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원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아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스터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권은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069
  • “24㎏ 감량” 하재숙, 얼굴 반쪽 확 달라진 모습 몰라보겠네

    “24㎏ 감량” 하재숙, 얼굴 반쪽 확 달라진 모습 몰라보겠네

    무려 24㎏을 뺀 배우 하재숙이 확 달라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17일 하재숙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이어트 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재숙은 사진과 함께 “수고하셨습니다. 동생들과 나누는 그저 소소한 얘기가, 우리의 고민이 잔잔하고 따뜻했고 때로는 참 뜨거웠어요”라고 올렸다. 이어 “내 몸에 대한 ‘나의 소신’들이 많이 담기진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난 늘 그래왔듯이 운동 열심히 하면서 어떤 모습이든 내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갈거예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에서 하재숙은 갸름해진 턱선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재숙은 살 뺀 뒤 더 예뻐진 모습으로 감탄하게 만든다. 한편 하재숙은 2016년 비연예인 이준행 씨와 결혼해 강원도 고성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24㎏ 감량에 성공하면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현재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 출연하고 있다.
  • 코바나·6촌·지인 아들…野 국정조사 총공세vs 與 국민호도 프레임

    코바나·6촌·지인 아들…野 국정조사 총공세vs 與 국민호도 프레임

    강병원 “부부운영 가족기업으로 전락”권성동 “민주당 내로남불, 적반하장”더불어민주당이 17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며 총공세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원도 지인 두 명의 아들로까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하는 모양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는 윤석열표 공정에 대한 문제 제기다. 대통령실의 직원 채용과 대통령 부부 지인들의 연이은 움직임 등은 그냥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정조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 국민의힘이 탈북 어민의 북송 문제까지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렇다면 사적 채용 비선 논란 국정조사를 같이할 필요가 있다. 두 개의 국정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역제안했다. 강병원 의원도 ‘부부운영 가족기업으로 전락한 대통령실’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6촌에, 8촌에, 누나에, 인사비서관 아내 그리고 대통령을 ‘삼촌’이라 부르던 친구 아들 2명까지. 사돈의 팔촌까지 다 끌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일국의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을 함께 운영하는 대통령실인지 아니면 가족 기업인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은 “선관위원 아버지를 둔 대통령 지인 아들의 ‘용궁(용산 대통령실) 채용’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내로남불 끝판왕”이라고 했다.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 9급 공무원도 대선에서 선대위, 인수위 과정에서 워낙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기여도가 높아서 제가 추천한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사적 채용이라고 주장하는 건 결국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와 방법을 전혀 모르는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관위원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4선 의원인데 모르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라고 해서 아들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라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 대부분이 별정직이고 채용 특혜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문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지금) 비판을 하는 건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 토지 소유주 같으면 연접 필지 합병관리 쉬워진다

    동일한 토지 소유주가 인접한 두 필지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행정절처가 간소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합병 대상 토지 소유주가 동일인이더라도 등기상 주소가 다르면 토지 합병을 신청할 때 먼저 현재의 주소로 변경 등기를 해 주소를 하나로 일치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홍길동씨가 과거 강원도에 거주할 당시 매입한 강원 속초시 대포동 A필지와 최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산 B필지(A필지 연접)를 합병하려면 등기부등본상 A필지 상의 홍씨 주소를 현재 거주하는 경기도 주소로 일치시켜야 한다. 새 시행령은 지방자치단체가 토지소유자의 등록번호를 조회해 두 토지 소유자가 동일인으로 확인되면 토지합병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이미 지적공부에 토지소유자의 등록번호가 기재돼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주소변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 아리랑 넘보는 中…“한국 민요 지켜달라” 반크, 청원

