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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전환 올림픽 첫 출전 허버드, 실격 뒤 사랑의 하트 만들며 “탱큐”

    성전환 올림픽 첫 출전 허버드, 실격 뒤 사랑의 하트 만들며 “탱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로럴 허버드(43·뉴질랜드)가 인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하고도 손으로 사랑의 하트 모양을 그려 보이며 “감사해요” 라고 말했다. 여성으로의 첫 올림픽을 허망하게 끝냈지만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허버드는 2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A그룹 경기에 출전했으나, 인상 1∼3차 시기 모두 실패했다. 1차 시기 120㎏을 들려다가 바를 뒤로 넘겨버린 허버드는 2차 시기에서는 125㎏을 머리 위로 올렸다. 그러나 심판진은 ‘노 리프트’를 선언했다. 리프트가 이중동작이라는 판정이었다. 허버드는 3차 시기에서도 125㎏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도 너무 일찍 바벨을 놓아버렸다. 이렇게 세 시기 모두 실패하면서 용상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대회를 앞두고 많은 언론들이 그의 특이한 이력에 주목했다. 이날 보통 역도 인상 경기와 다르게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가 허버드가 실패하자 썰물 빠지듯 떠난 것도 그런 이상 과열 때문이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난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당당하고자 올림픽에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심적 부담이 심대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남자로 태어났고, 105㎏급 남자 역도 선수로 활약했다. 남자 선수로 활동할 때의 이름은 ‘개빈’이었다. 2013년 성전환 수술을 한 하버드는 IOC가 2015년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IOC는 당시 성전환 선수가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려면 첫 대회 직전 최소 12개월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혈중농도가 10nmol/L(혈액 1리터당 10나노몰. 나노는 10억분의 1) 이하여야 한다는 지침과 함께 출전을 허용했다. 허버드는 2015년부터 여러 차례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했고, 2016년 12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IOC와 IWF가 제시한 수치 이하로 떨어지자 여자 역도선수 자격을 얻었다. 2017년부터는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뛰었고, 그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51㎏을 들어 합계(275㎏) 2위에 올랐다. 성(性)을 바꾼 선수가 세계역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건 허버드가 처음이었다. 또 역도 약소국인 뉴질랜드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메달을 쥔 선수로도 기록됐다.한편 올림픽 첫 무대에 나선 이선미(21·강원도청)는 인상 125㎏에 용상 152㎏, 합계 277㎏을 들어 4위에 올라 아깝게 메달을 놓쳤지만 3년 뒤 파리 대회를 희망차게 기대할 수 있게 했다. 3위를 차지한 사라 로블레스(미국)의 합계 기록은 282㎏(인상 128㎏, 용상 154㎏)이었다. 2위 에밀리 캠벨(영국)의 합계 기록 283㎏(인상 122㎏, 용상 161㎏)과도 격차가 크지 않아 희망을 품을 만하다.  이선미는 “인상 1∼3차,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성공하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여섯 번을 다 들고, 운이 따르면 동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상 3차 시기 155㎏만 들지 못했는데 성공했어도 로블레스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이선미는 “로블레스와 캠벨이 경기를 잘했다”고 인정했다. 큰 무대에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값진 경험을 했다.  지난해 허리를 다쳐 오랜 시간 재활을 해 자신의 말마따나 “95% 정도 회복을 해서” 이만한 값진 교훈을 얻은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 2017년과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다른 경기와 올림픽은 완전히 달랐다. 긴장을 더 많이 했다”면서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2024년에는 파리 대회가 있다. 돌아가면 바로 운동해야 한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 “잘 싸웠다”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값진 단체전 은메달

    “잘 싸웠다”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값진 단체전 은메달

    김정환 이어 펜싱 두 번째 메달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9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사상 첫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으나 에페 강국 에스토니아와의 접전에서 막판에 밀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펜싱은 지난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번 메달은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8번째 메달이자, 첫 은메달이기도 하다.
  • [속보] 한국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속보] 한국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9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은메달 확보”...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중국 꺾고 단체전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중국 꺾고 단체전 결승 진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27일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38-29로 중국팀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9년 전에는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현재 세계 1위인 중국을 이긴 만큼 금메달 가능성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에스토니아다.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 슈퍼오션테크,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분양

