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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

    │밴쿠버 조은지특파원│꼭 메달을 따야만 ‘역사’는 아니다.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사’를 일궜다.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레이스 진출도, 일본을 꺾고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도 모두 이뤘다. 28일 캐나다 휘슬러의 슬라이딩센터. 봅슬레이 4인승에 나선 강광배-김정수(이상 강원도청)-이진희(강릉대)-김동현(연세대)은 3차 레이스에서 1450m 트랙을 52초92에 주파했다. 20위였다. 1~3차 시기 합계는 2분38초21로 전체 19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대표팀은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벌’ 일본은 2분38초78로 21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것. 30분 뒤 열린 결선에서 한국은 스타트에서 주춤했지만 3구간을 통과하면서부터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파일럿을 맡은 강광배의 노련한 조종이 돋보였다.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을 때는 52초92. 전체합계 3분31초13으로 최종 19위가 됐다.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개최했고, 한국보다 60년 앞서 썰매 종목을 시작한 일본을 누른 ‘작은 기적’이었다. 국내에서 봅슬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3년 강원도청이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팀을 창단한 뒤였다. 경기장은커녕 선수도 거의 없다. 김정수는 역도선수 출신, 이진희는 창던지기 선수였다. 막내 김동현은 운동선수 경력이 없고 봅슬레이 경력이 만 1년밖에 안 된다. 경기장이 없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일본에서 치렀다. 봅슬레이 운송비가 없어 장비를 대여하면서 경기에 출전했다. 오는 4월에 강원 평창에 스타트 훈련장이 완공될 정도로 불모지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딛고 올림픽에 진출했고, 세계 20위 안에 들었다는 건 그야말로 기적이다. 강광배는 “스포츠는 무조건 열정이다. 이제 시작이다. 4년 뒤 소치에서는 메달을 향해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이 금메달(합계 3분24초46)을 차지했고 독일(3분24초85)과 캐나다(3분24초85)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27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성시백(용인시청)이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고, 남자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여자는 1000m에서 박승희(광문고)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팀추발 8강전에 이승훈(한국체대)-이종우(의정부시청)-하홍선(동북고)을 내세웠지만 세계 최강 노르웨이에 0.03초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zone4@seoul.co.kr
  •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 썰매 국내훈련장 아예 없다

    2주 넘게 한반도를 기적의 메달 열풍으로 몰아넣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1일 꺼진다. 4년을 기다리던 태극전사들의 투혼으로 대한민국은 28일 금 6, 은 6,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에 오르며 빙상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사상 최고의 성과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점검해 본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명실상부한 빙상 강국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빙상종목의 국내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 빙상보다 인프라가 더 열악한 설상·썰매 종목에서 성적을 기대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만 해도 메달이 쇼트트랙에 편중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3개(남녀 500m·남자 1만m)나 땄다. 빙상연맹에서 토리노 대회 이후 ‘밴쿠버 프로젝트’를 가동, 쇼트트랙뿐 아니라 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그 효과가 즉시 나타난 것. 하지만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미비하다.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에 필요한 국제규격 400m 트랙이 갖춰진 곳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유일하다. 춘천에 400m 트랙이 갖춰진 실외빙상장이 있었지만, 2년 전 냉동기 고장으로 폐쇄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실내 트랙만 해도 2개이고, 중국은 3~4개나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릉스케이트장은 얼음 빙질이 안 좋고, 에너지 효율도 떨어져 비용이 많이 든다. 정부에서 태릉스케이트장 개보수 비용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이 종목은 아예 국내에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 장비값도 만만치 않다. 4인승 봅슬레이 장비는 1억원이 넘는다. 루지는 400만~500만원대, 스켈레톤은 1000만원대다. 훈련하려면 모두 해외로 나가야 한다. 아직까지는 거의 자비로 나가는 형편이다. 봅슬레이팀을 이끄는 강광배(37·강원도청)는 “지난 1월 유럽컵에 참가하려고 장비 한 대를 2500유로에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스키점프 등 설상 종목은 여전히 소외 종목이지만 국내 스키장에서 훈련할 수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하지만 시설은 외국에 비해 훨씬 열악하다. 이들도 결국 자비를 들여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기는 마찬가지. 스노보드 김호준(20·한국체대)은 “대한체육회에서 1년에 전지훈련비 2000만원과 한 달에 500만원 정도 지원해 주지만, 자비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정부에서 조금씩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달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동계 종목만은 아니지만 비인기 종목 15개를 선정해 연간 20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성인 한국 선수단장도 밴쿠버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빙상 3총사의 경기력을 2014년 소치 대회까지 유지하려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썰매 3인방’ 5년만에 올림픽출전 꿈 이뤘지만…

