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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서울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서울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노량진 임용단기학원 81명, 철원 군부대 37명 집단감염 정은경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1만건이 준 덕분에 271명에 그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252명이었다. 강원 철원 군부대에서 37명이 집단감염된데 이어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는 81명이 확진 판정됐다. 서울시는 이에 2단계 조치에 더해 연말까지 ‘1000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했다. 2단계 진입한 수도권에서는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특히 서울은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된다.일상 곳곳서 코로나 조용히 집단발병추적·차단 쉽지 않아 방역 대응 비상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일상 생활 곳곳에 조용한 전파로 번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다. 1·2차 유행 때는 대구 신천지·광화문집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적과 차단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이번에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으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확산세가 잡힌 것이라기보다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1만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신규 확진자 발표 300명대 올라설 듯 서울 동작구 교회 12명 추가 감염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2명보다 30명 늘어난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전날에만 30여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도 포천 모 부대 소속 운전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등 관련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다.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 동작구 교회 기도처와 관련해서도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1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누적 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고3 수험생·가족, 대면 접촉 최소화해야”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1·2차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겨울에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더 왕성해지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 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후 6시까지 252명 신규확진…철원 군부대서 30여명 집단감염

    오후 6시까지 252명 신규확진…철원 군부대서 30여명 집단감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2명보다 3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1명인 것을 고려하면 다시 3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으로,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200명대로 내려왔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108명, 경기 54명, 강원 44명, 인천 11명, 경북 8명, 전북 6명, 부산·충남 각 5명, 광주·충북 각 3명, 전남 2명, 세종·대구·경남 각 1명이다. 수도권이 173명, 비수도권이 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추가 13명), 서초구 사우나(4명), 중구 제조업공장(3명), 노원구 가족(3명),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강서구 소재 병원·강남구 헬스장·수도권 산악회(각 1명)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인천에서는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누적 57명)과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원도에서는 철원 소재 군부대와 관련해 30여명이 무더기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막 오른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베터투게더챌린지)’, 12월 23일까지 진행

    막 오른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베터투게더챌린지)’, 12월 23일까지 진행

    지난 16일,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Better Togerther Challenge)’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 23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공익활동가들의 문화올림픽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혁신가들의 30일 챌린지 실현을 위해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와 ‘평창과 베터투게더 하기’란 주제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베터투게더챌린지’로 진행된다. 평화의 도시 평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공익활동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평창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함께 뉴노멀 시대에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층 발전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회 기간 동안 뉴노멀 시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창의적 혁신활동가의 인터뷰가 월드컬처오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예선을 통해 선정된 30팀은 ‘플레이 평창,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챌린지를 시작한다. 참가 대상은 컬처디자이너, 공익활동가, 크리에이터,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림픽이 개최된 대관령 메달플라자 일대에 시민참여형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생각과 작은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금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평창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열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굴하는 장인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다.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평창을 디지털노마드 시티로 만드는 방법’, ‘평창 인구유입 방법’, ‘2018동계올림픽도시 평창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체육 콘텐츠 기획’이다. 참가자는 위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하여 사진, 이미지, 글,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구체적인 실현방안과 함께 베터투게더챌린지 홈페이지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해당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 폐막식이 열리는 12월 23일에는 총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아이디어의 공익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역적 특성을 종합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온라인 개막식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부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인류 번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챌린지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은 “베터투게더의 철학과 메시지가 평창으로부터 전국 그리고 세계로 물결처럼 퍼져 나가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전수일 평창군 의장 역시 “이번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혁신가 분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세계인의 열린 문화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는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와 지역혁신가, 공익활동가, 컬처디자이너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열린 문화축제로, 지난 2017년 청주에서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명수에 진심으로 조언한 김철민 “네 몸을 사랑해라” [EN스타]

