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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수영 - 남북 다이빙 나란히 은

    남북한이 다이빙에서 또 동반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권경민-조관훈(강원도청)조는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 5라운드 합계 322.20점을 기록,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인 중국의 왕커난-펑보(346.14점)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전날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에서도 은메달을 딴 한국은 이로써 은 2,동 1개를 수확했다.여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는 북한의 김경주-전현주조가 5라운드 합계 298.20점으로 중국의 두안칭-리팅(315.36점)조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북한은 전날 남자 10m 플랫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 아시안게임/ 수영 - 다이빙 ‘金 못지않은 銀’

    국내에 다이빙 풀이 있는 곳은 경기체육고 단 한 곳뿐.빠듯한 재정에 쪼들린 수영연맹은 지난해 1월 국고 지원을 받는 다이빙 전임지도자 자리마저 없애버렸다. 10년간 대표팀을 맡아온 박유현 감독은 이에 항의해 ‘파업’을 주도하다 수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당하고 직장인 강원도청에서도 쫓겨났다.대표팀은 그해 5월 오사카 동아시안게임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수영연맹은 ‘대한경영연맹’이고,다이빙은 수중발레,수구 등과 함께 ‘기타 종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같은 위상의 한국 다이빙이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땄다.8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강민경(제주 남녕고)-임선영(부산 동여고)조가 5라운드 합계 248.04점을 얻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인 중국의 궈징징-우민샤(319.80점)조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이 아시안게임 다이빙에서 메달을 딴 것은 86서울대회 때 이선기 이후 16년만이며,특히 여자부 입상은 70방콕대회 때 김영채에 이어 32년만이다. 강민경-임선영조는 난이도 2.7의 ‘뒤로 서서 앞으로 2바퀴반 돌아 입수’등 고난도 동작을 깔끔히 소화해 기술 및 동시연기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대표팀이 다시 꾸려진 것은 지난 4월.“부질없는 짓”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박 감독은 달랑 6명의 대표팀을 이끌고 하루 9시간씩 강훈을 거듭했다.메달 가능성을 본 연맹도 지난 여름 중국 베이징체육학교에 대표팀을 보내줬다. 중국 코칭 스태프도 일본을 누르고 2위에 오른 한국 다이빙의 선전에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박 감독은 “선수들이 기본기가 부족해 3위만 해도 다행이란 생각이었다.”며 “6개월 동안 흘린 땀이 영광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시안게임/ 이신미 첫 金

    한국이 여자 펜싱과 유도에서 ‘금메달 갈증’을 풀며 2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부산아시안게임 이틀째인 30일 한국 펜싱의 기대주 이신미(19·한체대)는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이규영(24·익산시청)을 15-8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유도의 샛별 조수희(용인대)는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78㎏급 결승에서 맞수인 일본의 마쓰자카 미즈호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된 남자 100㎏급의 장성호(마사회)는 결승에서 라이벌 스즈키 게이지(일본)에게 판정패,은메달에 머물렀다.78㎏이상급의 최숙이(22·인천동구청)도 결승에서 순푸밍(중국)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여자펜싱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나선 임미경(20·부산시청) 역시 중국의 장레이를 맞아 선전했으나 9-15로 패해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이클에서는 이은주(21·상무)가 여자 24.2㎞ 개인도로 독주에서 35분38초65로 골인,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수영 남자 800m계영에서도 한규철(삼진기업)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고윤호(강원도청) 최원일(서울시수영연맹)이 7분29초36의 한국신기록(종전 7분31초96)으로 역영,동메달을 보탰다. 남자 농구는 B조 예선에서 일본을 79-62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8강리그에 진출,이날 필리핀에 68-77로 져 C조 2위를 차지한 북한과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자 축구는 오만과의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부산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점검/수영-자유형 1500m 조성모 ‘희망봉’