    아리랑 넘보는 中…“한국 민요 지켜달라” 반크, 청원

    중국이 한국의 아리랑을 자신들의 문화로 훔쳐가려는 행위와 관련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6일 ‘이번엔 아리랑? 중국이 또, 왜 이래 또’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이번 반크 캠페인은 중국이 한국의 아리랑을 자신들 문화로 둔갑시켜 훔쳐 가려는 행위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반크는 같은 제목으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브릿지 아시아’(bridgeasia.net)에도 올렸다. 포스터엔 “청원에 참여하여 중국의 문화제국주의를 막고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였다. ●한국 대표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한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흔히 ‘아리랑’ 하면 강원도 ‘정선아리랑’과 전라도의 ‘진도아리랑’, 경상도의 ‘밀양아리랑’ 등 ‘전통 3대 아리랑’을 생각하지만, ‘아리랑 노래군’은 한반도에만 60여종, 모두 4000여 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은 한국의 살아 숨 쉬는 유산이지만, 중국은 아리랑을 자신들의 문화로 둔갑하려고 꾸준히 시도해왔다. 지난 2011년 중국은 ’아리랑’을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산에 등록했다. 하지만 그다음해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아리랑을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는 “아리랑은 조선족의 문화다. 조선족이 중국의 일원이기 때문에 그 문화는 전부 중국 문화의 일부”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민요 역시 중국의 문화에 해당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반크는 이번 청원에서 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노래이자 인간의 창의성, 표현의 자유, 공감에 대한 존중이 담긴 민요라고 소개했다. 또 “지역마다 다른 가사를 수용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한국의 특성이 돋보이는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의 노래뿐만 아니라 한복, 김치 등 다양한 한국 유산과 문화, 역사를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를 가져가려 하는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계속 드러나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됐다”며 “각종 사적 인연으로 채용된 사람이 대통령 부부를 공적으로 보좌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적 인연이 논란이 될 때마다 ‘후보 시절부터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 ‘친인척 배제는 차별’이라고 항변하며 공적 의식의 부재를 과시했다”며 “대통령실,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는 즉각 사적으로 채용된 사람을 모두 공개하고 이들을 사퇴시키기 바란다”며 “대통령실 인사 기준을 재정립하고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씨 채용 과정도 분명하게 해명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라디오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사실에 대해 ‘인사 담당자가 잘 알지 못하고 안 씨 누나를 기용한 것 같다’고 해명한 데 대한 반박도 나왔다. 신현영 대변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실 직원을 잘 알지도 못하고 검증도 안 하고 채용할 만큼 대통령실이 허술하다는 말이냐”며 “권 원내대표의 주장은 욕설 시위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억지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욕설 시위의 배후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안 씨의 취임식 초청과 안 씨 누나의 채용 추천자가 누구인지 대통령실은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강원도 40년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 정도면 사적 채용 농단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변에 누가 포진하는가를 보고 그 정부의 도덕성과 정체성을 가늠하기도 하는데 윤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씨는 국민께 얼마나 떳떳한지 묻고 싶다”며 “민심이 조금이라도 무섭고 두렵다면 대통령실 대정비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 A씨의 아들과 동해에서 전기업체를 운영하는 B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각각 행정요원과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이라며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 민선 8기 강원도정 3대 목표 확정

    민선 8기 강원도정 3대 목표 확정

    민선 8기 강원도가 3대 도정 목표를 ‘인구 200만명’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정했다. 도는 도정이 추구하는 발전 전략과 실천 의지를 담아 이같이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구 200만명’은 혁신적인 규제 혁파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 도청 제2청사 설치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과 문화, 복지, 안전, 환경, 행정 등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인구 200만명 시대를 만들자는 의미다. ‘지역내총생산 100조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과 농어업·관광산업 고도화로 강원을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고,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폐광지·접경지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시대를 만들자는 뜻이다.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는 땅길, 바닷길, 하늘길을 연결해 수도권과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키고,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동등한 경제·복지 수준을 갖춘다는 포부를 담았다. 도정 비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을 통해 인프라와 지역경제 여건을 대폭 개선하자는 의미가 담긴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다. 도 관계자는 “도정 방침은 도와 시군 및 산하기관에 게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최북단 민통선 내 유일한 둘레길… 양구 경제 활력소 되길”