    슈퍼오션테크,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분양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가 동해 바다 영구 조망권과 유명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 1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 연면적 3만 2292㎡, 지하 4층, 지상 20층, 총 431실의 규모로 실내 전용면적은 22~179㎡ 등의 다채로운 면적으로 구성돼 선택 폭이 넓다. 특히 공영주차장과 유명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자리하여 방해 없는 영구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전 객실 100% 오션뷰를 확보한 첨단 특화 설계로 전 객실 어느 곳에서라도 동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 내에서 루프탑 인피니티풀, 아이스링크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스마트 프런트 및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아파트 장점을 도입한 특화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해수욕장, 캠프장이 도보권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식당, 카페 등도 즐비해 있다. 메가박스(속초점)를 비롯해 이마트, 속초농협하나로마트(엑스포점)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속초시청,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강원도청 산하 속초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도 자리해 있다. 뿐만 아니라 청초호, 영랑호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가깝다. 핸디즈가 생활형숙박시설 전문 위탁업체로 나선 점도 주요 포인트이다. 핸디즈는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운영 파트너사로 국내 생활숙박시설 1500여 개 객실의 위탁운영을 진행 중이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관계자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받아 청약통장 없이 전국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고 전매 제한도 없어 개별 등기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전경하의 시시콜콜]가리왕산

    강원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가리왕산에는 고대국가 맥국의 가리왕이 피신해 궁을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삼국유사 등 고서에 기록이 남아있는 맥국은 강원 춘천이 도읍지다. 가리왕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천연활엽수림과 희귀수목인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 등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조선 경종 3년인 1723년 궁중에 진상하던 산삼을 함부로 캐지 말라고 한 ‘정선강릉부삼산봉표’(旌善江陵府蔘山封標)’ 표석도 남아 있다. 산삼은 물론 금강초롱, 산작약, 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풀들이 즐비한 희귀식물 천국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면서 활강스키장으로 가리왕산 일대를 검토할 때부터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컸다. 활강스키장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표고차가 800m 이상, 슬로프 길이 3km 이상, 슬로프 평균 경사각 20도 이상의 지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만족시키려면 가리왕산을 깎아야만 했다.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이후 강원도청,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산림청, 환경부 등은 보호구역의 3%(78.3ha)를 해제하기로 했다. 조건은 복원. 곤돌라 등의 시설물은 철거하고, 훼손된 지형과 물길을 복원하며, 신갈·사스래나무 등 고유 식물을 심기로 했다.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3년이 지났지만 복원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곤돌라가 주요 걸림돌이었다. 정선군민들은 곤돌라를 유지하고 싶어했지만 이는 2013년 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 맺은 합의에 위반된다. 정부는 어제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결정을 수용, 2024년 말까지 곤돌라를 한시 운용하기로 했다. 곤돌라 운영이 끝나는 시점에 유지 여부를 다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 숲의 극히 일부는 옮겨심고, 풀들은 땅 표면 흙까지 더해 옮겼다. 하지만 나무와 풀들은 옮겨간 곳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 물꼬를 텄다는 점은 반갑지만 한달도 안되는 기간을 위해 터전을 빼앗긴 나무와 풀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일이다. 복원을 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람도 이사갔다 원래 살던 지역으로 돌아오면 바로 적응하지 못한다. 이사 가 있던 동안 자신도, 주변 환경도 변했기 때문이다. 수년간 숲이 파괴되고 방치된데다가 곤돌라는 남기로 했다. 곤돌라 운영기간이라는 2024년 말이 되면 유지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이 다시 일어날 거다. 원래 수준까지로 돌아가려면 몇년 또는 몇십년이 걸릴 지 모른다. 논설위원 lark3@seoul.co.kr
  • 한국 수영 25년 만에… 계영800m 남녀 동반 도쿄행