    ‘썰매 3인방’ 5년만에 올림픽출전 꿈 이뤘지만…

    │휘슬러 조은지특파원│“2010년에 우리 셋이 밴쿠버올림픽에 나간다면 정말 대단하지 않을까. 한번 해 보자.” 강광배(37)-조인호-이용(이상 32·강원도청)은 2005년 ‘도원결의’를 했다. 호기롭게 목표를 던졌다. 그것이 실현될 거란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불과 5년이 안 돼 꿈은 이뤄졌다. 강광배는 봅슬레이로, 조인호는 스켈레톤, 이용은 루지 선수로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썰매 세 종목 동반출전은 한국 최초였다. 지난 20일 캐나다 휘슬러의 슬라이딩센터.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한창이었다. 태극마크 헬멧을 쓴 조인호는 최고 시속 139.7㎞로 힘차게 코스를 내려왔다. 벽에 어깨를 부딪치면서도 미세하게 균형을 잡으며 피니시 라인까지 내달렸다. 1~3차 시기 합계 2분43초16으로 22위. 20위까지 주어지는 4차 시기 진출권은 놓쳤다. 잠깐 아쉬움이 스쳤지만 이내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피니시 라인에는 초조하게 기다리는 강광배, 이용이 있었다. 셋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진한 포옹을 나눴다.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는 자체가 서로 대견했다. 결과는 기대에 조금 못 미쳤지만, 괜찮았다. 더 빛나는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서로를, 이 순간만큼은 맘껏 칭찬하고 싶었다. 사실 썰매라는 것만 같지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는 확연히 다른 종목이다. 다른 나라를 봐도 썰매 종목 선수끼리 돕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강광배는 “김연아가 쇼트트랙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빗댔다. 하지만 ‘선구자’인 이들은 서로 의지해야 했다. 그렇게 끈끈하게 도와가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고, 그 길이 이제는 역사가 됐다. 조인호는 “시작한 지 5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했고 세계랭킹 22위까지 올라왔다. 한계도 보였지만 발전 가능성도 그만큼 큰 것”이라고 웃었다. 이용도 “이젠 올림픽 출전에 만족하지 않겠다. 다음엔 메달권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썰매 종목을 개척한 강광배는 “건물로 보면 기초공사의 90%가 끝났다.”면서 “씨를 뿌렸고, 이제 새싹이 나오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도자가 될 사람 모두가 올림픽 경험을 했고, 국제연맹과의 유대관계도 좋다는 게 이유다. 선수도 거의 없고, 국내 경기장도 없는 가운데 나온 성적이라 오히려 발전할 수 있다고도 했다.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러 인프라가 구축된 일본과 대등한 수준까지 간 걸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이제 남은 건 27일 봅슬레이 4인승. 강광배는 “열정을 싣고 달리겠다.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다.”라고 말했다. 조인호와 이용은 어김없이 버팀목이 돼 줄 것이다. 글 사진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훈련 도중 사망 사고가 났던 썰매 코스에서 전복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들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봅슬레이 2인승은 정식 경기를 앞두고 18일과 19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하던 40여팀 중 10팀 이상이 썰매가 뒤집히는 바람에 완주하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알려진 경기장이어서 최고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호주 대표팀 제레미 롤레스톤(38)은 “언제 다칠지 모르는 트랙”이라고 꼬집었다. 턱걸이로 2인승 경기 출전 자격을 따낸 일본 대표팀은 이틀 연속 썰매가 뒤집어졌다. 일본은 20일 훈련에서도 전복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봅슬레이는 여섯 번의 공식 훈련 가운데 두 번을 완주해야 한다. ‘썰매 3총사’로 불리는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사망사고가 난 트랙에서 경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종목은 속도가 엄청난 반면 제동은 어려워 트랙 상태가 아주 중요하다. 평균 시속은 루지가 160㎞로 가장 빠르고, 봅슬레이는 150㎞, 스켈레톤은 135㎞에 이른다. 이번 올림픽 코스는 고도 152m의 급경사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땐 114m였으니 큰 차이다. 루지 코스 길이는 남자 1374m, 여자 1198m.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출발지점만 다르다. 처음엔 앉아서 출발대를 잡고 반동을 일으킨 뒤 누워서 타는 루지와 달리 출발할 때 힘껏 썰매를 밀어 가속을 붙이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코스 길이가 1450m로 루지보다 달리는 구간이 더 길고 높아 사고 위험도 더 높다. 봅슬레이는 비스듬히 앉아서,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탄다. 봅슬레이 대표 강광배(37·강원도청)는 “선수들이 사망 사고 이후 겁을 먹어 몸이 움츠러들다 보니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트랙의 안전성에 매우 만족한다. 5000회의 루지 레이스를 무리 없이 치러낸 곳”이라고 해명했지만 사고 우려는 걷히지 않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밴쿠버 통신]

