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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男들의 영역’ 편견 깬 두 여자, 소외된 존재를 그린다

    ‘SF=男들의 영역’ 편견 깬 두 여자, 소외된 존재를 그린다

    한국 작가 최초로 미국 SF 웹진 ‘클락스월드’에 단편 소설을 발표하고, 미국 최대 출판그룹 하퍼콜린스와 판권을 계약한 소설가. 1만 부도 팔리기 쉽지 않다는 요즘, 첫 소설집(‘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20만 부 돌파를 목전에 둔 작가. ‘SF의 불모지’라던 한국에서 움튼 김보영·김초엽 작가의 현재다. 이들은 2004년(김보영), 2017년(김초엽) 데뷔 이래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SF 전성시대’를 견인하는 여성 작가들이다. 전직 게임 시나리오 작가 및 기획자(김보영), 포스텍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도(김초엽)라는 정체성에서도 이들이 걸어온 결연한 길이 느껴진다. 먼저 가고 따라가다 이제는 함께 가는 두 작가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SF적인 시국’에 어떻게 지냈나요. 김보영 사실 소설가는 가장 타격을 덜 입은 직종이라, 지금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제 일상은 변화가 없고 강원도 집(평창)에서 계속 쓰고 있어요. 서울에서 사소한 일로 부르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져서 오히려 작업할 시간이 늘어 편한 게 있어요. 김초엽 동료 작가 중에 강연 많이 하시는 분들은 타격이 크더라고요. 저도 주위 상황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고요. 원래 카페나 공용 작업실에서 글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원룸을 구해서 작업실로 쓰고 있어요.-한국 SF 문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분인데요. 처음 SF를 만난 순간을 떠올려 본다면요. 김초엽 어렸을 때 과학에 빠졌는데 과학 논픽션 작가들이 SF를 레퍼런스로 많이 다루더라고요. 한국 SF 소설을 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 배명훈 작가의 ‘타워’가 처음이었어요. 제가 SF 소설에 갖고 있던 생각처럼 진지하거나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더라고요. 그 무렵 세계 천문의 해 기념으로 나온 앤솔러지 ‘백만광년의 고독’에서 김보영 작가님 작품도 보게 됐어요.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를 보고 완전 감동받았죠. 김보영 너무 감동이네요. 눈물 날 거 같아(웃음). 제가 어릴 때는 한국에 SF라는 명칭을 단 책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인터넷도 없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니 방학숙제로 과학도서 독후감이 있더라고요. 서점에 가 보니 매대 근처에 ‘SF’라고 쓰인 책이 몇 권 있었어요. 해문사에서 나온 아동용 SF 시리즈였는데 그 책을 사서 독후감을 냈더니 선생님이 받아 주더라고요. 어느 시점부터 그 책들이 다른 책에 비해 미친 듯이 재밌었어요.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이전부터 저는 환상 소설을 좋아했어요.-SF를 직접 쓰게 된 건요. 김초엽 그건 훨씬 더 나중이었어요. 재밌게 읽다가 학교(포스텍)에서 SF를 다루는 수업을 들었어요. 그때 ‘나 SF 좋아했었지’라는 생각이 되살아났고요. 교내 공모전도 몇 번 열렸었는데 그게 소설을 직접 써 보는 계기가 됐어요. 김보영 어릴 때부터 썼는데, 어른들에게 보여 줄 용도로 동화를 쓰고 아무도 안 보여 줄 용도로 SF를 썼어요. 사실 저는 우리가 어릴 때 접하는 작품이 다 기본적으로 환상이나 SF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는 SF와 판타지가 확연하게 두 언어인데, 사실은 중국에서도 ‘과환’이라고 하죠. 우리는 휴고상을 SF에 주는 상으로 인식하는데 ‘해리포터’도 휴고상을 탔어요. 그래도 왜 판타지가 아니라 SF를 쓰느냐면 현대의 환상은 과학이니까요. 제 안에서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소설을 썼을 때 SF였어요. -김보영 작가님은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였고, 김초엽 작가님은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입니다. 둘 다 한국에서는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는데 SF도 기실 그런 측면이 있죠. 지나온 시간을 회상해 본다면요. 김초엽 제가 대학 다니던 때가 페미니즘 리부트 시기와 겹쳐서…. 제 또래 여학생들은 대부분 페미니즘 전사로 거듭났어요. 막상 작가가 되니까 여기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아무래도 여성들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고 ‘미투’ 등 성폭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이 일어난 이후에 작가로 데뷔해서 그런 거 같아요. 오히려 이공계 대학에 있을 때 차별을 많이 겪었죠. 여학생은 공대의 꽃, ‘아름이’ 취급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사소하게는 조별 과제를 할 때도 여성은 떨어뜨려 배치하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고요. 학내에 성폭력 사건이 많아도 화제가 잘 안 됐어요. 김보영 회사에서 게임 기획자 여럿 중에 혼자 여자였는데, 다른 기획자보다 네 배를 일해도 승진은 안 되고 월급도 안 오르더군요. 회사가 커지고 다들 이사가 됐는데 저 혼자만 대리 직급이더라고요. 게임에 들어가는 텍스트 전부를 저 혼자 썼는데도…. 그래도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열 배를 하면 팀장이 되고, 내 게임도 만들 날이 오리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그런데 내가 남보다 열 배를 할 만큼 게임을 사랑하나 생각해 봤는데 그건 아닌 거예요. 그때 다 내려놨던 것 같아요. 소설을 쓰면 돈은 못 벌어도 혼자 하는 일이니 내 성취가 오롯이 내 것이 되기는 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성별 차별을 인식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예요. 