    대한민국 수영이 25년 만에 남녀 동반으로 올림픽 계영 800m에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계영 800m에 나서는 건 남녀 모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대한수영연맹은 8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한국 남녀 대표팀 모두 도쿄 올림픽 계영 800m에 출전이 확정됐음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FINA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단체전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영 800m에 나선 최정민·정현영·박나리·조현주가 8분08초38로 12위에 올라 일찌감치 출전권을 확보했다. 당시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탠 선수 중 올림픽 단체전 전용 영자의 자격인 자유형 200m B기준기록(2분00초80)을 통과한 선수는 정현영(거제고)뿐이다. 따라서 이미 개인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서영(경북도청)·한다경(전북체육회)·이은지(오륜중)와 정현영이 한팀이 돼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남자 계영 800m는 지난달 제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200m 1∼4위인 황선우(서울체고)·이유연(한국체대)·김우민(강원도청)·이호준(대구시청)이 7분11초45를 합작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년 3월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지사는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 참가 의사 표명을 하기 전에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 올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분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강원도민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경선 기간은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최 지사는 “지역·지방의 문제가 대선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면서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오는 3일 국회에서 할 예정이다. 최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 출신 인사로도 지난달 27일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최 지사는 방송사 사장과 국회의원, 3선 지사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 지사의 여권 대선 레이스 합류가 본격화되면서 최 지사 정무 라인은 선거 캠프 진용을 구축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대선 지원 준비를 본격화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땅 중국에 넘긴다’ 사실과 달라”···靑도 입장 재확인

    “‘강원도 땅 중국에 넘긴다’ 사실과 달라”···靑도 입장 재확인

    강원 한중문화타운 철회 청원靑 “사업 재검토…면밀히 살피겠다” 국민청원에 올라와 67만명이 동의한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에 대해 청와대가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올해 3월 28일 게시된 해당 국민청원은 4월 28일로 종료됐으며 67만 780명의 동의를 얻었다. 28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글 답변에서 “한중문화타운 민간사업자 측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만큼 정부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사업 환경의 변화, 청원을 통해 표출된 국민 의사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 추진 사업, 한국 국가브랜드 높이는데 기여해야” 청와대는 “청원인은 한중문화타운을 차이나타운이라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고 지적했고, 해당 청원에 67만여명의 국민이 동의했다”며 “현실 구현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정부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강원도청도 ‘혈세 1조 투입’, ‘중도선사유적지 호텔건설’, ‘강원도 땅을 중국에 넘긴다’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며 “한국문화타운은 국내 민간사업자가 소유한 부지에서 추진됐고, 세금은 투입되지 않았으며 위치는 중도선사유적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원도의 주장을 재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들은 궁극적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120만㎡에 추진하던 이 사업은 2018년 12월 강원도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됐다. 차이나타운이라고 인식하는 일부 단체 등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의 교두보로 전락할 한중문화타운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며 철회를 촉구해왔다. 강원도를 비롯한 코오롱글로벌·인민망 한국지사·내외주건·대한우슈협회 등 사업 참여 4개 기관은 사업 진행 불가 입장을 밝힌 뒤 사업 재검토에 따른 절차를 협의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최문순 ‘스푸트니크V 북한 공급해 주오’ 러시아측에 제안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7일 강원도청을 방문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를 북한 원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최 지사는 이날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 북한 원산과 인적 교류가 필요하고,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백신 공급이 해법”이라며 “항체 생성률이 높은 러시아 백신 주문 물량이 많아 쉽지 않겠지만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한국에서 생산한 러시아 백신을 제3 국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에서도 등록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놨다. 또 쿨릭 대사는 “러시아가 남북 관계에 주요 역할을 노력 중이며 남·북·러의 공동 사업 등 한반도 모든 문제 해결에 러시아가 우호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최 지사는 한국코러스의 춘천 공장을 믿고 러시아 백신 생산을 맡겨준 데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최 지사는 “한국코러스가 스푸트니크 Ⅴ 백신을 원활히 생산할 수 있도록 강원 바이오솔루션 센터를 개소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러시아 대사관 측에서도 우리 기업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지사와 면담을 마친 쿨릭 대사는 이 백신의 한국 첫 생산 기지인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을 시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눈밭의 대통령’ 김영교 관장,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위해 4000㎞ 도보여행 나선다