    수영은 일본과 중국의 전통적 ‘금밭’이다.부산아시안게임 수영에 걸린 금메달은 무려 43개.육상(45개) 다음으로 많다.경영에만 32개가 걸렸고 다이빙 8개,싱크로나이즈드 2개,수구 1개 등이다. 지난 방콕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경영에서만 각각 13개와 15개의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밖의 참가국으로서는 이들 두 나라의 틈새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밖에 없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지난 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이후 반세기 동안 경영의 조오련(70·74년) 최윤희(82·86년) 지상준(90·94년) 방승훈(94년) 조희연(98년)과 다이빙의 송재웅(70년) 등 6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목표 금메달 수는 육상과 비슷한 2개. 조성모(해남고)와 한규철(삼진기업)이 나서는 남자 자유형 1500m와 김민석(한진중공업)의 남자 자유형 50m가 우승이 기대되는 종목이고, ‘제2의 지상준’성민(한체대)의 남자 배영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의 아들 조성모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지난달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닛에번스국제초청대회 1500m에서 15분22초92의 한국신기록으로 당당히 4위에 올라 대를 이은 아시아 제패의 꿈을 부풀렸다. 경영이 ‘안방 노골드’의 치욕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와중에 싱크로나이즈드와 다이빙,수구는 ‘노메달’ 모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싱크로는 97세계주니어선수권 듀엣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장윤경-김민정(이상 이화여대)에게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일본이 세계최강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는 있지만 중국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급성장을 해 중국의 역할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이빙과 수구는 객관적 전력상 입상조차 어렵다는 분석. 다이빙은 90년대까지 아시아 주니어 2인자로 통한 권경민(강원도청)의 감각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다크호스’북한까지 참가해 메달로 향하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태풍 피해 졸속 조사 논란