내가 모든 것을 다 잘했다는 확신을 하고, 그런 확신을 하는 내가 정신이 멀쩡한 사람인지 점검하고, 그래서 온전한 자기 확신 속에서 내가 차별받을 조건을 다 제해서 남은 것이 없는데도 상황이 기이하다 싶으면, 그때 비로소 성별을 생각하게 돼요. 차별은 내가 가진 모든 것에서 오니까요. SF를 남성의 영역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말하자면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독자 성비를 공개하고 있거든요. 독서 인구의 80%가 여성이고, 그중에서 SF는 남성이 약간 많은 장르이긴 해도 여전히 웬만한 책이 여자 7 남자 3 수준이에요.(알라딘 통계 기준 2010~2020 SF 여성 독자의 비중은 63.2%.) 다른 분야에 비해 약간 남자가 많다는 이유로 SF를 남성의 영역으로 속여 왔던 거죠. -그에 못지않게 ‘한국은 SF의 불모지’라는 말도 클리셰에 가까워요. 실제 김보영 작가님은 2004년 데뷔 후 첫 단편집을 내려고 했을 때 출판사로부터 “한 번도 국내 작가의 단독 SF 단편집을 출간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면서요. 김보영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SF를 출간할 수 있다는 기대는 한 점도 없었어요. 듀나(1997년부터 SF 소설집을 출간한 ‘얼굴 없는’ 작가)는 있었는데 듀나는 듀나인 거죠. 그래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자고 생각했는데 그해 공모전(2004년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소설 부문)에서 당선이 됐어요. 사실 기반 없이 공모전만 생긴 거여서 책을 낼 수 있는 출판사도 없었어요. 그래도 공모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실감을 한 게 어쨌든 작가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들이 살려고 뭐든 해서 지금의 환경을 만들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SF가 아닌 다른 것을 하려고 했지만 써지지가 않았어요. SF가 제게는 소설의 원형적인 형태였으니까요. 뭐가 안 되는 것도 무언가가 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초엽 저도 데뷔하고 나서 SF 지면이 거의 없다는 게 고민이었어요. 한정된 SF 지면이었지만 기회가 주어져 책을 빨리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한국문학 분위기가 바뀌어서 예전에는 SF를 싣지 않았을 법한 곳에서 지면을 준다든지, 순문학을 출간하던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단행본 계약을 하기도 했죠. 한국 문학계도 예전보다는 재밌고 잘 읽히는 이야기들을 선호하면서 독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고요. 그러면서도 가볍게만 보지 않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분위기가 있는 게, 제 활동 시기랑 맞아떨어졌던 거 같아요. 김보영 사실은 김초엽이 분위기를 바꾸고 문을 연 것이 크지요. 그래서 이후의 작가들도, 실은 이전의 작가인 저도 그 열린 문으로 갈 수 있었고요. 그 점에서 참 고맙죠. 두 작가가 만드는 SF 세상에서는 지금껏 조명되지 않았던 존재가 서사의 중심에 선다. 사이보그의 몸을 한 여성 우주인과 할머니 과학자(김초엽), ‘합성신체’를 통해 성전환이 가능해진 사회, 사람의 몸에 들어간 인공지능(김보영) 등이 그렇다. 광활한 우주에 백인 남성이 등장해 때려 부수는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SF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한다. -두 분의 소설은 소외된 존재를 향합니다. 여성 서사에 대한 조명도 두드러지고요. 그래서인지 한국의 SF는 ‘올바른 장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김초엽 SF가 그러한 장르적 특성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독자들의 선택에 의해서 추려진 거 같아요. 사실 SF라고 해서 윤리적이진 않아요. 예전 SF 작품들 보면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제국주의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나죠. 현대로 넘어오면서 다양성을 더욱 추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리얼리즘 문학에 비해서는 작가의 사상이 좀더 선명하게 구현되는 장르예요. 현실에 비해 차별을 재현하더라도 선택적으로 보여 줄 수 있으니까요. 한국의 SF가 그렇다기보다는 동시대 SF가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고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게 어떤 소설에 윤리적이라는 프레임이 붙어버리면 무결함에 대한 강요가 될 수 있어요. 비판받을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사회적 맥락에서 읽혀야 하고요. 지금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독자들이 지친 게 있다 보니 이 작품이 ‘클린하다’, ‘여성 서사다’라고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죠. 김보영 셰릴 빈트(SF 학술지 ‘과학소설연구’ 편집장)가 쓴 ‘에스에프 에스프리’라는 비평서에서 ‘SF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해요. 흔히 생각하는 스페이스 오페라처럼 모험을 떠나는 작품, 미래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작품, 새로운 윤리나 철학을 실험하는 작품이 있다고요. 셋은 굉장히 다른데 모두 SF로 묶이고 있다는 말로 책이 시작되는데요. 한국에는 이들이 전부 다 균형 있게 들어오지 않아서 일률적으로 보이는 듯해요. 사실 지금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독자들이 선호하는 작품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지금 한국 독자들이 저 세 SF 중에서 세 번째를 선호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거죠. 어쨌든 한국 SF의 초창기에 듀나가 있었고 저도 있었고요. 정세랑·김초엽·천선란·문목하 작가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이 역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그런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요.
  • 여주·이천·광주시장, 이재명 지사에 ‘GTX 유치’ 요청

