날 확정된 현역 의원 단수공천 명단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갑)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박홍근(서울 중랑을) △기동민(서울 성북을) △박용진(서울 강북을) △인재근(서울 도봉갑) △우원식(서울 노원을) △김성환(서울 노원병) △박주민(서울 은평갑)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한정애(서울 강서병) △이인영(서울 구로갑)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홍영표(인천 부평을) △송영길(인천 계양을) △신동근(인천 서구을) △송갑석(광주 서구갑) △백혜련(경기 수원을) △김영진(경기 수원병) △박광온(경기 수원정) △김진표(경기 수원무)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김경협(경기 부선 원미갑)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김철민(경기 안산 상록을) △윤호중(경기 구리) △안민석(경기 오산) △이원욱(경기 화성을) △권칠승(경기 화성병)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한 서울 20대 강릉 여행 중 확진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한 서울 20대 강릉 여행 중 확진

    서울에서 버스 이용해 평창 도착강릉 해안가 자전거 트래킹강릉시 “이동 경로 소독 완료” 충남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강원 강릉 여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8일 오전 8시35분쯤 천안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A씨(28·여·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 댄스 강사 워크숍 참석자로 지난 4일부터 자전거 등으로 일행 1명과 함께 평창과 강릉 일대를 여행하고 있었다. A씨는 강릉 동인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서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와 함께 여행한 접촉자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가 발표한 A씨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4일 버스로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해 오후 10시쯤 평창 진부 터미널에 도착한 뒤 평창 모던빌 펜션에서 지난 5일까지 2박을 했다. 여행 중 탄 자전거는 A씨가 서울에서 버스에 싣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관령 하나로마트와 창대 식당을 이용했다. A씨는 강원도를 여행하던 중 지난 6일 오후 1시쯤 충남도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권유 전화를 받고 평창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오후 7시30분쯤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강릉 사천면 시간여행펜션으로 이동해 숙박했고, 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 퇴실 후 자전거 트래킹(사천∼주문진∼경포 해안로)을 한뒤 오후 4시쯤 강릉 사천 모 식당에 들러 식사했다. 이어 오후 5시쯤 해안로 강릉모텔 도착한 A씨는 오후 5시 50분 창해로 세븐일레븐 경포대점 편의점 이용 후 숙소에서 머물렀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한 소독은 모두 완료했다”며 “2차 역학 조사 후 업체폐쇄 여부 최종 접촉자 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코로나19 없다는 북한, 한중 접경지역 3650여명 격리해제

    코로나19 없다는 북한, 한중 접경지역 3650여명 격리해제

    “이상징후 보이지 않는 일부에 대한 조치 해제” 북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격리했던 주민 중에서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는 일부에 대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8일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강원도와 자강도에서 5일 현재 각각 1020여명, 2630여명 등 총 365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격리해제 조치가 집행됐다. 강원도는 한국, 자강도는 중국과 접한 국경지역이다. 이어 평안남도, 함경북도, 개성시에 대해서도 “격리해제된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과 주민들 속에서 비루스 전염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탕개(긴장)를 늦추면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편향들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볼 때 다른 지역에서도 격리해제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은 앞서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엄밀한 의학적 격리·관찰’을 받고 있던 외국인 380여명 중 221명을 격리해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평양 주재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가량 자택 격리 조처를 내렸다가 지난 2일자로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송은 이번 격리해제 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의학적 기준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는 대상들에 한해서 날짜별로 장악하고 개인별로 건당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격리해제된 성원들에 대해서도 1개월 간 의학적 감시를 강화해서 비정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 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매체 보도들을 통해 확인된 북한 내 자택격리를 비롯한 ‘의학적 감시 대상자’는 7000여명 선이다.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420여명, 1500여명 등 총 3900여명(3월 1일 노동신문),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약 3000여명(2월 24일 중앙방송) 등으로 추산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나서 코로나19가 절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체제의 특성상 실질적으로 그 진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주 코로나19 여파 승객 급감, 7일부터 시내버스 감축운행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7일부터 시내버스 감축운행에 들어갔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승객 급감으로 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부터 초·중·고 개학 이전인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원주시내 시내버스 운행 감축에 들어갔다. 시는 원주~횡성을 오가는 2번과 2-1번이 현재 하루평균 92.5회 운행하던 것을 2주동안 46회로 축소해 운행하는 등 지역 내 86개 노선 중 2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100여회 운행 횟수 줄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시내버스 3개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중교통을 찾는 시민들이 급감하며 탑승률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30~40%수준에 머무르는 등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해 왔다. 시는 아침 출근 시간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승객이 분산되는 오후에는 배차 간격을 늘리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오 원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감소와 개학이 연기 등으로 시내버스 승객이 예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태백시 매주 금요일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날 운영