    정부의 강원지역 수해 피해 조사가 현지 사정을 외면한 주먹구구식 졸속조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조사결과는 수해복구나 피해보상을 위한 비용 산출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강원지역 일선 공무원들은 12일 “정부가 현지 상황을 무시하고 행정편의를 앞세워 강원 전 지역의 피해상황을 일괄적으로 11일까지 보고토록 지시했다.”면서 “때문에 고립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아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한 지역의 피해 규모는 마감시간에 쫓겨 대충 액수를 어림잡아 보고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수해에 적용되는 ‘자연재해법’의 맹점 때문에 추가 피해조사도 힘들게 됐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자연재해법에는 재해 발생 뒤 5일 안에 피해조사를 완전히 끝마친 뒤 조사자료를 상급기관에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정부는 ‘11일 시한 보고’지침을 하달하면서 “시한을 넘기거나 시한 내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부분은 앞으로 추가 조사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일선 부서에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 부처와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 150여명은 지난 6일부터 피해지역을 방문,일선 공무원들의 피해상황 조사를 감독하고 자료를 취합했다.강릉시청 직원 김모씨는 “보고 시한을 맞추려다 보니 피해가 엄청난 일부 읍·면·동 지역의 경우 실지 조사없이 어림짐작으로 피해 액수를 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보상문제가 대두되고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분명히 말썽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른 직원 이모씨는 “현지 조사를 담당한 공무원 가운데 건축이나 토목분야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면서 “가옥의 경우 반파(半破)라고 조사된 것도 전문가가 보면 전파(全破)인 경우도 많다.”고 털어놓았다. 속초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선택 6.13/ 강원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허울 좋은 미래의 땅’ 강원도를 ‘내실있는 희망의 터전’으로 만들 적임자는누구인가? 풍부한 자원과 발전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적은 인구와 휴전선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돼 온 강원도민들이 이제는 제대로 대접(?)을 받겠다고 벼르고 있다.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도 이같은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관광·환경,농·어업 육성책,폐광지역의 활성화 대책,각종도로개설,금강산관광 활성화에 대한 대책 등을 공통 메뉴로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김진선“청정 최우선”남동우“선택적 개발” ●관광정책= ‘강원도가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은 청정 관광자원이다.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진선(金振?)후보와 도전자인 민주당 남동우(南東佑)후보의 역점 공약도 관광개발이 최대의 화두다. 김 후보는 “관광객 연간 7000만명,외국인 관광객 200만명,관광수입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쇼핑센터,컨벤션센터를 유치하고 춘천권의 친환경 호수관광벨트 조성,동해안 문화관광벨트 조성,남북관광교류 타운 건립,환동해 크루즈관광 루트사업 추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남 후보는 “전국 제일의 관광 강원도를 만드는 데 승부수를 걸겠다.”면서 “민박과 가족호텔의 복합개념인 민박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권역별로관광진흥 특구를 지정, 제주도 수준의 지원대책을 만들어 이를 전세계에 홍보해 강원도의 삶과 문화를 관광자원화하겠다.”고 주장한다. ●환경정책= 물과 산림 등 자연의 보고(寶庫)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 각각이다. ‘강원도 살 길=청정 자연을 살리는 일’을 전제로 한 김 후보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청정교통시스템,생태계를 우선한 주거단지 조성과 청정 토양,청정 강원 4대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백두대간 자연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강을 국민의 강으로 명소화하겠다는 복안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남 후보는 스스로가 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하는 선택적 개발론자임을 자임하고 있다.“영월 동강의 경우 대책없는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보다 주민들이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보전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주장이다.강원도의 아름다운 산림과 호수·늪,희귀 동·식물을 보호하며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한다. ●농·어업 육성책= 도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큼 농·어업인을 살리려는 정책개발도 다양하다. 김 후보는 “농촌을 묶어 복합 생활문화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 대안으로 그린 투어리즘 집중 육성과 ‘친환경 농업지구 마을’조성을 제안했다.청정 산품(産品) 계약재배와 건강식품원료 가공공장 유치도 공약에 포함시켰다.“150개 이상의 농·어업 관련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강원축산 산학공동연구소’를 설치해 해양심층수 단지 조성과 해양생물자원개발 연구센터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다 목장화 사업과 함께 농·어업 정보통합시스템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 남 후보는 지역농업 육성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전략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농업자금의 금리를 현실에 맞게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반드시 관철토록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밭농사 직접지불제 조기실시와 복합영농단지 조성,임산자원의 생산·가공,전원형 연구단지를 개발하고 어업분야에는 소규모항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치어방류,인공어초 확대,연안수자원관리,해안방재 강화 시책을 약속하고 있다. ●지역 특성화 전략=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름대로의 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춘천은 첨단문화산업 중심도시로,원주는 경제·물류거점 도시로,강릉은 환동해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에 필요한 대책으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한 내륙종축 산업·휴양벨트,영동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한 동서 횡축 산업,레포츠 관광벨트 등을 제시한다.지역경제 회생방안으로는 강원경제의 도약을 위한 각종 기업자금 조성과 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600개 중소기업을 유치,2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이를 위해 10개 지방전략산업단지,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조성,지역신용보증자금 1000억원 확대,38개 재래시장 현대화,노동자 권익 보호와 외국인투자 유치 등에 중점을둘 방침이다. 이에 남 후보는 “강원도내 최대 산업도시로 떠오르는 원주시를 수년내에 인구 50만 도시로 육성하고 인근 지역을 묶어 대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한다.또 춘천∼원주는 수도권 1일 휴양산업벨트,원주∼강릉은 휴양산업레저벨트,고성∼삼척은동해안 광역권,철원∼고성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춘천권과 강릉·속초권,강원남부권을 관광진흥특구로 지정,육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1000억원의 도세를 확보,사회복지와 지역경제 비용으로 사용하고 관광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경륜과 경정 사업을 유치하고 재래시장과 영세상가의 리모델링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금강산관광 등 대북정책= 휴전선을 가까이에 둔 강원도는 북부 강원도에 연어부화장을 만들고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지원하는 등 대북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더구나 금강산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육로관광에 대한 정부의 청사진도 나왔다.이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도 분분하다. 김 후보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북한이 요금을 받거나 음식점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고,제한적 자유지역 형태로 설악과 금강을 연결하는 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방법에 있어서는 우리측의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상호 보완형태가 바람직하며 필요하다면 기술이전 등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남 후보는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해 원칙은 찬성하지만 수학여행단 여비 지원에 대해서는 설악산과 연계해 추진하는 안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대북사업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 등 재원 전액이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종합=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는 최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강원도가 단일 후보지로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반드시 국제경쟁력 면에서 앞서 유치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 금강산댐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영북지역 주민들의 피해대책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앞장서서 대책에 나서줘야 하며 강원도 등 행정기관에서도 좀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인물평 ●김진선 후보는 야당 출신 도백의 어려운 정치 여건 속에서도 ‘원칙’을 중시하며 강원도정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치단체장으로 남북교류를 처음 성사시켰고 강원도가 중심이 돼 일본·중국·러시아 등 환동해권 국가 자치단체들과 교류의 물꼬를 트는 남다른 추진력도 발휘했다.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동강댐 백지화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대해서도슬기롭게 해결했다는 것이 중론이다.어렸을 때 학비가 없어 은사의 도움으로 어렵게 고등학교에 진학할 만큼 불우했던 김 후보는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지만 이후 행정고시(15회)에 합격,내무부와 강원도에서 정통 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왔다.이지적이고 현실 감각이 뛰어나다. ●남동우 후보는 깔끔한 엘리트 풍으로 예술에 조예가 깊은 행정관료 출신이다.강원도청과 국무총리실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공직경험이 강점이다.강원도정을 국정 수준에서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국정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5공 정권 때는 새마을본부 등을 전전하다 고향 강원도에서 군수와 국장,정무부지사를 지냈다.어머니가 보리쌀 행상을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외교관과 학자를 꿈꿔왔다.‘온순하면서도 자기주장이 분명했던’ 소년시절을 거쳐 행정고시(13회)에 합격,관청에 발을 디뎠다.그림과 음악에 재능과 애정을 갖고 있어 감성적이라는 평이다.
  •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강원 고성