    여주·이천·광주시장, 이재명 지사에 ‘GTX 유치’ 요청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경기 동남부 지역 3개 지자체장은 1일 여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40여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광주,이천,여주시에 GTX 노선은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며 세 도시 70만 시민을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진하는 시대적 사명으로,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GTX-A 노선에서 분기하는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이천∼여주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어느 선택이든 이웃 도시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3개 지자체장은 서명식 후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이재명 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GTX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광주, 이천, 여주시장으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 유치 건의문을 전달받고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 동부권역이 자연보전권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체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지역인 만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등 생활권 영역확대를 통해 수도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출퇴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A노선은 2018년 12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이며, D노선의 경우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 지사는 올해 1월 ‘2021년 도정업무 보고회’에서 “공동체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면서 “이미 발전된 지역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유도하는 것도 균형발전과 공정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0억대 ‘해안 감시장비 납품비리 의혹’ 경찰 강제수사

    200억대 ‘해안 감시장비 납품비리 의혹’ 경찰 강제수사

    219억원 규모의 해안 감시 장비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납품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당 감시 장비를 납품한 업체 등 8개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당시 납품사업을 담당한 육군본부 영관급 장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2019년 6월 강원도 삼척항에서 ‘목선 귀순’ 사건이 발생한 뒤 지난해 전국 해안에 모두 215대의 감시 장비를 설치하는 ‘해·강안 경계 과학화 사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감시 장비를 해외에서 완제품을 들여온 뒤 이른바 ‘라벨 갈이’ 수법으로 국산으로 위장해 납품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관계자는 “앞으로 해강안 사업 의혹과 관련해, 업체 선정과정 및 납품내역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확진자 38명….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6명이 넘어서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부산시는 1일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교회 등에서 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882명이다. 이가운데 19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다.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6명,종사자 47명,접촉자 56명 등 149명이다. 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전날까지 이 시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11명을 파악해 이 중 187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한사랑교회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전날까지 8명 확진된 남구 색소폰 학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글라데시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입국한 2명과 1명,강원도 장례식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확진됐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자 2일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은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과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된다.종교활동은 정규예배만 20% 이내에서 가능하고 정규 종교활동 외의 모임·식사·숙박 등 모든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 이·미용업 등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의 경우,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생활방역위원회의 자문과 구·군 단체장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해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개소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시의 코로나19 상황이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이트진로, 강원에 화재안전시설 기증