    태백시 매주 금요일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날 운영

    강원도 태백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취소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지역경제 활성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또 매주 금요일 시청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정하고 부서별로 지정구역을 정해 장보기, 물품구매, 시장과 상점가 식당 이용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접수받아 내달 지원할 예정이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발생 제로(0)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발생 제로(0)

    강원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종전까지 주말마다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강언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고비만 넘기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원주지역에 방역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까지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5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과 태백 각 1명 등 모두 26명이다. 위암으로 경북 봉화군 봉화해성병원에 입원 중 숨진 태백 거주 91세 여성은 사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확진자로 추가됐다. 태백 사후 확진자는 국내 44번째 코로나19 사망자이로 강원지역에서는 첫 사망 사례다. 속초 2명과 삼척 1명의 확진자는 지난 4일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했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강원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삼척·영월의료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원주 확진자 1명을 제외한 환자 22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해 일부는 퇴원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수는 1097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98명과 의사 환자 22명 등 615명이 자가 격리돼 전담공무원이 1대1로 관리하고 있다. 의심 환자는 6125명으로 56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9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인 유학생은 사흘째 입국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지난 4일 유학생 2명이 중국으로 되돌아간 데 이어 5일 5명, 6일 9명 등 16명이 한국을 떠났다. 이미 342명이 교환학생을 취소하거나 입국을 포기했고, 입국 예정인 314명 중에서도 입국 포기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원주는 대구·경북이나 수도권과 교통교류가 매우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19에 노출돼있다”며 “터미널, 도로, 철도 등 곳곳을 방역하는 등 방역자원을 원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19로 외식업매출 60% ‘폭락’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사상 초유의 피해를 입었다. 전국 음식점 100곳 중 95곳의 일평균 매출이 평균 60%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음식점 및 프랜차이즈 6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4차 외식업계 실태조사’결과 국내 음식점 95.2%의 일평균 고객수가 평균 59.2% 급감했다.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경상권이 무려 66.8%의 고객을 잃어 최대 피해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어 강원도(-65.9%) 충청권(-65.2%) 전라권(-56.9%) 서울시(-54.6%) 경기도(-53.2%) 제주도(-52.4%) 인천시(-44.7%) 순으로 전국 대부분의 외식업 매출이 반토막났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사스(SARS),신종플루,메르스 사태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미 메르스 때의 피해 규모를 훨씬 넘어섰다”고 우려했다.메르스 당시 우리 외식업계는 매출액이 평균 34%가량 감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어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4~5개월 가량이 걸렸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는 연내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의용소방대 장학금 대학생으로 확대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본 조례”)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 중 우수한 대원 5%에 한해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해 왔으나 2019년 12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는 우리나라 전체 고등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되어 그동안 의용소방대원의 활동과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제도가 부분적인 실효성을 상실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박순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의용소방대원 복지제도의 보완 방안으로 지난 2월 5일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를 발의해 2월 25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 후 3월 6일 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에는 약 4,5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무보수로 소방관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어 부족한 소방인력을 보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의용소방대원에게 연간 1인당 평균 약 40만 원의 소집수당, 여비 8만 원, 소방경연대회지원비 3만 원, 일부 우수대원 자녀의 고교 장학금 등 소규모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중요한 활동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수치적인 자료를 보면 2019년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15,504회(연인원 55,504명)를 출동해 1인당 약 13회의 소방업무를 보조하였고, 2,657회(연인원 12,003명)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소방행정력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 조례의 주요내용은 그 동안 고등학교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것이며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늦은 편으로 강원도의 경우에 2006년부터 유사내용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지급비율을 살펴보면 대학생 1인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의 한도를 120% 이내로 제안했으나 해당 상임위인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과정에서 교육비의 변동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지급금액의 150% 이내로 수정 가결 되었으며 장학금 지급대상 규모는 의용소방대원 수의 5% 이내로 기존과 동일하다. 박 의원은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된 전국적 감염병의 발생과 진화가 어려운 대규모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부족한 소방인력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대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본 조례는 시장의 공포 즉시 시행 된다. 참고로 1954년 전국적으로 조직된 의용소방대는 1958년 설치근거를 「소방법」에 명시하였고 서울시에서는 1972년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 설치조례」를 제정하여 현재 정원 4,84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선 누락·은폐한 강원 원주지역 3번 확진자 경찰 고발

