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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형제 73년 만에 나란히 안장 [서울포토]

    호국형제 73년 만에 나란히 안장 [서울포토]

    6·25 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전쟁 73년 만에 현충원 묘역에 나란히 묻혔다. 김봉학 일병(형)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협력해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한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다. 동생인 김병학 일병은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다. 김성학 일병 유해는 전사 직후 수습돼 1960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지만, 김봉학 일병 유해는 찾지 못해 현충원에 위패만 있는 상태였다. 지난 2011년 김 일병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DNA 검사를 통해 지난 2월 신원이 최종 확인돼 참전한지 73년 만에 형제가 함께 안장됐다.
  •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남 광주에서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대한수영연맹은 10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제2회 전국수영선수권대회를 연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14일 개막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에 대비해 2019년 세계선수권을 치른 장소인 광주에서 경기 감각을 키운다. 황선우는 13일 남자 자유형 200m,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 100m에서는 준결승에서 11위를 해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올해 후쿠오카에서도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에 출전한다.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종목은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메달을 딴 자유형 200m다. 하지만 현역 최강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건재한 데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판잔러가 무섭게 기록을 단축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판잔러는 지난달 중국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의 2023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해 황선우와 함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광주에서 경기력을 점검한다.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 황선우는 1분45초36, 이호준은 1분45초70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다이빙의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광역시청)도 광주 스프링보드에서 도약한다.
  •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샛아버지’…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샛아버지’…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피를 나눈다는 것이 이런 것이겠지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는, 가깝고도 먼 내 가족 나의 큰 아버지 허창호. 나의 샛아버지(큰아버지와 아버지 사이) 허창식. 우리는 진한 피를 나눈 가족이노라. 당신들은 조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영웅이노라. 많은 사람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유월은 늘 그랬습니다. 살아있는 한 앞으로의 유월도 늘 그렇듯 두 분을 찾아뵙겠지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주제로 거행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거행됐다. 빗 속 추념식은 사이렌 만큼, 제주해병대9여단 예총 발사 소리만큼 비장했다. 특히 고 허창식 하사의 조카인 허만영 씨가 편지낭독을 하는 순간, 참석자들은 저마다 눈물을 훔쳤다. 조카 허 씨는 편지 낭독을 통해 “아흔 평생 무뚝뚝했던 나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도 칠십여 년 만에 샛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셨지요”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출신인 고 허창식 하사의 유해가 다음달 고향으로 돌아온다. 허 하사는 1950년 9월 육군 11사단 20연대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5월 강원도 인제군 저항령 정상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 故 허창식 하사, 남동생 DNA로 유족 확인...다음달 유해 고향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2011년 5월 저항령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고, 허 하사의 남동생 창화씨가 2021년 4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최선의 방법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애국과 호국의 역사를 바로 새기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도민들이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념식에는 오 지사를 비롯,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 강원 ‘인천 전세사기 연루’ 최문순 수사 의뢰

    인천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인 일명 ‘건축왕’ 남모(62)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나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강원도 감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강원도는 사업 추진 당시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 고위 간부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제기한 재검토 의견을 무시하고 동해이씨티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산업부에 신청해 2018년 10월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안은 기존 계획보다 주거시설을 462가구(1156명)에서 9515가구(2만 3799명)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감사위 관계자는 “동자청은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해 동해시 지역사회로부터 사업자 특혜 의혹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감사위는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자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동해이씨티가 2017년 6월 동자청에 낸 사업제안서에서 모회사인 상진종합건설의 총자산은 1조 2000억원, 직원 2521명으로 기재됐으나 실제론 자산 15억원, 직원 9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위는 동자청이 시행자 공모 과정에서 동해이씨티 외 2곳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법적 근거가 없는 양해각서에 따라 동해이씨티에 예비개발사업자 지위를 부여한 점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위는 또 드론택시(UAM) 시제기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주관 사업자가 TIE로 내정되는 등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최 전 지사와 전 강원테크노파크 고위 관계자 1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 최 전 지사는 2건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라면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건축왕’ 손 탄 망상지구…최문순 전 지사 수사 의뢰