    “최북단 민통선 내 유일한 둘레길… 양구 경제 활력소 되길”

    “강원도 양구의 상권이 국방개혁 2.0으로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흔들리고 있는데 DMZ 펀치볼 둘레길을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하는 양구군의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둘레길이라고 설명했다. 6·25 전쟁의 상처가 미확인 지뢰 지역, 대형 벙커, 철조망 등 각종 군사시설로 아직 남아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DMZ 펀치볼 둘레길은 일상에서 느끼는 평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숲길”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잘 보존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4개 노선의 숲길이 총연장 72㎞로 개발된 펀치볼 둘레길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은 일단 없다고 밝혔다.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둥그렇게 연결한 군부대의 보급로를 둘레길로 개방했으면 하는 지역주민들의 희망사항은 검토할 계획이다. 일반전초(GOP)에 있는 전망대도 군부대와 협의해서 개방할 생각을 하고 있다. 군인들이 줄어 양구에서 밥을 먹고 경기를 일으킬 인적 자원이 감소한 만큼, 펀치볼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탐방객들에게 지역에서 나는 농작물로 만든 숲밥을 판매하고 있는데, 연평균 이용자는 6000명 가까이 된다.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낸 제주도 올레길처럼 숲길도 자생적인 주민들의 참여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최 청장의 생각이다. 펀치볼 둘레길에서는 양구 주민들이 ‘사단법인 DMZ펀치볼숲길’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숲길등산지도사와 숲해설가로도 일하고 있다. 근대사 지식이 해박하며 지역의 상처까지 모두 아는 주민이 전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숲길을 해설하고 있어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6개의 국가숲길 가운데 특히 첫 번째로 지정된 지리산 둘레길은 제주 올레길만큼 이야기가 풍부하다고 최 청장은 귀띔했다. 지리산 둘레길은 장승 모양으로 된 이정목인 ‘벅수’가 길을 안내한다. 한편 산림청은 펀치볼 둘레길을 중심으로 휴전선을 따라 있는 숲길을 600여㎞ DMZ 트레일로 이어 국토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유류세 37% 인하에 전국 시군구 세입 감소 비상

    유류세 인하가 전국 시군구 재정 수입 감소로 불똥이 튀었다. 정부가 기름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유류세를 잇따라 인하하면서 유류세에 포함된 ‘주행분 자동차세’도 비례해 감소하게 돼 기초지자체의 재정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유류세를 기존 대비 37%까지 인하하는 바람에 일선 시군의 주행분 자동차세 수입이 대폭 줄었다. 애초 올해 주행분 자동차세는 국세인 교통세·에너지세·환경세 15조원의 26%인 3조 9000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로 교통세·에너지세·환경세 수입이 10조 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주행분 자동차세 역시 1조 1000억원가량 감소한 2조 8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 전국 지자체 주행분 자동차세 수입은 2조 250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5월 유류세 20% 인하 효과가 반영돼 1조 6000억원으로 줄었다. 주행분 자동차세는 정유업자, 유류 수입업자가 매월 반출한 유류에 대해 주행세를 산출해 다음달 말까지 교통세 납세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신고·납부한다. 주행세를 징수한 시장·군수가 그다음달 10일까지 울산시장에게 징수액을 송금하면 울산시장은 25일까지 전국 시군별로 배분해 보내 준다. SK, 현대 등 납세 규모가 큰 업체가 울산시에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위해 울산시장을 주된 특별징수의무자로 지정했다. 전북은 올해 14개 시군의 주행분 자동차세 수입이 5월 현재 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9억원보다 214억원(27.8%)이나 줄었다. 충북은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519억원의 주행분 자동차세를 걷었지만 올해는 1275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경북 역시 지난해 2652억원을 걷었으나 올해는 795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 주행분 자동차세 세수 목표를 3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전국 시군구의 주행분 자동차세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대체할 방안이 없다는 게 문제다. 강원도 관계자는 “유류세가 37% 인하되면 강원도의 주행분 자동차세는 지난해 기준 1076억원에서 787억원으로 289억원이 감소한다”며 “열악한 지방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
  • 강원도청 대변인에 김용균 전 보좌관