    ■무소속 現군수에 한나라·민주 도전 ‘금강산 철길·도로 개설을 기틀로 휴전선과 인접한 고성군을 확 바꿔 놓을 적임자를 찾아라.’ 강원도 고성군민들의 최대 화두는 어획 부진으로 주름진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고 접경지라는 불이익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물을 찾는 일이다. 무소속 황종국(黃鍾國·65) 현 군수와 한나라당 함형구(咸炯仇·54) 후보,민주당 이경도(李京度·49)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심층수 개발,화진포 개방,삼포 골프장 조성,신평지구 풍력단지 개발 등 임기내 추진하던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재선을 위해 발빠르게 뛰고 있다. 함 후보는 내무부와 강원도청 등에서 30여년간 공무원을지낸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과 지방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성의 미래를 짊어질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만이 침체된 지역경제를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후보는 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해오며 “의정활동을통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해온 만큼 지역의현안을 꿰뚫고 있다.”며 40대의 패기를 내세워 젊은층을 겨냥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고성군 탁구협회를 비롯해 태권도협회,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통한 조직도 만만찮다는평이다. 금강산 육로관광,동해북부선 철길 연결 등 지역 발전을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을 호재를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해주민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2010년 동계올림픽 강원도 단독유치 신청

    김진선 강원지사는 25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의 2010년 동계올림픽 경기장 단일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전라북도가 단독으로유치신청하는 것도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를 주개최지로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계획이 KOC의 조정으로 ‘강원도 단독 유치’ 신청으로 조정돼,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전망이 밝아졌다. 춘천 조한종기자bell21@
  •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과 뒤집기 한판노리는 민주당의 한판승부

    강원도 강릉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심기섭(沈起燮·58) 현 시장과 뒤집기 한판을 노리는 민주당 선복기(宣福基·60)후보,무소속 정부교(鄭富敎·47)·최상필(崔相畢·66)후보의 불꽃튀는 4파전이 예상된다.이때문에심 현 시장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선거기간 내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심 후보는 강릉농협조합장 출신으로 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에 발을 디딘 후 초대 민선시장으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한번 만난 사람은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든다.’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농민층을 비롯해 각계에 탄탄한지지층을 갖고 있다.“시청사 이전과 임영관 복원 등 전통도시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다.”고 자부한다. 선 후보는 강원도청 등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며 잔뼈가 굵은 공무원 출신으로 도의원을 지냈다.지난 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강릉농공고 동문들의 힘을 모아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정 후보는 “강릉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40대 중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도시건축 전문가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의정에 참여했다.최 후보는 강릉농협조합장 등 40년동안 농협맨으로 활동하다 도의원에 당선,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다.로터리클럽회장 등 봉사단체를 통해 닦아놓은 인맥이 만만찮다는 평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 “정치는 마약…중독될 것 같아 떠나요”