    ●강광배 2회연속 올림픽 기수에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의 강광배(37·강원도청)가 2회 연속 겨울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강광배는 13일 오전 11시 밴쿠버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끈다. 지난 토리노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단 기수로 뽑혔던 강광배는 남북한 공동입장으로 기수를 ‘남녀북남(南女北男)’으로 결정함에 따라 스피드 스케이팅 이보라에게 양보, 폐막식에서만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었다. 강광배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오갔으며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서정화 도핑테스트 받아 한국선수단 중 가장 먼저 올림픽선수촌에 들어간 프리스타일 스키의 서정화(20·미USC)가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들은 6일 숙소를 방문, 서정화의 소변샘플을 채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약물을 뿌리뽑기 위해 모든 선수를 무작위로 선택해 약물검사를 하고 있다. 선수촌에는 7일 루지 이용(강원도청)과 바이애슬론 이인복, 문지희(이상 전남체육회)가 입촌했으며 8일에는 쇼트트랙, 9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獨뮌헨 본격 유치활동 나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경쟁도시 독일 뮌헨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독일 DPA통신은 6일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 주총리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유치위원회 위원이 밴쿠버를 찾아 유치홍보전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평창 역시 이번 올림픽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이 현장을 찾아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프랑스 안시도 대표단을 파견, 2018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삼파전이 막을 올렸다.
  • [밴쿠버 D-25] 썰매의 기적… 봅슬레이 2인승도 간다

    “바늘구멍을 뚫었다.” 봅슬레이 한국 대표팀이 또 한번 신화를 창조했다.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 감독 겸 선수는 18일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이 동계올림픽 2인승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이 2인승 종목마저 출전권을 확보한 것. 봅슬레이 전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한국 썰매 종목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인승 출전권 확보 과정에는 기적 같은 행운이 뒤따랐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서 26개팀 중 20위에 그쳤다. 대표팀의 2인승 랭킹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19위(323점).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17위까지였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두 팀씩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던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두 팀 중 한 팀이 세계랭킹 50위에 들지 못하면서 출전권이 한국에 돌아왔다. 일본도 출전권을 따냈다. 강 감독은 “동계올림픽에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썰매 종목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10 FIBT 유럽컵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20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광저우아시안게임]박태환 “亞게임서 다시 웃겠다”

    박태환(21·단국대)이 명예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부활의 계기로 삼은 박태환은 새로 맞은 전담코치 마이클 볼(호주)과 함께 1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1차 훈련을 시작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5개월(1월·4∼6월·9월) 동안 해외 전훈을 하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다음달 15일 귀국하기 전까지 볼이 헤드코치로 있는 브리즈번 세인트피터스웨스턴 수영클럽에서 기술 지도를 받는다. 귀국 직전인 새달 12~14일에는 시드니에서 열리는 웨일스오픈대회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 세 종목에 참가해 전훈 중간 점검을 받는다. 전훈에는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권태현 체력 트레이너와 박철규 의무 트레이너, 대한수영연맹 특별강화위원회 위원인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와 조수경 스포츠심리연구소장 등이 동행한다. ‘페이스 메이커’에는 국가대표 강용환(강원도청)이 뽑혔다. 노 감독과 볼 코치는 전훈 기간 매 주말 만나 일주일 단위로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매일 훈련 뒤에도 미팅을 갖는 등 꾸준히 협력할 계획이다. 박태환도 “이제 오기가 생긴다.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에서의 부진을 씻고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도 올림픽行 실낱희망