    강원도청 대변인에 김용균 전 보좌관

    강원도는 오는 14일자로 신임 대변인에 김용균 전 국회 정책보좌관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김 대변인을 선발했다. 김 대변인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제19·20대 김진태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진태 지사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에서 비서실 상근보좌역도 지냈다. 김 대변인은 “도정과 도민들 간의 활발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다가올 강원특별자치시대에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현안에 관한 도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편의점 드론 배달 시대…세븐일레븐 가평서 드론 배송 “1km 거리를 3분 만에”

    편의점 드론 배달 시대…세븐일레븐 가평서 드론 배송 “1km 거리를 3분 만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경기 가평의 가평수목원2호점을 드론 배송 특화매장으로 꾸미고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가평수목원2호점은 점포에 관제 타워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헬리패드’(비행장) 등 드론 스테이션을 갖추고 약 1㎞ 떨어진 인근 펜션 1곳을 지정해 상용화를 전제로 한 드론 배송을 시작했다. 드론에는 최대 5㎏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즉석치킨, 삼겹살, 음료 등 일반 상품 70여개와 여행지에서 많이 찾는 숙취해소제나 냉동삼겹살 등으로 구성된 특별세트 3종을 주문할 수 있으며 1개 상품도 배달한다. 박진용 파블로항공 드론배송센터장은 “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서비스는 비가시권 비행으로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권역에서 모든 것을 자동 관제해 배송한다”면서 “경로 설정부터 착륙지까지 통신이 끊기지 않고 운영돼야 성공적인 비행이 되는 고차원적 배송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점포와 드론 스테이션이 하나로 구성된 드론 배송 전문 편의점 모델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면서 “인근 펜션 단지 사업자와 여행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앞서 CU도 강원도 영월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CU영월주공점’은 점포에서 약 3.66㎞ 거리에 있는 글램핑장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8시에 드론 배송을 하고 있다.
  • 쇼트트랙 임효준, 아니 린샤오쥔 중국 선수로 ISU 월드컵 뛴다

    쇼트트랙 임효준, 아니 린샤오쥔 중국 선수로 ISU 월드컵 뛴다

    한국 대표팀에서 동료를 강제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선수로 정식 등록을 마치고 국제무대에 나선다. 중국선수로 나서는 첫 무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어로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다”라고 밝힌 린샤오쥔은 이번 월드컵 시즌에서 우리 대표팀을 막아나서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ISU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선수 등록 시스템에 린샤오쥔을 중국 선수로 표기한 뒤 연맹 ID를 부여했다. 중국 매체들은 “린샤오쥔이 중국 선수로 등록 절차를 마쳤다”며 “새 시즌엔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2022-2023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6차례에 걸쳐 올해 10월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특히 내년 3월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린샤오쥔의 복귀가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 대표팀은 황대헌(강원도청), 곽윤기(고양시청) 등 기존 대표팀 다수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반면 복귀를 앞둔 린샤오쥔은 우리 대표팀을 이기기 위해 칼을 갈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린샤오쥔은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그대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 과정에서 린샤오쥔은 국내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국민 밉상’으로 찍히기도 했다.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서 국제대회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그동안 중국 허베이성 소속으로 중국 국내대회에 출전했던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C팀(2군)에서 훈련에 전념해왔다.
  • ‘손흥민 거리’ 반대한 父손웅정 “은퇴하면 누가 이름이나 불러줄지”