    3선의 광역의회 의원이 스스로 정치인 생활을 접으며 그동안 느끼고 겪은 체험들과 정치무대를 포기하게 된 사연등을 담아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광원 출신 도의원’,‘접시닦이 도의원’으로잘 알려진 성희직(44·정선) 강원도의원. 그가 선을 보인책은 시(詩)와 수상(隋想),칼럼 등으로 구성된 272쪽짜리‘성희직의 세상사는 이야기’다. 내용은 탄광 막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가 진보정당인 민중당의 전국 유일 당선자로 강원도의원이 되었던 일,작업복을 입고 의회에 등원하고 중국집에서 접시닦는 일을 하던 때를 회고하며 틈틈히 써온 습작을 정리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의 ‘갱목시위’와 신장기증,폐광지역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삭발투쟁 등을 펼칠당시의 일들을 자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11년 동안 3선 강원도의원으로 생활하며 겪었던 다양한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들을 대변해 주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아 느껴야 했던 안타까움 등 감성적인 면면도 절절하게 배어 있다. 정선 카지노장이 개장된뒤 기차 안에서 만난 빈털터리 아주머니 갬블러와의 꾸밈없는 대화가 들어 있는가 하면 카지노를 향해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도 제시한다. 더구나 ‘4선으로 도의회 의장이 되라’는 등 숱한 유혹을 뿌리치고 정치인 생활을 마감하는 심정이 특히 눈길을끈다. 성 의원은 책을 통해 “이따금 나의 몸에서도 정치권력에대한 욕심이 야수의 털처럼 일어서는 때가 있다. 더 오래 하다보면 점점 권력의 맛에 빠져들게 되어 그만두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약보다중독성이 강한 정치는 이제 그만하겠다.”고 정치를 단념하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19일 오후 4시 강원도청앞 김연숙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도 공무원 434명 공채

    올해 강원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강원도는 8일 총 434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 채용하는 내용의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정·세무·농업직 등 7급 27명 ▲연구·지도직 22명 ▲행정·세무·사회복지·전산·임업·수산직 등9급 243명 ▲소방직(소방사)142명 등이다. 특히 장애인 시범도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행정 9급 7명,사회복지 9급 3명 등 10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별도로 뽑기로했다. 이는 지난해 158명보다 180%이상 증가한 것이다. 필기시험 일정은 소방직 2월23일,9급 4월13일과 8월31일,7급 6월29일,연구·지도직 10월26일 등이다. 문의,강원도청 총무과 고시훈련담당(033-249∼2546).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공무원 Life & Culture] 행자부 조명수 공보관