    사상 처음으로 봅슬레이 4인승 출전권을 따낸 한국이 2인승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 출전, 1·2차시기 합계 1분57초33의 기록으로 26개 팀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한국은 강광배(강원도청)가 파일럿을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서 1차 시기 58초58(20위), 2차시기 58초75(2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랭킹포인트 323점이 된 한국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FIBT 2인승 랭킹 19위에 올랐다. 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강광배는 “당장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극적으로 2인승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7위 안에 포함된 국가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차순위팀이 대신 티켓을 차지한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두 팀씩 올림픽에 출전시킬 수 있는데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서 “그렇다면 차순위인 일본과 한국에 기회가 온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짓는 최종 국가랭킹은 18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4인승 경기까지 마치고 20일쯤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1) 봅슬레이 4인승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딴 강광배 감독 겸 선수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1) 봅슬레이 4인승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딴 강광배 감독 겸 선수

    “이제 다시 시작이죠. 허허.” 동네 쌀집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지녔다. 말도 느릿느릿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그는 놀랍게도 100분의 1초로 승부가 결정되는 썰매 종목의 개척자다. 세계 최초로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 세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대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봅슬레이 4인승에서 한국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강광배(37·강원도청) 감독 겸 선수를 인천 국제공항에서 만났다. ●두번 무릎 인대 수술했지만 결국 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저는 원래 엘리트체육인이 아니에요. 어렸을 때 태권도를 좀 했죠.”라며 쑥스러워한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전주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강광배는 대학시절 스키선수 겸 지도자로 활동했다. 그 역시 남들처럼 스키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가 스키만을 고집했다면 주목받기는 힘들었을 터. 하지만 스키를 계속할 수 없게 되면서 그의 인생도 180도 바뀌었다. 1994년 스키 지도자로 활동하던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 결국 장애 5급 판정까지 받았다.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워가던 그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재활치료하던 도중 우연찮게 루지라는 종목을 알게 됐어요. 그게 인생의 전환점이었죠.” 1995년 당시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루지 강습회에서 그는 30명 중 2등으로 골인, 한줄기 희망의 빛을 봤다. 누워서 타기 때문에 부상도 그리 문제 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까지 열심히 루지를 연습했고, 결국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혹독한 시련은 그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자로 탈바꿈시켰다. ●루지에서 스켈레톤… 다시 봅슬레이로 1998년 9월 그는 또다른 도전을 위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하지만 다쳤던 무릎인대를 또 다쳐 두번째로 수술대에 올랐다. 국내 루지연맹에서는 매정하게 선수자격을 박탈했다. “선수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죽어라고 공부만 했죠.” 하지만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지도교수의 소개로 마리오 구켄베르크라는 스켈레톤 선수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스켈레톤을 권유해서 종목을 또 바꾸게 됐어요.” 강광배는 스켈레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 1999년 오스트리아 대학선수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종목이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뛸 수밖에 없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2000년 한국에 스켈레톤을 도입했다. 결국 2003년 10월에는 봅슬레이-스켈레톤 팀을 창단하는데 성공한다. 선수는 단 2명이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모두 스켈레톤으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썰매 종목의 기틀 세우는 게 목표 그는 토리노올림픽 이후 봅슬레이로 종목을 또다시 바꿨다. 이유는 간단했다. “동계 종목에 피겨나 쇼트트랙이 아닌 썰매 종목도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러려면 후배들에게 빨리 자리를 내줘야죠.” 그가 썰매 종목의 다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다. 그는 2002년부터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전문위원 활동도 겸하고 있다. “저의 최종 목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예요. 그래야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달 30일 그는 여장을 풀기가 무섭게 다시 짐을 꾸려 오는 13~16일 유럽컵 7차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떠났다. 봅슬레이 2인승 올림픽 출전권이 남아 있기 때문.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의 멈출 줄 모르는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빙상 첫 ‘트리플 크라운’?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빙상 첫 ‘트리플 크라운’?