    하이트진로, 강원에 화재안전시설 기증

    하이트진로가 강원 산간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에 화재안전시설을 기증해 산불예방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안전캠페인에 이어 하이트진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소방청 협업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강원소방본부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가 함께하며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소재지인 홍천군 등 강원도 7개 시군의 1020여 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가 대상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지원활동이 산불예방으로 이어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위기의 강원 관광… 코로나發 타격 전국 1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강원도의 관광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1~2월 겨울축제 취소로 강원지역 관광의 직접 피해액만 1152억여원을 웃돌고, 관광객수 감소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피해액은 인제 빙어축제 121억 9244만원, 태백산 눈축제 333억 6506만원, 평창 송어축제 282억 8222만원,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113억 4744만원, 화천 산천어축제 300억 1509만원 등 1152억 2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5개 겨울축제 예년 평균 방문객 169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소비한 금액을 올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직접 피해액으로 보고 산정했다. 지난해 겨울축제 때에도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올해 피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정한 올 1∼2월 강원지역을 찾은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감소율이 컸다. 강원에 이어 인천(-22.8%), 서울(-20.7%), 부산(-18.7%), 대전(-16%)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강원도내 관광 지출액은 30.8% 감소했고, 숙박 지출액도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67.0%)을 기록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올 겨울 강원관광 타격 전국서 가장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겨울 강원 관광산업의 타격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1~2월 겨울축제 취소로 강원지역 관광의 직접 피해액만 1152억여원을 웃돌고, 관광객수 감소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피해액은 인제 빙어축제 121억 9244만원, 태백산 눈축제 333억 6506만원, 평창 송어축제 282억 8222만원,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113억 4744만원, 화천 산천어축제 300억 1509만원 등 1152억 2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5개 겨울축제 예년 평균 방문객 169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소비한 금액을 올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직접 피해액으로 보고 산정했다. 지난해 겨울축제 때에도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올해 피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정한 올 1∼2월 강원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감소율이 컸다. 강원에 이어 인천(-22.8%), 서울(-20.7%), 부산(-18.7%), 대전(-16%)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기간 강원도내 관광 지출액은 30.8% 감소했고, 숙박 지출액도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67.0%)을 기록했다. 강원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 1∼2월 월평균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47만대로 조사됐고, 철도 이용객수는 대중교통 이용자제 추세에 따른 좌석이용 제한조치 시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이수 한은 강원본부 과장은 “본격적인 관광경기 회복은 백신접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눈밭의 대통령’ 김영교 관장,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위해 4000㎞ 도보여행 나선다

    ‘눈밭의 대통령’ 김영교 관장,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위해 4000㎞ 도보여행 나선다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길 위에 섭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앞장섰던 강원 평창 토박이 김영교(사진·63) 대관령스키역사박물관장이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100일 동안 혼자 전국 4000㎞를 걷는다. 김 관장은 30일 강원도청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이 국민들 사이에서 잊히는 게 안타까워 직접 도보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평생 스키와 인연을 맺어 살아오면서 고향 평창이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스는 영월 김삿갓묘에서 출발해 동해~남해~서해~DMZ 평화누리길을 거쳐 다시 영월로 돌아오게 된다. 여행 중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남북공동개최를 기원하고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평창·정선에서는 남아 있는 올림픽경기장 시설을 찾는다. 김 관장은 “출발과 종착지를 영월 김삿갓묘로 정한 것은 안동 김씨의 후손으로 조상들 묘소를 참배하며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모든 경비는 스스로 부담하며 떠나는 여행길에는 김삿갓 복장에 성공 개최 머리띠를 하고 걷기로 했다. 김 관장은 평창지역에서 ‘눈밭의 대통령’으로 통한다. 눈의 고장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산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김 관장은 “1999 동계아시아대회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유치와 성공 개최에 앞장섰다”면서 “대회가 끝나면 늘 기념품을 모아 기념관을 여는 데도 힘썼다”고 말했다. 2007년에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30일 동안 롤러스키로 전국을 2014㎞ 누비기도 했다. 이후 올림픽 유치에 두 차례 실패했지만 3수 만에 성공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2018 동계올림픽 기념관 건립에도 앞장섰다. 기념관 추진위원장을 맡아 2000여점의 올림픽 자료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곳 기념관에 자신이 간직하던 올림픽 깃발 등 중요 기념품과 자료 30세트를 기증했다. 스키 꿈나무들 양성에 쏟는 정성도 남다르다. 12년 동안 평창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무료로 스키 장비를 제공하고 레슨을 돕는다. 김씨는 “그동안 길러낸 스키 꿈나무들이 지금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국내 스키교육자만 100여명에 이른다”고 뿌듯해했다. 김 관장은 현재 대관령하늘길추진위원장, 전통스키학술연구보존위원, 대한스키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차이나타운 반대’ 14만명 동의…강원도 “집단거주시설 아니다”(종합)

    ‘춘천 차이나타운 반대’ 14만명 동의…강원도 “집단거주시설 아니다”(종합)