    “야사 하이페츠의 시원하고 힘찬 바이올린 연주에 빠지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직접 만든 앰프로 음악을 듣는 기분은 구슬땀을 흘리며 가꾼 농작물을 거두는 농부의 기쁨과 같습니다.” 행정자치부 조명수(趙明洙·47)공보관은 자작 오디오에세월가는 줄 모른다. 돈만 주면 손쉽게 물건을 사는 시대에 직접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이곳저곳에서 구한 회로도를 참고해 인터넷을 뒤지거나 청계천 부품상을 돌아다니며 진공관,콘덴서,저항 등을 구해야 한다.이렇게 사서 고생하는 이유에 대해 조 공보관은 “나만의 소리를 찾아 다듬는 재미”라면서“이 과정은 구도(求道)와도 같다”고 말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과 인연이 깊은 편이다.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그는 양구초등학교 시절 기악반에 뽑혀 리코더를 연주했다.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에 진학했다.고등학교 때는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감명받아 기타를 배워 그룹사운드에서 퍼스트기타를 치기도 했다.가난한 시골사람에게는고시가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72년 한양대 법학과에 들어갔고 75년 행시(18회)에 합격했다. 아내와도 음악으로 인연이 맺어졌다.76년 강원도 명주군청(현 강릉시청)에 근무하면서 소개로 만난 심민숙씨(46)는 당시 관동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었다.피아노를 같이 치거나 기타를 쳐주면서 사랑을 키우는 두 사람의모습에 감탄한 장인은 78년 딸을 시집보내면서 아끼던 피아노를 선물로 줘 그를 감격시키기도 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조 공보관은 97년 미 로스앤젤레스 내무담당영사로 파견나가면서 앰프를 자작하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전자공부를 시작했다.좋은 소리를 듣고싶은 욕심은 나지만 공무원의 박봉으로는 궁극의 소리를내는 수천만원짜리 ‘하이엔드 오디오’는 엄두를 낼 수없어서였다. 첫 자작은 강원도청 의회사무처장을 지낼 때인 99년 3월. 3개월간 서투른 땜질에 손을 데는 등 악전고투 끝에 진공관 프리앰프를 완성했다. “처음에는 소리가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았어요.앰프의전원을 올려 음악이 나왔을 때는 눈물이 핑돌았습니다.형광등을 갈아본 게 고작인 내가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게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생은 그때부터였다.1년동안 콘덴서나 저항 등부품을 갈면서 제소리를 만들어 나가는 고행에 들어갔다. 부품하나 바꿀 때마다 고음이 강해지거나 소리가 부드러워지는 등 각양각색의 소리가 나오는 맛에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프리앰프가 제소리를 내자마자 진공관 파워앰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WE1626관을 사용한 싱글 파워앰프였다.이번에는 40여일만에 끝냈다.지난 1년동안 갈고닦은 소리에의끈질긴 탐구가 기초가 돼서다.지난 6월부터는 TR 프리앰프에 도전했다. “자작에 푹 빠지면서 정신도 수양된다”는 게 조 공보관의 설명이다.오디오는 손본 만큼 소리가 좋아진다.부품을바꿔주면 당장에는 어색한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풍성한 소리를 내준다.느긋함이 저절로 몸에 익게 되는 것이다.서두르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게 자작이다. 아울러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정도 찾는다.결과적으로 조급하지 않아 아랫사람에게 큰소리 치지 않고 웃음 지으며 일하게된다는 것이다. “앰프를 만들 때 땜질을 대충 하더라도 처음에는 소리가 납니다.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 잡음이 나거나 아예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됩니다.공직 생활도 마찬가집니다.내가 하루를 대충 때운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곪아 터집니다.” 노력한 만큼 소리가 좋아지는 자작을 통해 어떻게 공직의 길을 가야할지를 배운다는 조 공보관은 벌써 TR 파워앰프를 만들 궁리에 빠져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동계올림픽 후보지 한곳으로 재선정하라”

    강원도가 KOC(대한올림픽위원회)가 정한 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후보지 공동선정을 1개 후보지로 재심의 선정해줄 것을 공식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진선(金振?) 강원지사는 21일 강원도청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원칙과 방침대로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에 의해 1개 도시를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재심의 선정해줄 것을 KOC에 공식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재심의 선정절차를 이행치 않을 경우 국제행사 심사기관이며 보증기관인 정부에서 실사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같은 재심의 요구의 근거로 ▲KOC가 당초 방침대로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을 채택하지 않는 등 의결과정에문제가 발생했고 ▲공동개최는 1개 후보도시 선정을 요구하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도 맞지 않으며 ▲공동개최는 비용이 더 들 뿐 아니라 국제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과 ▲강원·전북 모두 지역주민들이 공동개최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재심의 등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원칙에 어긋난 의사결정 등을 문제삼아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KOC는 재심의 불가입장을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10년넘게 봉급 잘못 받았다