    ‘눈과 얼음의 축제’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2월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 개막식으로 시작해 3월1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 80여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8500여명이 참가해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15개 세부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불꽃승부’를 벌인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빙상의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모두 금맥을 캐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김연아(19·고려대)란 걸출한 피겨 스타가 있는 지금이 ‘트리플 크라운’을 이룰 적기다. ●‘피겨퀸’ 김연아 유일하게 남은 꿈 ‘피겨퀸’ 김연아는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 0순위’로 꼽힌다.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마의 200점’을 뛰어넘었고, 지난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를 선언했다. 현재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에서 세계 최고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6~07시즌 데뷔 이후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은 김연아가 유일하게 이루지 못한 꿈이 올림픽 금메달. 지난해 그랑프리 5차 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긴장과 압박감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상에 서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실수 후 “올림픽 전에 미리 겪어봐서 다행이다. 앞으로를 위한 ‘약’으로 삼겠다.”고 할 만큼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국내랭킹전 1위를 차지한 곽민정(15·군포 수리고)은 김연아와 함께 태극마크를 단다. 1차 목표는 쇼트성적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경험은 부족하지만 트리플 5종 점프(러츠·플립·살코·토·루프)를 군더더기 없이 소화하는 등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에이스’ 이호석 ‘맏형’ 이규혁에 기대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의 전통 메달 밭이다. 한국이 역대 대회에서 얻어낸 31개의 메달 중 29개(금17·은7·동5)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외국에선 ‘한국은 여름에는 양궁하고 겨울에는 쇼트트랙 하나봐.’ 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 토리노대회 때는 안현수(24·성남시청)와 진선유(21·단국대)가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에 걸린 총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빠진 이번 밴쿠버대회는 약간 불안하다. 한국은 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졌던 2009~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4차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3차 대회에서는 성시백(22·용인시청)과 5000m남자 계주가, 4차 대회에서는 이정수(20·단국대)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남자팀은 오른쪽 발목뼈 부상을 당했던 ‘에이스’ 이호석(23·고양시청)이 회복,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팀은 월드컵 3·4차 대회에서 중국세에 눌려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여자 1000m에서는 2명만 출전권을 받게 돼 올림픽 풀 엔트리(종목별 3명) 확보에도 실패했다. 남은 기간 자신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이번에야말로 첫 ‘골드’를 노리는 종목이 스피드 스케이팅이다.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 중 쇼트트랙을 제외한 두 개의 메달은 모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왔다. ‘맏형’ 이규혁(31·서울시청)은 올림픽 출전만 벌써 다섯 번째일 정도로 베테랑이다. 2006토리노올림픽 때 0.04초 차로 아슬아슬하게 동메달을 놓친 뒤 가슴에 독을 품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올 시즌 ISU월드컵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정상급 기량을 보였다. 금빛 기대가 고조된 건 당연하다. 토리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24·의정부시청)의 상승세도 만만찮다. 지난 시즌엔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올 시즌 이규혁과 경쟁하며 기량을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종목을 바꾼 이승훈(21·한국체대)은 올 시즌에만 한국신기록 세 개를 새로 쓰며 ‘장거리의 간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여자부의 이상화(20·한국체대)도 메달이 유력하다. ●봅슬레이팀 처녀출전도 주목할 만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의 중심에 선 스키점프는 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등 스키부문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근접한 종목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최흥철(28)·최용직(27)·김현기(26)·강칠구(25·이상 하이원)의 팀워크가 돈독하고 의욕도 충만하다. ‘한국판 쿨러닝’을 꿈꾸는 봅슬레이팀은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시아에 한 장 배당된 올림픽출전권을 확보했다. 루지(1998나가노)와 스켈레톤(2002솔트레이크·2006토리노) 대표로 나섰던 강광배(36·강원도청) 전 대표팀 감독은 봅슬레이 선수로 백의종군하고 있다. 한국으로선 사상 첫 썰매 세 종목 동반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대표팀 일냈다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 대표팀 일냈다