    ‘건축왕’ 손 탄 망상지구…최문순 전 지사 수사 의뢰

    인천 미추홀구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인 일명 ‘건축왕’ 남모(62)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나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강원도 감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강원도는 사업 추진 당시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 고위 간부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제기한 재검토 의견을 무시하고 동해이씨티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산자부에 신청해 2018년 10월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안은 기존 계획보다 주거시설을 462세대(1156명)에서 9515세대(2만 3799명)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감사위 관계자는 “동자청은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해 동해시 지역사회로부터 사업자 특혜 의혹을 초래했다”고 했다. 감사위는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자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동해이씨티가 2017년 6월 동자청에 낸 사업제안서에서 모회사인 상진종합건설의 총자산은 1조 2000억원, 직원 2521명으로 기재됐으나 실제론 자산 15억원, 직원 9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위는 동자청이 시행자 공모 과정에서 동해이씨티 외 2곳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경제자유구역법상 동해이씨티가 시행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 법적 근거가 없는 양해각서에 따라 동해이씨티에 예비개발사업자 지위를 부여한 점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위는 또 드론택시(UAM) 시제기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주관 사업자가 TIE로 내정되고,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확보하지 않는 등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최 전 지사와 전 강원테크노파크 고위 관계자 1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 박동주 감사위원장은 “감사 결과 다 밝히지 못한 의혹을 해소하고 추가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하겠다”며 “정책, 현안 자체감사로 감사 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해 도가 추진하는 정책의 실질적 성과와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지사는 2건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최 전 지사는 “망상지구 사업은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고, 앞서 2020년 감사위에서도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정된 바 있다”면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UAM 시제기 개발사업에 대해선 “의회 예산안 동의 절차, 해당 분야 전문가 검토와 심의 등을 충분히 거쳐 진행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의도된 감사 결과와 수사 의뢰로 그 책임을 전임 도정에 묻고 있다”며 “고소, 고발, 수사 의뢰 등 거듭된 사법적 조치로 정치보복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 민주 원외인사 ‘전국혁신회의’ 출범

    민주 원외인사 ‘전국혁신회의’ 출범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이 중심이 된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있다. 더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은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맡았다. 연합뉴스
  • 국민 10명 중 6명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강원은 찬성이 6명

    국민 10명 중 6명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강원은 찬성이 6명

    설악산 케이블카와 제주 2공항 등 난 개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개발사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는 반대로 주민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녹색연합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14∼18일까지 만 18∼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및 자연보존 정책에 대한 국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설악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등 개발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8.1%에 달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국민은 41.9%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은 여성(64.7%), 50대(65.2%), 부산·울산·경남(72.0%)에서 높았다. 찬성은 강원·제주(58.5%), 만18~29세(52.8%), 직업군에서는 학생(50.2%)에서 과반수를 넘겼다. 다만 93.1%는 ‘보호지역 내에서의 개발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경우 국가 정책사업이라고 해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개발의 효율성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법·제도가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응답자의 93.2%는 ‘난개발로 자연환경이 훼손됐다’고 평가했고, 75.9%는 ‘현재의 자연환경을 미래에는 누일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해 미래의 자연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98.4%는 ‘폭염·한파·홍수·대기오염 심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농림수산업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작성주체에 대해 독립기관(54.9%), 공공기관(40.0%)일 적합하다고 답한 반면 개발사업자 작성에 대해서는 4.1%만 찬성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조력자 도입(93.4%), 거짓·부실 문제를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평가내용 공개(96.2%)에 비해 환경부가 추진 중인 환경영향평가 ‘스크리닝제’(사전검토제)에 대해서는 찬성이 63.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녹색연합은 “정부와 정치권이 내세운 환경규제혁신이 난개발 사업을 촉진하는 겪이 됐다”고 지적했다.
  • “내 콜라 누가 마셨어” 응징한답시고 락스 섞어 보관한 병사

    “내 콜라 누가 마셨어” 응징한답시고 락스 섞어 보관한 병사

    군 복무 시절 공용냉장고에 넣어둔 콜라를 누군가 몰래 마신다고 생각해 음료에 락스를 섞어 냉장고에 넣어둔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특수상해미수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던 A씨는 부대 휴게실 공용냉장고에 보관하던 1.5L 콜라 페트병에 락스를 섞고, 일부는 빈 캔 커피 용기에 옮겨 담은 뒤 냉장고에 넣었다. A씨는 자신의 콜라를 누군가 몰래 마신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이를 알 리 없는 같은 중대 소속 B 일병이 락스가 섞인 캔 커피를 마시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 뱉으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한편 A씨는 같은 해 7월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선불 유심을 개통해주면 대출해주겠다’라는 제안에 응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선불 유심을 개통·사용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송 부장판사는 “특수상해미수죄의 위험성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범행은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 범행을 가능하게 하는 범행으로써 사적 폐해가 매우 크다”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 성전환 여선수 나화린, 논란 속 우승