    최근 중국이 김치·한복 등을 자국의 전통문화라 우기는 사례가 이어진 데 더해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 등으로 폐지된 가운데 춘천에서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 건설 사업, 이른바 ‘춘천 차이나타운’도 도마에 오르자 강원도가 해명에 나섰다. 현재 강원 춘천과 홍천 일대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중문화타운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10배 규모…최근 명칭 바뀌어춘천과 홍천에 있는 라비에벨관광단지 500만㎡ 내에 120만㎡(3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중문화타운에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K팝 뮤지엄, 소림사 체험 공간,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판매하는 푸드존 등이 들어선다. 이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 규모다. 2018년 강원도가 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을 당시 이 사업의 명칭은 ‘중국복합문화타운’이었다. 한중문화타운으로 명칭이 바뀐 것은 지난 12일이다. 당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 양국 문화가 융화되는 교류 장소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 준공돼 한중 문화교류 증진과 도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 한복과 김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의 문화라 우기며 한중 간 문화 갈등이 커지면서 이 사업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 하루만에 14만명 넘게 동의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하루 만인 30일 오후 6시 현재 14만 4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춘천에 건설 중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우리 문화를 잃게 될까 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차이나타운의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중국 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해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다”며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약탈’하려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데도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고,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춘천 하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관련해 청원인은 “중도는 엄청난 선사 유물·유구가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선사유적지”라며 “일부의 반대에도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강원도 “행정지원 하고 있을 뿐…도 예산 투입 없다” 이에 강원도가 악화된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강원도는 한중문화타운이 테마형 관광지일 뿐 중국인 등의 집단거주 목적 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한중문화와 IT 신기술이 접목도니 사업에 강원도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있을 뿐 도 예산 투입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초기 시행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는 고고·역사 분야의 유적은 확인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문화재 관련 이슈는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위기로 사업이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해당 사업이 지역 경제 견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마지막 기회…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마지막 기회…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공급되는 막차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추세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현재 만 19세 이상이면 별다른 자격 조건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오는 3월말부터 무순위 청약 대상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하면서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이전 공급된 신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분양 중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며 4월 1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의 10배… 강원도에 ‘작은 중국’ 들어섭니다 [이슈픽] 

    인천의 10배… 강원도에 ‘작은 중국’ 들어섭니다 [이슈픽] 

    2022년 강원도 춘천과 홍천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 규모인 ‘한중문화타운’(당시 명칭 중국복합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인천 차이나타운, LA 차이나타운 등이 관광 명소로 발전한 데서 착안한 이 사업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사업으로 춘천과 홍천에 있는 라비에벨관광단지 500만㎡ 내에 120만㎡ 규모, 36만 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접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이 들어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 양국 문화가 융화되는 교류 장소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 준공돼 한중 문화교류 증진과 도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가 폐지되는 등 중국의 동북공정에 적극 대응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사회 분위기에 이같은 사업은 시작부터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3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9만 1055명의 시민들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곳은 대한민국인데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니 차이나타운 건설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라고 밝혔다.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했다. 청원인은 “춘천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 유적지인데 이렇게 가치가 있는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다”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의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고 하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하며 중국 자본과 기업이 자꾸 대한민국 땅에 발을 디디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문화라는 건 수백 년, 수천 년을 이어가고 또 공간적으로 널리 퍼져가는 힘이 있어 자리를 잘 잡으면 두 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문화 속에서 서로 교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국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많은 지역에 이미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중국 자본을 유입시켜 인위적으로 차이나타운을 만드는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반도 덮친 중국發 최악 황사… 주말까지 숨이 턱턱

    한반도 덮친 중국發 최악 황사… 주말까지 숨이 턱턱

    지난 주말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거대한 모래폭풍이 30일 화요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29일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오를 기해 제주도에도 2010년 1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되면서 강원도 중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북 서청주 975 ▲전북 군산 816 ▲강원 영월 638 ▲서울 547 등으로 치솟았다. 이후 다소 약해졌지만 오후 2시 기준 ▲제주 고산 957 ▲부산 구덕산 779 ▲광주 583 ▲서울 284 등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0일에는 황사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한 상태에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축적되며 전국이 ‘나쁨’ 단계에 머물겠다.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정체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전국에 비가 예보된 토요일 이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나쁨’ 단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한편 30일과 3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보이고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등은 0도 안팎을 나타내며 춥겠다. 다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를 기록하고, 전남권과 경상권 등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發 모래먼지, 한반도 하늘을 누렇게 뒤덮었다