    강원 원주시가 보건 당국에 동선을 누락·은폐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일 경찰에 고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원주지역에서는 3번째, 강원도내에서는 1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A(56)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동 경로를 고의로 누락·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파트 동대표 회의 참석과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이용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초기 방역 차단 시기를 놓쳐 지역사회 내 코로나19가 확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그와 함께 동대표 회의에 참석한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13번 확진자)과 접촉했던 시 보건소 역학조사반 직원 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행정 손실을 불러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물론 행정 신뢰를 떨어드린 A씨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익명의 태백시민 비닐봉지에 동전 가득 담아 ‘코로나19 선한 기부’

    익명의 한 강원도 태백시민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구매에 써 달라”며 동전이 가득 든 비닐봉지를 복지센터에 맡겨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태백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에 앞치마를 두른 40~50대 익명의 한 여성이 찾아와 코로나19 손 소독제가 놓인 탁자 위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구매에 써 달라”며 검은색 비닐봉지를 놓고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사라졌다. 검은 비닐봉지 안에는 10원짜리 188개, 50원짜리 70개, 100원짜리 761개, 500원짜리 156개 등 동전을 단위별로 모아 넣은 투명비닐봉지들이 들어 있었다. 함께 들어 있던 꼬깃꼬깃한 지폐는 1000원짜리 14장과 5000원짜리 2장이 노란 고무줄로 묶여 투명 비닐봉지에 들어있었다. 여성이 기부한 동전과 지폐는 모두 18만 3480원으로 알려졌다. 황지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기부자가) 너무 빨리 사라진 탓에 인상착의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며 “오래된 동전, 40∼50대로 보이는 앞치마를 두른 여성으로 보아 인근 전통시장에서 소규모 장사를 하는 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지원 등 저소득층 코로나19 예방·극복에 사용할 예정이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주시, 동선 누락·은폐한 코로나19 확진자 경찰에 고발

    원주시, 동선 누락·은폐한 코로나19 확진자 경찰에 고발

    보건당국에 동선을 누락·은폐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강원 원주시가 경찰에 고발했다. 원주시는 지역 내 3번째, 강원도 내 13번째 확진자인 A(56)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6일 경찰에 고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동 경로를 고의로 누락·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동대표 회의 참석과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이용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초기 방역 차단 시기를 놓쳐 지역사회 내 코로나19가 확산했다고 원주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주시 보건소 역학조사반 직원 3명이 동대표 회의에 참석했던 관리소장을 접촉하는 바람에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관리소장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주시 13번째 확진자가 됐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A씨의 역학조사 진술 누락 때문에 행정 손실이 초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물론 행정 신뢰를 떨어드린 A씨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남 기반 민생당, 정의당 출신 ‘전두환 추격자’ 임한솔 영입