    성전환 여선수 나화린, 논란 속 우승

    성전환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한 나화린(36)씨가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3일 양양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강원도민체전 여자일반1부 경륜 경기에 철원 대표로 출전해 1위에 올랐다.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나씨는 330m 트랙 3바퀴를 돌며 줄곧 선두를 지킨 끝에 강릉과 춘천 대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나씨 경기를 마친 뒤 자신과 함께 경기를 뛴 선수 2명에게 사과의 뜻으로 음료를 건네기도 했다. 나씨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이 긴장했는데 온 힘으로 달린 것 같아 뿌듯하고 남은 두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나의 출전으로 상대 선수들이 기권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에 2시간밖에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을 만들고자 출전을 결심했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 자체가 다시 즐거워졌고 모든 경기에 가장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씨의 출전은 대회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까지 35년간 남성의 몸으로 성장해 일반 여성보다 큰 뼈대와 많은 근육량을 가졌다. 신장 180㎝, 체중 72㎏로 건장한 체격을 갖춘 데다 골격근량은 여성 평균인 20~22㎏보다 월등히 높은 32.7㎏이다. 나씨가 논란을 무릅쓰고 출전을 결심한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굳은 의지에서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성별을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하는 게 맞고,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성소수자 및 인권 단체들은 대회 개막 전 나씨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2일 성명을 통해 “나 선수는 ‘나는 논란이 되고 싶다’며 트랜스 여성이자 한 명의 사이클 선수로서 한국 사회, 특히 스포츠 영역에서 공고한 성별 이분법에 커다란 물음표를 던졌다”며 “중요한 것은 트랜스 여성의 경기 출전의 공정 여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나 선수가 제기한 것처럼 한발 더 나아간 질문에 관한 더 많은 사회적 대화다”고 했다. 성명에는 무지개행동뿐 아니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가족구성권연구소, 성소수자부모모임 등 총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 ‘성전환’ 나화린, 女경륜 우승… ‘죄송한 마음’ 담아 음료 건넸다

    ‘성전환’ 나화린, 女경륜 우승… ‘죄송한 마음’ 담아 음료 건넸다

    “성전환자 위한 제3의 경기 신설 필요” 성전환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이클 종목 공식 경기에 출전한 나화린(37)이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여자일반1부 경륜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나화린은 3일 오후 강원 양양군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강릉과 춘천 대표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330m 트랙 3바퀴를 돌며 줄곧 선두를 지킨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철원군 자전거연맹 소속 선수들은 ‘화린이 파이팅, 화란이 잘했다’ 등 환호를 보내며 나화린의 1위를 축하했다. 나화린은 경기를 마치고 자신과 함께 경기를 뛴 선수 2명에게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음료를 전하기도 했다. 나화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많이 긴장했는데 온 힘으로 달린 것 같아 뿌듯하고 남은 두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나의 출전으로 상대 선수들이 기권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에 2시간밖에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 경기에 출전했을 때보다 여성부 기량이 높아져 예상보다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논란을 만들고자 출전을 결심했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 자체가 다시 즐거워졌고 모든 경기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음료를 준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아무래도 우월한 입장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등수를 하나씩 뺏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해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화린은 또 “오늘 경기를 처음 뛰어본 결과 남자, 여자뿐 아니라 성전환자를 위한 제3의 경기를 신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틀간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임해 1위를 놓치지 않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태권 철원군 자전거연맹 회장은 “(나화린이) 경기에 나가기 전부터 상처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경기에 잘 임해준 것 같다”며 “자전거연맹, 대한체육회 등에서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이 없는 한 군연맹에서는 같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화린씨는 4일과 5일 각각 같은 장소에서 스크래치와 개인도로 경기에 출전한다. 나화린은 키 180㎝, 몸무게 72㎏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골격근량은 32.7㎏이다. 일반 여성의 평균 골격근량이 20~2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다. 이 때문에 그가 여성부에서 경쟁하는 것이 맞느냐는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는 과거 남성이었을 때 2012년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남자 일부1부 독자와 4㎞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6차례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나화린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나는 논란이 되고 싶다. 내가 상을 받으면 대중의 공감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명예로울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남자였다가 여자인 내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도 사실로 결국 나는 인생을 건 출전을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를 밝혔다.
  • “트랜스젠더 배제된 스포츠 공정한가”…성전환 선수 ‘출사표’에 성소수자 단체 응원