    중국發 모래먼지, 한반도 하늘을 누렇게 뒤덮었다

    지난 주말 중국과 몽골지역에서 발생한 거대한 모래폭풍이 화요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은 “지난주 금요일인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29일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에도 2010년 11월 이후 11년 8개월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되면서 강원도 중북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북 서청주 975, 흑산도 936, 경북 안동 817, 전북 군산 816, 서울 547, 강원도 영월 638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옅어지기는 했다고 하지만 제주 고산 957, 전북 군산 925, 흑산도 825, 부산 구덕산 779, 광주 583, 서울 284 등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화요일부터는 황사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해 있는 상태에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축적되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 정체상태가 이어질 경우 전국에 비가 예보된 이번주 토요일 이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나쁨’ 단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한편 30일과 3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보이고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영서와 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는 0도 안팎을 보이며 춥겠다. 그렇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으며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 동해안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더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전남내륙에서는 25도 가까이 오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24년부터 춘천 레고랜드~도심 명동까지 관광트램 운행된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테마파크와 춘천도심 명동을 잇는 관광트램(4.3㎞)이 2024년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의암호 중도에 건설중인 레고랜드테마파크~춘천역~춘천도심 명동을 잇는 관광트램(노면전차)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강원도와 춘천시, 국내 유일의 트램 R&D 기술을 보유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 한자리에 모여 ‘춘천 관광트램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노선은 춘천도심 명동 중앙로터리~춘천역~레고랜드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기본안(4.3㎞)과 춘천도심 명동 중앙로터리~소양로~스카이워크~춘천역~레고랜드테마파크를 잇는 확장형안(5.7㎞)을 계획하고 있다. 차량기지는 춘천역으로 하고 자체 관광자원화 할 예정이다. 최종 노선은 용역을 통해 사업비와 타당성 등을 분석한 후 확정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재정 사업 또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기본계획 수립 및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마치고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강원도는 춘천시내에 트램이 도입되면 레고랜드 관광객의 지역 유입은 물론 구도심권인 명동·중앙로·소양로 일대의 도시재생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배터리 또는 수소연료를 이용한 ‘무가선 트램’으로 운영해 공사기간이 짧고 도시경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관광트램은 춘천의 랜드마크로 쇠퇴한 도심 활성화는 물론 하중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전북 천마·제주 비트… 지역色 69개 작목 ‘위기 농촌’ 구원투수로