    호남 기반 민생당, 정의당 출신 ‘전두환 추격자’ 임한솔 영입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민생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 추적으로 유명세를 탄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를 6일 영입했다. 임 전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민생당 세 분의 공동대표, 당직자, 당원, 지지자들이 제게 손을 내밀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입당의 변을 말하기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혁·미래세대·정의 실현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민생당의 일원으로서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에게 더 큰 권한을 부여받아 실현시킬 유능하고 실력 있는 개혁정당이 되고 저도 더 성장하도록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임 전 부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 40년이 되는 날 반란 가담자들과 기념 오찬을 하는 모습과 전 전 대통령이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 등을 직접 촬영하고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정의당 지도부에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다. 임 전 부대표는 결국 서대문구의회 의원을 사퇴하고 이날 민생당에 입당했다. 임 전 부대표 외에도 김성제 전 의왕시장,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대우전임교수도 이날 민생당에 입당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성에 무공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고성그린에너지, 사업 추진위 발대식 지역 1년 사용량 80%수준 전기 생산 태양광 스마트팜·VR체험관 설치 관광객 유치로 주민소득 증대 기대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에 무공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료전지사업이 추진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문기업인 코리아카본뱅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고성그린에너지는 5일 오후 고성군 간성읍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료전지사업 시작을 알렸다. 연료전지발전소는 고성 공현진리 일대 1만 7752㎡ 부지에 20㎿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400억원이 투입된다. 고성군 한 해 사용량의 80% 수준인 연간 16만㎿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45개 지역에서 약 400㎿가 가동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친환경·안전성·효율성이 높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화물(S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알려지면서 기업체와 자치단체들이 빠르게 도입하는 에너지원이다. 연료가 되는 수소는 기존 LNG 도시가스를 끌어들여 사용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했다. 연료탱크처럼 대규모 수소를 집적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폭발위험도 없다. 가동률은 90%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15~25%)보다 효율성도 높다. 소음·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도심에 있는 기업체들도 선호하는 발전시스템이다. 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되면 정부지원기금으로 고성군과 마을에 20억원이 우선 지원되고, 20년간 해마다 3000만원씩 추가로 제공한다. 마을발전기금 2억원과 취약계층지원기금 2억원도 내놓는다. 부지 가운데 연료전지발전소로 약 6600㎡를 활용하고 나머지 1만 1152㎡에는 최신 영농시스템인 태양광 스마트팜과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설치해 주민들의 소득사업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지용(공현진1리 노인회장) 추진위원장은 “청정 고성에 어울리는 친환경 사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고 보조금은 눈먼 돈… 작년 세금 수백억 낭비

    국고 보조금은 눈먼 돈… 작년 세금 수백억 낭비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고·지방 보조금이 들어가는 각종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해 세금 수백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강원도 등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지원·집행 과정 점검 내용을 담은 ‘정부 재정지원 취약분야 비리점검’ 감사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전직 경찰인 A씨는 2011년 11월 허위의 출자금과 회원 내역을 통해 의료생협을 설립한 뒤 2011년 1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2개 병원을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총 108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경위 B씨는 예전 동료인 A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도 임의로 사건을 종결하고 4년여를 뭉갠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의경 생활을 함께 했고, 부산북부경찰서에서 같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사무장병원을 설립해 보조금을 받은 다른 사례도 적발했다. C씨는 사무장병원 2개를 운영해 의료급여 65억원, 건강보험 553억원 등 618억원을 부당하게 챙겼다. 그는 개인 채무 10억여원을 법인 자금으로 변제하고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귀금속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감사원이 이들 사무장병원과 관련해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법인 설립 및 허가 과정이 적정했는지 점검한 결과 법령에서 정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했는데도 정관 개정을 승인하는 등 지도·감독이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한 사단법인의 공연 사업에 대해 허위 정산 보고서를 확인하지 않고 보조금 수천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문체부와 강원도는 2017년 말과 2018년 초 모 협회의 발레 공연에 보조금 4697만원을 지급했다. 협회장이 공연대행 업체와 짜고 보조금을 빼돌린 뒤 허위 정산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문체부와 강원도는 보고서를 그대로 확정해 보조금을 집행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부고] 오광춘씨 장인상, 배상일씨 부친상, 김현주씨 부친상, 신인호씨 부친상