    “트랜스젠더 배제된 스포츠 공정한가”…성전환 선수 ‘출사표’에 성소수자 단체 응원

    오는 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성전환 여성 선수인 나화린(37)씨가 국내 최초로 트랜스젠더 선수로서 출전하는 가운데 성소수자 및 인권 단체들이 응원을 보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2일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고한 성별 이분법에 도전하는 나화린 선수의 전력 질주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무지개행동은 “나 선수는 ‘나는 논란이 되고 싶다’며 트랜스 여성이자 한 명의 사이클 선수로서 한국 사회, 특히 스포츠 영역에서 공고한 성별 이분법에 커다란 물음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트랜스 여성의 경기 출전의 공정 여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나 선수가 제기한 것처럼 한발 더 나아간 질문에 관한 더 많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평등은 대립하지 않으며 트랜스젠더가 배제된 지금의 스포츠가 곧 공정함을 의미하지도 않는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다양한 이들과 함께 공정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 성명에는 무지개행동뿐 아니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가족구성권연구소, 성소수자부모모임 등 총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 “대회 男·女·성소수자로 구별해야” 나 선수는 지난해까지 36년간 남성으로 살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그는 독립할 기반을 마련한 뒤 지난해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현재 공식적으로 성별은 ‘여성’이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2로 바꿨다. 자전거 타기에 재능이 있는 나 선수는 크고 작은 대회에서 6번이나 1등을 거머쥐었다.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는 사이클 남자 일반1부 1㎞ 독주와 4㎞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나 선수는 이번 주말 양양에서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여자일반부 경륜·스프린트·개인도로 등 3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여성부 출전에는 성별 외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공식적으로 ‘여성’이 된 나씨의 출전 자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출전 자격에서 성소수자를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고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도 출전 규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 외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실력만 뒷받침해 주면 전국체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나 선수는 자신의 출전이 불러 올 파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는 입장이다. 나 선수는 “온라인에 올라 올 악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세간의 시선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나 선수는 키 180㎝, 몸무게 72㎏의 건장한 신체를 자랑한다. 골격근량 32.7㎏다. 일반 여성의 평균 골격근량이 20~2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많은 수치다. 이에 대해 나 선수는 “우승을 한다면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 미안할 것”이라며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충분히 예견되는 숱한 논란에도 나 선수가 출전을 결심한 것은 차별을 없애겠다는 강한 의지에서다. 나 선수는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 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며 “성소수자가 제3의 성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여로만 나뉘는 체육대회 종목별 부문에 ‘성소수자 부문’이 만들어질 수 있게 일조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나 선수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해야 한다”며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유공자·가족 341명 기부금 10억 전달

    국가유공자·가족 341명 기부금 10억 전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등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받은 국가유공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및 유족, 서해수호 유공자 및 유족 등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를 지켜 낸 영웅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일은 우리의 굳건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원로가수 이미자씨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180㎝ 성전환 선수의 출사표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180㎝ 성전환 선수의 출사표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오는 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선수가 있다. 사이클 여자일반부 경륜·스프린트·개인도로 등 3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나화린(36)씨다. 그는 신장 180㎝, 체중 72㎏으로 건장한 체격을 가져 출전 종목별 강력한 우승 후보다. 11년 전인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경험도 있다. 그 당시와 달라진 게 있다면 나씨의 ‘성’(性·gender). 그는 성소수자로 불리는 트랜스젠더로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했다. 이어 같은 달 법원에 낸 성별정정신청이 지난 4월 7일 받아들여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다. 신체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여성이 된 것이다. 나씨는 법원의 허가가 나자마자 강원도체육회에 강원도민체전 출전을 신청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성소수자의 출전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나씨 출전을 허용했다.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출전 자격에서 성소수자를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고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도 출전 규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 외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실력만 뒷받침해 주면 전국체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나씨는 자신의 출전이 불러 올 파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올라 올 악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세간의 시선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뉴질랜드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43)가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이후 트랜스젠더의 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춰서다. 나씨 역시 35년간 남성의 몸으로 성장해 일반 여성보다 큰 뼈대와 많은 근육량을 가졌다. 최근 측정한 그의 골격근량은 여성 평균인 20~22㎏보다 월등히 높은 32.7㎏이다. 나씨는 “우승을 한다면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 미안할 것”이라며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씨가 충분히 예견되는 숱한 논란을 무릅쓰고 출전을 결심한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강고한 의지에서다. 나씨는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 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이를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가 제3의 성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여로만 나뉘는 체육대회 종목별 부문에 ‘성소수자 부문’이 만들어질 수 있게 일조한다는 게 나씨의 목표다. 그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성별을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하는 게 맞고,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어설픈 우승이 아닌 압도적 우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오광 제11대 강원경제진흥원장 취임