    ‘눈밭의 대통령’ 김영교 관장,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위해 4000㎞ 도보여행 나선다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길 위에 섭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앞장섰던 강원 평창 토박이 김영교(사진·63) 대관령스키역사박물관장이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100일 동안 혼자 전국 4000㎞를 걷는다. 김 관장은 30일 강원도청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이 국민들 사이에서 잊히는 게 안타까워 직접 도보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평생 스키와 인연을 맺어 살아오면서 고향 평창이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스는 영월 김삿갓묘에서 출발해 동해~남해~서해~DMZ 평화누리길을 거쳐 다시 영월로 돌아오게 된다. 여행 중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남북공동개최를 기원하고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평창·정선에서는 남아 있는 올림픽경기장 시설을 찾는다. 김 관장은 “출발과 종착지를 영월 김삿갓묘로 정한 것은 안동 김씨의 후손으로 조상들 묘소를 참배하며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모든 경비는 스스로 부담하며 떠나는 여행길에는 김삿갓 복장에 성공 개최 머리띠를 하고 걷기로 했다. 김 관장은 평창지역에서 ‘눈밭의 대통령’으로 통한다. 눈의 고장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산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김 관장은 “1999 동계아시아대회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유치와 성공 개최에 앞장섰다”면서 “대회가 끝나면 늘 기념품을 모아 기념관을 여는 데도 힘썼다”고 말했다. 2007년에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30일 동안 롤러스키로 전국을 2014㎞ 누비기도 했다. 이후 올림픽 유치에 두 차례 실패했지만 3수 만에 성공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2018 동계올림픽 기념관 건립에도 앞장섰다. 기념관 추진위원장을 맡아 2000여점의 올림픽 자료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이곳 기념관에 자신이 간직하던 올림픽 깃발 등 중요 기념품과 자료 30세트를 기증했다. 스키 꿈나무들 양성에 쏟는 정성도 남다르다. 12년 동안 평창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무료로 스키 장비를 제공하고 레슨을 돕는다. 김씨는 “그동안 길러낸 스키 꿈나무들이 지금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국내 스키교육자만 100여명에 이른다”고 뿌듯해했다. 김 관장은 현재 대관령하늘길추진위원장, 전통스키학술연구보존위원, 대한스키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썰매 올림픽 金보다 체전 정식종목 시급”

    “썰매 올림픽 金보다 체전 정식종목 시급”

    고교·대학 각 2개팀·실업팀 1곳이 전부“윤성빈 덕에 관심 커졌지만 아직 부족한중일 아시안컵 열어 선수층 늘릴 것”“올림픽 금메달? 우리는 전국체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더 시급하다. 이를 위해 선수를 확충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다.” 전찬민(55)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 회장은 1일 윤성빈의 가슴 벅찬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불모지였던 썰매 종목의 사정이 나아졌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회장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뒤 최근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았다. 전 회장은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동계체전에서도 시범 종목일 뿐”이라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냈지만 고교 및 대학 각 2개팀에 실업팀으로는 강원도청이 유일한 게 국내 현실이다. 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이 되려면 상당한 선수층이 필요하다. 현재는 지방 조직이 서울, 경기 등 5곳뿐이다. 7곳 이상이어야 시도 대항전인 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이 될 수 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인기는커녕 존립 기반인 선수 확보를 고민하는 불모지다. 선수도 팀도 대회도 부족하다. 두 종목의 국내 선수는 각각 20명 남짓이다. 국내 선수는 100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스타트만 겨루는 실정이다. 길이 1376.38m의 올림픽을 치른 경기장인 슬라이딩센터가 있지만 코스를 완주할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 회장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컵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승인을 받았다”며 미니 대회이지만 코리아 컵이 국제화의 첫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한다. 전 회장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아시안컵 대회 창설에 뜻을 모으고 있다”며 “대회가 생기면 선수층 확대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월드컵 등 정식 국제대회는 북미와 유럽에서만 열릴 뿐이다. 그러면서도 일 년도 남지 않은 베이징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메달 획득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경계했다. 전 회장은 “평창의 메달은 기적”이라고 강조한 뒤 “선수들이 베이징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균·방역 전문기업인 팜클 회장인 그는 2006년 봅슬레이스켈레톤 이사로 스포츠에 발을 담갔다.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결정되면서 활동을 본격화하다가 선수들과 정이 들어 헤어지지 못해 2016년부터 4년간 연맹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회장으로 선출됐다. 글 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올림픽 메달 획득과 전국체전이 중요” 신임 전찬민 봅슬레이스켈레톤 회장