    ‘손흥민 거리’ 반대한 父손웅정 “은퇴하면 누가 이름이나 불러줄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30)의 아버지 손웅정(60)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손흥민 거리’ 조성에 대해 반대했다. 손 감독은 지난 12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춘천에 손흥민 거리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신경호 도 교육감의 말에 “몇 년 전부터 그런 얘기가 있었지만 ‘아니다’라고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 감독은 손흥민의 은퇴 후 삶은 ‘평범한 시민’의 삶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이가 은퇴하면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 것이라 너무 조심스럽다”며 “은퇴하면 누가 이름이나 불러줄지 모르겠다”고 했다. 신 교육감은 이에 “춘천에 그려진 손흥민 선수의 대형 벽화는 외지인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손흥민은 춘천의 자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손 감독은 늘 아들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4년 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절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한 손 감독은 최근에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손흥민 역시 아버지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에서 “저도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버지 의견에 더 살을 붙일 게 없다”며 “진짜 월드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벌어지지 않는다. 아버지 말씀에 동의하고 월드클래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벽면에 디지털 작품 전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벽면에 디지털 작품 전시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동작구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 작품을 전시(사진)한다고 12일 밝혔다.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 158인치 디스플레이에서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동안 좀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캠핑카 제조·임대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원도 강릉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열었다.
  • “DMZ펀치볼둘레길은 평화의 가치를 눈으로 느끼는 숲길”

    “DMZ펀치볼둘레길은 평화의 가치를 눈으로 느끼는 숲길”

    “강원도 양구의 상권이 국방개혁 2.0으로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흔들리고 있는데 DMZ 펀치볼 둘레길을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최수천(사진)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하는 양구군의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둘레길이라고 설명했다. 6·25 전쟁의 상처가 미확인 지뢰 지역, 대형벙커, 철조망 등 각종 군사시설로 아직 남아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DMZ 펀치볼 둘레길은 일상에서 느끼는 평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숲길”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 동안 민간이 출입이 통제되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잘 보존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4개 노선의 숲길이 총연장 72㎞로 개발된 펀치볼 둘레길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은 일단 없다고 밝혔다.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둥그렇게 연결한 군부대의 보급로를 둘레길로 개방했으면 하는 지역주민들의 희망사항은 검토할 계획이다. 일반전초(GOP)에 있는 전망대도 군부대와 협의해서 개방할 생각을 하고 있다.군인들이 줄어 양구에서 밥을 먹고 경기를 일으킬 인적 자원이 감소한 만큼, 펀치볼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탐방객들에게 지역에서 나는 농작물로 만든 숲밥을 판매하고 있는데, 연평균 이용자는 6000명 가까이 된다.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낸 제주도 올레길처럼 숲길도 자생적인 주민들의 참여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최 청장의 생각이다. 펀치볼 둘레길에서는 양구 주민들이 ‘사단법인 DMZ펀치볼숲길’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숲길등산지도사와 숲해설가로도 일하고 있다. 근대사 지식이 해박하며 지역의 상처까지 모두 아는 주민이 전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숲길을 해설하고 있어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6개의 국가숲길 가운데 특히 첫 번째로 지정된 지리산 둘레길은 제주 올레길만큼 이야기가 풍부하다고 최 청장은 귀띔했다. 지리산 둘레길은 장승 모양으로 된 이정목인 ‘벅수’가 길을 안내한다. 한편 산림청은 펀치볼 둘레길을 중심으로 휴전선을 따라서 있는 숲길을 600여㎞ DMZ 트레일로 이어 국토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산꼭대기서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했던 DMZ펀치볼둘레길