    박명수에 진심으로 조언한 김철민 “네 몸을 사랑해라” [EN스타]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료 박명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뼈다귀’에서는 출연진들이 누군가의 ‘투 두 리스트(To do list, 해야 할 일 목록)’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목록에 나와 있는 ‘강원도 묵호항 가서 짠 기운 느껴 보기’를 체험하기 위해 동해시로 이동했고, 백사장에서 씨름을 벌이거나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를 즐겼다. ‘투 두 리스트’의 주인공은 개그맨 김철민이었다.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다. 저는 폐암을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이겨내는 말기암 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철민은 “벼랑 끝에 있는 저한테는 오늘 하루가 선물”이라며 ‘투 두 리스트’는 “몸이 아프지 않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날 위한 여행이라고 하면 그 자체가 가식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여행이 되도록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명수와의 인연에 대해 “제가 쓰러졌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친구가 박명수였다. 1990년대 초 개그맨 지망생으로 만나, 저는 라면을 자주 사고 명수 집에 가면 어머니가 맛있는 김치찌개를 해 주셨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명수가 기억할지 모르지만, 만약 제가 낙엽처럼 떨어진다면 제가 가장 아끼는 기타를 명수한테 주기로 약속했다”고도 했다.이날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진심을 담은 충고를 남겼다. 그는 “네가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서 스타가 됐고,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이제는 네 몸을 사랑해야 한다. 내가 못한 게 그거야”라고 당부했다. 먹먹함에 잠긴 박명수는 “우리가 형이 바라는 대로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좀 더 오래 버텼으면 좋겠고, 꼭 완치가 돼서 여기 같이 오자고”라며 김철민의 영상편지에 답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의 작은 기도와 응원, 다시 한번 감사하고 고맙다. 끝까지 버티겠다”며 병마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철원 군부대서 31명 코로나19 확진... ‘2단계 지역’에 휴가 제한 가능(종합)

    철원 군부대서 31명 코로나19 확진... ‘2단계 지역’에 휴가 제한 가능(종합)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 3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 부대의 장병 휴가를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제한할 수 있도록 했고, 전국 모든 군 간부들에 대해 회식·사적 모임 자제령을 내렸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철원에 있는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부대 내 누적 확진자는 36명에 이른다. 지난 9∼13일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도 포천의 5포병여단 소속 운전병 1명이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관련 인원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것이다. 다만 군은 포천 운전병이 최초 확진자인지, 아니면 철원 부대 내에서 이미 감염이 발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포천 운전병이 속한 원부대에서는 전수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이날 철원에 있는 다른 육군 부대와 화천 육군 부대에서도 각각 간부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이날 발생한 군내 전체 확진자는 오전 기준 33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26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24일)부터 수도권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되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안전 지역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문 부대변인은 “병사들한테 미치는 효과가 너무 크고, 병사들에 의한 1차 감염 정도가 미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병사들에 대한 전면적인 휴가 통제라든지 이런 부분은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사회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거나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가 향상되면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방부는 전국 모든 지역의 간부에 대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한다. 외부 접촉이 잦은 간부들에 의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모든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회식이나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외출은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강원 육군부대 33명 코로나 무더기 집단 확진

    [속보] 강원 육군부대 33명 코로나 무더기 집단 확진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집단 확진됐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철원 소재 육군부대에서는 병사 26명과 간부 5명 등 31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주에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진단 검사 결과 진행했다. 다른 철원 육군부대와 화천 육군부대에선 각각 간부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병력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부대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3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치광장] 균형발전에 용문~홍천 철길 절실하다/허필홍 강원 홍천군수

    [자치광장] 균형발전에 용문~홍천 철길 절실하다/허필홍 강원 홍천군수

    강원 홍천군은 수도권에서 경기 용문까지 운행되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장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주민들의 30년 가까운 숙원사업이다. 수도권에서 강원 내륙 중심인 홍천을 잇는 34.2㎞의 철도가 놓이면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다. 정부에서는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 논리를 적용하지만 ‘사회간접자본(SOC)이 수요를 만든다’는 것은 강원도 교통량 통계에서도 입증됐다. 철도사업은 지방분권시대의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공공성과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검토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홍천군의 철도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년 4월쯤 확정될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비해 홍천군은 철도유치추진단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의 공약에도 포함된 사안인 만큼 강원도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에 당위성을 피력해 오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도 철도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다. 인근 경기 양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철도유치 퍼포먼스를 펼친 데 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은 그동안 정부의 개발규제 정책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이지만 각종 개발규제에 묶여 불이익을 받는 지역이다. 그동안 국가 안보와 자원 보호 차원에서 피해를 감수해 온 홍천군민에게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이유다. 강원도에서도 용문~홍천 철도사업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홍천군은 강원 내륙 중심에 있어 수도권과의 연결 중심축에 놓여 있고, 원주~홍천~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 철도로 ‘T자´형 철도망이 구축된다면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경북, 충청권까지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돼 교통망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지역 관광수요 분산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 마련에도 필수 노선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의 성원과 정치권의 정책적 공조가 절실하다.
  • 오늘 출근길 최저 영하 6도… 강풍에 체감온도 더 내려가