    ●나복찬씨 별세, 나윤정 나윤희씨 부친상, 오광춘(JTBC 스포츠문화팀장) 김동아(법무법인 법흥 변호사)씨 장인상, 1일, 고려대 구로병원장례식장 111호실(5일 오전 9시 입실 예정), 발인 6일. 070-7606-4168 ●배규석씨 별세, 배상일(여자 유도 국가대표 감독), 배연주씨 부친상, 4일, 강원도 동해 전문장례식장 특실, 발인 6일. 033-531-4740 ●김정기씨 별세, 김현주(전북도민일보 기자)씨 부친상, 5일 오전 2시,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306호(특실), 발인 7일 오전 8시. 063-855-1734 ●신화식씨 별세, 신인호(국방일보 팀장)씨 부친상, 5일, 인천삼성장례문화원 2층 특실,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장지 충북 청주 선산. 032-777-4445
  • 승리, 9일 현역 입대...군사법원서 재판 받는다

    승리, 9일 현역 입대...군사법원서 재판 받는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현역 입대한다. 5일 승리의 측근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달 4일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승리가 입대를 하면서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규관의 고동소리] 손을 씻는 시간

    [황규관의 고동소리] 손을 씻는 시간

    코로나19 때문에 이런저런 일들이 연기 또는 취소됐다. 작년 가을에 낸 시집을 가지고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달라는 어느 마을 모임도 그중에 포함된다. 대구에서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전 일이다. 나는 모이는 사람들이 꺼리지 않는다면 조심히 진행해도 무방하다는 마음이었다. 과학적 근거의 유무와는 별개로 조금 더 의연해지고 싶어서였다. 무슨 종교집단처럼 시가 모든 사태를 해결해 주는 전능을 가져서가 아니다. 시는 육체의 질병을 치료해 주지 못한다. 또 미래의 질병을 예방해 주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가만히 견디는 힘은 준다고 믿어 왔고 지금도 믿고 있다. 스승인 수운 최제우가 대구 감영에서 처형당한 뒤 무너진 교단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이 주어진 해월 최시형은 첫 번째 교조신원 운동에서 무력을 택함으로써 다시 궤멸적인 상황을 맞아야 했다. 1871년 이필제의 난이라고도 불리는 영해 교조신원운동이 그것이다. 이필제가 해월을 몇 달에 걸쳐 설득해 일어난 이 무장봉기는 해월을 ‘최보따리’로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었는데 ‘최보따리’는 평생을 도망자로 산 해월의 별명이다. 그 뒤로 해월은 무력을 통한 문제 해결에 지극히 신중하게 됐고 이 때문에 1894년에 전라도에서 일어난 동학농민봉기에 해월이 반대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해월이 경상도 북부지방과 강원도 일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역병이 퍼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동학도들의 피해는 크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해월의 신통력 때문에 그랬다는 소문이 퍼졌다. 실상은 매우 단순하고 의외였다. 해월은 동학도들에게 손을 잘 씻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는 배설물을 꼭 땅에 묻으라고 했다. 이런 차분한 대응은 1894년 봉기 때 농민군의 규율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동학농민군의 비판자였던 매천 황현도 기록을 남겨둔 바 있다. 외형상 ‘질서’처럼 보이는 이런 모습은 단지 종교 지도자에 대한 순종 때문은 아니라는 여러 정황 증거가 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바람과 믿음에서 움튼 당시 동학도들의 의연함과 긍지가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성의 반대쪽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은 맹신과 맹목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이성이 무너진 자리에서 자라는 것은 두려움이다. 맹신과 맹목은 두려움이라는 뿌리에서 피어난 줄기와 이파리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이성에 대한 오해 중 가장 커다란 것은 이성을 단순히 합리성으로 번역하는 것이다. 이것을 ‘도구적 이성’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지만, 이성이 상상력과 연결돼 있다는 점은 자주 빠뜨리는 것 같다. 이성은 단순히 계획하고 계산하는 능력이 아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이고 우리가 바라보는 ‘먼 곳’이 무엇인지 돌아볼 때 이성의 역할이 크다. 그러니까 우리가 바라보는 ‘먼 곳’은 낭만적인 몽상이 아니라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바로 볼 수 있는 능력 위에서 상상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근대 문명이 역병처럼 우리의 내면을 파헤치는 오늘날, 시가 다시 호출돼야 한다면 해월의 가르침대로 지금 사는 자리에서 손을 자주 씻고 어쩔 수 없는 배설물은 스스로 책임지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손을 씻는 행위는 더러움을 닦아 내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손 씻기 전의 시간과 그 이후의 시간을 상상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또 우리는 배설을 통해 몸 안의 찌꺼기를 덜어 내는 동시에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상태를 육체적으로 준비하기도 한다. 손을 씻는 행위가 공중 보건의 맥락을 넘어서는 것도 시적 상상력을 통해서 가능하며, 그리고 그 전제 조건은 이성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 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으면 화이트헤드는 인간은 간헐적으로 이성적이라고 했으며 스피노자는 그것이 드물고 힘들다고 했을까. 모든 고귀함은 영속적으로 우리에게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다. 오로지 가끔씩 도달할 수 있을 뿐인데 중요한 것은 그 빈도를 점차 늘리는 일임과 동시에 한번 찾아온 고귀함을 가능한 한 오래 머물게 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성과 시적 상상력은 알려진 바와 같이 개인만의 능력이 아니다. 인간은 타자와 만나는 일을 통해서만 이성과 시적 상상력이 활발해지는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놓친다. 지금과 같은 재난의 복판에서는 더욱 그렇다.
  • 또다시 반응 안한다는 트럼프…北 도발 수위 점차 높여가나