    강원도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호봉이 10년 넘도록 잘못 책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상당수 직원들이 수백만원씩반납하거나 더 받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잘못된 호봉 책정에 따라 승진순서 등이 뒤바뀌었을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0년 1월부터 수작업으로 기재해온 공무원 호봉승급을 지난 6월부터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동해시는 이에 따라 6월 1일자로 호봉 승급을 동결시킨 채개인별 호봉 확인작업을 벌여왔다. 또 강릉시 43명,강원도청과 횡성군에 각 10여명의 호봉책정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례는 비단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른 시·도에서도 발생할 소지가 커 전산화 작업이 진전되면 전국적인파문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봉책정 오류] 전체 공무원 567명 가운데 32.8%인 186명의 호봉 책정이 잘못됐다. 이에 따라 154명은 1억7,646만원을 반납해야 하는 반면 32명은 3,493만원을 지급받아야 된다. 대부분은 1호봉씩 차이가 났지만 2호봉 차이가 난 공무원도 있다.장모씨(7급)의 경우 타 직종에서 근무한 경력을 합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800만원 가량을 반납해야 할 처지다. [원인] 해마다 1월과 7월 2차례 호봉승급을 해오다 90년 1월 연 4차례로 변경하면서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초임 호봉을 정하거나 승급시의 실무수습기간 산입,유사경력(군경력,일용직경력 등) 합산,임용전 교육 합산 등의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일어났다. 오류는 지난 6월부터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과정에서발견됐다. 동해시 자치행정과 호봉담당 이진화씨는 “서류보존기간이5년으로 한정돼 있어 더이상 알 수 없지만 90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같은 오류는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말했다. [대책] 동해시는 잘못된 호봉에 대해 호봉 및 근무연수를 소급 정정하기로 했다.그러나 잘못된 호봉을 적용받고 퇴직하거나 사망한 이들에 대한 방침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90년 초 임용자 가운데 한달에서한달보름간 소양교육기간이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인사기록카드 확인을 거쳐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직장협의회는 이와 관련,7일까지 내기로 했던 이의신청을 한달동안 연기하는 한편 소급적용에도 문제가 있다고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당 공무원들은 “조직 운영의 기본인 호봉산정 오류는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된다”며 “수백만원씩 반납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어떻게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겠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김대통령, 강원도청 방문 “언론 책임있게 처신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언론은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 데 언론인이 탈세하거나 비리를 저지른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언론이 투명경영 속에서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강원도청을 방문,김진선 강원지사로부터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언론사 사주가 구속됐지만 그신문을 포함해 모든 언론이 자유롭게 보도를 하고 있으며,사주문제는 납세의 문제이지 언론자유의 문제는 아니다”면서“언론은 스스로 책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올 추곡 1,325만석 수매”

    정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와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총 3조9,586억원을 투입,지난해보다161만섬(13.8%)이 늘어난 1,325만섬의 쌀을 매입하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강원도청을 방문,업무보고를 받은 뒤 지역농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정부는 산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농협 등을 통해 수확기 유통량의 70%인 1,325만섬을 수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연속 풍년으로 쌀 재고가 늘어나 쌀값이하락하면 오히려 농민소득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농림부는 이에 따라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쌀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이같은 쌀매입 방안외에 내년도 정부미 방출량을100만섬 이내로 제한하고,계절진폭(수확기 쌀값과 이듬해 수확기 직전 쌀값의 차이)이 없을 경우 정부미 방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은 “정부미를 최근 5년간 1년에 300만섬씩 공매해왔지만 내년에 쌀값의 계절진폭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미 방출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확기 쌀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농협이 자체자금 5,700억원으로 회원농협을 통해 200만섬을 시가로 매입한 후 이듬해 수확기 직전에 방출키로 했다. 2004년 쌀 협상에 대비한 쌀산업 중장기 대책은 당정협의를 거쳐 다음주중 발표된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춘천시 동면 호반육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02년까지 농가의 PC 보급률을 45%로 높이고 농산물전자상거래 규모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풍연 김성수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쌀 경쟁력 제고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8일 강원도청 업무보고를 들은뒤 춘천시 동면 호반육묘장을 방문,쌀값 안정 대책을 밝힘으로써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큰 시름을 덜어줬다. 또 밭농사 직불제도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강원도업무보고가 가을걷이를 앞둔 농심(農心) 위로에 있음을 내비쳤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유통량의 70%인 1,300만석을 매입하면농민들의 요구를 어느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김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도 “쌀이 풍년들고 저장량이 많아지면 쌀값이 하락해 풍년이 오히려 농민소득을 감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뒤 “쌀 수급가격 유지대책과 경제성 있는 쌀 관리 방법을 강구하라”고지시했다.그러면서 “장기적으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작물을 선택,집중 지원해 농가소득도 올리고 세계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매입 쌀의 보관과 처리는 정부의 고민거리다.정치권에서 재고 쌀의 북한지원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에도 쌀값 안정및 수매 확대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쇄도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봄철 산불방지 유공자포상