    오늘 출근길 최저 영하 6도… 강풍에 체감온도 더 내려가

    24절기 중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인 22일에는 전국에 눈 대신 비가 내렸다. 늦가을비가 그친 23일 월요일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춥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23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진다”고 22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지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동시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등이다. 중부지역은 낮에도 10도 이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 전 지역과 경상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22일 밤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2도 이하 아침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추위는 12월 초까지 이어지겠다. 오는 27일까지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영상 9도, 낮 기온은 7~17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오는 27~28일에는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 지역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도권 1주새 2배 급증… 하동도 2단계로, 대학가·병원·직장 ‘연쇄 집단감염’ 확산

    수도권 1주새 2배 급증… 하동도 2단계로, 대학가·병원·직장 ‘연쇄 집단감염’ 확산

    노량진학원發 76명… 10~20대 확진 급증전북·음성군도 자체 판단 따라 1.5단계로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각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순천과 경남 하동에 이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또 전북도와 충북 음성군은 자체 판단에 따라 1.5단계로 상향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과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 시간을 고려할 때 2~3일 내 충족될 단계 격상 기준을 기다릴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또 모든 모임 취소·외출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유증상 시 출근·등교하지 않고 진단검사하기 등 세 가지 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현재의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연쇄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춘천, 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강원도는 격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강원권은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고, 영동 지역에서는 감염 확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11월 8~14일 주간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이었으나, 15~21일 주간에는 175.1명으로 급증했다. 호남권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했고 60대 이상 확진자가 6.7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낮 12시 기준으로 76명을 기록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0~20대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 관련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34명으로 늘었고, 연세대 관련 5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누적 22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10명)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인천에서도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에는 23명이, 용인에서는 8명이 추가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일부 지자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전날인 21일 오후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하동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 오전까지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의 3차 확산 우려와 ‘비’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관광지와 도심은 썰렁했다. 전남 순천의 시장과 식당, 상점 등은 텅 비었고, 광주의 유흥가인 상무지구도 한산했다. 주말임에도 하동의 화개장터에서는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경주 보문단지 등 전국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이 확 줄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軍, 신규확진자 11명 추가…다시 외출·휴가 제한하나

    軍, 신규확진자 11명 추가…다시 외출·휴가 제한하나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상향하면 군도 상향”장병 외출 통제하고 일부 휴가도 제한할 듯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 특히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진해 해군 부대와 포천 육군 부대에서는 각각 400여명,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은 육군 공무직근로자(포천) 1명과 병사 4명(포천 3·경기 광주 1), 해군 간부(진해) 3명·병사(진해) 1명, 공군 간부(서산) 1명, 국직부대 간부(과천) 1명 등이다. 진해의 해군 간부와 병사, 포천의 육군 공무직근로자와 병사, 과천 국직부대 간부는 같은 부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의 공군 간부는 부대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최종 확진됐고, 상근예비역인 경기 광주의 육군 병사는 가족의 확진 판정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과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부대별로 병력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관련 인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진해 해군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5명, 포천 육군 부대는 6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현재 1.5단계인 수도권 지역 군내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된다”면서 “이 경우 해당 지역 부대 장병의 외출은 통제되고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사는 장병들의 휴가도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하면서 간부에 한해서만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해당 지역 군 간부들은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16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비운의 공양왕 부부 ‘무덤에서 나온 귀신’으로 그린 고양시