    한국 봅슬레이가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21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막을 내린 2009~10아메리카컵 4인승 6차·7차 대회에서 나란히 5위에 오르며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차 대회부터 6개 대회 연속 ‘톱10’의 무서운 상승세. 올 시즌 랭킹에서 15위(포인트 378점)에 오른 한국은 아시아에 단 한 장 주어지는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했다. 4인승 대회가 두 차례 남았지만 일본(19위·304점)과 포인트가 70점 이상 벌어져 있어 역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봅슬레이가 겨울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8나가노올림픽부터 2006토리노올림픽까지 루지와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했던 강광배(36·강원도청)는 이번엔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꿔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등 썰매 세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강광배가 세계 최초다. 강광배는 “힘든 여건에서 노력해왔는데 결국 열매를 따내서 정말 기쁘다. 기반시설과 막강한 선수층을 보유한 일본을 앞섰다는 게 더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봅슬레이의 올림픽 출전은 기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치열하게 경합중인 일본은 인프라만 보면 ‘라이벌’로 부르기가 무색할 정도. 20여개의 봅슬레이팀이 운영중이고, 올림픽을 치렀던 나가노에는 훌륭한 봅슬레이 경기장이 있다. 전문선수 80여명에 봅슬레이만 30여대. 반면 한국은 경기장은 고사하고 스타트 훈련장마저 없는 열악한 현실에 선수는 단 여섯 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강원도청에서 2인승과 4인승 봅슬레이 한 대씩을 사줘 숨통이 트였다. 한국은 남은 기간 2인승 출전권 획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유럽컵까지 일본과의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봅슬레이대표팀 밴쿠버行 이룰까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2009~10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2인승 6, 7차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 일본과의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 경쟁을 부채질했다. 강광배(강원도청)가 드라이버를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대표팀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56초52로 9위에 올랐고, 이어 치러진 7차 대회에서도 57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57초06)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전날 5차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이후 세 차례 연속 ‘톱10’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일본은 이날 6차 대회(14위·57초15)와 7차 대회(12위·57초16)에서 부진했다.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지는 아메리카컵 2인승 1~7차 대회와 유럽컵, 월드컵시리즈에서 전력을 중간 점검한 2인승 국가별 랭킹은 일본과 한국이 각각 18위와 19위. 국가 랭킹 1~3위에게는 3장을, 4~10위에겐 2장을, 11~17위에는 1장씩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조규주(전 서울지검 남부지청 사무국장)씨 별세 제현(한국냉장 부장)상현(SK텔레시스 과장)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2227-7547 ●홍응표(예비역 육군 소장)씨 부인상 성호(성균관대 문과대학장)성민(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씨 모친상 민유홍(연세대 의과대 혈액내과 과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이기문(자영업)기욱(법무법인 창조 대표)기범(자영업)기춘(〃)선임(〃)선미(학원 강사)씨 부친상 28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2290-9457 ●정종선(푸른하늘모퉁이 대표)종명(하프프라이스 〃)종근(마인드브릿지 대전도마점 〃)씨 모친상 최승욱(한국경제신문 편집국 과학벤처중기부장)씨 장모상 김성미(김성미산부인과 원장)씨 시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용신(현대건설 과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 ●에릭 스완슨(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씨 모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50 ●마득락(대우증권 자금시장본부장)득상(강릉대 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임태균(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7 ●곽효빈(예비역 육군 중령)씨 별세 의일(제이금속 대표)의남(한국파인케미칼 〃)의영(한일시멘트 상무)정용(현대모비스 〃)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성효(국제신문 사진부 기자)씨 모친상 28일 부산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11-566-6099 ●이승희(자산관리공사 희망모아관리부 부장)석희(사업)성호(로얄코리아 대표)선례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69 ●이진학(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주 건(한동대 교수)영은(신천중 교장)영희씨 모친상 이진(사업)김성태(〃)씨 장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31)787-1501 ●김혁면(춘천MBC 보도팀 부장)낙균(사업)씨 모친상 최상규(전 강원도청 국장)씨 장모상 29일 춘천 호반요양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33)252-0047 ●최재성(탤런트)씨 부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1
  • [세계역도선수권대회]김선종 94㎏급 용상 깜짝金

    역도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김선종(23·상무)이 한국에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선종은 27일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 용상에서 218㎏을 들어올려 블라디미르 세도프(카자흐스탄)를 1㎏차로 따돌리고 용상 1위를 차지했다. 24일 77㎏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사재혁(24·강원도청)에 이은 한국의 두번째 금메달. 1군에 해당하는 A그룹에 출전한 것도 처음인 김선종이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김선종은 먼저 있었던 인상 경기에서 165㎏을 들어올리는 부진한 기록으로 13위에 그쳤다. 3차 시기에서 시도한 168㎏도 들지 못했다. 오히려 김민재(26·안양시청)가 178㎏을 들어올려, 세도프(185㎏)와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이바노프(180㎏)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종의 괴력은 용상에서 빛났다. 1차 시기부터 211㎏을 들어올려 경쟁자들을 가볍게 따돌린 김선종은 2차 시기에 218㎏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렸다. 이어 3차 시기에 나선 세도프가 225㎏을 신청했지만 결국 실패, 최고 기록은 2차 시기 때 들어올린 217㎏이 됐다. 이미 김선종의 금메달이 확정된 것. 