    산꼭대기서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했던 DMZ펀치볼둘레길

    치열했던 6·25의 상처로 ‘펀치볼’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얻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일대는 아픔을 남긴 전쟁 덕에 7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을 길러냈다.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은 천혜의 숲길이 천연 그늘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평지보다 기온이 3도 이상 낮아 선선하다. 펀치볼 둘레길을 함께 가꾸고 지켜 온 6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났다.“타원형의 펀치볼은 면적이 여의도의 25배나 되는 땅입니다. 6·25가 말 그대로 휴전이 됐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고도 3년 뒤에서야 이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30년 전까지도 군부대에서 임시 출입증을 받아야 여기 들어올 수 있었어요.” 펀치볼 둘레길 안내센터의 정광규 숲길등산지도사와 사단법인 DMZ펀치볼숲길의 최창식 사무국장은 예순다섯살 동갑내기 친구다. 두 사람은 양구에서 태어나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고 난 뒤에는 펀치볼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을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화채 그릇이란 뜻의 펀치볼이란 지명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북한군과 쟁탈전을 벌이던 해발 1240m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분지가 노을빛으로 물들자 화채 그릇처럼 아름답다고 쓴 기사에서 유래했다. 산림청은 펀치볼을 이루는 1000m 이상의 산봉우리 아래에 총 연장 73㎞의 둘레길을 조성해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정 등산지도사는 펀치볼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북한과 접하고 있어 벌어졌던 흥미진진한 근현대사를 풀어놓았다. 가칠봉 정상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수영장이 있는데, 여기서 19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미녀들의 수영복 심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불과 30년 전에 이승연씨가 가칠봉 수영장에서 수영복 심사를 받았다고 하면 여기 오는 분들은 참 이상하다고 그러죠. 북한군은 박달봉 계곡에서 여군들이 목욕을 하도록 했어요. 남한과 북한이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던 현장입니다”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정 지도사는 펀치볼 둘레길 탐방객들로부터 ‘자상함의 끝판왕’이란 별명을 얻었다.마침 비가 몹시 내린 다음 날 부부소나무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는 산양과 고라니의 발자국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둘레길을 오르는 길에는 붉은 흑색으로 산화한 폭탄의 철제 파편이 아직도 눈에 띄었다. 금강초롱, 백작약 등 한 군데서 70가지의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숲길이기도 하다. 펀치볼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거대한 분지 지형이 만들어진 것은 수천만년 동안 단단한 변성암이 해안면 일대를 둘러싼 산봉우리들을 형성하고, 가운데 화강암은 풍화로 주저앉았기 때문이라고 정 지도사는 전했다. 해안면이란 지명도 바다란 의미가 아니라 옛날에 뱀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돼지 해(亥) 자와 편안할 안(安) 자를 써서 해안면인데, 뱀 때문에 주민들이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겪자 어느 스님이 돼지를 키우라고 조언했다. 돼지가 뱀을 먹어치우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게 되자 해안면이란 이름이 붙게 됐다.최 사무국장은 펀치볼 주민들이 전쟁의 상처를 이겨낸 역사를 들려줬다. 그는 아들의 생일잔칫날 지뢰 때문에 사망한 아들 친구를 잊을 수 없다. “1960년대만 해도 일 년에 한번은 지뢰 사고로 주민들이 사망했다”면서 “아들 생일잔치에 초대했던 친구가 외삼촌이 토끼몰이하는 것을 구경갔다 지뢰사고로 영영 못 올 곳에 갔다”면서 아픈 기억을 돌이켰다. 펀치볼에는 전쟁 이후 1956년 정부가 북한에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 주택을 지으면서 180가구가 처음 입주했다. 전쟁 전에는 1000여명이 살던 지역이었지만, 대부분 북한으로 가면서 아직 땅 소유권 분쟁이 진행 중이다. 현재 해안면 인구는 1200여명이나 외국인 인력이 700~800명씩 사과밭과 감자밭에 일하러 온다. 2000여명이 상주하는 펀치볼에 대해 최 국장은 웬만한 중견기업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산림청이 2011년부터 숲길을 개설하면서 하루 200명이 사전 예약을 거쳐 펀치볼 둘레길을 탐방할 수 있다. 지뢰 지대는 둘레길 가운데 먼멧재길에 일부 있으며 등산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돌아볼 수 있다. 2020년 수해가 났을 때는 지뢰 지대의 출입이 통제됐다. 최 국장은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사단법인 DMZ펀치볼숲길을 만들어 11년째 탐방객들에게 숲밥을 대접하고 있다. 질경이, 고사리, 돼지감자 조림 등 펀치볼에서 난 농작물로 만든 음식 맛에 반한 탐방객들은 밥값 이상으로 감자, 시래기, 사과 등을 사간다. 10년간 숲밥을 짓던 한 양구 주민은 손맛을 인정받아 산림교육센터인 국립춘천숲체원으로 스카우트되기도 했다.펀치볼 둘레길을 가꾸고 지켜 온 두 친구의 꿈은 펀치볼을 둘러싸는 가칠봉, 대우산, 도솔산, 먼맷재 등의 봉우리를 잇는 군부대 보급로를 개방해 이곳을 세계적 명소로 키우는 것이다. 군부대의 지프가 지나다니는 길은 70년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에 가까운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먼맷재 정상에서는 금강산의 비로봉 정상을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다. 설악산과 북한의 금강산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은 펀치볼 숲길만의 자랑이다. 지뢰의 공포를 이겨내고 돌무더기였던 펀치볼을 농토로 일군 양구 주민들이 몸과 마음의 평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둘레길로 초대한다.
  • 시민단체, 레고랜드·알펜시아 특위 요구… 힘받는 김진태의 ‘매운맛 검증’