    비운의 공양왕 부부 ‘무덤에서 나온 귀신’으로 그린 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의 실루엣(복장의 세부적인 디자인을 제외한 윤곽)을 ‘괴기’스럽게 꾸며 도심 대로변 배전함 가림막으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고양시는 4년 전 8500만원을 들여 덕양구 원당 호국로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도에 한국전력이 설치한 배전함이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덮개로 덧씌우는 작업을 추진했다. 덮개는 고양시를 상징하는 야옹이 캐릭터와 공양왕릉 등 역사문화유산 사진을 플라스틱 형태의 판으로 인쇄해 만들었다. 문제는 덕양구 주교동 고양주교세창짜임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한 배전함 가림막이다. 이 가림막은 인근 원당동에 있는 공양왕릉 사진 위에 왕릉 소개 설명문과 함께 공양왕 부부를 형상화한 실루엣을 넣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사진 참조) 인근 상인은 “비운의 공양왕 부부가 무덤에서 귀신이 되어 나온 형상”이라며 “누가 만들었는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혹평을 했다. 고양시는 서울신문이 지적하자 이날 경위 파악을 한 뒤 “빠른 시일 안에 교체 작업하겠다”고 밝혔다.앞서 2016년 10월 6일 고양시 성사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원당호국로 경관개선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시동 시의원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배전함 커버 디자인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극찬을 했고, 다른 참석자는 “전체적으로 아주 완성도 높은 용역 결과”라고 평가 했다. 고양시에는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가 고려말 이성계 일당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고양시 식사동에서 숨어지내다, 지금의 공양왕릉 앞 연못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공양왕릉은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왕릉골에 위치해 있으며, 1970년 2월 사적 제191호로 지정됐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도 공양왕릉이 있으며 1995년 9월 강원도기념물 제71호로 지정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고양 공양왕릉만이 문헌에 기록돼 있어 ‘진묘’로 인정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징계 끝난 빙속 이승훈, 2년 9개월 만에 복귀전

    징계 끝난 빙속 이승훈, 2년 9개월 만에 복귀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2·서울일반)이 약 2년 9개월 만에 복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9일 “이승훈이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와 남자 일반부 5000m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 후배 선수 2명을 수차례 때리고 가혹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지난해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이승훈은 지난 8월 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열리는 첫 국내 빙상 대회다. 남자 일반부 경기에는 정재원(서울시청), 엄천호(스포츠토토), 김민석(성남시청), 김태윤(서울시청), 차민규(의정부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여자부도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 김민선(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등이 출전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상도 된장맛, 전라도 순한맛, 전국구 매운맛

    경상도 된장맛, 전라도 순한맛, 전국구 매운맛

    “경상도엔 안성탕면, 전라도엔 삼양라면, 그리고 전국구엔 신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9.9%)이 전국적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지역별 음식 특색과 입맛 차이가 인기 라면 브랜드의 희비를 갈랐다. 19일 농심이 닐슨코리아의 지역별 라면 매출,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긴 지역별 인기 있는 라면 순위에 따르면 신라면이 1위를 내준 곳이 있었다. 바로 부산과 경남이다. 경남에서는 농심 안성탕면이 1위를 꿰찼다. 안성탕면은 경북에서도 2위에 올랐다. 다른 지역에선 3위 안에 들지 못하는 안성탕면이 유독 경상도에서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매운 신라면과는 달리 안성탕면 수프는 된장 맛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소고기를 우린 육수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우거지장국 맛이 난다. 농심 측은 경상도에서 콩을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다는 점과 이에 따라 된장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라도에선 삼양라면이 선전했다. 신라면(1위)과 짜파게티(2위)에 이어 전남·북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삼양라면은 5년 전에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전라도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우선 전라도 지역의 다양한 젓갈류와 삼양라면의 순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분석이 있다. 전남 목포 출신 직장인 조모(55)씨는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을 시절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라면”이라면서 삼양라면을 치켜세웠다. 익산에 삼양라면 공장이 자리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과거 호남에 국가 차원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전북 익산에 공장을 지었던 것이 지역민들에게 호감을 줬을 것”이라면서 “지금도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선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군부대와 각종 휴양시설이 밀집한 것과 연관이 있다. 외출을 나온 군 장병, 해수욕장 등에서 휴양을 즐기는 피서객이 끓이는 라면보다는 컵라면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점유율 집계는 군 납품과는 관련이 없다. 라면업계 2인자인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은 서울, 경기, 충북에서 점유율 3위 안에 들며 전체 4위(4.4%)에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순한맛까지 포함하면 점유율은 더 올라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신라면에 다소 가려졌지만 전국적으로 짜파게티(7.1%)는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특히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신드롬’에 힘입어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0.6%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별미로 꼽히는 팔도비빔면은 3.9%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다수 발생”...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중요