    전북 천마·제주 비트… 지역色 69개 작목 ‘위기 농촌’ 구원투수로

    18개 작목은 국가 차원 집중 육성 대상귀한 약재로 쓰이는 천마, 상품화 고충전국 재배면적의 49%가 전북에 집중생산량 3배 늘리고 재배기간 단축도 농진청 “따라하기로 과잉 생산 야기맞춤별 연구 인프라·수출경쟁력 강화빅데이터 접목 디지털 농업 혁신 촉진”천마(天麻)는 참나무 그루터기 등에 붙어사는 기생식물이다.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널리 쓰였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천마가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를 치료하고 다양한 마비 증상을 개선해 주며 냉증, 팔다리 수축 및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한다’고 쓰여 있다. 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중요한 약재다.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진 삼’이라는 의미다. 무주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천마는 전북의 대표 작목이다. 전국 천마 재배면적(53㏊)의 49.1%가 전북(26㏊)에 집중돼 있다. 연간 생산량은 64.6%(444t 중 287t)에 달한다. 하지만 천마는 노지 재배가 많아 키우는 게 까다롭다. 혹한이나 폭우 같은 기상환경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크다. 어떤 해는 10a당 1175㎏을 생산한 반면 기후가 좋지 않았던 해는 절반가량인 673㎏에 그쳤다. 또 연작을 2회 하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는 어려움도 있다. 재배 기간이 18개월로 길고, 특유의 냄새로 상품화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애로사항으로 꼽힌다.●농진청, 제1차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마련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종합계획(2021~25년)’을 통해 천마 시설재배 기술을 구축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2025년까지 천마 생산량을 3배(444t→1350t) 늘리고 농가소득도 10a당 63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비가림 시설을 활용하면 재배 기간이 12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마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성 식품도 추가 개발에 나선다.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은 위기에 빠진 농업과 농촌을 되살리고자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작목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하는 농진청의 중장기 계획이다. 국민에게 다양한 먹거리 선택권을 주자는 취지도 있다. 전국 9개 도에서 69개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 산채(산마늘, 더덕) ▲충북 포도(와인), 대추 ▲충남 인삼, 구기자 ▲전북 씨 없는 수박, 천마 ▲전남 유자, 흑염소 ▲경북 참외, 복숭아 ▲경남 양파, 곤충(가공·기능성) ▲제주 비트, 메밀 등 18개 작목은 국가 차원의 집중 육성 대상으로 정했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28일 “지역 특산물이 농업과 농가 발전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검토 없이 일명 ‘작목 따라하기’로 오히려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지역특화작목은 생산과 연구기반, 잠재력, 차별성을 고려해 시장교란을 최소화하도록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역특화작목에 따른 맞춤별 연구 인프라와 환경을 조성하고, 상품성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획 기간 동안 지역별 연평균 생산액과 수출액을 최대 2배 이상 끌어올려 농가소득 증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시켜 ‘디지털 농업’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농업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경기도 접목 선인장, 고품질 생산기술 고안 경기도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물인 접목 선인장(서로 다른 2개의 선인장을 붙여 만든 작물)은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품종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어려움에 빠졌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고, 고품질 생산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소비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찰옥수수, 천연색소로 경쟁력 강화 강원도 옥수수는 재배면적이 전국의 3분의1(5188㏊)에 달한다. 찰옥수수 주요 생산지다. 소비자 입맛 변화에 따라 신품종 개발이 필요해졌다. 농진청은 ‘컬러푸드’ 선호 현상에 맞춰 천연 색소를 입힌 옥수수 개발을 전략으로 세웠다. 이상 기후에 대응한 재배기술, 돌발 병해충에 대응하는 방제기술, 가뭄에 저항성을 갖는 유전형질 분석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충북 포도, 스마트팜·와인 관광 인프라 구축 국내 와인시장은 연평균 16%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산 와인 생산은 정체돼 있다. 충북은 과실주 제조면허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0개에 달하며,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 3위(1158㏊)다. 스마트팜과 포도 재배기술 개발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와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의 목표다. 이를 통해 국산의 수입 와인 대체율을 현행 7%에서 2025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충남 인삼, 기능별 특화제품 개발 역량 집중 충남의 인삼은 최근 기후온난화와 초작지 부족으로 인한 고온장해, 병해충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줄었다. 특히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삼 소비가 급감하고 가격도 하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단순한 가공품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별 특화제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스틱이나 발효제품,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논에서 키우기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토양 관리와 재배기술 개발도 중점 연구 대상이다. ●전남 유자, 해외 소비자 기호 맞춘 상품 개발 유자는 전남의 농산물 중 최고 수출 품목이다. 최근 중국과 미국의 ‘K푸드’ 선호로 수출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소비자 기호를 충족할 상품이 적어 한계도 보인다. 농진청은 전남에 수출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가공품도 현행 5종에서 1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북 참외, 장거리 맞춤 수출국 다변화 연구 경북의 집중육성 작물인 참외는 노동력 부족과 대체 과일 수입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저장 기간이 짧아 장거리 선박 수출에도 제약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스마트팜 구축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경남 양파, 국산 품종 매출액 10배 늘리기로 경남 양파는 비싼 일본 수입산이 주로 재배되는 등 종자 자급률이 낮다. 2025년까지 국산 품종 매출액을 지금의 10배로 늘리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제주의 비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단일 품종만 재배되고 있어 새로운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 비트 표준재배 매뉴얼을 정립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 인구가 급감하는 등 ‘소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특화작목의 성공을 통해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화 ‘폐교 합숙‘ 방판업체 집단감염 확진 58명으로 늘어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을 해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은 길상면 폐교 시설과 상가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 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확진자 수는 강화군 14명을 포함한 인천시가 15명이고 서울시 25명, 경기도 15명, 광주광역시 1명, 경상북도 1명, 강원도 1명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강화군 길상면의 폐교에서, 나머지는 인근 상가 건물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결혼한 여직원에 “사랑해 미안” 문자 보낸 공무원…법원 “견책 정당”

    결혼한 여직원에 “사랑해 미안” 문자 보낸 공무원…법원 “견책 정당”