    “올림픽 메달 획득과 전국체전이 중요” 신임 전찬민 봅슬레이스켈레톤 회장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이고 우리는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시급하다. 그러자면 선수 확충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다.” 전찬민(55)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 회장은 1일 윤성빈의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불모지였던 종목의 사정이 나아졌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돼 최근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았다. 신임 전 회장은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와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전국 동계체전에서도 시범 종목일 뿐”이라고 말했다. 팀이라야 고교 및 대학 각 2개와 실업팀은 강원도청이 유일하다.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이 되려면 상당한 선수층이 필요하다. 현재는 지방 조직이 서울, 경기 등 5곳뿐이다. 7개 이상은 돼야 시도 대항전인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이 될 수 있다. 전 회장은 “그렇다고 대회마다 강원도만 우승할 수는 없다. 강원도와 대적할 실업팀도 생겨야 한다. 이런 것은 회장인 내가 할 일”이라며 책임을 떠맡았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인기 프로 스포츠와 달리, 존립 기반인 선수 확보를 고민하는 불모지다. 팀이 많아지려면 선수가 늘어야 한다. 그러자면 국내 대회가 많아야 한다. 학생 선수들이 출전할 대회가 있어야 기량이 늘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두 종목의 국내 선수는 각각 20명남짓 활동한다. 국내 선수들은 올림픽을 치른 슬라이딩센터가 강원도 평창에 있지만 100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스타트만 겨루는 실정이다. 길이 1376.38m인 코스를 완주할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 회장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코리아컵’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승인을 받았다”며 코리아컵이 미니 대회이지만 국제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기대한다. 전 회장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아시안컵 대회 창설에 뜻을 모으고 있다. 대회가 생기면 선수층 확대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식 국제 대회는 북미와 유럽에서 열릴 뿐이다. 전 회장은 그러면서도 일 년도 남지 않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메달 획득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는 “평창의 금메달은 선수 및 지도자의 피땀어린 노력에 정부 및 후원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홈트랙 이점이 강한 우리 종목 특성상 베이징 올림픽은 힘든 무대가 될 수도 있다”며 “힘든 상황속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베이징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보여주려 한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단체장으로서 가장 기억나는 일을 묻자 전 회장은 “2018년 3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해단식 행사의 밤에 스폰서 기업들이 준 상금을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모두 똑같이 나누자.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못했거나, 메달을 땄거나 못 땄거나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더라. 정말 뿌듯하고, 코끝이 시큰거릴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선수 부모들, 스폰서 기업 관계자들 모두 눈물을 훔쳤다.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살균 방역 전문 기업인 팜클 회장인 그는 2006년 봅슬레이스켈레톤 이사로 스포츠에 발을 담갔다.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결정되면서 활동을 본격화하다가 “선수들과 정이 들어” 2016년부터 4년간 연맹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회장으로 선출됐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트랙터 시위 벌이는 산불 피해민들

    [포토] 트랙터 시위 벌이는 산불 피해민들

    정부의 구상권 청구방침에 항의하는 트랙터 반납시위에 나선 강원 고상산불 이재민들이 22일 미시령톨게이트를 통과해 강원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이재민은 15명으로 이들은 정부의 구상권 청구방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구매한 트랙터를 강원도에 현물로 반납하기로 했다. 2021.2.22 연합뉴스
  • “초3 되면 주 3회만 학교 보내나요?”…새 학기 눈앞 애타는 수도권 학부모