    “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다수 발생”...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곳곳에서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상 곳곳서 확산”...가족·지인 모임서 확진자 발생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10명, 가족 1명, 기타 1명이다. 방대본은 해당 집단감염이 지난 12일 학생 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가족, 학생, 식당 직원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한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동창들이) 지난 6∼7일 강원도에서 골프 모임을 했는데 이 모임을 통해 처음 감염 전파가 이뤄졌고 이어 가족, 동료,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총 9명이 확진됐고,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이용자, 지인 등 모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노래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파주시의 한 홍보물 제작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방대본은 파주 감염 사례에 대해 “이달 6일 직장 회식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가족과 동료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종교시설 관련 이날 낮 12시까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의 한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지인과 같이 소규모 모임에서도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내에서 처음 감염이 일어난 뒤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남동구의 가족 및 지인 사례와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소규모 지역감염 많아...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해야” 수도권 밖에서도 감염의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ㄴ남 순천시의 한 마을 사례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10명이 확진됐다. 이 마을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철원군에서는 아이돌봄이와 관련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가족, 동료, 동료의 가족, 돌봄아동 관련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청송군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의 전남대병원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8명 더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15%대로 상승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60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11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전날(13.3%)과 비교하면 2.5%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많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상도엔 안성탕면, 전라도엔 삼양라면 그리고 전국적으로…

    경상도엔 안성탕면, 전라도엔 삼양라면 그리고 전국적으로…

    “경상도엔 안성탕면, 전라도엔 삼양라면, 그리고 전국구에선 신라면이 있다.” 19일 전국 라면지도가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서 집계한 올해 라면 점유율을 바탕으로 지역별 인기 있는 라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전체적으로 농심 신라면(9.9%)이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지역별 특색에 따른 라면 입맛 차이가 두드러졌다. 신라면도 1위를 내준 곳이 있으니 바로 부산·경남(PK)이다. 이곳에선 농심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경북에서도 2위에 올랐다. 다른 지역에선 3위 안에 들지 못하는 안성탕면이 유독 경상도에서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매운 신라면과는 달리 안성탕면 스프는 된장 맛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소고기를 우린 육수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우거지장국 맛이 난다. 농심 측은 경상도에서 콩을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다는 점과 된장 맛을 선호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라도에선 삼양라면이 선전했다. 신라면(1위)과 짜파게티(2위)에 이어 전남·전북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5년 전에는 삼양라면 점유율이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전라도에서 인기가 높다. 우선 전라도 지역의 다양한 젓갈류와 삼양라면의 순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분석이 있다. 전남 목포 출신 직장인 조모(55)씨는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을 시절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라면”이라면서 치켜세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과거 호남에 국가 차원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전북 익산에 공장을 지었던 것이 지역민들에게 호감을 줬을 것”이라면서 “지금도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선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군부대와 각종 휴양시설이 밀집한 것과 관련이 있다. 외출을 나온 군 장병, 해수욕장 등에서 휴양을 즐기는 피서객이 끓이는 라면보다는 컵라면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점유율 집계는 군 납품과는 관련이 없다. 라면업계 2인자인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은 서울, 경기, 충북에서 점유율 3위 안에 들며 전체 4위(4.4%)에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순한맛까지 포함하면 점유율은 더 올라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신라면에게 다소 가려졌지만 전국적으로 짜파게티(7.1%)는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특히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신드롬’에 힘입어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0.6%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별미로 꼽히는 팔도비빔면이 3.9%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부 “감염 위험 일상에 만연…2단계 격상만은 막아야 해”(종합)

    정부 “감염 위험 일상에 만연…2단계 격상만은 막아야 해”(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일상적 공간에 만연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일상적 공간에서 동시다발적 감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대규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9월 2일 253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면서 “전국적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감염의 양상도 확연히 달라졌다”며 “지금까지 확진자 대부분은 특정 공간이나 집단에서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지금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 삶의 현장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단계 격상까지 가지 않는 게 목표 중대본은 전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서울과 경기는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1.5단계가 적용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111명, 강원도에서 15명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강 1총괄조정관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언제, 어디서 감염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도가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상향 조정의 목표는 본격화하는 지역사회 유행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고 환자 증가 추이를 반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중단 등 강력한 조치가 포함돼 일상과 생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2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상의 불편이 크겠지만,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계속 증가세라면 2단계 상향 기준을 초과하는 시점에 추가 격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보지만, 2단계로 갔을 때 여러 파급효과와 제한 조치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2주 뒤 수능, 지금부터 대유행 차단해야 중대본은 이날 콜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사업장의 방역 계획과 수능 대비 특별방역기간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통상 열흘에서 2주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노력해야 전국적인 대유행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주 뒤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예정돼 있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 학업에 열중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아직까지는 코로나19 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 체계에 여력이 있다고 봤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즉시 입원이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19개다. 또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2468개를 쓸 수 있고, 생활치료센터에는 1324명이 입실할 수 있는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감염 위험의 일상화…대규모 재확산 위기 접어들었다”