    시민단체, 레고랜드·알펜시아 특위 요구… 힘받는 김진태의 ‘매운맛 검증’

    김진태 강원도정이 예고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과 춘천 레고랜드 유치 과정에 대한 ‘매운맛 검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가 그동안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를 놓고 일었던 논란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 합동 특위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도내 23개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 도의회,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진상규명 조사 공동특별위원회’ 운영을 김 지사에게 요구했다. 범대위는 “레고랜드와 알펜시아 사업의 투명한 공개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어떠한 시도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는 비판 기관이 아닌 사업 주체여서 특위에 직접 참여하긴 어렵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특위에) 자료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후방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알펜시아와 레고랜드 사업의 검증 계획에 대해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유치 과정의 부당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레고랜드는 지난 5월 춘천 의암호 하중도에 문을 연 테마파크로, 최문순 전 도정이 사업을 추진한 지난 11년간 불공정 계약, 시행사 간부 비리, 수익률 축소 의혹 등 각종 논란을 불렀다. 알펜시아는 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10년 건립했으나 분양 실패로 재정에 큰 부담을 주다가 다섯 차례에 걸친 입찰 끝에 지난해 가까스로 매각됐다.
  • 강원 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실증 착수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가 13일 강릉, 동해, 삼척, 평창 일원에 위치한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저장제품 제작 및 액화수소 저장·운송 실증’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분야 실증 추진이다. 수소경제 초기 단계인 현재 우리나라에선 기체수소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향후 대량의 수소 수요가 발생하면 기체수소보다 저장·운송 효율이 높은 액체수소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했다. 그러나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현행법에선 액화수소 생산·저장 관련 법령과 기준이 없어 국내에선 액화수소 제품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강원도 삼척 LNG 인수기지 등을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의 단계별 실증을 통해 강원도에 전주기 액화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사업이 진행되어왔다.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실증특례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년 동안이다. 이번에 착수되는 실증은 액화수소 용기 및 저장탱크 제작과 액화수소 저장·운송으로 액화수소를 담을 용기, 탱크, 탱크로리를 제작하고 운송하는 과제다. 영하 253도 이하의 극저온을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및 기타 금속을 사용해 드론용 및 중·대용량용 용기, 탱크, 탱크로리를 제작하는 일이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단장은“그간 신산업·신기술 분야인 액화수소에 대한 기준이 부재해 해당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큰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번 실증 착수가 액화수소 산업이 한 단계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수소생산시설구축사업,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도 이번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농식품부, 8327t 고랭지감자 가격안정제 추진