뒤따라 3차 시기에 나선 김선종은 6월 자신이 작성한 한국신기록(220㎏)보다 6㎏을 더 욕심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김선종은 “(세도프가 3차 시기에 실패해) 1위가 결정되자 긴장이 확 풀려 226㎏을 들어올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하체가 튼튼해 용상에 자신감이 있었다. 용상에서 실패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용상에서 금메달을 딴 김선종은 합계에서는 383㎏로 4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인상 동메달을 딴 김민재는 용상에서도 206㎏을 들어올려 합계 384㎏로 3위, 하루에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선종과 김민재가 금1·동2개를 합작한 한국은 지금까지 총 금2·은2·동4개를 확보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봅슬레이대표팀 “日잡고 밴쿠버 가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시아에 한 장 걸린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을 두고 일본과 본격적인 쟁탈전에 나선다. 지난 주말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을 마친 봅슬레이 대표팀은 2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새달 1일 시작하는 아메리카컵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팀은 유럽컵 4인승 경기에서 세계랭킹 39위(포인트 63)를 기록하며 일본(45위·포인트 40)에 앞섰지만 2인승에서는 47위(포인트 45)로 일본(40위·포인트 73)에 뒤졌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지만 지난해 구입해 호흡을 맞춰온 전용 봅슬레이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기록이 주춤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장비를 대회장소인 오스트리아까지 옮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현지에서 대여한 봅슬레이가 익숙지 않았던데다 2인승 주전 브레이크맨인 김동현(연세대)의 허벅지 부상이 겹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1~3차대회·12월1~5일)를 시작으로 캐나다 캘거리(4~5차대회·10~12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6~7차대회·18~20일)로 이어지는 아메리카컵 시리즈에서 아시아대표 자격을 노린다. 경쟁자는 역시 일본.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강광배(강원도청) 전 감독은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메리카컵 7차 대회가 끝나는 새달 20일쯤이면 올림픽 출전 윤곽이 잡힌다.”면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김동현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지만 팀 분위기를 추슬러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의 빈자리는 김동(서울봅슬레이클럽)이 메우며 아메리카컵에서는 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힌 전용 봅슬레이를 타고 얼음을 달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새로운 썰매 날을 구입해 경기장 노면 상태를 보며 적합한 날로 나설 수 있는 것도 희소식.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 일본을 누르고 첫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09세계역도선수권] 한국 力士 18년만에 들다

    사재혁(24·강원도청)이 한국의 노골드 사슬을 끊었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7㎏급에 출전, 용상 20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역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1991년 전병관이 독일대회 56㎏급(용상, 합계)에서 딴 이후 18년 만이다. 이날까지 치러진 8체급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동메달 각각 2개를 따냈다. 한국체대 시절 무릎과 어깨, 손목 부위 등 수술만 네 차례나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2007년 태국 치앙마이 대회 때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사재혁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꿈을 일궜다. 금메달 18개를 휩쓴 중국과 각각 2개를 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한국은 터키와 금메달 1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이징에서 인상 163㎏, 용상 203㎏, 합계 366㎏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딴 사재혁은 3관왕 기대를 부풀렸으나 인상에서 중국의 루샤오쥔(25·174㎏)에게 1위를 내주며 4위로 밀려난 뒤 용상에서는 루샤오쥔(204㎏)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고, 합계에서도 365㎏으로 4위에 머물렀다. 사재혁은 “그동안 올림픽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쫓아가는 입장이 돼 되레 후련하다.”고 말했다. 사재혁은 용상 1차 시기에서 205㎏을 들었지만 2·3차 시기에서 세계기록(210㎏)보다 2㎏ 무거운 212㎏에 아쉽게 실패했다. 중국의 루샤오쥔은 인상에서 174㎏을 들어올리며 종전 세계기록(173㎏)을 갈아치우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는 루샤오쥔이 처음이다. 아르메니아의 티그란 마르티로시안(21)은 인상 170㎏으로 2위, 중국 수다진(23)은 165㎏으로 3위에 올랐다. 루샤오쥔은 3차 시기에서 카자흐스탄 세르게이 필리모노프(34)가 2004년에 작성했던 세계기록(173kg)마저 1kg 늘렸다. 루샤오쥔은 용상 2차 시기에서 204kg을 들어 합계 378kg으로 다시 한번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루샤오쥔은 용상에서 2위, 합계에서 1위를 해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광훈(27·양구군청)은 인상 153㎏, 용상 193㎏, 합계 346㎏으로 8위에 머물러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재혁 세계선수권 첫 도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이 24일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노골드 사슬을 끊는다.사재혁은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7㎏급 A그룹 경기에 출전한다. 우승하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역도에서는 올림픽만 빼고 인상·용상·합계 모두 메달이 걸렸다. 한국체대 시절 무릎과 어깨, 손목 부위 등 수술만 네 차례나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2007년 태국 치앙마이 대회 때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도 거의 회복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벼른다. 그는 베이징에서 합계 366㎏(인상 163㎏, 용상 203㎏)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사재혁은 “몸 상태도 매우 좋다. 올림픽 때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재혁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용상 206㎏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합계 374㎏으로 중국 전국체전 1위를 차지한 수다진(23)과 합계 개인 최고기록 373㎏을 든 2위 루샤오쥔(25) 등 중국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아깝다, 윤진희