    정부 “감염 위험의 일상화…대규모 재확산 위기 접어들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9월 2일 253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면서 “전국적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감염의 양상도 확연히 달라졌다”며 “지금까지 확진자 대부분은 특정 공간이나 집단에서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지금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 삶의 현장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중대본은 전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서울과 경기는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1.5단계가 적용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111명, 강원도에서 15명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천안과 아산, 원주, 순천, 광양, 여수, 고양, 광주, 철원 등 9개 지방자치단체도 자체적으로 1.5단계를 적용 중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그간 효과적 방역 수단이었던 신속한 역학조사와 격리 조치만으로는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불요 불급한 이동과 접촉은 최소화해 주시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식사나 음주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날 콜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사업장의 방역 계획과 수능 대비 특별방역기간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17일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치한 것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에 확산세를 꺾어 대유행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다음달 3일 응시자가 49만명이 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1.5단계가 아니라 좀더 강력하게 2단계로 바로 가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11∼17일) 동안 발생한 일일 평균 확진자는 111.3명, 강원은 15.3명이다. 중대본이 설정한 1.5단계 격상 범위(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도 10명 이상)에 들어왔다. 핵심 지표인 확진자 추이 외에 보조 지표인 60대 이상 일일 확진자 역시 수도권은 39.7명에 달해 1.5단계 격상 기준인 40명에 거의 근접했고, 강원도는 4.6명으로 이미 격상 기준인 4명을 넘어섰다. 다만 강원도는 지자체가 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 발생 현황을 보면 주로 원주, 철원, 인제 등 영서에 89명으로 집중돼 있다. 영동은 8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이라면서 “우선은 도 차원에서 영서 지역을 상향 조정하고 최대한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방역당국은 서울·경기와 달리 확진자가 적은 인천은 시행시기를 23일로 늦추고, 강화군과 옹진군에 대해서는 1단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하면서 전국 단위가 아닌 지역 사정에 맞게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 수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5단계가 아니라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상황을 보면 1.5단계 기준인 ‘지역 유행 개시’보다는 2단계인 ‘지역 유행 급속 전파’에 부합하는 것 같다”면서 “길고 혹독한 겨울이 오고 있고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된 미세먼지까지 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에 공감하면서 “2단계 상향 기준이 ‘전국 300명 초과’ 부분을 제외하면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등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명확히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2단계로 바로 갈 경우 많은 영업장이나 시설들이 영업 자체를 못 하거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우선 1.5단계에서 확산을 막아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권 2주간 1.5단계… 2단계 격상도 검토

    수도권 2주간 1.5단계… 2단계 격상도 검토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간다. 서울과 경기는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다. 강원도에 대해서는 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서울·경기의 거리두기 단계를 19일 0시부터 12월 2일 밤 12시까지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23일 0시부터 12월 6일 밤 12시까지 2주간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되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강화군과 옹진군은 현행 1단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현재 수도권 환자의 96%는 서울·경기에서 나오고 있고, 인천은 감염 확산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했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강원도는 자체적으로 시군구를 선정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 원주의 경우 거리두기를 이미 1.5단계로 격상한 상태이고, 철원은 1∼2일간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1.5단계 상향 조정의 목표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의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2주간 우선 시행한 이후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이나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는 19일부터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된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되며 6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거리두기 상향과 관련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홍준표 “가덕도신공항 적극 찬성” TK 의원 중 유일

    홍준표 “가덕도신공항 적극 찬성” TK 의원 중 유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검증위)가 17일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TK에 지역구를 둔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 입장을 밝혔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추진을 문재인 정권이 할 것이라고 이미 한달 전에 예측한 바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나는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신공항을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TK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긴급 모임을 통해 “김해신공항 확장 사업은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낸 것과 상반된 입장을 낸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기계, 중화학, 선박의 시대를 넘어서 지식산업시대, IT혁명시대, AI 혁명시대를 맞아 국제간의 물류 이동은 거대한 상선이나 열차로 이뤄지는 것 보다, 첨단제품은 항공 물류로 대전환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수도권 중심의 인천공항에만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90% 이상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맞지 않고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막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인천공항, 충청과 TK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부·울·경 PK는 가덕도신공항, 호남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고 이를 격상시켜 각각 지역 관문공항으로 만들면 수도권 첨단산업들이 대거 지방 이전을 이룰 수 있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가덕도신공항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광주공항이전특별법을 동시에 만들어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가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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