    농식품부, 8327t 고랭지감자 가격안정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감자 재배 농가 소득보전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고랭지감자 대상 채소가격안정제 3년 차 시범사업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일정 약정금액을 보전해주는 대신 면적조절, 출하정지 등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2016년 배추, 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고, 강원도 고랭지감자는 2020년부터 대상 품목으로 편입됐다. 올해 참여 물량은 8372t으로 시범사업 첫 해인 2020년 9762t, 지난해 8940t보다 줄었다. 정부의 출하 조절 시책에 협조하면 평년 가격의 80% 수준을 보전받는 게 재배농가에 가해지는 수혜인데, 최근 물가가 오르는 추세에 맞춰 고랭지감자 출하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참여를 유도할 동력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난달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0.1~2.3%, 평년 대비 5.4~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점을 감안하면 수확 시기에 고랭지감자 산지 출하가격이 전년 대비 떨어질 여지도 있는 편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3년 차인 올해 사업의 성과 및 효과성 분석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올해 가뭄으로 봄감자 작황이 부진해 감자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고랭지감자 수급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고랭지감자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 작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태, 순한맛 이어 탈권위…“과도한 의전 줄이길”

    김진태, 순한맛 이어 탈권위…“과도한 의전 줄이길”

    민선 8기 강원도정을 이끄는 김진태 지사가 ‘탈권위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내부 행정망인 반비넷에 ‘강원도청 식구들께 드리는 당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과도한 의전을 지양할 것을 직원들에게 정중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첫 출근하는 날 아침 정문 계단 앞부터 쭉 서서 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주시는 걸 보고 가슴이 찡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시키는 게 아닐까 해서 그랬죠”라며 “전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거든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시절부터 저는 제 가방은 스스로 들고 다니고, 차문과 출입문은 저 스스로 열고 닫습니다. 제 우산은 당연히 제가 들고 다닙니다. 사실 그게 더 편합니다”고 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고 나서 행사장에 가보면 해당 과 직원들이 많이 나온 경우가 있더라구요. 제가 간다고 해서 더 많이 나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며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5일 도청에서 40년 동안 구두를 닦은 어르신에게 인사를 전하며 안부를 묻는 살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김 지사는 ‘저격수’ ‘아스팔트 사나이’ 등으로 불리었던 과거 강성 이미지를 벗고 이른바 ‘순한맛 행보’를 펼쳐 주변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 군인 상대로 바가지?…“이게 1만 2000원짜리 탕수육” 軍장병 분노

    군인 상대로 바가지?…“이게 1만 2000원짜리 탕수육” 軍장병 분노

    강원 지역 한 전방부대 근방 음식점에서 아직도 군인들을 대상으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다는 제보 글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아무리해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면서 “탕수육 1인 가격이 1만 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느냐”고 물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 일회용 접시 안에 눈으로 셀 수 있을 만큼의 탕수육이 담겼다. 대략 10여개로 보인다. A시는 “개수를 세어보니 한 조각에 1000원꼴”이라며 “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좀 너무한게 아니라 많이 너무하다”, “먹다가 남긴 수준의 양 아니냐”, “보기로 서비스를 줘도 저것보단 잘 주겠다”, “군부대 앞은 다 왜 이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한편 위수 지역은 군 부대가 담당하는 작전지역 또는 관할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병시들이 외출하거나 외박했을 때 벗어나면 안 되는 지리적 범위로 인식된다. 그러나 위수 지역의 일부 상인들이 휴가를 나온 장병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는 행태가 계속되자, 2019년 국방부는 외박지역 제한을 폐지하고 평일 외출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위수 지역은 폐지됐지만 접경지 특성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연천의 한 PC방에서 요금제를 ‘식사 포함, 평일 기준 1만 1000원, 주말 2만 1000원’으로 고정하고, 식사 없이 컴퓨터만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PC방의 주 고객은 인근 부대 군인들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