    또다시 반응 안한다는 트럼프…北 도발 수위 점차 높여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이 연달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압박에 나설 때도 “괜찮다”며 특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낮 12시 37분쯤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현재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고 있다. 시험발사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도발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상황관리’로 일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반응을 살피며 군사행보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될 경우 북한의 도발 수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현재 군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오는 9일부터 예정됐던 연합 지휘소연습(CPX)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담화에서 “3월에 강행하려던 합동군사연습도 남조선에서 창궐한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19)가 연기시킨 것이지 그 무슨 평화나 화해와 협력에 관심도 없는 청와대 주인들의 결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특히 연말 재선의 문턱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상황관리에 헛점이 생긴다면 내부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북한으로서는 충분히 이를 활용해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는 ‘신형 엔진시험’이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북한은 미국이 상황관리를 접고 셈법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떻게든 자신들이 약속한 ‘새 전략무기’를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은 오는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계기로 이에 대한 언급과 행동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김여정 첫 담화서 靑 직접 겨냥… “저능” “적반하장” 원색 비난

    北김여정 첫 담화서 靑 직접 겨냥… “저능” “적반하장” 원색 비난

    “南도 전쟁연습 열중… 불신과 증오 증폭” 전문가 “文정부 남북협력 불투명” 관측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3일 청와대가 북한의 방사포 발사 훈련에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저능한 사고’, ‘적반하장’ 등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비판했다. 김 제1부부장이 담화문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전날 북한이 강원도 원산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군대에 있어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 행동”이라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는 “(화력전투훈련에)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쟁연습놀이에 그리도 열중하는 사람들이 남의 집에서 군사훈련을 하는데 대해 가타부타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의 불신과 증오, 경멸만을 더 증폭시킬 뿐”이라며 “한마디 한마디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가”라고도 했다.특히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에 대해서도 “남조선에 창궐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연기시킨 것”이라며 남측은 화해나 협력에는 관심이 없다고 깎아내렸다. 다만 김 제1부부장은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 입장 표명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2019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무를 담당하던 김 제1부부장이 자신의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함에 따라 위상과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제1부부장이)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서 선전선동부에서 조직지도부의 실세로 임명됐다는 분석이 있다”고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의 특사로 문 대통령을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 제1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내면서 문재인 정부가 새해 들어 강조한 남북 협력 구상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남북관계의 관리와 개선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정부의 대북 메시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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