    권오광 제11대 강원경제진흥원장 취임

    권오광 제11대 강원경제진흥원장이 1일 취임했다. 권 원장은 이날 취임하면서 “지방공공기관 혁신지침 등에 따른 공공기관 효율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확보, 자율·책임·역량강화를 위한 진흥원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면서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공감적 소통을 하고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폐광 지역, 평화경제특구지역,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유망중소기업 중 유니콘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수도권 등에 있는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 강릉 출신인 권 원장은 강릉고, 강원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교보생명 상무, DGB생명 전무 등 민간기업에서 33년간 재직하며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한 금융 전문가다. 강원도민회중앙회 부회장, 강원도범국민추진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권 원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취임 축하로 받은 쌀 화환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 김 여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할 것”

    김 여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할 것”

    기부금 10억원 유공자 가족에 전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 유공자 등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이 전달된 국가유공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및 유족, 서해수호 유공자 및 유족 등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원로가수 이미자씨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차별 아닌 구별을”…도민체전에 출사표 낸 트랜스젠더

    “차별 아닌 구별을”…도민체전에 출사표 낸 트랜스젠더

    “기꺼이 논란의 중심에 서겠다.” 오는 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선수가 있다. 사이클 여자일반부 경륜·스프린트·개인도로 등 3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나화린(36)씨다. 그는 신장 180㎝, 체중 72㎏로 건장한 체격을 가져 출전 종목별 강력한 우승 후보다. 11년 전인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경험도 있다. 그 당시와 달라진 게 있다면 나씨의 ‘성(性·gender)’. 그는 성소수자로 불리는 트랜스젠더로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했다. 이어 같은 달 법원에 낸 성별정정신청이 지난 4월 7일 받아들여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다. 신체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여성이 된 것이다. 나씨는 “(자식의 성전환 수술 소식에)충격 안 받을 사람은 없다”며 “수술을 한 뒤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고, 어렵지만 받아들여주셨다”고 말했다. 나씨는 법원의 허가가 나자마자 강원도체육회에 강원도민체전 출전을 신청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성소수자의 출전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나씨 출전을 허용했다. 국내 종합체육대회에 트랜스젠더가 출전하는 것은 나씨가 처음이다.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출전 자격에서 성소수자를 제한한다는 규정은 없고 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육대회도 출전 규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 외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실력만 뒷받침해주면 전국체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철원 동송읍 이길리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짓는 나씨는 일주일 전부터 하루 100㎞를 사이클로 도는 강도 높은 훈련을 가지며 몸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본래 엘리트선수 출신이 아니고 동호회에서 취미로 자전거를 타다 주변의 권유로 2011년 도민체전에 출전했었고, 생업인 농사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며 “평소에는 농장을 오가며 2㎞ 타다가 운동량을 확 늘렸다”고 했다.나씨는 자신의 출전이 불러올 파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올라 올 악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세간의 시선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뉴질랜드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43)가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이후 트랜스젠더의 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춰서다. 나씨 역시 35년간 남성의 몸으로 성장해 일반 여성보다 큰 뼈대와 많은 근육량을 가졌다. 최근 측정한 그의 골격근량은 여성 평균인 20~22㎏보다 월등히 높은 32.7㎏이다. 나씨는 “우승을 한다면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미안할 것”이라며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씨가 충분히 예견되는 숱한 논란을 무릅쓰고 출전을 결심한 것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강고한 의지에서다. 나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자로 살아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굳이 성전환을 한 것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이를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가 제3의 성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여로만 나뉘는 체육대회 종목별 부문에 ‘성소수자 부문’이 만들어질 수 있게 일조한다는 게 나씨의 목표다. 그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성별을 남자·여자·성소수자, 이렇게 셋으로 구별하는 게 맞고, 이번에 대회에 나선 것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기 위한 외침”이라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어설픈 우승이 아닌 압도적 우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남부청, 전국학력평가 성적유출 해커 검거...“전문해커 아닌 고등학생”