    결혼한 부서 직원에게 회식 뒤 부적절한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교육공무원이 견책 징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춘천지법 행정1부(부장 윤정인)는 교육공부원 A씨가 강원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 내 한 교육지원청 총무 담당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9년 10월 부서 직원 B씨에게 교육청과 근무성적 평가·결정 단위가 다른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로 전보내신(다른 곳으로 이동을 지원하는 것)을 제출할 것을 제안했다. ‘생각해보겠다’고 답한 B씨가 일주일 뒤 전보내신을 제출했다가 한달여 뒤 취소하자 A씨는 취소를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해 11월 A씨는 행정사무감사 종료 회식 뒤 B씨에게 ‘인마’, “전화할 때 받아, ×× 만들지 말고” 등의 문자메시지를 10여 차례 보냈다. 기혼자인 B씨에게 당시 보낸 문자메시지 중엔 “사랑해 미안”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B씨가 업무용 메신저로 “A대장, 몬가 참고 있음”이라는 메시지를 다른 직원들에게 보내려다 실수로 A씨에게 보내자 ‘A대장’이라는 별명에 분노해 총무 담당 직원들을 따로 불러내 질책한 일도 있었다. 이런 일들이 쌓여 문제가 됐고 2020년 3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A씨는 징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 견책으로 처분 수준을 낮췄다. 그러나 이마저도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기피 부서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고생한 직원 C씨가 B씨 자리로 와서 근무한 뒤 승진하도록 배려해주고, 승진 대상이 아닌 B씨는 평정 단위가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게 두 사람 모두를 챙기는 것으로 생각해 전보내신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회식 후 술에 취해 B씨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선 사실임을 인정하면서도 다음날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B씨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징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전보내신을 제출하도록 하는 건 본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종용의 정도가 단순한 권유 수준에 그쳤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C씨를 승진하게 해주려고 B씨에게 전보내신을 신청하게 한 것은 그 목적이 정당하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밤늦은 시각에 기혼여성 직원인 B씨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 인정할 수 있고, 설령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하더라도 달리 볼 수 없다”면서 “견책 처분이 징계권자에게 맡겨진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4년 만의 첫 장사 타이틀 박성윤 ‘한라장사 만만세’

    14년 만의 첫 장사 타이틀 박성윤 ‘한라장사 만만세’

    박성윤(36·의성군청)이 생애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박성윤은 26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보경(연수구청)을 3-1로 제압하며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의성고등학교와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박성윤은 2017년 의성군청에 입단했다. 올해로 씨름 입문 25년차이자 데뷔 14년이나 된 베테랑이지만 아직까지 장사 타이틀이 없다.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 그는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냈다. 박성윤은 8강에서 같은 소속팀 오현호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손충희(울주군청)를 2-1로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전 상대는 한라장사 6회에 빛나는 김보경.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박성윤은 경기시작 2초 만에 잡채기로 첫 번째 판을 손쉽게 가져왔지만 김보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보경은 두 번째 판 연장전에서 번개같은 오금당기기로 박성윤을 잡아냈다. 1-1이 되면서 누가 장사로 등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박성윤이 세 번째 판을 잡아냈다. 박성윤은 치열한 공방 끝에 밀어치기로 김보경을 모래판에 눕히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네 번째 판은 경기시간 1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어깨걸어치기를 성공하면서 최종스코어 3-1이 됐다. 박성윤의 생애 첫 황소트로피다. 박성윤은 “김보경 선수와 손충희 선수보다 한 수 아래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고 경기 중에 운도 많이 따라 준 것 같다”면서 “그리고 집에 계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따뜻한 세상]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트럭 화재 진압한 버스기사

    [따뜻한 세상]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트럭 화재 진압한 버스기사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강원도 영월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앞서가던 트럭의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신속하게 진화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월교통 소속 이정환(41)씨입니다. 그는 지난 24일 낮 12시15분쯤 승객을 태우고 영월역을 출발, 함백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1톤 트럭 적재함에 불꽃이 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씨는 즉시 경적을 울리며 트럭 운전자에게 비상 신호를 보냈으나, 트럭 운전기사는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잠시 후, 트럭 적재함에 불길이 거세지자 이씨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그는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해 멈추게 하였고, 즉시 버스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챙겼습니다. 그는 승객들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차에서 내려 약 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화물차를 세웠던 곳 바로 옆이 산이었다”며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에 ‘아차’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트럭) 운전기사분이 안 다쳐서 다행이고, 승객들도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다들 침착하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강원 홍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 생산기지로 부상

    산골마을 강원도 홍천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생산단지’로 선정되면서 신성장 바이오 거점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용 항체개발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항체은행 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바이오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을 유치해 K-바이오 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홍천 병원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강원도와 홍천군,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홍천군은 지난 2월 사업대상지 부지를 매입했다. 또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수집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시료에서 항체를 추출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춘천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의 국내 최고 연구진 50여명이 홍천에 파견되며 고용 창출 등을 위해 20여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했다. 강원도는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홍천 인력개발원 부지 일대를 미래감염병 대비 `항체은행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러스 연구에 필수적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건립에 착수한다. 이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525억원, 부가가치창출 235억원, 고용창출은 263명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홍천을 향후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과 함께 국내 4대 신약 개발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홍천이 국내 최고의 항체산업 선도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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