    “초3 되면 주 3회만 학교 보내나요?”…새 학기 눈앞 애타는 수도권 학부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새학기 등교 확대의 길이 열렸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과밀학급이 밀집된 수도권에서는 등교 확대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은 교사 전보와 업무분장, 전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한 뒤 등교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 조정돼, 3월 개학때까지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면 각각 학교 밀집도 ‘3분의 1’과 ‘3분의 2’ 기준에서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은 초등 1·2학년의 매일 등교 외에는 등교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 일부 학교들은 ‘초등 3·4학년 주3회 등교’와 같은 방안을 놓고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이모(41)씨는 “3분의 1 기준이라면 3학년 등교를 아무리 늘려도 주3회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반에 30명 가까이 있는 과밀학급이라 이보다 더 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학교생활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 3학년이 됐다고 등교 일수가 줄어버리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들 연합체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지난 8일 교육부와 간담회에서 초등 1·2학년은 주4회 등교하고 나머지 하루는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재광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대변인은 “초등 3~6학년의 등교 일수를 보장하고 저학년 매일 등교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도 반영하는 절충안”이라면서 “초등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과 ‘3분의 2’, ‘2분의 1’ 등으로 세분화해 학교가 보다 탄력적으로 등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이미 새학기 학사운영 지침을 수립한 만큼 지침이 변경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교육부 방안도 난관에 부딪혔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급식 시간에 따로 등교해 급식을 먹기까지 과정에서 학생 감염 위험이 있고 학교도 급식 운영에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급식하는 학교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이같은 이유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의 급식 제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충전식 카드나 쿠폰, 지원금, 급식 꾸러미 등 급식을 대체할 지원 방안을 강원도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봅슬레이 원윤종 팀 3년 연속 세계선수권 톱10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인승에서 3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원윤종-김진수-이경민-정현우 팀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끝난 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 1~4차 시기 합계 3분37초95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로써 원윤종 팀은 2018~19시즌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 10위 안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원윤종 팀은 2018~19시즌 대회에서는 7위, 2019~20시즌 대회에서는 8위에 오른 바 있다. 석영진(강원도청)이 이끄는 석영진-이선우-채병도-김동현 팀은 1~4차 시기 합계 3분40초11로 18위에 올랐다. 우승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3분35초02)이 차지했다. 여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서는 김유란(강원도청)이 1~4차 시기 합계 4분40초04로 14위에 올랐다.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3분59초62)가 여자 모노봅 우승을 차지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김유란과 주형원은 오는 20일 독일 쾨닉세에서 개막하는 유럽컵에 출전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봅슬레이 원윤종 팀 3년 연속 세계선수권 톱10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인승에서 3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원윤종-김진수-이경민-정현우 팀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끝난 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 1~4차 시기 합계 3분37초95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로써 원윤종 팀은 2018~19시즌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 10위 안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원윤종 팀은 2018~19시즌 대회에서는 7위, 2019~20시즌 대회에서는 8위에 오른 바 있다. 석영진(강원도청)이 이끄는 석영진-이선우-채병도-김동현 팀은 1~4차 시기 합계 3분40초11로 18위에 올랐다. 우승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3분35초02)이 차지했다. 여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서는 김유란(강원도청)이 1~4차 시기 합계 4분40초04로 14위에 올랐다.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3분59초62)가 여자 모노봅 우승을 차지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김유란과 주형원은 오는 20일 독일 쾨닉세에서 개막하는 유럽컵에 출전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초3 되면 주 3회만 학교 보내나요?”…새 학기 눈앞 애타는 수도권 학부모