    역도 기대주 윤진희(23·원주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땄던 윤진희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3㎏급 경기에서 인상(93㎏) 2위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뒤 용상(116㎏)과 합계(209㎏)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인상에서 95㎏을 기록한 중국의 복병 천샤오팅(18)에 뒤진 윤진희는 용상 1·2차 시기에서 113㎏과 116㎏을 들어 올리며 기대를 더했지만 3차 시기에서 119㎏에 실패, 129㎏으로 세계 타이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무명 줄피야 친산로(16)와 123㎏을 기록한 천샤오팅에게 금·은메달을 내줬다. 친산로는 합계 219㎏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천샤오팅은 합계에서 218㎏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까지 끝난 남녀 5체급에서 중국이 합계 금메달을 놓친 경기는 여자 53㎏급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인상(99㎏)과 용상(123㎏), 합계(222㎏)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윤진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기록인 인상 102㎏(북한 리송휘), 용상 129㎏(중국 리핑), 합계 226㎏(중국 치우훙샤)에 가장 가까웠지만 아쉽게 노골드에 머물렀다. 한국은 24일 베이징올림픽 용상과 합계 1위에 올랐던 사재혁(24·강원도청)에게 첫 금메달의 희망을 걸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역도선수권대회] 中, 개막전 쓸이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룽칭취안(19·중국)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막일 2관왕에 올랐다. 룽칭취안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6㎏급 경기에서 인상 130㎏·용상 162kg을 들어 합계 292㎏을 기록, 용상과 합계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2회 연속 합계 우승을 차지해 56㎏급 세계 정상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인상에서는 중국의 우징뱌오(20)가 131㎏을 성공,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첫날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며 역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미란(26·고양시청) 외에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 등이 줄줄이 메달을 노린다. 남자 77㎏급 사재혁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신예 수다진(23)은 지난달 중국 전국체전에서 합계 374㎏으로 1위를 차지한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366㎏을 기록한 사재혁은 수다진의 최고 기록에 8㎏ 못 미친다. 게다가 중국 전국체전 2위 류사오준(25)도 합계 373㎏을 들며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재혁은 실전에 강해 24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2일 여자 53㎏급에 나서는 윤진희(23·원주시청)도 금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은메달리스트 윤진희는 지난해 국내 왕중왕대회에서 인상(99㎏)과 용상(123㎏), 합계(222㎏)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기록인 인상 102㎏(북한 리송휘), 용상 129㎏(중국 리핑), 합계 226㎏(중국 치우홍샤)에 가깝다. 이번에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아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해놓은 상태. 75㎏ 이상급에 나서는 ‘작은 장미란’ 이희솔(20·한국체대)이 얼마나 격차를 좁힐지도 관심사다. 그는 올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21일 여자 48㎏급에 출전하는 임정화(23·울산시청)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86㎏, 용상 110㎏, 합계 196㎏에 이어 올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선 인상 87㎏으로 잇달아 한국기록을 깨며 상승세를 타 기대할 만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장미란의 꿈은 신기록!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세계신기록 행진을 벌일까. 20일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시작되면서 그에게 눈길이 쏠리는 까닭이다. 특히 굵직굵직한 대회마다 장미란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합을 불어넣는 장면으로 익숙한 김도희(35) 전 국가대표팀 코치와 결별 뒤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사다. 김 코치는 최근 대한역도연맹과 대표팀 사이의 불화설 와중에 석연찮은 이유로 사직서를 내고 떠났다. 오는 29일까지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8체급 243명, 여자 7체급 151명 등 세계 84개국에서 887명이 출전한다. 장미란과 사재혁(24·강원도청) 등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도 22명이나 된다. 역시 관심은 여자 75㎏ 이상급 장미란의 대회 4연패 여부다.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3연패를 이루기는 장미란이 유일하다. 출전선수 가운데 장미란을 위협할 만한 라이벌은 보이지 않는다. 관건은 세계신기록을 세우느냐의 여부. 중국의 신예 멍수핑(20)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합계 기록에서 장미란의 세계기록 326㎏보다 13㎏이나 뒤진다. 28일 출전하는 장미란은 “어떤 선수가 나오든지 신경쓰지 않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인상에선 최고 기록의 75~85%에 해당하는 무게의 바벨을 들어 올렸고, 용상 훈련에서는 90~105% 수준까지 무게를 늘리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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