    행정자치부는 2일 강원도청 산림정책과 김창근씨 등 공무원과 민간인 31명과 충남 청양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8개 단체에 대해 2001년 봄철산불방지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공무원 △김건한(서울 서초구청)△노호영(부산 동구청)△박장백(대구 수성구청)△김영호(인천 서구청)△임주택(광주시청)△문용남(대전 동구청)△차수경(울산 남구청)△고영희(경기 산림환경연구소)△김창근(강원도청)△이실경(충북도청)△이세원(충남 서천군)△채훈석(전북 순창군)△강강만(전남도청)△김응수(포항시 남구청)△배길우(경남합천군)△김완영(제주 서귀포시) ■민간인 △김계연(서울)△어호연(부산)△양내현(대구)△최정권(인천)△송명호(대전)△정문걸(울산)△권오만(경기)△김광수(강원)△장신일(충북)△강보희(충남)△하철수(전북)△구만석(전남)△김보상(경북)△이규환(경남)△오병종(제주) ■단체 △충남 청양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전북 임실군삼계지대 의용소방대△전남 순천시 산림조합△경남 창원시 여성산불 감시단△육군2136부대△육군보병 22사단 △공군 7654부대 6탐색구조비행전대△육군 21항공단
  • 들었다 하면 한국신기록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안게임 남자역도에서 한국신기록 7개가 쏟아졌다. 김종식은 대회 4일째인 22일 오사카홀5에서 열린 남자역도85㎏급 인상(167.5㎏)과 용상(202.5㎏), 합계(357.5㎏)에서모두 종전 한국기록을 갈아 치우며 콘스탄틴갈킨(카자흐스탄·35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김종식은 인상 2차시기에서 가뿐히 165㎏을 들어올려종전기록(163㎏)을 2㎏ 높인뒤 3차시기에서 167.5㎏도 성공시켰다.김종식은 이어 종전기록 198㎏인 용상에서도 2차때 200㎏을,3차 때 202.5㎏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합계 2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남자 77㎏급의 이강석(강원도청)도 인상에서 160㎏의한국신기록(종전 158㎏)을 들어올리며 선전했다.그러나 이강석은 합계 350㎏으로 중국의 리홍리(362.5㎏)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볼링의 남보라(이화여대)는 가나오카고엔체육관에서계속된 볼링 여자 2인조에 김민정(대전시청)과 짝을 이뤄출전해 6게임 평균 420.7점씩 모두 2,524점을 획득,2,451점을 얻은 쳉수펀-왕위링(대만)조를 73점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전날 여자개인전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첫 2관왕에올랐다. 이밖에 레슬링 남자 나이하야돔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에서는 63㎏급 김인섭(삼성생명),76㎏급 김진수(주택공사),58㎏급 강경일(상무)이 금메달리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 지자체 석·박사 공무원 넘친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석·박사 공무원이 넘쳐나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도청직원 911명 가운데 석사학위를 소지한직원은 77명에 이르고 박사도 4명이나 된다.울산시청은 석사 74명,박사 2명이 있고,5개 구청에도 석사 20명,박사 2명이 대민행정을 맡고 있다. 또 전남도 본청과 사업소 등 전체 3,097명의 직원 가운데305명이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마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10%선에 육박하고 있다. 직원 1,800여명의 포항시에도 2명의 박사,33명의 석사학위소지자가 근무하고 있고 현재 학위취득과정에 있는 직원도20여명에 달하고 있다. 석·박사 공무원들의 직급은 사무관,서기관 등 간부급에서부터 6,7,8급의 중·하위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환경,보건,일반행정,전산,기술직 등 일선 자치행정의 요소요소에서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행정학박사인 강원도청 지식정보기획관실 이복수씨는 “조직,인사,재무 등 행정이론이 실제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며 “학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특히 자치단체마다 세계화를 강조하면서 외국의 도시와 인적,물적교류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석·박사 공무원들의 대부분은 지자체로부터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도시공학석사가 전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사,전산 등 일반행정분야를 맡고 있는 등상당수는 전공과 무관한 업무를 맡고 있어 능력발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공무원으로 채용된 뒤 학위를 취득한데다 공무원 인사규정상 학력에 따른 승진,보수 등에서의 우대조항이 없기 때문이다.일정인원을 선발,학자금을 지원하는 부산시청을 제외하고는 일반 기업체처럼 학업을 장려하기 위한 금전·시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지자체도 거의 없다.직원들의 전문화등 재교육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 인사담당 정도영씨는 “업무와 관련된분야의 전문지식 습득을 바라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재양성과 재교육측면에서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및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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