    “초3 되면 주 3회만 학교 보내나요?”…새 학기 눈앞 애타는 수도권 학부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새학기 등교 확대의 길이 열렸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과밀학급이 밀집된 수도권에서는 등교 확대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은 교사 전보와 업무분장, 전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한 뒤 등교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 조정돼, 3월 개학때까지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면 각각 학교 밀집도 ‘3분의 1’과 ‘3분의 2’ 기준에서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은 초등 1·2학년의 매일 등교 외에는 등교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 일부 학교들은 ‘초등 3·4학년 주3회 등교’와 같은 방안을 놓고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이모(41)씨는 “3분의 1 기준이라면 3학년 등교를 아무리 늘려도 주3회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반에 30명 가까이 있는 과밀학급이라 이보다 더 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학교생활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 3학년이 됐다고 등교 일수가 줄어버리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들 연합체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지난 8일 교육부와 간담회에서 초등 1·2학년은 주4회 등교하고 나머지 하루는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재광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대변인은 “초등 3~6학년의 등교 일수를 보장하고 저학년 매일 등교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도 반영하는 절충안”이라면서 “초등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과 ‘3분의 2’, ‘2분의 1’ 등으로 세분화해 학교가 보다 탄력적으로 등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이미 새학기 학사운영 지침을 수립한 만큼 지침이 변경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교육부 방안도 난관에 부딪혔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급식 시간에 따로 등교해 급식을 먹기까지 과정에서 학생 감염 위험이 있고 학교도 급식 운영에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급식하는 학교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이같은 이유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의 급식 제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충전식 카드나 쿠폰, 지원금, 급식 꾸러미 등 급식을 대체할 지원 방안을 강원도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왕따 주행’ 논란 후 김보름-노선영 첫 재판

    평창동계올림픽 ‘왕따 주행’ 논란 후 김보름-노선영 첫 재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노선영 측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낸 김보름(강원도청)에 대해 “(오히려 내가) 김보름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20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양측 소송 대리인만 출석했다. 노선영 측 대리인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는 허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서 “원고의 인터뷰로 국민이 청와대에 청원을 하게 되고, 원고가 피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심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 역시 원고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으로 고통받은 점을 고려해 반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김보름 측 대리인은 “피고의 불법행위로 원고는 정신적인 손해를 입어 이에 배상을 청구한다”며 “손해를 일으킨 주된 원인은 피고가 원고에게 가한 장기간의 가혹행위와 올림픽 당시 피고의 허위 인터뷰”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추가로 주장을 입증할 자료와 서면 등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3월 17일로 지정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김보름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한참 지나 노선영이 들어왔는데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챙기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논란까지 불거져 거센 비난이 일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가 끝나고 3개월 후 특정 감사를 진행해 김보름이 의도적으로 가속을 한 것은 아니며 종반부에 간격이 벌어져도 각자 최선을 다해 주행하는 것이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는 전문가 소견을 소개했다. 이후 김보름은 2019년 1월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를 했다. 아울러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하는 손배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허위 인터뷰로 피해” “고통받은 건 이쪽”…‘왕따 주행’ 첫 재판(종합)

    “허위 인터뷰로 피해” “고통받은 건 이쪽”…‘왕따 주행’ 첫 재판(종합)

    김보름,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많은 계약 무산돼 경제적으로 큰 피해”노선영 측 “오히려 허위 인터뷰로 고통”양측 대리인만 출석…날 선 공방 이어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노선영 측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낸 김보름(강원도청)에 대해 “김보름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20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두 선수는 출석하지 않고 양측 소송 대리인만 출석했다. 노선영과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 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김보름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처져 들어왔고,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보름은 경기 직후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노선영)에서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발언해 큰 비난을 받았다.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등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이후 김보름은 2019년 1월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언론 인터뷰를 한 뒤 지난해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날 노선영 측 대리인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폭언이 불법행위가 된다 해도 이미 2011년, 2013년, 2016년 일로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을 뿐 아니라 이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노선영 측 대리인은 또 “피고는 허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인터뷰로 국민이 청와대에 청원을 하게 되고, 원고가 피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심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 역시 원고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으로 고통받은 점을 고려해 반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보름 측 대리인은 “협회 차원의 소송이라는 등의 말을 삼가 달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추가로 주장을 입증할 자료와 서면 등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3월 17일로 지정했다. 앞서 김보름의 법정대리인인 허원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김보름은 노선영의 허위 인터뷰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지탄을 받았다. 그동안 공황장애, 적응장애 등의 증상으로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많은 계약이 무산돼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보름 측은 소장을 통해 “노선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희망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오해를 풀지 못하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사건의 실체를 모르는 다수로부터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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