    경기남부청, 전국학력평가 성적유출 해커 검거...“전문해커 아닌 고등학생”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서버에 침입해 27만여건의 성적정보를 빼돌린 10대 해커 A씨가 구속됐다. 전문적인 해커가 아닌 고등학생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버관리망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학력평가시스템 서버에 침입해 고등학교 2학년 성적자료를 탈취한 해커 A(19)씨를 포함한 피의자 3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입)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 중 A씨는 지난 26일 증거인멸의 우려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피의자 9명이 전원 검거됐다. A씨가 최초 범행을 저지른 시기는 지난해 11월쯤으로 모두 4차례에 서버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고 최소 4개 이상의 해외 IP주소를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강원도 소재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학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94만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분석해 성적자료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한 텔레그램 채팅방 관리자 B씨 등 6명을 지난 4월 입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 IP를 사용했고 탈취한 성적정보를 텔레그램 채널 ‘핑프방’ 관리자에게 전달하고 텔레그램을 탈퇴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 또 A씨는 학력평가시스템상의 취약점을 우연히 발견하고 성적자료를 불법 다운로드한 뒤 자신의 실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널 관리자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성적자료를 공유하거나 재가공하는 행위도 처벌될 수 있다”며 “성적정보를 내려받아 보관중이라면 삭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도 교육청이 지난 4일 2019년과 2021년에도 학력평가 응시 학생의 성적자료가 추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하고 있지 않다. (도 교육청으로부터)연락이 오면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 “논란되고 싶다”…‘男→女’ 트랜스젠더 선수, 도민체전 출전

    “논란되고 싶다”…‘男→女’ 트랜스젠더 선수, 도민체전 출전

    지난해까지 남성이었던 30대 여성이 국내 권위있는 체육대회인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운영 중인 나화린(37)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씨는 키 180㎝, 몸무게 72㎏의 건장한 신체를 자랑한다. 골격근량 32.7㎏다. 일반 여성의 평균 골격근량이 20~2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많은 수치다. 나씨는 지난해까지 36년간 남성으로 살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그는 독립할 기반을 마련한 뒤 지난해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현재 공식적으로 성별은 ‘여성’이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2로 바꿨다. 자전거 타기에 재능이 있는 나씨는 크고 작은 대회에서 6번이나 1등을 거머쥐었다.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는 사이클 남자 일반1부 1km 독주와 4km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나씨는 이번 주말 양양에서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 3종목 ‘여성’ 부문에 출전한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여성부 출전에는 성별 외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공식적으로 ‘여성’이 된 나씨의 출전 자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씨는 “논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출전 자체가 논란이 될 것도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리란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가 상을 받으면 대중의 공감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명예로울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남자였다가 여자인 내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나는 인생을 건 출전을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며 “남녀로 딱 잘라 정해진 출전 부문에 성소수자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씨는 “만약 나의 전국체전 출전이 누군가의 자리를 뺏는다면 깊이 고민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꺼이 그 무대를 밟겠다”고 전했다.
  • BTS RM 국유단 홍보대사 맡는다...제이홉은 육군 조교로

    BTS RM 국유단 홍보대사 맡는다...제이홉은 육군 조교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홍보대사를 맡는다. 국유단은 새달 1일 RM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유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하는 조직이다. RM은 다양한 방식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3년 데뷔해 다음달이면 활동 10주년을 맞는 BTS는 그동안 인종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활동 등에 동참해왔다. RM은 지난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수로 데뷔해서 사회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BTS 멤버로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한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최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제이홉은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기초군사교육을) 잘 수료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응원이 정말 큰 도움이 돼 열심히 훈련받을 수 있었다”고 올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본명 김석진)도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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